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비즈니스의 성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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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비즈니스의 성공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같이 해보았으면 해서 제안합니다. 많인 분들이 리눅스는 공짜라는 생각이 강해서 성공할수 없고 기업의 입장에서도 책임질 사람이 없기 때문에 비즈니스로 연결하기 힘들다고 보면 또 많은 리눅스 관련 기업들이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과연 그런지 혹은 그럴것인지 여러분의 다양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엄밀하게 말한다면 윈도우즈+유닉스 제품을 만들어서 팔고 있는데 다만 서버 제품을 판매할때 리눅스를 설치할것을 고객에게 종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것은 기업(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것 만큼 그렇게 답답하지는 않다는것입니다. 특히나 저는 답답하기로 둘째가면 서러워한다는 제1금융권 일을 주로 하고 있는데 거의 2-30% 정도는 영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리눅스로 충분히 결정이 될수도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고객이 원하는것은 서비스이지 단순히 제품만은 아니라는것을 대충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예전에 일하던 회사는 온라인 선물거래와 관련되어 마이크로소프트 레퍼런스 사이트였지만 OS가 다운되어 DUMP를 보내도 해결이 않되거나 OS가 불안해서 회사에 손실을 입어도(장중 서버가 다운되어 리붓하면 거의 수백통의 전화가 일시에 몰리고 전화받는 사람들은 세상에 듣도 보도 못한 욕을 듣게 됩니다) 회사에서는 M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못하는게 현실이었습니다. 결국 공짜가 아니라고 해도 그들이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리눅스가 공짜라서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것은 맞지 않는 논리 같아 보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이고요. 이에 IBM(이제는 하드웨어 회사가 아니라 서비스 회사라고 보는게 좋을듯 보입니다.)의 전략은 제대로 가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단지 리눅스 패키지본을 만원 이만원에 파는것 보다는 하드웨어를 포함하여 다양한 솔류션을 포함해서 판매하는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 제가 관심같는것은 서버로서의 리눅스(혹은 엠베디드)이지 데스크탑으로서의 리눅스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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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비즈니스의 성공 방법에 토 달기,,,

1. 프로그래머의 아집을 벗어 던지고 쟁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야 합니다.
2. 뜻있는 프로그래머들의 협회를 갖어야 합니다.
3. 그동안 프로그래머들의 수많은 아이디어와 Logic들이 상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으로 이용되었음을 알아야합니다.
4. 프로그래머들은 일부 CEO들의 도구가 아니라 창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 들입니다.

이 글은 계속 수정,보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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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를 이용하는 것과 리눅스로 수익을 올리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대개의 오픈 소스 솔루션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지 처음부터 '수익을 목표로' 만들어진 솔루션들이 아닙니다. 특정 오픈 소스 솔루션이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해서 이 솔루션을 팔아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원론적인 얘기이겠지만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려면 수요자의 필요를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요자에게 우리 회사의 리눅스 솔루션이 그 필요를 충족시켜 준다는 것을 확신시켜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갑에서 돈이 나오겠죠. :)

기업의 의사결정 문제에서 가장 논의가 많이 되는 항목은 역시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요자들은 위험 회피적인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보험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기업이 리스크를 줄이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다른 얘기로 표현해보면 솔루션을 구매하는기업의 입장에서는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리스크를 확실히 줄여주는 솔루션을 구매하려는 유인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구매 기업의 입장에서는 비싸지만 서포트가 확실한 솔루션과 싸지만 서포트가 불안한 솔루션의 가치가 비슷하다고 평가했을때 리스크 회피의 입장에서 돈이 들어도 비싼 솔루션으로 기울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에 리눅스의 딜레마가 있습니다. 서비스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사의 리눅스 솔루션이 기존의 솔루션과 비교해서 기능상 손색이 없는데다가 가격도 싸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구매 기업의 입장에서는 '싼 가격'은 '불안한 서포트'로 간주되기 쉽상입니다. 어차피 리눅스라는 브랜드네임은 솔라리스나 기타 브랜드에 비해 아직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며, 이때문에 리눅스 솔루션의 가격을 올려 버리면 더더욱 구매자들이 떨어져 나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서비스 기업의 입장에서는 리눅스가 가격도 싸면서 고객의 위험도를 확실히 줄여주는 솔루션이라는 사실을 잠재 수요자에게 확실히 납득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리눅스 솔루션의 버그는 오픈 소스 커뮤너티에서 빠르게 잘 고쳐준다는 얘기는 지갑을 열고 있는 수요자에게는 절대 먹히지 않습니다. 같은 솔루션을 제공할 때 허접한(^^) MS의 솔루션이 리눅스보다 선호되는 경우는 위험회피의 관점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솔루션 구입 후 문제가 생겼을때 MS의 솔루션을 썼을 경우 적어도 MS에 책임을 확실히 돌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MS가 책임을 지는 경우는 본 적이 없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구매자의 입장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MS의 경쟁사인 리눅스 서비스 제공업체는 조목조목 케이스를 짚어가며 자사의 서비스가 MS의 서비스 정책보다 구매자의 위험을 더욱 많이 감소시켜준다는 것을 납득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자사의 솔루션이 싸고 기능상 좋다는 얘기보다 실제 문제가 생겼을 경우 구체적으로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서비스가 기존 업체에 비해 어떤 면에서 우월하며 안정적인지를 납득시켜줘야 합니다. 즉, 수요자가 체감하는 잠재 비용을 마케팅을 통해 줄여줌으로서 리눅스 솔루션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지요.

어쨌든 쥐잡는 고양이가 필요한 사람은 본래 재빠른 고양이를 원하지 흰고양이 검은고양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리눅스 고양이는 그 색깔 때문에 느린 고양이로 오해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 구매자를 납득시키면 리눅스 솔루션이라고 대접받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리눅스 서비스 비즈니스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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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벤더가 적극적으로 책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MS 또는 SUN에서 제품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닌 제품을 공급한 SI, NI, 리세일러들이 금전적인~ 계약서상의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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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에서 지금 영업하는 방향을 보면 기존의 S390 유저층을 많이 흡수할려고 노력하는것 같습니다. 즉, 신규 시장도 창출하고 기존의 고객들 시스템에 솔류션을 올릴려고 하는 뭐 그런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기존 금융권 대외계 시스템들이 이젠 거의 UNIX 기반의 SUN이나 IBM AIX 혹은 HP-UX등으로 되어 가는데 이것을 S390에 리눅스를 탑재해서 할려는 시도가 많이 보입니다. 실제 그런 사례도 왕왕 생기고요. 확실히 그냥 시장이 생기는것은 아닌가 봅니다.

저역시 서버 하드웨어는 전문기업 제품을 확실히 신뢰하는 편입니다. 처음 회사에서 일반 서버 2CPU짜리 P3-500을 5대 운영했는데 자주 다운되는 편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별의별 문제가 다 생기더군요. HDD가 고장나거나 RAID가 고장나거나 파워가 고장나거나 하여간 고장이랑 고장은 다 당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러다간 않되겠다 싶어서 이쪽 담당하는 부서에 DELL로 바꾸자고 강력히 우겼는데 처음엔 말이 많았다가 나중에는 하드웨어 관련되서 문제가 생긴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이 저에게 역시 선입견으로 다가 올것입니다.

긍정적인 상황들은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E-TRADE가 제가 이런 분야 일하던 당시에 500대의 NT 머신을 운영했는데 유닉스쪽으로 전환한다는게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않나지만 솔라리스나 리눅스쪽이었던것 같습니다. (이게 에메쓰 후지따 린욱쓰 만세다 하는 내용들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회사가 처음으로 온라인 비즈니스에 진출하는 것이어서(거의 100년된 고물단지회사) 잘 몰랐는데 나중에 그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경영자층에서 비싸도 안정된것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되드라구요. 제 생각에는 처음과 같이 DESKTOP이 아닌 엠베디드나 서버쪽 비즈니스로는 이제 기회가 시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직도 희망을 거는것은 IBM의 진출이고 IBM쪽에서 계속 이쪽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좀 제 생각에 아니라고 생각되는것은 이번에 조달청에서 리눅스를 구매하는데 구매 계약에 서비스를 포함한것의 가격이 아직 100만원이 되지 않는것을 보면 얼마나 서비스가 이루어질지 조금은 의구심이 갑니다. 회사를 운영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직원이 약 20명이면 매달 약 1억원씩이 꼬박 나가게 됩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시스템 구매비용은 만원더 싸다고 어디것을 선택하고 그러지는 않을텐데..... 하지만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그래도 고무적으로 생각을 해야 되겠죠. 하여간 계속 진행해 나가보죠.

저는 오늘부터 휴가갑니다.(메롱~~~)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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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실업자이고 사업을 준비중입니다.

제 사업에는 리눅스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리눅스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에 리눅스를 채택하는 것입니다.
물론 MS도 같이 갑니다만 필요한 사람에게만 공급하고
추천하지 않을 것입니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보안, 안정성... 이런 이유로 사업성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저는 리눅스로 성공한 기업으로 구글을 꼽습니다.
이들도 리눅스를 위해 검색엔진을 만든 것이 아니고
검색엔진을 위해 리눅스를 채택한 것이죠.
그건 차원에서 IBM도 리눅스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기존 리눅스 업체들이 너무 리누스에 관박관념 내지는
희망아 컸다고 생각됩니다.
리눅스를 '황금 도깨비' 방망이로 여기지 않았나 합니다.
사업의 모델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기술이나 제반 여건인데
이 도깨비 방망이로 치면 뭐든지
돈이 된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저의 결론은 무척 당연합니다.
오픈쏘스 개발자가 아닌 이상에는
리눅스를 목정이 아니라 도구로 봐야 합니다.

쓰러져가는 리눅스 회사를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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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업체인지도 모르겠군요. 제가 늘 생각하는 것은 컴퓨터의 발전은 군사와 금융의 발전에 기인했다는 것인데 최초의 컴퓨터 개발과 그 이후 컴퓨터 수요처 등을 생각하면 타당하다고 생각하실겁니다. 또한 개인용 PC의 상당수를 소비하는 기업들에서 M$의 Office를 쓰는 이유중 큰 부분이 금융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워드와 파워포인트는 범용이지만 엑셀은 범용이 아니고 사무용이라는 용도가 명확하죠. 즉 돈줄이 되는 수요처는 바로 금융권이라는 거죠. SM-Window 서버와 SQL 서버가 처음부터 먹혀들지는 않았죠. 처음에는 물론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만 금융권에 쓰이기 위해 영업맨들이 상당히 고생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DB도 상당히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웹서버나 도메인으로 묶어서 여러가지 업무에 적용되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하지만 리눅스를 보면 참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리눅스 배포판을 만들어 팔든가 금융권 상대로 기껏 웹서버, 메일서버 팔려고 합니다. 물론 일부 리눅스 회사는 분산 시스템과 클러스트 시스템, 보안 솔루션들을 내놓고 영업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큰 재미는 보지 못한걸로 압니다. 리눅스로 하는 비지니스, 좀 심하게 말하면 돈벌이를 하려면 리눅스 자체를 파는것 보다는 리눅스에서 다른 플랫폼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내는 솔루션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M-SQL서버도 처음에는 정말 빈약했습니다만 점차 온갖 기능들과 Oracle 그 이상의 기능을 때려넣고 그것도 모자라 OS에 갖은 숨은 코드를 넣어서 NT플랫폼에서는 그 어떤 DB도 내기 힘든 퍼포먼스를 내게 만들었습니다. 로컬네트웍에서 VB에 SM-SQL서버 붙여서 쓰면 튜닝제대로 안된 Oracle과 VB 붙여서 쓰는거와는 비교 안될정도로 빠릅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정도의 노력과 술책이 없으면 금융권에 판매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기껏 "My-SQL이 소스가 오픈이니 버그가 생기면 바로 서비스를 해 드리겠습니다", "야후도 씁니다" 같은 전략으로는 신뢰를 얻기가 힘든거죠. 예를 들면 "다른 플랫폼에서는 동시에 오픈할 수 있는 핸들의 갯수가 제한이 되서 소켓통신에서 많은 접속자를 다 처리할 수 없는데 저희가 제공하는 리눅스는 커널을 수정해서 수만명도 동시에 접속이 가능합니다. 여기 그 제품이 있습니다. 귀하의 회사에 맞는 HTS 서버는 그래서 리눅스 플랫폼의 우리 제품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얘기를 할 수 있는 영업 사원 또는 개발자가 있어야 그 담당자가 어느정도 검토를 하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금융권에서는 다른 방법으로도 다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 자바라든가 클러스트링등등. 돈으로 해결하기도 하죠 )

또는 하드웨어에 있어서도 신뢰를 줄 수 있는 하드웨어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리눅스 업체에서 하드웨어도 여러번 테스트를 해서 좋은 제품을 판매도 하고 추천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IBM의 전략이 어느정도 통하는것은 사용자들이 IBM의 하드웨어에 대한 막연하나마 ( 허구의 ) 환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전략처럼 유명하거나 안정성이 있는 또는 신뢰를 줄 수 있는 하드웨어 (예를 들면 레이드가 장착된 멀티 CPU 델이나 HP같은 제품들 )들에서 잘 돌릴수 있게 테스트 또는 커스트 마이징해서 금융권에 가지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막연히 아무 PC나 싼거 쓰시면 됩니다 라는 정책은 정말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위에분이 쓰신것처럼 증권사나 금융 주문을 중개하는 회사들은 서버 한번 죽으면 책임자 목이 왔다 갔다하고 회사 잘못하면 소송에 휘말립니다. 그 와중에 굴러다니는 PC에 깔아서 쓰셔도 됩니다 하면 "너나 해라" 그러는 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즉 서버로서 안정성을 줄 수 있는 하드웨어를 함께 가지고 설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발자의 입장에도 있어봤고 금융시스템을 운영도 해 봤지만 정말 금융권에서는 안정성 하나에 모든거 겁니다. 며칠 안죽었다 몇달 안죽었다로 따지는게 아니라 일년에 몇시간 몇분 죽느냐로 선전하는거 잘 아실겁니다. (물론 보증의 내용을 보면 정말 사기라는게 금방 드러나지만 ) 하지만 영업이 다 그런판에 리눅스는 "오픈되어있으므로 신속하게 대처합니다" 라는 말로는 영업이 힘들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외환은행 인터넷뱅킹하다 머리 돌아버리는줄 알았지만 금융권 다른거 필요없습니다.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안정성과 보안성 두개만 있으면 돈은 얼마든지 지불합니다. 리눅스라고 싸게 팔 필요 전혀 없습니다. 리눅스로도 충분히 고가 정책이 통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 모 증권사에서는 모 업체의 제안으로 Python으로된 분석 툴까지 공동개발을 했지만 마지막에 그 업체가 배신을 때리고 비용을 청구해서 무산돼 버린 경우까지 있습니다. 결코 금융권이 보수적이지만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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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프로젝트 있으면 소개시켜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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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의 이미지

제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는 메일관련 솔루션을 만들어서 납품하던 회사였습니다. 2년 전이었지만......

솔루션을 NT용으로도 만들고, Solaris용으로도 만들고, Linux용으로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엔진과 WEB을 만들어서 팔았지만, 고객층은 주로 NT나(소규모 사업자) Solaris용(중대형 사업자)이 주였으며, Linux용으로는 팔리지 않았습니다.

중국과 일본에서 Linux용으로 채택을 해서 거기에 따른 Language 작업을 하여 실었습니다.

Solaris는 안정성이 좀 있고, 이정도 OS를 사용하는 곳은 Oracle을 보통 사용을 하지요. 그리고 돈도 어느정도 불러도 낸다고 하지만, Linux용으로 사는 사람들은 Oracle은 고려조차 하지 않고 MySQL 정도를 생각하더군요.

하여간 2개국을 더 추가하여 Linux 판으로 만들어서 테스트 기간도 가지면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사실.. 리눅스용 어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가 생각은 쉬워보이는데 장난 아니더군요. 바뀌는 것도 많고, 중간중간에 보안에 구멍이 났을 경우 패치다 뭐다 해대는데, 그런 것들을 같이 쓰는 솔루션 같은 경우에는 그만큼 더 시간이 많이 들지요.
-이를테면 버클리 디비를 쓴다고 합시다. 버클리 디비가 업그레이드 되었을때 그것에 관련된 모든 부분을 다 업그레이드 해주어야 합니다. (사실 당하고 보니 황당하더군요) 그리고 이것은 작은 것이고, 뭐 네임서버에 몇가지를 같이 쓰는데, 그것들의 소스를 조금씩 변경해서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만들었다고 치면, 업그레이드 정말 하고 싶지 않습니다.

독립 솔루션일 경우에는 이런 고충이 별로 없겠지만, 덩치가 커지고 의존도가 높아갈수록 리눅스쪽으로는 정말 유지, 보수, 업그레이드가 장난 아닙니다.

솔라리스와 Windows 계열은 각 버젼별로 만들어 놓으면 거의 바뀌지 않으니, 사실 이게 유지 보수 쉽다고 봅니다.

결론은 Linux가 유지, 보수, 업그레이드를 다른 OS와 비교할때 상당히 힘들고, 판매 수익은 작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하여 성공을 한다라...

결론은 의존성이 약한 독립 솔루션을 가지고, 리눅스는 OS로서 선택정도로 만들어서 팔면??

머.. 리눅스가 강점인 부분도 있지요.. 라우터 프로그램등등, PC같이 동작은 하는데 이쁜 그래픽이 안들어 가는 곳은 강점이고, 그리고 네트웍 OS 기능을 부각시킬 수 있는 부분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임베디드나 거기에 관련된 프로그램만 떠오르는군요.

저는 개발자라서 사업에 대해 생각하려니 머리에 쥐가 나는군요. 부족한 점이 많은 글이니 모쪼록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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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님이 당하신 고역을 다르게 해석됩니다.
결론은 '리눅스 활력이 느껴진다'입니다.

'성당과 시장'인가요? 그기보면 '델파이 이론'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문제점을 찾는 것 보다 평범한 보통사람의
많은 눈으로 보는 것이 훨씬 문제를 잘 파악한다'

손목 시계, 데스크탑, 라우터, 메인프레임, 인공위성... 그 많은 곳에서
정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운영체제니까
다양한 문제점도 많이 나오고 개선에 대한 요구도 많아 지겠죠.
그래서 그래서 그렇게 활력있게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에 개발된 것으로 수익을 얻을려는 입장에서는 피곤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덕택에 나탈이 튼튼하고 다재다능한 OS가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반면 Unix의 경우에 특수한 목적에 맞게만 '신성'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니까 업데이트가 비번하게 없는 것이겠죠. 보기에 따라 안정적이라 보이겠지만.
개선 내용이 있어도 그 개발에 핸들링하는 것이 좀 처럼 어려운 것이 아니니 그려려니 넘어가야죠.
신성한 '블랙박스'입니다.

저는 리눅스 개발자인데 기존 개발품 업데이트 하지 않습니다.
그냥 개발된 버전을 강력하게 쓰라고 그럽니다. 버그 패치만 해서 사용하라고...

한정훈의 이미지

사실.. 리눅스용 어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가 생각은 쉬워보이는데 장난 아니더군요. 바뀌는 것도 많고, 중간중간에 보안에 구멍이 났을 경우 패치다 뭐다 해대는데, 그런 것들을 같이 쓰는 솔루션 같은 경우에는 그만큼 더 시간이 많이 들지요.
-이를테면 버클리 디비를 쓴다고 합시다. 버클리 디비가 업그레이드 되었을때 그것에 관련된 모든 부분을 다 업그레이드 해주어야 합니다. (사실 당하고 보니 황당하더군요) 그리고 이것은 작은 것이고, 뭐 네임서버에 몇가지를 같이 쓰는데, 그것들의 소스를 조금씩 변경해서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만들었다고 치면, 업그레이드 정말 하고 싶지 않습니다.

>>데비안 배포판을 두둔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데비안이 패키지 업그레이드에 강하다는 것은 한번 사용해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다만, 사용자가 직접 수정해서 만든 것이라면 서비스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되겠지요.

>>사실 저는 아직 사회경험을 해보지 않은 학생 신분이라서 해당 주제에 대해서 감히 뭐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리눅스를 데스크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98th student of KW-Univ., Dept of 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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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를 볼때, 거의 대개는 외면을 봅니다. 예쁘게 생기거나 늘씬하거나 아님 귀엽거나 목소리가 좋다거나. 간혹 여자의 진실한 내면(착하다거나 순종적이거나 애교가 있다거나)에 관심을 더 가지는 남자도 있지만 통계적으로 봤을때, 이런 경우는 드뭅니다. 오히려 욕심도 많아서 둘 모두를 바라는 남자들이 대부분이죠. 이 자체가 문제가 되는지 아닌지는 별개의 문제고, 중요한건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겁니다.

DeskTop PC(+OS)를 바라보는 사람의 심리 여자를 보는 관점과 똑같죠. 이 심리를 가장 잘 꿰뚫어 보는 사람은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빌게이츠는 두번째)인데, 애플 계통 PC는 하나같이 하드웨어고, 운영체제고 간에 생긴건 이쁩니다. 하다못해 한쪽 귀퉁이에 한입 베어진 사과도 귀엽죠. 그러나 그 저변(kernel)에 깔린 조악/조잡한 짜집기의 정체가 어떤지는 알고자 한다면 알기가 어려운 것도 아니죠. 머리가 너무 텅비어 있으면서 아주 이쁜, 그러면서 성격도 폐쇄적인 여자는 일반인들이 감당하기에는 무리죠. 돈많은 졸부나 추악한 재벌집 아들이라면, 또는 별 생각없는 조폭 똘마니들이라면 가능할 일이겠죠. TV 보면 간혹 iMac이 보이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놓여져 있기만 해도 좋은 모양새가 나오더군요.

머리가 텅 비어 있지 않으면서 이쁘고, 성격도 비교적 개방적이고, 애교도 있는 여자라면 일반인에게는 최고이지요. 이 경우 여러모로 결혼 가능성도 아주 높습니다. 윈도우 시리즈가 그렇죠.

성격도 좋고, 마음씨도 착하고, 애교도 많지만, 외모가 나름대로 이쁘기는 하지만, 좀 평범해 보이는 여자라면 글쎄 이 경우엔 이것은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이 여자를 선택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일반 사람들이 독심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 여자의 내면을 알아 내는데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게 되지요. 어차피 남자가 여자를 판단하는데는 방법적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겉모습은 눈을 아래위로 한번 왔다갔다 하면 입력+처리+판단(+감흥/감동/감격 or 분노?)이 순식간에 이루어지는데, 내부는 좀체 알 길이 없죠. 뭐 혹자는 관상학이다 뭐다해서, 또는 이것을 모르는 사람도 오랜 경험이나, 자기만의 노하우를 이용해서 "겉은 속을 반영한다"라는 원칙하에 나름대로 판단을 하기는 합니다만 정확할 수는 없겠죠. 머 날라리인지 아닌지 정도야 파악은 되겠지만.

운영체제의 내부를 파악(대상/기준/가중치를 어디에 두느냐에따라 천차만별)하기란 전문 프로그래머에게도 힘든 일인데, 대다수의 일반 유저에게는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Miss Korea를 선발하는건 여성을 상품화한다라는 것도 문제겠지만, 궁극의 문제는 여성의 가치가 어떤 면에 우선 순위(지성/감성/외모:청순,가련,똘망똘망,날씬,Sexy,...)를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게 문제겠죠. 게다가 자연 미인인지 아님 성형 미인인지도 논란이되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Miss-Korea 선발 대회를 통해 진정한 미모를 가리는 것 이 자체를 막을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표현을 억지로 막으면서 애써 본질/본성을 회피해본들 상황이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이제 본론을 한번 말해봅니다.

리눅스도 경쟁력 있는 미인이 되어야 합니다. 성형 수술을 해서라도 미인이 되어서 당당하게 기를 펴야하죠.
모질라! 좀 난잡해보입니다. 더 갈끔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Blue Curve!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너무 3차원적이라 오히려 더 거부감이 드는군요. 2차원 모양새는 머리속에서 단지 색깔과 2차원 Frame(틀)만 기억하게 되는 듯한데, 3차원 모양새는 일단 대상을 공간에서 파악하게 되고, 깊이와 그림자도 생각하게 되고, Frame이 3차원 xyz축에서 비교적 복잡한 추출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객체가 3차원 모양새라면 부담이 없겠지만 2차원과 3차원이 짬뽕으로 혼란스럽게 있으니 이상하군요. 윈도우XP를 잘보면 Icon들이 3차원이기는 하지만 평면화를 시켜놨죠. 그러니까 뭔말인고 하니, 저기 이라크에 가면 함무라비 법전이 있고 그 법전 근방의 벽들에 보면 벽에다가 사자같은 맹수들을 조각해둔 그런 모양새입니다. 이집트의 스핑크스처럼 완전히 3차원 모양으로 조각해둔 것과는 많이 다르죠.
한글 폰트!, 윈도우에서는 한글이 이쁘게 보이는데, 왜 리눅스에서 보면 답답해 보이는건지. 폰트 렌더링 기법이 달라서 그런건지 아님 리눅스용 폰트 디자이너의 디자인 개념이 달라서 그런건지 알바아니지만 어쨌던 좀 이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됨. 그리고 Open Source뿐만아니라 Open Icon과 Open Font라는 개념도 만들어 내서 아이콘과 글자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컴퓨터 공학자뿐만아니라 미술학을 전공한 분들도 이젠 좀 활약해주기를 바람. 1995년 쯤이던가 윈도우에서 True Type Font를 제작(Spline 곡선을 이용해서 디자인)하는 도구를 본적이 있었는데, 리눅스에는 그런게 없는지, 혹 아는 사람 있으면 미술학도를 위해서 알려주시기 바람. 이런게 없다면 당장 Open Project 추진합시다.

결론, 다 배제하고 이쁘게 만들어서 정면 승부하면, 인간의 본성을 자극해서 윈도우의 아성을 무뜨드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9th P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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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눅스의 외모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화장해서 이것저것 이쁘게 해놓는다면요..
단 우리의 눈은 티비속의 여자들이 늘 미의 기준을 만드는 것처럼
이미 윈도우에 눈이 맞춰져있다는거져 허허

thistle의 이미지

뭐 그렇게 말은 합니다만......^^
사실 우리나라에 외국같은 거물급 프로그래머들이 대거 있고
그들 정도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님이 말씀하시는 것들 대부분
은 해결됐을겁니다.

고만고만한급의 해커들 있어본들 구심점이되기 힘들죠.^^;

외국에 해커들이 우리말 구현을 생각하겠습니까? (국제화도 있겠지만)
뭐 그런거죠. Open Project 추진하는건 좋습니다만.

대형 프로그램에 책임지는 PM이 있듯이 오픈프로젝트에도 스타플레이어가
있어야 구심점이 되어 일이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현실적으로는 힘들듯..^^;
(넘 현실적으로 얘기했나... ^^;;; 돌 던지지는 마세용~~~)

현재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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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낼수 있느냐 의 문제입니다..

m$윈도와 리눅스중에 어느쪽이 성능이 좋으냐의
단순비교는 앞으로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소비자에게 문제가 생겼을때(사용중 문제는 늘 생깁니다..) 얼마나 빠른 시간에 확실하게 해결해주느냐 하는 겁니다..

ibm은 일단 덩치와 과거의 실적으로 신뢰를 얻어내고 있는 모양입니다..

...

국내의 리눅스회사들도 이런 믿음을 얻어내면 좋겠지만...

슬프게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회사 내부 문제도 있었고 ..
국내 유료리눅스 서비스 사용자의 자세도 문제가 없는건 아닙니다만..)

....

소비자의 신뢰라...흠....
단순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차원을 넘어서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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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방식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IBM을 보면, 그들이 리눅스를 밀어주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신들이 만든 서버와, 그 서버에서 돌아가는 application을 이용해서 수익을 올리고, OS는 공짜이고 open인 것으로 만드는 것이죠.

사실, OS를 하나 만들고 maintain하는 것은 엄청나게 부담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OS뿐만 아니라, system utilities, 기본 라이브러리 등등을 계속 책임지고 maintain하려면 비용이 엄청나게 들죠.

그렇다고 안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OS 가격을 높게 붙이면 고객 입장에서는 그것 자체가 하나의 cost로 작용하니까, 결국은 오히려 손해가 되겠죠.

IBM이 리눅을 밀어주는 이유는 오직 그들에게 필요하기 때문이지만, 다른 기업들 역시 그런 방식의 이용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리눅스를 이용한 PDA라던지, home appliance라던지, 등등 말입니다..

혹은, 이렇게 이용할 기업들을 위해서 kernel port 컨설팅을 하는 것도 괜찮을 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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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IBM이 이익을 봤을까요? IBM의 적선에 가까운 사업으로 보이는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aaaaaa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aaaa

cjh의 이미지

오늘 전자신문에 이러한 기사가 났네요.

"리눅스업계 '세대교체'"

http://www.etimesi.com/news/detail.html?cla=55&id=20021224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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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필연같은...의 이미지

얼마전 아델 리눅스가 파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 먹었습니다. 이쪽 방면의 사정은 아직 잘 모르지만... 그때 동료들과 어떻게 하면 리눅스로 사업을 이끌수 있을까 생각을 나누어 보았는데 ^^;

아직은 다들 신통치 않다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더군요. 일단 다들 기본적으로 동의하는것이 리눅스 배포본으로는 사업을 할수 없는것과 리눅스는 수단이 되어야지 목적이 될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원글에 쓰시분 처럼 서비스를 해야지(하드웨어가 결합된 형태가 이상적이겠죠) 리눅스 자체가지고는 취미는 될수 있을지언정 밥벌이는 안되겠다는 것입니다.

전 서버보다는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이 어떨까 싶습니다. 고객의 경우 임베디드의 os는 아예 잘 볼수 없으니까요.

(현재 회사에서 hardhat 기반의 DVR을 개발하고 있는 거서처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