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의 기업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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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의 기사내용 일부입니다. 이에 대한 /.의 논의는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Oracle Corp., which supplies Yahoo! Inc. with database software, may lose some of that business to a little-known competing product -- the free MySQL database.

MySQL and others are starting to eat into the $8.8 billion market for database software dominated by Oracle,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 and Microsoft Corp., users said. Yahoo, which uses MySQL to run the Yahoo! Finance Web site, may replace some Oracle databases with MySQL, said Jeremy Zawodny, a computer engineer at the Internet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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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greSQL과 MySQL을 두고 논쟁 아닌 논쟁이 벌어지는 듯 합니다. 대형화, 기업 환경에 적합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에 관한 여러분의 의견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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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QL AB Supports Multiple .NET Interfaces

04 Sep 2002

MySQL Developers Get Early Integration with Microsoft's .NET Environment

UPPSALA, Sweden - (September 4, 2002) - MySQL AB, developer of the world's most popular Open Source database, today announced that it now supports multiple interfaces to the MySQL database server from Microsoft .NET, a development environment designed for application development across disparate devices and platforms. MySQL's early integration with .NET lets MySQL developers be some of the first to take advantage of this popular platform to significantly reduce the time and cost of developing client-server applications.

"We are always pleased to support innovative solutions that help the MySQL developer stay ahead of the curve," said Monty Widenius, MySQL AB co-founder and CTO. "Through the work of the MySQL user community, several .NET interface solutions have rapidly emerged, making MySQL-based application development in a Windows environment now that much faster and easier. These new interfaces augment the already extensive selection of interfaces and add-ons that make MySQL an extremely versatile database to work with."

Microsoft .NET is a set of Microsoft software technologies designed for connecting information, people, systems, and devices. It enables software integration through the use of XML Web services: small, discrete, building-block applications that connect to each other-as well as to other, larger applications-via the Internet. .NET-connected software can deliver what developers need to create XML Web services and stitch them together.

MySQL can be tightly integrated with .NET applications via several different interfaces: an ODBC solution, two fast native solutions and an OLEDB solution. For a detailed tutorial on how to access MySQL from the .NET environment, please go to www.mysql.com/articles/d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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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파치는 MS사에서 지원하겠답니다.
멋진 그림이 보이는군요
이제 자바도 아니고 MS와도 관계없는 완전 공짜에 소스공개된 환경에서 작업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그려
요즘 모노는 잘 되어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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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velop에 모노를 결합시켜 C#기초한 RAD만 구현되면 썬과 MS는 위험해질겁니다.
우리모두 그날을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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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는 postgresql로 서버를 기업용으로 만들어서 판매를 했는데..
하루에 약 500-1000개정도의 변동데이터를 가지는 것으로 매일 서브 레코드 포함 약 5배 정도의 데이터를 매일 처리하는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었지용.
그리고 데이터 쌓이는 양은 삼성전자 광주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등 의 모든 제품의 수량에다 대략 5배정도의 데이터가 매일 쌓이는 녀석입니다. 기본유지기간은 1개월 백업 1년 등등...

처음에는 mysql로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흑 쿼리는 빠르고 좋은데 서브쿼리를 작성하는 문제가 있어서 또한 내장함수를 만들어서 편하게 사용하구 기타 등등의 이유로 인해 그냥 postgresql로 작업을 했더니 그런데로 무지 잘돌아감니다.
triger를 이용해서 사용하니까 하나의 insert나 uppdate에 따른는 데이터 변환 처리가 훨씬 낳더라구요. 만일 mysql로 작어을 했다고 한다면 글쎄 제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런데.. 아마 네트윅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느라구 데이터를 넣었다 뺐다 한는 반복적인 일을 두배정도는 더해야하는 일을 자체 함수를 만들어서 사용하니까 금방 처리되더라구요.
어쨌던 저는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그냥 postgresql로 작업을 했습니다.

근데 웹용으로는 역시 mysql을 저도 사용합니다. 확실히 가볍고 빠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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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허벌나게 많은 기업에서 허벌나게 비싼 DB를 사용할까?

성능, 안전성 때문에?

천만에

비싼것일수록 떡고물이 허벌나게 많기때문이지
우리나라 대통령도 고물 자전거 도입하면서 허벌나게 떡고물 챙기는 마당에 밑에 것들이야 오죽할까?
혹자는 98년 미공군에 인도한 전투기의 인도가격이 3800만불(우리는 1억1천만불)이었다는 자료를 바탕으로 비록 무장에 새로이 첨가되는 것들을 고려하더라도 3분의 1은 떡고물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도대체 얼마지?
약 2조원쯤 되나?

세상에 IMF국난이라서 엄청난 실직사태를 국민은 받아들여 감내하고 건국이후 가장많은 가장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등졌는데 국난을 기회로 지도자와 똘만이들은 한탕 크게 챙긴다?

허허
비싼DB 구입하고 떡고물 받아먹는 인간들이 절대 나쁘다고 볼 수 없다.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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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리플 많네여.
우리나라에 이렇게 DB전문가가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누가머라해도 웹에선 msql와 mysql을 따를 db는 없는 것같습니다. 디비의 속력은 둘째 치더라도 디비서버를 독립시키지 않는 한 디몬자체의 무게가 상당한 오라클같은 디비를 쓰는 건 왠지 찝찝하니깐요.

저는 제가 책임진다고 큰소리치고 회사의 모든 디비를 mysql+FreeBSD로 교체하였습니다.

머 아직까지는 씽씽 잘돕니다.

서브쿼리가 안되는 것이 좀 불편한 건 사실인데 그냥 노가다로 버티고 있습니다. 머 그 정도야 어려운게 아니니깐요.

기술지원은 애시당초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전에 M$한테 디인 이후로 절대 기대안합니다.

엔지니어라는 넘이 와서 “다시 깔으세요” 그러니 원 ㅡ.ㅡ

차라리 내가 책임지고 내가 해결할 수 있는 OS와 디비를 선택하지요. 그래서 간단한 mysql을 선호합니다.

머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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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N의 정재익님의 SAP DB소개글입니다.

SAP DB 의 유래

Posted by 정재익 on Thu, Aug 8 2002 3:31:10 PM
혹시 Adabas D 라는 DBMS 에 대해서 알고 있는 분이 계신지 잘 모르겠다. 이 것은 상당히 초창기에 Linux 용 DBMS 를 내어 놓은 회사로서 DBMS 매니아와 오래된 리눅스 유저들에게는 어느 정도 기억되고 있는 DBMS 입니다.

이것을 R/3 ERP 로 유명한 SAP-AG 사에서 사들여서 새로 개발하여 GPL 로 발표한 것이 SAP DB 입니다. 그러니 SAP DB 로 발표된지 불과 3년 정도만에 이만한 완성도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SAP 사에서 개발 한 것이라면 이정도의 개발 속도를 보일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공하는 Tool 들은 상당한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며, 다른 여타 상용 DBMS 에 뒤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좀 이상하군요. 원래 상용 DBMS 인데 이것이 GPL 로 발표된 것 뿐인데 말이죠.)

현재 SAP DB 는 주로 유럽쪽 매니아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적인 리눅스 쪽 open source 사용자들에게는 잘 사용되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이정도의 완성도를 지니고 있으면서, 라이센스 피를 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사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DBMS 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앞으로 많은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어 집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용자들이 나와서 이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서로 공유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마디 적어 봅니다.

참고로 SAP DB 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보면 결국은 SAP 쪽으로 관심을 돌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ABAP 로 최후의 관심이 옮겨 지게 될것입니다. 다음에 시간이 난다면 ABAP 에 대해서 소개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RP 개발에 SAP 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ABAP 에 대해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ERP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개발 인력이 많지 않아 희소성의 원칙에 의해서 개인적인 가치를 올리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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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SAP DB가 GPL 이었던가요.

굉장하군요.... SAP....

듣기만 해도 질리는 그런회사의 물건이 GPL 이라니...

유럽쪽은 GPL의 장점을 정확히 파악해서 이용하고 있는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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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의문인게...

아직 국내엔 오픈소스 DBMS를 제대로 컨설팅 및 기술지원해주는 업체가 없는것 같네요.
(물론 리눅스업체에서 해주는 것은 있는데 DBMS전문 컨설팅업체는 아니니까요.)

이런 비지니스 모델로 사업을 한다면 과연 사업이 될까요?

1년이나 6개월 단위로 기술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가격에 튜닝, 문제해결, 컨설팅을 해준다면 말이죠.

물론 구매자들에게는 교육도 해주고요.

거창하게 말하면 오픈소스 DBMS 컨설팅, 기술지원, 교육 사업? -_-;

대기업도 나름대로 이런 용도의 DBMS제품이 필요한 부분도 있을것 같은데요. 임베디드 쪽이나 메모리기반 DBMS(MySQL도 상당 부분 근접한 속도를 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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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규모의 기준이 모호하긴 하지만...
수억만건 정도를 요즘 대용량으로 치는 추세라고 봅니다.

제가 MySQL을 대용량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온라인 환경에 적용한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MySQL의 디폴트인 MyISAM테이블 핸들러의 경우 table level lock 밖에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데이타 건수가 늘어나서 5000만건 6000만건 레벨이 되면 테이블 단위 잠금 때문에 많이 느려지더군요.
이 경우에는 lock을 최소화 하기 위해 fixed size table과 variable size table을 분할 했습니다. 왜냐하면 select와 insert의 경우 lock을 발생치 않으나 작은 사이즈에서 큰 사이즈로 storage 크기를 증가시켜야 하는 update나 variable size table의 경우 lock을 더 많이 유발 시키기 때문이죠.

또 lock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optimize table을 가끔 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optimize table을 하면 delete가 빈번해서 생긴 빈 공간을 잘 모아서 공간 효율을 높이고 lock을 최소화 시켜주거든요. 물론 DDL lock을 유발하므로 밤 시간에 cron을 통해서 수행해야 합니다.

별개의 방법으로는 row level lock을 지원하는 InnoDB로 변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alter table tbname type=innodb

오라클이 그렇게 각광 받는 이유도 오라클은 기본적으로 row level lock으로 모두 처리하거든요. 또 오라클은 잠금 처리가 아주 뛰어나서 동시 접속이 아주 많은 OLTP환경에서 속도 저하가 거의 없거든요.

두번째, 동시접속 처리의 측면에서 MySQL은 동시접속 500세션 이하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500이상 동시 접속시 불안정해집니다. 이건 리눅스 glibc의 pthread 문제 이기도 한데요. MySQL메뉴얼을 보면 이걸 해결하도록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네들 말로는 4-way 정도에서 1500+의 동시접속도 안정적이었다고 합니다.
저의 테스트로도 그 정도 동시접속을 처리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세번째, 4.0x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Query Cache 기능.... 보통 온라인 웹 환경 같은 경우 한번 들어온 쿼리가 계속 해서 다시 요청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만약 한번 요청된 쿼리 ResultSet을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다면 그 효율은 수십배이상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실재로 이 기능을 사용해본 결과 10배 이상 빨라지는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디폴트로는 비활성화 모드입니다. 메뉴얼을 자세히 읽어보고 적당한 메모리 사이즈와 모드로 활성화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네번째, 복구 기능은 트랜잭션을 제대로 지원하는 InnoDB를 통해서 해봤습니다. Redo log파일 사이즈를 조금 크게 잡고.... 강제로 MySQL프로세스를 종료하고 제대로 roll-back roll-forward를 수행하는지 살펴봤는데... 트랜잭션이 많을 경우 30분-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긴 하나 완벽하게 되는걸 확인했습니다.

마지막 아쉬운점은 밑에서 지적했듯이 서브쿼리, 프로시져 지원 문제...등 이겠지요.
또 대용량 처리에 필수적인 테이블 파티셔닝, 좀 더 다양한 색인 타입의 지원...(B*Tree, Hash index정도만 지원되고 있습니다.)
옵티마이저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도록 제대로된 힌트의 제공...(특정 인덱스를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도록하는 기능은 제공하지만 오라클처럼 다양한 종류의 Hint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 기종 DBMS와의 분산 트랜잭션이나 제대로된 Fail-safe 리플리케이션,

실재로 웹환경이라면 이것보다 더 좋은 DBMS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관리가 간편하고...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며...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JDBC, Perl, Python, PHP, C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API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내장 함수 자체도 웹에서 써먹기에 좋은 웬만한 것들은 다 지원되고 있었습니다.
오라클의 decode처럼 if나 case 함수도 제공되고 있구요.

Replication기능을 사용하면 OPS처럼 수억원대의 비용없이도 DB클러스터를 꾸밀 수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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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분들이 다 써서 별로 새로울 말도 없는데 처음의 주제로 돌아가서 좀 이상한 것 몇가지만 짚고 제 의견을 말씀 드리죠.
분명히 처음 주제의 영문은 Oracle과 MySQL 문제인것 같은데 주제를 제시하신 분은 PostgreSQL과 MySQL을 두고 논쟁이라고 하셔서 좀 혼동이 됩니다.
기업환경에 적합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에 관한 문제를 제시하시는 것 같은데 기왕 아래에서 Oracle과 MySQL이 한판 붙었으니 ^^;;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DB를 편향적으로 선택한다고 들었습니다. Oracle이 한때 점유율 70%에 육박했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제는 MS SQL이 많이 잡아먹었고요. 금융기관에서 많이 주도하는데 아래에서 나온 지적처럼 금융기관에서는 책임을 지기 싫어합니다. 자신이 그 소프트웨어를 잘 모르므로 많이 들었던것, 레퍼런스가 많은것, 시장점유율 높은것 정도를 선택하죠. 위든 아래든 마찬가집니다. 문제가 생겼을때의 보상보다 누구를 잡고 물어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FAQ나 게시판이나 e-mail로문의했다고 그럼 팀장이나 부장한테 결재판으로 맞습니다. 당장 엔지니어 불러오라고 합니다. 그러니 오라클이나 MS-SQL을 선택하죠. 이유는 그 뿐입니다. 성능 벤치마킹 거의 안합니다. 기술 지원 조금 받고 엔지니어 부르는거 그게 답니다. 또 상용 DB쓸때 기술 지원에서 보상까지 받으려면 정말 크리티클한 문제가 생겼을때 DB문제인지 Application 문제인지 사용자가 밝혀야 한다고 지적하셨는데 어려운일이기는 하지만 가능합니다. 금융권에서도 최소단위의 트랜잭션까지 만들어서 밤새 테스트 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리고 본사에 직접 기술 지원 요청하는데도 많고요. 엔지니어들이 와서 눈으로 보고 인정하는 경우 제법 있습니다. 절대 안새나가게 입단속 시킬 뿐이죠. 그렇게 밝혀지면 가끔 오라클에서는 정중히 사과하거나 엔지니어 다 보내고 해서 어케든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럼 담당자 책임 없습니다. 하지만 MySQL에서 그렇게 밝혀지면 한소리 듣습니다. "그봐.. 그거 쓸때 알아봤다."
금융권의 생리죠. MySQL의 성능이 확실하다는 소신에 자신의 밥그릇을 걸 사람이 우리나라에는 몇 없을것 같군요. 그리고 그렇게 해 봤자 용기라기 보다 만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이 지나쳤다면 사과합니다 )
그리고 PostgreSQL과 MySQL의 논쟁은 제가 끼어들 여지가 없군요. 최근에 MySQL을 잘 보지 않아서. 다만 PostgreSQL이 소스 고칠때 좀 편했던것 같습니다.

다 쓰고 나서 생각났는데 오픈 소스는 소스 고쳐서 필요로 하는 기능 넣으면 된다고 했는데 금융권에서는 소스 함부로 고쳐서 쓰지 않는게 생리 아니던가요? 다음번 버젼업 할때 소스 고쳤던거 또 손봐야 하고 만약 그 소스 고칠 수 있는 사람이 그만 두었으면 진퇴양난이죠. 다시 상용 DBMS를 사서 기술 지원을 받는 쪽을 택하죠. 어짜피 비용보다는 시간이 월등하게 중요하죠. 경쟁사에서는 돈을 쳐발라서 HTS를 내 놓았는데 우리는 오픈 소스 뜯어 고쳐가면서 1년 있다가 나온다고 하면 전산 부장 모가집니다.

이상 금융권 몇군데 돌아다닌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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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수준이상의 규모를 가진 SI업체가 공개된 DB를 바탕으로 유지보수를 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신뢰할만도 하겠지요. 가령 SDS나 POSDATA같은데서요.
실제 포스데이타에서는 DB는 아니지만 리눅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자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것도 엄청난 규모로)
그리고 소규모의 SI업체에서는 lamp님의 지워진 글에서 언급했던 보험회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지요)
현재 매니아수준에 머물고 있는 사용자 층으로는 기술지원을 담당할 인력을 충원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정규교육과정에서 도입하는 것도 고려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MySQL 관련 전문서적을 읽어보니 상황에 따라서 튜닝하는 방법이 다양하더군요.
관건은 기계를 어느정도 도입하느냐에 따라 튜닝의 방법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실제 몇분이 간단하게 튜닝에 대해서 피상적으로 언급하고 계신데 그렇게 간단한 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오라클을 사용한다면 대개는 시스템의 규모가 거대해집니다.
그러나 그런 거대한 규모의 시스템이라면 MySQL의 경우는 거기에 맞는 튜닝을 해야 하겠지요. 결과는 비슷하게 나옵니다. 그러나 금전적으로 DB자체에서 비용이 절감됩니다.
그러나 그런 최적화된 튜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우리나라에서 특히!)

MySQL은 이미 세계적인 몇몇 다국적 기업에서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고 그것이 야후와 같은 온라인 기업이 이것을 도입하도록 신뢰감을 심어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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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MySQL은 하루에 6천만건씩 쌓이는 대용량 시스템에서 사용하기에는 기능이나 처리능력이 딸립니다.

그러나 MySQL은 튜닝이 무지 간단합니다.(알고 보면 복잡할 수도 있지만... 오라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M$-SQL서버가 많이 사용되는 이유도 유지보수가 엄청 쉽기 때문입니다. M$-SQL은 개발 목표가 DBMS엔진이 대부분 자동으로 튜닝하는것이거든요. M$SQL은 메모리 스페이스 할당도 자동으로 합니다. 그리고 색인이나 스토리지 lock 같은 것도 가급적 자동으로 처리하거나 위저드가 도움을 주는 식이죠.
하지만 Oracle은 SGA부터 해서 모든 메모리 영역을 직접 수동으로 해야하고 옵티마이저도 상당히 수동으로 조작해야합니다.

대신 오라클이 대용량에서 쓰기 좋은게 전문가들이 보면 건드릴수 있는 여지가 더 많아서 성능을 더 쥐어짤 수 있거든요... M$-SQL이 자동 카메라라고 하면 오라클은 수동 카메라라고 할까나...

저번 벤치마크에서도 M$-SQL과 MySQL이 가장 관리가 쉽고 튜닝이 용이한 DBMS로 뽑혔습니다. 따라서 MySQL을 관리하는데 오라클 수준의 전문가가 필요한건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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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데이터베이스 실습할때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옹호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MS SQL은 너무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하다보니 사용자가 잘 몰라서 그렇지 실상 이 제품에도 많은 설정들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MS의 제품은 동일한 기능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구현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데이타베이스의 경우도 규모와 튜닝에 따라서 다양한 결과가 나옵니다. 아마 오라클이 MSSQL서버에 벤치마크테스트에서 밀릴 것도 이런 이유인 듯 합니다.
그리고 MySQL은 하루에 6천만건씩 쌓이는 대용량 시스템에서 사용하기는 딸린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 어디서 나온 건지요.
CPU하나짜리 서버 말하는 겁니까?
처리능력은 하드웨어의 구성이 결정하는 것이지 DB가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댁과같은 생각이라면 1일 6천만건을 훨씬넘는 야후같은 곳은 앞으로도 절대 MySQL은 사용 못하겠군요.
하지만 야후는 차츰 MySQL로 대체하려 한다고 하던데.....

넘 단순하게 생각하지 맙시다.

오라클?
쓰지도 않는 기능 잔뜩 담아서 돼지같이 무거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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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6천만건이면... 말이죠.

단순히 색인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라클같은 경우도 그래서 오래전에 테이블 파티셔닝 같은 것들 도입되었고, 클러스터 색인같은것들이 있지요.

수억만건 집어넣고 MySQL돌려보셨나요? 한번 해보세요. MyISAM타입 같은 경우는 Table lock 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lock걸리느라 정신없습니다. 잘못하면 Dead lock도 유발됩니다.

그리고 MySQL은 서브쿼리등 복잡한 질의가 불가능하고 옵티마이져 힌트도 없습니다.(있긴한데 어떤 색인을 써라 마라 정도죠.)
예를 들어 색인을 거꾸로 1row만 읽으라고 힌트를 줘서 튜닝하는 경우도 MySQL은 불가능합니다.

M$-SQL은 잠금처리가 독특하게 row단위로 하다가 필요하면 page단위나 table 단위로 에스컬레이션합니다. 사이베이스가 원래 이랬던가 그렇습니다.
반면 오라클은 row단위로 잠금처리를 하죠. 따라서 dead lock이 발생할 확률도 적고 잠금 처리도 정말 빠릅니다.

M$-SQL이 오라클보다 빠르다 느리다 이런건 하드웨어 스펙이나 벤치마크 방법에 따라서 다릅니다. 오라클을 많이 쓰는건 단순히 속도문제만 아니라 위의 잠금처리 능력이나 엄청나게 다양한 옵션 때문이죠. 쓸데마다 이런 고려까지 해놓다니 감탄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예를 들어 컬럼 하나 추가하면 DDL lock이 걸려버럽니다. OLTP환경에서 쥐약이죠. 그런데 오라클은 특정 컬럼을 disable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실재로는 보이지 않고 사용되지도 않지만 존재는 합니다. 나중에 이렇게 비활성화 된 컬럼을 삭제할 수도 있구요.(사용이 적은 밤중 시간에...)

또 OPS나 분산트랜잭션 처리 같은건 아직 오라클이나 DB2 같은 DBMS들이 더 낫거든요. 대용량 환경에서 오랜시간동안 검증되고 튜닝되어왔으니까요.

그리고 JDBC를 사용하실꺼면 절대 M$-SQL은 쓰지 마세요.... 드라이버 성능이 개판이라서 어느 정도 커넥션이상이면 성능이 떨어지고 버그도 많습니다.
쓰다보면 골때리게 구현된 부분이 아주 많더군요.

그냥 온라인에서 쓸거라면 사실 어떤 DBMS든 무난하다는 생각입니다.
M$-SQL도 유지보수 비용도 적고 가격도 싸고... 성능도 OLTP에선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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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경우는 적어도 쿼리가 수십라인이고 SP같은걸로 비지니스 로직도 상당부분 처리하는 복잡한 업무이고 대용량일 경우입니다.

그냥 OLTP에서 select, insert, update, delete 가지고 2-3짜리 SQL짜서 수천만건 정도 돌릴꺼라면 MySQL이 더 낫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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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돼지같은 걸 쓰게되어서 안됐구려
댁이 전문적이지도 못한 설익은 주장을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대규모의 DB에 도입되고 시장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볼때 댁의 능력이 단순이 부족하다는 말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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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더 유능하고 전문적이고 잘 익은 주장을 듣고 싶군요. :-)
부탁드립니다.

도구를 잘 사용하는 것도 능력이지만 도구를 잘 선택하는것도 능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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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MySQL과 MSSQLSERVER2000을 선호하지요.
나도 아는게 댁 정도밖에 안돼서 나서기는 뭐한데 당신이 1일 6천만건이상의 처리를 요하는 DB를 구축하시겠다면 MySQL AB Consulting Services 를 이용할 것을 권합니다. 그러고도 해결책이 없다면 나를 씹어먹어도 상관하지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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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는 DBMS를 어떻게 사용을 하고 계십니까?
"쓰지도 않는 기능 잔뜩 담아서 돼지같이 무거운 Oracle DBMS"???

여기서 쓰지도 않는 기능이란 님께서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인가요?
MySQL에 있는 기능만으로 만족을 하신다면 결코 Oracle을 사용하실 필요가 없으실 겁니다.

저는 MySQL에서 Oracle로 옮긴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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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댁의 착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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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DB같은 경우는 정책상 오픈소스로 나왔지만 SAP에서 기술지원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기술 지원이 공짜는 아니겠지요. 계속 이야기하지만 엔지니어 불러다가 문제해결하는건 오픈소스라고 해서 불가능한게 아니죠. 원래 오픈소스 수익모델 자체가 서비스에 비중을 많이 두게 됩니다. 엔지니어 불러다가 문제 해결 받는게 상업용 소프트웨어만의 고유권한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MySQL도 OCP같은 자격증 체계가 있고 교육 커리큘럼도 존재한다는거아셨으면 합니다.

오라클 같은 경우도 Technet을 통해서 자체 커뮤니티에서 해결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에서 뉴스그룹이나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죠.

따라서 엔지니어 불러다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므로 오픈소스는 못쓴다는 이야기는 틀렸다고 봅니다. IBM이 밀어서 리눅스 채택한 곳 많습니다. 기술지원은 IBM믿고 하는거지요. 오라클도 자사의 병렬 클러스터 서버 리눅스 플랫폼 기반으로 광고하고 있고 자사도 리눅스 기반으로 변경중이라고 광고합니다. 당연히 리눅스 관련해서 오라클 문제점은 해결해줍니다.

야후 같은 경우도 야후내에 MySQL관련 전문가도 다수 확보된 상태고 문제 해결시 MySQL AB사 불러다 해결합니다. MySQL 사의 지사가 미국내에도 있거든요.
MySQL 기술 지원이 필요한 곳들은 여기서 엔지니어들 데려다가 문제해결 합니다.
DIY만이 오픈소스의 문제 해결법이라는건 오픈소스가 해커들의 운영체제라는 틀을 깨고 세상으로 나왔을 때 이미 극복되었습니다.

오픈소스는 공짜고 아무도 책임 안진다더라 이런 미신을 빨리 타파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위와 같은 경우는 직접할 필요가 없지요. MySQL측에서도 필요한 기능을 위해 돈을 지불하면 그 기능을 넣어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Full text index 기능에서 아직 한글등 멀티바이트 지원이 안되고 있는데 국내 대기업에서 꼭 그 기능이 필요하다면 돈을 지불하면 구현해줍니다.

설령 개발자가 직접 DBMS코드를 건드려서 수정을 했더라도 그 패치를 제작한 애들한테 보내주면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쳐서 다음 릴리스 때 넣어서 배포합니다.

MySQL이나 SAPDB같은 경우는 회사 주도로 개발이 진행되고 엄격한 테스트 장비를 내부적으로 갖추고 자체 테스팅을 거쳐서 내놓습니다. 상용 DBMS와 다를바 없는 방법을 거칩니다. 다만 전략적으로 오픈소스를 채택한 것 뿐이죠.
만약 상용 DBMS로 경쟁하겠다고 나선다면 오라클이나 MS-SQL, Informix, DB2, Sybase 등이 선점한 자리를 쉽게 공략할 수 있을것 같습니까?
차라리 커스터마이징이나 기술지원, 부수적인 모니터링 툴이나 백업툴 판매, 교육등으로 눈을 돌리면 DBMS엔진 자체는 공짜로 뿌려도 좋다는게 이들 기업들의 기본 개념입니다.

예로 조립 PC는 AS가 안되거나 힘들다라고 누가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PC가 대기업이든 조립이든 상관없이 24시간 AS출장 서비스하는 회사들도 생겨서 문제될게 없습니다.
제품과 고객지원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오라클도 국내 DBMS컨설팅 회사에서 해결해주는 문제들이 더 많습니다.
엔코아 같은 경우도 오라클 본사랑 직접 관련은 전혀 없어도 대기업들 프로젝트하면 실재로 엔코아의 도움으로 많이 해나가잖아요.

컨설팅이나 기술지원도 상품이라는걸 잘보여주는 예라고 봅니다.

- 김주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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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이제 더이상 소프트웨어 판매보다는 컨설팅이나 기술 지원 자체에 촛점이 맞춰지는 상황이고 보면 더이상 오픈 소스냐 아니냐보다 얼마나 기술 지원 체계가 잘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언급하신 내용 중에서 "해 줍니다" "가능합니다" 와 실제 계속 하는 것은 다릅니다. 야후와 같은 곳에서 MySQL에 대한 기술 지원 체계가 마련되었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하셨는데 그럼 일반 금융 기관에 대해서도 그럴까요? 엔코아같은 능력이 뛰어난 컨설팅 회사가 MySQL에도 있나요? 만약 내일 오전 8시에 증권 거래를 위한 시스템 스타트업이 되어야 하는데 오늘 저녁에 DB가 꼬여서 뭔가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면 언제 소스 들여다보고 고치고 언제 MySQL AB (AB는 북유럽 쪽에서 Company의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 문의해서 알아냅니까? 돈을 몇천만원을 들여서라도 훨씬 레퍼런스가 많고 훨씬 컨설팅 전문가가 많은 쪽을 선택하죠. 만약 MySQL 자격증 소지자가 OCP 자격증소지자보다 많고 전문 컨설팅 회사가 설립된다면 그때는 아마 MySQL로 돌아설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전에 먼저 나서서 매를 맞으려고 하는 바보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 돌맞죠.
지적하신 바와 같이 오라클이나 IBM이나 거대 기업들이 자체 기술 개발보다 기술지원이나 교육 등이 부가적인 이익에 더 주목하기는 하지만 단순히 대세를 따르는 것 뿐이지 그게 더 이익이라서 그렇지는 않습니다. IBM이 DB2를 파는게 이익이겠습니까? 아니면 리눅스로 풀세트를 얹어서 파는게 이익이겠습니까? 랜 케이블 하나도 자사 제품을 쓰도록 강요하던 기업이 언제부터 자기 제품보다 오픈 소스가 더 좋다라는 입장을 바뀌었을까요? 그냥 대세이며 고객이 많이 요구하고 그쪽에서도 돈이 되니까 리눅스를 밀어주는 겁니다. 누가 지적했던것 처럼 썬이 오픈소스 진영에 열렬한 지지를 보낸다고 하는데 그게 과연 제정신인지 궁금합니다. 리눅스가 썬에 최적화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IBM장비에 최적화 된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말이 옆으로 샜는데 어쨌든 책임과 돈으로 연관되는 곳에서는 돈을 아무리 들여서라도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택하지 내일이나 다음달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오라클에서 지원하는 모든 기능 ( SQL을 포함해서 )을 사용할 수 없다면 정말 그 기능들이 꼭 필요한 곳에서는 노가다를 해서 끼워 맞춰서 사용하기를 거부할 것입니다. 만약 시간과 인력이 충분하다면 몰라도 당장 오늘 몇시간 내에 하루 통화량과 과금을 다 계산해야 하는 이동통신 사업자 같은 경우 절대 MySQL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다른분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편견이 아니라 엄연히 현재까지는 분야가 다르고 기술적인 문제도 많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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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픈소스의 기술지원 업체나 컨설팅 그룹의 URL니다.

http://www.mysql.com/consulting/index.html
http://www3.kr.postgresql.org/users-lounge/commercial-support.html
http://www.sapdb.org/sap_db_support.htm

결코 기술 지원이 되지 않아서 혹은 상용벤더처럼 엔지니어가 나와서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아서는 아닙니다.
지적하신 기술적인 문제, 혹은 정치적인 문제, 신뢰의 문제등 선택에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굳이 기술지원을 가지고 오픈소스를 문제 삼는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금융권에서 MySQL을 쓰지 않는 것은 기술지원이 안되서가 아니라 금융권에서 사용하기엔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해야 옳습니다.

레드햇도 고객지원 정도에 따라서 가격 정책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문제 발생 몇시간만에 몇분만에 응답을 주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런 체계는 오픈소스도 잘 되어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오픈소스는 기술지원이 되지 않는다는게 편견이라는 것이지...
금융권도 무조건 오픈소스 써야한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권에서 온라인 인증을 위한 시스템이나 웹서비스와 관련된 부분이 필요하다고 치면... 그런 쪽에는 거기에 적합한 MySQL같은 DBMS도 고려해볼 수 있을겁니다. 또 ERP관련해서 SAP을 쓰고 있었다면 거기에 관련된 DBMS는 SAPDB로 교체할 수도 있는 문제이구요.

외국의 경우도 물론 그런 편견이 있겠지만 그들은 기본적으로 오픈소스+상업용 패키지 모두를 포함해서 최적의 설루션을 찾습니다. 특별히 오픈소스라고 해서 우리처럼 기술지원을 이렇게 문제 삼을까요? 그건 오픈소스, 상업용 소프트웨어 이전에 그 제품이, 그 회사가 기술지원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 유지비용은, 가격,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느냐 가지고 판단을 하겠지요.

우리나라는 돈있으면 사쓰고 돈 없으면 오픈소스 쓴다는 관점은 적어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 모든 관점을 떠나서 회사에 이익이 되고 자기에게 적합한 것을 골라야하겠지요.

말씀하신 대로 MySQL이 오라클처럼 대용량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랜시간동안 쌓아온 지원체계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리고 기술적인 문제도 있겠지요. 그래서 DB2를 선택한것이지 오픈소스는 기술지원이 안되서 그런건 아니지요.
그건 오픈소스 vs. 상업용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제품이 더 적합한가의 문제라고 봅니다. 역으로 만약 SAPDB같은것들이 오라클보다 더 오래되고 입증된 훌륭한 기술 지원 체계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면 SAPDB를 선택하겠지요.
중요한것은 오픈소스인가 상업용 소프트웨어인가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분명 국내에는 오픈소스하면 기술지원도 안되는 해커들의 공짜 소프트웨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런게 편견이라는것이지요.

야후로 돌아가서 생각해봅시다. 분명히 야후도 저런 합리적인 판단 과정을 거쳤을겁니다. 기술지원 문제도 MySQL AB의 온라인 기술지원과 제작사에서 직접파견되는 엔지니어들의 도움도 받을 수 있고... 자체 기술인력도 갖추고 있고.
또 야후의 업무 자체가 오라클이 없어도 되는 온라인 업무니까... MySQL을 도입하면 성능은 더 올라가고 유지보수 비용은 더 떨어진다는 합리적 판단에 근거했을겁니다. 하드웨어 스펙도 오라클처럼 리소스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으니 하드웨어 비용도 떨어질테구요.
자체적으로 BMT도 해보고 어떤 부분을 MySQL로 교체하고 어떤 부분을 오라클로 존속시킬지 전략적 판단이 섰을겁니다.
또 마이그레이션 비용도 계산이 섰겠죠.

기업의 입장에서 중요한것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라는 경제 원칙입니다.
거기에는 물론 말씀하신 기술지원을 포함한 모든것들이 고려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중에 그런 고려를 하는곳이 몇군데가 있을까요?
무엇이 최적인가라는 고민은 당연히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라클이 적합한 곳에는 오라클이라는 제품을 쓰면 되고, Postgres쓰면 좋은 곳은 PostgreSQL쓰면 되구요. 제품마다 똑 같은것 같아도 다 다르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고급 컨설턴트들은 회사 업무만 봐도 이곳은 Sybase를 써야하는 곳인지 오라클을 써야하는 곳인지 Informix를 써야하는곳인지 보인다더군요.

- 김주현 -

아래는 여담입니다. 자칫 제가 말하고자 하는 논지를 흐릴까봐 그냥 잡담으로 썼습니다. ^^;
지금도 Netscape사의 상용 웹서버를 사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유닉스에서 멀티쓰레드 방식의 NSAPI처럼 forking부하가 없고 Javascript로 손쉽게 Server Side script를 제공해주는 웹서버는 Netscape사의 제품이 유일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 저런 기술적 이유로 도입한 곳은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막상 도입해서 들어간곳을 보면 그냥 Apache처럼 CGI방식으로 짜놔서 Netscape 웹서버의 어떠한 장점도 살리지 못한채 쓰고 있더군요.
굳이 비싼 제품을 도입한 이유는 단하나 막연한 신뢰와 비싼 상용 패키지에 대한 동경... 뭔가 비싼 제품을 사면 잘될것 같은... 그러나 실재로는 그 제품의 특징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사용하고 있더군요.

마찬가지로 오라클도 겨우 수천만건의 정도의 단순 웹서비스를 위해서 도입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 비싼 DBMS엔진의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I-SAM처럼 그냥 넣었다 뺐다... 정확히 자사의 요구조건을 알고 그에 적합한 제품을 찾아서 썼더라면 저런 고비용 저효율 구조는 만들지 않았을겁니다.
웬만한 중소규모의 C/S환경 관련된 개발업무라면 PostgreSQL이 정말 괜찮을겁니다. 실재로도 PostgreSQL쓰는곳 꽤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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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적절한 판단을 해서 선택하는 것이 맞다 라고 하는 말씀은 맞습니다. 하지만 Linux나 HP장비에 MySQL을 이용해서 OPS와 같은 백업/스탠바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 언제 나왔죠? 오라클과 같은 제품은 벌써부터 나와 (비록 많은 버그와 성능상의 미흡함이 있었지만 )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안정성쪽과 그쪽 레퍼런스를 선택하죠.
언급하신 기술 지원에 대한 사이트 중에서 한국의 사이트는 없는 것 같군요. (제가 자세히 찾지 않아서 그런가요? )
그리고 신뢰성의 문제는 하루 이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과연 MS 제품들에 버그가 있고 보안상의 문제가 많다고 성토를 하지만 과연 오픈소스에는 그런 문제가 없나요? 문제는 양쪽 다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대세와 그 환경을 무시하지는 못합니다. 만약 한 증권사에서 모두 오픈 소스로 마이그레이션을 해서 비용절감 효과가 100억원이 있다고 칩시다. 그럼 기존의 운영요원들은 모두 재교육을 받아야 하고 이에 익숙한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국내에 그정도의 인적자원이 많이 있나요? 10시간씩 걸리던 쿼리를 튜닝에 의해서 20분 정도로 줄였다, 30분으로 줄였다라고 하는 전설같은 얘기가 나옵니다. 과연 MySQL에도 그런 전설이 존재 하는가 하는겁니다. 그정도의 기술 지원이나 컨설팅이 가능한가 하는거죠.
기술 지원에 대해서 계속 얘기가 되는 것 같은데 어느 상용 소프트웨어를 보나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의 사용권에 대한 동의지 소유권에 대한 라이센스는 아닙니다. 거기에 알려진 버그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하는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 SI업체나 오라클 기술 지원팀들은 그냥 "우린 책임 없는데요.." 라는 말만 하고 다닐까요? 아닙니다. 그냥 오라클 한카피 사 쓰는 경우가 아닌 경우 또는 크리티클한 시스템일 경우 계약서 씁니다. 기술 지원에 대해서 쓰죠. 알려지지 않은 문제 또는 보장된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는 문구가 들어가기도 하죠.
말씀하신것 처럼 합리적인 결정을 하면 좋지만 합리적인 결정을 할 때 시장을 한번 둘러보시고 하시죠. 과연 기술 지원을 국내에서 편히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있는지. 그리고 오라클의 기술 지원이 형편없다고만 말씀하시지 마시고 과연 그들이 와서 뭘하는지 그리고 뭘 해야 하는지 아셔야 합니다.
국내 얘기를 하면서 계속 외국의 기술 지원문제를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은 좀 사리에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리눅스 솔루션 제공 업체들이 요즘 주춤 하는 것도 그 업체들의 기술 지원 인력들의 수준 문제는 아닙니다. 신뢰성의 문제죠.
소프트웨어가 비싼건 인정합니다. 비싼 이유를 수긍하고 싶지도 않고. 한국만 기형적으로 오라클과 MS-SQL서버가 장악하고 있는 것도 웃기고. 하지만 시간이 돈인 금융권에서는 직원 몇이 달라붙어서 최적화시키고 튜닝하고 세팅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보다 기술지원 불러서 설치 시키고 그 시간에 다른 일 하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그리고 한사람이 온갖종류의 DB를 다 관리하는 것 보다 Oracle DBA한명이 여러대의 Oracle 관리 하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온갖 종류의 DB를 다 관리할 수 있는 슈퍼맨이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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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소스계열의 라이선스 (GPL, BSD License 등등) 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아무도 책임을 질 의무같은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오픈 소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프로그램의 오류로 금전적 손실이 발생했을때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따로 금액을 지불하고 유지 보수 계약을 맺는 오픈 소스 라이선스에 의한 계약이 아닌 새로운 계약의 성립이므로 일반적인 오픈 소스 라이선스와 비교를 한다는것은 좀 곤란해 보입니다.

돈에 굉장히 민감한 금융권에서 이미 충분히 검증될만큼 검증된 DB2 같은 녀석을 신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는 인공위성에 아직까지 1970년대의 기술로 제작된 장비들이 들어가는 것과 같은 맥락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MySQL 이나 FireBird 같은 프로그램들도 충분히 안정성있고,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판단이 되면 금융권 같은 곳에서 쓰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가져다 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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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상용 패키지의 라이센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패키지 개봉하기 전에 라이센스 읽어보시면 제작사에서 알고 있는 버그로 인한 문제든 소비가 과실이든 일체 보상할 책임이 없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오라클이든 MS-SQL Server 2000이든 요즈음은 프로세서 당 라이센스라서 웬만한 4-way급에 standard edition구매해도 OLTP환경이라면 천만원 가볍게 넘어갑니다. 결코 싸지 않은 가격임에도 우리는 그 제품을 사용할 권리를 구매할 뿐이지... 제품으로 인한 손실 보증까지 구매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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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미션크리티클한 DB를 구매할때는 그런 계약 하는 경우 있습니다. 특히 큰 사이트의 경우나 중요 레퍼런스가 될 수 있는 사이트의 경우 계약서 따로 씁니다. 그냥 오피스처럼 씨디랑 라이센스 카드만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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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금융권 같이 중요한 업무일 경우에 별도 계약을 맺는것이구요.
그런 상황이 모든 업체에 적용되는건 아니지요. 일반적인 상황을 이야기한겁니다.

금융권은 다운되면 초단위로 손실액이 억단위로 계산되는곳입니다. 돈을 더주고라도 저런 기술지원 계약을 별도로 맺는것이구요.

자꾸 금융권을 언급하시는데 여기오시는 모든 분들이 금융권 종사자도 아니고... MySQL을 금융권의 크리티컬한 업무에 써야한다고 생각하시지도 않을겁니다.
0.1%를 전체인양 언급해서 평가를 내리면 곤란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 이상 금융권에 대한 이야기는 주제와 크게 벗어나니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처음에 누가 금융권 욕하는 이야기를 꺼내서 이렇게 된지는 몰라도 그런 과격한 의견들이 전체 의견을 반영하는건 아니구요. 그런 의견은 그냥 넘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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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를 말하는건가요?

요즘 IMS도 DB2로 많이 변경되고 있는데요.
특히 WAS를 도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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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라클을 선호할까?
-> '갑'이 오라클을 선호하니까.

왜 '갑'은 오라클을 선호할까?
-> 돈이 남아도니까. 예산을 집행하는 자가 별로 돈쓰는데 부담을 느끼지 않으니까 이왕이면 모양새 나고 책임전가하기 좋고 삽질 덜해도 되는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게 마련

왜 '갑'은 돈이 남아돌까?
-> 국민의 눈먼 돈이거나 독점 대기업의 펑펑 남아도는 돈이라서

거친 감이 있지만 대충 제가 느낀 바를 나타내보았습니다

결국 정부와 기업들에 대한 견제와 경쟁이 부족해서라고 봅니다. 우리 사회는 하부의 박터지는 경쟁으로 상부는 놀고 먹으면서 돈을 펑펑 쓰는 구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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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도 있지만.. '갑'의 사람은 책임을 지고 싶어 하지 않죠.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제품을 사용해서
그러한 책임을 피하고 싶은거죠.

대체품(저렴하면서 품질 보장되는..)을 사용해서
혹시 모를 책임 추궁이 귀찮고, 두려운거죠.
돈은 맘대로 써도 되는 위치다보니
그러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거죠.

한마디로 복지부동~
모험을 하고 싶지 않은거겠죠.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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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라서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유명제품에는 MS플랫폼 제품들도 쉽게 쉽게 붙고 또 많이 들어봐서 그게 신뢰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들.
광고를 괜히 하는건 아니잖아요. 끊이 없이 세뇌를 하니까요.
또 잘 모르는거 잡고 버벅대는 모습 보이다간 좋은 꼴 못보니까요.

단순한 복지부동보다는 무지에서 오는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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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문제는 그렇게 복지부동하는 자에게 압력을 가해줄 국회(정부기관의 경우)나 시장(독과점기업의 경우)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뭐 말이 삼천포로 빠졌습니다만 꼭 오라클 쓰면 복지부동하는 거라는 얘기는 결코 아니구요 꼭 필요한데는 써야겠죠.. 다만 고민없이 돈을 낭비하는 '갑'들에게는 견제가 가해져야 한다는 얘길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IT가 질적으로 발전하려면 그래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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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우지 마세요 관리자님.
저도 lamp씨의 욕지거리와 일방적인 매도-정당한 의견말고-에는 아주 질색인 사람이지만 글 지우고 ip 막고 하는 건 심각한 문제 같군요. 관리자 마음대로 글 지울거면 뭣하러 점수제 도입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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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입니다. 삭제는 안되죠. lamp씨는 저도 별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삭제에 IP까지 막은것은 너무 과한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1점(또는 그 이하의)을 매기는 쪽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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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lamp씨는 여기에다 함부로 배설하지 마십쇼. 거 나름대로 생각할 줄 아는 분 같은데 그런 식으로 밖에 못합니까? 이번엔 분명히 누가 당신을 자극한 것도 아니고 혼자 흥분해서 욕지거리 쏟아낸 거 아니요? ip차단을 당한 건 분명 심한 처사라고는 생각하지만 솔직히 이번 건은 해도 싸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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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에 따라서... 또는 자료의 중요성에 따르지 않나요?

예를 들어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또 얼마든지 다시 구할수 있는 우편번호 같은 자료는 Mysql 같은 OPEN 소스 DB 에다 사용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물런 개발자 입장에선 좀 까다로울 수 있겠죠.

모 사이트의 경우 E5500에 Oracle 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용량부족으로 새로운 장비를 구입할려구 하더군여.(fire 15k) 단순한 커뮤니티 게시판까지 몽땅 연결해놓고, 속도 문제로 장비를 업한다면 ..... 낭비 아닌가요?

lamp의 이미지

제가 좀 흥분했는데 좀 현실적인 차원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오프소스의 공짜소프웨어와 그런제품을 유지보수&컨설팅하는 회사의 [제품+기업]구조와 MS 오라클같은 다국적기업의 구조중 어느쪽이 더 국익에 부합할까요.
우선 제품사용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양쪽 다 개발과 서비스 인력은 분리되어 있을 것이니 어느쪽이 유리하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서비스 인력이 소스를 마음대로 볼수 있는 전자가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현재 전자의 모델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우리가 후자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이지요.
기업과 안보차원에서 생각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성장에 따라 우리의 경쟁상대는 후진국가군에서 점차 선진국가군으로 변하고 있는데 민감한 기업이나 정부의 자료가 외국의 다국적소프트웨어회사의 유지보수라는 명목에 의해 무방비로 노출된다면 그건 별 문제 아닌 것으로 넘겨 버릴 수 있는가요?

이 문제에 대해서 하나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지요.

국내 S사에서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현재 시판중인 제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미국의 M사에서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차세대 제품 개발에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M사는 S사의 개발 기술을 알아내기 위해 극비 태스크포스팀을 만든다. 이 팀에서의 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S가 사용하고 있는 자국의 주요 프로그램목록을 알아낸다.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접촉한다.
*소프트웨어에 문제를 발생시킨다.(온라인 관문을 통과하느냐가 관건이고 일단 통과가 된다면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위해 고안된 뒷문을 이용함 여기에 개발자의 역활이 필요할 것임)
*유지보수의 명목으로 자료에 접근한다.

이상은 하나의 가상 시나리오 불과하지만 현제 국내 재벌그룹과 금융회사가 외국계기업에 전산부분을 아웃소싱한 경우도 있음을 고려한다면 이보다 더한 일도 일어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가령 지분 분포상황을 자세하게 파악할 경우 적대적 M&A는 식은 죽 먹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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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외국 기업만의 문제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오라클이 아닌 국산 DB를 사용했다면 위의 시나리오에서 어떤 점이 달라지겠습니까?
달라질 부분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외국인인 경우에만 벌어질 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따라서 위의 '음모론'이 문제가 된다면 한국 기업과 외국 기업을 불문하고 상용 소프트웨어를 애당초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즉 이 글에서는 '외국 기업'과 '오픈 소스'를 비교하셨지만, 정확하게는 '상용'과 '공개'를 비교하셨어야 합니다. 단지 DB에서는 외국과 경쟁할 만한 브랜드가 없는 것 뿐입니다. (아니, 그러고 보면 윗 글에는 정작 DB라는 이야기도 없군요.) 수많은 국내 IT업체를 먹여살리고 있는 SI는 어떻습니까? 이것도 모두 위험천만한 바보짓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저도 SI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SI를 했다면 어디에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도 모를 개발자보다 오히려 뒷문을 이용하기가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물론 모든 한국 기업은 프로그램을 오픈 소스로 개발해야만 한다고 주장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적어도 논리적 모순은 막을 수 있겠습니다...만...'아래아 한글' 같은 프로그램은 개발되지 말았어야 했다는 이야기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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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글을 읽어보면 웬지 동문서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상대의 진의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것인지?

제가 보기에는 자신의 처세를 합리화하고자 상대의 진의를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경제적 가치와 투명성이 원래 주장한 분의 진의인 것 같은데 댁은 헛다리 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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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제적 가치와 투명성'은 오라클과 같은 기업들이 '외국' 혹은 '다국적' 기업인 것과 별 관계 없다는 겁니다. '외국의', '안보' 와 같은 말들로 논점을 흐리는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 lamp님의 글을 제대로 읽어보셨다면 '다국적' 기업의 상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내용임을 모르실 리 없을 겁니다. '경제적 가치와 투명성'은 중점적으로 언급하신 내용을 상당히 추상화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가 다른 주제와 뒤섞어서 애매하게 쓴 것도 아니고, lamp님의 글에서 '외국', '안보'라는 내용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비난을 하시는 의도가 의심스럽군요. 더구나 '처세'에 대해 멋대로 넘겨짚기까지 하시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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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헛다리 짚으세요.
댁이 그러고 싶다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저도 lamp님의 생각과 같은 입장입니다.

결국 자국민이 자국의 보안을 책임질 수 없다면 지적재산들은 날강도들에게 털릴 수밖에 없지 않을지?

경쟁국에서 이나라의 지적재산을 불법적으로 탈취하는 것과 자국민이 자국의 지적재산을 팔아먹는 것은 다른 문제로 보이는데요. 매국노가 기승을 부리면 반드시 망하는 거지요. 저는 그런 비정상적인 경우를 가정한 것은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나라가 공개소프트웨어사용에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데 우리만 상용소프트웨어에 안주한다면 우리의 장래가 어떤 모양으로 다가올지 보이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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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헛다리'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셨습니다.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헛다리'라고 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으로라면 제 의견이 '틀렸다'라고 하셔야 합니다.(물론 저는 '틀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헛다리'는 주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와 다른 주장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 전혀 엉뚱한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윗 글의 내용대로라면 글 쓰신 분도 결국 lamp님의 주장에 대해 '외국'과 '안보'를 keyword로 이해하셨다는 말이 되는데, 그렇다면 '헛다리'는 그 앞에 자신이 쓴 글, 즉 lamp님의 글에서의 쟁점이 '경제적 가치와 투명성'이라고 하신 글에 적용되어야 하는 표현이며, 제 글에는 어울리지 않는 표현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2.
오픈 소스라는 것과 '자국민이 책임진다'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오픈 소스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전부 한국에서 개발되는 것도 아니고, 상용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전부 외국에서 개발되는 것도 아닙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은 되어야 그런 이야기가 성립하는 것 아닙니까?

애당초 글의 촛점 자체가 완전히 어긋나 있습니다. '자국민이 책임'지는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는 오히려 자국의 상용 소프트웨어를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MySQL과 같은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서 개발하지 않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잘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국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픈 소스의 정신과 상당히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3.
시장 경쟁에서 경쟁자는 외국 기업만이 아니므로, 반드시 '자국민'이 '남의 나라'에 지적 자산을 팔아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예컨대 '삼성'은 'GM'에 대해서 자신의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을 필요가 있지만, 마찬가지로 '현대'에 대해서도 자신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lamp님이 주장하시는 종류의 '음모'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외국과 국내를 가릴 필요 없이 외부의 어떠한 기업에서 제작한 상용 소프트웨어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이 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외국'에 대해서만 '음모'를 주장하시는 것은 오류인 것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그리고 같은 이유로, 국내 기업에서 '오라클'을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면 외국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오라클'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외국 기업들간의 경쟁이 외국 기업과 국내 기업의 경쟁보다 덜 치열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외국 기업끼리 서로 망하건 말건 상관없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당사자들 입장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외국 기업에서 상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은 좋은 참고사항이 됩니다.

4.
상용이건 공개이건 가장 적합한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공개 소프트웨어도 여러 가지 장점이 있고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만, 만약 자신에게 상용 프로그램이 필요한 경우에도 무조건 오픈 소스만을 주장하면서 스스로 선택의 폭을 좁힌다면, 그거야말로 '우리의 장래'가 암담해지는 길일 것입니다.

애당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유는 어떤 용도에서건 그 '효과'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선택의 폭이 좁다면 '효과'가 떨어지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것은 당연하게도 경쟁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비슷한 예로, 만약 외국에 PC를 판매해야 한다면 인텔이나 AMD에서 만든 CPU를 사용해야겠습니까, 아니면 무리하게 국내에서 만든 다른 CPU를 사용해야겠습니까? PC 제작에서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고, CPU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것도 뿌듯한 일이지만, 제작한 PC가 외국의 다른 제품들에 대해 경쟁력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 곳에서 MySQL등의 오픈 소스 프로그램을 추천하신 분들 중 lamp님의 '오픈 소스 필수론'처럼 비참한 이유를 드신 분은 없습니다. 다른 분들은 실제로 MySQL이 사용하기에 훌륭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5.
그리고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세상의 모든 나라'가 공개소프트웨어에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말씀이 정말 사실입니까? '세상의 모든 나라'는 단지 강조를 위한 과장이라고 하더라도,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말씀은 상당히 걸리는군요. 어느 나라를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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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만들건 말건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보관리의 주도권이 외국인의 손에 넘어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lamp님의 주장에 저는 동감합니다.

위의 글에서와 같이 한국의 S기업과 미국의 M기업이 생존경쟁을 하는데 M 회사가 경쟁에 이겨서 S사가 망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아주 소수의 엔지니어는 M사에 들어가겠지만 나머지 직원들은 다 실직자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국가생산력이 그 회사와 +알파만큼 줄어들 것입니다(바보가 아닐 것이니 설명 안함). M사 입장에서도 차라리 중국쪽에 공장이나 영업점을 마련하겠지요. 한마디로 한국은 낙동강 오리알입니다.
그러나 국내 회사끼리의 더러운 짓은 국가전체경제수준에서 전혀 손실이 없을 뿐더러 단지 개개의 회사차원의 문제일 뿐입니다.

공개된 소프트웨어는 투명하기 때문에 훈련된 인력만 충실히 준비된다면 우리의 지적재산을 외국의 기업에게 맡길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하이닉스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주식이나 금융권 움직임이 외국인 손에 좌우되는 것은 사실 극비로 다루어져야 할 정보들이 노출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외국 컨설팅회사가 실사하고 외국자본이 국내 금융기관인수하면서 모든 정보가 누출)
정보 그것은 어떤 것이 될지 모르지만 그것이 필요한 사람에게 그 가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다음과 같은 글을 쓰셨는데

**"시장 경쟁에서 경쟁자는 외국 기업만이 아니므로, 반드시 '자국민'이 '남의 나라'에 지적 자산을 팔아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예컨대 '삼성'은 'GM'에 대해서 자신의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을 필요가 있지만, 마찬가지로 '현대'에 대해서도 자신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lamp님이 주장하시는 종류의 '음모'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외국과 국내를 가릴 필요 없이 외부의 어떠한 기업에서 제작한 상용 소프트웨어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이 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외국'에 대해서만 '음모'를 주장하시는 것은 오류인 것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

이글은 거의 코메디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자국의 기업에 팔아먹으면 파렴치범이지만 외국기업에 팔아먹으면 국익을 해칠염려가 있으니 매국노가 되는 것 아닙니까? 이점은 이미 언급이 되었는데 이런 글을 쓸 정도면 당신에게 문제가 많군요

4번은 잘못된 예를 들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오류가 있습니다. DB는 정보를 담는 그릇입니다. 그것을 하드웨어와 비교한다면 잘못된 비교이지요. 인텔을 쓰든 AMD를 쓰든 이곳에서 논의되는 것과 어떤 유사점을 찿을 수 있나요. CPU는 고장나면 바꾸면 됩니다. 하지만 DB는 고장난다고 바꿀수 없지요. 왜냐면 그 안에는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정보가 있기 때문이지요.

국가적 지원은 모든나라에서 하고 있습니다. 가령 아프리카의 어떤국가나 남미의 어떤국가는 이런것에 신경쓰지도 않고 뭔지도 모를수도 있습니다. 그런 나라들은 장래에는 외형적으로는 독립국가라 할지라도 내면적으로는 독립국가의 형상이 못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나라에서 이런데 신경쓰지 않는다고 제 말이 틀릴 수 있을까요?
적어도 국가의 기틀이 잡혀있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어느나라를 불문하고 공개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정도의 경제력을 갖춘국가중 그렇지 않은 나라의 예를 찾아보세요.
당신도 찾지 못할 것입니다.
혹자는 우리나라가 마지막으로 선진화된 국가로 진입한 나라라고 합니다.(공산국가인 소련 중국 제외하면) 그러니 당연히 전세계 모든 나라라는 표현이 옳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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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과 외국 기업을 놓고 끝까지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으시는군요. 물론 글 쓰신 분은 한국 기업이 다른 한국 기업에게 망하건 말건 별 상관 없을지도 모르고, 더구나 외국 기업이 다른 외국 기업에게 망하는 문제는 완전히 관심 밖의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 당사자 입장에서는 어느 나라 기업에 대해서건 망하면 안 됩니다.

즉 같은 한국 기업이라고 해도 다른 한국 기업에게라도 망하지 않기 위한 판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lamp님이 말씀하신 '음모'에 의해 망하지 않기 위해서라면 한국에서 개발된 상용 소프트웨어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계속 '한국 기업이 외국 기업에 망하는 것이 문제이지, 같은 한국 기업에 망하는 것이 무슨 상관인가'라고 말씀하시지만, 해당 기업으로서는 그런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음모'가 가능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생각하기에는' 가능하지 않기라도 하다는 것입니까? 가능성의 상대성이라..

더구나 외국 기업은 어떻습니까? 외국 기업들은 도대체 어떤 판단을 내리고 상용 소프트웨어도 사용한단 말입니까? 글 쓰신 분은 '외국 기업들끼리 서로 망하건 말건 상관없다'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외국 기업들이 "우리가 망하건 말건 한국 경제에 직접 영향은 크지 않을 테니 상관없다."는 판단으로 상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라도 한다는 말씀입니까? 아니면 미래에 어떤 다른 기업의 상용 소프트웨어로 인해 한국 기업이 '있을지도 모르는 음모'에 의해 피해를 보도록 부추기기 위해 살신성인이라도 하고 있다고 말씀하시겠습니까?

그럴 리가 없습니다. 그들 스스로 판단하기에도 lamp님의 가당치 않은 '음모론'과 같은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상용 소프트웨어도 필요에 따라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도 알고, 글 쓰신 분도 알고,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태어난지 30분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를 데리고 와서 반론을 펴기라도 하시겠습니까? -_-;;)

이 부분은 아마 스스로도 이미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이해하지 못한 듯이 가장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감정의 도발을 통해서 사태를 수습하려는 듯 합니다. 제가 같이 화를 내면 이 문제를 적당히 진흙탕 속에 묻어버릴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이 문제는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건 지적해야겠습니다! 국내 기업들 간에 '더러운 짓'으로 서로를 침몰시키는 것은 외국 기업의 '음모'보다도 우리 스스로에게 훨씬 심한 해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 외국 기업의 '음모'는 단지 그 기업에 대해서만 우위를 허용하지만, 우리 스스로의 체질 약화는 모든 외국 기업들에 대해서 우위를 허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덧붙이죠.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과 '국가적 지원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하기는 한다'는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전혀 하지 않는 나라'를 저보고 찾아보라는둥 하면서 문제를 떠넘기고 비겁하게 빠져나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기는 하겠습니다만, 별로 권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느 나라를 불분하고'라고까지 말씀하셨으니,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예를 한 가지만이라도 들어 보시겠습니까?

직접 알아보기라도 하셨습니까? (아니, 알기는 아십니까?) 그게 아니라면 미국 쪽에라도 찾아 보기라도 하세요.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대충 국가에서 상당히 지원했고 공개되었다는 것으로 '공개 소프트웨어에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억지로라도 주장할 수 있을 만한 사례는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영어만 가능하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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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 ’리눅스(Linux) 채택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OS) 대신 공개소스인 리눅스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가 아시아ㆍ유럽ㆍ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24개국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리눅스는 핀란드의 프로그래머 리누스 토발즈가 개발한 것으로 핵심 코드를 일반에 공개해 소프트웨어 업체나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프로그램 수정 및 개발 작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든 OS다.

이처럼 각국 정부가 리눅스 채택을 확대하는 것은 MS의 OS 시장 독점을 막고 건전한 시장 경쟁을 촉진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은 최근 리눅스에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렸던 ’리룩스 월드’ 행사에서 중국 대표단의 단장 겸 상하이의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 이사인 지앙 광지는 “중국 정부는 한 회사가 중국 소프트웨어 전체 시장을 마음대로 지배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하고 “중국 정부의 각 기관들은 앞으로 컴퓨터 시스템을 구입할 경우 리눅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지역도 리눅스 채택에 적극적이다. 유럽의 한 기술 고문 그룹은 2년전 유럽집행위원회(EC) 제출한 보고서에서 “공개 소스는 유럽이 미국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OS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함으로써 정보통신(IT) 산업의 룰(Rule)을 뒤바꿀 수 있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난 6월 프랑스 정부가 리눅스 벤더, 독일 정부가 IBM 등과 각각 오픈소스 프로그램에 기반한 전자정부 구축 계약을 맺었으며 7월에는 영국 정부가 단일 업체에 대한 기술 종속을 막기 위해 입찰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MS 윈도를 지지하는 단체인 ’소프트웨어 선택권(ISC:Initiative for Software Choice)’ 그룹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세계 25개국이 ’공개 소스’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이들이 발표한 공개소스 지지 제안과 성명, 연구 보고서만 총 66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각국 정부의 리눅스 바람에 대해 MS의 한 관계자는 “리눅스가 소규모 연구소나 개발자들의 손을 떠나 본격적인 상업화의 길에 들어서면 그만큼 리눅스가 갖고 있는 많은 한계점들이 노출될 것”이라며 “리눅스가 윈도에 비해 포괄성과 통합성 사용자 편리성 등에서 뒤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또한 지난 5월 결성된 ‘ISC’를 통해 세계 각국 정부를 상대로 공개소스 반대 로비활동을 크게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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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들에 MS의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 대신 '공개 소스(open source)' 표방한 '리눅스(Linux)'를 채택토록 하는 국가들이 아시아, 유럽, 남미에서 24개국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뉴욕타임즈는 5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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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에서는 MS IE에 MS Office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MS에 대해 회사적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이런 것을 반론이라고 하시다니, 이해가 가지 않을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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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서의 선정은 그것으로 끝!
그리고 소스공개를 의무화함은 MS제품 안쓰겠다는 소리! 국가기관이 더 이상 어떻게 지원할 수 있나?
마냑 다른 조건으로 제품을 도입한다면 그건 차별 아닌가?
좀 더 똑똑해지시요.
국내에서는 이미 소스공개된 제품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뭐가 불법인지 몰겠지만) 서울대 법대 교수가 이의를 제기한 상황임 그런데 그 사람이 왜 갑자기 그런 주장을 했을까?
미국이나 유럽은 씨도 먹히지 않을 주장을 한것이 그 사람의 자발적 의사일까요? 묘하게도 그 시점이 공공분야에서 리눅스를 막 도입하고 학교교육분야에서도 리눅스를 도입할 것을 고려하던 시점이라 혹자는 그 새끼 돈 받아쳐먹었군 하고 욕하더군요. 서울대 법대에 있는 인간들 싸가지쟎아요.
힘없고 썩은 나라이다 보니 미국 놈들이 아주 우릴 우습게 보는 거지요.
우리가 그걸 인정하면 우리의 결정을 발판으로 다른 나라로 소송행진을 확대시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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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 교수가 왜 그런 주장을 했을지는 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법대 교수는 대부분 컴맹입니다. 윈도조차도 어렵다고 애를 먹고 있는데, 리눅스를 쓰라고 하니 이거 되겠습니까? "우리는 리눅스를 쓰지 않을 자유가 있다."고 하겠죠. 서울 법대 교수들이 다 글 쓰신 분처럼 컴퓨터나 만지작거리고 인터넷이나 할일없이 돌아다니면서 장난치고 있을 정도로 시간이 남아도는 줄 아십니까?

저 스스로도 그렇습니다. 리눅스 사용 시간이 윈도 사용시간을 압도하지만(작업을 전부 리눅스나 프비에서 하기 때문에 거의 하루종일 들여다보는 셈입니다)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PC에 윈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고 하면 상당히 불편할 겁니다. '리눅스를 사용한다'와 '윈도는 사용하면 안된다'는 다르죠. 둘 다 사용한다는 선택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못하게 한다고 하니 불법인지 위헌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이의를 제기한 것이겠지요.

법대 교수님들 인간성이 다 좋지는 않지만, 남의 일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 멋대로 '돈 받아쳐먹었군' 하고 결론내리고 이새끼 저새끼 하며 욕할 정도로 '싸가지'는 아닙니다.

그리고 국가기관이 더이상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느냐고 하셨습니까? 실제로 개발비를 지원하는 방법이 있지요! 그것이 일반적으로 '지원'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예컨대 "국내 의약 산업에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고 말하고, 정작 연구비 지원은 없고 단지 "공무원은 국산 약만 사먹어라." 라고 한다면, 김빠지는 이야기 아닙니까? 지금 똑같은 수준의 코메디를 하고 계시는 겁니다. (게다가 통상 압력의 가능성조차 있지요.)

그런데 소스공개가 의무화된다면 '아래아 한글'과 같은 국산 상용 프로그램도 소스를 공개하거나, 아니면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 아닙니까? 상용 프로그램은 미국만 만드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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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씀입니다.

근데 제가 싸가지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 당시 그 분의 간단한 약력을 읽고서 "뭔가 있다"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물증없이 단언적 표현을 쓴것은 잘못된 것임을 인정합니다.
조달청에서 표면적으로 리눅스를 도입한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입니다.
마소가 이런 공공시장을 유지하려면 윈도우즈+오피스를 5만원 미만에 공급해야지만 한컴의 제품사용이 부당하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뭐 우리나라는 미국의 식민지이고 대부분의 프로그래머가 노예근성이 강해서 감히 미국에 대해 공개소스제품만 사용하겠다는 말을 할 수 없지요.
스위스나 노르웨이 같은 작은 나라보다 훨씬 쪽팔리는 경우지요.
솔직이 사람만 많으면 뭐합니까?
쓸만한 인간들 별로 없고 쫀심은 약에다 쓸려고 찾아다녀도 구할 수가 없는데.
.....에구 망할놈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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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합니다. 쓸데없이 흥분해서 헛소리를 좀 한 것 같습니다. 모든 리눅스 사용자분들이 "컴퓨터나 만지작거리고 인터넷이나 할일없이 돌아다니면서 장난치고 있을 정도로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의미로 보이도록 글을 쓴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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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IMF환란 겪게된 것도 미국의 음모라는 설이 있더라구
원래 계네들 잘하는 게 음모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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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는 많은데 그것도 모르나?
정부차원에서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만해도 유럽에 10여개국이 넘는데
대표적으로 영국 독일 노르웨이.....
도대체 이 사람 눈 귀 막고 사는가?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가 공공부문에서 사용할 소프트웨어를 소스공개된 것으로 제한하려는 입법이 진행중이라고 언론에 보도된 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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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을 보면 미국의 대기업들이 한국의 대기업보다 더욱 사악하다.
그리고 미국의 컨설팅업체나 회계법인의 윤리성은 한국의 그것보다 객관적으로 낮다.
우리만 모를 뿐이다.
헤지펀드로 저개발 국가를 파산에 몰아 넣는 인간들은 미국의 유명 대학의 MBA 출신이 대부분이고 거기에 미국의 경제관련 정부기관이 자국의 이익을 높이기위해 온갖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거기에 비해 아직 우리나라의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은 다른나라의 경제적 어려움을 볼모로 폭리를 취하려는 그런 발상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무척 낮다.
마치 미국의 기업이 정의의 사도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신차리는 것이 필요하다.
당신들이 아니래도 미국의 압력은 악랄하고 집요하다.
위피가 왜 퀄컴때문에 표준이 될 수 없지?
미국의 정부기관에서 걸고 넘어지니까!
당신은 차라리 미국의 상무부같은데다가 편지를 보내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마치 조선을 쳐달라고 프랑스에 밀서를 보내던 구한말의 천주교도 같이 말이요.
당시 프랑스는 악랄한 식민지 정책을 펴는 유럽의 악마들중 하나였고 조선의 천주교도는 그런 말종들을 천사로 여겼지.
지금도 마찬가지 아닌가?
미국은 자기마음에 들지 않으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도 죽이려하는 말종들이 사는 악마같은 나라인데 한국에 있는 미국의 개들은 마치 미국을 지구상의 정의의 사도로 생각한다. 최근에도 베네수엘라 지도자 쿠테타로 죽이려다 실패했다지 아마..
정말 너무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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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주장에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그리고 당신의 억지주장은 전체적으로 글을 읽은 분들은 느낄 것이니 더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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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회사끼리 수단방법안가리고 경쟁하다 하나가 죽어도 국가 경제로 보아서는 문제될 것 없는 개인 기업의 일이지만 국제사회의 경제전쟁에서 지는 국가는 쪽박차는 수밖에!
만약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가 망한다면 이나라 아무 문제없이 굴러갈까요?

이말 밖에 더이상 할말이 없씀다.
그리고 당신 똑똑함다.
잘먹고 잘사시요.
나는 모지래서 당신말 뭔소린지 몰갰씀다.

허허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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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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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회사끼리 수단방법안가리고 경쟁하다 하나가 죽어도 국가 경제로 보아서는 문제될 것 없는 개인 기업의 일이지만 국제사회의 경제전쟁에서 지는 국가는 쪽박차는 수밖에!
만약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가 망한다면 이나라 아무 문제없이 굴러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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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기업의 보안문제네요...
설마 그렇게 중요한 데이타를 단순히 유지보수 요구한다고 내어줄까요?

DB튜닝하는데 그 자료 내용을 반드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또 실력있는 국내 컨설팅 회사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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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p님의 글은 단지 하나의 시나리오일 뿐이고 실제 상항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당신의 판단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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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음모론이나 시나리오 수준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죠.

그렇다고 오픈소스가 무조건 보안 문제를 100% 해결해주는가 하면 반드시 그런것도 아니거든요.

저런 정도의 기업이라면 엄중한 보안 정책이 세워져 있습니다. 콘솔에 물리적으로 접근하려고 해도 키 발급 받고, 관리자 입회하에 서류작성하고 그래야할겁니다.

비록 같은 지역 네트웍으로 엑세스하더라도 접근하는 것도 만만치 않거든요.
당연히 허락이 있어야 하고 보안 담당자가 해당 파이어월을 열어주어야하고...
하여간 웬만한 기업들 방화벽 쉽게 안열어줍니다. 정부관련된 프로젝하는데 까다롭더군요. 간단한 일도 직접가서 출입증 받고 관리자 입회하에 해야합니다.

물론 중요한 부분은 직접 손댈 수도 없도록 되어있으며 담당자에게 의뢰해야하는 식이죠. 루트계정 척척 내어주고 그러지 않거든요. DBMS도 마찬가지로 DBA계정은 따로 가지고 있고 일반유저들이나 개발자들은 select, insert, update, delete 권한 정도만 주고 나머지는 중앙에서 통제하죠.
모든 접근 기록이 문서나 로그로 남기 때문에 문제 생기더라도 추적이 가능합니다.

제가 주장하고 싶었던 것은 오픈소스라고 무조건 옹호할 필요도 무조건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도 없다는겁니다.
편견 없이 적절한 용도에 적절하게 사용되었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조건적인 옹호자 그룹도 바람직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오라클이 쓰일곳에 MySQL이면 모든것이 다 가능하다고 하는 것도 문제고, MySQL이 적합한 곳에 오라클 쓰는 것도 문제겠지요.
오라클이 반드시 필요해서 쓰는 기업더러 책임회피를 위해서 혹은 돈이 많아서 그런다는식으로 비난하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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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엄중한 절차를 밝아야 하는데 왜 해킹은 빈번하고 더구나 상용소프트웨어의 대표주자인 마소의 서버파일은 어떻게 해킹이 가능햇는지 이해를 못하겠군요?
더구나 더욱 황당한 것은 본인이 직접 OS나 DB를 개발한 사람인양 아무문제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도대체 뭘 믿고 그러시는 것인지?
방화벽이니 뭐니 아시는 것처럼 주장해봐야 별로 신통할 것도 없는 것 같고 제가 아는 가장 확실한 해킹을 막는 방법은 관문에서 외부로 향한 문의 물리적 연결선을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렇게 한다면 천문학적 돈을 들여 시스템과 망을 구축한 의미가 어디에서 찾을까요?
당신이 뭘 좀 했다고 다 아시는 것처럼 주장하시면 초보자에게는 정말 곤란합니다.
그렇게 잘 아시면 그 정성으로 공개소프트웨어나 연구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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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왜 있죠? 경찰이 있어서 범죄율이 0%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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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QL에서도 무조건 100% 보안이 뚫리는 것도 아니고 오라클에서도 무조건 100% 보안이 지켜지는 것은 아니므로 별 차이 없다는 식의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상용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뭔가 음모가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식의 음모론과 마찬가지로, 별 의미 없는 진술입니다.

집 문에 자물쇠는 달아 놓으셨습니까? 왜죠? 자물쇠는 100% 완벽하기 때문에?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있는 편이 없는 편보다는 안전하죠. 안전함에 있어서 '의미 있는 수준'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무조건 100%, 100%만을 주장해 보아야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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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비시나 야후같은 대기업이 MySQL을 사용하는 것은 안전함에 의미없다는 당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증거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김영표의 이미지

모두 맞는 말입니다...

제생각에는 oracle 이나 mysql둘다 장단점들이 다 있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어떤 용도로 사용할건가 입니다...

아직 사용자측은 이름만 듣고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개된 것이 라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부셔야 합니다....

물론 많이 힘든 부분들이 있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들은 반드시 해결해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그 고정관념을 깨려고 무진장 노력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더군요.
대기업도 아닌 벤처나 중소기업도 고정관념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단 그들은 엔지니어가 아니었습니다. 엔지니어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현업에서 오래되어 더 이상 엔지니어적인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아무리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자료를 제시하여도 그들의 선입견, 비합리적인 감정은 쉽게 뒤집을 수 없습니다.
비싼 제품만으로 프로젝트하면 무조건 최고의 결과물이 나온다고 믿고 있더군요.

그러한 안목도 없을 뿐더러... 그냥 싫다 좋다로 판단을 내려버리더군요.
문제를 지극히 흑백으로 DB는 오라클이 최고다식의 생각들 말이죠.
이 환경에서는 이런게 더 저렴하고 성능도 좋고 관리비용도 저렴합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씨도 먹히지 않더군요.

우리나라는 최고 지향주의적인 색채가 강한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그 도구를 쓰는 사람인데... 누구말대로 사람에 투자해야지... 쩝쩝....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너 책임질수 있어 ?
이 한마디로 끝입니다.
문제 생기면 --; 그 문제를 몽땅 개인이 저야 하기 때문에 --;

오라클사서 문제 생기면.. 머.. 개인이 욕먹지는 않죠..
쓸만한 DBA 없음을 탓하죠.
가끔.. 회사에서 오라클 교육도 보내주고요 크크..
인간적으로 오라클 교육비 넘 비싸더군요. ...
그럭저럭 개념만 잡는데 한 3개 과목은 들어야 할것 같든데 쩝.. 들어가는
돈이 장난 아니더군요.

bookworm_의 이미지

현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라고 해도 오라클만을 고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꼭 비엔지니어, 엔지니어를 따질 필요는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특히, 큰 기업일수록 아래에서 나온 책임 떠넘기기를 위한 오라클의 사용이
많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
Bookworm

Bookworm

김성진의 이미지

제가 DBMS를 만드는 회사에 있고, 또 O모 업체에서 오랫동안 지원하신 분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제가 공식적으로 O모 DBMS업체에서 문제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하는 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만, 지원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형태로든지 보상을 합니다.

이것은 벤더의 보상에 관련된 정책을 수도 있고, 고객과의 계약서에 의한 보상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문제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면, 그것은 벤더의 문제라기 보다 계약을 담당한 고객의 무지에 의한 가능성이 큽니다.

실례로 우리나라 대규모 전자업체인 S사의 생산라인에서 해당 DBMS나 OS가 비정상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경우 초당 얼마..라는 형태의 계약을 맺습니다. 무시무시하죠.

또한, 위와 같은 계약서 상의 의무가 아니더라도 복구가 안된다던가 데이타를 가져오는데 문제가 생긴다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해결합니다. 또 하나의 실례로는 복구가 안되는 DBMS내부 버그가 존재해서, 여태까지 입력된 모든 내용을 타이피스트 들을 고용해서 다시 입력했던적이 있습니다.

특정 벤더의 DBMS 사업은 단순히 품질이나 버그의 수준이 아니라 총체적인 서비스관리입니다.

만일 오픈 소스진영의 DBMS가 제대로 시장진입에 성공하려면(제가 보기에는 아직 시장에 제대로 진입을 하려면 꽤나 많이 가야 합니다.) 고객의 지원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mysql이나 postgres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괜히 불난집에 부채질을 할 것 같아서 각설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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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꼬리 잡는듯 하지만 기술지원이 환상인 이유가 바로 님의 글에 있습니다.
전 모 SI업체의 기술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 발등을 찍는 경우이겠지만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실례로 우리나라 대규모 전자업체인 S사의 생산라인에서 해당 DBMS나 OS가
>>비정상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경우 초당 얼마..라는 형태의 계약을 맺습니다.

해당 DBMS나 OS가 비정상적인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현행법상 피해를 당한 측에서 증명을 해야 합니다.
(자동자 급 발진 사고의 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S사같은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충분히 자신이 증명할 능력이 있습니다.
심지어 덤탱이를 쒸울수 있는 능력도 됩니다.(모 안좋게 생각하지는 맙시다.)

>>또한, 위와 같은 계약서 상의 의무가 아니더라도 복구가 안된다던가 데이타
>>를 가져오는데 문제가 생긴다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해결합니다. 또 하
>>나의 실례로는 복구가 안되는 DBMS내부 버그가 존재해서, 여태까지 입력된
>>모든 내용을 타이피스트 들을 고용해서 다시 입력했던적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기술지원을 맺으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해결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래퍼런스가 될 사이트라면 지원하겠지만,
별 이득이 없다면 하청을 맡은 개발회사에 책임으로 뒤집어 씌우기 일쑤 입니다.(애플리케이션 문제다.)
역시 증명할 능력이 바탕되어야 하겠습니다.

피부로 느끼는 기술지원이 허구 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지원이 되네 어쩌네하는 논리로
경쟁제품을 공격하는 벤더들의 말장난에 엔지니어들이 놀아 나고 있는겁니다.

불쾌하실지 모르겠지만,
님의 글은 몇몇 대규모 사업장을 제외한 대다수 현장의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배고프면 밥을 먹어라. 라는 철없는 소리 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시스템 관리자들은 의외로 상당히 보수적인것 같습니다.(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오픈소스진영의 여러 소프트웨어들이 기술적으로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관리자들 습성상 쓰던거 쓰려하지 웬만해선 잘 안 바꾸려 합니다.
그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또한 막연한 불안으로 기술지원 여부를 점검하는데,
실제적인 기술지원이 별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이 없게도 보험들듯이 기술지원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역시 제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토론이 기술지원에 대한 논의로 넘어 갔군요.
음..
어쨋거나 밴더들의 말장난에 엔지니어들이 놀아나는게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엔지니어들 끼리는 말장난 하지 말고 솔직히 이야기 합시다.

김성진의 이미지

말씀하신 내용의 일부는 사실입니다. 기술지원이라는 부분이 생각하는 것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죠. 이 부분은 저희도 다른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겁니다.

그렇지만, 기술지원을 "벤더들의 말장난"이라고 하시는 것은 너무 하시네요. 엔지니어끼리 터놓고 이야기 한다고 해도 제품의 기술지원이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 결론을 내리신 데는 나름대로의 타당한 경험이
토대가 되셨겠지만,
제가 경험하고 느꼈던 기술지원의 철학은 그것과는 다르네요. 어떻게 하면 고객이 만족을 하고, 다음에 다시 불러줄까..하는 생각을 저는 계속했습니다만.

이만 줄입니다.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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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중요하고 대용량인 업무를 진행하는 곳이라면 MySQL을 쓰지 않겠지요.
MySQL을 사용하는 업체들이나 사용용도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MySQL 메일링 리스트보다 더 훌륭한 기술지원을 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개발자들이 직접 답변해줍니다. 세상에 어느 소프트웨어를 만든 개발자 자신들이 직접 대답해줍니까? 그것도 무료로...
물론 즉각적인 답변을 원하면 $를 내면 됩니다.
영어가 장벽이 되면 되었지 기술지원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또 제가 경험한바론 오라클의 기술지원보다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기술지원이 훨씬 쓸만했습니다. 버그 리포팅해주면 바로 패치가 나옵니다. 심지어 개발의 방향도 사용자가 직접 제시할 수 있으며, 능력이 된다면 참여도 가능합니다. 물론 오픈소스 모델의 경우 담당자의 어느 정도 능력이 뒤받침되어야 합니다. '갑'의 입장에서 바라는 무조건적인 기술지원을 원하면 상용벤더처럼 별도의 기술지원 계약을 체결해야겠죠.

MySQL의 수익모델 자체가 컨설팅이나 기술지원, 교육등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것은 오라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술지원에 대한 관점이 다르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픈소스의 관점에서 유저들의 커뮤니티, 메일링 리스트, 버그레포팅, 뉴스그룹까지 모든것을 기술지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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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의 기술 지원은 차라리 없는니만 못하던데요.

데이타베이스 이상하게 만들어 놓고 가고...

Fuck the O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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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모모텔레콤에서 휴대폰 빌링을 한다면 이 DB 데이타 잘못꼬인다거나 다운되면 초단위로 수억씩 손실액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기술지원 레벨은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아주 특수하거나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문제는 누구도 도움을 주기 쉽지가 않기 때문이죠. 자신만의 특이한 문제로 고생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듯...

그렇다고 온라인 게시판이나 검색 등에 사용되는 DBMS에 이런 수준의 기술지원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맞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소양을 갖춘 엔지니어는 어느 경우든 문제 해결에 그 자체로 도움이 됩니다.

또 컨설팅 그룹이나 튜닝 전문가들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이들하고 계약하면 무슨 DBMS든 문제 해결이 가능합니다.

결론은 오픈소스라고 해서 기술지원을 문제 삼지는 말아달라는것... 왜냐하면 위에서 지적했듯이 오픈소스 커뮤니티 기술지원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으며 그게 부족할 경우 자신의 비용에 맞게 기술지원 계약을 별도로 체결하면 된다는점... 공짜니까 아무도 기술지원 못할것이다라고는 생각말아달라는것.
MySQL이나 SAPDB같은 경우도 회사주도로 100명에서 수십명 정도의 개발자들이 매달려서 개발하며 그 개발 과정 자체는 오라클등 상용 DBMS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의 전문가 집단이 개입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픈소스라는 전략을 채택한 것 뿐이죠.

즉, 이런것을 모드 포함하여 포괄적으로 플랫폼을 선택해야하는게 우리 엔지니어들의 몫입니다. 안타깝게도 국내는 너무 감정적 판단에 의해서 비-엔지니어들에 의해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는 점... 결국에는 수많은 손실액과 부담을 남기고... 엔지니어도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이먹어서도 전문가로 대접받으며 어느 정도 직급까지 진급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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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논점이 빗나가는데요. 오라클 기술지원이 형편없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었습니다.

오픈소스에서 말하는 기술지원의 의미가 기존과 상이한점...
그리고 오픈소스 기술지원의 질적 수준도 상업적 기술지원보다 나은점이 있고 나름대로 장점도 있다는 점.. 물론 단점은 역시 상업적 기술지원 서비스로 해결해야합니다. 이런 점을 지적하려는 것이지... 상업적 기술지원 자체를 무의미하다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오라클 같은 경우는 뛰어난 DB 엔지니어를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용량 환경에서 초를 다투는 업무라면 분명히 이런 기술 지원이 필요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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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shdot 가면 오픈소스 DBMS가지고 서로 논쟁하던데...
우리나라는 꼭 상용 vs. 오픈소스의 논쟁이 되버리네요.

그것도 오픈소스가 품질이 나쁠 경우엔 비난의 대상이 될 경우는 물론
품질이 좋을 경우에도 기술지원 문제를 꼭 문제 삼습니다.

물론 기술 지원이 중요하긴한데... 너무 절대적인 의미부여를 하시네요.
Postgres나 MySQL 사이트가시면 상업적인 기술지원 가능하다는 문구가 커다랗게 있습니다. 우리나라 리눅스 업체들 기술지원 계약 맺으면 기술지원해줍니다.

제품 선택할 때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가격, 성능, 기술지원, 자사 엔지니어의 능력, 프로젝트 요구사항등등...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상하게도 네임벨류, 레퍼런스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 더 비중을 두는 기현상이 벌어집니다.

우리나라 현실이 사장님이 오라클 좋다더라 그거로해라하면 그렇게 되버리는 분위기이다보니...

좀 많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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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래분의 답장으로 올라가야 할 글인데 잘못 올라갔군요.
사과드립니다.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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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실제로 오라클이 자사 DB의 문제로 말미암아 기업에게 '보상'을 해 준적이 있습니까? 1달러라도 물어준 경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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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보상?
OCP공부 할 적에 많이 들었던 이야기이고
회사에 프로젝트가 있을 때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아주 많은 데이터를 다루는 국내 기업인데
그쪽에서는 오라클같이 불안정한 것을 어떻게
쓰냐고...
그래도 오라클은 DB깨어지면 보상해주잖아라고
했더니 그건 몰라서 하는 이야기다.
오라클이 보상하지 않고 빠져 나갈 구멍이
20~30개나 된다.
결국 그 회사는 자신들이 어셈블리로 만든
DB를 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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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그 회사는 자신들이 어셈블리로 만든
> DB를 쓴다고 합니다.

자체적으로 어셈블리로 만든 DB?
이건 RDBMS가 아니라 그냥 ISAM 같은 파일시스템 아닌가요?
애초에 파일시스템으로 충분한 작업을 왜 굳이 오라클을 쓸려고 했을까요.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위에 글 쓴 사람입니다.
저도 자세히는 물어 보지 않았습니다만 ISAM을 사용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곳의 데이터가 국내에서 5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데
뭔가 좀 좋은 것이 필요했겠죠. 아니면 불편 했던가.

Anonymous wrote...
> > 결국 그 회사는 자신들이 어셈블리로 만든
> > DB를 쓴다고 합니다.
>
> 자체적으로 어셈블리로 만든 DB?
> 이건 RDBMS가 아니라 그냥 ISAM 같은 파일시스템 아닌가요?
> 애초에 파일시스템으로 충분한 작업을 왜 굳이 오라클을 쓸려고 했을까요.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동감

일반 회사에서 Assembler로 만든 DB를 DBMS로 보기에는
제 개인적인 상식선에서는 무리가 있는듯....

단시 DB비슷하게 보이는 다른것이겠죠..... (그냥 생각 임니다...^^*)

lamp의 이미지

규모가 커지고 내용이 복잡해지면 예상하지 못하는 버그의 발생가능성은 비례해서 커질거라 생각합니다.
오라클8 같은 경우에도 오라클에서 안정적이라고 홍보하다가 문제가 노출되어 오라클9로 이전을 재촉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사실 노출되지 않는 버그가 더욱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몇년전에 두 가지의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설치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네트워크드라이브에 소프트웨어들을 설치소프트웨어중 하나의 잘못된 기능으로 그 드라이브 전체의 파일을 복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은 모릅니다. 저도 우연히 알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한번은 ftp 에서 복사되지 않는 파일을 어떤회사의 뷰어 프로그램으로 복사가 가능했던 적이 있습니다.
만약 기업에서 이런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겪은 두가지가 모두 그분야에서 알아주는 상용프로그램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저는 가볍고 투명하다는 것이 예상하지 못하는 문제를 예방하는 데는 오히려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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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오라클 DB' 마이SQL로 교체할 듯

야후에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오라클이 복병을 만났다.

야후는 몇몇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마이SQL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야후는 현재 파이낸스 사이트에 마이SQL을 이용하고 있다.

88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시장에선 오라클,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분야. 하지만 최근 리눅스 운영체제가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마이SQL 같은 다른 오픈소스 프로그램들도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마이SQL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이 제품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야후의 컴퓨터 엔지니어인 제레미 자우드니는 "메인프레임 시장에선 리눅스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이젠 데이터베이스 부문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마이SQL은 어떤 소프트웨어?

핀란드의 리누스 토발즈가 개발한 리눅스처럼 마이SQL의 태생지 역시 스칸디나비아 지역이다.

마이SQL의 창시자는 스웨덴 출신의 데이비드 액스마크와 앨런 라르손, 그리고 핀란드 출신의 몬티 위데니우스 등 3명.

스웨덴 회사의 컴퓨터 컨설턴트로 일했던 이들은 고객의 구매 패턴을 추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원했다. 하지만 그들의 '입맛'에 딱 맞는 소프트웨어를 찾을 수 없었던 이들은 결국 자신들이 직접 개발해 나서게 된 것.

이렇게 해서 지난 1996년 탄생한 것이 바로 마이SQL이다.

이들은 개발 직후 인터넷에 코드를 공개하고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또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마이SQL AB란 회사도 만들었다.

올해 판매량이 500만 유로(49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마이SQL은 이제 이 분야에서 '무서운 신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라클은 지난 5월 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서 97억 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마이SQL의 마틴 미코스 CEO는 "올해 매출이 지난 해에 비해 3배 정도 늘었다"면서 "머지 않은 장래에 기업 공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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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database.sarang.net/?inc=read&criteria=mysql&subcrit=news&aid=16875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지나 가는 한마디 ~
오라클과 mysql 의 관계는
솔라리스와 리눅스와의 관계와도 비슷해 보이는 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좋은 일이지요

박영록의 이미지

궁금한 게 있는데, MySQL에서 XML 지원은 어떤가요? 오라클이나 MS-SQL 서버는 XML 지원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이 되는데 MySQL에서도 그 정도의 API가 제공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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