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에서 파일 삭제 잘못해 보신 경험 있나요? ㅜㅜ

최승원의 이미지

월요일 아침부터 이런 일이 생기네요.. ㅜㅜ
temp 디렉토리의 파일을 삭제한다는 것이 상위디렉토리에서

find . -mtime -5 -type file -exec rm -fr {} \;

했더니, 파일이 없어졌다고 난리났네여....

에혀... 5일치 파일이 모두 날라갔는데 그나마 위로가 되는건 3일치는 복구 할 수 있다는거....(25일날 풀 백업 받은 데이터가 있어서 다행..)
하지만 26,27,28 명령 실행하기 전까지 1,300 여건이 날라갔네여...
이건 복구할 수 없을꺼 같은데... 모라고 얘기를 해야 되나요?? ㅠㅠ
월요일 아침부터 이런 일이 생기니까 몸에 기운이 쫘~악 빠지네여...
다른 분들은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하나요??

위로가 되는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서지훈의 이미지

이미 없으진 자료 어쩌겠습니까 ?
걍... 하시든일 꿋꿋히 버티며 하실 수 밖에.
저도 예전에 DB에서 select하다 잘못 해서 delete를 해서 중요한 자료 다 날린적 있었습니다.
그 DB가 공기업 DB인데 아주 중요한 자료 였습니다.
다행이 백업한게 있어서 복구는 했지만.
아마 못 했다면 다음날 신문 완전 메인은 몰라도 서브 메인 정도는 장식 했지 않았을까 ?
아마 금융계에 약간의 혼란이 이었을 겁니다. ㅋ

다들 이런 경험들은 있으신거 같은데...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은 백업 밖에 길이 없다라는...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beer.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bubicom의 이미지

파일시스템 체크명령어 기억 안나지만....

마운트 해제안하고 하다가 루트부터 차근차근 날려먹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조금 살렸던 기억이 .. 있습니다. 흑..........

위로 가 될런지는.....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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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에 감사합니다.
http://bubicom.winmir.com

techneer의 이미지

서버 이전으로 인해서, 1개월치 개발한 소스를 백업을 해야할 일이 있었죠.

그 작업을 신참 개발자 한테 시켰는데,

tar 로 묶어서 파일 이름을 "core" 라고 해놨더라고요.

핵심 파일이라고 나름 그렇게 작명을 한거 같은데..

다른 개발자가 core dump 파일 인줄 알고 지워 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다들 울 뻔 했어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밤샘 작업중에 피곤하고 해서 풀백업이나 받자라는 생각에 tar, local 제컴에 카피 돌려놓고 담배피고 왔죠
그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서버에 접속해보니 서버가 접속이 않되는겁니다. --;;;;

알아본결과 제가 서버 백업 끝나자마자 어떤 개발자분이 rm -rf / [.을 않찍었죠]
를 햇다는

풀백업은 2일후 제가 풀엇습니다. 크크크

일하기가 엄청 싫어던때라서

사랑천사의 이미지

자료를 왕창 모와 둔 곳이 있었죠...
rm -rf / 정도는 아니었지만.
거기서 마침 GCC 새 버젼을 어쩌다가 컴파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실수들 많이 하시는 거 같은데.
rm -rf gcc *
이렇게 해 버렸죠. rm -rf gcc* 이걸 친다는게 스페이스를 한번 눌렀습니다. 근대 기다리고 있는데 지우는 것을...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왜 그러나 하고 화면을 다시 쳐다 봤습니다... 오!!! 맙소사!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무식하게 다 날라 갔던 겁니다. 이거 저거 번역 하던 자료, 기타 몇가지 중요한 문서들, 여러가지 바이너리 파일들.. 다 날렸습니다. 그거요??? 글쎄요.. 결국 복구 못 했습니다. 파일 시스템이 XFS 였습니다. 그 것 때문에 여기다가도 어덯게 방법 없겠냐고 글 올린게 있습니다. 그 디렉터리 이름이 아마... /smb 엿을 겁니다. 젠장!!! 그나마 좀이라도 복구가 가능하다는건 정말...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하지만 입장이 다르니까 이런건 전혀 위로가 안 되실 지도.)

추가.
근대 그 /smb 디렉터리. 지금도 있습니다... 역시 그 곳에 자료들이 분류별로 차곡 차곡.. 쌓여 있고 말이죠. 여전히 파일 시스템은 XF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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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싸워라! 그리고 이겨라!
다만!!! 의미 있는 것에 그 힘을!!!
그 능력과 노력을!!!

사람천사

ㅡ,.ㅡ;;의 이미지

전 그러고보니.. 회사에서는 한번도 뭘 잘못지워서 곤란한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제하드에 옛날자료 지워버려 아쉬웠던적은 가끔있었네요...

습관이라고 할까요. 회사에서는 웬만하면 자료들을 잘안지울뿐만아니라 특히나 rm -rf * 이런식의 명령은 거의 주지 않습니다.
불필요하면 tmp 에 mv로 옴겨두죠... 한 1년즘.. 혹은 몇달즘 지나거나 공간이 좀부족해지기전에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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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y1의 이미지

백업만이 살길.. 전 시스템내 백업, 원격지 백업 (2중으로 하고 있음) - 그래도 불안 ^^

F/OSS 가 함께하길.. (F/OSS서포터즈 : [[FOSS/Supporters]], [[FOSS/Supporters/Group]]) - 블로그 활성화 프로젝트 : 하루에 하나씩 블로그 글 남기기 -

F/OSS 가 함께하길..

cacti의 이미지

정말 백업만이 살길입니다.
전 시스템내 백업, 원격 백업서버에 백업, 그리고 제 PC에 다운로드 받아서 또 백업합니다.
첨엔 매일 매일 다운로드가 귀찮았지만 그것도 윈도우 스케줄링에 올려서 자동으로 돌리니 편하더군요.
이렇게 해놓으니 백업본이 있기에 항상 든든하죠.
개발자들이 파일 살려달라고 할때마다 뿌듯뿌듯~~!!

언제나 삽질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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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삽질중 ㅡㅡ^

headbang의 이미지

만약 파일시스템이 ext2 이시고, 반드시 살려야 하는 데이터라면 debugfs 라는 프로그램으로 어느정도 복구 가능할겁니다. 몇년전에 회사에 중요한 자료를 그렇게 해서 살린적이 있는데요. 물론 엄청난 노가다 입니다. -_-) 살린다 해도 100% 살릴수는 없고요. 부분만 이라도 건져야 한다! 이러면 한번 해 볼 수 있는 방법일 겁니다.

자세한건 구글에서 debugfs 로 한글페이지만 검색해도 줄줄 나올겁니다. (지금 보니까 ext3 도 가능성이 있는것 같네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제가 올린 글만 탐색을 해 보셔도... 제 글에 답변 다신 분들 중에 debugfs로 Ext2/3에서 파일 살리는 방법을 적어 놓으신 분들이 몇 분 계신 거 같군요. 뭐 전 애초에 그 방법은 안 되는 거여서 다시 다 작성하고 그랬습니다만 자료.

요즘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오래되서 혹시 파일 날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자료른 방대한데 이걸 백업해 놓을 곳은 없고 말이죠 크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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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xeranium의 이미지

얄팍한 지식으로 스크립트하나 짜서 거기에 지운 파일들 들어가게 해버렸어요;;;;

하두 그런 뻘짓을 많이해서리;;;

백업도 좋은 방법이지만 자주하기 귀찮으니 윈도우처럼 휴지통 하나만들어서 사용중입니다.

가끔 휴지통 비워줘야되는것도 짜증나지만 아까운 자료들 날리는것보다 훨씬 좋겠지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석사논문 심사 전날 reiserFS가 날아가 버린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울면서 밤새 이미 출력해논 내용 보며 다시 워드치고, 그래프 만들고.... 눈이 뚱뚱 부었죠.

warpdory의 이미지

저랑 비슷하셨군요...

저는 석사논문 심사 전전날 ... fat 파티션이 날라갔습니다...

인쇄해둔 게 없었다면 ... 미쳤을지도 모릅니다. -_-

그래서 나중에 박사논문은 4군데에 백업을 했었습니다.
데스크탑 - 서버 - e-mail - USB 메모리 ...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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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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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사랑천사의 이미지

ReiserFS가 위험한가요? 젠투 헨드북 뭐시기 보다 보니.. 2.4에선 문제 많은 걸로 나오고 있고.. 그 이후 2.6 기준으로 바뀐 건지(커널 버젼 말입죠.) 아주 쓸만한 FS라고 주저리 주저리... 그리고 XFS는 좋은 장비 쓰는거 아니면 쓰지 말라고.... 주저리 주저리...

근대 전 FC나 고급 SCSI같은. 좋은걸 안 쓰거든요. E-IDE에... XFS를 쓰고 있죠.. 물론 젠투는 아니고요. (우분투죠)

추가.
그리고 JFS도. 이전 저널링 파일시스템에 대한 문서를 쭈욱 읽어 보니... 좀 문제가 많았던 것 같은데요... 요즘은 어떤가요? 노트북에다가... JFS로 한번 깔아 본 기억이 있거든요.. 근대 잘 돌아 가는거... 같던데요.. (캑!) 운용상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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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doodoo의 이미지

우와 ...~~~~

저도 언제부터인가 xfs만 사용하고 있어요
의외로 이 파일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여기 몇분 계시는 군요..딱 두분인가?

근데..왜 xfs는 좋은장비 아니면 쓰지 말라고 씌여 있을까?
그냥 IDE 하드에 쓰고 있는데...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FAT이나 NTFS는 덮어쓰기 안했으면 돈으로 99%는 해결이 됩니다. 처리도 빠르고요...
reiserFS 쓰다가 물리적인 사고로 복구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비빌데 없는 비참한 상황 겪어본 이후로 DB와 CVS 저장소를 윈도 서버의 ntfs로 이전했습니다.

리눅스 좀 만질 줄 안다고 회사 서버를 리눅스로 구축했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입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dmraid로 구축한 소프트 raid 1 복구를 못하겠다고 전화가 왔을 때의 당혹스러움이란...

사랑천사의 이미지

파일 트렌젝션과 메모리 상에서의 작업이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고 동기율이 높아야 한다면 저장소와 처리소를 따로 두면 안 되겠지만, 파일을 단지 보관 하는 경우가 많고, 데이타를 한번 로드 해서 계속 메모리에서 쓰는 식이라면 분리 시켜 놔도 그리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물론 SMB 같은 걸로 묶어 두면 좋겠죠... 아니면 NFS라도...

저장소를 FreeBSD같은 걸로 두고...(파일 시스템이 무척이나 안정적이고, 동기방식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처리소를 리눅스로 둔다거나 하면 꾀 괸찮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트렌젝션이 직접적으로 자료 처리와 관련 있고 빈번한 경우라면이야... 한군데 둬야죠. 날아갈 거 더러워서 붙여 놔야 할 것을 못 붙여 놓으면 안 되는 것이니... 뭔가 방법을 생각 해 봐야 겠죠 음.

그리고 그 XFS이야기.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도 쓰고 있고 성능이 꾀 좋다는 생각도 하고있고요... 뭐 안정성도 그럭저럭 제 수준에선 거의.. 만족 하고 있는데요. 음.. 왜... 고사양 시스템에서만 권장한다는 말이 Gentoo 헨드북에는 써 있을까요. 글쎄 모르겠네요. 그게 제가 읽은 것이.. 한 2004년 쯤의 글이었습니다... 2.6이 대세인 요즘은 어떨지 모르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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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MSN: ysnglee20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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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바램일 뿐인가...)

사람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