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

나는오리의 이미지

구글에서 특정 단어를 검색하면 웃기게 연결해주던게 생각나서

"microsft"로 검색해봤습니다. (microsft검색결과)

그런데 별로 특별한게 없더군요.
완전 좌절모드였죠. ㅠ.ㅠ

그래서 이번엔 "bill gates"로 검색해봤습니다.
악마를 예상하며...
(bill gates검색결과)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오더군요.
검색 최상단엔 bill의 HP가 나오더군요.(bill gates homepage)
그리고 두번째는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나오더군요.
두번째의 빌&멜린다 재단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한국의 5손가락 안에 드는 재벌에게는 왜 저런 모습을 못찾을까 하는 겁니다.
물론 나름데로 사회를 위해 기부재단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지만
그것보단 나쁜것들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최근의 샘송과 횬다이의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그런생각이 드네요.

오래전 미국 부자들에게 유리한 제도를 만들려하자 미국 재벌들이 앞장서서 그 제도를 막았지요.
이유는 그나마 있는 기부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이유였죠.
(제대로 기억은 못하고 대~충 저런일이 있었다는것만 기억합니다.)

한국도 이젠 대기업이라도 부도덕적인 기업이라면 확실히 칼질을 해야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그게 안되면 더욱더 깊은 경제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것 같네요.

그저...부러울 뿐입니다.
p.s. 이 새벽에 이런글 쓴거보면 빌&멜린다 재단이 부러웠나봅니다. ^^

superkkt의 이미지

저 재단은 미국 정부가 MS를 분리시키려고 할때 만든거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구속 시킬려고 작정하고 달려드니까 그때서야 거액을 사회환원하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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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superkk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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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e의 이미지

저 재단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유명한 록펠러 재단은 록펠러의 자손들이 엄청난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힌 다음에 만들어졌죠. 록펠러의 스탠다드 오일은 미국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기업으로 성장 과정에서 수많은 불법을 일삼았죠. 록펠러가는 많은 원성을 듣게 되었고, 록펠러의 자손이 정계에 진출하고자 했을 때 엄청난 저항에 부딪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여 록펠러 재단을 세웠고,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면서 이미지를 개선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의 부자들이라고 해서 특이한 인종은 아닐 겁니다. 미국 사회의 분위기가 그들에게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런 활동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하는 거라고 봅니다.

mirr의 이미지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물론 기부나, 사회환원활동 나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외국유명기업 사회구호 재단들역시 많은 일을 하곤 있지만, 역시나 그쪽에서도
빈곤 및 중산계층의 눈에는 아니꼽게 보여질 뿐이지요......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기업 자체를 자손물림이 아닌, 능력물림으로 했다면
그나마 좀 더 낳아졌을지도 모르겠죠....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