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무섭습니다. 다들 차를 잘 끌고 다니시나요?

아니! 대체 어느곳 기본요금이 1800원이에요?
경기도는 1900원인데....서울에서 탔을때도 1900원으로 기억나는걸요.......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한 석달 전쯤 부터 차(산타페)를 거의 몰지 않습니다. 가끔 넘 안굴리는 것 같아서 가끔 타는 것을 제외하고는 버스/지하철/걷기를 이용합니다. 이젠 회사 근처로 이사와서 항상 걷기만 하죠. 서울 갈때도 버스만 씁니다. 덕분에 3-40만원 정도 하던 기름값+톨비가 3만원 이내로 줄었습니다.

다른 중소도시 같은경우는 차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농어촌 지역은 말할것도 없고요,
그러나 대도시,특히 서울같이 사방팔방 버스에 지하철에..대중교통으로 못다니는 곳이 없는 도시에서는
절대로 차를 끌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서울같은 경우는 대중교통 체계개편으로 과거보다는 훨씬더 이용이 편리해졌을뿐더러 돈도 훨씬 절약할 수 있죠.(정치적인 이유로 이걸 극구 비판하시면 정말 할말없습니다.서울 시민,서울 서민이 아닌거죠)
아무튼 지금 우리나라 에너지 낭비를 어떻게 해야될때인데,평일에 차막히는거 보면 솔직히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심하게 듭니다.
저 사람들이 도대체 왜 저렇게 차를 몰고 나와서 돈을 길거리에 쏟아부을까..하는 생각이요.
저는 서울부터라도 강제 5부제 정도는 해야된다고 봅니다.그렇게 해도 전혀 문제될거 없구요.
그리고 자동차 관련 세금을 지금보다 더 올려야 됩니다.대도시 승용차 위주로 말이죠.
대신 영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감면혜택도 줘야 합니다.그래야 자원절약도 되고 대중교통도 살아나서 결국 그게 서민한테 돌아오게 되는겁니다.

차는....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