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정부 출범에 즈음하여

임택균의 이미지

대한민국 전자 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상당히 오랜 준비 기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내심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전자 정부에 접속하였지만, 역시 Mozilla에서는 제대로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IE를 이용하여 계정을 신청하였습니다. 계정 신청 후에도 로그인을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SSL을 사용할 때, 인터넷상의 루트 인증 시스템으로 부터 인증받지 않은 키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하단에 안내 메시지는 나와 있더군요.

이것이 과연 바른 전자 정부인 것인지, 공개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은 어디로 간 것인지... 과연 전자 정부를 구성하면서 그 필요없는, 이쁘게 보이기 때문에 호환성을 무시하여야 했는지...

제가 느낀 이러한 문제점들 외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혁의 이미지

다음은 어떤 토론 게시판에 제가 쓴 글입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이라는 사회단체에서 이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소비자만을 위한 전자정부 문제 있다.

10월 1일 전자정부(http://www.egov.go.kr)가 출범했다. 전자 정부의 출범으로 토지 대장 열 람, 주민 등록 교부 등을 위해서 관공서를 오가던 수고를 덜 수 있다는 반가움에 서둘러 전자 정부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그러나, 모질라 1.2(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 7.0)를 사용하는 나 는 전자 정부 웹사이트에 회원 가입 조차 할 수 없었다.

전자 정부 웹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어떤 웹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하는 지 전자정부 웹사이트를 샅샅이 뒤졌지만 어떤 운영체제, 어떤 웹브라우저로 전자 정부 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지 전혀 설명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다양한 종류의 웹브라우저로 전자 정부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다. 또한, 모질라 1.2 웹브라우저로 전자정부 웹사이트를 사용할 수 없는 기술적 원인이 궁금해서 전자 정부 웹사이트의 소스 코드를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전자 정부 웹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 하이퍼텍스트 마크업 언어, 문서객체모델 기술을 표준에 어긋나게 사용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윈도우용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지원하는 비쥬얼베이직스크립트가 이용되었다. 또한 공인 인증을 위해서 필요한 플러그인 프로그램도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동작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전자 정부 웹사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운영체제 위에서 가장 최신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6.0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수 없는 리눅스 환경은 고사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5.5가 가장 최신 버전인 매킨토시 컴퓨터에서도 전자 정부 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6.0으로만 지원하는 전자정부 웹 서비스의 문제점은 표준 기술을 지키지 않고 특정 웹브라우저에서만 가능한 확장 기술을 사용하는 데 있다. 기술적으로 전자 정부 웹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 그러한 확장 기술이 꼭 필요한 것은 결코 아니다.

현재 월드와이드웹 콘소시움(http://www.w3.org)에서 정한 최신 월드와이드웹 표준 기술을 가장 잘 지원하는 웹브라우저는 모질라 1.2 웹브라우저이다. 모질라 1.2 웹브라우저는 모질라 (http://www.mozilla.org)라는 비영리 커뮤니티에서 개발하며 자유롭게 수정 사용할 수 있도 록 모든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7월 영국 정부는 정부가 사용하는 기본 소프트웨어로 오픈 소스 프로그램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전자 정부 추진을 위해서 윈도 대신 오픈 소스 프로그램의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오픈 소프트웨어 지원은 고사하고 공개 표준 조차 지키지 않는 전자 정부 웹 서비스는 우리의 정보화가 얼마나 기본에서부터 부실한 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전자 정부를 포함하여 정부 및 공공 단체 웹사이트는 국민의 정보접근권을 고려하여 구축되어야 한다. 그 사람이 리눅스를 사용하던, 매킨토시를 사용하던 정부의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정보접근권은 표준을 준수하여 시스템을 구축할 때 보호될 수 있다. 표준 기술의 지원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보다 뛰어난 모질라 1.2로 전자정부 웹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질라 1.2와 같은 공개 소프트웨어의 사용은 우리의 공적 자산을 늘리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공공 시스템 구축은 이러한 공개 소프트웨어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최근에 정보통신부는 전자 정부 11대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모바일 정부 구현에 적극 나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모바일 정부 구현보다 급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소비자만을 위한 전자정부를 고쳐 리눅스와 매킨토시를 사용하는 대한민국 국민도 사용할 수 있는 전자 정부를 만드는 일이다.

이혁(antinet@ozlap.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모두들...
정부를 믿나요...
아직 순진하시군요...

우리에게 거짓을 말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만든 기계뿐이랍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컴을 가지고 노는 것아닙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좀 뒤늦은 답글이지만 '모든 브라우저에서 공통으로

보이게하자'라는 단순하지만 심각한 주제를 목표로

끝이안보이는듯 하였지만 계속해서 제가작업해본결과

모질라,넷스,익스 등 대다수의 브라운저에서

꾀 정확하게 같은값으로 설정한바를 보여줄수있는

일련의법칙 따위가 있습니다.

아주 미묘하고 아슬아슬한 경계지만 말입니다.

팁이라면 해결방법으로 CSS가 위에 많이 제시되고

있습니다만, '택'도 없습니다. CSS는 그냥 폰트

크기정도의 서포트라고 생각하시는게 속 편합니다.

약간의속성값정도는 조금더 먹힙니다만, 그게 그거죠.

실제로 잘 먹히진 않거든요, 범용으로서는.

남는건 HTML인데 노프레임테이블이 관건입니다.

내부테이블없이 한개채로이루어진테이들만으로

하나의페이지를 작성할수있는것에 관건이

있습니다.

이것은 대략적으로 몇개월간 HTML,CSS등

DHTML과 삽질을하면서 얻어낸 결과값입니다.

결과는 물론예제소스로서 유용하게 저장이되어있고

현재로서도 필요하면 참고하고 꺼내쓰고있지요..

이런식으로 좀 힘들더라도 작업하다보면 자기의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집니다,그 후엔 일련의규칙이

대략적으로 눈에 보이니 작업의 능률이

훨씬 늘어나지요.물론 이것을 몇달동안

관련레퍼런스까지 일일이 대조 및 참조해가면서

정말고생했습니다만...

무엇보다 넷스따라 페이지하나 익스

따라 페이지 하나.. 이런씩으로 끓임없는 비효율적

요소가 전혀필요없습니다.

간단하게 위지위그로도 할수있겠지만 소스가

너무지저분해지고 방대해집니다. 어느정도규모의

커뮤니티만되도 당연히 실격이죠. 트래픽이

너무 나오기 때문에.. 요는 최소한의 용량으로

최대한을 표현하면서 범용성을 실현하면되는것입니다.

자바스크립트를사용하는순간부터 범용성을 바라는것은

포기하시는게 좋구요 한 페이지로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거의 절대적인 호환성을 가진 것을 만들고싶으시다면

대부분 HTML에 매달리시는게좋을겁니다. CSS도

의외로 몇줄덜어주는 정도밖에는 도움이 안되거든요.

계속작업하다보니 원점은 HTML로 돌아가더군요.

자바스크립트는 당연히 논점에서 제외고 마지막으로

컴포넌트인데 이쪽은 그다지 좋은 생각이 없습니다만..

가장 좋은방법이라면 역시 자바나 C++등의 자체루틴

프로그램을 짜서 정보는 SSL등을 통해 송신하고

데이타베이스를 통해 저장 및 처리하는 구조가

여러가지 조건에대해서 일일이 컴포넌트를 제작하는것보다

더 쉬우며 간소할것 같습니다. 하나뿐이므로 유지보수도

간편할테구요.
HTML이것이 마스터했다고 생각했는데도 계속해서

잊어버리는게 아니라 순수핸드코딩으로 표현을

마음먹은대로 하면서 범용성을 보이자니 어려워지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국정부가 독자적으로 m$눈치 안보고
웹브라우저 표준이나 리눅스 지원등을
할수는 있습니다...

근데 ....

안 합니다...

왜?...

일종의 알아서 기는거죠...

미국 공무원이 나서서
한국정부사이트는 오로지 m$브라우저만 지원해야 된다..이런식으로 얘기하진 않습니다..

근데..... 이심전심...

해방후 50년 넘게 굴러온 아부끗발로
하는거지요...

...

단지 미국에 잘못보였다는 이유만으로
음으로 양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나라들이
많습니다...

...

뭐 이런것도 약소국의 비애라고나 할까요...

...

저 개인적으론 한국공무원모두가 바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기적,중기적으로 국익을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현실적으로 미국에 충실히 아부하면서 얻는 게
우리는 더 많지요...

물론 기분은 나쁘지만...

약소국주제에 기분만으로 뛴다고 일이 되는건 아닙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쎄요... 저의 시각에서는 브라우저 문제를 미국과 관련된 문제로 지나치게 확대해석하였다고 보입니다.

확실히 현재 상황에서 Anti IE를 외치고 국산 브라우저를 장려하기 위해 국가 관련 홈페이지를 국산 브라우저 전용으로 수정한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지요.

하지만 현재 주제는 국산 브라우저로 대체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IE를 쓰지 말자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똑같은 미국 회사 소속인 Netscape사의 것을 쓰자는 말도 아닙니다.

knight2000_의 이미지

저는 윈도에서 모질라 1.1 사용합니다.

모질라 1.1로 접속하면...
오류가 생겼다면서 모질라가 죽어버리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전 "모질라 1.2 알파"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없이 접속됩니다.
모질라도 점점 더 좋아 지는군요..^^

knight2000_의 이미지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1.1 버전보다 더 볼 수 없는 페이지가 늘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2 알파는 버그가 많아서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확실히 불안정한 것이 느껴지더군요. 일단 현재의 최신 버전인 1.2 베타는 버그가 많이 고쳐져서 쓰기에 문제가 별로 없는 것 같고, 얼마 안 있으면 1.2가 나올 것입니다. 길어도 1~2주일 안으로 나올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는 현재 1.1 또는 그 이전 버전을 쓰고 있으며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1.2 정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낫고, 1.2 알파를 쓰고 있다면 일단 먼저 1.2 베타로 바꾸고 1.2 정식이 나오면 그 때 한번 더 바꾸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1.0.x는 권하고 싶지 않은 것이, 1.1 이후에 추가된 기능이 포함되지 않고 주로 보안 관련 버그패치만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1.0.x의 주 목적은 모질라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API의 큰 변화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버전이 바뀔 때마다 코드를 뜯어 고쳐야 한다면 개발할 맛이 안나겠죠) 일반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인 대상이 아닙니다. 그 이후의 버전이 기능이나 안정성 등 모두에서 우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 버전이 나오면 프로필을 새로 만드는 것을 권장합니다. ;)

(그런데 어쩌다 이 포럼에서 이런 이야기를... -_-)

knight2000_의 이미지

앗, 전자 정부 페이지는 잘 보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답답하구나..

칼자루는 MS가 쥐고 있으니..

되돌릴수없다.. 모질라~

전상도의 이미지

오늘 전철에서 신문을 보니 일본에서는 전자정부에 탈윈도추진 관련 얘기가 있더군요.

일본이라는 나라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건 좀 본받아야 될 것 같군요.
--
세벌식은 쉽다

세벌식은 쉽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원츄!

그냥 WEB 이라는 것을 허물어버리고 당신이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만들기를 기다리는게 더 빠를지도........

인터넷2는 뭡니까? 아직 안나왔나요? 허접이라..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 nalog란걸로..홈페이지 접속자브라우저/os보니깐...
Client OS
1 Windows 98 5071명 69.25%
2 Windows XP 1602명 21.88%
3 Windows 2000 642명 8.77%
4 Windows NT 4명 0.05%
5 Windows 95 2명 0.03%
6 Unknown 1명 0.01%
7 Mac PowerPC 1명 0.01%

Total 10 Browser, 7323 Visitor
Client Webbrowser
1 MSIE 6.0 3957명 54.04%
2 MSIE 5.5 1643명 22.44%
3 MSIE 5.0 1223명 16.7%
4 MSIE 5.01 457명 6.24%
5 MSIE 6.0b 32명 0.44%
6 MSIE 4.01 6명 0.08%
7 MSN 2.6 2명 0.03%
8 MSIE 4.0 1명 0.01%
9 MSN 6.1 1명 0.01%
10 Unknown 1명 0.01%

--여긴 다른사이트-------------
Client OS
1 Windows 98 6949명 40.07%
2 Windows 2000 5234명 30.18%
3 Windows XP 5024명 28.97%
4 Unknown 45명 0.26%
5 Mac PowerPC 33명 0.19%
6 Windows NT 26명 0.15%
7 Windows 95 22명 0.13%
8 Linux 6명 0.03%
9 sunOS 5.8 1명 0.01%

Total 20 Browser, 17340 Visitor
Client Webbrowser
1 MSIE 6.0 10873명 62.7%
2 MSIE 5.5 3156명 18.2%
3 MSIE 5.01 1904명 10.98%
4 MSIE 5.0 1184명 6.83%
5 MSIE 6.0b 72명 0.42%
6 MSN 6.1 46명 0.27%
7 Unknown 45명 0.26%
8 Gecko 5.0 24명 0.14%
9 MSIE 4.01 7명 0.04%
10 MSIE 5.13 6명 0.03%
11 MSIE 5.16 4명 0.02%
12 MSIE 4.0 4명 0.02%
13 MSIE 5.22 4명 0.02%
14 MSIE 5.15 3명 0.02%
15 Netscape 4.51 2명 0.01%
16 MSIE 2명 0.01%
17 MSN 2.6 1명 0.01%
18 Netscape 4.7 1명 0.01%
19 MSIE 5.14 1명 0.01%
20 MSIE 5.12 1명 0.01%

흠..정부사이트라면..좀 깨끗히 만들었으면.....
egov,,,,,,ui도 별로더군요...... 불편한편...허접스런사이트임..

임택균의 이미지

여러가지 말씀들이 오고 갔습니다.

이제 제가 정말 주장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조금 풀겠습니다.

본디 국가/표준기관은 그 일 처리에 있어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그 효과가 산업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기에 투명성이
보장 되어야 합니다. 만약 전자 정부가 정말로 전시 행정적으로 출발한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그것의 구현을 문제삼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면, 일단 그 것을 구현하기 전에 구현에 필요한 여러가지 표준을 정립하였어야 합니다.

만약, 전자 정부 접속 방법과 전자 문서 형식등에 관련한 제반 표준을 만들어 놓았다면 굳이 어디에서 보이고/어디에서
보이지 않았다/접속할 수 없었다. 이런 논의는 필요 없습니다. 아마 표준안이 있었다면 논의는 다른 쪽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모질라는 현 전자 정부를 접속함에 있어 이러한 기능이 부족하니 빨리 이러한 기능을 추가 하도록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것이 되겠지요. 하지만 지금 전자 정부 구현을 보면 그 중심을 세워줄 표준이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저정부 접속 표준에 대한 시방서도 만들어지고 나서 각 구현 단체에게 그 내용을 배포하고 그것을 따른
것이라면, 일 처리가 좀더 원활하였을 것입니다.

이번 뉴스를 보면 3년에 걸쳐 준비하였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아마 그러한 범위의 일을 구현한다는 것이 3년이라면,
또한 그러한 내부 구성을 구현하는 것에 몰두하였다면, 그 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간 동안 구현한 것에
뼈대를 이룰 표준이 없다면, 그것은 사상 누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 기간 동안 열심히 표준을 연구하고
그것의 구현 가능성을 평가하여 전자 정부 표준안으로 선별하는데 그 시간을 사용하고, 구현에 관한 문서를 배포하였다고
한다면, 저는 오히려 김대중 정부의 업적이라고 추켜세우는데 앞장 서겠지만. 지금 전자 정부 구현을 보면 또한번
전시 행정에 엄청난 돈이 낭비 되었다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쪽으로 더욱 토론이 오고 갔으면 합니다. 무릇 어떠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그 프로젝트와 관련한
시방서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것은 이러한 것 때문에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보통 일반 프로그래머들은 문서 관리에
대하여 무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보이는데, 절대 그러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사고의 정리와 그 시방서이고
구현은 차후의 일입니다. 구현이 불가능하여 시방서를 고칠 수 있겠지요. 이 또한 그 이후의 일입니다.
--
임택균.

임택균.

keizie의 이미지

이른 바 IT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W3C 사무국이 겨우 올해 들어 ETRI에 생긴 걸 생각하면 국내에서 표준안 운운은 (슬프지만) 일러도 한참 이른 소리인 것 같습니다.

W3C 사무국의 활동도 생각처럼 권위(혹은 영향력)을 지니지는 못하는 것 같더군요.

http://w3c.or.kr/
--
from [ke'izi] : where is [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사이트는 접속도 안되는 모양이네요..

임택균의 이미지

제가 말씀 드리는 표준안과 W3C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전적으로 이러한 문제는 국가라는 기관이 누릴수 있는 진정한 권력입니다. 또한 그 지도 방침 및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이기도 합니다. 진정 한 로비가 없는 대한민국이기도 하지만, 이번 전자 정부를 구성하면서 정부는 어떠한 로비를 받았고, 각 업체는 어떠한 정성을 보였습니까?

제가 말씀 드리는 로비는 어떠한 자리에서 어떻게 국가 관련 기관에 어떠한 정보를 넘겨 주고, 어떠한 준비 작업을 했는가 라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 어떠한 정성을 들였는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저에게 감지된 것은 (제 능력이 부족할 수 있지만)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웹이지만 꼭 웹 인터페이스일 필요는 없었습니다. 차라리 인터페이스 문제는 부차적 문제입니다. 내부 문서 규격 및 형식에 대한 처리및 인증에 관련된 문자가 더 욱 큰 것입니다.

이번 공문서 수신 및 배송 뿐만이 아니라 정부 관련 여러 조달 업무도 전자 정부를 이용하게 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떠한 문서로 어떻게 인증하여 이들을 연계하게 되지요. 이것에 대한 결정은 추후 한국 경제 전반에 걸친 칼스(CALS) 인프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될 중요한 사항인데, 표준안이 요원한 소리라 하고 그것을 슬퍼한다는것은 잘못된것을 바로잡지 못하게 하는 것이 되고 맙니다.

일단 제가 보기에는 늦었지만, 차츰 현재 수용할 수 있는 표준안을 만들어가면서 지금까지 이루어진 인프라를 수정하면서, 그 권고 및표준안을 준비하는 것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이제 우리라도 압력을 가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
임택균.

임택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용 약관
제 15조 3항 - 회원은 당 사이트 서비스를 이용하여 얻은 정보를 당 사이트의 사전승낙 없이 복사, 복제, 변경, 번역, 출판·방송 기타의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이를 타인에게 제공할 수 없습니다.
제 19조 1항 - 당 사이트는 서비스에 표출된 어떠한 의견이나 정보에 대해 확신이나 대표할 의무가 없으며 회원이나 제3자에 의해 표출된 의견을 승인하거나 반대하거나 수정하지 않습니다. 당 사이트는 어떠한 경우라도 회원이 서비스에 담긴 정보에 의존해 얻은 이득이나 입은 손해에 대해 책임이 없습니다.

전자정부 이용약관치고는 좀 어색하군요.. :(

nachnine의 이미지

브라우저 중립적인 웹페이지 만들기....

라는 주제와 겹치는 부분의 내용을 이야기 해야겠군요.

예쁘게 만들면

( 스크립트 . DHTML : Style Sheet 등등등.. )

만들수록

호환성 없는 것은 어쩔수 없는 문제입니다.

리눅스에서도 되고 , 익스플로러 네스케이트에서도 항상되고,

거의 유사하게 보이며, 동작하는 웹페이지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유려함"이라는 것을 희생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개발자 입장에서는 "기술적인 호환성"을 생각하겠지만,

전자정부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굉장히 폭넓은

사람의 경우를 생각했을때는 그렇지 않겠죠

예쁘게 보이는 것보다는 호환성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개발자적 사고입니다. ( 나쁘다는 뜻 아닌거 아시죠? )

프로젝트의 정책입안자 들도 기술적인 사고없이

문제를 결정 하진 않습니다.

득과 실을 따져가면서 저울질 하는데 머리 꽤나

아팠을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위의 주장에는 두가지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서는 당연히 호환성이 디자인보다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공공기관은 기업과는 입장이 전혀 다릅니다. IE를 쓰지 않는 사람이 1% 이하라고 해도, 당연히 그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설사 기업 홈페이지라고 하더라도, 원래 웹의 취지가 다음과 같다는 것을 생각하면 호환성을 희생하는 것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요.

http://www.w3c.or.kr/Translation/7points.html.kr

두번째로, 미려한 홈페이지가 반드시 호환성을 희생시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 홈페이지 중에는 표준을 준수하면서도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는 곳들이 많습니다. 또한 CSS는 호환성을 떨어트리는 도구가 아니라, 오히려 하위 호환성을 위한 도구입니다. CSS를 단순히 특수효과 주는데에나 사용해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제대로 활용할 경우에는 lynx부터 IE까지 광범위한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페이지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디자인과 호환성이 양립할 수 없다는 주장은 기술적인 한계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들의 얘기입니다.

keizie의 이미지

http://www.quark.com/ is a good example.
--
from [ke'izi] : where is [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쁘게 보이는것보다 호환성이 좋아야한다고 생각하는것은 개발자적 사고가 아닙니다.
기업에 있어서는 돈안되는 소수를 무시하는게 현명한 일일수도 있지만
최소한 정부는 소수라고해서 무시해서는 안되지 않을까요?

어떤 음식점이 정장을 착용해야만 출입을 할수 있도록 하는것과
공공기관 이용시 정장을 착용해야만 출입을 할수 있도록 하는것
같다고 보십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호환성있게 그럼, 모든 OS , 모든 종류/버젼의 브라우저에

동일하게 동작하고, 거의 유사하게 보이는 페이지를 만든다 합시다.

굉장히 좋지요. 모든 사람에게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뜻에게, 굉장히 좋습니다..... 만.

저정도 규모의 프로젝트 ( 솔직히 어느 정도인지 짐작은 안갑니다만,

적은 규모는 아닐테지요, . )에 참여한 개발 인원

- HTML, JAvascript 코딩하시는 개발자분 - 들중에, 그런

중립적이고 휼륭한 웹페이지를 만들수 있는 사람이 몇사람이나 될까요?

정책입안자가,, 코딩 가이드라인을 표준에 맞춰 ( - HTML은

그렇다 쳐도 자바스크립트를 표준에 맞춰 코딩할수 있는 분이

업계에 몇명이나 될까요? . 그냥

그 브라우저에 나오면- 나오는 구나 라고 생각하지 ,일일이 다 확인

해보고, 정확한 레퍼런스를 통해 구현할수 있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

제시한다고 해도, 실제로 구현에 '브라우저 디펜던트' 한 코드가

들어가지 않을수 없습니다.

의미는 굉장히 좋습니다만, 정책적으로나, 실제 업무로나,

대규모로 가면 갈수록 힘든게 사실입니다.

" 익스플로러 5.0, 5.5 , 6.0 윈도우에서 잘 보이도록 만들어라"

라고 하지요 ..

그리곤, 웹페이지에 삽입해놓습니다.

윈도우랑, 익스플로러 5.0이상에서만 사용하라고.

실제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진 못하겠으나,

저 따옴표로 인용한 범위 내에 들어간 사람의 비율은 '거의 대부분'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 HTML, JAvascript 코딩하시는 개발자분 - 들중에, 그런
>>중립적이고 휼륭한 웹페이지를 만들수 있는 사람이 몇사람이나 될까요?
>>정책입안자가,, 코딩 가이드라인을 표준에 맞춰 ( - HTML은
>>그렇다 쳐도 자바스크립트를 표준에 맞춰 코딩할수 있는 분이
>>업계에 몇명이나 될까요?

제가 참여한 모든 프로젝트에서 반드시 모질라와 익스플로러를 동시에 지원
하도록 진행에 왔습니다만 결코 생각하시는 것 처럼 거창한 문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자바스크립트/JScript 호환성이 훨씬 맞추기 쉽습니다. 정확히 이야
기하면 언어 자체의 차이가 아니라 DOM 모델 구현의 차이가 문제인데 이는
양쪽을 나누어서 지원해줘야 하는게 아니라 표준적인 방법만 쓰면 간단히
모두 지원됩니다. form.submit(); 대신에 document.form.submit()을 쓰라는
게 그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요구사항은 아니지요 :)

다만 문제는 처음 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그런 표준이나 컨벤션을 정
하고 강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건 예산이나 시간의 문
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마인드의 문제 아닐까요?

knight2000_의 이미지

99.99%를 위한 정부라면...
차라리 없어져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웹사이트에서 사용자가 자기네 웹사이트에 접속하려고 사용하는 웹브라우저 조사를 하더군요.
그런데, 사용자가 직접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접속하는 웹브라우저를 자동으로 체크하였습니다.
문제는 그 웹사이트 가운데 일부 페이지는 일부 웹브라우저만 접속이 가능했죠.

그렇다면, 그 웹브라우저 사용자 조사 결과가 올바르다고 할 수 있을까요?

오직 승용차만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두고, 그 길에 들어오는 차를 조사한 다음에, 사람들은 오직 승용차만 타고 다닐 뿐 16톤 트럭은 (설령 자기 직업을 위해서라도) 타고 다니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놓았다면 그 결론이 올바를까요?

'거의 대부분'과 '전부'의 차이는 매우 작습니다.
하지만, 그 '작은 차이'가 어떤 사람에게는 '전부'(전부 좋지 않다)일 뿐, 절대로 '거의 대부분'(거의 대부분 좋지 않다)이 될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비스의 기본 정신은 가장 '서비스'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마음이라고 했던 일본 용역업체 사장의 말이 생각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하나만 말씀드리고 싶군요.

국민이 뭐하러 세금내는지 모르겠습니다.
....

오히려 방금 하신 말씀이 '개발자중심적 사고'가 아닐런지요. 다른 곳도 아닌 '정부'라면 그런 게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세금을 냈으니 세금 낸만큼, 국가 기관은 국민에게 서비스를 해야 한다.

다시 한번 누차 말하지만,

세금낸 국민이 사용하는 모든 브라우저, 모든 OS, 모든 버젼,

99.5프로의 사용자를 위해 10억을 들이겠습니까?

( 윈도우는 전혀 사용할수 없고, 익스플로어는 무조건 버젼 5.0이전버젼을

사용할수 밖에 없는, 하고 싶어도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 전체 컴퓨터

사용자 중의 비율 0.5프로 ..- 솔직히 이런사람이 있나 모르겠네요

리눅스가 주 OS 이며, 익스플로러는 절대 사용안하기로 작정한 사람이라면,

글쎄요.. 차라리 사용하지말라고 하지요. )

100프로의 사용자를 위해 30억을 들이겠습니까?

0.5프로 ( 정확한 수치는 물론 모릅니다만, 그 이하라고 봅니다.)

를 위해, 홈페이지의 기능과 유려함을 잃어가며 프로젝트 비용을

훨씬 더 늘리는 사람은 , 바보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만약에 정부에서 '모든 공공기관 홈페이지는 모질라를 지원해야 한다'(또는 W3C의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공문한장만 띄우면 그걸로 모든것이 끝납니다. 추가투자고 뭐고 필요 없습니다. 그걸 해결해야 할 곳은 정부가 아니라 입찰업체들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무리 생각해도 100% 지원하더라도 10억에서 30억으로는 절대 안 늡니다. :) 아마 요구 사항에 100%의 브라우저에서 지원하게 하라고 하면 일단 최소한의 코드를 이용해서 모든 브라우저에서 잘 되게 최대한 머리를 짜 내지, 익스플로러용 하나 만들고, 넷스케이프용 처음부터 따로 하나 만들고, 오페라용 또 처음부터 하나 따로 만들고...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할 개발자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해도 30억으로 불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대체 비 익스플로러를 지원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기능과 유려함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knight2000_의 이미지

쓸모 없는 다목적 댐을 만들어서
홍수에는 별로 대비하지 못했던 수자원공사 사장이 청문회에서 했던 대답과 비슷합니다.

" 이왕에 하는 거 여러 기능을 가진 댐을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

그렇다면, 댐의 기본 기능은 무엇입니까?

말을 바꿔서 웹페이지의 기본 기능은 무엇입니까?

(혹시 웹브라우저의 기본 기능이 무엇이냐는 말을 하기 전에 왜 볼 수 없는 웹페이지가 나왔는지를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동감합니다. 다양한 운영체제와 브라우저가 쓰이는 현실에서 정부는 소수라 하더라도 어떤 식이든지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익스플로러를 쓰지 않는 익스플로러 쓰는 사람보다 세금을 덜 내는 것도 아니니까요. 솔직히 지금 정부 부서 홈페이지를 보면 세금 감면을 받아야 할 판입니다.

아니면 정부에서 국민에게 MS Windows를 개인 또는 가구당 한 패키지씩 돌리는 방법도 있겠군요. :)
(하지만 제가 책임자라면 이렇게 안하겠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넷스케이프도 지원하는 것이 좋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만...그렇다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세금감면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 찬성하십니까? ^_^

knight2000_의 이미지

그 사람들이 그렇게 요구한다면 찬성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으며, 그러한 서비스를 받지 못함을 이유로 거기에 들어간 비용만큼 세금 감면을 요구함은 아주 합당한 권리 행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박영록의 이미지

그렇지 않습니다. 세금과 국가의 지출은 반드시 세금 내는 사람의 이익과 직접적으로 관련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시장 원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금과 정부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에게만 부담이 가해져야한다면 정부의 역할은 거의 필요없고 세금도 필요없습니다. 쓸 때마다 요금을 내면 되는 거죠. 하지만 공공재란 건 그런 게 아니죠. 수요가 너무 적어서 서비스를 아무도 해주지 않으려할 때 적절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필요하고 세금을 걷는 것이죠. 국가의 서비스는 모든 서비스가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평생동안 서해안 고속도로 한 번 이용하지 않을 꺼라고 해서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비용에 내 세금 비율만큼 감면해달라고 할 수 없는 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수요가 너무 적어서 서비스를 아무도 해주지 않으려할 때 적절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필요하고 세금을 걷는 것이죠. 국가의 서비스는 모든 서비스가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옳은 말씀..^^
그래서 소수지만 다른OS도 지원해야 하는게 아닐련지.
그렇지 않은 정부가 불만입니다.

박영록의 이미지

그렇습니다. 차라리 그런 논리로 가야죠. 제글은 인터넷을 쓰지 않는 사람들은 세금 감면해달라는 논리에 대한 반론이었습니다.

knight2000_의 이미지

제가 하고 싶었지만,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아주 정확하게 표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다른 주제와 중첩되니 그만 하도록하겠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 가지만 정정한다면 스타일 시트의 적절한 사용은 오히려 호환성있는 웹페이지를 만드는데 핵심이 되는 사항입니다.

CSS의 구현도 브라우저 별로 조금 차이가 나긴 하지만 HTML 렌더링의 차이와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스크립트/DOM 모델 문제는 별개로 생각한다면, 호환성있는 웹페이지를 위해선 가능하면 모든 레이아웃을 CSS로 처리하는게 핵심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래도 상당히 잘 만들었으니 칭찬도 해주자구요. 우리나라가 이래저래 삐걱대는거 같아도 참 좋은 것 많습니다.

한국처럼 인터넷으로 이런 저런 일을 할 수 있는 나라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인터넷 뱅킹은 정말 불편하고.. 민원을 인터넷으로? 글쎄요 .. 어느 나라가 이런거 있나?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게 문제입니다.

HTML의 IE 호환만이 문제가 아니라 ActiveX 등으로 만들어진 인증시스템 등도 만들어지려면 이런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우선 이런 논리에 공감해야 합니다.

소수의 넷스케이프 유저들이 이런 상황을 이끌어 내려면 아무래도 토론만으로는 안되겠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언젠가 정부에서 리눅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관사이트가 익스플로러 전용이라 리눅스에서는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상당히 많은 돈을 들였을텐데 엠에스에 종속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godyang_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뭐 아직 가입도 안하고 제대로 사용도 안해봐서 확실한 것은 모르겠으나...

SSL에서 CA경고에 대한 내용은 전자 인증 안내 부분에 약간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국가가 공인 인증 기관으로 인증한 곳은 한국정보인증, 한국증권전산, 금융결제원, 한국전산원,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 뿐입니다.

즉, IE나 Mozilla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있는 미국쪽 기업, 또는 International 기업들의 CA는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사실 우리나라 내에서의 전자 정부와 같은 심각한 서비스의 인증서를 생성, 관리할 때 이런 외국 기업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찝찝하기도 하고...

그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님말이 맞습니다만 그런데 그 공인인증기관들의 상위 CA로 정보보호센터가 존재합니다. 한국에서의 Root CA죠.

어쨌건 접근할때의 경고창은 익스플로러에서 인증된 공인 CA에 우리나라 CA가 속해있지 않기 때문인데 경고창이 찝찝하긴 하지만 굳이 외국의 Root CA에 인증을 받을 필요는 없겠죠.

한국 MS가 생각있는 인간들이라면 한국판 Windows에라도 국내 공인 인증기관을 집어넣으면 될일인데 이 인간들은 돈 안되고 누가 안 시키는 일에는 아무
관심이 없나 보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관련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IE가 MS의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꼭 미국기업이 아니더라도 IE의 신뢰하는 인증서 저장소에 저장된 인증서가 있습니다..

하지만 MS측에서는 이 인증서를 IE 브라우저에 올려주는 것을 일종의 컨설팅을 받아 진행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중소기업이나 벤처는 감히 진행하지 못할 정도지요..

브라우저가 IE로 독점되다 시피 한 상황에서 MS의 지배력은 참으로 막강하다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결국, 현재 전시행정에 길들여져 있는 윗분(?)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으려면, M$의 것으로 이쁘게 꾸며야 했을 것 같네요. 윗분들 마음에 들려면, 내부구조야 어떻든 겉으로만 번드르르 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생각하기에 비용은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 실무자한테까지 많이 지원되지 않았나 보군요.
과연, 전자정부가 성공할 수 있을까나? 이런 헛점 투성이에서...쯧쯧.

임택균의 이미지

한가지 더 확인하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전자정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화면 좌측에 한글뷰어와 발급서식뷰어가 있습니다.
한글뷰어는 한글과컴퓨터의 제품인 것 같습니다.
발급서식뷰어는 팝업된 윈도우 내용을 보면,

" 대한민국 전자저부 발급서식 뷰어는 개인 PC 운영체제에 따라
설치파일을 달리 하셔야 합니다. "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전자정부는 윈도우 제품군만 구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자 정부 발급 서식을 볼 수 있는 바이너리를 윈도우 제품군
이외에서 동작하는 운영체계를 위하여 준비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고리따분하게
따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문서 형식에 대한 표준 혹은 포멧에 관한
문서가 공개되어 있습니까?
--
임택균.

임택균.

keizie의 이미지

공개된 문서, 라고 하긴 뭐하지만 관련법에(꼭 법령만이 아니라 그 하위 법제에서라도) 서식이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못하겠네요.

관련 사항으로, XML과 XSL 등을 이용한 전자문서 관리법도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
from [ke'izi] : where is [r]?

전상도의 이미지

문서 형식에 대한 표준 혹은 포멧에 관한
문서가 공개되어 있습니까?

공개된 문서를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

세벌식은 쉽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좀 웃기는 부분이 있군요..
정부사이트에 왜 로그인을 해야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시나 정부에 민원을 내기 위해서 시에다가 아이디를 만들어야 하나..?
더웃기는거는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확인하더군요..
거기에다가 html소스는 왜 이리 지저분한지..
드림위버로 그냥 쓱삭쓱삭했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로그인 안해도 민원발급 가능하던데요?

그리고,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안처넣으면 워케 등본떼도, 초본땐답니까?

어느 민원이던 실명으로 민원넣게 되어있다는건 기본 아닌가요?

웃기면 전자정부 쓰지말고 동사무소,구청가서 서류떼셔요.

멀 그리 사사건건 불만이 마나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떤인간이 주민등록 등본하고 초본을 그렇게 자주 띠길래 그런겁니까? 이직을 자주하나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랬던가요? 제가 제대로 확인을 안해봤군요, 제 이야기는 로그인을 아이디 말고 주민등록번호로만 했으면 좋았으면 한 생각이었네요. 이런 정부사이트에도 귀찮게 아이디를 만들면 좀 그렇다는게 제 의견이었어요. msn처럼 메일과 비밀번호만으로 해결해도 괜찮을걸 구지 여러 입력을 받게 만든게 좀 그랬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무식한새끼 때려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무식한 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나이랑 정신 수준은 랜덤관계 같군요.

비례관계가 있다면 저 답글은 4살짜리가 썼는데

아직 컴퓨터하기엔 힘들텐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옳소~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래도..

오른쪽상단에 .텍스트모드. 라는 항목이 있네요.. 어느정도 저사양의 컴퓨터나, 넷스케이프등의 다른 소프트웨어에 대한 배려가 보이는듯한데요..

임택균의 이미지

예 항목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일을 하려면 다시 그래픽컬한 화면(?)으로 나가버립니다.
결국 처음 홈페이지를 보는 사람이 생각한 것과 같은 내용을 생각하도록
꾸며 본 정도라 생각합니다.
--
임택균.

임택균.

김충길_의 이미지

본인 확인을 위해 공인 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하는군요.

공인인증서가 늘어나겠군요.

헌데 우리나라 공인 인증기관에서 사용하는 개인키 포맷이 PKCS #5인데.. 128 bits SEED를 사용할때는 KDF2를 써야 하는데 왜들 KDF1를 사용하는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자인증에 상당히 관심 있는 개발자 입니다.

첫째


제일 궁금한 것이 국가에서 발급한 전자- 서류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기술적인 방법인데,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되지 않더군요

XML사용하고, 내용을 변경하면 뷰어에서 Invalid 체크 하는것하는것 같고,

문제는 "서류를 뽑았다"는 뜻의 영수증은, 파일과 뷰어로 보장한다고 해도,

서류자체를 전자적으로 발급 받은후

( - 일부는 신청만 가능하고, 일부는 발급까지 가능하지만,

추후에 전부 발급 - 실제 물리적인 종이 - 서류 를 지원한다고 해놨더군요 )

프린트하면, 그 프린트 한것의 효력은 어떻게 발생 하는 가의 문제입니다.


종이 매체를 통해 인쇄된것에는 보통 '워터마크'란게 삽입되서

복사기로 복사하면 사람 눈으로 보기에 달라진다고 하지만,

'초고해상도' 고성능 복사기로 하면 또 그렇게 될거 같지 않더군요

둘째 서류를 뽑는데 비용 문제가 있습니다.

공인 인증서를 서류 뽑는 비용을 결제하는 검증 수단으로 삼고 있던데,

이때 들어가는 비용이 , 실제 동사무소 같은데 가서 뽑는 비용보다

훨씬 비쌉니다.

예를 들어 500원 주고 뽑을수 있는 문서를 인터넷으로 하면

요금 500원에, 결제이체 부과금이 더 들어갑니다.

nachnine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윗글 쓴 사람입니다.

실제 전자정부 출범은, 11월 4일인가 1일에 있었습니다.

그때 출근하는데 라디오에 그 소식이 나오더군요

그날 오전 - 오후 내내 서버가 거의 뻗어있었습니다.

화면 넘어가는데,1분~2분씩 걸렸죠.

그때 11월 14일에 ,2차로 신청만이 아닌 서류발급까지 되는 문서의

종류를 확대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형태인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뽑아볼수 있는 문서가 없더군요 ( 사업자등록확인 머 이런거만 -_-되고..)

지금은 어떨런지?

실제로 결제 해서 서류까지 프린트해본사람 얘기를 들어보고 싶군요.

PS.

굉장히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처음 시도하는 것이니, 다 좋을수 는 없겠죠.

굉장히 획기적이고, 준비도 많이 했을것이니, 앞으로의 발전과

영향력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