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과 실력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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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대학 전산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프로그래밍을 해 왔고 책도 많이 읽으면서 프로그래머의 꿈을 키워 왔는데 막상 대학에 오니 학점이 잘 안나와서 큰일입니다. 숙제가 나와도 애들이 제것만 복사해 가서 내는데 막상 저는 시험만 보면 점수가 안나와요. /.에 보니까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데요. 시험볼땐 종이에 코드를 써서 내는데 자기는 컴퓨터 앞에 앉아야 문제가 풀리는 스타일이라고...저도 마찬가집니다.

me! asks: "I seem to have this inability to write substantial chunks of code (500+) in exam conditions (for uni). I have been writing code for years for open source and commercial applications, so I know a thing or two. There is just something about exams and code that does not work for me. I find that I need to be sitting in front of a computer to get a problem out, to get in the 'vibe', have you will. I have done exams on computers (closed environment) that involve coding, and it work so much better for me. So what I am asking is...how do people tackle exams that involve solving problems on the fly, on paper, in exams?" I have this exact same problem, and I've never thought written tests were a fair way to measure someone's knowledge of coding. It's fine when you are asking questions about design and structure, but when you need to write code it falls way short. How do you feel about it?

학점과 실력은 어느정도 관련이 있을까요? 학점도 좋고 실력도 좋으면 뭐 더이상 고민할 필요 없겠지만 학점이 원체 잘 안나오다 보니 고민이 너무 큽니다. 여러분의 경험이나 진지한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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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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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그렇다면 적어도 대학생 신분 이하인 사람들은 더더욱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제대로된 컴학문을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특히 MS진영을 벗어나 오픈소스로 많이들 힘써야 겠지요
MS쪽에서는 컴터의 실체를 알기 힘드니까여..
이런면에서는 그나마 나은 일본이 참 부럽습니다.

우리나라는 SI강국! 그래서 MS를 벗어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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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틀렸다는 말을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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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과 전산업의 비교 (어쩌면 이렇게도 똑같을까?)

하청구조 : 대기업 > 하정업체 > 일당잡부
대기업 > SI 업체 > 프리렌서,파견근무,계약직...

역할분담 : 건축설계, 미장, 목공, 타일...
분석설계자, 프로젝트 관리자, 코딩맨...

실력 : 일잘하면 몇마넌 더준다. 잘보이만 일잘하는넘보다 더받을수 있다.
실무 : 실질적인 일은 일당잡부가 다한다.

계급구조 : 하청업체넘은 대기업 사원보다 못하다. 하청업체 사장넘이 대기업 사원한테 가서 졸라 아부떤다.

전산을 업으로 삼고사는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직업에 자긍심을 느끼십니까? 졸라 열심히 일한 당신! 한번 돌아보세요. 당신이 바로 그 노가다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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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의 환경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댁의 글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마지막 문구는 타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학교' 라는 문구는 성적을 믿을 수 있는 학교를 의미한다고 보면 '나쁜학교'는 성적을 믿을 수 없는 학교라는 뜻이겠지요.

물론 제 판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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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학점은 무관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보다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위에서는..

학점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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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의 시험 문제 스타일과도 상관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이 되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힘내세요.

대부분 프로젝트 과목이 아닌 이상 레포트는 정말 성실히 한것과 그렇지 않은것은 점수 차이가 얼마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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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사람들의 전산학에 대한 인식, 그리고 우리나라 전산학의 커리큘럼의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보여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산학이라고 하면 프로그래밍을 중점적으로 해야하고, 그런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에 반해서 이론은 그다지 중요시 안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학점 좋다는 것을 실력있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많은 학교의 커리큘럼이 부실한 것도 원인이지요..
사실 우리나라 전산학이 다른 나라에 비하면 상당히..뒤떨어져있다고도 할 수 있지요..
이론도 수박 겉핣기 식으로 넘어가는 학교도 많고, 실제 구현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숙제도 그렇게 심도있게 내는 학교가 그렇게 많다고는 할 수 없으니..
이런 커리큘럼에서 좋은 학점 받아봤자 무슨 실력이 있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본다면, 역시 대학의 커리큘럼을 이론과 응용, 이 두가지를 모두 심도있게 교육할 수 있도록 바뀌는것이 이런 논란을 없애는 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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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갑니다.
저같은 경우 컴퓨터를 공부해볼 생각으로 학비와 생활비가 지급되는 학교를 찾아서 다시 입학했습니다.(몇개월 준비후 수능만 치르면 가능)
한 2년 다니고 휴학중인데 솔직이 학교생활에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선 학교에 따라 학생의 수준차이가 이렇게 현격하게 차이가 날지는 정말 저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극소수의 예외도 있었음)
그리고 일부 교수님의 강의는 시험과 무관하더군요.
시험내용이라는 것이 무슨 중학교 암기과목을 치르는 것 같았고 조교가 너무 무능하고 자존심만 세서 잘못 건드렸다가는 엄청나게 피보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불만스러웠던 것은 제가 배우고 있는 것이 현실과 너무 동 떨어졌다는 느낌입니다.
이 학교에서는 학점이라는 것 실력과 무관합니다.
그러나 예전에 다녔던 학교는 학점과 실력이 거의 비례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학점과 실력은 학교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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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필요도 없이 학점이 100배 더 중요합니다.

이 바닥은 실력위주다... 하시는 분들
무례한 말같지만 아직 뭘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저는 two 고에 평점 2.0을 가까스로 넘습니다.
운이 좋아서 좋게 취업했습니다만
학점 얘기가 나오면 스스로 작아집니다.

프로그램 잘짜냐고요?
학점이 이 모양인데 실력도 개판이면
아무리 눈 먼 회사라도 안 데려다 씁니다;;

우리나라는 어쩔수 없습니다.
일단 눈앞에 취업을 위해서라면
실력보다 학점, 영어 우선입니다.

취미로써 프로그래밍을 하겠다는 사람이
학점을 신경쓸리는 없지요;;

우겨_의 이미지

전 회사 2곳을 경험했는데, 학점은 아무도 물어보지도 않던데요.
병역특례 잘 맞쳤습니다.

스카리의 이미지

^^;
할말 없습니다.
정작 하고 싶었던 말은 젤 윗분이 시원하게 잘 말씀해주시는군요.

앞으로도 좋은 직장, 좋은 대우 받으면서
핑크빛 미래를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 역시;;;;

학점은 그저 숫자일뿐이다. 나는 내 실력만 키우면 된다.
쓰레기 같은 학교 커리큘럼 따라간다고 시간을 낭비하느니,
차라리 혼자 공부하겠다.
등록금을 내는 이유는 '졸업장'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뭐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맘대로 굴던 옛날이 후회스럽습니다.

님께서 졸업하고 특례취업을 하신건지,
휴학을 하고 특례취업을 하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후자라면 학교로 돌아가신 뒤에라도 학점에 신경을 쓰시길 부탁드립니다.

쉽게 말해서 쉬운일이라 아무나 시켜도 되는 일이라면
아무나 뽑는거고, 어려운 일이라 아무나 시킬수 없는 일이라면
당연히 사람을 가려 뽑게 되있습니다.

더 이상의 글은 무의미할거 같군요;
별로 내키지 않으신다면 그냥 한쪽으로 흘리셔도 됩니다. ^^;

우겨_의 이미지

졸업하구 특례했구요.
제 경우엔 특례가 1순위였기 때문에 학점은 신경안섰구요.

학점에 대한 미련은 전혀없지만, 업체들의 구인기호를 맞추기 위해
전산기초-기본과목들에 조금 소홀했던 것에 대한 미련은 조금 있습니다.

대학은 저 에게 있어서 "특례를 받기 위한 병역연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구요.

저에게 있어서 좋은 직장은
"먹고 살수 있는 돈"
"제 제량이 많이 보장되는 일"
"여유있는 출퇴근 시간"

사람마다 원하는 바와 자기만족이 다르니깐 뭐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태어나면서 부터 벌어진 부의 차이를 후천적인 노력으로 극복하기
위해서 바둥거리면서 사는 것은 싫습니다.

2XXX대의 연봉과 주5일, 하루 8시간근무, 좋아하는 일.
부모님들과 주위사람들은 좀 더 크고, 돈 많이 주는 회사로
가기를 바라시지만 전 지금 좋은 직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어려운일도 가려서 뽑지만, 희소성있는 일도 사람을 가려서 뽑습니다.
본인이 슈퍼맨이 아님을 안다면, 큰분야의 하이레벨보다는 희소성을 추구하는것도 괜찮을 것 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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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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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딩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기 싫은거 해야 하는건 고등학교때가 끝이다
대학에서 만큼은 내 하고 싶은 공부 누구 보다 열심히 할거고 그래서 성공할거다!

지금도 저 뜻 그대로 살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과 상당한 거리를 두며 살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세상 자기가 하고 싶은거 죽도록 하면서 굶고 살것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내길을 찾아 열심히 사는 것이겠구요.

어느 길을 가든 후회가 없고 스스로 만족하며 자신있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족한 인생 아닐까요?

학점 vs 실력
전 후자쪽일듯^^

소신있게살자! 내인생 내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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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줄이 마음에 닿네요...
제 결혼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지금은 2.5명의 식구를 먹여살려야 하는 가장입니다.
(마누라와 딸아이, 0.5는 배속의 아이) :-)
결혼하고 나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군요.
6개월간 집에 한푼도 못가져다 주었습니다. :-(

내인생뿐만 아니라 남의 인생도 책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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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게 이 토론을 읽으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성적이라~~~~

저는 고등학교 떄 성적이 90%였습니다.

50명중에 45명

그래서 대학교 갈때 내신 때문에 피보았습니다.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1학년 들어와서 대학교 생활은 고등학
교와 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전산학 개론 시험 ( 시험범위 1장 ~ 3장까지 임)

시험의 대체적인 내용은 - ? 책에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무었에 대하여 써라.

1학년 때 올 에프에 도전했다가 실패함..

평점 0.7

군대로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복학...

그리고, 목표 하나 세웠습니다.

고등학교 때 성적 때문에 피본거 다시 보기 싫다.

그래서, 3.0만 넘기자...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물론 3.5를 넘기자를 목표로 세우고 싶었지만..

그럴려면...거의 4.5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의

맞아야 했기에 포기 했습니다.

물론 3.0도 보편적인 중상이상의 회사에서

원하는 기본 성적이었기에 거기에 초점을 마
추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지금 3.0을 넘긴 졸업 평점으로

졸업했습니다.

내용은 대충 이렇고 지금 현재 저는
무선인터넷(95c망)에 적합한 프로토콜 스택
개발중에 있습니다.

성적과 실력과의 관계를 이야기 하자면 딱하나

밑에 어떤 분도 이야기 했지만 성실성 또는 하기 싫은 일(비 생산적인 일)을 하는 능력이라고
감히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이 컴퓨터 네트워크를 3년 공부하고
TCP/IP 프로토콜 스택의 개선점(예를 들어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패킷 요금제로 인한 패킷 제전송 요금부과)와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구현 하였다.

하지만 그의 학교 성적은 1.5이다???

이럴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져???

학교에서 컴퓨터 네트워크 1년 과정으로 배웠다?

이것은 그냥 컴퓨터 네트워크 수박 것할끼로 끝이다..

책에 있는 내용이상으로 학교에서 배우기 힘듭니다.

그 이상은 자신이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 이상 공부한것도 절대 시험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 시험과 레포트로 그 사람의 실력은 판단할 수 없지만..

하기 힘든거(책에 내용 외우고 레포트 밤세워서 하는거 힘든일이지요.)하는거 인정한다는 거지요..

성적이 좋은 사람은 책에 있는 내용을 잘 외운다.. 또는 잘 이해한다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물론 그것도 능력입니다.)

모 대기업 IT 업체에서 유수 대학교에 취업안내가서

이렇게 이야기 했답니다.

"컴퓨터(공학)몰라도 된다. 영어하고 학점만 잘 맞아서 와라.. 나머지는 우리가 가르킨다."

이것이 오늘날의 현실 인것 같습니다.

ㅡ.ㅡ;;

예를들어 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레퍼런스가 많은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레퍼런스 가지고 개발을 시작합니다.

아주 잘합니다.

왜?? 레퍼런스가 있으니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한 회사 또는 대학원에서 원서를 받는데 너무 많다.. 1차로 제한을 두고 싶은데... 최하 평점과 최하 토익점수로 제한을 두지요..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할 수 밖에 없으니깐..

대기업등등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성적 관리 잘하셔요...

추신: 성적과 별도로 꼭 필요한 컴퓨터공학 이론들은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성적이나 학교 수업과는 별개로 꼭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나중에 갈 수록 그런 내용들이 책에 나와 있지
않은 것들을 공부하면서 바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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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쌓이면 학점은 자연히 따라옵니다.

계속 OS얘기가 예로 올라오는데요.
OS에 대한 이론도 모르고 OS만들수 있나요 ?
비효율적 코드로 주먹구구로 때울수야 있겠죠.

학점은 안나오는데 어떻게 실력이 있는지 알죠 ?
그냥 '시간 많이 투자하고 있으니 난 실력자다'.
이런 건가요 ?
아니면 학계에서 놀랄만한-
개인적인 논문이라도 준비하고 있나요 ?

실력만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학교 그만두세요.
뭐하러 등록금 아깝고 시간 아깝게 학교가나요 ?
차라리 다른 과로 전과하셔서 교양을 쌓으시던지요.
미리 취업하셔서 돈벌며 공부하시는것도 좋겠고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컴퓨터에 미쳐계시다면-
하루에 컴퓨터에 대해 몇 시간이나 공부하시나요 ?
그냥 랭귀지 할줄 알고, 이것저것 코딩하면서-
'난 실질적인 프로그래머야'하고 계신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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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신분들은 이공계기피현상 같은건 읽어보시지도 않나보네요

죽어라 학점따면 뭐하나요?

그게 자기 자신을 입증해줄수 있는 그 무엇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천만의 착각일 따름입니다

게임의 법칙을 알아야 합니다...게임의 법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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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기피는 심각한 문제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고등학생들 문제고
일단 진로를 결정한 이상 최선을 다하는게 옳지 않을까요?

이공계의 대우가 바람직한 편은 아니지만, 다른데 가면 호강하는건 아니죠.
게다가 기본적인 코딩도 못하면서 학교/학원 명함만 걸고 "업계에서 서른다섯 넘기기 힘드네"라고 해봤자 세상은 인정해주지 않는답니다.

아무나 의사/변호사/펀드매니저가 될 수 있는건 아니죠. 사실 전산도 관심있고 실력있으면 돈이 되는 분야가 꽤 있답니다. (단, 학원에서 가르치는 분야는 절~대 돈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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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일단 공부 열심히 하세요.
사실, 이산수학, 통계학, 미적분학, 자료구조,
알고리즘, 데이타 베이스, 컴퓨터 네트웍,
데이타 통신, 컴퓨터 언어, 프로그래밍 언어론,운영체제 등등이 프로그램을 작성하는데는 거의 도움 안돼죠. 그러나 프로그램 잘짠다면서 이거 이해못하고, 점수 안나온다면 문제 있습니다. 쪽팔린줄 아시고 공부하세요.

참, 다른 분을 위해서... 프로그램은 for, if 좀 쓰는 것이 전부입니다. 디자인패턴 같은거 없어도, 리팩토링 몰라도 프로그램 잘 짤 수 있습니다. 그건 그냥 프로그램하는 방법중 하나일뿐입니다. 더구나 공동작업을 위한 규약같은 것이지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또,
알고리즘에 무진장 매달리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데 신경쓰지 마세요. 알고리즘 몰라도 됩니다. 지금 까지 나와있는 알고리즘 이해하고, 어떤 경우에 활용하는 지 정도만 알면 훌륭합니다. 자신이 훌륭한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된다는 망상으로 좋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그램은 if와 for문의 적절한 조화로 만들어 집니다.

진짜루 프로그램이란, 리소스 관리와 데이타의 적절한 처리일 뿐이지, 나머지는 껍데기일뿐입니다. 메모리가 어떻게 사용되는 지, 어떤 시점에서 디스크가 읽히는지, 어떻게 쿼리해야 빠른 응답을 얻을 수 있는지도 모르면서 난해한 용어들과 신기술에 쫓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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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라인을 가볍게 넘어가는 소스를 수백명(!)이 공동개발 해보셨나요?
이런 경우 속도나 효율이 중요한게 아니랍니다.
유지보수가 되는 것만도 기적(!)에 가깝습니다.

나날이 지꾸만 생산성은 떨어지고, 새로 불러온 인력은 또 몇주를 코드 구경만 하면서 보낼테고, 내일은 또 어디서 버그가 나올지모르고, 어떤 버그는 누구 담당인지도 불명확하고, 사용되지도 않는 더미코드는 자꾸만 많아지고, 함수안에는 사방이 '땜빵'코드 투성이고, 겹겹의 컴파일 옵션 덕에 이 코드가 과연 동작하는지 조차도 알수 없는 경우. 이런 사정과 관련없이 개발스케쥴은 빡빡하기만 하고.

저는 이런 경험을 해본후로,
공부 방향을 개발 실무쪽에서 이론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당분간은 이쪽에 제 머리를 담그고 있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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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의 여지가 있군요.

프로그램이 for, if 좀 쓰는 것이 전부라는 이야기의 의도는 컴퓨터가 할 수 있는 논리적인 모든 것은 비교와 반복 뿐이라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 패턴, 리팩토링 몰라도 프로그램 잘 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if와 for 문 만으로 이루어진다는 것도 맞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빠르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버그를 적게 할 수 있는가, 쉽게 코드를 재사용 하는가 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의 프로그래밍을 할 때 필요한 것이 디자인 패턴, 리팩토링 등입니다. 물론 아무런 코딩도 못하면서 이러한 것들을 들먹이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프로그래미은 리소스 관리나 데이터의 적절한 처리 보다도 더 중요시 여기는 것이 개발의 효율성 즉, 빠르게 만들고 쉽게 유지하고 많이 재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리소스 관리와 데이터의 적절한 처리 외에 모두 껍데기라고 하신 말씀은 좀 의아합니다. 어떤 시점에서 디스크가 읽히는 지 아는 것보다 어떻게 쿼리해야 빠른 응답을 얻는지 아는 것보다 빠른 시간 내에 동작 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유지 보수가 쉽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한 분야가 있습니다. 물론 전자가 중요한 분야가 있는 것도 분명합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의 진주와 같은 연구를 단 한마디로 부정해 버리시다니 좀 너무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측면에서의 프로그래밍은 되도록 for문과 if문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의 프로그램이 for,if 문, 특히 if문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면, 위의 개발 방법론을 떠나서라도 자신의 프로그래밍 스타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과연 그런 코드를 누가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며, 디버깅을 할 수 있을까요? ( 여기서 "누가"는 프로그램을 짠지 3일이 지난 자신도 해당됩니다. )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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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if 와 for 는 최대한 줄이는게 좋습니다.
3단 이상의 if를 만들지 않는것은 공동 개발에서의 최소한의 예의죠.
정말 가슴이 찡한 말씀입니다. 저와 아픔을 같이 하시는 분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참고로.
ANSI C같은 구닥다리(?) 언어로 코딩할때도 객체지향, 디자인패턴, 리책토링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여러사람에 큰 폐를 끼치죠. (제 말이 의심스러우면 GNU의 공개 소스를 가져다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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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프로그램이 for,if 문, 특히 if문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면, 위의 개발 방법론을 떠나서라도 자신의 프로그래밍 스타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과연 그런 코드를 누가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며, 디버깅을 할 수 있을까요? ( 여기서 "누가"는 프로그램을 짠지 3일이 지난 자신도 해당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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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에서 functional language들은 참 놀랍더군요.
if를 쓰지 않는 패턴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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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같습니다만...
C / C++ / JAVA / PASCAL에서 "if" 와 "for" 를 뺄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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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goto만 쓰면 되겠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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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는 물론 뺄 수 있습니다...

if는...음...언어를 상당히 많이 뜯어고치지 않으면 불가능하겠네여...

그렇게 많이 뜯어고치면 원래의 언어가 아니겠져...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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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문 몰라도 if는 불가능 하지 않을까요?
어셈으로 바뀔때 반복문은 if와 goto로 바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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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들 학점이.. 중요하다구 써있네요..
하지만.. 80/20 법칙이 말해주듯...
쓸때 없는 것에 시간을 어쩔수 없이 낭비
해야만 하는 것이겠죠.. 진정 자신에게
필요한걸 공부하는 시간은 20%에 지나지
않는다네요..
저는 학과 공부를 아예.. 안해가지구서요..
사실 프로그램 공부하기도 바쁘죠.. 하지만..
학과 성적 안나온건 순전히.. 제탓도 있지만
공대 다녀보신분들.. 과연 학과 공부 제대로하고
프로그램밍 공부할 시간 있다고 생각하십미까..
공대 3년생은 매주 있는 시험 치르기도 바쁘
답미다.. 간혹 하나를 포기함으로써 더 좋은걸
얻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미다.. 이쪽은 실력이 말해
주지 않습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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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전공이 전혀 적성에 안 맞고 그래서 장래 직업을 이쪽으로

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그렇겠져...

그러나 자신의 전공을 계속 할 생각이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계과, 전기과, 산공과 다 프로그래밍 능력은 필요하지만...

그것이 중심은 아니니까여...자신의 전공을 하기 위한 도구져...

그리고 전공이 전산과다...그래도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흔히 학부 다닐때...이런 실제 회사가면 쓸떼도 없는거 왜 배우나

하시는 분들 많지만... 그건 내일만 보고 10년 뒤를 못 보는 겁니다...

학부 성적은 계속 따라다닙니다....대학원을 가도, 유학을 가도...

또, 경력취업할때도...별 의미는 없지만...제출은 합니다...ㅡㅡa

성적이 좋냐 안 좋냐로 실력을 본다기 보다는 성실성을 보는 거져...

그렇다고 학점 잘 나오는것만 위해서 열심히 외우라는 의미 아닙니다...

예를 들어 운영체제를 배운다 치면 교수가 준 파포화일만 딸랑 프린트해서

다니면서 보고 시험때 그것만 외우고, 소스만 보고 그러면서 공부하지말고...

교수가 안 가르쳐도 교과서 다 읽어보고 필요한 거 있으면 다른책이나

인터넷을 찾으면서 더 공부도 하고... 직접 소스분석도 해보고...등등

그렇게 공부하고도 학점만 나쁘게 나오지는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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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6개월 공부한다고 OS의 O자도 아실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가요?
OS,컴파일러, 알고리즘.. 이런거 각각 1~2년은 공부해야 쬐금 알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그리고 학점으로 성실성을 본다는 말이 밑에도 그렇고 많이 보이는데요 회사에서 평가하는 것을 떠나 무슨 근거로 그런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렇고 하루 종일 컴퓨터에만 미쳐 있는 사람이 많은 줄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은 불성실 하단 말인지... 솔직히 학점 따기가 100배는 더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발자와 해커는 다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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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열심히 6개월 제대로 공부하면...OS를 새로 짜지는 못 해도...

OS가 뭔지 이해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소스를 봐도 어느 정도

이해할 실력은 됩니다...

학부 수준의 OS란 과목은 이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영체제 꼭 운영체제 만들려고 배우는 것 아닙니다.

이 정도 수준만 알아도 다른 개발을 할때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말하는 OS의 O는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운영체제를 배우기 전에 자료구조, 컴퓨터 시스템 등의 선수과목은

착실히 공부하고...당연히 C는 능숙하게 쓰고, 어셈도 어느정도는 짤 줄

안다고 가정하고 말하는겁니다...그것을 못 한다면...선수과목을 제대로

들은 것이 아니져...

자료구조 6개월 열심히 공부하고, 컴퓨터 시스템 6개월 열심히 공부하고,

컴퓨터 구조 6개월 열심히 공부하고, 알고리즘 6개월 열심히 공부하고...

이렇게 살아온 사람이면 그 정도 못 할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판 모르는 인간 데려다 놓고 6개월간 운영체제 가르치는 것을 생각하나여?

컴파일러??? 컴파일러 6개월 열심히 공부하면...간단한 컴파일러 만듭니다...

물론 실제 쓸만한 것 만들기는 힘들지만...간소화된 학습용 언어 컴파일러

정도는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이상을 할려면 스스로 공부를 더 해야

되겠져...하지만 6개월 열심히 공부한 실력으로도 실제 일할때 도움 많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직업이 컴파일러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일을 할때 컴파일러관련 기술이 필요하면 그때 배워서 쓸 수 있을

정도의 기반을 미리 배워두는 것 정도면 충분합니다.

회사에서는 자기 좋은 일만 하라고 시키는거 아닙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회사는 개발자를 구하는거지...해커를 구하는거 아닙니다...

회사에서 원하는 것은 좀 하기 싫더라도 자기가 맡은 일이면 열심히

하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거지...하루 종일 컴퓨터에 미쳐서 자기 좋아하는

개발만 하는 해커가 필요한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살고 싶다고해서 말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자기 좋은 대로

사는 거니까요...다만 그것을 인정해달라는 것은 별개입니다...

인정해주고 안 해주고는 다른 문제입니다...

학점 따기가 100배 쉽다고 생각하면...학점도 따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것이 좋을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쉬운 학점을 왜 안따는지 모르겠습니까?
하루 30분이면 머리감고 깨끗이 씻을텐데
왜 그것을 안하는지 모르시겠습니까?

제가 봤을때 당신은 컴터에 순수한 열정이 없는 불쌍한 사람일 뿐입니다.
다른 길을 알아 보시죠..

ps. 오히려 이런 곳에 와서 글적는 제가 어리석어 보일뿐입니다.
본질을 모른채 겉으로 드러나는 멋만을 추구하며 그것으로 배부른 사람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느 분야나 자신만을 순수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져...
저는 당신처럼 하루 종일 컴퓨터를 잡고 있는 그런 순수한(?) 열정은
없는 사람입니다...
전 컴퓨터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고 즐깁니다.
다만 그것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여러가지 중에
하나일뿐입니다.
당신같은 열정이 없는 사람은 즐길 권리도 없는것인지 궁금하네요?

P.S:저도 당신과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하고 싶지않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만큼 즐기면서 살겁니다.
당신은 순수한 열정을 불태우시기 바랍니다.
자기 좋은 대로 살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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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6개월 공부하면 혼자서 작은 OS 하나 만들 정도는 됩니다. 그게 안된다면 제대로 공부 안해서 그런 거죠. 컴파일러 한 학기 강좌 들으면 컴파일러 혼자서 만듭니다. 물론 모든 수강생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솔직히 전 학점 따기가 SI보다는 100배는 어렵습니다--; SI는 좋은 프로그래밍 습관만 있으면 할 수 있죠. 머, 리눅스 커널 만드는 정도라면 학점보단 좀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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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예기하면서 SI언급하는 사람 첨 봅니다.
무식한거 티내시는지...
학점보다 OS짜기 쉽다는 말도 그저 우습네요.
우리나라에서 리눅스0.01 버전 정도의 OS만든
사람 몇이나 될까요??
거기에 비해서 학교마다 학점 4.0 이상 넘는
사람은 몇일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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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OS를 짜 봐야 아무도 좋은 졸업장과 성적을 보장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새로운 개념의 OS가 아니라면 OS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별로 대접 못 받습니다. 그걸로 인정 받으려면 그걸
못할 만한 사람들이 많은 데로 가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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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다들 뭔가 착각하시는데

학점과 실력이 물론 상관은 없지만...

학점은 그래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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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 안좋은건 매우 안좋은 현상

"난 하기 싫은건 안해"
"난 게을러"

라고 말하는거와 똑같죠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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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산을 전공하고 비록 관심없는 분야는 학점이 별로 높지 않지만, 제가 흥미를 가지는 분야는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시험기간에 조금 준비를 하면 대체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물론 그외의 시간은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계속 했습니다.
특히 코딩으로 레포트를 제출할때는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여기까지만 구현했습니다' 라고 미완성품을 제출했는데도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당장 학점이 제대로 나오지 않더라도 님의 실력이 기본부터 뒷받침 된다면 서서히 인정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대한민국 대표팀도 처음부터 승리를 위한 잔기술만 익혔다면 4강까지 오르지 못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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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프로그램 짤 시간에 시험공부 해라!!

성현의 이미지

시험점수 잘 나왔다고 해도 실력 안되믄 취업못하는 세상..?

이 반대인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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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제대로된 개발자가 되려면 학점과 실력 두 가지가 다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이 당장 직접적으로 쓸모 없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것들은 등한시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단순한 코더로 빠지는 경향이 많더군요....

또 반대로 학점이 높고 학력이 높은데 실력이 없는 경우엔 탁상공론형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런 사람들 보고 입으로 프로그램짠다고 하죠....--;)

결국 진짜 훌륭한 개발자가 되기는 얼마나 힘든가란 생각이 드네요. 주위에 비전공자분들이 전산학을 다시 배우려고 하는 것도 이해가 가네요... :-)

그리고 남이 베껴서 내던가 컨닝을 하던가 상관없이 순수하게 자기 힘으로 학점을 받은 사람이라면 분명 나중에 성공할거예요.

boots의 이미지

자신이라는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느냐 하는 문제가 아닐까요? 어느 것이 좋다고 할 문제는 아닌듯 싶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과정이야 완전히 소화를 하면 모든 분야에 고루 도움이 될 정수들이지만
문제는 보통 질문에서 비교되고 있는 실력이 이론적인 문제보다는 응용분야이거나 자신의 기호에 국한된다는 점이죠.
그래서 학점이냐 실력이냐는 비교가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학점을 잘맞을 필요는 없겠지만요, 일부 뛰어난 사람외에는 학점과 관심분야에 대한 실력증진 사이에 보통 trade off를 하게 될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분은 학점이 자신의 기대보다 못할 것이고, 학점에 애착을 두는 분은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미루게 되겠죠.

그리고 이것은 다른 얘기인데요. 학점은 그사람의 자기관리능력도 어느정도 보여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이 수많은 이수학점의 과목들이 모두 공부하기 좋지는 않을테니까요. 듣기싫은 과목도 좋은학점으로 처리해낸다....전체적인 총 학점을 계획한 범위 내에서 처리해낸다...
이런 분들 중에 우수한 분들을 많이 보았으며 분명 어느 분야의 어떤 위치에 가더라도 뛰어난 관리능력으로 어려움을 조율해나가시리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학점과 실력과는 상관이 없지만, 자기관리 능력이 좋은 사람들 중에 학점을 높게 잘 유지하는 사람이 많더라 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유형 1. 학점도 톱, 코딩 실력도 톱!
-- 제 친구중에 이런 아이가 있는데요, 오로지 인생의 낙이 컴퓨터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ㅡㅡ.. 컴퓨터랑 애인하고 있어서 애인도 없고.

유형 2. 학점은 신경안쓰고, 코딩 실력 톱!
-- 제 선배중에 이런 사람이 있는데요, 그런데 이 분의 경우,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점이 자동으로 up 되셨습니다. 깊이 있는 이해를 하고 있는 분이라, 어려운 전공과목으로 들어가면 남들보다 훨씬 뛰어나게 되더군요.

유형 3. 학점은 보통, 코딩 실력 보통 ..
-- 사실.. 제 경우인데요. 저도 코딩 숙제를 시험보다 좋아합니다. ^^;; 그런데 숙제를 항상 늦게 시작해서 (마감 당일 시작.. ㅡㅡ), 꼭 딜레이를 하다가 점수를 제대로 못받곤 하죠. 어떤 친구들은, 시간이 없으면 그냥 다른 친구들꺼 배껴서 제출해서 점수를 훨 잘 받던데, 학점 나올 때 배아픈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 그래도 제 힘으로 만들어야 자기 실력이 되는 거겠죠.

유형 4. 학점 캡, 코딩실력 꽝..
-- 이 경우에는, 숙제를 그냥 베껴서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딜레이 점수 깎이는 게 싫어서 선배가 이전에 했던 숙제를 그대로 내기도 하죠. 아무런 노력도 시도도 안해보고. 정말 화나요. 우습구요. 근데, 극소수인 것 같아요. 유학준비하는 친구들 중에 이런 사람 꼭 있어요.. ㅡㅡ..

유형 5. 학점 보통 혹은 꽝. 코딩실력 꽝..
-- 이 경우는, 보통 학과공부에 그다지 관심도 없고, 학점 욕심도 없는 친구들인 것 같구요.

아. 결론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깊이있게 아는 사람들은 결국 좋은 학점을 받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요령 피워서 같이 좋은 학점 받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쩌겠어요.. ㅡㅡ.

체스맨_의 이미지

'컴공과 전공자'의 학점과 실력 관계에만
국한된 토론인 것 같아보입니다만...
저는 기계공학 전공자이고, 전공 및
프로그래밍 두가지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었고 하고 있습니다. 제 전공이
컴퓨터와 별로 상관 없어보이지만, 전
어떠한 전공 학점이든, 그 학점을 얻기
위해 쏟은 노력이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각종 논리적 사고력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거라 생각하는데요.

물론 자기가 들인 노력에 비해 학점이
안나오는 경우도 있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레포트를 베껴내는 등으로 페어플레이를
안하는 사람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평가받는 경우도 있구요.

컴퓨터 앞에 앉아야 문제가 풀리는 스타일
이라는 건 사실 핑계로 보입니다. 학점을
위해 종이에 푸는 연습을 하는 성의도
없이 안된다고만 할 순 없는거죠.

dawnsea의 이미지

반가워요~!

저도 기계인 ㅡ.ㅡ;

지금은 프로그래밍으로 밥벌어먹고 있지요 ㅡ.ㅡ;

네트웍 관계된 쪽을 많이 하는데.

비전공자로 전공자들이 부러운 부분이 꽤 있지요 ㅡ.ㅡ;

공부 해서 남줄 수도 있고, 자기가 가질 수도 있고.

공부는 하여간 좋은 것 ㅡ.ㅡ;

eric의 이미지

학점이 높아도 실력은 꽝인 사람은 많습니다만,

실력이 높으면 학점은 어느정도 됩니다.

eric의 이미지

참고로 둘다 잘 하기는 학창시절엔 매우 어렵죠 :-)

저도 지금 학창시절이긴 합니다만, 방법은 학기중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틈틈히 리듬을 잃지 않을정도로만 플그래밍 하고 방학중이 찬스입니다.

방학때 죽어라 프로그래밍 이나 자기 하고 싶은것을 붙잡으면 실력은 급상승에 학점은 좋게 유지됩니다.

성현의 이미지

제가 대체로 그렇습니다만, 방학땐 정말로 신나지만.
학기중에는 아주 고통스럽습니다..특히 시험기간에는요.

제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못하고 강제로 어떤 것을 위해서 그런 다는 것이..

하지만 방학을 이용해서 실력 늘인다는 건 어쩔수 없는 방법인 듯 하네요..;; 학점을 위해서라면..

참고로 저는 플그래밍 쥐뿔도 몬함 ㅡ.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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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성실성과 지능의 차이 정도가 아닐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산과에서 다루는 과목이 단지 프로그램을 잘짜기
위한 과정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구조론을 배우면서 C프로그램을
짜라는 과제나,시험문제는 없을 테고
운영체제론을 배우면서 어셀블러 프로그래밍을
하라는 과제는 없을 겝니다.

전산학과에서 가르치는 게, 개념적인 내용이
많고 결국에는 프로그램언어로 그 개념적이 내용이
구현되지만 , 단지 프로그램을 잘짠다는 이유로
전산학과에서 가르치는 모든 내용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었겠죠.^^

각과목에서 추구하는 목적을 잘알고,
전체 숲을 보면서, 나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겠지요.

실제 직장에서 전산학과 출신이 아닌 많은 분들이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걸 보면
전산학과 학점이랑 프로그래밍능력과의 상관관계는
과연 어느 정도일지 의문입니다.

전산학에 능통하다면 그만큼 정교하고 질좋은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학교때 열심히 한 것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직장 생활하다보면 여실히 드러나게 됩니다.
힘내세요.
주위에서 컨닝하고 베껴서 리포트 내더라도 님께서는 자신의 노력으로 해내세요. 그러면 분명 사회생활에서 그러한 노력들이 값진 거름이 될 것입니다. 친구들간의 우정때문에 애써서 해내 숙제를 보여주진 마세요. 그건 친구도 망치고 님도 망치는 것입니다. 학점이 좋아 좋은 곳에 먼저 취직될 지도 모르겠지만 결코 그것이 좋은 것만은 아닐 겁니다. 기본기가 없는 자는 머지 않아 바닥을 보이게 되고 그럴때 그런 사람들은 요령으로 살아가고자 꾀할 겁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하지요.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절대 리포트는 보여주지 마세요. 보여준다고 의리있는 것도 아니고 안 보여준다고 해서 매정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관리입니다. 그리고 절대 전공과목 교수들의 눈밖에 나는 행동은 하지 마세요. 그것만큼 골치아픈 것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학점이 왜 안나오는지도 고민해 보세요. 대학 시절의 학점을 두고두고 따라다닐 겁니다. 월급쟁이 생활을 해야 한다면 말이죠. 경력이 있더라도 마찬가지이고 대학원을 진학하려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떻게든 학점을 올려놓으세요. 적어도 3.5 이상....그리고 교양과목이나 자유선택 과목들보단 전공과목을 많이 들어두세요. 그런 과목들이 그냥 개설된 것을 아니니까요. 선배들에게 물어봐서 진로에 맞는 기본 전공과목을 꼭 들어두세요. 가령 그래픽 분야를 전공하고자 한다면 수치해석은 들어두시는게 좋을 겁니다. 비록 수치해석이 인기가 없고 배우기 어렵고 학점도 안 나올지라도....우리나라 대학은 아직도 노는 곳이란 생각이 팽배해 있죠. 다 그런다는 것은 아니지만....졸업을 힘들게 해야 할 것입니다.

white23의 이미지

흠...

성적과 프로그래밍 실력이라...
이건 역시 절대적이진 않겠지만은...
아무래도 성적이 좋으면은 그만큼 노력을 하는 사람이니깐... 프로그래밍도 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프로그래밍도 그의 시작부터 끝까지 알고리즘과 벌레와의 싸움인데...
이건 학과 수업이나 책들에서 익히지 않으면은 해결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간단한 문제 같은거야 바로 텀앞에 앉아서 시작해서 끝을 볼 수가 있겠지만은...
대부분의 작업은 손으로 직접 그리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거의 할애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프로그래밍 시험을 보면은 성적이 잘 않나온다는 것은 그것을 제대로 이해를 못한건 아닐까요?
프로그래밍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인데...
문제 인식과 문제 해결법을 잘 인지하지 못하니 성적도 잘 나오지 않는건 아닌지?

물론 앞에도 언급을 했지만은...
성적과 프로그래밍 실력은 절대적인 관계에 있는거는 아니겠지만은...
절대 무시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지 않나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
_ 信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 It's Now or 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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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과 실력이라! 전혀 상관이 없다고 보기는 그렇지요. 그렇다고 밀접한 상관이 있다고 보기도 그렇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선 학점을 높이 받기 위해서는 성실성이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중간고사다 기말고사다 하는 시험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성실하지 못하면 높은 학점을 받기 힘듭니다. 대체로 성실한 사람이 공부도 잘하고 그외 다른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니까요? 일단 출석을 100%하고 주어진 레포트를 100% 내면 적어도 먹고 들어가는 점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시험은 비슷한 머리에 같은 노력을 한다면 그 점수도 얼마 차이 나지 않을거니까요? 그리고 학교에서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잘짜는 학생을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런 사람을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보다는 사회에 진출했을때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격체와 다른 지식을 받아들이기 위한 기본 바탕을 만들어 주는걸 주 목적으로 하지요! 사실 학교에서 아무리 잘해줘도 자기가 안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겁니다. 그리고 너무 학점과 프로그래밍 실력을 결부 짓지는 마십시오. 제생각에 학점은 중간정도만 받아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진학이나 취업시에 커트라인이 있는데도 있지만 그런것이 아니라면 중간정도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학점을 잘받기 위한 공부보다는 나중에 자기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을수 있는 곳에 더 많은 투자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만약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으시다면 기본 전산과목인 자료구조, 컴퓨터구조, 데이테베이스개론, 운영체제, 컴파일러론과 같은데 좀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전산학을 전공하는 사람이 위에 열거한 부분을 잘 알면 학점은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따라 올겁니다. 처음과는 많이 벗어났는데, 요는 현실에 충실하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얻을수 있다는겁니다. 단순히 감나무 밑에가서 감아 떨어져라 하고 입만 벌리고 있으면 떨어지는 감을 먹기는 커녕 굶어 죽을겁니다. 사실 많은 대학생들이 그냥 건성으로 학교를 다니는걸 볼수 있을겁니다. 절대 4년을 이렇게 허비하지 마십시오. 정말 자기가 꿈꾸는 바를 하고 싶으시면 남보다 한발더 앞서 나갈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그에 따른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요는 "성실성과 노력" 이 2가지만 있으면 어느정도 자신이 뜻한바를 이룰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가장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고요. 또한 운도 어느정도는 따라줘야 겠지요. 저도 월드컵이 시작하기 5일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책 한페이지도 안읽었네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힘을 내야겠네요....
그럼 2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산수학, 통계학, 미적분학, 자료구조,
알고리즘, 데이타 베이스, 컴퓨터 네트웍,
데이타 통신, 컴퓨터 언어, 프로그래밍 언어론,운영체제, 선형 대수학.....기타 등등
이런거 공부 안하고, 프로그래밍 잘
못 짜겠던데,,

성현의 이미지

플그래밍 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과
시험보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에 차이점이 있는 듯하는데요? __;

제가 공부하는 방식이 이상해서 근가??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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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if 좀 쓰는것이 것이 프로그래밍이 아닙니다. 프로그래머란 한손에 <디자인패턴>이라는 칼과 한손에는 <리팩토링>이라는 방패를 들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최소 몇천줄 정도의 코딩 실력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요즘 OOP 정도는 아는 축에도 못들더군요.

아는축?
악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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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랑 프로그램 하는것과는 별로 상관 없는것
같습니다.

음 저도 학교 좋업하고 회사다니다. 다시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글쌔요. 학교에서 프로그램 짜서 재출하라고 하면 뭐든지 할 수 있겠지만, 필기 시험보라그러면 거의 안되죠. 시간도 없고 암기도 꽝이고, 제가 학교 졸업하기 전에 학점이 그런대로 괜찮음 4.X대였으니.. 하다가 회사에서 프로그램하다가 다시 학교에서 공부해보니 아는 것이라도 학교성적이 3.X대가 되더군요. 처음 다녔던 학교에서 공부는 잘했지만, 프로그램은 개뿔이 못했습니다. 그냥 배운것만 했을뿐, 그러나 회사에서 몇년간 프로그램하다가 학교에서 더공부할려고 하니 프로그램은 되고, 저사람이 무슨소리 하는지 까지 알겠고, 짜라면 짜겠는데, 시험은 영아니죠.

학교 성적과 프로그램 성적은 꼭...같이 ?? 저 아는 분도 C만 15년을 하시고 그쪽에는 알아줄정도였지만 학교 성적은 항상 카우보이에 총 2개는 차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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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여기에 C하신분이 학생때 그랬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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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에서 실제 10년이 넘게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또한 학부시절 보거서만 잘쓰고 프로그램 못자는 사람들 비난한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그런 제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한가지입니다. 정말 보고서 못쓰면 문제가 있습니다. 사회에 나오면 누구든지 결국 취미생활이 아닌 누군가에게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인데 그때 보고서 작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요? 학부시절 보고서 작성은 실제 사회에서 보고서 작성 요령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사회에서는 훨씬 많은 보고서 작성합니다.

일일작업보고, 주간작업보고, 주간업무계획, 월간업무계획, 요구분석서, 시스템설계서, DB설계서, 운영자 매뉴얼, 사용자 매뉴얼....

Rational Rose에 UML을 사용하던 파워포인터를 사용하던 하여간 작성할 보고서는 엄청납니다.

보고서 작성요령 철저히 배워두십시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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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작성법은 실제 중요성에 비해 학교에서 잘 가르쳐주는 부분이 아니지요. 학생 입장에서 보면 보고서 만들려고 학교 다니는 것도 아니고요.

대학원에서 교수님한테 한학기내내 구박받으면서 논문을 써도 맞춤법이나마 제대로 알고 나가면 다행이죠. 다행히 논문 써본게 나중에 문서 작성할때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세상을 보는 눈도 넓어지고.

심리학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리포터는 처음 세줄을 특히 잘 쓰는게 중요하고"
"면접때는 얼굴에 투자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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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 좋으면 실력도 좋겠죠. 좋은 학점이라는 것이 그 사람의 성실성을 나타내는 엄연한 표시니까요.
하지만 프로그래밍 실력은 학점과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이라는게 컵에 물이 넘치듯이 어느 순간까지는 표시가 안나는 실력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물론 외국어도 그런 경우라고 할수 있겠죠.

IT/SI 회사에 취업할때 학점만 보는 것 같지만, 제대로된 전문가라면 사람을 알아본답니다. 그리고 실력이 있다고 인정을 받으면 회사에서 키워줍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그렇다고 저처럼 학점 관리를 안하면 안되겠죠?

(*주) 프로그래밍만 잘해서는 이 험한 세상을 살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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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뭐 상관없는거 아닐까요.
실력이 좋으니 학점은 신경안써도 된다는건 학생의 입장에서는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닐것입니다.
저도 위의 예문에 나온대로 컴퓨터 앞에 앉아야 코딩의 생산성이 향상되었지만, 억지로 외어서라도 클래스스트럭쳐를 외어서 종이에 써서 시험본적이 있습니다.
학교의 시험은 굳이 코딩능력을 보는게 아니라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재는 척도라고 생각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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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워서 본다는 전제를 세우시는 듯 하네요.
대부분 컨닝하지 않나요? ㅡㅡㅋ 저희학교만 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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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 좋은데 실제 프로그레밍은 형편없거나
프로그레밍은 잘해도 학점은 엉터리인 경우를

비교하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두 사람 다 바보,한심이 입니다.

둘 다 잘하면 되는 것이고..
둘 다 잘해야 합니다.

간혹 가다 학교수업을 우습게 여기고 학점신경
안쓴다는 사람도 있는 거 같은데..

사실 우리나라 학교수업 밑 학점체점방식이
훌륭하다고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겠지만

진짜 실력자라면 그런 거 상관없이 프로그레밍도 잘하고 학점도 잘 나와야 겠지요..

실력이 있는데도 학점이 안나오면 그게 또 얼마나 아깝고, 또 바보짓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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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바보란 이 사회에서 바보겠죠?

다음 사회(역사를 무시하는 것 같지만)에서는 바보가 안 될 수도 있겠네염.

전 개인적으로 학생 평가기준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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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사랑, L!nux사랑, 나라사랑

L!nux사랑, 세벌식 사랑, 나라사랑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학점이 거의 바닥입니다.

이번 학기 성적이 아직 안 나오긴 했지만 아마 학고인 것 같습니다.

사실 학점엔 별로 신경도 안 쓰고 있고...

제가 아는 선배 중에 운영체제를 만드신 분이 계신 데 정말 고수분이시더군요.

제가 직접 만난 분 중에는 최고 실력자분이신 것 같습니다.

그 분은 올F을 두 번이나 맞으셔서 위로장학금을 두 번이나 받으신 전설적인(?) 분이십니다.

지금은 계절학기까지 모두 들으시며 졸업을 하려고 공부를 하고 계시긴하지만 제가 볼 때 학점과 실력은 별 상관이 없습니다.

제 동기들 보면 답답할 정도로 코딩을 못 합니다.

숙제는 언제나 제 걸 배껴야 하고 그래도 장학금을 받더군요.

토익 점수 높은 사람이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니듯이 학점 높은 사람이 실력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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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하이파이브에 목마르다.( 유수영, 2002 )
http://myhome.hananet.net/~yootiong/
msn : yootiong at hotmail dot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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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연습으로 만들곤 하죠.
컴파일러나 OS(?)라 불리는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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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쉽지만 컴파일러를 직접 개발할 정도의 수준의 사람은 많지 않죠.
학생은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다 치고, 외국물까지 먹고 온 대한민국 교수님들중에 자신이 직접 만든 인터프리터/컴파일러가지신분이 과연 있을까요? 거의 대부분 연습문제 몇개 가지고 한학기 때우죠.

게다가 OS는 컴파일러보다 더 어렵죠. 조그만 RTOS하나 만드는데도 기계 전체를 이해해야 하니까요? 연습(!)으로 아무거나 한번 만들어보시죠.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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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외국물까지 먹은 교수가 왜 OS나 Compiler를 만들어야 되지요? 수학
을 전공한 교수가 미적분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말로 보이고, 공대생은
선반, 밀링을 칠 줄 알아야 한다는 말로 들리는데요?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이미 배웠을 것이고 그렇게 공부를 했다면
더이상을 연구해야 옳은 일이겠지요. 그리고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의
Compiler라면, 그리고 새로운 구조의 OS라면 모를까 비슷한 것들은 이전에
다른 사람이 한 자료, 즉 Code나 Documentation을 통해서 공부했다면
취미로 만들 수도 있는 것들입니다. 괜히 신비스럽고 어려운 일로 만들
필요는 없겠지요?

slayer의 이미지

전산학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뿐만 아니라 그 구현도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이론만 가지고 신선놀음(?)하는 학문은 아닙니다..
실제로 유명한 Computer Scientist들을 보면, 대단한 프로그래밍 실력을 가진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Knuth같은 사람 보십쇼..과연 그 사람이 이론만 하는 사람인가..
그리구, 미적분 문제 푸는 거랑, OS, Compiler를 만드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지요..
차라리 미적분 문제 푸는 것을 그냥 스펙에 따라 코딩하는 것에 비유하면 모를까..
OS, Compiler 만드는 것은 자신이 알고있는 이론을 비로소 구현해서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저런 단순 노동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의 좁은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선반을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선반을 쓸 줄 아는건 당연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학교수라면 미적분을 풀지는 않아도 풀줄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을 짤 줄 알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컴파일러를 강의하는 교수라면 자신이 컴파일러 하나 정도는 만들어서 시연을 보여 주어야 학생들이 따라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자신도 가보지 않은 길로 학생들을 떠미는 것은 스승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집짓을 짓는 것이 목적인데 벽돌만 만들다 한학기 보내면 안되겠죠)

당연히 컴파일러를 연습문제나 몇개 풀어보고 졸업한 학생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리가 만무하겠죠. (이론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론모르고는 OS나 컴파일러 못만들지요)

배우긴 배웠는데 제대로 배운건 없는 학생들만 졸업시키는 것... 제가 걱정하는 것은 그런것입니다. 정말 제가 학교가서 후배들한테 취업시켜 줄테니 코딩만이라도 잘해라고 해도... JAVA와 웹 몇달 배워서 취직할거라고 하는 얘기를 들으면 정말 눈앞이 막막합니다.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리플을 다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현의 이미지

제가 본 경우에는 학점이 높으면 보통 실력이 좋더군요.
물론 학점만 높은 경우도 많고 학점낮아도 실력 좋은 경우도 많고요.
별 상관 관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하기 나름이지요.
실력은 좋은데 학점이 않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좀 딱한 생각이 들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왜냐면 그들은 보통 학점에 별로 신경을 않쓰던가 아니면 신경을 않쓰는 것처럼 행동하거든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반적으로 실력이 좋으면 취미삼아 쓸만한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아니면 회사 일을 하지요. 저 역시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제작자로 2년 경력차입니다. 컴퓨터학부 학생이지요.

물론 실력이 좋으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들을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저역시 os공부를 한지가 2년이 넘으니까요. 하지만 시험공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시험준비를 해야하지만..

회사 프로젝트, 학교, 세미나등을 모두하기는 시간이 없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렇다면 보면 결국 시간을 적게 투자하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기가 힘들지요. 저 역시 이번학기 성적은 3.0 조금 넘게 마무리를 질 것 같습니다. ㅠ.ㅠ

다음 학기에는 학교 공부에 충실해야 할지.. 프로젝트 경력을 쌓아야 할지 ...

해결하기 힘든 딜레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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