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오픈소스 지원이 시장을 왜곡한다?
디지털 타임즈 기사내용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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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학의 법학 교수와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NERA의 앨버트 니콜스 부사장은 한국지적재산권학회(회장 이정훈)가 10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컴퓨터프로그램 보호에 관한 최근 동향’ 세미나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오픈소스 SW 지원책은 오히려 시장을 왜곡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민주당의 곽치영 의원과 한국리눅스협의회를 중심으로 ‘공개SW활성화 진흥법’의 입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정부의 공개SW 지원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계의 이 같은 반발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현재 조달청을 통해 각 행정기관에 납품되는 정보기술(IT) 제품에 리눅스 등 공개SW를 행정용품으로 규정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정보통신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리눅스협의회 등 민·관·학계가 공동 참여하는 공개SW활성화 포럼을 지원하고 있다.
니콜스 부사장은 “경제는 시장의 손에 맡겨야지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며 “상업용SW와 공개SW를 객관적인 비용·효율성·안정성 측면에서 고려하지 않은 채 정부가 나서서 특정 SW에 손을 들어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개SW는 설치시간 및 유지·교육비용 측면에서 상업용SW 구매비용과 맞먹으며, 공개된 소스코드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므로 보안성도 높지 않다”면서 “다만 정부지원을 받아 개발된 공개SW는 제3자가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BSD’(Berkeley Software Distribution) 라이선스 방식으로 개방하는 것이 오픈소스 SW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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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GPL과 BSD논쟁으로 옮아가네요. 원래 발제는 그런 의미가 아
이상하게 GPL과 BSD논쟁으로 옮아가네요. 원래 발제는 그런 의미가 아닌듯 한데..
제 생각에는 원 주제 글에서 퍼온 글 내용처럼 정부에서 어느 한쪽 손을 들어주는것은 잘못이라는데 동의합니다. 그게 GPL이건 BSD이건. 왜냐하면 우리 정부의 행태가 어떻든 미국이 어떻든 이건 하루 아침에 정부가 정책을 바꿔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정부가 S/W 보호에 대해서 과연 오픈 라이센스가 옳다 그러다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하는 건 며칠을 곰곰 생각해 봐도 그럴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의 로비에 의해 또는 농간에 의해 몇몇 기업이 먹고 살게 해 주는 정도로 끝나고 정작 아무 효과도 없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런 점은 오히려 우리 나라 행정력을 더 떨어뜨릴 수 있을지도 모르고 몇몇 리눅스 공급 회사만 살찌울 수도 있고 등등...
그런것을 염려하는 것 아닐까요? 저도 염려가 되는데요. 오히려 이런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간접적인 지원이 낫지 않나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도시락이라도 사 주지...
GPL과 BSD사이의 논쟁이 된 것 같은데...사실 제대로 된 GPL
GPL과 BSD사이의 논쟁이 된 것 같은데...
사실 제대로 된 GPL 신봉자라면 GPL보다 BSD를 더 좋아합니다.
둘 다 자유를 위한 라이선스입니다. 다만, BSD는 그냥 모든 것을 허용하자는 것이고, GPL은 "자유를 박탈할 자유"만은 제한하자는 것입니다.
사실 GPL의 이상은 모든 것을 허용하는 것 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에게는 욕심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허용한다면 누군가 그 자유를 박탈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그거 하나만은 제한하자는 것이 GPL입니다.
GPL은 궁여지책일 뿐 GPL의 이상은 BSD에 가깝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의 욕심 때문에 BSD에는 위험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GPL보다 BSD가 더 좋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GPL을 선택하겠습니다.
일단 GPL이 되면 영원히 GPL이다.토발즈가 커널 개발을 진두 지휘
일단 GPL이 되면 영원히 GPL이다.
토발즈가 커널 개발을 진두 지휘하고 있어도..
리눅스 커널은 토발즈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다.
이것이 문제의 핵심 아닌가.
GPL은 정부 주도로 소프트웨어를 개발 해놓고 나서..
어느날 갑자기 유지 보수에 인력이 필요하다느니..
다른 단체가 코드 도용하는 걸 방지하자느니..
하면서 슬쩍 라이센스를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둔 박쥐 라이센스가 아니다.
한글 폰트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
솔직히 나는 어떤 라이센스가 적용되는지 모른다..
그러나 바탕체 돋움체등 우리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폰트에 독점기업이 라이센스를 걸어 논다면..
거기에 얼마를 내야 하는지 어느 누가 결정할 수 있는가 말이다.
정부가 할일은 바닥을 만들어 주는 일이다. 시덥지 않게 정부가 경제주체로 나서지 말고 그냥 GPL로 발표를 해주면 모든 복잡한 문제가 사라진다.
정부가 소유권을 쥐려고 하는 순간부터...
모든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제발 정부는 기업처럼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
절대로 정부는 기업이 되어서는 안된다.
바로 아래 공산주의 - 수정공산주의글쓴 사람인데요.BSD라이센스를 모
바로 아래 공산주의 - 수정공산주의글쓴 사람인데요.
BSD라이센스를 모르고 있는듯 한데요.
처음에 BSD라이센스를 붙있다는 것은 상업용으로도 자유로운 복사및개조등도 모두 허용한다는 뜻.
처음에 GPL이던 BSD건 붙였다면 그것은 독점라이센스로 라이센스 자체를 바꾸기 전에는 정부가 어떻게 한다는것은 불가능하죠. 독재정부라서 '저번에 붙인 BSD라이센스는 무효고 이번에 붙이는 라이센스가 진짜야' 하는게 아니라면.
시중에 나와있는 '오픈소스'라는 책을 권합니다. 라이센스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될듯.
"오픈 소스"라는 책을 읽고 라이센스 개념을 잡으라고 해서 한마디합니다.
"오픈 소스"라는 책을 읽고 라이센스 개념을 잡으라고 해서 한마디합니다.
자본주의도 아니고 공산주의도 아니고..
바로 실용주의입니다. 어떤 이익에 따라 천변만화의 라이센스를..
모두 허용하자는 겁니다. 오픈 소스는 결국 소프트웨어 특허로 자신을
무장하게 될 겁니다. 나는 이런 치사스런 자세가 아주 싫다는 겁니다.
아메리칸 인디언을 몰살하고 빼앗은 토지에 깃발을 꽂아 대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게 오픈 소스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정신구조입니다.
참으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인지권의 개간"운운 하더군요..
이것이 바로 소프트웨어 특허가 힘을 받아 구체화되고 있는 숨은 법리입니다.
그렇습니다. 역지사지해 봅시다. 우리가 아프리카 어느 국민이라고 생각해봅시다. 국가는 이익에 따라 움직이면 안됩니다. 정의와 법에 따라 움직여야 하고.. 그 국가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양심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GPL : 공산주의 방식BSD : 수정 공산주의 방식공산주의
GPL : 공산주의 방식
BSD : 수정 공산주의 방식
공산주의 이론은 모두 옳다, 인간이 '욕심'이 없다는 전제가 들어간다면. 인간이 욕심이 있거나 있을수 있다면 공산주의 이론은 애초부터 모래위에 지은 성이다.
GPL은 반드시 자기만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지 말고 반환을 하라고 강제적 규정을 두고 있다. 물론, 최준호님글에 나온것처럼 꿀꺽할수도 있지만 별개의 문제다.
RMS는 본인이 완벽하게 강제 규정을 지키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RMS를 존경한다. 또한, 본인이 완벽하게 지키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은 비난받거나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본다.
BSD는 욕심을 인정한다. 어차피 꿀꺽처럼 별개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 욕심을 애초부터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적이 모습이든 그것과는 별개든.
사실 정부의 오픈소스 지원이 시장을... 이란 주제에 GPL이 거론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다.
GPL은 오픈소스가 아니다. RMS는 오픈소스라는 단어의 사용에 강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했다. GPL이 자유소프트웨어이며 GPL의 핵심 주제는 자유아닌가? 오픈소스는 넷스케이프라이센스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것은 처음부터 BSD라이센스 하나밖에 없지 않았나?
이상적이기는 GPL이 더 이상적인것이 사실이고, BSD는 어느정도는 타협을 한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것이 더 유용한지 좋은것인지는 답이 없는것 아닌가?
간단하게 적을려다 보니 평서체로 적은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방준영(junyoung@netbsd.org)입니다.겁쟁이 님이 G
방준영(junyoung@netbsd.org)입니다.
겁쟁이 님이 GPL과 BSDL를 공산주의라고 생각하는 것은 겁쟁이 님의 자유일지 모르지만, 그건 단지 님의 생각일 뿐입니다. GPL과 BSDL은 공산주의와는 정말이지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더욱이나 BSD가 인간의 욕심을 인정하다니 생전 처음 들어보는 주장입니다.
제발 자기가 아는 얘기만 합시다. 우리는 언제까지 한번도 안써본 운영체제가 좋네 나쁘네 왈가왈부하고, 제대로 공부하지도 않은 이론이 어떻고 저떻고를 비평할 것입니까?
// 질문하는 사람과 답변하는 사람의 올바른 자세란 글에 이런 글이 있다
// 질문하는 사람과 답변하는 사람의 올바른 자세란 글에 이런 글이 있다.
;참고로 전 91학번 입니다...
;시간이 좀지나서 아마 국내에서 최초는 아니지만
;거의 선구자 단계에서 486 25Mhz를 썼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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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겁쟁이 (점수: 0) (2002년 04월 04일 오전 10:32)
쿠쿠... 되게 웃긴다... 윈도에 적응 못해가는 사람들은
바보로 알게 되는 비극적인 현실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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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겁쟁이 (점수: 0) (2002년 04월 04일 오전 10:31)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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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겁쟁이 (점수: 0) (2002년 02월 20일 오전 07:58)
나이 30대 초반에 선구자라고 하기에는 좀...
비슷한 선구자들이 세상에 널렸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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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영씨와 여기서 보이는 3명의 겁장이님들과 너무도 똑같이 보이는건 무었때문일까? 바로, 자신의 이해력이 부족한건 모르면서 상대방의 글을 오독하는 것이다.
똑같은 글에 이런 댓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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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겁쟁이 (점수: 0) (2002년 07월 18일 오후 07:27)
시간이 좀지나서 아마 국내에서 최초는 아니지만
거의 선구자 단계에서 486 25Mhz를 썼던 사람입니다...
선구자 단계라는 단어보단 마라톤에서 쓰이는 선두그룹이란 단어가 더 적적한걸로 보이네요. 486 25를 한국내에서 최초로 사용했다는 뜻인것은 어떻게 쓰던 이해가 되지만서도. 정확히 말하면 최초는 아니고 며칠차이정도로 국내에서 판매가 되자마자 구입해서 썼다는 의미의 글이겠죠.
이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항상 다른 사람의 자기의 시종, 먹여달라면 먹여줘야 하는 노예'처럼 생각하는 부모로부터 왕자-공주의 대접을 받던 사람들이 남긴 글들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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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자기가 이해력이 부족한것을 인지하고 있자. 우리는 언제까지 앞뒤를 전혀 살피지 않고 공격적 성향만을 드러내고, 중학교 수준의 국어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듯 행간의 의미를 무시하고 꼬투리만을 잡을 것입니까?
김용성입니다.사실 BSDL이나 GPL이나 궁극적으로 공유를 지향하
김용성입니다.
사실 BSDL이나 GPL이나 궁극적으로 공유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싸우실 필요가 없을텐데 그러네요.
이것도 MS의 농간이 아닌가 싶네요.
지금 첫글에 그 미국인이 떠드는 것은 웃기는 겁니다.
내정간섭이기 때문에 신경쓸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식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안정성 운운하는 것은 진짜 웃기는 거네요.
상용 미제 소프트치고 문제 없는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미제 품질은 왜 다 그 따위일까요.
문제가 작으면 넘 비싸고 ㅡ,ㅡ
어서 법안이 통과해서 호환성 때문에 미제를 사용하는 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발제의 방향이 라이센스에 대한 글로 갑자기 선회를 했군요. BSD와
발제의 방향이 라이센스에 대한 글로 갑자기 선회를 했군요.
BSD와 GPL은 분명히 서로 차이가 있지만, 공익을 위한다는 측면에서는 대단히 기뻐할 만 합니다. 물론, GPL의 경우 그 씨앗의 열매가 모두에게 적용되는 반면, BSD는 공개된 씨앗의 열매만이 공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라고 이해가 됩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인간의 본질적인 "자유하고자 하는 욕망"에 비추어 본다면, GPL과 BSD는 동일한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GPL은 공개된 정보를 영속히 공개하고 그 이익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줄 수 있도록 "강제"하는 편이고, 이것은 때때로 불편함을 느끼게도 해 주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공개하고 싶지 않은 자유까지도 허용치 않는 부자연스러움 때문이겠죠. <== 이 말로 인해 논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사실 지극히 인간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BSD License(저는 이쪽에 최준호 씨처럼 전문가가 아닙니다) 를 보고, 한가지 감탄한 점은 공개된 정보를 이용하는 자가 "자유롭게" 자신의 공개할 자유를 부여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극히 이기적인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정보를 맘대로 사용한 후 FeedBack을 발생치 않을 수 있지만,
사실은 그것마저도 훨씬 "인간적인" 부분이 아닌가요.
이렇게 말하면, 제가 GPL의 사상을 거스르는 사람처럼 보입니다만, 전 GPL의 철학을 존경합니다. (대신 전적으로 동감하지는 않습니다.)
GPL, BSDL 둘다 제게는 비교우위를 굳이 따질 필요없는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아래글들 보면BSD라이~ 를 주장하는 BSD계열에서유명하신 방준영
아래글들 보면
BSD라이~ 를 주장하는 BSD계열에서
유명하신 방준영님, 최준호님과
GPL라이~ 를 주장하는 리눅스계열에서의
유명하신 겁쟁이들 사이의 논쟁
네임밸류로 한다면 아마 전자가 우수하지
않을까..ㅋㅋ 농담이었습니다^^
PS 순수한 오픈소스를 열망하는 GPL옹호자들이
고작 이름 하나 떳떳히 밝히지 않다니 웃길
뿐이네요.
위 의견에 만표 드립니다. ~~사실 BSD 가 솔직히 더 낫지.
위 의견에 만표 드립니다. ~~
사실 BSD 가 솔직히 더 낫지.
아햏햏한 리눅스 불량 펭귄. 구여운 데몬..
데몬 추종자가 글 올렸습니다.
방준영(junyoung@netbsd.org)입니다.아래 글들을 읽
방준영(junyoung@netbsd.org)입니다.
아래 글들을 읽어 보니 결국 문제는 GPL과 BSD 라이센스간의 선택으로 귀결되는군요. BSD 사용자로서, 그리고 그 이전에 꽤 오랜 시간동안 리눅스 사용자였던 경험에 기초하여, 몇몇 분들의 의견에 제 생각을 달고자 합니다.
1. BSD 라이센스는 원저작자의 권리 보호에 미흡하다
이것은 제가 보기에 가정부터 약간 잘못된 명제입니다. BSDL과 GPL은 원저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고, 소프트웨어를 어떤 방식으로 공공(사용자)의 이익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냐에 관한 문제입니다. 물론 그 둘에도 원저작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항이 있기는 있지만, 그건 저자에게 면책권을 주기 위한 것에 불과하며, 아주 똑같은 내용이 독점 라이센스 밑에도 DISCLAIMER로 따라 붙습니다.
BSDL의 감사 문구 명시에 대한 조건이라면, 그건 BSD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사람이 지켜야할 도덕적 의무를 강제하는 문제지, 원저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측면과는 거리가 먼 개념입니다.
2. Wine 프로젝트가 GPL로 돌아선 이유
그 이유는 오로지 코드웨버스와 트랜스게이밍, 린도닷컴간의 이해 관계의 문제였습니다. 정작 Wine 관리자인 코드웨버스의 Alexandre Julliard도 처음에는 GPL에 매우 반대를 했습니다. 나머지 Wine 공헌자들도 대부분은 어떤 라이센스든 상관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 과정은 코드웨버스의 사장 Jeremy White가 "우리 코드를 더이상 BSD 라이센스로 안내놓겠다"고 선언한 다음 이루어진 것이지, 밑에서부터 공헌자들이 모여 라이센스를 GPL로 하자고 중지를 모은 것이 아닙니다. 지난 7,8년 동안 Wine의 라이센스는 거의 문제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Wine 프로젝트는 사실상 코드웨버스가 자신들 정책대로 좌지우지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다른 공헌자들은 그저 하자는 대로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3. BSDL은 결국 중복 개발의 낭비를 초래한다
언뜻 그런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실제로는 GPL 소프트웨어가 그러한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레드햇에서 rpm을 만들었을 때 데비안은 dpkg를 만들었습니다. 칼데라에서 lizard를 만들었을 때 레드햇은 anaconda를 만들었고, GNOME과 KDE, 무수한 윈도우 매니저들, ... 단지 하나의 잘 만든 프로그램만 있었다면 필요없었을 노력들이 중복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다양성을 증대시킨다기 보다, 일반 사용자를 선택의 혼란에 빠뜨리는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4. 레드햇, 데비안, 수세는 전부 같은 OS다
저는 지난 몇년 동안 대부분의 리눅스를 거의 다 써봤다고 생각하는데, "같은 OS"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간을 전환하는 것은 거의 예외없이 고통에 가까웠습니다. 정말로 같은 OS라면 레드햇에다 데비안을 덮어씌우거나 수세를 맨드레이크에다 덮어 씌우더라도 이상없이 동작했을 겁니다(생물학에서 종을 구분하는 기준은 교배가 가능한지 여부인데 여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레드햇의 관리방법은 데비안과는 매우 달랐고, 수세 역시, 맨드레이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슬랙웨어, 젠투는 말할 것도 없지요.
물론 그들은 커널도 같고, 컴파일러도 같고, C 라이브러리도 같습니다. 그렇게 같은 OS들이 아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 도리어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리눅스"하면 뭔가 통일된 모습이 머릿속에 떠오릅니까?
5. BSD는 버전업되면서 바이너리 호환성을 지켜나가는가?
놀랍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예"입니다. NetBSD는 1.6 릴리즈(리눅스로 치면 레드햇 9.0쯤 해당)에서도 1993년 나온 최초의 0.8 릴리즈 바이너리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극히 일부 ABI 변경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불가능합니다만, 그러한 문제까지 해결한 OS는 아직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리눅스는 BSD가 아니고 BSD도 리눅스가 아닙니다. 리눅스가 매 버전마다 바이너리 비호환때문에 말썽이 생긴다고 해서 BSD도 똑같이 그러하리라고 단정한다면, 그건 매우 섣부른 결론입니다.
6. 결론
저는 현행 저작권하에서라면 정부가 만드는 소프트웨어는 BSD 라이센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부는 GPL을 신봉하는 개인의 자유뿐만 아니라 GPL을 신봉하지 않는 기업의 자유로운 영업 활동까지도 보장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세금을 내는 것은 양쪽 모두이고, 결과물 역시 양쪽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면, 현재로선 BSD 라이센스가 유일하다는 결론입니다.
논제와는 상관 없지만, 잘못 알고 계신 것이 있어서 정정합니다.dpk
논제와는 상관 없지만, 잘못 알고 계신 것이 있어서 정정합니다.
dpkg가 rpm보다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오히려 rpm이 dpkg를 참고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지금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기업은 죄다 미국기업입니다. 정부가 소프트웨어
지금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기업은 죄다 미국기업입니다. 정부가 소프트웨어를 BSD로 만든다면 그건 우리기업뿐아니라 미국기업들도 똑같이 쓸수 있습니다. 별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회사들이 쓰고 있는 기술들은 어디에서 나온 것 입니까?
우리나라의 회사들이 쓰고 있는 기술들은 어디에서 나온 것 입니까?
물론 미국기업이겠지요. 하지만 그걸 바꿔볼려고 오픈소스를 하는거 아닙니까
물론 미국기업이겠지요. 하지만 그걸 바꿔볼려고 오픈소스를 하는거 아닙니까? 미국의 독점기업의 기술을 계속 쓴다면 비싼 외화들여가며 계속 쓰면 되는것입니다.
리눅스도 *BSD가 하는 것처럼 요기까지가 리눅스 OS이고 나머지는 po
리눅스도 *BSD가 하는 것처럼 요기까지가 리눅스 OS이고 나머지는 port다라고 선언해 버리면 완전히 똑같습니다. *BSD도 같은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모두 port에 들어 있습니다 (오히려 심하면 더 심하지요). 정말로 공식 *BSD만 설치해서 쓰는 사람 있나요? FreeBSD가 X윈도우와 특정 윈도우 매니저, 특정 데스크탑을 공식 FreeBSD로 포함시킨다고 해도 절대로 BSD 유저의 인터페이스를 통일할 수는 없을 겁니다.
GNOME/KDE는 Qt의 라이센스 논쟁, C++ advocacy, 지역감정 등으로 갈라진 것입니다. 또 리눅스는 공식 배포판이 없습니다. 그래서 dpkg/rpm, anaconda/lizard는 제 갈길을 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BSD 기반의 다른 OS 역시 관리 툴은 제 멋대로입니다. (단지 더이상 BSD 라이센스가 아니라 관심을 끌지 못하지요)
정부의 공개소프트웨어가 국책기술로서 어떤 표준이나 기술을 널리 알리고자 함이다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공개SW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공개SW를 발전시키려는 의도라면, GPL이 그걸 보장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고 봅니다. 라이센스가 GPL이라고 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고, 꼭 소프트웨어를 독점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방법으로 기업활동을 보장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리눅스 배포판은 다른 OS라는겁니까? 패키지 관리자와 설치
그래서 결론이 리눅스 배포판은 다른 OS라는겁니까? 패키지 관리자와 설치 프로그램이 아나콘다와 lizard로 차이가 있고... 데스크탑 환경도 KDE와 GNOME으로 다르니깐 전혀 다른 OS라는겁니까?
관점의 차이긴 하지만 패키지 관리자가 다르고 상이한 구성을 하였다고 하여 다른 OS라고 주장하는건 억지 아닙니까? 중요한건 같은 커널과 c library 를 공유하는가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것이라고 보는데 BSD에서는 패키지 관리자나 윈도우매니저로 OS를 구분하시나봅니다. 이런~~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는 수억 수천만개의 OS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너리 호환성의 문제는 솔라리스나 윈도우에서도 완벽히 지켜내지 못한겁니다. *BSD도 완벽하지는 않잖습니까..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초기 버젼의 바이너리를 실행가능할거라고 보십니까? OS는 진화하는데?
지금 윈도우 3.1 코드의 완벽한 호환을 누가 신경이라도 씁니까?
윈도우매니저를 예로 드셨는데... 각자 만든 목적이 다릅니다. 용도가 비슷하다고 똑 같은것을 중복 개발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교통수단은 택시일 수도 있고... 비행기 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윈도우 매니저를 통일해야한다는 듯이 주장하시는거라면 BSD는 왜 KDE나 GNOME을 사용합니까? 그냥 1개 만들어서 중복투자하지 말지... 그것도 중복투자를 줄이기 위해서 GPL코드 재활용하시는겁니까?
웹서버는 왜 Tux나 khttpd같은 것들도 만들어낼까요? 그냥 아파치 1개면 되는데 그것도 중복투자입니까?
저는 위에 글을 올린 분은 아닙니다만....위쪽 글의 결론은 "리
저는 위에 글을 올린 분은 아닙니다만....
위쪽 글의 결론은 "리눅스 배포판은 서로 다른 OS이다"가 아니라
"코드가 나누어지고 비슷한 용도의 프로그램이 여러 개로 개발되는 것은
GPL이 적용되는 쪽에서도 마찬가지다." 인 것 같습니다.
즉 GPL이 적용되는 쪽에서도, 비록 리눅스가 커널은 단일하다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코드가 분화되거나 '중복' 개발되는 정도가
특별히 낮다고 볼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코드 분화나 '중복' 개발 자체가 타당성이 있는가 없는가를
말하자고 하는 것은 촛점이 약간 어긋난 것 같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저에게 반박하시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제 주장이 아니니까요...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찬성하는
편이지만, 책임은 질 수 없습니다. ^_^
위쪽 글의 내용이 이것이 아니라는 반박이라면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밑에서 실컷 한 이야기를 또 위에서 다시 해야 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밑에서 실컷 한 이야기를 또 위에서 다시 해야 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Anonymous wrote...
> 방준영(junyoung@netbsd.org)입니다.
> 1. BSD 라이센스는 원저작자의 권리 보호에 미흡하다
저작자의 권리에는 자신의 창작물로 부터 나온 것을 자신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을 것입니다. BSD가 그것을 보호해 주나요?
>
> 2. Wine 프로젝트가 GPL로 돌아선 이유
>
때문에 GPL로 해서 특정 회사나 개인이 좌지우지 못하도록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
> 3. BSDL은 결국 중복 개발의 낭비를 초래한다
>
다양성 보다는 혼란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BSD라는 것이 없어져야
했습니다. SVR계열만으로도 혼란스러운데 BSD까지라니요?
다양성은 다양성일 뿐입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면서 탄생한 프로젝트 들입니다. 그에 대해서 하나만 해야한다고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
> 4. 레드햇, 데비안, 수세는 전부 같은 OS다
>
같은 OS입니다. 단지 커널의 버전과 GLIBC의 버전들, 그리고 필요한
라이브러리 버전들이 약간씩 다를 뿐입니다. static 바이너리를 돌리면
다 돌아갑니다.
>
> 5. BSD는 버전업되면서 바이너리 호환성을 지켜나가는가?
>
FreeBSD가 Darwin에서 아무 부가적인 조정 없이 잘 돌아가던가요? 되는 예만
들면 당연히 다 된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
> 6. 결론
>
> 저는 현행 저작권하에서라면 정부가 만드는 소프트웨어는 BSD 라이센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부는 GPL을 신봉하는 개인의 자유뿐만 아니라 GPL을 신봉하지 않는 기업의 자유로운 영업 활동까지도 보장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세금을 내는 것은 양쪽 모두이고, 결과물 역시 양쪽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면, 현재로선 BSD 라이센스가 유일하다는 결론입니다.
양쪽 모두에 이익을 주기위해서 GPL로 해야 합니다. 기업이 개발된 결과물을
개작해서 써버리고 다른 일반인은 쓸 수 없다면 그 일반인이 낸 세금은
그럼 뭐가 됩니까? 공개 해야 하는 것을 기업이 못 쓰는 경우는 없습니다.
공개 안해도 되는 것을 일반인이 못 쓰는 일은 있을 수 있어도...
정부가하는건 뭐래도 BSD라이센스여야 한다.정부가 지원하는건 단순한
정부가하는건 뭐래도 BSD라이센스여야 한다.
정부가 지원하는건 단순한 에디터가 아닌 심장에 가까운
핵심 파트일터이니..
그것도 일반 GPL 플머 처럼 취미, 공짜로 플밍짜는게 아니라
당연히 돈받고 짜겠지 국비 지원 엄청날터이니 ㅡㅡ;
고로 개작이든 아니든 누구나 쓸 수 있도록 해야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또하나 우리나라 현실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BSD이어야 한다.
GPL이면 누가 회사에서 플밍 짠넘들 데려가서 일시키리...
다 공개 할 수도 없음은 물론, GPL로 양심적인 회사만
피해 입으면 누가 책임지리? 양심껏 사는 사람이 못살아야 하나?
BSD면 정부 지원에 의해 만들어진 핵심 코드로 윈도에서만 하는
노가다성 SI좀 줄이고 미국 SUN/MS처럼 세계를 장악할 시스템
소프트 웨어를 생산해내어야 기업도 크고 우리나라도 크는 것이다.
GPL만 우기는 사람은 맘은 알겠지만 어차피 나라도 이윤추구를
해야 나라 시스템이 돌아가는 법..너무 순수성만 찾지 맙시다.
또한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이자면 우리나라 오픈 소스 프로그래머들
수준은 외국에 비해 장난아니란거 아시져? 이 기회를 잘 이용해
윈플머좀 고마 생산해내고 어릴적부터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해서 맨날 .NET 이니 JAVA니... 하는 비생산적인
일에 신경 쓰지 맙시다..
그런 일은 다른 나라로 넘겨..
진짜 웃기는 군요.이건 예전에 순수자본주의로 돌아가자는 말이군요.
진짜 웃기는 군요.
이건 예전에 순수자본주의로 돌아가자는 말이군요.
이미 실패했다는거 다 알고있는것을 그래서 지금의 수정자본주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까?
물론 M$의 독점이나 SK의 독점 등등은 여전하지만......
결국 그놈의 말은 이제 자신있다.
시장은 한 업체만 먹자 이거아닙니까?
미친놈입니다.
애석하게도 우리나라에도 신자유주의를 내서우는 인간들이 있는걸로 암니다..
애석하게도 우리나라에도 신자유주의를 내서우는 인간들이 있는걸로 암니다...
순수 자본주의가 아니라 독점자본주의로 돌아가자는 이야기인것 같은데요.
순수 자본주의가 아니라 독점자본주의로 돌아가자는 이야기인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엔 엠에스에서 독점하면서 시장을 왜곡한 것 이상으로 더 왜곡
제가 보기엔
엠에스에서 독점하면서 시장을 왜곡한 것 이상으로 더 왜곡하지는 못할것 같네요.
니콜스 부사장은 “경제는 시장의 손에 맡겨야지......."그놈의 시
니콜스 부사장은 “경제는 시장의 손에 맡겨야지......."
그놈의 시장이 뭔지....
시장이 다 해결해 준답디까?
시장의 손이 노콜스부사장 자네를 쫄딱 망하게 할 것이네....하하하
저놈의 기득권놈들 짜증.....
욕 딱 한마디만 하고 사라질께요.
용서바랍니다.
조까!
맞습니다.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게 지들인데..시장에게
맞습니다.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게 지들인데..
시장에게 맡겨라는 것은 곧 내가 시장을 좌지우지 하겠다는 말이죠.
기득권자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툭하면 써먹는 논리이죠.
"시장에 맡겨라"
시장이 마치 신이라도 되는것 처럼말입니다.
정부의 개입이 시장을 왜곡한다고 ...그러면 엠에스의 시장독점적
정부의 개입이 시장을 왜곡한다고 ...
그러면 엠에스의 시장독점적 정책은 시장을
왜곡해 오지 않았남..
엠에스 또는 여타 미국의 IT기술에 좌지우지하는
울 나라의 실정으로 볼 때
한국 경제나 IT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픈소스를 국가적 차원에서
힘을 실어주는 것이 바람직할 듯...
※니콜스 부사장 : NERA의 부사장> 니콜스 부사장은 “경제는
※니콜스 부사장 : NERA의 부사장
> 니콜스 부사장은 “경제는 시장의 손에 맡겨야지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며 “상업용SW와 공개SW를 객관적인 비용·효율성·안정성 측면에서 고려하지 않은 채 정부가 나서서 특정 SW에 손을 들어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0.
기본적으로 위의 말은 맞습니다.
그러나!
1.
> 공개SW는 설치시간 및 유지·교육비용 측면에서 상업용SW 구매비용과 맞먹으며,
이것은 전혀 사실 무근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설치시간이 짧습니까? 아니면, 한 번 설치해 두면 재설치가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까?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의 회사는 자기 회사 제품을 쓰게 하려고 무료로 주고(불법적인 요소가 많지만, 교묘히 빠져나갔죠.), 교육 비용을 지원했죠. 이미 엄청난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이를 간과하면 위와 같은 헛소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용소프트웨어를 쓰면 유지비용이 추가로 들지 않는답니까?
2.
> 공개된 소스코드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므로 보안성도 높지 않다
이건 아무 근거가 없죠. 추가 설명조차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3.
> “다만 정부지원을 받아 개발된 공개SW는 제3자가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BSD’(Berkeley Software Distribution) 라이선스 방식으로 개방하는 것이 오픈소스 SW산업에 도움이 될 것”
BSD 라이선스가 저작권을 상업적으로 보호해주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소스를 수정한 사람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것입니다. 원저작자 권리 보호는 역시 미흡합니다. 이점에 대해 많은 착각이 있죠.
왜 WINE 프로젝트가 BSD 라이선스를 채용했다가 GPL(LGPL이던가요?)로 돌아섰을까요?
4.
> 서울대 정상조 법학과 교수는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된 2차SW를 무료로 유통·공개해야 하는 ‘GPL’(General Public License) 방식 등은 공개SW로 인한 사후 담보책임을 지지않아 저작권법과 프로그램보호법의 기본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공개SW를 위해 상업용SW가 갖는 저작권의 배타적 권리를 포기하도록 하거나 제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사후 담보책임에 대해 대단히 큰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은 고의가 아닌 이상은 사후 담보책임이 거의 없습니다. ㅡ.ㅡ; 거의 명문으로만 남은 규정을 들먹거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누가 공개SW를 위해 상업용SW가 갖는 저작권의 배타적 권리를 포기하게 하였나요? 알수 없는 소리가 갈수록 더 나오네요.
5.
> 정 교수는 이어 “공개SW의 거래는 아직 특정법으로 관리할 만한 상황은 아니며, 시장의 자유계약 원칙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말은 맞군요.
6.
> “공개SW와 관련해 발생가능한 라이선스계약 문제에 대비해 프로그램보호법 등 SW관련법에 라이선스 문제를 다루는 준거법을 만들거나 공개SW의 무책임 원칙을 보완할 보험을 정부나 기업이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SW관련법에 라이선스 문제를 다루는 준거법을 만든다는 관례적으로 인정되온 GPL의 관습법으로서의 지위를 무시한다는 말입니다.(미국에서는 GPL과 여러 공개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지위를 관습법과 같게 취급합니다.) 즉, GPL 자체에 대한 불인정을 의미하죠. 이는 계약법 자체에 대한 부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GPL이 관습법 가운데 계약관습법이기 때문), SW를 위해 물권의 유통을 담당하는 계약법을 부정하는...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꼴입니다.
7.
> 국민대 법학과 김문환 교수와 한양대 지원림 교수 등도 상업용SW와 공개SW는 각각의 장단점을 갖고 있지만 정부의 공개SW 지원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신중히 해야 한다.
이 말은 맞죠. 그 이면에 또 어떤 말이 있을는지.... ㅡ.ㅡ;
>> “다만 정부지원을 받아 개발된 공개SW는 제3자가 상업적으로 이용하
>> “다만 정부지원을 받아 개발된 공개SW는 제3자가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
>>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BSD’(Berkeley Software Distribution) 라이선스
>> 방식으로 개방하는 것이 오픈소스 SW산업에 도움이 될 것”
>BSD 라이선스가 저작권을 상업적으로 보호해주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소스를 수정한 사람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것입니다. 원저작자
>권리 보호는 역시 미흡합니다. 이점에 대해 많은 착각이 있죠.
>왜 WINE 프로젝트가 BSD 라이선스를 채용했다가 GPL(LGPL이던가요?)로
>돌아섰을까요?
BSD로 하는게 좋다는 이유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저자의 권리 보호는 분명히 GPL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령 정부이나 대학 주도로 개발한
BSD 스타일 소스에서 보존하고 싶은 것은 원 저자의 권리가
아니라 이름 정도이니까요. 원래 BSD 소스도 여러 방면으로 쓰이고
있습니다만, 가령 MS 제품에 들어간 BSD 소스의 경우 소스가 공개되지는
않지만 OS의 릴리즈 노트에 분명히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그 정도로
충분한 것입니다. 원래 그러라고 만든 것이니까요. 주로 정부 돈을 들여
개발했으니 공익에 돌려준다는 성격이 강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도
정부 지원의 소프트웨어는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여기서
개인이 만드는 것은 GPL을 쓰든 BSD를 쓰든 간섭할 바가 아닙니다.
BSD 스타일을 쓰면 개인도 좋고 기업도 좋으므로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진다는 것이죠.
Wine의 경우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을 것입니다만 수많은 프로젝트
중에서는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 드문 예 중 하나고...
그 반대의 예(GPL->BSD)는 GPL의 특성상 발생할 수 없으니 예를 들
수 없으므로 그것이 GPL을 쓰는 것이 더 좋다는 이유로 작용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가능했다면 또한 몇몇 소프트웨어들이 그렇게 하였을
것이므로...
--
익스펙토 페트로눔
BSD 라이선스와 현대 저작권이 가진 가장 큰 딜레마입니다.저작권
BSD 라이선스와 현대 저작권이 가진 가장 큰 딜레마입니다.
저작권이라는 것은 원저작권(특허로 말하면, 원천 특허)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저작권 등록을 하는 목적이 경제적 이득을 위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저작권보다 상업적으로 이득이 되는 경우를 더 우선시 해 버리는 때가 많죠. 원저작권이 아주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러 대기업의 이익 때문에 무시되곤 하죠. 저작권은 저작자의 권리를 최대로 하기 위한 제도임에도 경제적 이득 때문에 저작물을 이용한 사람들의 권리를 더 보호하고 마는 이상한 현상이 생기죠.
이는 상속권이 사유재산 제도에서 가지는 위치와 비슷합니다.
사유재산 제도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상속권은 사유재산 제도의 가장 큰 병폐입니다. 즉, 개인이 자유로이 취득한 재산에 대한 자유로운 사용이 사유재산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이며, 이것의 한 부분이 상속 제도는, 상속을 해 주는 사람의 측면에서는, 이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정당한 노력 없이 취득하는 재산이 최소여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아주 좋지 않죠.
요즘은 "신분(계급)의 세습"은 안된다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신분(계급)의 세습"은 안된다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것과 비슷한 "돈의 세습"은 주변환경의 여파때문인지 사람들이 당연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흡사 조선시대에 양반과 평민의 신분세습이 당시 사람들에게는 당연하게 느껴졌던 것이랑 비슷해 보입니다. (당시 평민도 과거에 응시 가능했습니다)
연좌제도 폐지되고, 계급세습도 없어졌구, 언제쯤 상속제가 없어질까요....
상속제도에 한이 맺히신 분 같은데 제발 이곳에서 논의 주제와 관련없는 상
상속제도에 한이 맺히신 분 같은데 제발 이곳에서 논의 주제와 관련없는 상속제도를 없애야 한다는 식의 상속제도와 관련된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말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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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M :-)
우겨 님께서는... 상속제에 대해 굉장한 반감을 가지고 계시군요.
우겨 님께서는... 상속제에 대해 굉장한 반감을 가지고 계시군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상속제가 사유재산 제도의 정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수 자본주의를 지향한다면 상속제를 없앨 수 없습니다.
지금처럼 수정 자본주의(지금은 그것을 변형시켜 아예 '복지주의'로 바뀌었습니다.) 사회에서는 상속제를 많이 내도록 유도하고 있죠.
그러면서도 상속을 인정하는 이유는... 부의 세습을 인정함이 아닌, 가계를 이끌어갈 사람을 잃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라는 측면이 강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앞으로 상속제에 대한 의견에는 답하지 않겠습니다.
부모의 재력은 아이들의 성장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이것만으로도
부모의 재력은 아이들의 성장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것만으로도 있는 집 아이들과 없는 집 아이들의 능력에 영향을 미쳐서 "능력에 따른 차별"이 일어나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 정도만이라면 가문의 영향이라고 인정해주겠지만.
여기에대가 월급쟁이 5년분 이상의 돈이 아무런 노력없이 후대로 세습되는 것은 잘못입니다.
상속세가 100%에 근접하면 그 비용만큼 복지쪽이 강화될수 있을 겁니다.
현재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절충점입니다.
상속제에 대한 의견에는 답하지 않습니다만...> 현재는 자본주의와
상속제에 대한 의견에는 답하지 않습니다만...
> 현재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절충점입니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절충?
경제 이념인 자본주의와 정치 이념인 민주주의를 어떻게 절충하나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자본주의의 자유경쟁체제는 자유스러운 경쟁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기본이고
자본주의의 자유경쟁체제는 자유스러운 경쟁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기본이고
자유스럽게 행동한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과 갈습니다.
사회에서 태어난 사람은 먹고 입고 자는 경제환경하에서 살수 밖에 없고요.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죠...
정치제도와 경제체제가 서로 분리될수 없는 관계인데 따로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절충이라는 표현이 그랬나요? 젤 간단한 예가...
자유경쟁이라는 자본주의 논리와 다수의 복지와 공익이라는 민주주의 이념과의
절충으로 어느정도의 정부와 같은 단체의 개입이 있게 되죠...
어느정도 까지 개입하고 놓아두느냐 같은 것이 절충이라고 표현한겁니다.
우겨 님께서는 글쓰신 내용을 보면, 잘 알고 계신 듯하면서도 세부 내용이
우겨 님께서는 글쓰신 내용을 보면, 잘 알고 계신 듯하면서도 세부 내용이 약간 이상하게 나갑니다.
일부용어가 경제와 정치 두 분야에 모두 쓰이지만, 그렇다고 이론을 전개할 때 정치제도와 경제제도를 분리하지 않고 전개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복지주의는, 정치 이념(정치 제도)에서는 민주적 정치 제도를 바탕으로 공익을 위해 개인의 권리와 이익을 제한할 수 있다는 주의(그러나 그 근본내용을 침해해서는 않된다)이며, 경제 이념(경제 제도)에서는 자유주의 경제체제에서 공공복리를 위해 개인의 이익을 강제적으로 사회에 환원하게 하려는 주의입니다.
이 두가지는 서로 다른 한쪽에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어느 이론을 취하느냐에 따라 결론이 약간 달라집니다.
우겨 님께서 싫어하시는 상속제를 복지주의 경제체제를 바탕을 풀어나가게 되면 중대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복지주의를 엄격히 적용하면, 상속은 죽은 자가 죽기 전에 명시적으로 해야만 비로서 가능하게 됩니다. 이것은 A라는 사람이 수백억 재산이 있고, 딸린 가족이 엄청 많았다면, 유언 없이 불의의 사고로 죽을 경우 A라는 사람의 가족은 당장 길거리에 나앉게 됩니다. 또한 이들이 굶어죽지 않을 정도라면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게 됩니다.(이 경우 사회보장 제도로서 구제할 수 있습니다만, 이는 정치 또는 사회제도에 속한 것이며, 경제제도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경우, A가 빚이 있었다면, 이것도 상속되지 않습니다.
반면 복지주의 정치체제에서 상속은 반드시 명시적으로 해야할 필요가 없고, 상속재산을 강제로 회수하더라도 약간은 남겨두게 됩니다. 경제체제에서는 공공복리를 위해 개인의 이익을 빼앗는다는 의미가 있지만, 정치체제에서 복지가 가지는 의미는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복지'이므로 개인이 가진 최후의 권리(상속해줄 권리)를 보장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경제체제 또는 정치체제의 이념과 이론 가운데 어느 한쪽의 이념과 이론으로 풀어나갈 수는 없습니다. 복지주의 정치체제에서 개인의 이익을 제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세금 제도는 그 근본이론이 경제체제에 있기 때문이죠.
또 하나 주의할 점은 현대적인 '사회보장 제도'를 처음 주창한 이들이 경제학자이지만, 이 제도의 전반적인 내용은 경제제도를 다루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공산주의와 비교하여 쓸 때에는 자유경쟁체제라고 하지 않고, 자유경제체제라고 합니다. 자유경쟁체제는 정치학에서도 사용하는 용어인데, 약간 뜻이 다릅니다. 정치학에서는 공산주의와 자유경쟁체제가 반대의 뜻은 아니며, 상대적인 것도 아닙니다.
공산주의에 상대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은 자유경제체제이거나, 민주주의입니다.
최준호 wrote...> BSD로 하는게 좋다는 이유는 누구나 사용할
최준호 wrote...
> BSD로 하는게 좋다는 이유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원저자의 권리 보호는 분명히 GPL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만
> 여기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령 정부이나 대학 주도로 개발한
> BSD 스타일 소스에서 보존하고 싶은 것은 원 저자의 권리가
> 아니라 이름 정도이니까요. 원래 BSD 소스도 여러 방면으로 쓰이고
> 있습니다만, 가령 MS 제품에 들어간 BSD 소스의 경우 소스가 공개되지는
> 않지만 OS의 릴리즈 노트에 분명히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그 정도로
> 충분한 것입니다. 원래 그러라고 만든 것이니까요. 주로 정부 돈을 들여
> 개발했으니 공익에 돌려준다는 성격이 강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도
> 정부 지원의 소프트웨어는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여기서
> 개인이 만드는 것은 GPL을 쓰든 BSD를 쓰든 간섭할 바가 아닙니다.
> BSD 스타일을 쓰면 개인도 좋고 기업도 좋으므로 공익에 기여할 수
> 있는 여지가 더 커진다는 것이죠.
만약 BSD를 가지고 누가 고친 것을 쓸 수가 없다면(위에서 말한 것처럼
MS가 사용한 부분을) 그럼 그걸 다시 만들어야 되는 것이 과연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큰 것일까요? 강제로 누구나 쓸 수 있게 하는
것, 즉 GPL이 훨씬 공익에 기여할 여지가 큰 것입니다.
그런 견해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생각해보십시오.
그런 견해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생각해
보십시오. BSD 파트 중 TCP/IP의 예를 들면, 이것은
많은 상업 회사들이 받아들여 자신의 TCP/IP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사용하였고, 덕분에 어떤 플랫폼에서도 누구나
TCP/IP를 빠르게 가져다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TCP/IP 인터넷의 폭발적인 보급에 분명히 기여한 점이 있고요.
만약 이런 구현이 GPL이었다면 각 회사들은 소스 공개를 꺼려서
원 소스를 쓰지 않고 서로 호환이 안될지도 모르는 독자적인 TCP/IP
구현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아에 다른 방식을 들고나와서
그걸 일어붙일 수도 있었겠죠. 공개하기 싫으니까.
winsock이 기존 BSD 소켓과 거의 같은 인터페이스였기 때문에
많이 편했던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비슷한 점이 X 윈도우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상업적인
X 구현은 아주 많습니다만 대부분 호환되고 있고,
X 콘소시엄은 여전히 프로토콜 수준의 주도를 하고 있고
레퍼런스 구현인 XFree86이 건재하고 Solaris의 X윈도와
같은 상업적 구현도 공존합니다.
요점은 상업적인 이용도 부담스럽지 않아야 하는 것이 정부나
공공 기관의 연구 성과 공개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부분 오픈 프로토콜과도 관련되어 있고, 좋은 레퍼런스
구현으로 작용합니다. 상업적인 면을 포함하여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는(가져다 GPL로도 만들 수 있는) 것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정부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는 면에서 BSD스타일이
좋다고 말씀 드린 것이지요.
--
익스펙토 페트로눔
몇 가지 반례가 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면 왜 BSD 기반의 상업용
몇 가지 반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BSD 기반의 상업용 OS들이, 유닉스의 갈래를 만들어 놓은 주범이 되었을까요? X윈도우 프로토콜은 호환되지만 왜 그 겉에 씌운 인터페이스는 왜 회사마다 다 다를까요? X윈도우가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왜 아직까지 처음 나왔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고, 그렇게 많은 회사들이 발전시킨 것들은 다 어디 갔을까요? 이맥스는 여러가지 버전이 나왔지만, 왜 이맥스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는 버전은 RMS가 만든 이맥스일까요?
"자유로운" code forking으로 결국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코드는 별볼일 없어지지 않을까요? 정부나 공공기관이 계속해서 주도해 나갈 것 같지도 않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엄격하게 정의되어 있는 표준의 레퍼런스 구현은 좀 다른 얘기겠지요.
별볼일 없어진 코드를 공개하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나요? 별볼일 없어진
별볼일 없어진 코드를 공개하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나요? 별볼일 없어진 코드가 공익에 어떻게 기여를 할까요? :)
최준호입니다.- BSD기반의 상업용 유닉스가 유닉스를 갈라지게 한
최준호입니다.
- BSD기반의 상업용 유닉스가 유닉스를 갈라지게 한 주범은 아닙니다.
상업용 유닉스의 기반은 아시는대로 시스템V와 BSD였습니다만,
몇년 못가서 BSD기반은 사라지고 상업용 유닉스는 모두 SVR4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도 원래 유닉스 변종은 아주아주
많았습니다. A Quarter century of UNIX나 Life With Unix를
읽어보세요. BSD가 유닉스의 갈래를 만든 주범이라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왜 GPL기반 리눅스 배포본이 그렇게
갈래가 많은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가 X를 처음 접한게 X11R4였고 지금은 X11R6.5입니다. 무지 많이
변했는데요 :) 그리고 상용 유닉스의 경우 X의 확장은 다른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다시 X의 나중 프로토콜에 편입된 사례도 많습니다.
HP, Sun 등의 엔지니어들이 X 콘소시엄에 많이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DPS처럼 일부만 쓰이는 것도 있습니다만, 이건 라이센스가
있는 것이므로..(Adobe) 어쨌든 업체간의 호환성은 잘 유지되고
있는 편이죠.
- 겉모습이 다른 건 CDE가 나온 이후에 상업용 유닉스는 거의 모두
통합되었습니다. HP, Sun, IBM, DEC 모두 로그인하면 똑같은
CDE가 뜨던데요 :) 질릴 정도로 똑같습니다. 예전에는
OpenLook이니 HP VUE니 이런저런게 많았습니다만. 회사마다 다른것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뭐 한글 입력기
정도는 서로 다릅니다만...
리눅스도 배포본마다 관리 도구부터 기본 윈도우 관리자까지 거의
다르잖아요.
- 크게 달라지는 것은 이전의 호환성을 해칠 우려가 많아서 별로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TCP/IP를 생각해 보시면 아시겠죠. 리눅스는
많이 변했나요? 겉모습은 0.99때랑 별로 다를게 없습니다만.
이렇게 말씀드리면 화내시겠죠 :)
- emacs라면 국외에는 Xemacs 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글 처리가 영 엉망이어서 쓰는 사람이 별로 없죠. 둘 다 GPL이지만
안합칠 거라고 FAQ에도 나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두 프로젝트 모두
잘 되고 있더군요.
마지막 문장에서 유추해 보건대 BSD 라이센스가 code forking이 되기
쉽다는 점을 들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만, 그건 GPL쪽이 BSD쪽을
공격할 때 쓰는 흔한 전법 중 하나입니다. 회사에서 마구 가져다
상업화하고 성과를 돌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BSDi는 4.4BSD를 고쳐
만든 BSD/OS에서 SMP를 따다 FreeBSD Project.에 전해주었고, netgraph라는
멋진 기능도 어떤 회사에서 전해준 것입니다. GPL product의 경우도 그냥
꿀꺽 하거나 특허 등 이런저런 견제 장치를 사용하면(일전 RTlinux 건도
있고 비슷한 국내 업체의 사례도 몇건 있었습니다. 결말은 모르겠습니다만)
무력화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리눅스 배포판이 여러개라고 code forking 을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리눅스 배포판이 여러개라고 code forking 을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어차피 같은 코드 베이스를 공유하는 여러개의 배포판일 뿐입니다.
BSD처럼 아예 바이너리 호환성을 버리는 방식과 비교하시면 안되겠지요.
GPL의 특성상 개작한 코드도 모두 공개해야하므로 forking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 명예에 기반한 보상 체계이므로 성공한 프로젝트에 더 기여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 별도로 forking을 시도하더라도 결국 장점은 타 프로젝트에도 흡수될 수 밖에 없습니다. 소스가 존재하는한...
BSD코드에 기반한 회사가 그 결과물을 다시 돌려주는 경우는 상업적인 득실에 대한 고려를 하고 난 이후겠지요.
흔한 그 전법에 BSD가 대응하는 흔한 방어법의 하나가 BSD에서 for
흔한 그 전법에 BSD가 대응하는 흔한 방어법의 하나가 BSD에서 fork한 쪽이 고맙게도 자발적으로 BSD에 돌려준 몇 가지 사례를 드는 것입니다. 그것보다 마구 상업화한 케이스를 들기가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돌려준 케이스들을 보면 그 회사들의 생각이 BSD라이센스를 사용하는 이유와 일치하는 경우들입니다. 이 코드를 좀 더 유명하게 만들고 사실상의 표준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것이지요.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BSD가 code forking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방어하는 사례로는 적당하지 않군요.
두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한꺼번에 답장 드립니다.BSD소스를 갖
두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한꺼번에 답장 드립니다.
BSD소스를 갖고 상업화한 경우는 아마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GPL소스를 활용한 역사는 BSD소스보다 훨씬 적지만, 솔직히
일반 사용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한 만큼 얼마나 돌아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국내외의 몇몇 사례에서
특허와 교묘히 연결시키거나 GPL과 완전히 분리 개발되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기업에서 개발한 부분은 어차피
공개 안되는 독점 재산이고 원래 GPL이었던 부분만 손 안대고 다시
돌려주는 결과가 되어 버리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럼 GPL이 가지는
강제성에 의한 공공 이익은 없어져 버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업은 이익을 얻었고 생색만 낼 수 있죠.
실제로 리눅스용 하드웨어 드라이버를 개발하는 회사 중 소스를
완전히 공개하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죠. BSD도 마찬가지로
소스를 다시 공개하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습니다. 요는
기업의 윤리적 선택이라는 것이지 GPL이라고 피해갈길이 없다는
것은 아니며, 울며겨자먹기로 GPL 소스를 재생산해서 아무런
댓가 없이 재공개하길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닌가 합니다. mozilla나 openoffice를 예로 드신다면,
이미 하신 말씀처럼 "그 회사들의 생각이 이 코드를 더 유명하게
만들어 사실상의 표준으로 만들고 싶은"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익은 그 다음 문제겠죠.
리눅스 배포본도 여러 라이센스에 기반하지만, 같은 코드베이스라고
하기에는 호환성이 완전히 보존되지 않습니다. *BSD간에 바이너리
호환성이 조금 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만, 제 경험으로는 래드햇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다른 배포본에서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소스를 고치거나 아예 배포본에서
제공하는 패키지를 사용하거나 하죠. 설치되어 있는 기본 라이브러리도
틀리고 부가 기능도 틀리고, 관리 도구도 틀립니다. 심지어 커널에
들어있는 하드웨어 드라이버나 기본 파일 시스템도 틀리죠. 솔직히
래드햇과 데비안, SuSE가 서로 "동일한" 운영체제로 보이시나요?
BSD의 code forking 사례에서 *BSD의 분열 이외에는 별다른 forking
사례를 전 모르겠습니다. 그게 부각되었던 것은 오히려 MS의 할로윈
문서가 아니었던가요?
변명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경우는 지지부진했던
당시 386BSD의 역사와 각 프로젝트 리더의 개성에서 기인하는
바가 더 크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그만큼 역량이 되는지에 대한
증명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forking은 되어 있을지 모르지만
그만큼 또 코드를 공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BSD를 다시 돌려주는 예라면 애플의 OpenDarwin 프로젝트도 들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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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돌려 받은 케이스를 들자면 GCC를 들 수 있고 (MCC, NeXT),
돌려 받은 케이스를 들자면 GCC를 들 수 있고 (MCC, NeXT), 리눅스를 들 수 있고 (HP, IBM), GNOME을 들 수 있겠지요 (Sun). 구 시그너스나 레드햇같은 회사는 빼고서라도 말입니다. (MCC, NeXT의 경우는 GPL에 "당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지만..)
물론 회사가 "공익을 위해" 무슨 일을 한다고 기대할 순 없지요. 하지만 적어도 "유명하게 만들기"위한 의도만은 아닙니다. 구경하기도 힘들어서 커뮤니티의 혜택도 거의 못 받는 특정 CPU의 target GCC 코드를 왜 공개했을까요? 이런 target은 최신 버전을 받아도 때때로 gcc 빌드도 안 되곤 합니다. GPL의 copyleft clause가 정말로 유명무실한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OpenDarwin이 돌려 받은 걸까요? APSL에는 어느날 갑자기 애플에서 이거 쓰지 말아라!라고 하면 쓰지 말아야 된다고 적혀 있다는 건 아시겠지요. 그게 법적으로 가능한지도 모르겠지만 웃기지도 않는 얘기지요.
회사가 GPL 코드를 공개하는 이유가 "유명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만은
회사가 GPL 코드를 공개하는 이유가 "유명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만은
아닌 만큼, BSD 코드를 가졌던 회사가 다시 공개하는 이유도 "유명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만은 아니겠지요. 앞서 분들이 "BSD 코드는 원래
공개도 잘 안되며 그나마 공개된 것에도 어떤 의도가 숨어 있다"라고
말씀하시길래 그런 뜻이라면 GPL코드도 마찬가지 상황이라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좋은 의도로 공개된 것은 GPL 코드도 있고 BSD코드도
있습니다. 그러니 "GPL코드를 쓰는 편이 돌려받을 확률이 더 크다"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수준이라면 기업에서 맘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더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BSD 코드를 기업에서 쓴다고
이미 공개된 코드가 없어져 버리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없어지지도
않은 것에 대해서 파생물에 너무 신경을 쓰시는게 아닌지 모르겠군요.
OpenDarwin이 BSD스타일이 아니라서 아쉽기는 합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MPL이 그랬던 것처럼 타협점을 찾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Darwin은 이제
초기 단계이니 좀 더 두고 보아야 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요는 GPL이 아니면 안된다는 사고방식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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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GPL이 아니면 안된다라는 것은 공익을 위한 담보로써의 의미입니다. 그리
GPL이 아니면 안된다라는 것은 공익을 위한 담보로써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BSD는 그것을 담보할 수 조차 없다는 것이고요. 당연히 말씀
하신 것 처럼 위법을 저질러서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은 살인등의 범죄와
마찬가지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범죄이고
검사할 방법, 조사할 방법, 그리고 적발할 방법이 있다면 해결될 문제
입니다. BSD는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처음에는 공익을 위해서 BSD가 낫다고
하시다가 자꾸 GPL과 BSD는 별 차이가 없다로 바뀌는지 잘 모르겠지만
GPL은 제가 말씀 드린 것 처럼 강제로 공개를 하게 합니다, 그에 따르고
따르지 않고는 그다음 입니다.
왜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로 가냐 하면 BSDL의 물건들이회사로 들어갔
왜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로 가냐 하면 BSDL의 물건들이
회사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온 사례, 그리고 GPL의 물건들이
회사에서 잘 관리해 주고 있는 사례를 지적하다가 그랬습니다.
BSD로 된 것은 회사로 가면 절대 안돌아오고 회사로 간 GPL은
반드시 다시 공개된다는 믿음이 GPL을 주장하시는 많은 분의
생각인 것 같아서 반례를 여러가지 들었습니다. BSD이든
GPL이든 회사에서 독점을 하고 싶으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분리 개발, 특허, 꿀꺽 :) 등등).
결국 차이는 "공익을 위한 담보로 강제성을 부여할 것이나"와
"공익을 위해 모든 것을 자유로이 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인
것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BSDL의 소스를
회사로 가져가서 독점해 버리면 나머지는 쓸모 없다는 듯이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Sun으로 간 X윈도우가 많이 발전해도
XFree86이 여전히 건재하듯이 그런 걱정은 기우라고 봅니다.
열린 표준에 기반하고 처음에 잘 된 구현은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의지도 그렇고요. 그래서 굳이
GPL에 의한 강제성을 부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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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그리고 당연히 덧붙여서 개인, 기업에서 BSD를 쓰면 안되고 GPL만 써
그리고 당연히 덧붙여서 개인, 기업에서 BSD를 쓰면 안되고 GPL만 써야
한다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저는 공익의 측면에서 말한 것입니다.
겁쟁이가 자꾸 말을 빼버리고 버튼을 누르네요 :-) 그리고 혹시나 하는
겁쟁이가 자꾸 말을 빼버리고 버튼을 누르네요 :-)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
에 덧붙이면 저는 저작권, 지적 재산권 같은 것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사용권을 판매하는 방식도 인정하고요. 단지 Alternative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공공의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라면 공공의 이익을 강제로라도 담보할 수
있는 GPL이 현재는 가장 좋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보고 그 중에서 일부는 공개도 한다와, 소수 기업들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보고 그 중에서 일부는 공개도 한다와, 소수 기업들이 공개할 생각을 하고 시작하고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의 차이겠군요.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것에 자꾸 이의를 달고 싶으신 것 같지만... :) GPL 코드를 공개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공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GCC같은 경우 GPL의 강제조항이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발전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이 조항이 기업들의 이용을 꺼리게 하기도 하겠지만 바로 원래의 공개된 코드가 발전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RMS식 아군/적군의 구별까지는 아니더라도, BSD는 좋은 프로그램이면 좋다는 듯이 이런 이슈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군요.
리눅스 하드웨어 드라이버는 소스는 공개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GPL
리눅스 하드웨어 드라이버는 소스는 공개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GPL적용 분야가 아닌것으로 압니다.)
또 바이너리 호환성은 커널이나 Glibc의 변화에 따른 것이지... a.out -> ELF의 경우도 마찬가지... 배포판마다 비호환은 아니죠.
파일시스템의 경우도 다양성이지 code forking은 아니죠. JFS,XFS,REISERFS가 원래 ext2 에서 갈라져나온게 아니잖아요?
또 여러 파일시스템도 커널 레벨에서 다 지원하므로 마운트해서 사용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커널이 하나라고 해서 파일시스템도 ext2하나만 존재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치 편집기가 vi 하나만 존재할 필요가 없는것처럼요.
중요한 것은 서로 소스를 들여다 볼 수 있는가 아닌가이지... 배포판에서 커널 버젼얼마를 채택하고 패키지 관리자로 RPM을 쓰는지 어떤지는 크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forking이라는 말은 원래 하나의 프로젝트의 산물이 서로 철저히 다른 길을 갈 때 해당하는겁니다. 리눅스는 다른 배포판 회사의 결과물을 서로 잘 베껴다(?)쓰죠.
자꾸 배포판의 다양성을 *BSD의 forking과 비슷한 예로 삼으시려고 하시는데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커널 같은 컴파일러, 같은 glibc에 의존하는 운영체제를 제공되는 드라이버가 몇개 다르고 패키지 관리자가 다르다고 해서 다른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을까요?
GNU HURD라면 리눅스와 다른 운영체제라고 인정해드리죠. :-)
배포판마다 glibc 버전이 달라서 호환이 안되는 것은 전적으로gli
배포판마다 glibc 버전이 달라서 호환이 안되는 것은 전적으로
glibc 책임이지 배포판 책임이 아니군요 :)
> forking이라는 말은 원래 하나의 프로젝트의 산물이 서로 철저히
> 다른 길을 갈 때 해당하는겁니다. 리눅스는 다른 배포판 회사의
> 결과물을 서로 잘 베껴다(?)쓰죠.
*BSD도 서로 결과물을 신나게 베껴다 씁니다. 모르셨나요?
code forking이라는게 서로 등돌리는 것이라 생각하시는가 보군요.
MS의 농간에 속고 계십니다 :)
> 같은 커널 같은 컴파일러, 같은 glibc에 의존하는 운영체제를
전 이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래드햇의 커널, 래드햇의 gcc, 래드햇의
glibc가 데비안 또는 SuSE의 비슷한 버전의 그것과 같습니까? "비슷한"
이라는 말은 인정해 드리지요. 또한 *BSD는 분명히 "다른"이라고 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각 리눅스 배포본은 기본적으로는 서로 동일한 운영체제입니다.
다만 다양성의 이름 하에 서로 비호환되는 부분을 감수하면서(그런게
없다면 Linux Standards Base나 United Linux가 나올 필요가 없었겠죠.
님의 말씀처럼 같은 운영체제를 왜 통합하고 표준을 만드나요?
차이가 있고 그것이 문제가 되니까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신만의 철학과 개성을 담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이 좋다 나쁘다의 의미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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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 전 이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래드햇의 커널, 래드햇의 gcc, 래드
> 전 이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래드햇의 커널, 래드햇의 gcc, 래드햇의
> glibc가 데비안 또는 SuSE의 비슷한 버전의 그것과 같습니까? "비슷한"
> 이라는 말은 인정해 드리지요.
네 같습니다. 완전이라는게 diff해서 완전히 똑 같아야한다는 말씀인가요? :-)
diff해서 완전히 똑 같은걸 뭐하러 서로 다른 배포판으로 냅니까? 지원 드라이버도 똑 같아야하고 지원 파일 시스템도 똑 같아야하고... 이런걸 원하십니까?
그럼 저는 디폴트 레드햇 커널 쓰지 않고 리누스의 커널 받아서 쓰는데 저는 레드햇 OS를 쓰는걸까요? 아닐까요? (glibc도 별도로 패치해서 쓰는데...)
저는 어제의 저일까요? 아니면 전혀 다른 존재일까요? :-)
같은 사람이 화장하고 옷갈아입는다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될까요?
최준호님 글은 포킹 혐의를 리눅스로 돌려서 연막 작전을 피려는게 아닐까 오해될 정도입니다. 특히 이번건은 심했습니다.
*BSD사이의 관계 = 리눅스 배포판 간의 상이성
이 정도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어느 정도 밑그림이 그려지네요.
여타 다른 문서나 글에서 많이 이야기되듯이 code forking = 배
여타 다른 문서나 글에서 많이 이야기되듯이 code forking = 배포본
차이는 아닙니다. 제가 그런 말을 하였던가요? 오해하지 마십시오.
주로 리눅스의 배포본 차이라는것은 미미할 정도의 개성 차이이며
사실은 다 같은 것이고, code forking은 서로 완전히 딴 길을 가는
아주 나쁜 것이며 특히 *BSD라서 그렇게 되었다는 논점들이 많습니다.
그 점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인데 불필요하게 리눅스 배포본 문제로
많이 들어갔군요.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code forking이 단순히 특정 라이센스의
특질이 아니며, 충분한 이유와 리소스가 있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쉽게 나쁘다 그르다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p.s. 커널조차 다르면 리눅스라고 부르지도 않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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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저도 그 점에는 동의합니다.특별히 BSD라서 포킹이 일어난다는 생각은
저도 그 점에는 동의합니다.
특별히 BSD라서 포킹이 일어난다는 생각은 저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잘못 쓴 부분이 있군요. 첫 문장에서 code forking이아
제가 잘못 쓴 부분이 있군요. 첫 문장에서 code forking이
아니라 *BS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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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휴 최준호님 정말 어련하시군요.그럼 데비안은 glibc안쓰고 뭐
휴 최준호님 정말 어련하시군요.
그럼 데비안은 glibc안쓰고 뭐 다른거 씁니까? 서로 다른 패치를 적용해서 같은 glibc 버젼끼리 전혀 호환이 안되기라도 합니까? 바이너리 호환성은 같은 glibc에 커널 버젼이면 호환됩니다. 배포판 회사도 바보가 아닌다음에야 바이너리 호환성이 타 배포판과 깨어질 정도의 패치는 하지 않습니다. 그랬다가는 시장에서 매장당할겁니다.
BSD는 버젼업되면서 바이너리 호환성 한번도 안깨지고 지겨나갑니까? 그리고 지구상에 버젼업되면서 바이너리 호환성을 완벽하게 가져가는 OS를 1개라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BSD는 소스가 공개되는 한에서 서로 베껴쓰겠죠. 만약 MS같은 회사에서 가져다 수정해서 쓴 부분도 베낄 수 있나요? 그걸 지적하는겁니다.
MS의 농간에 속는지는 몰라도 BSD를 내세우는 MS의 저의는 알고 있습니다. BSD는 MS에 도움이 되면 되었지 전혀 위협이 되지 않으니까요.
커널이 같으면 같은 운영체제라고 보아도 무방한데 최준호님은 파일시스템이나 패키지 관리자의 차이점 같은 시시콜콜한 것들까지 끄집어내서 배포판은 다른 운영체제다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계시네요. 그럼 앞으로 레드햇 OS, 데비안 OS, Suse OS라고 불러야 될까요? 배포판은 누구나 마음 먹으면 만들 수 있는겁니다.
Linux Standards Base나 United Linux가 리눅스의 포킹을 방지하기 위해 나왔다는 식으로 주장하는듯합니다. 다소 어이가 없군요. :-)
배포본 문제는 앞 분의 댓글을 참조해 주십시오.말씀하시는대로 BS
배포본 문제는 앞 분의 댓글을 참조해 주십시오.
말씀하시는대로 BSD라이센스는 MS에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NET을 FreeBSD에서만 지원하겠다는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겠죠.
불필요한 라이센스에 대한 오해와 분쟁(가령 리눅스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라면 당연히 GPL인줄 알아햐 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을 피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리눅스 견제 차원이기도 합니다.
그에 앞서서 BSD 라이센스가 왜 나오셨는지를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BSD 유닉스가 개발된 것이 주로 대학과 연구소였고 AT&T 라이센스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것은 아실 겁니다. 나중에는 TCP/IP개발 등을
위해 DARPA의 지원으로 만들어졌으니까 결국은 미국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 것입니다. 괜한 이상주의자의 라이센스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방식을 우리나라에서도 도입했으면
하는 것이고요.
물론 그 당시에는 GPL이라는게 없었습니다만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운영체제에 어떤 라이센스가 붙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이 이 스레드의 핵심이지 리눅스 배포본이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는지
없다고 생각되는지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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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그렇지만 만약 TCP/IP가 GPL이었다하더라도 그것이 좋은 구현체였다면
그렇지만 만약 TCP/IP가 GPL이었다하더라도 그것이 좋은 구현체였다면
그냥 사용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자꾸 증가하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점점 없어졌다면, 막대한 비용이 드는 재 개발 대신
다른 수익을 위한 부분을 찾았을 것이고 지금과는 다른 시장이
형성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정부의 자원이 국민의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하고 그 자원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을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데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체의 이익은 일부의 이익일 뿐입니다.
BSD스타일 라이센스 소스를 쓰는 것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재개발이 아
BSD스타일 라이센스 소스를 쓰는 것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
재개발이 아닙니다. 차이는 파생물에 대한 처리일 뿐이지요.
사이좋게 나누어 쓰고 알아서 처리하면 되는 것입니다.
정부의 것이 공공의 이익에 봉사한다는 의미에 파생물이
다시 공개되어야 하는 것을 포함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체의 이익은 일부의 이익입니다만 정부는 모든 이의
공익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지요. BSD 유닉스
자체가 국민의 세금으로 대학과 기업에서 개발된
것입니다. 이것이 국민의 품으로(국민에는 기업도 포함됩니다)
돌아가야 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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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자꾸 글이 원문의 의도와는 다른 쪽으로 가는 것 같아서 멈추고 싶지만,
자꾸 글이 원문의 의도와는 다른 쪽으로 가는 것 같아서 멈추고 싶지만,
제가 말한 재개발이라는 것은 GPL이기때문에 소스를 숨길 수가 없어서
새로 개발하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세금으로 개발이 되었고
그결과를 개작하거나 수정해서 만들어진 제품을 일부의 사람만 사용
가능하게 한다면 그건 공익과는 배치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GPL이
상업화를 막지는 않습니다. 소스를 독점하는 것을 막는 것이지요.
지금은 BSD와 GPL의 공익성의 기여 여부에 대해서 논의하고있는 것
지금은 BSD와 GPL의 공익성의 기여 여부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는 것이므로 별로 주제와 벗어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소프트웨어 소스 뿐 아니라 가령 국책 연구소의 신기술 이전
같은 문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업에 기술을 제공하고 이를 재공개를 요청하고
있는지...
님의 의견에 대한 제 의견을 간략히 적겠습니다. 쉽게 동의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 같군요. 아래는 공공기관에서 개발되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지 일반론은 이와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BSD는 GPL보다 재개발에 대한 동기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공개된 것을 다시 재공개해야 하는 의무는 찾을 수 없다.
- 기존 공개된 것이 다른 기업의 독점 변형으로 영향받지
않는다(그 기업이 다시 시장을 독점하지 않는 이상).
마지막으로 BSD 소스와 GPL 소스의 상업화는 다른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SD는 소스 안에 내재된 기술의
상업화를 나타내며, GPL은 소스에 기반한 서비스의 상업화를
나타낸다고 봅니다. 무엇이 공익에 봉사하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익스펙토 페트로눔
위에 쓴 제글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가려지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위에 쓴 제글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가려지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최준호 wrote...
> 지금은 BSD와 GPL의 공익성의 기여 여부에 대해서 논의하고
> 있는 것이므로 별로 주제와 벗어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독점적인 소프트웨어 회사가 잠재적으로
그 독점을 무력화 할 수 있는 GPL이라는 것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접근을 하고 있고 이를 현실화 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열어둔 BSD 라이센스가 적당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이고요.
>
> 소프트웨어 소스 뿐 아니라 가령 국책 연구소의 신기술 이전
> 같은 문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 같습니다. 기업에 기술을 제공하고 이를 재공개를 요청하고
> 있는지...
저도 국책 연구 과제를 학교에서 신물이 나도록 했기 때문에 현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내는 세금으로 만들어진 것이 어떤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서 쓰이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만약 A라는 것을
가지고 어떤 기업이 A'이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모든 사람이
다 필요한 것이라고 합시다. A가 GPL이라면 그 기업만의 노동 비용(?)
으로 다른 모든 필요한 사람들이 다 이용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BSD여서 그 기업에 그걸 독점(또는, 부가적인 특허를 이용해서)을 해서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게하거나(이게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걸 숨김으로 인해서 다시 만들어야 한다면(이건 재 개발입니다. 역시
낭비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라고 생각됩니다.
>
> 님의 의견에 대한 제 의견을 간략히 적겠습니다. 쉽게 동의에
> 이르기는 어려울 것 같군요. 아래는 공공기관에서 개발되어야
>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지 일반론은 이와 다를 수 있음을
> 미리 알려드립니다.
저도 모든 기업에 공개 소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GPL이라는 Alternative가 항상 존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GPL을 통해서 우리는 상업 소프트웨어의 대안을 항상 가질 수 있
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그를 통한 부산물을 계속 가질 수 있고 GPL
소프트웨어를 만듦으로써 자신의 코드와 그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부산물
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게 되고요.
>
> - BSD는 GPL보다 재개발에 대한 동기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 공개된 것을 다시 재공개해야 하는 의무는 찾을 수 없다.
> - 기존 공개된 것이 다른 기업의 독점 변형으로 영향받지
> 않는다(그 기업이 다시 시장을 독점하지 않는 이상).
맞습니다. 그러나 내가 만든 소프트웨어를 개선 또는 변경한 것을 내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내가 개인일 때는 문제가 없겠지만 그걸 만드는데
공적인 자원이 투여되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
> 마지막으로 BSD 소스와 GPL 소스의 상업화는 다른 방향으로
>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SD는 소스 안에 내재된 기술의
> 상업화를 나타내며, GPL은 소스에 기반한 서비스의 상업화를
> 나타낸다고 봅니다.
동의합니다. 저는 기업의 수익에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것이
기업만의 것이 되려면 적어도 기업만의 힘으로 만든 것을 기반으로
하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무엇이 공익에 봉사하는지에 대해서는
>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미래의 더 많은 가능성을 위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익이라고 생각합니다. 믈론 시간의 흐름을 통해서 이익의 양이 최대로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기업이 쓰지 않고 못배길 정도로 좋게 GPLed 소프트웨어를 만들면 된
'기업이 쓰지 않고 못배길 정도로 좋게 GPLed 소프트웨어를 만들면 된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안쓰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또 기업이 GPLed 소프트웨어를 개작한후 GPL 라이센스를 위반하면 이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예전에 이를 감시하자는 분들도 있던것 같은데 GPL 로 개발을 한다고 해서 저런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기업의 양심에 맞겨도 되겠지만 글쓰신 분은 기업에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으시는 분 같네요. (물론 저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GPL 좋아하시는 분들은 항상 코드란 누구나 뜯어보고 고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면서 개발자의 자유만 생각하시는군요. BSD 라이센스 옹호자들 말처럼 우수한 코드가 독점 기업에 의해서 개작되더라도 그 우수성이 보존된다면 사용자들에게도 결국 이익이 되어서 돌아가겠죠.
그런데 독점기업이 비공개적으로라도 프로그램을 개작하는 것은 '서비스'가 아닙니까? 특히 SW 독적 기업은 프로그램을 파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었던가요? 이것과 GPL 로 인한 '소스에 기반한 서비스의 상업화'가 도대체 어떻게 다른지 전 감이 오지를 않네요.
Anonymous wrote...> '기업이 쓰지 않고 못배길 정도로
Anonymous wrote...
> '기업이 쓰지 않고 못배길 정도로 좋게 GPLed 소프트웨어를 만들면 된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안쓰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또 기업이 GPLed 소프트웨어를 개작한후 GPL 라이센스를 위반하면 이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예전에 이를 감시하자는 분들도 있던것 같은데 GPL 로 개발을 한다고 해서 저런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기업의 양심에 맞겨도 되겠지만 글쓰신 분은 기업에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으시는 분 같네요. (물론 저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맞습니다. 기업이 안쓰면 그만이지요. 그러나 그 경우에는 재개발의 부담을
가지게 되고 사용자는 항상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라이센스를
어기는 불법에 대해서는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확실한 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일단 "불법"입니다.
>
> GPL 좋아하시는 분들은 항상 코드란 누구나 뜯어보고 고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면서 개발자의 자유만 생각하시는군요. BSD 라이센스 옹호자들 말처럼 우수한 코드가 독점 기업에 의해서 개작되더라도 그 우수성이 보존된다면 사용자들에게도 결국 이익이 되어서 돌아가겠죠.
개발자만의 이익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발자는 사용자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독점기업에 의해서 개작이 되고 우수성이 보존이 된다면 사용자에게
결국이익이 될 것이라는 것은 사용자가 항상 그것을 이용할 수 있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기업이 제한을 걸면 이익이 될 수 없겠지요? 그리고 당연히
가격이라는 제한을 걸 것이고요. 만약 그것이 GPL이었다면 기업의 개작을
통한 이익이 기업에도 그리고 사용자에게도 항상 돌아가게 됩니다.
>
> 그런데 독점기업이 비공개적으로라도 프로그램을 개작하는 것은 '서비스'가 아닙니까? 특히 SW 독적 기업은 프로그램을 파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었던가요? 이것과 GPL 로 인한 '소스에 기반한 서비스의 상업화'가 도대체 어떻게 다른지 전 감이 오지를 않네요.
저는 기업에 소프트웨어의 사용권을 판매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장사하는 사람의 자유지요. 그러나 그 장사에 방해가 된다고 해서
공공의 의지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GPL을 이용한 개발을 못하게 하거나
방해를 한다면 그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GPL을 이용한 서비스는
사용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군가 비공계협약이 된 채로 기업이나 학교에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그러면 누군가 비공계협약이 된 채로 기업이나 학교에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스코드를 개작한 후 그 NDA를 위반하면 이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위반인지 아닌지 확실히 알아내는 방법이 없을 수 있어도 어쩌면 알아낼 수도 있고 큰 부담이 가해지는 것입니다. GPL로 된 코드를 공개한 회사들은 바보라서, 아니면 깜쪽같이 속일 능력이 안 되서 공개한 것일까요? 저작권이나 소송에 둔감한 우리나라 회사들은 별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비교할만한 경우가 있었읍니다.페루에서 정부에서 사용할 소프트웨어의
비교할만한 경우가 있었읍니다.
페루에서 정부에서 사용할 소프트웨어의 경우 오픈 소스를 우선으로 하자는 법안이 추진되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위와 비슷한 주장을 내놓고, 페루의 국회위원이 조목조목 잘 반박하는 일이 있었읍니다.
/.의 기사
http://slashdot.org/article.pl?sid=02/05/06/1739244&mode=thread&tid=109
관련 문서가 모두 있는 곳
http://www.pimientolinux.com/peru2ms/
전혀 새로운 얘기는 아닙니다. 중국정부 입장은 우리나라보다 더 강한것으로
전혀 새로운 얘기는 아닙니다. 중국정부 입장은 우리나라보다 더 강한것으로 기억하고, 몇년은 된것 같은데, 그 영향으로 중국은 어떤식으로 시장이 왜곡됐다는 연구발표같은 것이라도 있었다면, 조금더 신뢰감을 줬을 테지만 그런 얘기는 없군요.
세미나 주최가 지적재산권학회인데 이 주최측을 생각하면, 당연히 시장에서 큰 영향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의 지원을 외면할 수 없을것은 당연한 얘기고, 그래서 그 회사들 얘기를 다른 입을 통해서 얘기한다라는 정도밖에 가치는 없어 보이는 군요. 전형적인 로비의 형태라는 생각입니다.
@ 오픈소스는 왜 상업제품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bookworm wrote...
> 디지털 타임즈 기사내용 일부입니다.
>
> ---
> 국내 주요 대학의 법학 교수와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NERA의 앨버트 니콜스 부사장은 한국지적재산권학회(회장 이정훈)가 10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컴퓨터프로그램 보호에 관한 최근 동향’ 세미나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오픈소스 SW 지원책은 오히려 시장을 왜곡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 특히 민주당의 곽치영 의원과 한국리눅스협의회를 중심으로 ‘공개SW활성화 진흥법’의 입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정부의 공개SW 지원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계의 이 같은 반발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
> 정부는 현재 조달청을 통해 각 행정기관에 납품되는 정보기술(IT) 제품에 리눅스 등 공개SW를 행정용품으로 규정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정보통신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리눅스협의회 등 민·관·학계가 공동 참여하는 공개SW활성화 포럼을 지원하고 있다.
>
> 니콜스 부사장은 “경제는 시장의 손에 맡겨야지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며 “상업용SW와 공개SW를 객관적인 비용·효율성·안정성 측면에서 고려하지 않은 채 정부가 나서서 특정 SW에 손을 들어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 그는 또 “공개SW는 설치시간 및 유지·교육비용 측면에서 상업용SW 구매비용과 맞먹으며, 공개된 소스코드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므로 보안성도 높지 않다”면서 “다만 정부지원을 받아 개발된 공개SW는 제3자가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BSD’(Berkeley Software Distribution) 라이선스 방식으로 개방하는 것이 오픈소스 SW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 ---
>
> 전체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 @ 오픈소스는 왜 상업제품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 @ 오픈소스는 왜 상업제품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bookworm wrote...
서비스를 상품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산주의 국가에서 지적 재산권을 요구하면, 그것은 그 국가의 제도를
공산주의 국가에서 지적 재산권을 요구하면, 그것은 그 국가의
제도를 바꾸라는 내정 간섭입니다.
--
임택균.
임택균.
임택균 wrote...> 공산주의 국가에서 지적 재산권을 요구하면,
임택균 wrote...
> 공산주의 국가에서 지적 재산권을 요구하면, 그것은 그 국가의
> 제도를 바꾸라는 내정 간섭입니다.
> --
> 임택균.
공산주의 국가에서 지적 재산권은 공용 재산입니다.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지적 재산권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갖지 말아 주십시오.
공산주의는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공용으로 한다는 경제 이념에 바탕을 둔 주의입니다.
즉, 사유재산 제도가 부정되지는 않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은사님께서 수업시간에... 공산주의에 대한 가장 큰 착각이라며 지적해 주신 내용입니다. 헌법 교수님이셨는데... 우리가 가진 가장 큰 2가지 착각은 공산주의 국가에는 사유재산 제도가 없으리라는 것, 민주국가에서 독재 정치가 없으리라는 것이라고 지적 하셨습니다.
토론의 메인스트림과는 관련없는 말꼬리 잡기입니다. ^^;공산주의에
토론의 메인스트림과는 관련없는 말꼬리 잡기입니다. ^^;
공산주의에서 사유재산제도가 부정되지 않다니요. 맑스의 공산주의는 일체의 사유재산을 부정합니다. 모든 재산은 국유, 공유 재산입니다. 사회주의 계열에서는 일부 사유재산을 인정하기도 합니다.
민주국가에서는 당연히 독재 정치가 없습니다. 민주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독재가 생길 수가 있는 겁니다. 토론과 합의, 표결을 거치는 민주정이라면 설령 특정세력이 장기집권한다고 해도 독재라고 할 수 없습니다.
김우일 님께서 말씀하신 것인... '순수 이론'입니다.순수 이론에
김우일 님께서 말씀하신 것인... '순수 이론'입니다.
순수 이론에서는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일체의 사유재산이 없습니다. 또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독재 정치가 없습니다.
하지만, 실재로 공산주의 사회에서도 최소한의 사유재산은 인정합니다. 구 소련 사람들이 재산 목록에서 빠지지 않은 것 가운데... '예금 통장'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드물게 독재 정치가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프랑스 제5공화정입니다. 1950년대 초반이라는 "지극히 특수한 상황"(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극한 대립기)에서 나타났음을 부정하기 힘들지만, 독재 정치였다는 것을 프랑스인 스스로 새기로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이에 대해 더이상 답하지 않겠습니다.
결국은 공개 소프트웨어도 상업 소프트웨어와 같은 잣대로 비교하자는 것
결국은 공개 소프트웨어도 상업 소프트웨어와
같은 잣대로 비교하자는 것인데, 여러 면에서
개념이 다른 면이 많으므로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령 사후 지원
같은 면이나 보안문제(공개되었다고 보안이
더 강한 것은 아니지만)을 강조하면 당연히
오픈 소스가 어딘가 떨어져 보이게 마련입니다.
전형적인 FUD라고 할까...
다만 후반부에 정부지원 소프트웨어를 BSD
스타일로 개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겠죠.
다만 공개할만한 양질의 것이 얼마나 있느냐..
(있다고 해도 그것을 릴리즈하고 이후 관리
하는데에는 유형/무형으로 상당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kldp.net같은 곳이 그런 점을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만 사람 손이
많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겠죠) 하는 것이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곳에서는
GPL을 사용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심리적인 장벽도 있고...
--
익스펙토 페트로눔
교수들의 입장은 이해가 가는군요..소스를 오픈하게되면 지금까지 만
교수들의 입장은 이해가 가는군요..
소스를 오픈하게되면 지금까지 만든 많은 것들이 다른곳의 오픈소스를 이용해서 만들었다는게 밝혀질테니까 말이죠..
물론.. 모든것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상당수(아니 대다수)가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가져다가 조금 원생들에게 조금 수정시켜서 직접 개발했다고 발표하는..
우스운 현실이죠..
음... 법학교수들이 뭘 개발할까요?
음... 법학교수들이 뭘 개발할까요?
이미 있던 다른 교수들의 연구결과를 참고로 법률 초안을 개발하겠죠.^
이미 있던 다른 교수들의 연구결과를 참고로 법률 초안을 개발하겠죠.
^^a
정말이지... 그 연구결과 모으는 게 너무나 지겨웠습니다. ㅡ.ㅡ;
컴퓨터 잘한다는(?) 죄로 4년동안 죽어라 고생했습니다.
컴퓨터를 자기가 쓰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스스로 공부해서 터득하는 법학 교수님... 그분이 정말로 존경스럽더군요.
다른 분들은... 설명해 준 다음에(설명이나 제대로 하면 말을 안해요)... "해라!"라고 하면 끝이거든요.
이 기사에 등장하는 니콜스 부사장이나 서울대 모 교수의 주장이 지금까
이 기사에 등장하는 니콜스 부사장이나 서울대 모 교수의 주장이
지금까지의 MS의 주장들과 똑같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겹게 듣던 얘기라서 별로 반박할 이유도 못 느끼겠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를 공격할때 하는 얘기와 거의 똑같군요. GPL보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를 공격할때 하는 얘기와 거의 똑같군요. GPL보다 BSD를 옹호하는 것도 그렇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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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