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FTA 심각하네요
피디수첩보니 이건 뭐 농축산업이나 영화 좀 망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장래 국운이 달린 심각한 협상을 겨우 한달 동안 준비해서, 내용은 비공개로 국민 몰래 협상한다고 하니 도데체 이게 우리나라의 정부인지 미국 꼮두각시인지 의문스럽습니다. 게다가 협상단 수석 대표라는 분이 공청회 나와서 하는 발언은 더 가관이더군요. 영화인들이 반발 의견을 내놓자 하는 말이 그럼 미국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면 되잖아요. -_-;
제가 맨 정신엔 화 잘 안내는데 순간 욱 하더군요. 발언이 거의 오이 몇게 먹고 예술한다던 가수 수준이더만요. 과연 저런 상식의 사람이 국익을 걱정하면서 미국과 협상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AFTA도 일방적으로 미국만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도데체 이게 제 2의 을사조약과 다를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NAFTA를 먼저 체결한 캐나다와 멕시코는 사회전반이 이미 심각한 상태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이미 부의 50퍼센트를 상위 30퍼센트가 가져간다고 하는군요. 이런 나라 만들려고 FTA 협정을 맺겠다는건지.......
어렸을때 캐나다로 이민간 분에게 캐나다는 부자되기도 쉽지않고, 거지되기도 쉽지않은 사회 복지 정책이 잘되어 있는 나라라고 들었는데 이젠 정말 옛날 얘기더군요. 도심가엔 노숙자들이 배이상 증가하고 시외곽엔 호화주택만 늘어나고 있다네요.
FTA로 인한 폐해는 약값 30퍼센트 이상 올라 의료보험 수가 상승에, 국내 공공정책까지 제재당하고 일일히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NAFTA 12년 동안 캐나다, 멕시코 정부와 미국기업간에 소송이 붙어서 미국기업이 진적이 없다네요. 더 웃긴건 미국정부가 패소했을경우엔 미국 정부는 그 결정에 현재 따르지도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국내 대기업들조차 해외자본에 반이상 잠식되었는데 공산품 수출 좀 늘어난다고 국민 이익에 얼마나 보탬이 될까요. 국가가 식량을 자급하지 못하면 국방력을 잃는거나 마찬가지인데, 도데체 이런 문제를 왜 전략적인 차원에서 고려하지 않는걸까요. 스위스는 농업때문에 미국과의 FTA협상조차 중단해버렸고, 호주는 기업의 상대 정부간 분쟁시 소송권마저 항목에서 제외시키던데 우리의 외교 통상부 협상단에선 이런 모습을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암울하다는 말 이외에는 떠오르지가 않네요.
전 30넘도록 그 흔한 집회같은데 참석해 본적 없이 살았는데 FTA 반대 촛불 집회라도 하면 나갈 생각입니다.
누군가 장준하 선생에게 편하게 사실 수 있는데도 왜 목숨이 위태롭게 그런 위험한 일을 계속하느냐고 물었을때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하더군요. 후손들에게 부끄러워서... 나라가 이모양인데 그 당시 지식인들은 대체 무얼하고 있었는가라고 물으면 어떻하냐고 하셨다더군요.
전 이미 부끄럽습니다.
영화야 그나마
영화야 그나마 언론에 어떡게 비빌꺼라도(홍보&여론형성) 있다지만,
농업부분은 개박살나는거죠..
최고품질 농산물을 만들면 되지않으냐 하지만 그걸 소비하는 층은 절대적으로 적은 수이니 앞날이 캄캄...
선진국 중 대부분 나라가 자국의 농업에대하여 지원과 보호를 최대한으로 하는데. ㅡ.ㅡ
그걸 좋다고 실행하는 윗분들들은 월급을 미국에서 받고 있을지도 모를일이죠.
..
한가지 궁금한게
한가지 궁금한게 선진국이 FTA 체제에서 어떻게 자국의 농업을 보호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별로 신통치 않은 대답만 나오는군요. 일본 같은 경우에는 아예 미국과의 FTA 체결에 부정적인 입장인것으로 보이긴 하더군요.
autographing
승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라. 승자가 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벤치마킹하라. 미래에 승자가 되어 있으리라.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http://www.maf.go.kr 주요
http://www.maf.go.kr
주요국가 농업현황
보면 알겠지만 미국은 보호정책중 하나로 가격보전직불(CCP)제도를 운영합니다.
한번보면 엄청난거죠..땅값도 싼 주제에 우리나라 수매보다 더 지원이 심합니다..
최소 임금제처럼 가격하양선을 정해두고 농사가 잘되던 못되던 어느정도 이익은 무조건 보전해줌..
한국은 그나마 있더 추곡수매제까지 FTA때문에 없애고 있는데 말이죠..ㅡ.ㅡ
http://www.krei.re.kr/ 같은곳도 참고해보세요.
원래 이런쪽엔 국민,언론,네티즌 대다수가 무관심이라 자료자체가 적습니다.
방송이래야 KBS다규같은곳에서 몇번본거 같구요.인터넷뉴스도 오마이정도?
차라리 영어가 된다면 외국 사이트를 뒤저보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전 알파벳보면 쥐가나서 여기가 한계...
..
흠...결론은 미국은
흠...
결론은 미국은 농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단 소리군요.
이런 주장도 먹히겠는데요?
중남미 국가들이 미국과의 FTA 논의시 미국에게 농업 보조금 철폐를 요구했답니다.
우리도 미국에게 보조금 철폐를 요구하고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우리 농업 개방 못하겠다. 배째라" 해보죠. 우리나라 협상팀이 그럴 배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FTA 수혜 부분에서 세금등에 방법으로 수익의 일부분을 강제 환수하여 농업등 피해 부분에 보조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autographing
승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라. 승자가 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벤치마킹하라. 미래에 승자가 되어 있으리라.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명/암 은 항상 존재합니다.
한쪽 부분만 보시는 것 같군요.
아니 PD수첩이 한쪽에 편향되도록 편집했을지도요.
그리고 상위 30%가 부의 50%를 가져가는 것은 꽤 양호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상위 30%가 부의 30%를 가져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어떻게 상위 30%가 되었겠습니까?
FTA의 희망적인
FTA의 희망적인 부분을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렇게 졸속으로 이루어지는 외교통상부의 협상으로 우리가 잃어버릴 것들보다 더 가치있는 것인지도요.
어느 사회에서나 잘 살거나 못 사는 사람은 존재합니다. 그 구조자체가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될수록 사회 문제나 모순이 같이 악화된다는것이 문제죠.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무덤이 차갑다
아주 극단적으로 ...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만 얘기하자면(농업이나 영화, 의료 등등의 분야는 생각안하고,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만 얘기하는 겁니다.) ...
미국과 FTA 가 체결되면, 반덤핑 등의 장벽이 없어지므로, 지금보다 4배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경영쪽에서 분석하더군요.
- 주로 초정밀 기계/반도체 장비 제조쪽과 관련있는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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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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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출현시 대처요령 (phpBB 용)
불여우 1.5.x ;
http://www.extensionsmirror.nl/index.php?showtopic=4814&st=0&p=16579&#entry1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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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PD수첩은
PD수첩은 아봤지만
현재 일반인들은 FTA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냥 언론의 보도에따라
이리저리 휩쓸리는 갈대같아 보입니다.(요즘은 냄비란 표현을 쓰더군요.)
(제 생각에)상위 1%가 부의 50%를 가져가는 나라에서
상위 30%가 부의 50%를 가져가게 된다면 찬성할 수 밖에요.
그렇다고 제가 FTA를 찬성하는건 아닙니다.
정부에서 내세우는걸 보면 FTA를 해야 휴대폰도 팔고, 자동차도 팔고, TV 카메라 mp3등도
가격 경쟁력이 생겨서 더 많이 팔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팔아서 삶의 질이 과연 높아지는지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일본은 가격경쟁력이 좋아서 미국에서 그렇게 잘 팔고 있는건지 의문도 들고요.
하여간 말 많은 FTA입니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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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때 대~충 FTA넘어가려다 의외로 월드컵 본선 탈락해버리니
독도조사선보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은 저 뿐인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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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캐나다는 심각해져서
캐나다는 심각해져서 30%가 50%의 부를 가져간다고 난리인데, 현재 상위 5%가 국가전체 부의 50%를 가지고 있다는 우리 나라가 더 심각해진다면........ -_-;
FTA 해서 상위 30%가 부의 50%를 가져가는 나라가 된다면 저도 환영입니다. ^^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무덤이 차갑다
위분의
위분의 말씀은
캐나다에서 자국민에게 월 50만원인가 30만원인가 공짜로 무상 보조 인가 뭔가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돈이 그나마 골고루 퍼져 있는데 이것이 심화 됐다는 이야기 같은데요.
그러면 현재 우리나라 국민 (5%가 50%)가 (1%가 50%) 로 바뀔수 있다라는 말로 해석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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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5% : 50%) 가 (1% : 50%)
(5% : 50%) 가 (1% : 50%) 로 바뀐다고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변할게 없어보입니다.
아무래도 설득하려면 (30% : 50%) 이 (5% : 50%)가 된다면 모르겠네요.
캐나다 부의 집중화중 (30% : 50%)는 전혀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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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많고 적음은 늘
많고 적음은 늘 상대적인 것이므로 이미 부의 집중이 심한 우리나라의 잣대로만 봐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 대부분 사람들이 평준화된 삶만 살다가 그정도만 부익부 빈익빈이 진행되도 그 사람들은 살기 불편해졌다고 느낄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무덤이 차갑다
흠;
뭐 FTA가 단점만 있는게 아니겠지만;
좀 우리도 강하가 못나가는건지, 협상 하는 사람들.. 협상의 기본도 잊어먹는거
같아보여서.. 원..
이럴때는 북한 외교관 대려와서 대신 협상 시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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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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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사다리 걷어차기.
촌놈.
사다리 걷어차기/ 장준하 저 / 부키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1383884&CategoryNumber=001001022008
FTA에 관한 직접적인 책은 아니지만 세계화라고 하는것 신자유주의라고
하는것의 이면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촌놈.
이익을 보는 곳과 손해를 보는 곳이 다르다는게 문제인듯...
FTA가 되면 어느 한쪽에서는 돈을 벌기가 더 쉬워지고, 다른 쪽에서는 사는 것 자체가
더 힘들어지겠죠.
그리고 돈을 버는쪽은 이전부터 그랬듯이 힘있는 재벌이나 기업같은 곳이고, 피해를 보는쪽은
농민이나, 일반 노동자등인게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한국 기업들이 남 돕는 기업들이 아니니 정말 앞날이 걱정되는군요.
추리 소설만 바도, 항상 범인은 그 사건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 혹은 단체라는게
기본 사실이죠.
한국 대기업들은 이대로 가면 정말 한국의 재앙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들 다 죽여놓고, 자기하고 자기 가족들만 잘 살면 되는건가요?
이익보는곳 -
이익보는곳 - 기업
손해보는곳 - 농부
이렇게 생각하시겠죠.
농부가 대부분 고령이고 실질적 농부는 점점 줄어들고있고
현재 손해 안보면서 이익을 창출하는 농부는 자체적으로 개발을 해왔던 농부들입니다.
이것만봐도 이익보는곳과 손해보는곳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는 반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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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글쎄요..
농민중에서 열심히 한다해도 손해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농사 안지어보시고 그런 얘기 하시는거면,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그리고 농업이 우리나라 농촌의 고령자들을 먹여 살린다고 보면,
FTA로 그 고령자들이 피폐한 말년을 보낼지도 모른다면 ㅡㅡ 보호해야겠죠.
그리고 먹을 것에 대해서 다른 나라에 기대게 된다면,
외교적으로 매우 심각한 약점을 잡히는 겁니다.
안그래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인데..
자국 농업의 기틀마저 무너지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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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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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제가 왜 한쪽만
제가 왜 한쪽만 편들지 않냐면
FTA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농업분야의 개방은 십수년 전부터 있어왔었습니다.
혹시 우루과이 라운드 기억하시나요?
기억하신다면 그때 반대하던 농부들이 지금도 반대만 하고 있습니다.
그네들이 기술개발하고 더 좋은 품종을 만들고 더 맛있는 제품을 만들려고하는 의지가 있었다면
지금 이렇게 반대만하고 있었을까요?
오히려 맛있고 질좋은 고급품종을 미국으로 비관세로 팔게되어 박수치며 환영했을 겁니다.
왜 자기네들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정부보고 "이건 우리(농민)에게 불리하니 무조건 하지마라."는 식으로 나오냐는 겁니다.
그리고 열심히 한다고 꼭 손해 안보는 직업도 있나요?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도 열심히 했지만 손해 볼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농사를 안지어봤으면 이런 이야기에 끼지도 못하나요?
그럼 funkcode님은 국회의원이라도 되어서 정치이야기에 끼드는건가요?
네, 솔직히 말해서 농사 안해봤으면서 이런 이야기 하지나 말라는 말에 화딱지 났습니다.
그러니 국회의원 아니시면 앞으로 이 이야기에 껴들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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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질문에 답변하는 법 : http://controller.tvpot.media.daum.net/mflvPlayer.swf?vid=9K53aQisBLc$
고급품종을
고급품종을 만들었다고 돈을 벌게되는 기회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좋은 물건을 만들었으니 잘 팔릴 것이라는 기대만큼이나 옳지 못합니다.
- CN의 낙서장 / HanIRC:#CN
- 죠커's blog / HanIRC:#CN
고급품종을
고급품종을 만들었다고 돈을 벌게될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하지만 싸고 질좋은 쌀이 더 잘 팔릴기회는 많을거라는 생각에는 변함없습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한때 그러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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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질문에 답변하는 법 : http://controller.tvpot.media.daum.net/mflvPlayer.swf?vid=9K53aQisBLc$
설마..
설마.. 싸고 질 좋은 품종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나라 농업계 종사자들이
아무런 노력도 안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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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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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허허..
제가 농사 안지어보고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했습니까??
농사만의 특수성이 있으니, 너무 님만의 생각안에 두지마라는 얘깁니다.
쉽게 말하지 말라는 말이 말 하지말라는 말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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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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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정치만의 특수성이
정치만의 특수성이 있으니, 너무 님만의 생각안에 두지마라는 얘깁니다.
제가 쉽게 말하는것 같아보이나요?
그렇게 봤다면 잘못 보셨군요.
전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하지 말아달라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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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허허 님도 마찬가진데요.
제가 말한건, 이쪽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얘기 하는 것 처럼 보였으니,
그렇게 말한겁니다.
현재 우리나라 농업 실태에 대해서, 그럴 수 밖에 없는 현 상태에 대한 고려를
하셨다면 그렇게 얘기 하시는게 아니죠. 그러니 쉽게 말하는 것 처럼 보인다고
말하는 겁니다.
저? FTA 무작정 반대는 아닙니다. 제대로 협상이라도 한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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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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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현재 한국의 농업
현재 한국의 농업 실태가 그럴 수 밖에 없다는건 변명일 뿐입니다.
농업 실태가 그러해 왔다면 왜 바꾸지 않았나요?
설마 정부가 알아서 바꿔주기를 기다리진 않았겠지요?
지금에와서 FTA하는데 농업분야가 힘들어질것 같으니 FTA가 안된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다"는 변명을 하신다면 "FTA를 하는것도 그럴 수 밖에 없다"는 대답밖에 못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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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변하는 법 : http://controller.tvpot.media.daum.net/mflvPlayer.swf?vid=9K53aQisBLc$
뭔가..
뭔가 갑자기 엉뚱한 얘기를 하시는데요.
제가 말하는건 현재 우리나라의 농업 시스템에서도 이런 부작용이 일어나고
힘들어 하는데, FTA를 안하거나 좀 더 이득을 취하는 쪽으로 하자는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 농업에서의 시스템적인 문제로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얘기가 농민들에게만 적용 되는 얘기가 아니라,
국가의 정책에도 문제가 있다는 얘기 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FTA를 한다는 얘기 입니다.
뭔가 농업 분야에 대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그에 대한 대책과 지원을 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FTA하면 안됩니까?
(FTA를 주장하는 미국도 자국 농업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본은 왜 FTA를 안했습니까?)
꼭 지금 FTA를 해야됩니까?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이득을 좀 더 취하면 안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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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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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뭔가 농업 분야에
"뭔가 농업 분야에 대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그에 대한 대책과 지원을 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FTA하면 안됩니까? "
이말은 우루과이 라운드때도 나왔던말 같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경쟁력을 못갖춘건 어쩔수 없는건가요?
도대체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한 겁니까?
"꼭 지금 FTA를 해야됩니까?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이득을 좀 더 취하면 안되는겁니까?"
꼭 지금 FTA를 안해도 됩니다.
근데 하더라도 모든일에 있어서 무조건 한국에 이득이 되도록은 못합니다.
받는게 있으면 주는게 있는것이지요.
우리가 조건 걸듯이 미국에서도 조건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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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변하는 법 : http://controller.tvpot.media.daum.net/mflvPlayer.swf?vid=9K53aQisBLc$
허허
뭐 한마디로, 경쟁력 없는 농업 분야의 문제는 농민들 문제이므로
농사 이런건 그냥 미국한테 줘버리자.
이 얘기 입니까..?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생각입니다. 밑에 댓글에서 왜 농업 문제가
중요한지 좀 읽어보십쇼.
농민들만 노력한다고 우리나라 농업계의 문제들이 다 해결이 가능
하다고 보십니까?
농민들만 노력 안해서 이 지경으로 왔다고 보십니까?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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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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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그럼 제가 바꿔줘야
그럼 제가 바꿔줘야 하는겁니까?
바꿔야하는 주체가 농민이되어야지 누가 됩니까?
농업분야만의 문제든 아니든 어쨌든 직접적인 당사자는 농민 아닙니까?
당사자가 앞장서서 나서야지 왜 다른 사람들이 나서주길 바라는 겁니까?
전 그게 더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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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질문에 답변하는 법 : http://controller.tvpot.media.daum.net/mflvPlayer.swf?vid=9K53aQisBLc$
정말 ㅡㅡ
정말..
내용을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말꼬리를 붙잡고 늘어지시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농민들이 나서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TV에서 농민들 데모하고 불 지르고 단식투쟁하고 하는거 못보셨습니까?
시스템적인 문제에 속한 사람이 농민뿐이냔 말입니다.
농민들이 백번 죽어라 외쳐도 듣지 않는 사람들은 아무 것도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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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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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제2의 강화도 조약 정도 되겠네요
우리 정부가 그렇게 부정하던 4대 선결 조건이 사실로 드러났지요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는 왜 도입했나 모르겠네요 UPS가 캐나다 우체국 고소한 것 못 봤나요 우리나라는 우체국, 한국전력, 가스 공사, 상하수도공사등 소송 먹이감이 널려 있어서 미국은 좋겠는데요
미국은 자국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1인당 2만달러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를 철폐하라고 요구도 안하고 농산물 전면 개방해서 어쩌겠다는 건지...
수석 대표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 했는지 모르겠네요
문:우리의 영화 산업 무역 수지 적자가 심각하다
수석 대표 답:미국인들이 영화 안 봐서 그런게 아닙니까 미국인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야죠
한 편의 개그도 아니고 이 분 경제에 대해 아는 분 맞나요
그 문답이 별로 개그같아 보이진 않군요.
실제 성사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용가리나 디워같은 경우는
한국내 매출보다 외국 매출이 더 많으니까요.
한국사람 나오고 한국말로 나오는 영화를 미국인들이 봐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야 자막영화가 익숙하지만 갸들은 익숙치 않으니 더빙이라도 해줘야 할테니까요.
우리 영화가 미국가면서 더빙이라도 한번 해봤는지 의심스럽고요.
타겟이 한인동포였지 미국인이 타겟이었던 적이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약자의 입장에 있으면서도 변화를 꺼려하는 부류들이 이번 FTA의 직격탄을 맞을뿐..
별로 잃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7일 한ㆍ미FTA 대국민 담화문 발표 한다네요
7일은 어떤 거짓말과 변명 혹은 사탕 발림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사실 제가 FTA 에 대해
사실 제가 FTA 에 대해 접할 수 있는 부분은 언론쪽의 보도인데(이미 언론은 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음)
대부분 부정적인것이 많죠.
그것을 무조건 반대할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이슈화 해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겠지요.
다들 축구에나 열광하지, 직접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이런것들에는 관심이 없으니...
아무튼 이슈화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인것 같습니다.(이제 축구도 끝났으니..)
F/OSS 가 함께하길.. (F/OSS서포터즈,F/OSS서포터즈그룹)
F/OSS 가 함께하길..
의사, 변호사 등도 해당하는건데...
농부들이 피해본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지나간일이고 더이상 나빠질것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의사, 변호사등이 개방하면서 그쪽 계층 사람들이 괴로워하거나 시위에 나서겠죠.
사법시장은 2008년부터 개방이닌가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의사는
오히려 환영..
의료서비스가 복지용인 저가형의료체제가 들어오는게 아니죠. 당연히 고가형 서비스가 들어옵니다.
그럼 기존의 국내 의료서비스도 고가로 바꿀 수 있는 빌미가 되는거죠. 용산나가서 컴부품사듯 싼 병원 찾아서 서비스 받는게 아니니깐요. 병원비 약값을 소비자가 흥정할 수 도없죠.
눈치가 보여서 그렇지 커뮤니티에 있는 의사분 말로는 개방하면 환자들은 좋아질것 없다고ㅡ.ㅡ
..
결국.. 동네 작은
결국..
동네 작은 가게가 큰 마트에 치여서 망하듯 대형병원만 남고, 작은 병원을 망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병원입장에서는 돈이 되지만 의사 입장에서는 먹고 살기 어려워지는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실력 없는 의사들과 개인병원은 ......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FTA이전에 문닫는
FTA이전에 문닫는 개인병원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사는 지방의 경우 중형병원 부도?나서 이리저리 팔리고 있는 상황이죠.
가속화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위에말한 병원은 대형병원입니다.
그분도 개인의원 차렸다가 2,3년만에 말마먹음..ㅡ.ㅡ 빛이2억인가3억인가 ?
..
지방의 경우.. KTX
지방의 경우.. KTX 빨대 효과.. 라 해서 ...
예전 같으면 근처에 있는 큰 병원에 갈 걸 .. 서울로 가버리는 ... 그런 현상 때문에 문 닫는 병원이 많더군요.
사실 저만 하더라도 잘 다니던 동네에 있던 꽤 잘 보던 내과가 문닫아 버리고 없어지는 바람에... 분당에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바꿨습니다. 용인에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 좀 괜찮다는 병원이 ... 굳이 따지자면 용인세브란스 병원인데, 여긴 돌파리 들이라 .. 별로 가고 싶지가 않거든요. - 급성위염으로 위에 구멍나서 피가 계속 새서 빈혈된 것은 못 찾고 계속 빈혈약만 처방하는 수준이라.. 쩝...
사실, 세브란스 병원 .. 이라고 하면 꽤 괜찮은 병원일텐데.. 용인에 있는 세브란스 병원은 정도가 매우 심합니다. 오죽하면 평일 오후에 인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자판기에서 커피 마시면서 '오늘 저녁에 스타 한겜 ?' 이런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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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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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출현시 대처요령 (phpBB 용)
불여우 1.5.x ;
http://www.extensionsmirror.nl/index.php?showtopic=4814&st=0&p=16579&#entry1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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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이번 FTA 테이블에 교육과 의료 분야는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의료 쪽은 FTA의 여파가 아직 예상이 잘 안되는 상황입니다. 의사들이 보는 의료 쪽 핵심 사안은 영리법인 허용과 사보험 도입입니다. 이것이 전제가 되어야 외국 의료 자본이 들어오기 때문에(안그러면 들어올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돈 못법니다) 의사들이 관심을 갖는거죠.
영리법인이 허용되면 일단 지방 중소 의원들이 죽게 되지 않겠는가 하는 예상이 되구요
사보험이 허용되면 아마도 병원의 양극화 현상이 극단화되지 않겠는가 하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예상입니다.
뭐 지금의 제도를 그대로 끌고 간다 하더라도 의료비 증가는 막을 수 없는 현상입니다만
위의 두 제도가 도입되면 의료비 증가속도는 가속될 것이고 일단 의료 시장 파이는 커질 것입니다.
그걸 누가 나눠 먹을 것인가.. 에서 아마도 거대 의료자본들이 독식할 것이다 라는 어두운 전망을 하게 되겠지요.
수혜자는 동네 군소 의원들도, 중소 병원도 아닐 것입니다. 초대형 병원 몇 개와 병원 체인들이 아마도 그 수혜자가 될 것입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대다수 국민들일걸요. 하긴 이건 좀 애매한게, 무슨 제도를 도입하건 의료비는 시간이 갈수록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쨌든 국민들의 의료 사정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약분업의 최대 수혜자는 거대 제약회사와 약 디스트리뷰터들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상기해야 합니다.
뭐 피디수첩같은
뭐 피디수첩같은 프로 하나 보고 그리 흥분합니까...
한미 FTA의 제일 큰 문제는 이게 단순히 경제적 목적에서만 추진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냄새가 많이 나는데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이 내년 차기 대권을 잡으려면 결국 양극화나 빈부격차를 의제로 제시해 서민들의 감정에 호소해야 하고 또 현실적으로 한미 FTA는 거의 별거관계에 들어간 한미관계를 경제적 통합으로 때워보려는 심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내년에 노무현 직계의 대통령 후보는 전임 노무현 정권의 FTA 추진을 적나라하게 씹겠지요... 한나라당이나 기타 우파쪽 후보들은 누가 나오든 원론적으로 FTA를 추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구요. 표가 어디로 갈 지는 뻔한 얘기 아니겠습니까...
어쨌든 한미 FTA가 정말로 경제적인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면 한국 정부가 이따위로 나가서는 안되죠. 취약 산업은 어떻게 보강할 것인지, 비교 우위가 있는 산업은 어떻게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인지 적어도 청사진은 나와 있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한국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과 FTA를 체결하는 방향으로 나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 싫으면 북한처럼 자력갱생 외치다 굶어죽던가요... 그런면에서 우파들이 FTA를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은 분명히 경청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따위로 FTA 준비해서는 나라 망하기 딱 좋습니다. 박지성이도 기본 실력을 탄탄히 길러 놓았으니 프리미어리그가서 성공하는 겁니다. 이천수나 안정환 같은 실력 있는 친구들도 유럽 리그가서 버티는 것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이천수나 안정환이는 유럽 리그가서 그렇게 고생하고 다녔어도 유럽 리그가 불공평하다느니, 거기가 외국인 선수들 피빨아먹는 도둑놈들 잔치라는 비난 비슷한 소리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한국이라는 나라는 FTA와 관련해서 미국놈 나쁜놈이라는 식의 여론이 기세등등합니다. 실제 적은 한국 내부에 있는 데 말입니다.
FTA와 관련해서 해답은 간단합니다. FTA를 하겠다면 한국 사회가 개방 경제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서 개방의 이득을 취하면 되는 것이고 FTA를 하지 않겠다면 한국 경제가 고립되면서 받게 될 불이익(혹은 기회비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준비하면 되는 겁니다. 어느 선택을 하든지 간에 이 결정은 임기말 대통령이 퇴임전에 결단코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성질의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그리고 카나다나 멕시코는 NAFTA 하기 전에도 이미 미국에 노동력과 자원을 많이 뺏기고 있었던 나라들입니다. NAFTA가 상황을 더 악화시켰는지 혹은 덜 악화시켰는지는 쉽게 내릴 수 있는 결론이 아닙니다. 아프리카 후진국들의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방안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자유무역이 가장 먼저 거론됩니다. 오히려 원조가 이들 빈국들에게는 독이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이러니지요.
축구를 보고
축구를 보고 흥분하는 사람은 없죠. 축구안의 경기 내용을 보고 흥분하는거지.
저도 피디수첩을 보고 흥분한게 아닙니다. ^^
외교통상부 협상단의 준비 소홀과 무개념적 협상자세 및 거짓말, 그리고 국회의원들의 무관심을 보고 흥분한거지요.
한 국회의원 인터뷰는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내가 재경위 소속이라 잘 아는데, 재경위(국회)에 그거(FTA관련) 할 놈 없어......."
우리 나라 국익이 달린 일인데 흥분안되는 사람이 전 더 이상하게 보이네요.
피디수첩보고 흥분한 사람들도 소수는 아닌 것 같구요.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tr/2558/20060705n03995/
저도 FTA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FTA를 하겠다면 한국 사회가 개방 경제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서 개방의 이득을 취하면 되는 것이고]
linlin님도 쓰신것처럼 정부와 국회가 준비도 하지않고, 이득도 취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화가 난 사람이죠.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무덤이 차갑다
어떻게 된건지 몇주전에 KBS에서 유사한 방송을 본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KBS에서 주소 구해보고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은 정말 비슷했던거
같고 계속적으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MBC에서 PD수첩에서 방영된때는 희안하게도 멕시코에서 좌파 우파 대통령 선거에 관
한 기사가 있을때 방송이 됬군요.우파 대통령이 잘했는지 모르겠지만 좌파 대통령이
이번에 NAFTA에 대해서 재고하겠다고 해서 여론은 어비슷하게 간거 같습니다.결과는
나중에 지켜봐야 겠지요.
멕시코 주변에서 거의 도시가 반정부상태가 됬다는 기사를 자주 본거 같구요.폭동이
자주 벌어진듯 합니다.글쎼요. 개방해서 잘되면 좋겠지만 인구 2억에서 쏜아져 나오고
시장은 미국쪽이 꽤 큰편인데 과연 완전 개방해서 대기업 이외에 과연 경쟁이 될만
한 곳이 몇곳이나 될런지 모르겠네요.
꽤나 잘산다는 호주조차도 의약부분을 개방했다가 거의 미국에 점령당한거 아닌가요?
어쩌면 의사, 변호사
어쩌면 의사, 변호사 같은 상위층이 방송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농민들이 시위를 통해 얻으려고 한것을 얻기 위해 그런 방송을 하는 지도 모릅니다.
결국 농업등 자신과 관련이 없는 부문에 대해서는 모른척하고 자기 밥그릇을 지키기위한 방법이죠. 나가서 시위하면 모두들 육할 테니까......
그런데 돈은 상위 30%가 전체 돈의 70%를 가지고 있는 것아닌가요? 20%가 80%를 가지고 있는 건가?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변호사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의사 쪽에서는 FTA는 해도 몰라 안 해도 몰라 라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어찌 될 지 너무 불확실하기 때문에
하면 좋다! 하자! 이렇게 밀어부칠만한 어떤 명확한 동인이 없습니다. 차라리 의료시장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비의료자본들이라면 의료를 FTA에 포함시키고싶어할 수 있겠습니다.
좀쉽게 만화로
좀쉽게 만화로 나온것도 있군요.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searchValue=&articleId=6347&pageIndex=1&searchKey=
----------------------- 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너무들..
FTA를 쉽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ㅡㅡ
걱정하는듯 하지만, 이익되면 취하자. 까짓꺼..
일단 계산기로 쳐보면 이득은 되는듯 하지만, 농업이라던지 위의 만화처럼
약 문제등..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 주도권을 미국한테 내어주게 되는게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농업쪽 관련 FTA 자료를 꽤 많이 보게 되어.. 그쪽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우리나라가 지금도 식량을 수입에 많이 의존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FTA
해버리고 농업계에 피해가 온다면.. (위에 댓글 읽어보니 이왕 상태 않좋은
농업.. 더 피해 입어봐야 그게 그거 아니냐고 하시는데..ㅡㅡ)
우리나라 농업 기반이 다 흔들려버리고, 안그래도 일년 농사로 먹고 사는
고령의 농사꾼들, (농사가 거의 빛으로 지어진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은
별로 없겠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좀 농사 지으시는 분들. 빛덩이에 앉아
계신 분들 많습니다.) 그리고 농사만 바라보고 사셨던 분들.. 힘들어 농사
그만 두시고.. 수입에 더더욱 의존한다고 봅시다.
그러면 완전히 식량에 대해서 주도권을 내어주게 됩니다.
식량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수입해야되는 경우가 반드시 생기기 마련입니다.
마치 석유처럼 말이죠.. 흉년 한번 들면, 국민 먹어살리려면 다 수입해야됩니다.
여기서 자국 농업의 중요성이 나오는 겁니다.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여러가지 목줄을 몇개 쥐어버린다면,
다른 협상에서도 주도권을 주고 시작하는 겁니다.
당장에 계산기 쳐보고 나오는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본이 괜히 자국 농업 생각해서 협상 자체를 거부하는게 아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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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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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수입이 큰 문제는 아닙니다.
수입이 큰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쌀보다 싸게 구할 수 있거든요.
예전에 일본에서 농업분야를 축소하다가 벼농사가 흉년이 든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안남미를 수입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 쌀을 먹었지요.
그 당시 우리나라에 관광 왔던 일본인들이 쌀 한가마니씩 들고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일본 국민들은 쌀에 대해 민감해서 정부에 불평을 많이 했고 일본 정부는 벼농사를 확대하는 정책으로 바꿨습니다.
우리나라도 자연히 축소되도록 놔 두는데..
흉년이 들었을 때 국민들의 반응이 농업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태도를 보면 되겠죠.
부자야 일본에서 고급쌀을 수입해 먹을테고, 그 밑의 계층은 칼로스나 안남미를 먹을텐데
그 쌀을 먹어도 살만하다면 그냥 놔 두는 거고 아니면 확대 정책을 펴야 하겠죠.
나이든 세대야 쌀 없으면 힘들겠지만 젊은 세대로 갈수록 쌀을 매일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서요.
저는 왜 FTA가 미국 FDA 와 혼동이 될까요
아무튼 잘 해보자는 애기인데, 잘 되는 쪽으로 밀고 가야죠.
처음에 보고 그냥 지나갔는데 역시 몇자 적게되는군요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태반인 나이든 어르신들인 건 아실테고.
더 맛있고 좋은 품종을 만들었으면 미국으로 수출할 길이 열려서 박수치며 환영..?
funkcode님의 "농사 안지어보시고 그런 얘기 하시는거면,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란 얘기에 꽤 발끈하신거 같지만 다시 한번 똑같은 얘길 해드리고 싶네요.
경작 면적이나 농업의 규모 자체가 비교가 불가능한데 그게 말처럼 됩니까?
그냥 오리님이 벤처 하나 만드셔서 마소랑 맞장 한번 뜨는게 쉬울 거 같습니다.
끼니로 빵, 국수, 피자를 먹더래도, 밀이나 옥수수나 뭐나 다 수입 농산물이 더 경쟁력 있습니다. 그나마 쌀이 낫죠.
그리고 우리가 쌀 생산력을 완전 상실했을 때도 과연 싸게 팔까요.
위에 어느분이 얘기하신대로 이게 표몰이를 위한 물밑작업일지라도
서민이라고 느끼는 저같은 사람에겐 편하게 지켜볼만한 FTA가 아니군요.
우선 인용을 할 때
우선 인용을 할 때 여러사람의 글을 인용하면 누구글을 인용했는지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아니면 각자의 글에 답글형식으로 적어주시든지요.
일본은 미국보다 경작면적도 작고 농업 규모도 작고 땅의 질도 나쁩니다.
그리고 경작 면적이 크고 농업의 규모가 크다고해서 항상 잘 팔리는건 아닙니다.
대량으로 농사를 짓게되면 그만큼 크게 일을 해야합니다.
예를들어서 농약을 뿌릴때도 비행기로 뿌리게되죠.
또한 유기농으로 재배를 하려하면 그 넓은 땅에 농사 못 짓습니다.
일일이 사람손이 가야하는데 인건비가 더 많이 들기 때문이지요.
미국의 농업은 그러한 약점이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군요.
왜 이런 어이없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농촌에 여러가지 일로 가끔 가기때문에 농촌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촌 사람들이 어떤 면에선 더 영악하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앞서 말했듯이 농촌 사람들은 농사만 지을줄알고 정부의 우산아래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안정적으로 살려고만했지 그네들이 앞장서서 더 좋은 품종의 개발도 안하고
더 좋은 판매방법, 유통과정을 생각한 사람들이 있습니까?
(사실 이런걸 생각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메이커로 이미 판매되고 있습니다. 검색사이트에서 살짝 검색해보면 무수히 많은 메이커가 나옵니다.)
지금 정부가 어떠니 저떠니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농사지어서 판매하는데 바뀐게 뭐가 있습니까?"
또 어떤 사람들은 농업이 망하면 국가가 망하니 뭐니 하시는데
소비자적인 입장에서 말해보겠습니다.
한국에는 쌀의 종류가 많습니다.
품종에 따라 나뉘고 생산지역에 따라서 나뉘고 생산방식에 따라 또 나뉘게 됩니다.
이 좁은 땅에서도 그렇게 많은 종류의 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 식탁에 올라오는 쌀은 어떤 쌀인줄 아십니까?
저의 어머니께서 이쌀 저쌀 맛보시고 당신 아들 좋은거 먹일려고 맛이 좋은쌀을 골라서 사십니다.
혹, 가까운곳에 팔지 않는다면 먼곳에 가서라도 사와서 밥을 하십니다.
저의 어머니만 이런건가요?
저의 어머니만 더 맛있고 더 질좋은 쌀을 식탁에 올려놓으시는건가요?
만약 대부분이 이런다면 결과는 싸게 질좋은 쌀을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번엔 한국의 대표 산업중 하나인 자동차 산업과 비교해볼까요?
"현대자동차가 망한다면?"
현대 자동차만 망하는게 아닙니다.
그에따른 수많은 하청업체들이 망하게 되지요.
울산광역시에서 일하는 절반에 가까운 직장인들이 그순간 실업자가 되는 겁니다.
그럼 울산광역시만 그러하냐? 가까운 대구, 경주를 비롯해서 전국에 퍼져있는 계열사 및 하청업체가 문닫게 되겠지요.
그러한 이유로 현대자동차가 망하면 안되니까
수입차는 한국에 못들어오게하고 한국에서는 한국차만 돌아다녀야 합니까?
왜?! 한국의 농부들은 더 좋은 품질의 품종개발에 소홀히하고
더 나은 유통을 위해 유통과정의 간결화에 신경쓰지도 않았으면서
고정적인 수입을 바라는 겁니까?
FTA반대와는 무관하게 농업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제가 앞서 말한 우루과이 라운드때는 지금보다 분위기가 더 심했습니다.
그런일을 격고도 변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농업도 기술이 없으면 못하는 산업입니다.
한국에서 처음부터 이모작을 했나요?
농업기술의 발전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으면서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대우를 바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한국의 농업이 망하는건 보고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정부의 보호아래 10년전이나 지금이나 10년후나 똑같은 모습의 농업을 보기는 싫습니다.
남과 경쟁해서 발전이 없다면 뒤쳐지는건 당연한 겁니다.
---
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질문에 답변하는 법 : http://controller.tvpot.media.daum.net/mflvPlayer.swf?vid=9K53aQisBLc$
일본에서 유기농에
일본에서 유기농에 성공한 일은 드뭅니다. 일본 농협은 농약을 쓰지 않으면 지원하지 않고 있고 영세 농민들은 어쩔 수 없이 농약을 뿌리고 농사를 지어야 합니다. 일본에서도 유기농은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합니다.
- CN의 낙서장 / HanIRC:#CN
- 죠커's blog / HanIRC:#CN
유기농이 대안이라고
유기농이 대안이라고 말한게 아니라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라는 의미로 쓴 글입니다.
---
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질문에 답변하는 법 : http://controller.tvpot.media.daum.net/mflvPlayer.swf?vid=9K53aQisBLc$
여러 방안을
여러 방안을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시도는 소비자가 싫어합니다. 유기농 예가 적당하다기 때문에 유기능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유기농 농산물과 농약을 뿌린 농산물을 나란히 두고 같은 가격표를 붙인다면 사람들은 농약을 뿌린 농산물을 사갑니다. 농약을 뿌린 쪽이 색과 모양이 좋고 익숙하기 때문이죠. "노력하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합니다. 마케팅 이론은 소비자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짓은 미친 짓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력하는 소비자는 별로 없습니다.
- CN의 낙서장 / HanIRC:#CN
- 죠커's blog / HanIRC:#CN
여러 방안을
여러 방안을 생각하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아무 방안없이 농사일만 짓다가는 말아먹기 딱 좋지 않습니까?
말씀하신 예에서 농약뿌린 농산물을 사간다면 농약뿌린 농산물을 만들면 됩니다.
유기농보다 농약뿌리는게 더 싸지 않나요? 그게 소비자가 더 잘 선택한다면 농약뿌려서 이쁘게 만들면 되는거 아닙니까?
무조건 유기농을 만들라는게 아닙니다. 소비자가 원하는걸 만들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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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질문에 답변하는 법 : http://controller.tvpot.media.daum.net/mflvPlayer.swf?vid=9K53aQisBLc$
인용: 말씀하신
유기농작물(국산), 일반농작물(국산) 이 있을 때 농약뿌린게 더 싸고 익숙하니까
소비자는 일반농작물을 선택하겠죠. 하지만 여기에 일반농작물(국산)과 일반농작물(미국산)이
있다면 더 싼 후자를 선택하겠죠.
"소비자가 원하는 더 싼 것을" 만들라고요? 대한민국같이 좁은 땅떵이에서는 불가능하죠.
안정적이라.
어딜봐서 정부아래 안정적으로만 살려고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집 저 어릴 때부터 계속 농사만 짓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주는 '새농민 상'도 받았구요.
농사일 옆에서 지켜본 것만 지긋지긋 합니다.
저희 아버지 지금도 공부하십니다. 농업 기술 연구하시는 분 모셔다가 얘기듣고, 적용해보고
공부하고 합니다. 연수도 다녀오시구요.
어딜봐서 안정적이라고 하십니까. 저희집 농사 짓다가 생긴 빛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농사는 빛으로 한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거 아닙니다.
농민들.. 천성이 바쁜거 없이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부지런한거는 정말 한국 최고라고 생각
합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논, 밭으로 가는게..
그리고 농사 짓는 고령자분들, 입에 풀칠하고 삽니다. 돈 어마어마 하게 벌어들입니까??
한 매년 몇천 벌이들이다가 몇십만원 손해본다고 반대하는거 같습니까..
일년 내내 수입없이 지내다가 수확 한번해서 빛 조금 갚고, 그 돈가지고 생활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남의 논에 일 도와주고 먹고 사시는 분들 많습니다.
정부가 뭐 해줍니까?? 막말로..
돈 좀 싸게 빌려줄께??? 하하.. 웃깁니다.
태풍 피해 봤을 때, 저희 집 억대로 피해 봤습니다.. 보상?? 웃깁니다.
평당 거의 처저가로 쳐서, 돈 빌려 줍니다..
돈 거저 주시는 줄 아십니까? 정부에서.. 이자 꼬박 꼬박 다 챙겨갑니다.
농민들 허허 한다고 안정적으로 산다고 말하지 마세요.
노력 안한다고 하지 마십쇼.
설마 나이 7~80 먹은 할아버지들한테 기술 개발 안한다고 반대한다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저희 아버지도 먹을만큼 먹으셨어도, 계속 새로운거 적용하려고 합니다.
생기는거 빛입니다.
그래도 합니다. 그렇게 나온 작물들 님이 먹고 계신겁니다.
FTA 해봅시다. 농업에 얼마나 대단한 정책 내놓는가..
농민들은 세금 안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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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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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사들도
일반 회사들도 수많은 신기술 개발하고 그 기술로 먹고살려다 실패해서 문닫는 회사도 많습니다.
그런 회사 망했다고 정부에서 돈 주나요?
회사 일 하다가 천재지변으로 회사문닫으면 정부에서 지원해주나요?
농사는 지원해줍니다.
태풍으로 빚이 억대가 넘는다고요? 그럼 진작에 보험들어두지 정부에서 왜 돈을 줘야합니까?
천재지변으로인한 피해보조금 빌려주는게 그렇게 못마땅하면 보조금 받지말고 보험이나 여러군대 들어두십시요.
태풍을 한국정부가 만든건가요? 왜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생긴 빚 때문에 한국 정부가 욕먹어야 하나요?
기술개발하는데 나이는 무슨상관있습니까?
나이들어 할아버지되면 기술개발 안해도 되는 겁니까?
세상에 돈이 그렇게 쉽게 버는겁니까?
농민들은 세금 안내냐고요?
저도 세금냅니다. 저는 더 싸고 더 좋은 수입농산물 사먹으면 안되나요?
국산도 비싸더라도 맛좋으면 사먹습니다.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생산해야 팔리는거 아닌가요?
소비자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생산만 한다고 팔리나요?
그쪽은 매년 빚만지고 농사하는지 모르지만 모든 농부가 그런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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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을 안 받아
보험을 안 받아 줍니다.
6대 작물이라 하여 몇가지 작물을 빼면 보험은 안 됩니다. 농작물은 수백종인데, 그중 6가지 (쌀, 배, 사과 .. 뭐 이런 것)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그나마 그 보험이 손실액을 보전해 주는 게 아니라, 만일 농장에 배가 100 그루가 있었는데, 태풍이 와서 싹 넘어 갔다.. 하면 100 그루에서 열리는 배값을 .. 채워주는 게 아니라, 100 그루 묘목을 살 수 있는 돈을 주는 정도입니다. 보험에 가입하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현실을 좀 직시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모든 농부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90 % 이상의 농부는 적자로 살아갑니다.
다행히도 저희집은 그 90% 에 들어가지는 않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생산해야 팔린다고 말씀하셨으니 그것에 대해서 답을 하자면 ...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 뭔가요 ? 결과만 말씀드리면 값은 똥값이면서 품질은 유기농을 바랍니다.
한 예를 들어서.. 저희집 포도는 완전 유기농은 아니어도 저농약 유기농입니다. - 포도 꽃 피기 전에는 2,3 번 정도 농약을 뿌린다는 얘기니다. 하지만, 포도가 열리기 시작하면 농약 안 뿌립니다.
이럴 경우에, 인건비, 비료, 퇴비, 등등을 다 해서 대충 원가를 계산해 보면 ... 포도 4kg 에 9천원 꼴입니다. 저희집은 작년에 포도 4 kg 한박스에 1.2 만원에서 1.5 만원에 팔았습니다. 만일, 저걸 소위 말하는 농수산물 시장으로 내보내면 얼마 받는 줄 아십니까 ? 경매에서 4천원에서 5천원 받으면 많이 받습니다. 이걸 소비자들이 살 때는 1만원 정도(작년 저희집 옆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팔던 가격입니다.) 합니다. 더 이상 못 받는 이유는 .. 칠레와 FTA 를 하면서 포도가 싸게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즉, 4 kg 에 1만원이 칠레 포도값이기 때문에 더 비싸게 가격 매기면 소비자들은 안산다는 얘기죠.
저희집은 단골 위주로 직접 와서 따는 거 보고 먹고 사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1.2 에서 1.5 만원, 가끔 2만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만, 가끔 단골이 아닌 사람이 와서 값 물어보면 10명중 9 명은 욕하고 갑니다. 드럽게 비싸게 받아 쳐먹는다고요. 그러면 저희는 속으로 그러죠 '넌 평생 농약 덩어리나 쳐먹고 뒈져버려라.' 라고요. - 말이 좀 거칠죠 ? 제가 들은 욕은 저것 이상입니다.
국산도 비싸더라도 맛 좋으면 사 먹는다고 하셨는데, 대부분 안 그렇습니다. 모양 좋고 뽀대 나야 값이 비싸지, 맛 좋은 것은 안 따집니다. 단적인 예로... 오이가 깨끗하고 곧은 것이 좋은 것인 줄 알고 많이들 사먹습니다만, 실제로 맛있는 건 약 35 ~ 60 도 정도 휘게 됩니다. 그런데, 저렇게 휜 오이는 재래시장에서도 이제는 안 팔립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농사 지으면 적자를 보도록 산업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만일 한 가구(4명기준)가 3천평에 벼 농사를 짓는다 치면 ... 대충 2500 만원에서 3000 만원은 소득이 나와야 ... 되는데, 실제로는 1200 에서 1500 만원 이상 벌기가 어렵습니다. 거기에다가 각종 농기계는 무지하게 비쌉니다. 제일 싼 콤바인이 한 1500 만원쯤 하는데, 1500 만원쯤 주고 산 콤바인은 3년 이상 가질 않습니다. 부품이 없어요. 농림부나 농협 또.. 농기계 제조사에 백날 얘기해 봐야 소용없습니다. 직접 신나 들고 가서 불 지르면 그때서야 어디에서 부품이 짠 .. .하고 택배로 날아옵니다. 좋은 말로 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농협에 가서 조합장 멱살 잡고 '비료 내놔' 해야 지원 받은 비료가 나오는 시스템이라는 얘기니다. - 극히 일부 안 그런 곳도 있기는 합니다만, 대부분은 저렇습니다.
게다가, 이게 웃긴 게... 내가 농사를 짓다가 도저히 못 짓겠어서 땅 팔고 딴 거 하겠다.. 라고 하면 땅 못 팝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 다른 사람이 실제로 농사짓겠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야 땅을 팔 수 있습니다. 전국에 이렇게 묶여 있는 땅 무지하게 많습니다. 땅은 있는데, 저거 팔면 내가 어디 가서 수퍼라도 하나 낼 수 있는데... 땅이 안 팔립니다. 아니, 못 팝니다. 팔려고 하면 투기니 뭐니 해서 때려 잡습니다.
저희 인천에 있는 본가... 지번 변경하면서 집이 3채로 나뉘어 졌습니다. 옛날 집들이 그러하듯이.. 안채, 사랑채, 헛간 ..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게 항공사진만 떨렁 찍어놓고 번지를 38-4, 38-5, 38-6 번지.. 이렇게 쪼개 놓고는 ... 1가구 3주택.. 투기대상자 .. 해서 중과세 합니다. 저거 원래대로 돌리려면 소송해야 하는데, 지금 6년째 소송중인데, 민사 소송이기 때문에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왜냐구요 ? 구청 담당자가 몇번 나와서 진술합니다. 그러면 판결 내릴 때쯤 해서 그 구청담당자를 부르면 인사이동 되어서 딴 사람이 담당자가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모르니깐 또 처음부터 시작입니다... 이게 우리나라 법체계입니다. 아주 지랄 같죠. 이거 빨리 하려면 셋중 하나입니다. 구청에 불지르거나, 구청 담당자나 법원에 돈 먹이거나, 아니면 청와대 앞에 가서 화염병 던지거나 ....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조금 현실을 아시고 말씀을 적어주셨으면 합니다.
- 태풍 올라온다고 해서 여태까지 포도 줄 묶다가 저녁 먹으러 들어왔습니다. 팔목 부러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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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보험을 안
보험안받아주는건 보험회사와 이야기 해야하는거라 봅니다. 보험회사와 적정선에서 타협을 보면되는겁니다.
보험회사로서는 100% 손해볼것 같으니 안해주는겁니다. 보험회사도 이익을 내야하는 하나의 회사입니다.
그리고 보험회사에서 손배를 해줄 때 왜? 배 값을 챙겨줘야하지요? 그 배가 팔릴때 되어서 100원에 팔릴것이다라고 주장하는건 배농사를 지은 사람일 뿐입니다.
그 배가 팔릴때 되어서 1원이 될지 1000원이 될지 모르는 일 아닙니까?
또한 투자한 돈에서 손배를 해줘야하는것이지 이익을 낼 부분에서 손배를 해줘야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만약 이익을 낼 부분에서 손배를 해준다면 저같아도 농사 대~충 짓다가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이나 타먹을겁니다.
90% 이상의 농부가 적자로 살아간다면 뭔가 잘못된것이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그럼 그 부분을 고쳐야하는것이지 FTA를 막는다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FTA를 막는다고 90% 이상의 적자보는 농부의 절반이라도 이익을 보게되지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농사 지으면 적자를 보는 산업구조를 바꿔야하지 FTA막는다고 그 적자를 보는 산업구조가 개선되는것은 아닙니다.
농기계와 FTA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이렇게 땅 못파는 사람이 많다면 그 사람들끼리 모여서 정부에 항의 하십시요.
내땅 내가 못파는게 말이되냐고...
땅 못파는것과 FTA 그리고 농업과 특별한 관계는 없어보입니다.
사정은 안타깝지만
집이 3채로 나눠지게 된것과 FTA와 농업과 무슨 관계가 있나요? 아무리봐도 관계가 없어보입니다.
결국 현실은 농사지어도 적자나는 구조인데 농사짓고 있으며 미국과 FTA가 체결되면 농사짓는 사람들은 쫄딱 망한다 인가요?
FTA체결 안하고 매년 적자보다 쫄딱 망하나 FTA체결하고나서 쫄딱 망하나 그게 그거 아닌가요?
결국은 현재의 산업구조를 바꿔야 해결되는것 아닌가요?
현재 대부분의 농업과 관련된 산업구조는 (몇몇분들의 예를 제외하고)십수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는거 아닙니까?
그럼 그동안 그렇게 적자보는 산업구조를 현장에서 제일 뼈저리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왜 바꾸려 하지 않았나요?
자신들은 바꾸지 못하니 이대로라도 살게 해달라는겁니까? 그래서 FTA를 막는겁니까?
p.s. 일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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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디
제가 어디 한구절이라도 FTA 에 찬성한다 반대한다라고 적었나요 ? 전혀 엉뚱한 곳에서 해매고 계시는군요.
좀 길잡이를 해드리지요. 다시 한번 적습니다. 제가 적은 글에 어디 단 한 구절이라도 FTA 에 대해서 논하고 있던가요 ? 우리나라 농업현실에 대해서 적고 있는 겁니다.
자 .. 보험 얘기하지요.
보험사에서 안해줍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보조를 해줘서 그나마 6개 작물만 해주는 겁니다. - 해마다 5개가 됐다가 7개가 됐다가 합니다만, 평균 6개 입니다.
배값은 당연히 챙겨줘야죠 예를 들어서 내가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는데, 차사고 나면 차값만 내주는 것이 아니라 차 사고 안났으면 내가 받을 수 있는 돈까지도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배가 팔릴 때 되어서 100 원에 팔릴 것이다.. 라고 결정하는 것은 배농사 짓는 사람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 시장이 결정해서 그것을 농협에서 결정을 하고 그것을 다시 보험사가 받아들이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안 받아들입니다. 보험사와 얘기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얘깁니다. 참고로 전세계 웬만한 나라 - 소위 말하는 선진국 - 이라는 곳은 모두 보험사에서 손해보전을 해줍니다. 아참, 대충 농사짓는다는 말씀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 보험사가 그리 허술하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헀듯이 FTA 라는 말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남이 쓴 글에서 함부로 FTA 반대 한다라고 단정짓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말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시스템' 이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이건 밑에서도 다시 얘기하죠.
네, 무언가 잘못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잘못 되고 있는 것의 핵심은 농협이라는 악의 축과(가끔 아닌 단위농협도 있습니다만, 농사짓는 사람 100 명 잡고 농협에 대해서 물어 보면 95 명은 농협 욕합니다.) 행정기관의 대충 행정, 그리고 그들과 결탁한 종묘회사, 농약회사, 농기계 회사들이 지랄같아서 그런 겁니다.
밑에 것과 연결되니 이어 붙입니다.
산업구조를 뭘로 바꿉니까 ? 왜 툭하면 농민들이 죽창들고 서울 한복판에서 불지르겠습니까 ? 말로 해서 안되니깐 그러는 겁니다.
FTA 에 대해서는 위에서도 얘기헀듯이 제 글에서 얘기하고 있는 게 아니므로 넘어갑니다.
농기계와 FTA 와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건 이쪽을 잘 모르시기 때문입니다.
약 10여년 전까지는 농기계 회사가 몇곳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만 3,4 곳 이상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 1990년대 중후반에 농기계가 개방됐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구로다 등의 업체가 들어왔고(그 전에도 있었지만, 시장점유율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농기계는 지금 아마 대농인가 대동인가 하나 남기고 거의 전멸했습니다. 그것도 FTA 식으로 관세도 안 받고 .. 이런 식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우리나라에 수입 자유화 시켜주었음에도 불구하고 ... 그냥 거의 전멸되었습니다. 가격경쟁력 등이 아예 소위 말하는 '쨉이 안된다.' 였습니다. 그렇게 ... 그나마 3,4 곳 있던 곳중 한두곳 남기고 전멸한 뒤로 농기계 값은 거의 1.5 에서 2배 이상 폭등했습니다.
굳이 이걸 FTA 로 연결시킨다면 ... 똑같은 현상이 어디에서나 발생할 거라고 봅니다.
제 글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FTA 에 대한 게 아니라 우리나라 시스템, 그중에서 특히 공무원 행정 시스템에 대한 얘깁니다.
정부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몇명 불지르고 등등... 자.. 그럼 저도 분신하러 갈까요 ? 언제까지 몸에 불질러야 말 들어 쳐먹는 저따위 정부와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겁니까 ?
역시 FTA 에 관련된 내용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 행정이 개판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백날 얘기하면 뭐합니까 ? 들어 쳐먹어야 말을 하죠. 그러니깐 지금 농민들이 반대한다고 불지르고 다니는 거 아닙니까 ?
FTA 가 아니더라도 적자든 흑자든 그나마 먹고 살던 밥그릇 뺏어버린다면 목숨걸고 막는 겁니다.
왜 바꾸려 하지 않았냐구요 ? 국가 정책을 몇몇 사람이 뭔 수로 바꿉니까 ? 네. 바꾸려는 사람들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열사들'입니다. 몸에 신나 뒤집어 쓰고 불지르고 ... 그렇게라도 안하면 언론에 나오기라도 합니까 ? 구청이나 시청 가서 계장 만나서 백날 얘기해 봐야 들어 쳐먹지도 않으니 구청 마당에서 몸에 불지르면 언론에서 나오고 그래서 겨우 좀 듣는 척이라도 합니다. 어쩝니까 ? 이게 공무원들의 현실인 걸 ? 그걸 바꾸자는 겁니다. FTA 는 그 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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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FTA와
지금까지 FTA와 농업이 아니라 행정에 관하여 말씀하신것이었나요?
제가 잘못 알아들었었군요.
행정절차에 관하여서는 저 특별하게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꼭 몸에 신나부어서 언론에 조금이나마 노출되겠다는 위험한 생각은 하지마십시요.
3자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게 농민에 대해서 더 나쁜 이미지만 줍니다.(죽창, 화명병도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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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입장까지 생각할
3자 입장까지 생각할 여력같은 것 없습니다.
당장 내가 굶어죽게 생겼는데 그런 게 문제입니까 ? 어차피 굶어죽을 꺼면 너도 같이 죽자고 불지르고 죽을 겁니다.
한 예를 들면 이런 게 있었습니다. 뭐냐 하면 .. 한 5,6 년전쯤에 ... 포도값이 1/2 로 팍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
인삼이 중국산 인삼이 들어오면서 가격이 팍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인삼 농사짓던 분들이 ... 대체 작목으로 뭘 선택했느냐 하면 포도였습니다. - 농협과 정부에서 포도와 감자.. 이러 걸 추천했었습니다. - 인삼을 짓던 땅에서는 인삼이 영양분을 다 빨아먹기 때문에... 보통 2,3 년 휴작하고 ... 다시 퇴비 넣고 해서 땅심을 돋군 다음에 다른 농사를 짓는데, 포도는 그런 노력이 다른 작물에 비해서 그나마 좀 적기 때문에 - 포도의 원산지가 중동이고, 그쪽 땅은 상당히 척박합니다. - 갑자기 전국적으로 포도 농사 짓는 면적이 팍 늘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1,2 년 뒤에 팍 폭락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 한 2,3 년쯤 돼서 다시 가격을 좀 회복할 때쯤 되니깐 ... 칠레랑 FTA 했습니다.
칠레의 주요 농작물중 하나가 포도이고 ....
결국 많은 포도 농가가 ... 빚더미에 올라섰습니다.
정부와 농협에서 하라는 대로 .. 인삼 대신 포도 심었더니.. 2,3 년 있다가 칠레랑 FTA 하면서 ... 포도값 똥값 만들어 버렸습니다. - 소비자는 잘 못 느끼곘지만, 칠레산 포도 들어올 당시에 4 kg 한상자에 농협 경매에서 4천원에 나가던 게 1천 500 원에도 낙찰 안됐었습니다. 이게 마트 같은데 돌고 돌면 결국 붙을 거 다 붙어서 비싼 값으로 변신하죠. 이게 무슨 삼산변신도 아니고 ...
요새 왜 감자값이 10 kg 한박스에 만원도 안할까요 ? 정부에서 심으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쌀 개방 돼서 .. 쌀 수매도 안되니깐.. 그럼 뭔 농사를 짓느냐 ... 고 하니깐 정부에서 쌀대신에 감자 심으랩니다. 그래서 순진한 농민들은 또 감자 심었습니다. 사실, 마땅히 심을 것도 별로 없습니다. 논과 밭은 땅이 다르기 때문에 논을 밭으로 바꾸려면 적지 않게 비용이 들어가고, 또 처음에 개토(흙을 바꾼다는 얘깁니다. 논 위에다가 산흙 같은 걸 가져다가 잔뜩 부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밭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를 한 뒤에는 영양분이 별로 없어서 옥수수나 감자 같은 거나 겨우 심을 수 있습니다. 3,4 년 지나야 다른 거 심을 수 있죠. 물론, 첫해부터 비료 떡칠하듯이 뿌려대면 아무거나 기를 수 있습니다만, 비료 뿌려대면 10년쯤 지나면 그 땅은 죽어서 아무것도 안 자랍니다.
하여간에.. 그렇게 해서 감자 심은 사람들 속은 요새 거멓게 타들어 갑니다.
이쯤 되면 죽창, 화염병, 신나통 안들 사람 누가 있죠 ? 저라도 들 겁니다. 제 3자가 어떻게 보든 그런 건 관심 밖입니다. 당장 내가 죽게 생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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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죽창으로
그래서 그 죽창으로 누구를 찌를 겁니까?
결국 누군가를 찌르면 살인자로 잡혀가는건 죽창들고 찌른 사람입니다.
만약 원했던 목표(?)에 정확히 찔렀다면 그나마 위안이 되지요.
그런데 그사람들 방패막이가 되는건 20대 초중반의 청년들이지요.
그 청년들에게 죽창 화명병 이런거 던져봐야 득되는거 있습니까? 없습니다.
오히려 여론만 더 나빠지지요.
그래서 제 3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정말 목표(?)를 찌르고 싶다면 조용히 뒤따라가서 아무도 모르게 찌르세요.)
농민들이 죽창들고 화염병드는 이유가 관심받기 위함아닌가요? 여론에게 관심 좀 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알아주고
그걸로 정부의 정책을 변경하는 등의 이유때문이잖아요.
그런데 왜? 여론의 관심이 멀어질 행동을 하느냐는 겁니다.
그리고 정부와 농협에서 특정 작물이 좋으니 그건 심는게 좋다고했지 꼭 그걸 심어야 한다고 말한건 아닌걸로 압니다.
"이걸 심으면 대박날겁니다." 정도의 말을 했다고 합시다.
그런 꼭 그걸 심어야 하나요? 선택은 씨를 뿌리는 사람의 몫입니다.
그걸가지고 "너네가 이걸뿌리라고 했는데 대박은커녕 쪽박차게생겼다 보상해라"고 말해봤자 씨알도 안먹히는건 뻔한겁니다.
어차피 씨를 뿌린건 정부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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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으로 누굴
죽창으로 누굴 찌를꺼냐고요 ? 글쎄요 ? 만일 제가 죽창들고 나선다면 구청부터 쓸어버릴 것 같군요.
농민들이 죽창들고 화염병 드는 이유가 단지 '관심 받고 싶어서' 라고 보십니까 ? 그럼 더이상 말 안하곘습니다. 현실 인식을 조금 더 해보시라는 말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부와 농협에서 특정 작물을 꼭 심게 만듭니다. 안 겪어 보셨으니 잘 모르시곘군요.
예를 들어서 위에서 벼 대신 감자가 좋다는데.. 라는 말 하나 떨어지면 밑에서는 그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 하면 '9급 누구 에게 할당량 얼마.' 이런 식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동네돌아다니면서 꼬드깁니다.
네, 선택은 씨를 뿌리는 사람의 몫입니다. 그런데... 그 씨를 공급을 안해줍니다. 어떻게든 '감자'만 공급해줍니다. 못 믿으시겠죠 ? 직접 농사 지어 보세요. 우리나라에서 종자는 내가 골라서 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농촌지도소 등을 통해서 지급 받습니다.
저희집에 포도 농사 짓는다고 했을 때 농촌지도소에서 '그 땅에는 포도가 안 맞으니 옥수수나 고추 심어라.' 라고 몇년을 쫓아다니면서 귀찮게 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무원들이 나오기 때문에 죽창들고 불지르겠다는 사람들이 나온다는 겁니다. 자기네들은 절대로 책임 안지거든요.
그러면 뭘 심어야 할까요 ? 위에서 말했듯이, 논을 개토해서 밭으로 만들었을 땐 2,3 년 동안은 딴 작물 심어봐야 ... 땅심이 모자라서 자라지도 않는데... 기껏해야 저런 땅에는 포도, 감자, 옥수수, 거기에 몇몇 나물류 정도인데.. 포도는 이미 칠레 FTA 땜에 물 건너간 상태인데... 뭘 심어야 한다는 겁니까 ? 대안없이 니들이 심었으니 니들 책임이다 라는 무책임한 말씀 하시기 전에, 뭘 심으면 좋을지 권해 주세요.
대박 같은 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손해나 안 보게 해달라는 겁니다.
웃긴 게 뭔지 아십니까 ? 농민 입장에서는 약간 흉년이 들면 값이 올라가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기준치 보다 조금 수확될 조짐이 보인다.. 라고 하면 농림부에서 알아서 수입합니다. 몇년전 마늘 파동이나 양파 파동이 그 한 예 입니다. 풍년은 돈 못 법니다. 워낙 흔해서 값이 똥값 되기 때문에, 흉년이 들어도 돈 못 법니다. 팔 게 있어야 팔죠. 그래서 약간 흉년이 들어야 값도 적당히 되고 ... 하는데... 값이 올라가면 물가목표에 지장 준다며 수입해 버립니다. 그럼 값 똥값 됩니다.
이래저래 농민만 죽어나는 겁니다. 그러니 죽창들고 불지를 수 밖에요. 누군가를 찔러서 살인자로 잡혀가서 감옥에 들어가면 최소한 굶어죽지는 않죠. 이미 잃을 것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극한의 행동밖에는 나올 수가 없는 겁니다. 더이상 극한의 행동을 보고 싶지 않다면 더이상 끝까지 몰아넣지 않으면 됩니다. FTA 등으로 더 극단으로 밀어 넣는다면 지금보다 더 극한의 행동 밖에는 보여줄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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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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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관심끌기용이
그게 관심끌기용이 아니라니 점점 더 TV에 나오던 농민들이 보기 싫어지네요.
사실이라면, 정말 특정 인물이 앞에 있으면 찔러죽이는 사태가 벌어지겠군요.
그게 과연 정당한 일인지요.
"난 잃을게 없으니 널 죽이겠다." 이런 생각 가진 사람이나 무능한 공무원이나 별반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저는 정말 모르겠네요.
원래 제가 손해보며 사는 인생이고 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 생각이고요.
왜냐면 남에게 피해주는것보다 손해보는게 더 나으니까요.
그래서 항상 손해보며 삽니다.
그래서인지 저런 생각으로 누굴 정말 죽이겠다는 사람들을 이해 못합니다.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요.
단지 실제로 일어나지 않기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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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답하군요.
정말 답답하군요. 대체 여태까지 뭘 들은 겁니까 ?
공무원들이 욕심많은오리 님같이 계속 딴 소리를 하니 결국은 죽창들고 불지르게 되는 겁니다.
굶어죽게 생겼는데, 지금 정당한지 어쩐지 그런 거 신경이나 쓸 것 같습니까 ? 속담에 3일 굶으면 남의 집 담 안 넘는 사람 없다고 했습니다. 당장 먹고 살 게 없는데 무슨 도덕 교과서처럼 '자 이러한 행위를 하려고 하는데, 이게 정당한가 ?' 이딴 거 따질 것 같습니까 ?
말로해서 죽어도 안되거든요. 관심끌기 ? 일정부분 맞습니다. 백날 진정서 내고 좋은 말로 해봐야 여태까지 계속 당하기만 했으니깐 더이상 말로 해서는 안된다, 백날 얘기하느니 몇번 얘기해보고 안되면 불지르니깐 언론에도 나오고, 좀 관심 가지더라... 가 여태까지 얻은 겁니다. 수없이 구청가고 시청가서 진정서 넣어봐야 동네 신문 구석탱이에도 안나오더니, 죽창들고, 시청앞광장 가서 불 좀 지르고 한두명 분신자살하니깐 겨우 9 시 뉴스에 몇번 나오죠. 그런데, 그나마 농민들이 주장하는 건 안나오고, 폭력 시위했다고 나오죠. 그래도 그나마 나옵니다. 저기 전남 어디나 경기도 어디서 일주일 넘게 3보 일배 하고 .. 그러는 건 뉴스에도 안나옵니다. 왜냐구요 ? 글쎄요 ? 그러니 어쩔 수 없습니다. 몇번 좋게 말해서 안되니.. 또 불지르러 가는 수 밖엔. 처음에는 관심 좀 끌자고 시작했죠.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생존 투쟁이 되고 있는 겁니다. 남들이 그걸 정당하게 보느냐 마느냐 따위는 아무런 영향을 못 끼칩니다. 내가 당장 굶어 죽게 생겼거든요.
저도 실제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걸로 봐서는 일어날 것 같습니다. 백날 좋은 말로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거든요.
어차피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라면 꿈틀이라도 하고 죽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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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죠. 이미
그만하죠. 이미 글타래 주제와는 한참 벗어났으니...
글타래 주제와는 좀
글타래 주제와는 좀 멀어진 것 같지만
FTA 찬성하시는 분의 우리나라 농업현실에 대한 인식이 오리님과 같다면 저는 FTA 반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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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FTA를 찬성한다고
전 FTA를 찬성한다고 한적이 없는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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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님과 같은
오리님과 같은 말씀을 하시는 분들의 99.959% 이상은 FTA 찬성하더군요.
오리님은 그럼 예외라고 빼겠습니다.
예외로 빠지고 싶으신 분들은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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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그런식으로
ㅡ.ㅡ?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니 참...
평소 모습과는 참 많이 달라보이는군요.
아무튼 FTA와 관련없는 이 샛길은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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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모습
평소모습 그대로입니다.
갈기갈기 쪼개진 내 밥그릇 그나마 조금이라도 지키려고 발악하는 놈일 뿐입니다.
예외로 빠지고 싶으시다면 말씀하세요.
그리고 FTA 와 아주 관련 있는 샛글입니다.
이러한 문제 조차 해결하지 못하면서 무슨 FTA 입니까 ? 이런 거나 좀 해결해 놓고 FTA 고 나발이고 진행하라는 겁니다.
FTA 자체를 반대하는 것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FTA 협상단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저게 한국 공무원인지, 미국 공무원인지 구분이 안 갑니다. 한국 공무원이면 한국의 이익을 최대화 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건 한국 농민을 짓눌러 죽이려고 하고 있으니... 죽창들고 화염병 들 수 밖에요. 말로해서 안통하면 패기라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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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협상단이 하는
FTA 협상단이 하는 어떤 짓거리가 그렇게 마음에 안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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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뭐가
이미 뭐가 문제인지는 언론을 비롯해서 수도 없이 지적되었으니 직접 검색해 보시길 권하겠습니다.
제가 일일히 찍어서 '이건 이런 문제다.' 라고 하기엔 지겹도록 많습니다.
차라리 뭐가 문제가 안되느냐... 이걸 골라내는 게 빠를 만큼 하는 지금 한국 대표단이 하고 있는 것의 거의 대부분이 문제덩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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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언론에서
전 언론에서 문제삼고있는것보다 워프도리님이 문제삼는걸 알고 싶습니다.
언론을 통해 검색해서 알아보라는것은 언론에서 반대로 찬양 일색이면 그것도 워프도리님의 생각과 같으니 알아서 하라는 말과 같습니다.
언론이 곧 워프도리님이 아닙니다.
제가 알고 싶은건 워프도리님이 생각하는 문제를 알고 싶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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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쓰려면 3박 4일
글로 쓰려면 3박 4일 쓰기에도 모자라니 직접 용인으로 찾아 오시거나 하세요.
어제 일하다가 왼쪽 손목 인대 늘어나서 다 키보드 붙잡고 있기도 힘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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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용인에 가기는
제가 용인에 가기는 힘들듯 하네요
느긋하게 일주일이라도 더 늦더라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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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두 분 얘기하시는데 끼어드는 것 같은데,
저는 오리님이 말 꼬리 붙잡고 늘어지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하고 싶은 얘기가 정확히 뭐죠.
"경쟁력 없는 농업 분야의 문제는 농민들만의 문제이므로
농사 이런건 그냥 미국한테 줘버리자. 다른걸 얻으면 되지"
라는 식으로 밖에 이해가 안되는데..
이러면 누가봐도 FTA 찬성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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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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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하하..진짜..
보험은 앞에 분이 얘기하셔서 넘어가고..
주위 농사 좀 제대로 짓는 분 계시면, 한번 물어나 보십쇼.
빚 안지고 사는 농사꾼 얼마나 되는지..
회사랑 농사랑 자꾸 비교하시는데,
농사 망했다고 정부에서 돈 줍니까?
똑같이 안줍니다.
어쩌면, 농사는 운입니다. 완전..
작물 풍년나면 한숨만 쉽니다. 물건값 떨어진다고.. 농사 잘 지어도 문제죠.
님 말하는 것처럼, 기술 개발 막 해서 농사 엄청 잘 지어도, 인건비 때고 비료값 때도..
적자납니다.
지금 상태가 그렇습니다.
농업도 경쟁력 갖춰라. 그럼 될꺼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
막말로, 비행기로 약치는 동네랑 등에 약통 매고 손으로 펌프질 하면서 약 치는 동네랑..
게임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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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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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농사가 운이라면
농사가 운이라면 FTA체결해서 나빠지든 좋아지든 그것도 운입니다.
운이 따라주는데로 사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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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ㅡㅡ
생계에 달린 일을 운에 맞기라구요?
정말 웃깁니다.
어떤 발상으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농사가 운이라고 한 얘기가, 지금 그렇게 연결이 되는게 맞습니까?
손해 보는게 뻔한거랑 풍년이라 어쩔 수 없는거랑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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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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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농사든 뭐든 나름
뭐 농사든 뭐든 나름 잘 하는 법들이 있겠지만,(어려운 부분도 있겠고)
농사쪽이 불리한 조건이 많은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농협 xx 같은 놈들이 그 한 몫을 하죠.)
더 싸고 더 좋은 이라는 말이 맛좋고 품질좋고, 건강에 좋은것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ps. 직접농사를 짓지 않는한 농약,제초제 등의 영향을 받지 않은 농산물을 먹기는 이제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얼마전 식중독 사건만 보더라도, 정말 직접하지 않는 이상 믿기 힘들것 같습니다.
F/OSS 가 함께하길.. (F/OSS서포터즈,F/OSS서포터즈그룹)
F/OSS 가 함께하길..
열심히 답글쓰다가
열심히 답글쓰다가 꺼지는 바람에 재접속하니 반박글이 올라왔네요.
국내생산 식량자급률 26.5%.그 중 95%가 쌀입니다. 쌀은 부분개방. 나머진 거의 완전개방이죠.
쌀농사 폭삭 망하면 수입해 사먹으면 됩니다.
근데 수입곡물의 80%를 미국계기업 카길이 쥐어잡고 있다는거 ㅡ.ㅡ
쌀농사 망해서 수입하려는데 이를 어째? 국산쌀보다 쌋던 외국쌀이 갑자기 3,4배로 뛰어올랐네(예전에 두번의 경험이 있음)
요즘은 밥대신 빵이라구... 그것도 밀이란 곡물로 만드는겁니다..
라면과 짜장 등 면식수행으로 버틸려니 덩당아 밀가루 가격도 폭등..
중국에서 직수하면 되겠지? 이것도 이미 카길이 비싼값에 사들인다면?
뭐 이런 판타지스러운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죠...
무대책스러운 방어농업정책도 이젠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젠 일본처럼 공격적 농업정책을 해야죠.
그런데 그 정책을 농민혼자 하는게 아닙니다. 품종개량하고 연구하는건 정부산하 연구기관(어디더라?)이 하고 정책은 정부와 농림부쪽에서 하는거죠.농협도 있고..
차라리 우리도 선진국 미국처럼 해줬으면 합니다.. 주변국이 뭐라고 하든 쌀값 폭락해도 정부가 차익 모두 메꿔주는것 처럼요.
일본도 국민적 단합과 농협의 개혁,정부의 지원이 있기에 최근 공격적인 농업정책이 이루어 질 수 있는겁니다.
미국이나 일본이나 농민은 농사만 잘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일본경우 농협이 홍보&판매를 책임지고 합니다.
하지만 썩어빠진 한국농협(알고보면 농민돈 모아 세운건데 ㅡㅡ)은 농민 상대로 돈놀이만 하고 수입농산물이나 팔고 말이죠..
단순히 찌질이라고 말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모두가 단순히 국가에게 돈 좀 뜯어내려고 맨날 시위하는게 아닙니다. 농협개혁, 정책비판 등을 말해도 들은척을 안하니 그렇게 보일뿐..
..
쌀을 개방할 때 가장
쌀을 개방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상황은 쌀의 무기화죠.
쌀 시장을 개방했을때 비관론자들은 타국에서 쌀을 무기화할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에 반대하는 의견을 하나 소개합니다.
http://blog.naver.com/ebinpa?Redirect=Log&logNo=80023948191
이 기사는 링크를 건 본인의 관점과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전 현재 이 문제에 관해 확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찬반론 모두 일리가 있어 좀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autographing
승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라. 승자가 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벤치마킹하라. 미래에 승자가 되어 있으리라.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링크하신 글이
링크하신 글이 유감스럽게도 제가 볼땐 논리가 너무 빈약해 보이는데요.
위글에 반박해 보면, 첫번째 주장인 종속문제인데 산지가 여려군데여서 수입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북한은 석유 산지가 한군데여서 마음데로 수입을 못하나요? 미국과 우리가 적국으로 돌아선다면 나머지 쌀 산지국들은 미국편을 들까요? 우리나라편을 들어줄까요?
미국이 다른 나라 내정간섭을 안한다니, 타국 대통령까지 잡아들여서 자기 나라 법정에 세우는게 미국입니다..... -_-;
이 글 쓴분 정말 상상속에 사는 분 아닌가요?
두번째 주장인 밀, 보리, 콩의 수입가격이 낮은 이유는 전세계 시장에서 여러 공급원이 있어서 경쟁하기때문에 가능한 일일뿐입니다. 링크된 글을 쓰신 분은 전 세계 시장과 FTA의 영향하에 들어오는 국내 시장을 구분하지 못하고 계신거죠.
멕시코의 경우 미국 독점공급 기업과 국내 거대 유통자본이 짜고 아예 옥수수가격을 올려버려 우리나라의 김치격인 또띠야의 가격이 몇 배로 뛰어 올라 빈민층은 아예 먹지도 못하는 음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멕시코의 빈민층이 50% 이니 국민의 반은 가장 흔한 음식도 못 먹는 경우가 생겨버린겁니다.
세번째 주장은 정말 어이 없습니다. 당연히 철광석도 무기화가 가능합니다. 식량무기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식량만 무기화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편적도 없구요. 철광석같은 자원이 무기화된다는 주장을 안했으니 식량도 무기화될 수 없다는 논리를 펴시니 좀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식량무기화는 외교 안보를 논할때 상식수준의 얘기입니다.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무덤이 차갑다
의견 주셔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번째, 세번째 주장의 반박 논리는 대체로 공감이 갑니다. 특히 미국이 특정 상황에서 쌀 생산국에 압력을 넣을 것이라는 점은 100번 동의합니다. 그런데 두번째에서 맥시코의 예를 들면서 "수입 식량에 대해 독점 기업이 횡포를 부릴 것이다."라는 논리를 펴셨는데요. 물론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전에 국내 기업들도 설탕 가지고 장난을 치다 적발되었죠. 그런데 님이 설정하신 상황은 명백히 담합 행위로 국내법 위반 행위입니다. 옥수수를 예를 드셨는데 정상적인 경우라면 국내에서 특정 기업이 옥수수를 독점 공급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안되는것 아닙니까? 건전한 시장경제체제라면 당연히 어떤 물품이라도 여러 기업에서 공급을 해야 정상이고 옥수수의 예를 보면 지금도 거의 전량 수입해서 쓰는 실정이고 옥수수값의 폭등 같은것은 국내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 최근 일어났군요. 고유가 때문에 대체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옥수수값이 올랐답니다. 하지만 이건 일단 FTA 문제가 아니라 투기 수요 때문일겁니다.
멕시코의 옥수수의 예는 FTA의 부작용이라기 보다 멕시코 국내의 범법행위 내지 비리문제 같습니다만... 물론 거대 기업이 갖은 술책으로 불법적인 독점 상황을 만들것이라는 주장을 펴신다면 할말없고 솔직히 걱정이 됩니다. 우리나라 위정자를 매우 불신하거든요.
autographing
승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라. 승자가 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벤치마킹하라. 미래에 승자가 되어 있으리라.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네. 원숭이 꽃신
네. 원숭이 꽃신 이야기를 아신다면 답은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한 공급원이 같은 질의 상품을 훨씬 더 싸게 공급하는것 자체가 시장논리에 어긋나지도 독과점 금지법을 어기는 것도 아니죠. 하지만 시장은 그 한 공급원에 의해 자연스럽게 독점 체제가 이루어집니다.
멕시코 옥수수 농가들도 그런 이유로 싹슬이 당해버리고 옥수수 공급은 독점 체제가 이루어진거죠.
그 망한 멕시코 농민들은 도시로 나와 도시 빈민층을 이루고 있다고 하네요... -_-
전 NAFTA 협정시 이 농산물을 제외시켰다면 아직도 멕시코 농가들에의해 옥수수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여담으로, 이젠 멕시코로 수입된 옥수수조차도 유전자 변형 옥수수라고 하네요. ^^;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무덤이 차갑다
인용:그러나
인용한 기사를 보면 옥수수 유통-가공 대형회사들이 멕시코 옥수수 시장을 과점 시장으로 변질 시켰음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자연 생성된 독과점 시장이라고 주장할수도 있겠지만 그걸 인정한다해도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준으로 보자면 멕시코의 상황은 분명 공정거래법 위반일겁니다. 얼마전에 우리나라 기업 몇곳도 설탕값을 담합했다가 과징금을 물고 시정 명령도 받았으니까요. 굳이 경제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멕시코의 옥수수값 폭등이 옥수수의 자연스런 시장가격의 상승이 아니라 소수기업의 담합행위의 결과인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멕시코의 옥수수값 폭등의 근본 원인은 나프타가 아니라 멕시코 당국의 허술한 법제도 내지 부패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정 : 제 글 내용 중 모든 설탕을 밀가루로 수정합니다. 제가 잠시 밀가루를 설탕으로 착각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밀가루 가격 동향은 저도 찾아보지 않아 모릅니다. 요즘 확실히 설탕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긴 한데 밀가루는 모르겠습니다.
autographing
승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라. 승자가 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벤치마킹하라. 미래에 승자가 되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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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앙마님께서
그러나 앙마님께서 인용하신 기사에서 마저도 앙마님이 말하시는 근본원인을 NAFTA 에서 찾고 있는것 같은데요.
[그러나 나프타 이후 유통·가공단계의 국영체제가 해체되면서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민간기업들이 밀고 들어왔다. ... ...]
어두를 한번 바꿔 볼까요.
[멕시코 당국의 허술한 법제도 내지 부패때문에 유통·가공단계의 국영체제가 해체되면서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민간기업들이 밀고 들어오고,
... ...
옥수수 유통시장을 장악해 과점체제를 구축했다.]
전 기사 전문을 못 봤습니다만 윗 기사에서 부정부패나 허술한 법제도를 떠올리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인용하신 기사에대한 저의 해석은 옥수수값 폭등의 근본 원인을 NAFTA에서 찾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멕시코의 법제도와 경제 및 사회에 대해 정확히 아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앙마님이 주장하시는 멕시코의 허술한 법제도 내지 부패가 근본 원인이 안된다고 저도 단정짓지는 못하겠네요.
아무래도 이쪽의 전문가가 아닌이상 이런 판단은 추측 수준을 벗어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무덤이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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