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분야로 진로 상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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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맨날 자료만 찾다가, 처음 글을 써보네요 ^.^;;

올초 서울에 있는 대학교 졸업하구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쉬다가, 올해 후반기에 신입 지원하려구 합니다.

임베디드 S/W분야로 취업하고 싶은데,

남은 시간동안 무엇을 준비하는게 좋을지 난감하네요..

저는... 경력은 전무하지만, C언어는 다양하게 다뤄봤습니다.

C언어를 도스시절부터 다뤄왔기 때문에, 리눅스/유닉스, 윈도우, 임베디드 환경에서,

여러가지 자잘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주로 시스템/네트워크/임베디드 프로그래밍이었지만,

게임 프로그래밍도 꾀 공부했고, MFC도 중급이상 다룰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로는, 윈도우 환경에서 인스톨 프로그램에 DLL붙여 놓고,

설치와 관련된 Kernel API Hooking해서, 설치정보를 모아 놨다가,

Socket으로 원격다중 설치하는 프로그램 개발해 봤구요. (설치정보추적에 의한 원격다중 설치)

임베디드 환경에서, BLOB와 u-boot 분석해서, 부트로더 개발해 봤습니다.

그외 AES를 활용한 암호화 폴더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었고,

embedded Visual C를 사용해서 PDA에 프로그램 포팅해본 정도 입니다.

토익은 700이 좀 안되는.. ㅜ.ㅜ

에또...

장차 임베디드 분야, 기술직이나 연구직으로 시작해서 PM으로 캐리어를 만들어 보려구,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교내 프로젝트를 여러번 하다보니, 팀장이 적성에 맞더라구요, 책임감도 생기구...)

신입은 가능한 대기업에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임베디드 분야중에서도, RTOS나, 컴파일러 다룰수 있었으면 좋겠구...

꿈이 너무 야무진가요...

제가 좀 능력에 비해서 바라는게 많을지 모르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넋 놓고 있자니 불안하고, 뭘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남은 몇달 동안 무엇을 준비하면, 이 분야에 어필할수 있을까요?

저런 분야에선 어떤 능력이나 경험 주로 바랍니까?

직장 다니시는 분들께서 좋은 말씀 해주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이력서 및 프로젝트 내역 : http://blog.naver.com/middlism/140020050405

p.s. 누군가 리눅스 커널 소스 분석이나 컴파일러 제작을 추천하더군요. 이게 과연 도움이 될지... 아~ 복잡복잡

bus710의 이미지

지금까지 하신 걸 문서화해서 제시하는 것만도 엄청나게 돋보일 것 같은데요^^

life is only one time

colus의 이미지

일단은 토익부터 700을 넘겨야 하실 것 같네요. 요즘 하한선이 700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업 가면 여러모로 인생이 편하기는 합니다만. 별 재미없을 겁니다. 물론 재밌는 곳도 있겠지만. 대기업 신입은 프로그램은 간단한 숙제 말고는 짜본적도 없는 전기,전자과 졸업생부터 있기 때문에 이것도 일하다 보면 좀 괴로울 수 있습니다.

candinate의 이미지

대기업->중소기업->벤처로는 인정받으며 이직가능해도

그 반대는 거의 불가능입니다. 그런다해도 벤처에서 좀 했다고 해도 절대 더 큰회사에서는 인정안해주더군요.

인생 시작은 반드시 대기업에서 해야 되는거 같습니다.

안그럼 계속 나락으로 떨어지니..

옜말에 어른들 말씀틀린거 하나 없더군요.

middlism의 이미지

남은 시간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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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에 합격했으나 버리고 벤쳐를 택한 저로써는
candinate님의 말씀이 마음이 아프네요..

물론 지금도 잘못 선택한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살짝 들때도있지만
대기업에 갔다면 아마 아직도 회사 회장님 말씀이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뭐 이런류의 처세술 책을 읽으며 교육받고 있었을 것을 생각하면
벤쳐도 나름의 장점은 있는거 같습니다.

주변 분들을 보았을때도 어딜가느냐 보다
어디서든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대기업 취업을 준비한지 얼마안되는 사람으로써 일단 도움이될만한 이야기를 드리자면
일단 토익은 공대생이라도 700은 넘으셔야할것 같구요.
그렇다고 700넘기전까진 토익에만 올인한다 이러진 마시고
기준치만 넘으면 크게 상관없는곳도 많으니 다 넣어보세요.
크게 원하는 회사가 아닐지라도 면접이라는게 경험이 많을수록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대기업에가면서 RTOS, 컴파일러, 임베디드 시스템 이렇게 분야를 정해서 취업하기란 참 힘듭니다.
이런걸 하고싶다 라고 말하고 나중에 팀 정할때 고려해달라고 할 수는 있지만 확정해서 들어가는건 불가능하구요.
대학원도 아니고 학부 졸업생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한두명 뽑는게 아니니...
그런 쪽과 관련있는 회사에 넣은뒤에 그런쪽 부서로 배치해달라고 강하게 어필하는수밖에는...

제가 벤쳐를 택한 여러가지 이유중 한가지 이유가 그거였거든요..

대기업을 준비하신다면 남은시간 동안 하실것은.. 제 생각엔
1. 토익 점수 올리기
2. 면접 준비 (관심없는 회사라도 넣어서 면접 경험 늘리기 -_-; 말하기 연습 등등)
3. SSAT, RPST 등 회사에 맞는 시험 살짝 준비
4. 자신이 한 프로젝트 내용과 학교 수업내용 정리
5. 최대한 원하는 분야가 있는 회사 찾기

정도이신거 같습니다. 그럼 건승하세요~!!!
user를 향해서... +_+

user를 향해서... +_+

middlism의 이미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