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창업에 대해서...
글쓴이: cronex / 작성시간: 수, 2006/03/15 - 8:39오후
아버지께서 소유하고 계신 건물에 4층과 5층이 비었습니다.
한 두달 정도 비어있다보니 아버지께서 그렇게 비우느니
직접 PC방이라도 하는 건 어떻겠느냐고 물으시네요.
물론 아마도 아버지께서는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시니
자세한 관리는 제가 해야 할 듯 하구요.
이리저리 프랜차이즈 PC방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너무 비싸더군요.
제가 컴퓨터 조립에 대해서는 잘 알기 때문에 컴퓨터는 최저가로 맞출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인테리어(소방 설비등 포함)와 게임방 관리 프로그램 및 그외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유료 게임 사용료 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데요.
스타, 워3 외에 어떤 게임이 필요한지... 사무용 프로그램은 50대에 다 깔아야 하는지.....
유료 게임은 무엇무엇을 신청하고 얼마나 신청해야 하는건지....
게다가 운영상 문제점이라던가 어려운 점 조심해야 하는 점 같은 걸 찾아보긴 했는데
알바 조심, 청소년 10시이후 출입금지, 외상 금지 등을 제외하곤 별 말들이 없더군요.
혹시 여기 계신 분 들 중에 실제로 현재 PC방을 운영하고 계시거나
그랬던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orums:
프린터, 스캐너 등이
프린터, 스캐너 등이 연결되고 사무용 프로그램이 설치된 PC는 1대 혹은 카운터 가까운 쪽으로 책상 한 줄 정도만 있어도 될 겁니다. 급하게 PC쓸 일이 필요한직장인 손님들이 많지 않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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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long and prosper
Live long and prosper
PC방을 자주 이용하는 연령층으로써 한마디..;;
요즘은 CD게임보다는 온라인 게임을 많이해서
온라인 게임업체에 가맹점 신청을 해야합니다. ( 물론 돈나가지요 -_-;;; )
Nexon, Pmang, NetMarble 기타 등등.....
근처에 PC 방이 없다면 무턱대고 안해도 괜찮을 겁니다.( 5분거리 이내로..; )
CD 게임같은 경우 , 정품을 구매한 후,
불법 이미지로 까는 경우가 많더군요 -_-;
솔직히 말하면 그게 속도도 더 빠르고, 쉽습니다.
그리고 고객(?)들하고 친해지면
안깔린 CD게임을 고객들이 깔아주기도 합니다.
우선 PC를 직접
우선 PC를 직접 조립하는게 과연 싼것인가부터 의문이네요.
우선 PC방이기에 PC를 구매해야 합니다.
자기가 쓸거 조립하듯이 1대 2대가 아닙니다.
수십대입니다.
수십대를 주문할 때 가장 싼곳을 골라서 한다고 해도
주식처럼 가격이 떨어졌을때와 전체적으로 비싼가격이 형성되었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업그레이드도 해줘야 하는데 그 업그레이드시의 부품 가격도 문제이지요.
그리고 첫 창업이기에 PC에 관련된 아무런 노하우도 없습니다.
PC방 창업의 경우 기본적인 인테리어와 PC업그레이드 관리방법 등을 가르쳐 줍니다.
모든 체인점이 그런건 아니니 직접 발로 뛰면서 이곳저곳 가보고 어떤 관리프로그램을 쓰는지 체크도 해보세요.
(개인이 모든걸 관리하는것보다 프랜차이즈 PC방이 무조건 좋다는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 그게 더 좋을수도 있다는 겁니다.)
요즘은 PC방에서 패키지 게임 비용보단 온라인 게임 사용료(?)가 더 많이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위치에서 PC방에 올만한 사람들의 유동인구가 얼마정도되는지도 파악하셔야 하고요.
유동인구의 절반이상이 500원주고 10분하고 400원 세이브하는 초딩~들이면 절망적입니다.
되도록 초딩이 없는곳(그래야 조용하지요)이 좋겠지요.
적다보니 많이 적었는데 창업이라는게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
아버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것은 놀고있는곳을 활용하기위해 생각하시다가
cronex님이 컴퓨터를 잘 아시니까 믿고서 PC방이라도 해보겠냐고 물어보신것이겠지요.
PC방은 PC를 잘 아는 것보다 관리능력이 중요시됩니다.
PC방 역시 사업이라는거죠.
PC방 하실려면 확실히 하셔야 할겁니다.
쓰다보니 잡설이 많았네요.
아무튼 힘내십시요. ^^
p.s. 창업하신다면 업그레이드시 오리의 세계정복을 위하여 부품을 기부해주세요.
단순히 비용 절감을
직접 견적내서 조립피시로 하신다고 해도 싼 부품 위주로 하시는건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문제 많이 생깁니다. AS도 보통 직접 들고 다녀야 하는데 엄청 피곤하고 손님 못받는 시간만큼 비용손실도 아주 큽니다.
기업에서 파는 컴퓨터보다 더 고급스런 부품들로 쓰겠다 해서 맞추시는게 아니라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어느 선택을 하시더라도 고장이 발생했을때 즉각 교체하실수 있게 한 두대 정도 여유로 더 주문하시게 편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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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
저도 pc방사업을 생각해 본적도 있고, 친구들중에 pc방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망한녀석도 있고, 지금까지 하고 있는 녀석도 있지요. 근데 요즘엔 pc방에 노숙자가 가출한 사람. 범죄자 들이 많아요.
친구네pc방도 알콜중독자가 가끔 온다네요. 근데 친구가 왕년에 중-고등학교 시절 주먹좀 쓰던 넘이라, 쫓아내곤 했다는데. 저라면 엄두가 않나요.
제 생각입니다.
저는 혼자서도 게임방에 격일 꼴로 가는 사람입니다.
지원되는 게임이 중요하긴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사람이 있을만 한 '장소' 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선 장소가 깔끔해야되고
조잡한 의자보단 앉기 편하고 뒤로 심하게 안꺽어 지는 심플한 의자, 책상도 좀 단순한걸루.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것!!
알바생은 무조건 피부좋은 미소년/미소녀로 해야 됩니다!!! (핵심입니다.)
좋은 글이 있네요
윗글에서 "망한녀석도 있고, 지금까지 하고 있는 녀석도 있지요. 근데 요즘엔 pc방에 노숙자가 가출한 사람. 범죄자 들이 많아요"
이런 사람들 못올 분위기.. 중요합니다..
깔끔하고 화사한 곳에 이런 분들 많이 안 옵니다..
pc방 아르바이트를 먼저 해보심이??
PC방 알바를 하고 있는데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하는걸 대충 알겠더라고요
pc방 운영은 컴퓨터 구입만 한다고 해서 되는건 아닌거같고 부가적인 요소
도 신경쓸것이 많고 여하튼 단순하지만은 않은 사업같습니다.
PC방 새로 차리는 건 부담이 크죠.
요즘 하락세라서요.
PC방 알바를 몇군데 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창업은 신중하게 알아보고 또 알아보고 하신 후에 하셔야 됩니다.
하기 무척 힘들것 같습니다.
건물 4, 5층이라니... 차라리 PC 방 보다는 인터넷 카페나,
모임 장소 대여해주는 곳으로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입지만 좋다면야...)
일단 PC 방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그리고 용산에서 조립비용 1만원씩만 추가해주면 다 알아서 조립해주십니다. (제 친구가 용산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잘 알지요.) 40대. 2일이면 다 조립해줍니다. (혼자서 말이죠...)
그리고 인테리어는 주변에 인테리어 업체에 바닥(담배재에 타지 않는 재질, 미끄러지지 않는 표면)과 벽면 재질(대부분 페인트만 칠하는 곳이 많습니다만)을 선택해주시고, 컴퓨터용 앵글 책상과 배선을 직접 생각하셔서 전달해주셔야 합니다. (인테리어 업자들 컴퓨터 사용경험이 별로 없어서 마구잡이로 싼거나 비싼것만 줍니다. 나무로 된 재질의 칸막이 책상... 정말 불편합니다. 의자 옮길 때도 귀찮고요. 모니터 모델이나 PC 케이스 크기에 맞게 잘 선택해주세요.) 창문을 열지 않는 밀폐식 공간을 만드시겠다면 환풍기나 공기 순환 시스템도 고려해주세요. (어느 곳은 대형 공기청정기만 두어서 하는 곳도 있지만 별로...)
배선공사가 끝나면 그 지역 ISP 계약 업체에 회선하고 LAN 선 공사를 주시고요... (요즘 잘 해줄겁니다. 하도 불경기라...) 물론 ISP 업체에서 라우터 장비를 권유할지도 모르겠지만, 잘 아신다면 그냥 회선만 연결하세요. 각 PC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셋팅이 끝나고 중앙 서버가 있다면 윈도우즈를 네트워크로 설치하셔도 됩니다. (이 때 Norton Ghost 는 필수) 윈도우즈는 정품을 PC 갯수만큼 구비하시고, 설치형 프로그램 CD 도 2~5개 정도는 구비해주세요. (가끔 하려는 분들이 계시니까...) 게임업체에 등록하셔서 IP 대역 신청도 하시고, 계약도 하시고요...
운영은 정말 힘듭니다. 동네 게임방이라면 애들 관리는 필수... 야간엔 한적해진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돈이 안들어온다는 얘기도 될 수 있지요. 그렇다고 도로변이나 사람들이 몰릴만한 곳에서는 정말 많은 부류가 왔다갑니다. 조폭이나 노숙자는 그래도 나은편입니다. 문제는 아가씨들... -_-; 그런데에선 여자알바, 남자알바 같이 써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가씨들이 문제일으키면 겉잡기 어려운 경우도 많으니까요.
정말 게임방 운영 잘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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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음...
왜서 저는 남들이 창업한다는 얘기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걸까요? ㅡㅡㅋ
2000년도에서
2000년도에서 피씨방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PC가 40대 이상은 되어야 수지가 맞는다고 하던데
저와 동업자인 형은 20대로 시작했습니다. 가게 평수가 작았기 때문인데
용산에서 잘 알던 업체에서 몽땅 부품을 사다가 열심히 조립하고
책상, 의자 저렴한걸로 구입하고, 인테리어는 직접 했습니다.
다행히 동업자 형이 그런걸 잘 해서... 뭐 간단히 했습니다....
문제는 고객입니다....
학교도 좀 떨어져 있고... 학생들이 온다하더라도 아침과 낮, 밤에는 텅 비게 됩니다.
그 시간의 타깃을 동네 아저씨들로 잡았습니다.
인터넷의 인자도 모르는 분들에게 바둑, 고스톱 아이디 만들어주고, 아저씨들 들어오시면 커피/녹차를 준비해드리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접속까지 완료해드렸습니다. 개인화서비스를 한것이지요...
그랬더니 아저씨들이 무지 좋아하고 VIP고객이 되더군요...
PC20대로 하루 평균 15만원정도 벌었습니다.
가게세가 안나가서 돈을 벌었지만 가게세가 나갔다면 좀 어려웠을겁니다.
당시 포트리스의 폭리가 가장 힘든점이었습니다. 결국 포트리스는 끊어버렸습니다. 약간의 타격(특히 여성)이 있었지만, 화상카메라를 많이 달아서 위기를 넘겼습니다.(당시 화상채팅 유행)
지금과는 좀 차이가 있는 오래된 이야기지만...
PC방을 하시려면 동네 분위기와 타깃이 될만한 고객에 대해서 연구를 해보고 시작하셔야 할 듯 합니다.
후졌지만 잘 되는 PC방도 있고, 무지 좋은데 텅텅 빈 PC방도 많거든요...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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