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최근에 나온 SF 소설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neuron의 이미지

Ray Bradbury - Fahranheit 451을 읽고있는데 뭐랄까... 세대차이가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흑백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amazon.com을 뒤적거리고는 있는데, SF쪽으로 몇년동안 관심을 끊고 있었더니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영문판 SF중 재미있게 읽으신게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너무 난해해서 읽는도중 미칠듯이 포기하고 싶어지는것부터 투명드래곤-_-처럼 이것도 SF냐! 라고 집어던지고 싶어질만한 것을 알고계시면 그것도 부탁드릴게요~ }:)

(글을 자꾸 수정하게 되네요... 정신이 없어서 그런가;; )

true0101의 이미지

제가 중학교때 읽은책인데(한 94~95년쯤) 꽤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근 미래에 태양계에 외계 우주선이 오는 것으로 책이 시작합니다.
스타일은 꽤 하드하구요..
작가는 SF거장 아서 클라크 입니다.
하드한 스타일의 SF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

MadKid의 이미지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추천합니다.

http://www.amazon.com/gp/product/0765304198/sr=8-1/qid=1142905282/ref=pd_bbs_1/103-5924146-2056616?%5Fencoding=UTF8

한국어판의 번역도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Prentice의 이미지

닐 스티븐슨의 “다이아몬드 시대”, 코니 윌리스의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추천해드립니다.

원제는 The Diamond Age, To Say Nothing of the Dog입니다.

번역판이 없는 작품으로는 Cory Doctorow의 Down and Out in the Magic Kingdom을 강력추천해드립니다. http://craphound.com/ 여기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좀 오래된 80년대 풍(?)의 작품이지만.. 하드 사이언스나 캐릭터 성장보다는 기발한 상상력이나 모험을 좋아하신다면 Larry Niven의 Crashlander나 Protector도 매우 볼만 합니다.

liberta의 이미지

BE - (Battlefield Earth) 영화 "배틀필드"의 원작 소설인데.. 영화가 왜 SF 매냐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 한 숟갈 더 퍼먹었는지 이해가 될 겁니다. 원작 소설은 싸이클로 뿐만 아니라 그들과 전 은하계에 걸쳐 맞짱뜨는 또다른 초강대 종족도 나오는 등... 영화와는 거의 무관(?)한 박력과 재미를 갖췄습니다. 아마 30년도 채 안 된 작품이니깐 SF 치곤 매우 최근 작품이죠 - 10여년 전 메디컬 스릴러와 판타지 연합군에게 SF가 밀려나기 이전에 씌여진.

true0101님이 추천한 라마와의 랑데뷰.. 지난 겨울동안 병실에서 뒹굴며 10여년 만에 다시 읽어봐도 역시.. 현기증 여전하더군요. SF 매냐들이라면 물론 당연히 아서 클라크 작품들을 오래 전에 접했겠지만, 과학(특히 물리학) 공부 조금 더 한 지금 다시 읽어보면 기쁨이 여러 배일 겝니다 ;)

feanor의 이미지

번역은 아직 안 되었지만, The Years of Rice and Salt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