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PC 구식이면 사원 사기도 떨어져' 英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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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뉴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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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은정 기자] 직장에서 오래된 낮은 사양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으면 직원들의 사기도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CD 제조사 영국 뷰소닉(Viewsonic)이 2월과 3월 영국, 독일, 프랑스 직장인 약 2,700명을 대상으로 직장내 오래된 컴퓨터 기기가 직원들에게 주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오래된 컴퓨터를 사용할수록 병가는 증가하고 일에 대한 만족도는 줄어들었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5년이 넘은 컴퓨터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은 전체의 39%였으며, 이중 75%가 사무실 환경이 업그레이드 되면 더욱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답했다.

.. 후략 ...

제가 회사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은 P4-1.8G, 램 256 MBytes, 하드 40 GBytes, 17인치 볼록 CRT 모니터 ...
여기저기 다니느라 지급 받은 노트북은 .. 센트리노 1.86 GHz, 램 512 MBytes, 하드 80 GBytes ... 무게는 거의 3 kg ..

저 기사대로라면 ... 총무부서에다가 가벼운 노트북과, 고성능 데스크탑을 지급해 달라고 요청을 해볼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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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PC가 구식이면 스킬이 는다 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컴퓨터 좋으면 오히려 딴짓 많이 한다는...

근데 모니터 의자 인터넷 이런건 좋아야 좋다고 봅니다..무조건 --;

warpdory의 이미지

대부분은 .. 개발자가 아니니까 그럴 겁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주간회의자료에 들어가는 엑셀 파일 한번 불러들여서 편집하려면 ... 매주 목요일 오후(지금입니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약 120 메가짜리 엑셀 파일 하나 불러들이는데 5 분쯤 걸리고, 편집하고 저장하는데, 또 그정도 걸리거든요... 중간에 윈도 XP 가 먹통 되기라도 하면 미쳐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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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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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출현시 대처요령 (phpBB 용)
불여우 1.5.x ;
http://www.extensionsmirror.nl/index.php?showtopic=4814&st=0&p=16579&#entry1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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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개발자라도 더 좋은 사양의 컴퓨터가 더 좋은게 아닐까요?

창 하나 띄워두고 열심히 개발해서 컴파일 하는동안 커피한잔 마셔야하는것보단
도움되는 창 여러개 띄워두고 이것저것 참고하면서 순식간에 컴파일 되는게 더 좋겠죠.
같은시간 일한다고치면 후자가 작업의 효율이 더 높겠죠.

(to. puaxx)그리고 좋은 사양의 컴퓨터라고 노는 사람은 나쁜 사양의 컴퓨터라도 놀게 됩니다.
컴터 켜놓고 카트하는 사람이나 프리셀 하는 사람이나 노는건 마찬가지죠.

전 오히려 더 좋은 환경이 더 많은 작업능률을 끌어올린다고 봅니다.

Necromancer의 이미지

저사양 pc 지급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을 도구 취급한다는 이야기죠.
그러니 사기 떨어질 수밖에

제작년 얘기이긴 한데 전 회사에서 5년 된 노트북
(클래식 펜 mmx166에 메모리가 32m였던가 64m였던걸로 기억. os는 윈98, -_-)
작은 부품 하나 잊어먹었다고 이사가 재물조사해서 물어내느니 등등 생 난리를 친 게 생각나는군요.

알고봤더니 그 pc를 영업사원 업무용으로 줄려고 난리친거였습니다.
그 회사 새로 들어온 사람 pc 지급할때도 보니까 우선은 구석에 먼지 뿌옇게 쌓이고 고장나기
직전 pc 주고, 그렇지 않다면 한 일주일 뒤에 중고로 산 거 한대 갖다 주더군요.

그리고 다른 부품은 몰라도 HID(Human Interface Device)는 특별히 좋은 것으로 해야죠.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책상, 의자 등등...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Anonymous____의 이미지

며칠전 동일업종 다른 회사에 있는 친구랑 간만에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19인치 LCD 모니터(저가 이기는 합니다만)를 듀얼로 쓰는게 기본이 되어버렸다는 말에(그래픽 디자이너는 19인치 볼록 최고급을 싱글로 오퍼 해줬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이직하고 싶은 기분이 팍팍 들었습니다. 음. 게다가 그 회사가 소위 말하는 업계 순위로도 우리 회사보다 낮은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 더 열받더군요. 뭐랄까..... 자존심의 차이? 랄까요. 더 좋은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다고 특별히 효율이 비례해서 확실히 높아진다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런 외의 심적 이유가 작용하긴 하더군요.

bus710의 이미지

이 기사를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팀장에게 들이밀고 싶습니다;

왜 도대체 새 컴퓨터를 살때 40%를 직원이 내야하는건지...(물론 나중에 집에 가져가게도 해준다고 했지만 약 3년정도 회사에서 쓰고 난 후...)

life is only one time

yuni의 이미지

그럼 20% 정도는 개인 업무 처리에 쓰실 수 있는 뭔가 근거가 되지 않을까요?
농담이니, 팀장님과 한판 붙진 마세요.

저의 경우엔 다들 LCD로 갈아 치우고 펜 4로 갈때 제것은 몇년 전에 최신형으로 구입해 준 것이라서 정말 징그럽게 안 바꿔 주더군요.

결국은 컴이 몇대 더 있어야 겠다고, 마구 우겨서 겨우 하나 얻었습니다. 19인치 LCD 델에서 나온 가장 날카롭다는 모델과 평면CRT 그리고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는 블록이 CRT가 각각 좌 우에 포진해 있답니다.

그래도 다들 함께 안 바꿔 주면 좀 괜찮은데, 다 바꿔주고 한명만 딱 빼면 정말 미칩니다. 나는 정말 쓸모없는겨? 그런거여~~? 이런 맘이 팍팍 들던걸요.

사기진작은 어쩌면 신경써주는 만큼 오르지 않을까요? 역시 적정 사양의 컴을 주는 것도 마찬가지 일 듯하고요. 그리고 정말 위에서 말씀 하신대로 휴먼인터페이스는 정말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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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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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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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