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하드디스크 교체하러 갔는데 6군데나 뺑뺑이 돌려놓고 교체도 안해줍니다 -_-

정말 화가 나더군요.. :(

토요일에 주문을 하고 월요일에 하드디스크가 도착해서 바로 하드랙에 꽂고 전원을 켰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니 연기가 나면서 타는 냄새가 나길래 재빨리 컴퓨터를 끄고 하드랙을 뽑았습니다..

아니 이게 웬걸.. 전원부가 아예 다 타버렸습니다..

하드랙에는 2개의 하드를 번갈아가면서 쓰던거고, 문제가 생긴적도 없었습니다..

물론 방향을 뒤집어 꼽을까봐 3번이나 확인했었구요..

뭐.. 아무튼 용산전자상가 구입처로 달려가서 하드디스크가 꼽자마자 탔으니 교체해달라.. 라고 했더니 하드랙의 문제가 아니냐고 하더군요..
(굉장히 귀찮아 하는 눈치였습니다.. :()

그래서 하드랙 업체의 A/S 센터에 가서 문제가 없다는 확인 증서를 들고 갔습니다..

이번엔 가까운 하드디스크 A/S 센터(아키바)로 가라고 하더군요..

투덜투덜대면서 갔습니다.. (정말 그 구입처 사람 열받게 하더군요)

그랬더니 '외부표면에 문제가 있으면 교환이 안된다' 라며 뻐팅기더군요..

그래서 그쪽에서 A/S를 맡기는곳을 찾아갔습니다.. 뭐 가깝긴 했지만..

갔더니 같은 이유로 안된다고 합니다..

오기가 생겨서 어떻게든 교체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싱가폴에서 물건들여오는 책임자하고도 직접 얘기를 했는데 안된다는군요..

유상수리라도 받아야겠다 싶어서 엔지니어를 찾아갔는데, 하드디스크 가격의 1.5배를 요구하더군요..

지금 WD 본사에 E-mail 넣고 기다리는중입니다..

산 지 3일도 안돼서 전원부 맛이간 하드가 교체가 안된다니 너무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