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면접 방법?

권순선의 이미지

/.에 올라왔던 내용입니다. 요즘 뉴스거리도로 올라오는 것도 없고 해서 예전에 /.에 올라왔던 내용 중에서 골라봤습니다.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Having hired several programmers who haven't worked out, I'm wondering if other people have better success with interviewing techniques. Usually we have a two 'technical interviews' and a final interview. The technical interviews tend to be a combination of specific technical questions ('Is friendship inherited? How would you find out?') and algorithmic ('Given the numbers from 1-10 missing one number, how do you find the missing number?'). In addition, we essentially try to interview for: intelligence/performance. technical skills (algorithmic, etc.), and team compatibility. Unfortunately, we've been burned a couple of times by people whose performance didn't measure up to what we expected from the interviews. So I'm wondering if other people wanted to share their interviewing tricks - how do you find out if someone is a good programmer?"

여러분의 경우 프로그래머를 뽑을 때 어떻게 하십니까? 프로그래머로 취직을 할 때는 어떻게 면접을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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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재 고3입니다. 언어는 취미로 C, C++만 배웠구요. 솔직히 우리나라 프로그래머의 현실이 이런지 몰랐습니다. 고3이라서 지켜보는건데, 현재 고3은 비전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컴퓨터에 취미가 없는 사람과 흥미가 없어도 컴퓨터 공학쪽으로 나가려고 하더군요.
(제 친구들이 그렇습니다. 컴퓨터에 취미가 없죠. 그리고 컴퓨터 공학과로 들어가려고 하죠.)

이러한 사람은 대부분 좌절하고 말죠.
생각해 보건데,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정책 부터 잘못되어, 이러한 요건이 이곳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일을 처리할 능력이나 잠재력이 없으면서도 유망하다는 이유 한가지 만으로 그쪽 분야로 나가는 일이죠. 예전 irc에서 본건데 이러한 분들이 종종 들어오셔서 레포트 같은걸 다른 분들께 부탁해 그걸 그대로 제출하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면접을 볼 때, 그 면접 보는 사람의 능력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력도 없으면서 여기 저기 찔러 넣어보는 식으로는 이 분야에서 힘들것 같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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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 컴퓨터 공학과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에서 할 것은 학문적인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즉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공학', 전산'과학'을 배우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것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어야 하므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훈련을 하게 되고, 또 학문적인 내용도 프로그래밍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학문적인 내용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실제 프로그램을 작성해야 하므로 상당한 훈련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컴퓨터 공학과에 가는 것은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당연히 '상당히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전산 관련 학과들이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 컴퓨터 공학과 등에 갈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자신의 태도에 달린 문제이지만, 학문적인 부분이 아닌 기술적인 부분에서라면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뭐, 현실적으로... 별달리 전공으로 공부하고 싶은 것도 없고, 프로그래머는 되어야겠고, 대학 졸업장은 필요하고...라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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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와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걍 전공은 요새 it다 뭐다 하니까 전부 컴터 전공은 하려 하지만.
프로그래밍 실력은 거의 ㅡㅡ;
언젠가 뉴스를 봤는데(테레비인지 신문인지 기억이) 하여간 봤는데요.
컴터 전공자중 15% 정도만이 프로그램 업계에서 종사한다는 군요.
그게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닌 조금씩 깔짝되는 정도라도...포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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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은 그 사람의 능력에서 오는 것보다는 그 일을 더이상 하지 않은 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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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곳으로 진학을 한 후에도 이 일은 적성에 맞지 않다고 도로 나오는 사람이 허다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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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비.. 별거 아니네요.
제 알고 있는 사람은 80여개를 알고 있습니다.

어셈블리언어는 기계나 폼마다 다 틀리죠..

전세계에 수천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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햏자님들 VC,PHP,C++,를 열거하면서 ANSI C 에 입각한 내용들은 쎄우시지 않는거요

지금 햏자님들이 말하는 것은 C++ 에서 stdio.h ,include 안하고 헬로월드 찍는 다는
엽기요.

ANSI 가 기준해서 모든 것은 성립될수 있소
PHP 나 JSP, ASP 나 누구든지 ANSI C 의
프로그램 기준이 정확하게 정립되어 있는
사람들은 어떤 언어든지 그 언어를 배우는
속도와 이해하는 속도가 다른 법이요

knight2000_의 이미지

저 죄송한데요, "ㅤㅎㅐㅎ"은 쓰지 말아주십시오.
발음이 좋지 않게 되는 때가 있거든요.
"ㅤㅎㅐㅎㅤㅎㅐㅎㅤㅎㅐㅎ"을 "행행행"이라고 발음하는 분이 많은데, 이는 틀린 발음입니다.
일부러 "듣기 좋은 소리"가 되게 하려고 고쳐서 발음한다고 해야 할까요?

"ㅤㅎㅐㅎ자"의 발음은 "ㅤㅎㅐㄷ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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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속도가 다르더라도... 그런건 큰 편차가 없다고 봅니다. 길어야 한달..
문제는 아무것도 모르는 기본이 없던사람과... 기본에 충실한 사람의 습득 속도의 차이는 엄청 나이가 납니다. 한 예를 들죠. 난생 첨보는 플렛폼에서 개발을 해야 한다는 임무가 있습니다. 책도 없고...문서도 없고.. 오로지 헤더 및 헬로우 월드 소스(기본 템플릿 코드) 만을 참고해서 어플을 개발해야 한다고 할때... 기본이 된 사람과. 없는사람의 차이는 어떨까요?

아무리 이해 속도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현실세계는 냉정합니다. 또한 회사라는 곳도 냉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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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사로 모시고 있는 분의 면접모토는
"태도"입니다. 영어로 Attitude?

전LG연구소 출신인데 LG에서는 이게 제일 중요한가
보데요... 근데 제가 지켜본 결과
이게 거의 맞는 것 같습니다.

한두명의 인원으로
해결될 문제라면 몰라도 팀워크가 필요한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제일 필요한 소양은 능력보다는
일에대한 태도와 동료/상사/부하직원에 대한
태도라고 저도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플랫폼이해/다양한 언어 사용능력에 대해서는 사장혹은 그 프로그래머를 뽑을 사람이
잘 가려서 뽑아야지 뽑아놓고는 할 줄 안다고 한 적도
없는 다른 플랫폼하에서의 프로그래밍을 못한다고 우긴다면 런 사람이 더 웃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리자라면 자격미달입니다.)

자신의 부하 직원의 능력을 잘 파악해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수행해야지... 일은 저질러 놓고 뒷마무리
만 신나게 시키는 이런 스타일 정말 싫어합니다.
그리고, 능력이 모자란 부하직원이 있다면 부하직원의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지
...
하여튼 이런 관리자 제일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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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언어에 능통한것도 좋고 하지만, 어차피 남들이 만들어놓은것을 사용하는거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지막싸움은 로직싸움이 되지 않을까요?
로직이야 어떤 언어를 사용하던지간에 통하는것이고...^^

난 언어 독립적 / 로직 우선주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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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조직에서.. 그동안 많은 젊은 학생 개발자들의 면접을 다년간 보았습니다. 저 한테 기술면접을 받으신분들중 대부분이... 많이 기분이 상해서 집에 가셨구여.

우리나라의 현실은 위의 분들이 얘기하신것처럼 암울합니다. 실제로 제대로 프로젝트를 추천해 나갈만한 사람들이 별로 없지요.

(모)학원 출신 이라는 프라이드로 XX프로젝트 했다... 난 이런거 했다고 내시는 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팀프로젝트 수행에 대해서는 저 같은 경우는 거의 믿지를 않습니다. 면접관으로 있으면서... 꼬치꼬치 캐물어서.. 공동프로젝트에서 뭘 했는지.. 그것에 대한 기반 지식이 있는지에 대해, 확인을 받아가면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위의 분들 처럼 대다수가... 아주 일부 아주 조금만 하신분들이 많았습니다. -_-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필요한 기반 지식과 이해없이 단순 작업만 하는데 머리수만 채운거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 회사에서 프로그래머 면접을 본다면... 숙제내고 이런거 안하겠습니다.
포트폴리오, 그리고 직접 면담을 통해서 뽑겠습니다. 그게 쉽죠.

위의 분들이 말씀하신것들 처럼 포트폴리오가 준비된 사람들은... 일단은 일에대해선 성실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기술에 대한 것은..전문가 몇으로 구성된 프로그래머들이 면접을 보는 방법이 가장좋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면전에서 사기 치기만... 정말 어렵죠.

이 주제를 보니까.... 예전에... 많은 사람들이 울고 나간기억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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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래분들의 글중에... VC를 하면..UNIX C/C++ 코딩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그건 좀 오류 인거 같습니다.

물론 하긴합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 단지 개발환경이 X 같다는 이유땜에. UNIX에서 개발을 하지 않습니다.

전 UNIX/LINUX 개발도 여태까지 해보던 방법대로.. .VC TOOL + CYGWIN + GCC-WIN32 로 개발합니다. 윈도우에서 잘되면... LINUX에서 다시 컴파일만 하죠.

개발은 하긴하되..OS Dependent한 부분에 대해선 경험이 없기 때문에... 고생 많이 하죠. 쩝..... 특히 소켓/쓰레드/프로세스/IPC/RPC 및 DEVICE I/O 이런것들은 WINDOWS와는 너무나도 다른 부분이 많죠. 누가 리눅스용 만들어 진거 있으면... 부분부분 이해하면서 수정을 할수 있어도... 리눅스 상에서 만들라고 한다면... 전 그거 안합니다. 윈도우쪽 코딩도 공부할꺼 많은데..... 플렛폼 하나 더 늘면...더 피곤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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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돈 많이주고, 휴가 잘 준다는 이유만으로
디버그도 제대로 없는 임베디드 업계에서 일합니다.

사람마다 입장이야 다 다르지요. 전 OS디펜던스 한게 좋습니다.
세상에는 어셈블리만 손가락수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도 취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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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본문하곤 상관없지만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월급 많이주고 휴가 많다는 것이 얼마만큼의 이야기인지..
임베디드 쪽은 어떤 일을 하나요?
폰이나 가전분야인가요?
아니면 NAS나 SAN 같은데 들어가는 컨트롤러 같은 부분인가여?
혹시 010110101 같이 기계어가 더 익숙한 일은 아니겠지요?
하는 일은 재미가 있나요? 아니면 은근과 끈기가 필요한 일인지..
주로 쓰이는 기술은 어떤건가요?
그쪽 분야에서는 설계나 개발시 어떤 점들이 중요한 건가요?
가장 문제가 많이 나고 신경이 많이 쓰이고 정성이 많이 드는 부분은요?

- 솔깃해진 전직예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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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한마디로 ㅈ 같습니다.
프로그래밍만 할줄 알아선 절대 안됩니다.
회로도 볼줄 아셔야 하구, 프로세서들 데이터시트도 단/기/간/ 에 보시고
숙지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프로그램 제대로 만들어 놓아도 회로 구성이 잘못되어서
동작 안하는 경우 허다합니다.
이정도만 되어도 냥반입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도 (짧은 저의)'상식' 선에서 '짐작' 조차도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게다가 디버거는 제대로 있는줄 아십니까? 없습니다.
시리얼 포트로 디버그메세지 출력되면 매우 좋은 환경인 겁니다.
쩝..
나름대로 처음엔 재미도 있지만,
하면 할 수록 같은 일의 반복입니다. 뭐,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아름다운' 코드와 Art 같은 프로그래밍을 생각하신다면
좌절하게 됩니다.
짧은 시간동안 나름대로 겪은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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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말귀알아듣고 문제에 대해 혼자
골똘히 생각할 능력이 있다면, 결국에 인성이 중요한것 아닙니까?
위의 "어느정도"라는 말이 넘 추상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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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반대입니다.
인성이 어느정도 받쳐준다면 결국은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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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
인성이 좋아도.. 문제 해결이 안된다면.. --;
인성 버립니다.
팀장정도 해보신분이라면.. 이해하실듯

머 회사(동료)에 자원봉사할 사람 뽑는것도 아닌데,
평균적인 인성만 가지고 있음 된다고 봅니다.

평균적인 인성이란
- 억지 안부리고(꽉막히지 않은)
- 너무 자만하지 않고
- 적당히 어울려줄줄 알고

이정도..
면 되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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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묘하군요. 본문에서는 intelligence/performance. technical skills (algorithmic, etc.), and team compatibility 등을 알아보려고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분들의 답변 중에는 그런 내용이 보이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 대신 성실성이나, 여러 언어(라기보다는 툴)을 다룰 수 있는 능력, 혹은 순종성 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문화적 차이일까요, 아니면 업무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일까요?

어쨌든 아무도 'algorithmic'과 관련된 내용은 염두에조차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은 조금은 섭섭한 현실입니다.

본문에 있는 문제는 다들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저라면 9개 숫자의 sum을 구해서 55에서 빼 보겠는데요. sorting되어 있는 경우라면 5번째 숫자부터 크기를 비교해 보겠지만 그것이 sum을 구하는 것보다 빠를지는 잘 모르겠고... 다른 좋은 해법이 있다면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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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ting해서 1부터 10까지 세면 되지않나요?
sum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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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물론 그게 빠를 것 같아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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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발자가 갈 수 있는 분야에서 우리나라에서 훌륭한 알고리즘 실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어떤 분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SI업계에서는 거의 필요가 없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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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a = b에 세미콜론만 제대로 찍을줄 알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무리 날고 기어도 대접이 별로 나아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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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머리좋아도 소용없어요
개발자란..
그냥 노가다 잘하면 장땡..
체력좋으면 장땡..
그냥 그런것만 하면 어떤 프로젝트든 할수 있어요

프로그래밍이란게 이런걸줄은 몰랐어요

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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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은 다릅니다.
세금도 다르고, 물가도 다르고,
경제 규모도 다르죠. 100배쯤 차이 나나?
억울하면 미국가서 취업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친구는 미국에서 8천만원 연봉 받는데
반은 세금과 집세로 나가고, 비싼 동네 살아서
인지 물가가 비싸서 국내에서 3천받는게 훨
이득이라 하더만요. 미국에서도 안비싼 동네
가면 연봉도 그만큼 줄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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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이면 세금 2천5백 내고 (약30%)
집값 천내고 그래고 4천5백 남는군요.

한국에오면 아마 3천받아서 매일 야근해도
폭등하는 집값을 감당할 수 있을런지요?

저도 일본에 있는데 한국을 옆에 두고도
차마 못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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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이 잘못 되었지요. 아마 집+차값+생활비하면 아마도 3천5백에서 4천만원정도는 날아갈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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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엉뚱한게 가서 붙어 버렸군.
누군가 미국이랑 연봉 비교를 하시길래...
죄송...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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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채용하기 위해 면접관으로 들어가시는 분이나,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을 보러 가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작 종이 몇 장과 면접 몇 십분으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실제로 겪은 바에 의하면,
실력 위주로 뽑다가는 5번중 2번 정도는 뒷통수 맞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사람 좋아 보이고,
VC, delphi, VB, ASP 등을 해봤다고 하더군요.
여러가지로 적당해 보여서 뽑았고
이제 실제로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야말로 제가 입사하고도 한번도 안 터졌던 일이 터졌습니다.
우린 주로 윈도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선에서 개발을 해야 할 일이 생긴 겁니다.
(제가 리눅스에 관심있는건 순전히 개인적인 이유지요)

그래서 기본 세팅은 제가 다 해놨고,
이제 일을 나눠서 unix C와 PHP로
별로 어렵지도 않은 프로그램 개발하면 되는 상황인데

글쎄 이사람이 자기는 unix C나 PHP는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못하겠다고 버팅기는 겁니다!

VC를 했다면서 unix C를 못한다는게 말이 되냐고
그때는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어린 나이때 보조 면접관으로 들어갔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겠더군요,
데XX아 라는 사이트 가면 이런녀석들이 엄청 많다는 사실을.

뭐, 그 역도 성립합니다.
unix C와 PHP를 할 줄 안다고 해놓고는
나중에 VC와 ASP는 개발 못한다고 버팅기는 사람도
몇몇 봤으니까요.

이런게 실력입니까?
이래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만 보고 뽑겠습니까?

하나 더 말씀드리지요.
아는 분께서 게임 회사에서 직책이 좀 있는데,
하루는 사람을 뽑으려고 했더니
약 1000장에 가까운 이력서가 왔더라더군요.

그걸 다 보고 있기도 뭐하고 해서
간단한 프로그래밍 문제를 냈다고 합니다.
다이렉트엑스로 구를 만들어서 줌인/아웃,
상하좌우 조작 정도의 간단한 예제 프로그램을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도록 요구한 것이죠.

응답자는 1000여명 가운데 단 3명!
결국 2명이 채용 계획이었는데 3명 다 채용했다더군요.

물론, 1000여명 가운데 실력 있는 사람은 꽤 있었겠죠.
하지만 '나 실력있다' 말만 하면서
최소한의 노력도 보이지 않는 거만한 자를 뽑겠습니까?

저 역시도 이런 방법을 써 봤습니다.
뭐, 요즘은 이런 방식이 꽤 유행을 하는지,
이 회사에 지원한 사람들은 약 600여명 중
10여명이 응답을 보냈더군요.

(검사하면서 정말 황당했습니다.
어떻게 코어덤프가 뜨는걸 그냥 보낼 수가 있는지...
창 하나 띄워서는 '열심히 할께요'라는 글자만
쭉~ 뜨도록 해 놓은건 그래도 애교에 속합니다.)

이런 방법은 그나마 급히 채용해야 할 경우엔
써 먹을 수 조차 없습니다.

또한, 자기 포트폴리오들을
삐까번쩍하게 프린트 해서 책처럼 정리해 오는 사람들도
여럿 있습니다.

그런데 채용해 놓고 나중에 보면,
자기는 그 프로젝트에서 일부만 했기 때문에
이런 핵심 내용들은 잘 모른다...라고 발뺌하는 겁니다.

자, 이래도 실력 보고 뽑겠습니까?

여러분들이 가늠하고자 하는 실력은
대체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가늠하시고자하는지
뽀족한 방법이 있으면 저한테도 좀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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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님이 좀 이상해 보이는데요

VC와 asp와..
유닉스 C와 php

하나를 할줄 안다고 해서 다른 하나도 알아야 한다는건
좀 이상하군요

VC를 할려면
윈도우 api-> c++ -> MFC
을 거쳐야 하는데..

유닉스에서 C프로그래밍만 하던 사람이 그걸 어떻게....?? -.-

그냥 그럭저럭 굴러가는
버그 좀있는 구닥다리는 만들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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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네요.

VC만 할줄 아는 사람이 어케 유닉스 C프로그래밍을 합니까?

ㅡ,.ㅡ;

api 몰라도

MFC로 왠만한 어플작업을 다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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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윈도우API -> MFC 이런 순서입니다. 뭔가 거꾸로 알고 계시고
저 윗 분이 말씀하신게 100번 옳은 말인것 같은데요.
프로그래머가 언어 디펜던트하게 움직여야 한다는게 말이 되는 얘긴지.
뭐..저 혼자만 생각하는 건진 모르지만.

님이 말씀하신 하나를 안다고 해서 다른것을 알아야 한다는 너무 좁은 소견이아닌가 싶네요.
어떻게 이 바닥이 하나를 안다고 다른것을 나몰라라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를 알게 되면 또 다른 하나를 반드시 알아야 하고 그렇게 되다가
하나하나 씩을 알게 되는 것이고 결국엔 다 섬렵해야 하는게 이 바닥이거늘...

좀 더 공부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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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API가 C언어로 작성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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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c++을 배우든 윈api를 배우든
그것은 어떤식으로 배워도 됩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둘다 알아야 된다는 뜻이지요.

뭐 개인적으로 사람 뽑는 철학이 다르다면,
다른대로 살면 되겠죠...

하지만 제가 만약 사장이라면..
VC를 하는 사람을 뽑아서 유닉스 프로젝트에 투입시키는 일은
그 사람이 설사 프로그래밍을 아주 잘한다 하더라도 하지않을것 같습니다.

C프로그래밍은 누구나 할수 있죠.
하지만 그 사람의 결과를 신뢰를 할수 있느냐,
이것이 문제인것입니다.

이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C 10년 했습니다. 두 세달 후에는 11년이 됩니다.
저도 C하면서 어느 순간엔 잘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은 누구나 하기엔 힘들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직도 저는 버거워요.

쩝. 놀며 10년은 누구나 한다고 돌던지지 마십시오.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것으로 밥벌이하고 시간쪼개서 학교 다시 다니며 논문써서 학위도 두개나 땄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힘들어요.

지리즈의 이미지

프로젝트 단위로 개발을 하다보면,,

프로그래머로서의 일(주로 팀장이나 고참의 몫)과,
코더로써의 일로 나뉩니다.

적어도 코더로써의 기능만을 수행할 수 있어도,
회사입장에서는 매우 도움이됩니다.

신뢰성의 문제는 두번째이지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물론 윈도우개발을 어느정도 했다면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마인드가 되어있을 것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보다 UNIX개발을 익히는데 훨씬 유리할겁니다.

그렇지만.. 첫번째 글의 상황이 어쩐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닉스쪽은 아무 준비가 안되어있는, 윈도우개발만 하던 사람에게 갑자기 유닉스 시스템프로그래밍을 하라고 하면 못할 수도 있는 것이죠. 그 분이 능력이 안되서 못하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안해봤기때문에 못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 분에게 미리 유닉스쪽 프로그래밍 할 수도 있으니 준비해둬라 식으로 얘기라도 했다면 결과가 달랐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은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좀 더디긴 해도 공부해 가면서 해야죠."라고 대답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입니다.

모르니까 안한다고 버티면 당연히 욕먹을만 하죠.
그런 사람은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이 아닙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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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을 교과서 같은 이야기라고 하시는 분들께 이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현재 모습이 미래의 나의 모습이란 말씀을...

돈이 전부인것 마냥 말씀하시는 분들께 이말씀을 드립니다.
세상엔 돈으로도 배울수 없는 수만가지의 생각과 사고들이 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저의 의견을 실어 봅니다.
빨간 신호등 앞에서 녹색 신호를 기다리되 빨간 신호등을 바라보면서 언제라도 횡단 보도를 건널수 있는 자세를 마련하라...
이탈리아에는 앞 머리카락이 길고 뒷머리카락은 없으며 발양쪽에는 날개가 달린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 어떤 조각 품이 있답니다.
그 조각품의 이름이 바로 기회 라는 건데
앞머리카락이 긴건 잡기 쉬우라고 있는 거고
뒷머리카락이 없는건 한번 지나가면 잡을수 없도록 하는거고
발에 날개가 달린건 빨리 날아 갈려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회를 기다리되 준비하고 기다립시다.
언젠가 여러분 앞에 놓일 기회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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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바인더의 유지여부를 확인하겠습니다.

실력, 능력을 짧은 시간에 검증하기란...^^

개인적인 생각으론, 바인더를 유지하다는 것은 성실과 계획성, 자기 분석이 가능하다고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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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면접관으로 할때 써먹어야 겠어요..
솔직히 저도 면접볼때 원문처럼 본건 아니고 소개시켜줘서 갔는데 가기전에 뭐 짜보라고 해서 그거 짜고 난 후에 취직했죠..
그 뒤에 후임들 면접을 본적이 있는데 뭘 물어볼까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근데 위의 문제는 참 좋은 거 같아요..
답을 하는데 1분 이상 걸리면 쓰지 말야야징..
하긴 더 사람을 뽑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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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얼마 받는다고 이런것 까지 합니까? 챙피합니다. 겨우 1~2천 받는 사람들이 어떻게하면 면접 잘볼까 궁리합니까? 쪽팔립니다. 왜 그 돈 받구 일해줌니까? 프로그램의 프짜도 모르는 사장 밑에서 ....경영 마인드를 길러서 독립하십시오. 어릴수록 좋습니다. 인도에서 가장 잘란가는 회사의 사장도 개발자였다고 합니다.
개밝\자가 세운 회사라서 후배 개발자들의 근무 여건을 세계최고로 해주었답니다.
이런 기업을 여러분은 만드세요 그깠1~2천에 같지도 않은 개발회사에서 젊음을 낭비하지도 말고 스스로 공부하세요 책을 다 사서 내 방을 도서관으로 만들고 컴퓨터 한 3대 놓고 공부하고 서울대 창업과정 같은것 4개월 듣고 창업하십시오 그리고 후배 개발자들을 좋은 조건으로 뽑으세요 그리고 코더라고 비웃지 말고 그들의 사고와 능력을 키워 개발자들이 세계를 리더하는 세상을 만드세요. -mi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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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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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이군요 -_-; 처음에는 다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
인도의 그 사람도 역시 그런 개발자의 길을 걸었을것 입니다.
1~2천 이라고 배울것이 없다고는 생각지도 않고
하나씩 배워나가면서 자기를 세워야지요.
초봉 3~4 아니면 면접도 보지 말라는 소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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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어야 책을 사고, 컴터 3대 사고, 후배개발자를 좋은 조건으로 뽑죠.
시간이 있어야 창업과정을 듣던지, 재투자를 하든지 하죠.

세상은 고액연봉자과 세계를 리드하는 사람들만 사는 곳이 아닙니다.

보다 많은 연봉과 좋은 조건을 가진 곳에서 일하기 위해서 면접을 잘보기 위한 방법과 보다 좋은 직원을 뽑기 위한 방법이야기를 하는 곳 같은데......

인도의 한 슈퍼맨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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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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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겁쟁이군요.
제가 읽었던 책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입니다. 평소 생각하던 생각들이 이 책과 많이 부합되어서 기분이 좋았죠. 그 중에 젤 맘에 드는 점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돈버는 방법에 다들 두려움을 느끼고 주위에서 "그건 안돼"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 주저하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점을 깨우치고 창업을 하든 독립을 하든 돈 벌 궁리를 하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서울대 창업교육센터에서 4개월 들으면 진짜 창업하나요?
그럼 그걸 교육방송에서 하죠. 전국민이 다 듣고 다 창업하게. ^^
창업의 길중 하나를 가르칠 수는 있어도 그게 창업의 다는 아니죠. 직장에 들어가서 많은걸 배우고 나중에 창업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돈 없다고 한탄하는 것도 물론 겁자이겠죠. 하지만 돈이 좀 모이면 분명 창업할 꺼리가 많아지는건 사실입니다.
저도 지금 창업을 준비중인데 대부분 직장생활에서 배운 것을 기초로하고 시장도 그 쪽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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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대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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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으신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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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이라...그 무슨 교과서적인 말씀을...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저와 제 주위 사람들이 사람 뽑을 때는
성실 이런거 별로 안봅니다.
(물론 성실까지 갖추면 좋죠)

첫번째 보는 거는
이놈이 먹고 살기 위해
간 쓸개 다 빼놓은 놈인가 아닌가 입니다.

다시말해서, 시키는데로 군소리 없이 일 할 사람을 뽑는다는 거죠. 이건 성실하곤 좀 차이가 있죠?

그 담에 보는 거는
인맥이 많은가 입니다.
특히 작은 회사에서는
다른 실력있는 놈 끌어올 인맥이라든가,
다른 회사에 연줄 댈 수 있는 인맥 가진
그런 인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담에 보는 거는,
실력 등이 다른 사람들과 동일할 때,
더 작은 연봉을 부른 사람이죠.

그리고 그 담에 무슨 실력이나 성실
이런거 봅니다.
(본다고 말은 하지만, 이쯤되면 걍
눈감고 이력서 뽑습니다)

C/C++같은 실력이 좀 필요한 부문 말고,
웹 같은(asp php jsp)같은거 할 사람
뽑을땐 웬만하면 '이쁜여자'로 뽑습니다.
어짜피 공부 좀 시키면 아무나 하는거니까요.

뭐...이 글이 낙인(?)찍혀서
버려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현실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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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만 읽고 글을 남겼느데, 이분한테 할 소리였네요.
피해입을 사람들 생각해서 극단적인 사고는 삼가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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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야 말로...

현실적인 회사원을 뽑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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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장사중에 가장 큰 장사가 사람장사라는데.. 성공하긴 글렀군요.
작은 부자가 될순 있겠지만 큰 부자는 못될겁니다. 작은부자라도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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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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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쁜 여자 가르친다고 다 프로그램 잘 짜나요?
전 프로그램 잘 짜는 여자 많이 못 봤는데요..
제가 운이 안좋은건가요??????
간 쓸개 빼 놓은 넘은 딴 회사 스카웃도 제안 나오면 쉽게 갑니다.
때론 회사 기밀도 빼가죠. 사장님이신지 모르지만 글쎄요.. ^^
돈 많이 버십시오. 이쁜 여자 프로그래머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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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프로그래머들의 흐름을 느낄수 있어서
간혹 들어와 읽어보는데,
앞에 어떤 식으로 대화를 나누셨는지 자세히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겟지만,
님의 말에 상당히 기분이 상하네요.
저 여자입니다.
장비 프로그래머입니다. 일명 s/w engineer입니다.
두번째 프로젝트 하고 있습니다.
저는 프로그램 잘 짜는데 그치지 않고 기술적인 습득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편견버리지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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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 나 PHP 는 길거리 도우미도
한달 가르치면 할 정도의 소일꺼리 밖에
안된다는 말이지요

이딴거 가지고 실력이라고
밥벌어 먹으려 하시는 분들,
빨리 자각하셔야
나중에 대낮에 남산 벤치에 안 앉아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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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가르친 길거리 도우미가 만든 PHP 코드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지요.
더군다나 HTML과 SQL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라면 더더욱...
뭐 길거리 도우미가 아니더라도, 쓰레기같은 코드로 먹고사는 사람이야 쎄고 쎘습니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간단한 PHP라 할지라도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말 맘먹고 파고들면 1년이고 10년이고 끝이 없는 것이 언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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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반말하지 마세요..
반말하는 면접관 밥맛입니다
도중에 나온적도 있습니다.
물론 경력있다고 뻐기는 면접관도 밥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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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수없다. 밥에 대한 모욕이다.
경고한다. 밥은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 중 하나다.
그런 쓰레기를 밥에 비유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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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이 있다는 건지 없다는 건지 :)
밥맛이 싫은가요? 맨날 먹어서 느낌은 없지만
새로 한 밥은 밥맛 좋은데...

그런 면접관 밥맛 없는 거 보다
재수가 없어요. 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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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참 많이 봤는데..

면접관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임원면접인경우가 있고 기술진(기술이사 팀장) 면접이 있는 경우가 있져

1. 기술진 면접

우선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어야 함이 중요하지만 자만하지 않으며 또한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이게 수의 조절이 참 어렵져.. 내가 프로그래머로서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비젼이 있고..어떤 케리어패스를 가지고 귀사에 지원했다..뭐 이런게 필요합니다.
열정을 참 높게 보는거 같더군여..

2. 임원면접
인간관계나 인성을 중시합니다. 나이가 많으신분들은 인상이나 처음 몇마디만 들어도 그사람을 대충 간파합니다. 그러니 초반에 주의 하시고 내가 조직에서 주어진 임무를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할것이며 조직원과의 융화에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3. 혼합형
임원과 기술진이 같이 들어오는경우 ..
정말 힘든 면접이지만 솔직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시면 됩니다. 질문에 따라 말을 바꾸거나 면접진이 원하는 정답형 대답을 하면 안됩니다. 틀에 박힌 대답은 진실성이 결여됩니다. 저는 비교적 솔직하게 포장하지 않고 면접보는 편인데...면접결과가 그리 나쁜적은 없습니다.

중요한건..

면접보실때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버리고 면접에 임하시길 바랍니다..긴장도 하지말고..
회사에서 저를 선택할수 있지만 저도 회사를 선택할수 있습니다..고용자와 피고용자의 위치는 최소한 고용이라는 부분에선 수평적입니다.
회사에서 안뽑을수도 있지만 제가 안갈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당당하고 패기있고...비젼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머로서 가추어야햘 소양은
(개인적 견해입니다만)

1. 프로그램 능력(코딩)
2. 설계능력(아키텍쳐)
3. 영어 독해력
4. 대인관계

정도입니다...위에분들 말씀많으신데..
원서 못보는 분들은 평생 하류코더를 전전해야 합니다..

최신기술문서는 전부 영어고 그게 한글로 번역되었을때는 이미 최신 기술이 아닙니다..

반드시 영어공부하셔야합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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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꼴, 꾀, 끼, 깡,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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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초 부터 면접을 보는 입장에서 면접관이 되어서 면접을 보았었습니다. 한번 선발한 프로그래머는 마음에 안들어도 같이 일할수 밖에 없기때문에 저 나름대로는 성실성/융통성을 중심으로 면접을 보게 되더라구요. 짧은 시간에 이것을 판단하기는 쉽지가 않기 때문에 면접을 2시간 반 이상 보게 되는데.. 대부분 피면접자 분들께서 그정도 2시간 반 정도 지나면 긴장보다는 약간은 자포자기 상태로 되시더라구요.. ^^
간단한 툴은 1달 정도만 열심히 하면 넘들 하는거 따라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성실성 없고 융통성이 떨어지고 다른 사람과의 융합이 어려운 사람은 그 사람이 와서 되려 분위기가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아 처음부터 선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면접을 보실때 (면접관 입장에서) 면접 보시는 분들 4 ~ 5명 정도를 같이 공통된 주제로 토론을 시키셔 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구요, 나름대로 준비한 적성시험을 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구요, 모를 만한 질문을 해서 어떻게 대처하냐를 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은데요, -- 넘 쓸데 없는 소릴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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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 중에....

국내에서는..

첫째가 성실.
둘째가 실력.
셋재가 능력.

성실하면 일단 뭐든 된다라는 말씀을 하셨었죠.. 그리고 성실하고 실력이 있으면 뭐든 잘 하고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고 하셨는데....

성실하고 능력있는 intersection은 매우 드물기에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하셨지요. 개인 스스로가 능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는다하면 성실함으로 이 세상에서 자기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돈(자본?)이 없어서 할 수 없어. 나는 시간이 없어서 못해. 나는 너무 멍청해서 못해. 이런 사람들은 저라도 정말 싫죠...

글구.. 저라도 회사 입사에서는 국내용 사원이라면 토익 점수 리스닝파트는 보지 않겠습니다. 리딩 파트만 보겠습니다. 물론 해외용 사원이라면 전체적인 완벽함?이 필요하겠죠...

제가 하고싶은 말, 결론적으로 드리고 싶은 바는.. 성실하자입니다... 사실 성실하기가 너무나 어렵더군요..

저는 스스로가 제 능력이 남들보다 그리 뛰어나지도 뒤쳐지지는 않는다는 생각에 성실과 실력이란 무기로 무장하고 사회에 뛰어들랍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니 다른 많은 실무에 뛰시는 분들과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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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이라는 단어 사실 그렇게 쉽게 평가할 수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조그만 회사 개발실에서 일하면서 면접을 종종 보고는 했는데...

우선 제 기준으로 성실한 사람을 뽑으려고 노력한 것은 사실입니다.

괜히 자격증 들고와서 목에 힘주는 사람들은 대부분 껍데기였고요.

나중에는 SCJP, OCP-DBA, MCSE 등등 자격증에 대해서 물어볼 질문 리스트 까지 만들게 되더군요..

예를 들면 "오라클 리스너에서 디폴트 TCP/IP 포트 번호는 몇번이죠?" 같은

OCP-DBA 열명 정도면 한명이 대답할까 말까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앗! 들켰구나 하는 자세가 되죠...

이 때 끝까지 자기는 잘한다고 우기는 인간들이 제일 짜증나더군요.

전산 명문 모모 학원에서 내가 오라클하고 자바로 프로젝트를 했다는 식으로

물어보면 SQL과 Java도 구분 못합니다.

이러면 성실성이 떨어지는거죠...

그런 다음에 회사가 솔직히 미래가 없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 봅니다.

망하지는 않겠지만 자기개발이니 그런건 솔직히 지원하기 어렵다 라는

식으로, 그 때 얼굴 표정이 흔히 말하는 X씹은 표정이 되는 사람들 중에서

그러면... 이라고 말을 꺼내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그 정도야 회사 다니면 각오하는것 아닌가요라는 식으로 나오면

돌려 보내구요.

제 스스로 대단한게 없기에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라도 제 목소리를

내야 일이 제대로 될 것 같아서 였습니다. 그게 제가 평가하던 성실이구요.

상사나 회사에 대한 성실도 중요하지만 일에 대한 성실...

다른 생각이 있으면 바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성실...

그런거엿는데...

제가 잘못 생각 했었나봅니다.

그 회사 사장은 상사(특히 사장 자신)에 대한 성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거죠.

결국 개발실은 반골이니 어쩌니 하는 뒷 얘기가 들리고...

(솔직히 제 경우에는 경영도 공부한 터라, 경영 차원에서 무조건 No, Can't 라고

이야기하는 개발자가 아니라는걸 보여주기 위해 엄청 노력했습니다.)

저도 떠났고, 그 때 뽑았던 직원들도 남은 사람은 없고...

지금은 남 평가하기 전에 저 부터 세파에 몸을 실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잘나간다는 자격증 부터 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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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능력의 차이점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님이 생각하시는 둘의 차이점을 알고싶습니다

저는 실력은 공부하거나 많이 해봐서 얻을수 있지만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실력과 능력은 뜻이 같다고 봅니다
둘다 지금 할수 있는,가지고 있는 힘을 말하는게 아닐까요

문맥상 재능에 가깝지 않을까 ...

이런말이 있죠
수학자는 만들어 지는게 아니라 태어난다.
프로그래머는 만들어 지는걸까요 태어나는 걸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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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목표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것이라고 한다면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위한 조건이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기본조건이 자신의 생각을 프로그램으로 표현할수 있다겠죠

이건 노력으로 공부해서 만들어질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나는 좀더 잘하고 싶다'라는 욕망이 없으면 발전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조금더 나은 프로그램을 짜고싶다' '조금더 좋은 아키텍쳐를 갖은 프로그램을 짜고싶다' 등등....이러한 욕망이 프로그래머를 발전시킨다고 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욕망이 있으신지요

스카리의 이미지

아직 한번도 면접관 자격으로 면접을 본적은 없지만
제가 프로그래머 면접을 보게 된다면
이 사람은 프로그래밍을 얼마나 즐기는가를 제일 먼저 따져보겠습니다.
그리고 지원분야가 정말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인지도 따져봐야겠죠.

인기가 있다는 이유로 (사실 저는 이 직업이 인기직업이라는 사실을 믿기 힘듭니다;)
또는 돈벌이가 된다는 이유로... (역시 못 믿겠습니다;;)
그나마 이 바닥은 취업난이 덜 심각하니까..
이런 이유로 지원하는 사람은 뽑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만난 프로그래머 중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프로그래밍을 '즐기는' 사람들은
영문문서 읽기를 꺼리지 않고,
주어진 미션(?)을 비교적 높은 점수로 클리어(?)하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데 게으르지 않은 사람들이었고,
돈이나 직위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흔하지 않더군요.. ㅡ.ㅜ

Renn의 이미지

중/소/대기업이 아닌, 대체로 일반사람들이 벤처라고 알고 있는 업체라면...

죽을때까지해요 능력,
혼자서도잘해요 능력,
잠을적게잘수있어요 능력,
영문번역잘해요 능력 등등을 눈치챌 수 있는 면접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하고있는 일을 생각하면 저 부분들이 참 힘들고 상사로부터 많이 XX당하거든요.

그리고 면접보는 이가 필수가 가져야 할 능력은 역시 '포장을잘해요'가 아닐까요? 과대포장, 거짓포장 등등...

조금 돌려 말했지만 결코 농담은 아닐겁니다. ;)

Q: 이 일을 하는데 있어 당신은 어떻게 할 처리할 것인가'
A: 분석, 설계를 어떤 자세 어떤 목표로 하며, 모르는 것을 어떻게 찾고 누구에게 물어보며, 어떻게 사람들과 협조할 것인지, 어떤 처세를 가질것인지,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 것인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등등...

실제 구현이 아닌 업무 방식에 대한 이것이 면접에서 필요한 핵심요소라고 생각됩니다만...

언어나 기타 기술적인 부분은 살아가다 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던가요?
--
Seo, Hee-Seung.
http://anitype.ne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성실한 사람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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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나쁘고 성실하면 주변사람한테 민폐 끼칩니다..
특히나 관리자가 이런 스타일이면...머리아프죠..

저는 성실하기만한 스타일의 사람은 면접에서 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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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접 받을때 몇달을 버티다 끌려왔고 글구 놉니다. 와서 정말 놉니다. 놀리려고 그렇게 끌고 오다니.

면접할때 다른 분들이 사람은 많은데 못뽑는다고 하는데 아닙니다. 큰 회사에 몰리지 작은 회사 절대 안갑니다. 비젼보고 오라는것도 아니고 우리 회사 이러 이러하게 좋다 하지만 안옵니다. 저때문에 안온건가여? (아리송~)

취직할때 전문 분야 (전공이 아닌) 안보고 회사 규모만 보거나 가서 프로그램 개발만 하려고 하는 사람은 별로 맘에 안듭니다.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뭘하고 싶은지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좋습니다. 경력직이 뭐든지 한다는 사람도 싫습니다.

어짜피 신입이야 가르치기 나름이지만 경력은 버릇이 더럽게 들면 밤새 앉아만 있으면 일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시간죽이기만 하는 사람 숱하게 봤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로그래머도 종류가 너무 다양한것 같아요.

한번 해보고 다 안다고 소리치는 사람부터
진정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까지..

발전가능성을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열정이 있어야 겠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그런거 같아요~

일이 재미있어서 신나서 하는 사람이랑 같이 일하면
같이 하는 사람도 잼있고 신나요.
(물론 언제나 그럴순 없지만...)

-영희-

WidowMaker의 이미지

저라면 일과 관련된 서적을 제외하고 얼마만큼의 책을 읽었는지를 물어보겠습니다. 프로그래머라는게 계속 몰입하다보면 단순해지고 획일화되는데, 이러한 상황이 오래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 힘들죠. 여러가지 간접경험을 통한 프로그램이라는게 좀 추상적이지만 제가 느낀바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런 질문도 할 수 있겠네요. 컴퓨터로 하는것을 제외하고 자신있게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입니까? 라구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쓸만한 사람이 없다고 투덜대는

사장들이 제일 무능력하다던데...

왜냐면..

그런 사장 밑으로 일하러 갈 유능한 사람없고,

신입들도 그곳에서 크질 못하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말씀하신 대로
미국같으면 억대 줘어주고도 모자라 비위맞춰줘야 하는 인재를
한국에는 인재가 없어서 못쓴다는 헛소리를 하는 사장들이 많습니다.
억대 준다고 해보십시오. 인재가 안모이나.

만약 그런 인재가 있다고 해도 기술은 억대인데 급여는 나이를
따져 2000만원 겨우 주죠. 이거는 거져 먹겠다는 얘기죠.
능력이 아무리 뛰어난 인재가 있어도 허접 윗대가리에 허접 신입이
양쪽으로 포위하고 있으면 결국 회사에서 못버티죠.
자기만 바보 되니까.

지금 현재 저희 사장님 소신은 그렇습니다.
"어차피 회사는 급여와 휴가에 맞는 인재만 모인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적으로 동감...

모 사이트 구직란에서 아는 회사들 구인광고를 보면서 느꼈던 건데...

(대부분 아는 사람들이 다니다 때려친 그리고 ,때려칠만한 회사들)

"가족처럼 일할 분을 찾습니다." 라고 하면

월급 안줘도 찍소리 안할 사람이라는 의미이고...

"함께 커나가실 분"이라고 하면

우선 내가 등쳐먹는걸 보여 줄테니 너도 배워서 써먹으면 되잖아?

라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력:3~5년
조건:PHP,ASP,JAVA,MySQL,ORACLE,VB,VC++,Unix,Linux,NT
오라클은 튜닝할 실력,
모바일 쪽 경험 등등등... 여하튼 슈퍼맨

근무조건:우선 3개월 수습으로 써보고... 연봉 1300

도대체 위에 실력을 진짜로 갖춘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그런사람이 그 돈에 그 대우 받으면서 갈지... (제대로 벌었으면
그런 회사는 몇개를 차릴 돈을 모았을 사람이라는 생각)

그런 생각에 한마디 댓글을 올릴려고 했는데...

이미 어느 분이 적당한 답글을 올려 놓으셨더군요.

그것도 짧고 간결하게

"개X끼"

난다긴다의 이미지

접접때....전 시스템 엔지니어입니다...
물론 쉘 프로그래밍도 가끔하고여...
그때....열심히할수있냐...네...
끝.
--
I will be there~!!

I will be ther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Debugger 를 제대로 쓸 수 있어야 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면접볼 때 기술적인 문제를 낸다는 이야기인것 같은데요.
"뭐...알고리즘을 어케 짤꺼냐?"
뭐 좋은 생각이네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면접 본 적은 없지만 면접보러온 사람만의 노하우와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거죠. 빡쎈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뭐... 별 내용 없는데 왜 올리셨을까.... 기냥, 자기는 어캐한다는 얘기일뿐 구체적인 내용같은거 없는디... 왜 올렸을까가 제일 궁금하네여.. ㅋㅋ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영어 원문이 무슨 뜻이예요?
(우왁~ 칼날아 온다)

사실 영어 못해도 코딩 좀 잘 하는 것 보더니 아는 사람이 미국 오라고 하더군요. 급여는 미국인들과 동일하게 주겠다는데... 근데 일본서 버는 거나 별차이 없더군요. 그건 특히 집에서도 너무 먼것 같고.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차마 말이 안통해서 무서워서 못간다는 얘기는 못하는군.... -_-; )

오늘 노는 날인줄 알고 회사에 인터넷하러 왔더니 아니네, 정말 얼굴을 못들겠더군요. 다음주와 다다음주 월요일이 노는 날이네요. 주4일 근무... 대신 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오랫만에 열심히 일하는 척 해줬다. 진짜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본이시군요. 고생만으십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저는 일단 영어를 읽는데
거부시 하는 사람은 무! 조! 건! 안뽑겠습니다.

조금만 전문분야로 들어서면,
한글로 된 리퍼런스는 찾을 수가 없지요.
그럼, 이 사람들은 넉놓습니다.
"야 영어아는 니가 이 리퍼런스 좀 번역해라"
"야 이거 (번역)금방 되지 않아"
"하루면 되겠네"
"조사만 번역해"
몇백장되는 리퍼런스를 두고 이 따위 말하는 인간들 다 죽여 버리고 싶습니다.

어렵게 구한 특수용도의 프로그램 깔아서 설명해주려고 하면,
"메뉴가 영어잖아"
이 따위 말하는 인간들도 다 죽여 버리고 싶습니다.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하는 곳이면 몰라도,
조금만 특화된 프로그램을 하는 곳이면(특히 하드웨어쪽으로),
프로그래머의 영어 독해는 필수입니다. 문학소설도 아니고,
그래도 전문서적(혹은 문서)라 그래도 쉬운 편입니다.
단지 영어라는 이유로 넉놓는 인간들...
다 주겨버릴꺼여!!!

추가로 희망사항이 있다면,
공부하는데 게으르지 않는 사람이면 금상첨화이겠지요.
좀 경험이나 실력이 모자라도,
이런 사람들은 금방 크더군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런 애들만 감염되는 바이러스 같은건 없을까요?

전에 다니던 회사에

"저는 자바는 잘해요."라고 떠들고 다니는 엽기적인 넘이 있었는데..

문제는 걔가 생각하는 자바가 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떠들고 다니는

자바외에는 아는게 없다는 사실...

객체지향이 뭔지, 알고리즘이 뭔지, HTTP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어디서 소켓프로그래머가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물론 돈 많이 준다더라 하는 소문도 함께...)

자기는 소켓에 관심이 많아서 그걸로 크고싶다...

다른 얘기를 들으면 또 다른 소리 하는 넘이었습니다.

자바 경력은 아무리 계산해도 1년 그것도 직접 설계부터 한게 아니라

남이 짜주면 변수명이나 고치는....

문제는 이 인간이 여어라면 질색한다는거죠...

서버에 톰캣4.0 설치하라고 지시했더니(자기가 하고 싶다고 했음....)

톰캣4.0 압축을 풀어놓고 모 리눅스 책에 적혀있는 톰캣3.0설정 파일을

그대로 타이핑 해 놨더군요...

그러니 제대로 동작이 안되죠..

그래서 apache.org문서 좀 읽어보라고 했더니....

영어잖아요 라고 바로 대답하더군요...

그래서 번역해 줬더니...

역시 마찬가지...

저는 책에 나와있는데로 했는데...

그게 안될리가 없다...

결국에는 그런 꼴 보기 싫어서 제가 나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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