정통부든 청와대든 정부쪽에 한글 사전 좀 만들어달라고 건의하면 어떨까요?

opiokane의 이미지

제 랩탑 한쪽에는 아직도 윈도그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끔 책을 번역하거나 글을 쓰는데 맞춤법 사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덴장, 리눅스를 쓰면서 제게는 제일 그리고 유일하게 아쉬운 것이 맞춤법 사전이네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다른 필요한 것들 중 매우 많은 것들이 외국에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물론 나비 및 은글꼴 alee글꼴 등 만드신 분들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한 여러가지 좋은 소프트웨어들의 한글 법역을 해주신 분들에게도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그런데 특히 사전은 누군가가 총대 짊어진다고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맞춤법, 국어문법 등을 국가에서 '정'해주는 것이니 기왕이면 '법'만 정해주지 말고 국민들이 '법'에 따라서 살 수 있는 도구도 좀 함께 제공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에전에도 몇번 논의가 되긴 했지만 누가 총대 짊어지거나 그렇게 할 일이 아니라 정통부나 청와대에다가 좀 만들어달라고 함께 건의를 하면 어떨까요?
혹시 이미 그렇게 건의하는 창구가 어디에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han002의 이미지

http://164.125.36.47/downpage.html
리눅스에서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픈오피스용 맞춤법 검사기.

http://dic.bizforms.co.kr/check_hangul.asp
온라인용 맞춤법 검사기

사전류는 포탈에서 모두 제공되구요..

..

SoftOn의 이미지

Quote:
http://164.125.36.47/downpage.html
리눅스에서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픈오피스용 맞춤법 검사기.

오.. 작년에 알바로 패치했던 것인데 공개 되었군요.. 기분 좋아라~~ㅁ.ㅁ

anonymous999의 이미지

neumann의 이미지

http://www.korean.go.kr/search/

국립국어원 사이트인데 온라인 국어사전입니다.
여기 메뉴보시면 알시겠지만 외래어 검색도 따로 있습니다.

이것을 오프라인상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제공했으면 좋겠네요.
사전+시디 해서 10만원 이네요. 표준국어대사전을 쓰는 곳은
한글과 컴퓨터고. 한글을 설치하면 이 사전이 딸려오네요.
리눅스용은 리눅스용 한글에서 사전을 빼오면 될듯합니다.
빼오긴 뭐하니 하나 장만하는 쪽이 낳군요..
리눅스 한글2005가 30만원 이군요 -_-;;
예전에 815 만원할때 사보고 산적이 없었는데 흠

http://sisatran.com/bbs/view.php?id=gongji&no=13
이글도 한번 보세요 우리나라 운영상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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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비선형한 존재

세상은 비선형한 존재

opiokane의 이미지

제가 의미한 '사전'이란 것은 온라인 상에서 쓰거나 단어를 검색해보는 것이 아니라
M$워드나 아래아 한글에 들어있는 것처럼 워드프로세서에서 맞춤법 검사기 내지는 문법 검사기로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자유소프트웨어로 말이죠..;-)
전에도 몇번 KLDP에서 논의가 되긴 했었는데, 그냥 누군가가 총대 짊어질 수 밖에 없지 않느냐 그러고 말았던 것 같거든요.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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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mann의 이미지

opiokane님이 원하시는 것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han002님이 링크하신 맞춤법 검사기네요.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무료로 배포하고 워드프로세서와 연동되고 제작하신분도 15년간 국어연구?만 해오신 분이시라는데..

다만 아쉬운 점은 위 검사기가 내부에 윈도우 함수가 있어서 리눅스에서 작동하는지 장담을 못한다는점.
와인으로 돌리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아쉽군요. 리눅스쪽에서 가능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건데..

제 생각에는 총대까지야 모르겠고.. han002님이 링크하신 맞춤법 검사기를 리눅스쪽에서 돌아가게 하는게 가장 쉬운 방법일것 같습니다.

opiokane님이 원하는 것은 어느 정도 진행중인 듯합니다. 정부지원하에.. 다만 윈도우 유저를 고려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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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비선형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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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adist의 이미지

http://cvs.mizi.com/cgi-bin/viewcvs.cgi/xspell/ 에 보시면 공개된 한글 스펠러 프로그램과 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소스에 라이센스가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소유자분에게서 GPL이라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euc-kr 문자셋만 지원한다는 것과 aspell같은 오픈소스 스펠러 라이브러리와 연동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출중한 고수분께서 이쁘게 묶어주시면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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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마잇의 이미지

일단 표준적인 포맷으로 된 걸출한 사전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dictd 클라이언트와 호환되는 그런것 말이지요.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전 자료가 있어야 맞춤법 검사기도 개발들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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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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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ganadist의 이미지

제가 링크한 라이브러리에 맞춤법 데이터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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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정태영의 이미지

http://debianusers.org/jsboard/read.php?table=free&no=4145&page=5

걸출한지는 모르겠지만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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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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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마잇의 이미지

현재 stardict로 이 사전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원래의 데이터가 걸출함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 )

그래도 이것이나마 변환 작업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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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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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병맛의 이미지

사전 서버.... 있으면 출판사 다 망하는 거 아닐지... ㅡㅡ;;;

사전 펴내는 출판사도 몇 군데 없던데 쉽진 않아 보이네요.

opiokane의 이미지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면 소프트웨어 회사들 다 망할지 모르는데 오픈 소스 쓰지 말아야지요.

그건 그렇고 han002님이 알려주신 것이 바로 원하는 것인데 윈독에서만 쓸 수 있군요.
미지리눅스는 요즈음 회사 사정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한글판 백묵폰트도 만들어주시고 너무 많은 혜택을 베풀어주시어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데 철자 사전 작업도 하셨었군요. 모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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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opee의 이미지

제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을 완전 리눅스 환경으로 꾸며보려고 하니깐
딱 떠올랐던 문제가 사전과 한글 맞춤법 검사기라서 찾아봤는데.. 암울하네요 ㅠㅠ

일단 KLDP에서 사전 관련 프로젝트를 검색해봤더니 사전 데이터는 모두 저작권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더군요.

혹시나 해서 위키백과에서 찾아봤는데
한국어 위키낱말사전 프로젝트가 있더군요.
http://ko.wiktionary.org/wiki/%EC%9C%84%ED%82%A4%EB%82%B1%EB%A7%90%EC%82%AC%EC%A0%84:%EB%8C%80%EB%AC%B8

꽤 오래된 프로젝트인 것 같은데 아직 허접한 감을 벗어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단 저작권이 GPL FDL이라는 점과 또 축적된 데이터가 그래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인지도가 높아져서 좀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한다면 리눅스 프로젝트들에서도 한국어 사전이나 맞춤법 검사기를 끌어오는 게 용이해지지 않을까요?

GPL 프로젝트들이 한국에서는 외국에 비해서 너무 제한된 분야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 같아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cwryu의 이미지

가끔 생각을 해 보는데, 협업을 통해 몇년간 수집하면 사용 가능한 라이센스 / 괜찮은 품질의 사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옛날에 KLDP에 이야기 나왔을 떄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신 분들이 많았지만 역시 실행하긴 쉬운 일이 아니니..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만든 사전이 있습니다. ispell/oo.org에서 쓰는 덴마크어 사전이 그런 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http://da.speling.org) 덴마크의 한 지역 LUG에서 주도해서 충분히 쓸만한 맞춤법용 사전을 빌드할 수 있을 정도인데, 인구가 10배가 넘는 사람들이 쓰는 한국말도 충분한 시간동안 축적하면 그렇게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 같아 보이는데요.. (물론 덴마크어 사전과는 달리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스펠러가 없는 게 문제지만)

opiokane의 이미지

고마우신 두 분의 도움으로 정통부에 다녀왔습니다.
언급을 해도 괜찮을 지 몰라서 조심스레 올립니다.
그래서 어느분들을 뵙는지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정통부에서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리눅스 커뮤니티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주시려는 방침이
훨씬 더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전혀 하고 싶지 않았고 제 원래 목적이었던
오픈소스 한글 맞춤법 검사기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담당자 분께서 아마도 이글을 보실 것 같아서
오늘 드리지 못했던 말씀을 담당자님과 KLDP 활동하시는
분들께 함께 드리고 싶습니다.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다만 대화 도중 크게 느꼈던 점이 정통부에서의 지원이
생산자쪽으로 치우쳐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커널과 관련된 부분을 언급하시더군요.
그리고 또 한국에서는 오픈소스를 가져다 쓰기만 한다는
점을 언급하셨습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리눅스는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 입니다.
각자 available한 것들을 이용해서 자신이 필요한 것을
만들어 쓰고 공개하면 그것이 기여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좁은 견해겠지만 리눅스쪽에 지원이 되려면
사용자 중심으로 생각을 해주시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으시고 정통부쪽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GPL 소스나 리눅스를 이용해서
개발해서 쓰시고 그것이 공개된다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보면,
오랫동안 리눅스 사용자인 제 생각엔 현재 리눅스에서
한국의 사용자들에게 웬만큼 필요한 것들은 이미 다 갖추어져있고
맞춤법 검사기가 제일 부족한 부분인데 그것은 개인 또는 소수의 사람으로는 제대로 만들어지기 어려울 것 같았던 것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고 있는 모질라 파이어팍스만해도
맞춤법 검사기가 40개 넘는 locale로 들어 있습니다.
물론 한글은 없습니다.
오픈소스에는 APL부분에서 이미 상당부분 표준이 이뤄져있으므로
적절한 spec에 맞추어서 개발해주시면 오픈소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소프트웨어에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리눅스 사용자 여러분들께도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이
(권순선님께서 아마 더 잘 아시겠지만)
정통부쪽에서는 생각보다 리눅스 지원에 대한 관심이
많으십니다. 다만 리눅스 사용자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용자로서 좀 더 의사 전달이 많이 되면
정통부쪽에서는 보다 많은 지원을 해주실 것 같더군요.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jachin의 이미지

KDE에서도 맞춤법 검사기에 대한 부분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 고민중입니다.

컨퍼런스를 참가하면서 맞춤법 검사기에 대한 발표를 보고는 저희도 맞춤법 검사기를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시겠다면 프로젝트 스폰서를 해주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맞춤법 검사기 엔진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 일일수도 있겠지만,

KDE 쪽에선 유니코드(UTF) 지원 검사기도 나온 상태이니까요...

맞춤법 검사기에 대한 지식이 있는 분이 같이 감수를 하시고,

맞춤법 검사기용 데이터베이스를 제작하는 데에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스폰서를 해주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누군가 그런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인터넷을 통해 '통용되는 문장'을 검색해서 색출한 후 데이터베이스에 넣는 방법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국내 인터넷 상의 글들 중 대부분이 철자나 맞춤법을 참고하기 힘든 상태라...)

국문학을 전공하거나 연구하시는 분들이 같이 참여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거기에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참여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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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rosebuntu6의 이미지

오픈오피스는 당연히 지원 안 될 테고, 리눅스용 한글2007에서도 지원 안 되나요? 왜 정통부에 한글 사전을 만들어달라고 하나요? 정통부가 그런 거 하는 곳인가요?

그냥 리눅스용 한글2002 사서 쓰면 되겠네요.

jachin의 이미지

이메일을 보낼 때, 웹 페이지에서 게시물을 쓸 때 등등...

맞춤법 사전이 필요한 부분에선 당연히 필요한 기능입니다.

그래야 rosebuntu*님 같이 중간중간 맞춤법을 틀리시는 분들에게

유용하지 않을까요?

워드프로세서에서만 쓰는 기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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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cleansugar의 이미지

위키피디아 방식 개방형 한국어 사전 만든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2212718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위키피디아 방식으로 100만 어휘의 '개방형 한국어 지식대사전' 구축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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