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기 커널, 오버홀 커널

azirael의 이미지

요즘 커널 업그레이드 한 번 할 때마다 느끼던 것이
저만 그랬던 것이 아닌 듯합니다.
웬만하면 손봐서 새버전으로 곧 올리곤 했는데,
2.6.16이 나온지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2.6.16.15까지 나왔죠)
여러가지 못마땅한 점들 때문에 여전히 2.6.15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ppc는 suspend2 patch먹인 2.6.16을 쓰면 하드디스크 속도가
도저히 용서할 수준이 안되고,
x86 랩탑은 suspend 후 다시 깨어났을 때, usb/firewire를 못찾아서
헤매더군요. 모듈을 내린 후, 다시 올리면 irq error만 나고요.
아래 링크의 기사를 읽어보면,
지금 새버전의 커널은 버그를 고쳐나가는게 아니라 버그의 숫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새로운 feature를 추가하는 것을 삼가할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제목부터 overhaul~

http://www.linux.com/article.pl?sid=06/05/08/1439236

danskesb의 이미지

2.4 커널 때는 그런 것 같지 않은데...
2.6 커널은 기존 커널들이 2년 정도 지나면 새로운 주 릴리즈가 나온다는 법칙을 어기는 것 같고...
그렇다고 딱히 추가될 기능이라든가 커널 2.7 같은 소식도 안 들려 오고...
내부적으로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 절취선 ----
http://ubuntu.ksa.hs.kr

sheep의 이미지

2.7은 안 나올걸요..
andrew morton 과 linus torvalds가 2.6버젼에서 기능 집어넣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쓰던 3개숫자 버젼이 아니라 4가지 숫자 버전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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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ovnk의 이미지

음.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버젼은 어떤건가요?

예전에 2.x 에서 x 따라 구분했다면,

이제는 2.6.x.y 에서 x 따라 구분하는 건가요?

sheep의 이미지

예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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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on의 이미지

커널 쪽에 묻죠...?
그리고 버그리포팅되는 량이 패치되는 량보다 많은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패치되는 수준보면 상당히 활발한거 같은데..

그리고..."제목부터 overhaul"라고 하신 말의 의도를 전혀 모르겠음...-.-;;;

God said it. I believe it. That settles it.

여친이 길르는 용..

azirael의 이미지

커널 버그가 서서히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Morton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패치되는 양도 상당히 많기는 합니다만, 오히려 이 점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잘 디자인된 소스는 패치할 것이 오히려 적을 수도 있는 것이죠.
Morton의 생각은 커널 개발자들이 단순히 패치만을 위해 시간투자하는데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패치만을 하도록 강제하는 일정한 시간을 두어야 한다고 제안하는 것이겠지요.
overhaul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은 제가 먼저 사용한 것은 아니고,
링크된 기사의 제목에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링크된 기사를 읽지 않으셨나봅니다.

ganadist의 이미지

현재 커널 브랜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시면 될껍니다.

새로운 기능은 mm tree(Andrew Morton가 관리)에 들어갑니다.

어느정도 안정화 되면 prepatch(Linus Torvalds가 관리, 2.6.x-rc?)에 들어갑니다.

prepatch들이 정리및 안정화가 되면 2.6.x(Linus Torvalds가 관리)가 릴리즈됩니다.

긴급을 요하는 버그나 결함이 발견되면 2.6.x.y(Chris Wright가 관리)가 즉시 릴리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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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쎄엠의 이미지

ganadist 님 커널이 프리패치에 들어간다는 말이 무슨 뜻이죠?
저는 커널2.6.9-42 사용하다가 사타인식문제로 컴파일하였거든요.
컴파일후에 보니까 2.6.9-prep 로 나오더군요.
그렇다면 버전과는 어떤 관계에 있으며 버전은 어떻게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