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전용 도메인 사용 의무화

권순선의 이미지

연합뉴스 기사내용 일부입니다. 전체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청소년에 유해한 성인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은 이르면 내년부터 `성인 전용 도메인'을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

또 청소년이나 성인 구분없이 휴대폰에 문자메시지서비스(SMS) 방식으로 성인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도 법으로 강력 규제된다.

정보통신부는 올 하반기중 국내 인터넷 주소체계를 새로 만들어 성인정보제공 사업자들은 성인전용 도메인을 통해 서비스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예를 들어 섹스관련 정보의 경우 `.se.kr'과 같은 성인정보 도메인을 신설, 성인정보 사업자들이 이를 통해 서비스할 수 있게 함으로써 도메인만으로도 성인정보임을 식별할 수 있고, 내용선별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거나 인터넷접속사업자(ISP) 차원에서 청소년의 접근을 손쉽게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se.kr 이면...sex.kr의 줄임말일까요. :-)

기본 취지는 공감하는데 성인정보 사이트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는 명확한 잣대와 어떤 정보가 유해한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어떻게 세워질지 궁금하군요. 기존에 이미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는 성인용 사이트들에 대한 처리도 궁금하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거 안한다고 햇는데요?

검토만 햇다고 햇는데.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방법을 사용하면 많이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 듭니다.

초등학생에게 컴퓨터를 가르칠때 인터넷 도메인을

치기가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유명한 도메인에

철자를 하나 잘못치면 포르노사이트가 많이 뜹니다.

저는 예전에 학생들에게 인터넷상에 웹하드라는

사이트(무료 50 Mbyte)를 알려주다가 (지금은 유료가

됐지만....)

www.webhard.co.kr 인데

무의식중에 학생들에게 www.webhard.com이라고 이야기

를 하는바람에 수업시간에 난리가 난적이 있습니다.

또 엠파스 검색엔진의(www.empas.com) 철자를 하나

빼먹고 입력해서 포르노사이트가 뜬적도 있습니다.

특정도메인을 등록해서 사용한다면 이런 실수는 없겠

지요 또한 유해사이트차단 프로그램의 효율성도

극대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메인 뒷자리만 검색해서 접근을 차단해 버리면

되니까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나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은 유해사이트를 원하지 않아도 메일등으로

아이들에게 완전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

다. (하루에도 몇통씩 성인사이트 광고가 무차별적으

로 배달이 되니깐요....)

현장에 있는 저로서도 조금 괜찮다 싶은 사이트들도

성인사이트로의 링크때문에 알려주지 못한곳도

꽤나 되는듯 하군요

성인사이트가 돈이 되긴 되는 모양입니다....

그럼

SungHo_의 이미지

제가 생각하기에는 오히려 그런 형태라도 존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의 자유 뭐 그런것 때문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옷을 다벗고 나오는 그런형태는 물론 다른 사람과
같이 본다는 것이 어색하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많은 형태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만일 그런것을 인정
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70~80년도때 처럼 모든지 중앙에서
관리하는 형태가 되어서 무조건 건전한 것만이 세상에 존재
한다는 착각을 가지게 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좋은 것도 있고 나쁜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관리하는 사람만 알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모른다면?
물론 부작용도 생기겠지만 현재처럼 감추고만 있다면 더큰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까요?
차라리 어떤 형태든 그것을 표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
각되서 두서없는 글을 적어봅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판단 잣대같은 소리 집어쳐라"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완전히 엉터리 잣대는 아니니 "정의"라는 칼이 때때로 흉기로 바뀌더라도 묵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억지로 세상을 정화시킬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법이지만 이미 이 바닥의 오염도가 심해 더 오염되어 봤자 거기서 거기입니다.

싹 쓸어담아서 버리지는 못하더라도 한 곳에 모아는 두어야겠죠.

가끔은 전두환 장군이 그리워집니다. 그가 보여준 "정의 사회 구현" 그 엄청난 위력에 존경을 표합니다. 한국은 여전히 이런 막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김대중 아저씨처럼 너무 풀어주면 난장판됩니다.

암튼 뉴스에서 "깡그리", "싹", "쫙", "그냥", "쓱' 이런 단어가 많이 등장 하여야할 사회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의사회 구현"의 위력이요?
대단한 분이시군요. 광주에서 수천명을 학살한 장본인에게 존경을 표한다니.. 사회를 논하기에 앞서 최소한의 도덕적 잣대 정도는 가지고 계셔야 겠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의"를 사전에서 먼저 찾아보시고 글을 적으시길 바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리 사회에 정의(Justice)가 있습니까?

그럼 알려주시죠.
저도 희망을 가지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Justice는 누가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는 경구가 괜히 생긴 건줄 아십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의가 눈꼽만큼도 없다면 당신은 한 달 동안 뼈빠지게 일하고도
먹을 음식을 찾아 흙바닥을 뒤지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당신이 누군가에게 미운털이 박혔다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질 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장난합니까?
전두환보고 '정의사회구현'이라니.
반란괴수이며 학살마보고 정의롭다구요?
당신운에는 히틀러도 정의로운 사람이죠?

정의의 정의를 알기나 하는건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회창씨의 아들들의 병역 회피와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이 보여준 비리와 전두환 장군의 계엄령등을 비교해볼때 어떤 것이 보다 참을만한가요?

본인은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한명도 아니고 3명 모두)이 보여준 비리를 제일 못참겠군요. 지금이 어느 땐데 이지랄하고 있는지. 국가 투명성이 올라가야 하는 이 시점에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통령 아들들이 이렇게 비리를 해대는 세상인데 뭔들 잘 될리가 있겠습니까! 작금의 현실은 정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한게 아니라 정의가 대체 어디로 갔는지 찾아와야 할 지경입니다.

이젠 청소할때가 되었습니다. 갑자기 방청소 하고 싶어지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당연히 대통령 아들의 비리가 참을만 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단순 비교를 하려면
전두환 및 그 동생, 아내, 기타 일가 친족 비리 <--> 김대중 아들 비리
로 비교를 해야죠 (노태우가 4천억이었고 전두환은 얼마였더라만..)

전 백번을 비교해도 돈 좀 떼이는 (대통령 아들의 비리가 결국은
비합리적인 정책결정을 통해 세금낭비로 이어진다고 볼때) 것이
제가 삼청교육대 끌려가는 것보다는 낫지요.

궁금해서 여쭈는 건데, 정말 위에 쓰신 글에 생략된 부분이 "계엄령이
더 참을만하다" 인 건가요? 반어법이 아니고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IMF 졸라 부추겨 억지로 대통령된 것까지는 참았습니다. IMF 무사히 극복했다고는 하지만 알자배기 다 때주고 마치 겉으로만 해결된듯 보이는 경제 이것도 참았습니다. 그러나 마치 혼자 깨끗한척은 다해놓고선 이번에 터진 아들 비리 사태들을 보니 울화가 치밉니다. 민주당이 저지른 비리는 아마 이 보다 더 많을걸로 생각이 듭니다.

한겨레 신문 꼬투리만 잡히면 조선일보 **게 비난하면서 그리고 혼자 진보니 뭐니 잘난척 온갖 육갑 다 떱니다. 소수의 의견만이라고 무조건 진보는 아니지요. 소수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한겨레의 스타일 높이 쳐줄만합니다만 때때로 별생각없이 기사 쓰는 것 같습니다. 생각없는척 하는게 고도의 계산된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 그럴땐 굉장히 용의주도하다는 느낌도 들고 피해망상증 환자라는 생각도 듭니다. 배트남 전쟁에서 반전 운동하다 짤린 사람들이 세웠다고 하니 그럴만 하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용병으로서 배트남에 참가한 우리의 선배님들 욕되게 보이는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이 분들의 전쟁 범죄까지 묵인할 이유는 없지만 그들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그 위기의 순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당시 그분대신 그 자리에 있어 보고, 또한 피해자인 배트남 민간인의 입장이 모두 되어 보면 그 꼬인 고리를 풀기란 잘난척하는걸로 해결하기는 현저히 부족함을 느낍니다.

조선일보는 여전히 수구 언론이지만 항상 재미있는건 늘 지 스타일대로 말한다는거죠. 언론이 혹새무민을 하던 아님 돈벌려고 하든 아님 그 뭐든 그것을 읽는 독자는 바보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한국전쟁이 있었고 일제 식민치하에 36년간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그 당시를 살아간 사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조선 일보같은 언론이 왜 존재하는지 이해못할 것도 없습니다. 현재 우리는 늘 잘난척 하면서 나라면 당시에 언제든지 독립투사라는 얼토당토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진짜 민족을 위해 테러를 저지를 사람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요. 당시를 살았던 사람중 비굴하게 아부하면서 생존해 있는 사람도 있을테고 일제의 앞잡이(반역자) 이었던 사람의 자식도 있겠지요. 그 반대로 그들에게 억압받았던 사람도 있을테고. 이런 저런 사람들이 살아가는 그런 시대에 조선일보라고 별 수 있었겠습니까. 사실 문제는 그런 과거보다는 작금의 현실에서 보이는 그런 조선일보의 시대에 뒤떨어진 행태일 수도 있습니다만 시대에 뒤떨어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여전히 한국은 위험한 분단 국가입니다.
전두환의 시대는 어떤가요? 박정희를 중심으로 서열 2,3위인 김재규와 차지철의 갈등으로 빚어진 10/26 사태, 그리고 박정희 사망으로 인한 권력 공백이 생겼죠. 미국에 부통령이 있는 이유를 안다면 국가 원수의 권력 공백이 가져다주는 위험성이 뭔지 알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런 공백은 어떻든간에 빨리 메꾸어져야 했습니다. 김재규가 그 자리를 차지하건 정승화가 그자리를 차지하건 전두환이 차지하건 누가 차지하건 차지했을 것이고, 김재규가 차지했고 그 후 8년간 집권했다면 지금쯤 전두환이 죽어 있을테고 김재규는 살인마라는 소리를 듣고 있겠지요. 전두환 장군은 그 틈새를 벗어나 나름대로 잘 살아 남았습니다. 국가가 우선인지 국민이 우선인지 그런 고민할 틈도 없었겠지요. 공수부대가 아무리 군바리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은 아닙니다. 그들에게도 나름대로의 사명감이 있기에 일이 터지는 겁니다. 국가적 위기 상황 있은직 후 계엄령 때렸으면 한번쯤 수긍해주어야 하는데 대든 이유를 알기 힘듭니다. 그것도 전국적으로 그런 것도 아니고 오직 광주만이 그랬다는건 솔직히 누구의 선동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의심들이 범죄들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지만 꼬투리 정도는 되죠. 결과적으로 피보고 나면 피해 당사자만 손해입니다. 일제 시대에도 무조건 총들고 산에 가서 짱박혀서 한판 붙는 것만이 해결책이 아닙니다. 총 안들고 비굴하게 앞잡이 노릇 하면서 살아 남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살아 남아야 훗날 재기를 노릴 수 있고 칼 갈아서 앙값음도 할 수 있는겁니다. 우리가 보여준 3.1 운동이라는 것도 있는데 80년에는 왜 그랬는지 당시 참가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과잉 진압이 그냥 전두환이가 미친 놈이라서 그랬던거라면 저로서도 고민할 것이 없지만 그렇지가 않으니 문제입니다. 미친 놈이 8년간 집권하면 나라를 말아 먹어야 하는데, 오히려 고도의 성장을 했습니다. 삼청 교육대에 정상인들도 많이 썩겨들어간 문제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잘했다고 봅니다.

2002년 본인이 전두환 장군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더럽히는 인간들을 잡아다가 교육대를 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Battle Royal법을 통과시켜 그중에 한명만 살아 남게 해서 그 한명에게 인터넷 포르노, 야사시한 사진등등의 서비스에 대한 독점 권한을 주는 것입니다.

글을 길게 적으니 주저리주저리 시부려서 이젠 제 스스로가 뭔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싸가지 없게 굴었다면 참아 주시랑게요.

이거 -1점 될듯.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국적으로 그런 것도 아니고 오직 광주만이 그랬다는건 솔직히 누구의 선동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 광주에서 조용했다면, 학살극은 부산에서 일어났을 거라고 사학자들은 말합니다. 부마항쟁이 뭔지 모르시죠?

orpheo_의 이미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시는군요. 님의 말씀에 따르면 박정희 사후의 권력공백기를 메꾸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으로 전두환이 12.12 사태를 일으키고 대통령이 되었고, 국가적 위기상황 땜에 계엄령을 선포하였는데 이를 이해 못한 무지몽매한 시민들이 누군가(?)의 선동을 받아서 폭동을 일으켰다는 거군요..
그리고 전두환 집권기에 우리나라가 고도 성장을 했다는 이야기지요?

몇가지 전혀 공부안하시고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지요.

조선일보를 상당히 좋아하시는 모양인데, 조선일보나 동아일보나 당시에 항일논조로 기사를 쓰던 기자들은 무참히 내몰면서 자신들의 입지를 세운 신문입니다. 거짓말 같으세요? 70년대 중순에 두 신문이 피터지게 누가 더 친일이었냐를 가지고 싸운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서로 쪽팔려서 흐지부지 그만두었죠.

"국가적 위기 상황 있은직 후 계엄령 때렸으면 한번쯤 수긍해주어야 하는데 대든 이유를 알기 힘듭니다." -> 대단한 분이군요. 전두환이 스스로 조작한 국가적 위기상황(12.12)에 계엄령을 때리면 다들 가만히 그런가보다하고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인가요? 대든다는 표현은 도대체 국민을 어떻게 보시고 있길래 이런 표현을 쓰는 건가요?

"전국적으로 그런 것도 아니고 오직 광주만이 그랬다는건 솔직히 누구의 선동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 누가 광주에서만 시위를 했다고 그랬지요? 또, 당시의 서울역에서의 10만 서울시민들의 시위는 그러면 어느사람의 선동인가요?

"미친 놈이 8년간 집권하면 나라를 말아 먹어야 하는데, 오히려 고도의 성장을 했습니다." -> 그 8년간 우리나라는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재벌친화적인 경제구조로 고착되고 맙니다. 그리고 전두환 동생인 전경환때문에 우리나라 농업은 지리멸렬하게 됩니다.
그리고 물가안정이라는 미명하에 내수품은 가격도 국가에서 정해주는 상황이었구요, 경제성장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도시의 노동자들은 임금인상 한번 제대로 요구하지 못합니다.
또, 당시의 차관도입은 전혀 계산도 안하시는거지요.

"과잉 진압이 그냥 전두환이가 미친 놈이라서 그랬던거라면 저로서도 고민할 것이 없지만 그렇지가 않으니 문제입니다." -> 당시의 사진을 한번이라도 보신 적 있나요? 임산부 배까지 가르던 "우리나라" 군인들의 "과잉진압"을 보신적 없으시니까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지요?
반면에, 그렇게 과격하다던 광주시민들이 광주시를 접수했을 때 단 한건의 절도, 폭행 사고도 없었습니다. 이런 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삼청 교육대에 정상인들도 많이 썩겨들어간 문제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잘했다고 봅니다." -> 머리 길다고 잡혀가고, 서울역에 갓 상경한 시골사람들 연고자 없다고 잡혀가고, 통금에 걸려 골목에서 쪼그려 자던 사람 잡혀가고..
그리곤, 대전차화기로 도망치는 사람들 작살을 내놓던 삼청교육대가 기본적으로 잘했다구요?

골목길에서 무슨 조폭들처럼 성명서 낭독하고 구속을 피해서 고향으로 가던 전두환의 모습을 보면서 사내답다고 이야기하던 어이없던 시절에 피눈물을 흘리던 사람들을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피해자만 손해라면서 님처럼 몸사리는 사람들 속에서도 그들의 아들딸, 형제들은 용기있게 일어섰던 겁니다.

예전에 학원의 강사 한사람이 자신은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대학을 다니면서도 아무런 불편을 느껴보질 못했다. 그러면서 당시 민주화운동으로 제적당하고, 고문받던 사람들을 유별난 사람들이기에 그렇다는 말을 자랑스럽게 떠들어댈 때 얼마나 씁쓸했는지 모릅니다.
시대를 같이 겪으면서도 얼마나 다른가라는 생각에 입맛이 쓰던 당시라면, 님의 글에서는 선배들이 고통은 쉽게 무시하며 화해하자고 하면서 민주화의 달콤한 과실만 아무렇지도 않게 취하는 이 시대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군요.
억지논리를 세우기에 앞서 기본적인 도덕률의 잣대를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 "장군님"이라는 표현.. 정말 기가 막히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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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 모르진 않죠.

저는 전두환 장군이 했던 모든 행동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전두환 장군을 높이 치는 이유를 전두환의 과실을 예로 들어가며 멍들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잘한건 잘한거고 못한건 못한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짚고 넘어 가죠.

민주화가 마치 학생때 "고문"과 "데모", "화염병"이라는 양념 쳐가면서 민주화 운동한 그런 부류들이나 아님 학생들 선동해서 자기 이익 대로 행동한 몇몇 초고수 정치인때문에 이루어진거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민주화는 이런 노력들보다는 사회가 안정되고 경제가 발전했기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뭐 혹자는 민주화가 있었기에 경제화 사회가 이만큼 발전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림없는 주장입니다. 민주화가 밥을 먹여주는 건 아닙니다. 길거리서 졸라 화염병 던져봐야 아까운 톨루엔과 휘발유만 사라질뿐입니다. 이들이 길거리에서 이지랄하고 있을때 공장이나 직장에서 열심히 일한 사람들에게 저는 존경을 표합니다. 일할 사람은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회 경제적 안정을 이루어내는 여러가지 방법중 파쇼적인 방식이 사용되었다는 점이 우리를 안타깝게 하지만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이런 파쇼적 방법이 아니고 풀어주면 사회와 경제가 제대로 되었을지. 작금의 현실이 그러하지 않습니까? 노벨 평화상까지 받은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을 보십시오. 요즘에도 이런데 혼란의 시기 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반에 풀어 줬다간 국가의 존재 유무를 걱정해야 합니다. 지금의 군사력은 경제 발전으로 인해 고성능 무기가 많아 사실상 북한을 앞서고 있는 추세지만 당시에는 북한에 비해 어림도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지는 않습니다. 삼청 교육대가 엄청난 부작용을 야기했다는거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이것의 필요성이 절실히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오늘 뉴스 보니 이런 사건도 있군요.
관청에서 불법이라고 고발을 했는데도 영업하는 놈들은 불법으로 과태료 내는 것보다 영업해서 얻는 이익이 더 많기 때문에 게기고 있다는군요.

이런 사태보면 민주화고 뭐고 간에 다 집어 치우고, 깡그리 쓸어 담아 버리고 싶습니다. 국회 의원이 법을 잘 못 만들었다니 뭐니 소극적으로 떠들 필요없습니다. 국회 의원도 사람인 이상 모든 걸 알 수는 없고, 그리고 생각을 해서 처벌을 약하게 한건데도 오히려 이런 사실을 역이용합니다.

이런 놈들 깡그리 처벌하는게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0억, 100억 이렇게 나가는 놈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이 놈들에게는 정의중의 정의를 보여줘야 합니다. 먹은거 다 토해내고 그냥 한국을 조용히 떠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그 날부로 한국인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딴 나라 가서 일본인 행세 하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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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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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정책이 시행된후 국내에서 성인관련 사업을 하려면 com, net 등의 국제도메인을 쓸 수 없게 되겠군요.

이는 도메인 선택권을 박탈하는 행정편의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미 상표화된 사이트 도메인을 바꾸라고 강요하는 것 또한 많은 노력을 통해 이미 이룩해둔 영업권을 뒤흔드는 심각한 대민 정부규제입니다.

청소년 보호나 스팸메일 등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에 정책적인 고려를 하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무엇보다도 인터넷의 본질적인 자율성은 인정하는 수준에서 결론내려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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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사이트들이니까 좀 손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그동안 스팸메일이다, 미성년자에게까지 홍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화나게 했었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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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는 겁장이란 정책은 좀 유치하네요.

난 겁장이가 아니지만 로그인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데,

살벌한 발론을 제기할때 이름을 밝히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수치심이나 모멸감을 심어주기 위한 정책인가요?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사용할수 없는 정책과

의미상 다를 바가 없군요.

KLDP.ORG 에서 많은 정보 얻어갑니다만 이점은 좀 불쾌합니다.

불쾌하면 글을 올리지 않아야 하겠죠? 후후후..

이글로써 한번더 겁장이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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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진짜 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로그인 과정이 엄청나게 불편해졌더군요. 자기가 지정한 패스워드를 사용할 수 없어서 할 때마다 메일로 다시 받아서 하려니 짜증이 나서 로그인 안하게 되더라는.. 그 이후로 kldp.org에 잘 안 옵니다. 어차피 여기 포럼에서는 별로 얻을 것이 없다는 생각도 들고...

권순선의 이미지

처음 생성되는 비밀번호는 랜덤하게 생성되는 것이고, 일단 그 비밀번호로 로긴한 후에는 비밀번호를 자기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
WT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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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토론을 엉망으로 몰고 가는 사람들이 익명 사용자가 많아서
그 대책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도입된 점수제와 함께
괜찮은 제도인듯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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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성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컨텐츠에 견줄만한 내용(체위, 만화, 소설, 유머)이 스포츠신문에도 자주 나오던데, 왜 스포츠신문은 19세 미만 구독불가 판정을 하지 않는 걸까요?

스포츠신문도 19세 미만 구독불가 판정하고, 가판대에도 비닐 같은것으로 봉합해서 진열하는게 합당하다고 봅니다.

힘있는자에게는 아량을 배풀고, 힘없는 중소 사업자에게는 칼을 드리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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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사이트의 컨텐츠만큼 스포츠 신문이 수위가 높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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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짭니다.
좀 심한 글이긴 하지만 올리겠습니다.
관리자님 보시고 심하시다면 답장 가리시길 바랍니다.

몇년 전이긴 하지만.
모 스포츠신문 소설의 글 속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 신문 생각 안나네요.

..... OO은 XX의 치마를 걷어올렸다. XX의 아래가 갑자기
서늘해졌다. "그래 다 했어?" ......

이 글귀가 청소년들이 보기에 적합할까요.. 3류소설 수준입니다.

스포츠신문의 찬호 병현 어쩌구저쩌구 내용만 보시지 마시고
만화나 소설 이런 잡다한 쪽에 많이 보시길.. 저런 수준의
내용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만화에 나오는 아가씨들의 옷차림이나 사람들의 말투. 배경
등등...)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스포츠신문의 만화 란 보시길 바랍니다.

거기 만화 보면 성인사이트에 견줄만한 수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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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시절에.
스포츠신문
전면광고에 나온 여자만 보고도
가슴설레어 했던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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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전용 도메인, 담당 부서와 협의한 적 없어"...정통부
page 1/1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2002년 07 월 18일

17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성인전용 도메인'은 담당 부서 및 기관과 협의한적이 없는데다 해당 기관에서는 '실효성이 없어 부정적'이라는 입장이어서 실제 시행은 어려울 것을 전망된다.

정보통신부 인터넷 정책과 관계자는 "성인 전용 도메인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국가 도메인(ccTLD)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 관계자도 "성인 전용 도메인 도입에 대해 협의하거나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보도된 성인 전용 도메인은 지난 15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정보보호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 중 "성인정보의 경우 별도 도메인에 등록하여 내용규제를 차등 적용하는 'Red-Zone'을 구축하여 성인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확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보이용보호과 관계자는 "2007년까지의 중장기 계획 중 하나로 아직 아이디어 단계이고 담당 부서와 협의를 거치지 않은 내용"이라며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계획이 확정된다 하더라도 새로운 도메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민간의 수요를 조사하고 실효성을 검토하는 등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해 실제 시행되기에도 어려움이 많다.

KRNIC 관계자는 "새로운 도메인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그 수요를 조사한 후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거치는 등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단순히 아이디어만 있다고 만드는 게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성인 전용 도메인에 대해 KRNIC은 "정통부에서 계획이 나온 만큼 검토는 하겠으나 내부에서는 실효성이 검증되지 않아 부정적으로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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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보도된 성인 전용 도메인은 지난 15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정보보호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 중 "성인정보의 경우 별도 도메인에 등록하여 내용규제를 차등 적용하는 'Red-Zone'을 구축하여 성인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확대한 것이다.

"성인의 표현의 자유"라...

솔직히 성인이 성인물 보겠다는데 뭐가 문제가 됩니까?
성기노출이 되었든 뭘 어떻게 하든...

se.kr 도메인 쓰면 외국처럼 성인물 제작, 상영해도 된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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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사이트 운영하는데요..
정부의 규제는 .. 어떤면에서는 성인사이트를 일정테두리안에서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규제가 기준이 명백하기만 하면요..
얼마전 이메일 발송 기준같은것도.. 이전엔 기준이 모호해서.. 이멜발송을 아예 포기한 업체들이 많았는데.. 기준을 정해주니까.. 아 .. 그 기준안에서만 하면 문제 없겠구나.. 하거든여.. 오히려 이멜발송이 늘었을겁니다.
제가 보기엔.. 정부가 .. 성인사이트를 홍보해 주는거 같네여. 고마워라..
정부가 성인사이트를 가둬두려 할수록.. 성인사이트는 더 번창합니다. 아이러니죠..

혜진의 이미지

se?
흠.... 그것보다는 차라리 sx가 나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어쩌구.... 를 약자로 만들면 보통은
x어쩌구로 갈 수 있듯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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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network management) 구) nm
ac(Academy)
pe(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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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는 people이 아니라 personal로 알고 있습니다.

Renn의 이미지

se? sung een(성인)이 아닐까요?
후다닥...

ps. 아이디어는 좋은것 같은데...
ps2. software engineering 때문에 조금은 찝찝한...
--
Seo, Hee-Seung.
http://anitype.net/

권순선의 이미지

정부의 이러한 제도적 규제는 청소년 선도를 위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간단히 ok하고 넘어갈 만한 문제는 아닙니다.

인터넷 공간 자체에 대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규제/통제하고자 하는 것은 오프라인 상에서의 물리적인 탄압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명확한 잣대와 시행규칙이 없이 모호하게 시행하게 되면 억울한 사람들이 많이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 기본 취지는 공감하지만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잘 운영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WT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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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kr 이면...sex.kr의 줄임말일까요. :-)

=> sex,kr 이면 sex.kr 이지..se.kr 은 또
머람..
Software Engneering 도 아니고..

어쨋든.. 성인사이트에서 아직도 계속 스팸
이 날라오는데..

성인사이트 문제 있습니다..

우겨_의 이미지

com -> co.kr
org -> or.kr
net -> ne.kr

.kr도메인 체계에서는 2글자로 해왔으니깐, sex도 se가 된것 같아보입니다.

P.S. seoul.kr같은 지역은 예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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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kr 이런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나요?

도시별로 나온거 같은데..이런것도 규칙으로 정해져있나요?

제가 무식해서요.

좀 갈켜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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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서울시와 관련된것인지 알수도 있겠군요

seoul.kr은 도시별로 나온것과 무관하지 않나요?

kr도메인처럼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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