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갔다가 ... 살아 돌아 왔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어제/오늘 ... 무박 2일로 해서
회사 구조조정 완료(사람을 자른 게 아니라 부서단위를 전통적인 사업부 - 과 ... 에서 팀 단위로 바꾸고 .. 그것에 맞게 직제도 바꾸고 등등... 사무실도 옮기고 ...) ...를 기념한다며 .. 회사에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한강 수계의 모 댐 ... 유원지 ... 옆에 있는 콘도.

일정은 아침에 회사 출발, 10시쯤 도착, 2시간 동안 팀 짜기, 점수따먹기(1등하면 50만원 상당의 술값...) .. 좀 하고 나서 점심 먹고, 노예 래프팅 시작...(여기서 노예 래프팅이라는 것은 ... 보통 래프팅은 급류를 타는 것이라서 사실 그렇게 노를 저을 것이 없지만, 댐... 에서 하기 때문에 죽어라고 저어야 한다는 겁니다.) .. 6시쯤 끝나고 ... 샤워하고, 저녁 먹고 뭉친 근육을 풀기위해서 , 2시간 짜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한뒤 10 시부터 야간 산행 ... 여직원들 죽으려고 하더군요. 저도 ... .. . 마찬가지 .. 다들 마찬가지...
한 새벽 2,3 시쯤 다시 숙소로 도착 ... 다시 씻고.. 그때부터 바베큐 파티... .. 다들 말로는 아이고 죽겠다 뭔 술이냐 .. 라더니 .. 소주 14박스를 아침까지 처치하고 .. 점심때까지 자고 ... 점심먹고 회사로 와서 다시 집으로 복귀 ..

온몸이 안 쑤시는 곳이 없군요.

50만원 가지고 근데 뭘하냐.. 팀원들 밥사줘야 하나... 1/n 으로 나눠 가질까..

hey의 이미지

일등 하셨꾼요. ..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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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nike984의 이미지

예전에도 친구들이랑 산행 가서 술마시면 정말 많이 마시게 되더군요. 별로 취하지도 않고
공기랑 물이 좋아서 그런가? -_-;;;;
언제 예전처럼 근교로 나가서 바베큐 파티 하고 싶네요 ㅠㅠ

lovian의 이미지

노예 레프팅 대목에서 노예팅으로 생각했습니다.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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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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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합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노예 레프팅...전 여직원이 남직원 돈주고 사서 같이 레프팅 하는걸로 생각을...;;;
패달질이라면...잘할자신있는데 물이 무서워서 -_-;;;

trashq의 이미지

오리가 물이 무섭다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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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뭐라하든... :)

세상이 뭐라하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