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이 엄마가 꿈꾸는 세상..

커피자판기의 이미지

..약간의 허탈과..

..약간의 상실감과..

..약간의 눈물..

순수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버렸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보라빛 서울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요..
..얼마나 더 눈물을 흘려야 할까요..
..얼마나 더 한숨을 담배연기에 실어 보내야 할까요..

마음이 답답해 지는 하루입니다..

집앞 슈퍼에 누렁이라는 강아지가 있어요..

학교갈때 마다 그녀석의 순수한 눈빛을 보고 있으면

그날 하루종일 입가에 미소가 머문답니다..

그런 눈빛을 지닌 사람을 어렵게 찾았어요..

그 사람을 보면 입가에 미소가 자연스럽게 생긴답니다..

그 사람에게 오늘은 힘든 날이 되겠지요..

..오늘부터 당신을 바라보겠습니다..

당신으로부터 한참을 잊고 살았던....희.망.을 보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