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소식들...

개인적으로 행복한 소식들인지라 (물론 다른 분들에게도 그러리라 믿지만), 처음으로 블로그 식 어투를 사용하여 씁니다. :)

엊그제인가 ubuntu.or.kr에 있는 우분투 한국팀의 대문 위키 페이지가 테러(?)를 당하여 내용이 몽땅 지워지는 일이 있었다. 자주 들러 살펴보는지라 그런 일이 있은지 얼마 안되어 알게 되었기는 하지만 실수로 그런 것이라 믿고 다시 그 페이지가 살아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함께 지워졌던 ubuntu.or.kr의 첫 화면 위키와 마찬가지로 다른 분들이 그 위키 페이지를 복구하였다. 그 날은 irc에서도 아무 인사없이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무엇 때문이었을까 하는 우울한 마음이 들었다. :(

어제는 Jini 아이콘 테마를 만드시는 bluetux님과 프리노드에서 한글로 대화를 하는 흐뭇한(?) 일이 있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아이콘 제작을 도와주고픈 의향이 있다는 이야기까지 하게 되어서 "기회다 싶어" 우분투 한국팀의 로고 제작과 CJK 팀 문장에 사용할 작은 아이콘 제작을 부탁드렸다. 너무나 빨리... 오늘 벌써 그 결과를 볼 수 있었다. 행복하다. :)

우분투에서 한영키 키보드의 자동 감지 작업을 하고 있는 Mithrandir가 Daily CD 작업을 마쳤다는 이야기를 해 왔다. 20060327쿠분투 CD를 직접 설치해 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즉각 며칠자 CD인가를 물어보았다. 28일자 CD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행복하다. :) 그에게 한글키보드를 빌려주신 오슬로 대사관 분께도 고맙다. :lol:

우분투의 대퍼는 현재 기능 추가가 프리즈되고 버그를 잡는데 열심인지라 업데이트 된 버전을 집어 넣으려면 예외 보고를 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scim-hangul처럼 main에 들어있는 것은 친분이 있는 개발자에게 부탁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TechBoard의 책임자들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따로 메일을 썼었다. #kde 채널에서 krisna님에게 특별히(?) 부탁을 하여 skim 플러그인을 제대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scim-hangul 0.2.2가 발표가 되었는데... 그것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었다. 오늘자로 승인이 되었고, 패키징이 진행 중이다. 행복하다. :)

KDE 3.5.2가 오늘 발표 되었다. 이틀전 부터 비공식 테스트 deb을 사용하고 있었고 오늘부로 대퍼의 저장소에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 패키징을 하는 Jonathan은 너무 열심이다. 최근 KDE 새 버전 발표 때마다 쿠분투는 발표 전에 항상 새 deb을 제공하고 있다. 그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

kde.or.kr의 10번 등번호를 달고 등록 사용자가 되었다. :) 새 사이트 작업을 해 주신 Jachin님과 티니님에게 감사하다. 벌써 KDE 3.5.2 발표 소식이 올라와 있다. 새롭게 시작이 된다는 생각이다. "데스크톱"을 "테스크탑"으로 번역 수정하는 것도 짬을 못내고 있기는 해도 마음은 벌써 새 사이트가 국내 kde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잘 성장해 주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