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진학의 갈림길에서

권순선의 이미지

/.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좀 길지만 잘 읽어 보세요.

Chicks_Hate_Me asks: "I'm a Senior in High School right now and I'm graduating soon (hopefully!) and I was wondering what the hell I should do? My teachers are all telling me I should go to college, but they don't know much about computers so they automatically assume that I wan't to be a programmer or an engineer. I want to be neither, in fact, I want to become a System Administrator. Is college really the best option? Or should I concentrate on getting certification, experience, and taking a few junior college classes on the side? I've already gotten a few job consultancy offers in the area. What has the experience been for any of you out in the tech industry? For you that went to college, did it truly help? And for you that didn't go to college, has it been harder for you to find a job? Also, if you believe that I should go to college, what should I major in? But if you think I shouldn't, what certifications would hold valuable in the future, and what kind of job positions should I take now?" The never ending question. College is a valuable experience for most, but it's also expensive and time consuming. Might that time be better spent in the job market now rather than later (current conditions notwithstanding)?

아마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고등학생들 중 컴퓨터에 익숙하고 시스템 관리나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굳이 대학진학을 해야 하는지, 곧바로 취업을 해서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좋은 것이 아닌지 많은 고민을 하겠죠. 여러분이라면 어떤 조언을 해 주시겠습니까? 위의 글을 찬찬히 읽어 보시고 의견 주세요....

준호의 이미지

대학은 가능하다면 가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당신이 최고에 올라설수 있는 자신이 있다면 인정받을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능력이 중간레벨이라면 대학이라는것은 무기가 아닌 운전면허같은 표준적인 라벨이 당신한테 붙는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회는 작은 벤쳐마저도 사람에 대한 시선이 학력에 대한 이미지를 조금씩 모두들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표준 딱지를 갖춘다음에 실력은 평가를 받는다면 더 표준적인 실력 평가가 가능할것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많은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문과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현재 대학생 4학년이고,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고민은 곧장 졸업을 해서 방위 산업체를 가느냐..
또는 대학원을 갔다가 전문요원으로 빠지냐..
(물론 둘다 힘들겠지만.. 일단 군문제는 어떻게든 견딜수 있다고 치고..)

전 재수나 휴학을 한번도 하지 않았고, 게다가 생일이 빨라서 남들보다 1살이 어립니다.
그래서 4학년 이지만 22살인데..
그래서.. 전 휴학이나 그런걸 하지 않은 기간을.. (많은 학생들이 하잖아요. ^^)
대학원으로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그런데.. 고민되는것이..
과연 대학원이 얼마만큼이나 도움이 될런지 입니다.
제가 회사를 다녀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학원을 다녀본 것도 아니고.. 하니..
도무지 결론이 나질 않네요.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었는데..
마침 비슷한 주제로 글이 올라와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이 문제 때문에 벌써 약 1년간 고민을 하는데..
아직도 결론을 못 내리고 있어요..

참, 그리고 위에글을 보면 이런말씀을 하신 분이 계시던데..
"차라리 직장을 정식으로 다녀서 내세울만한 경력을 쌓던가,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론과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든가
둘 중 하나만 택하십시오. "

라는 글...
전 걱정이 되거든요..
남들은 회사다 알바다 하면서 일을 하는데..
전 마땅히 해본것이 없어서 맨날 듣고만 있는 처지인데..
그냥 막연히 학교 공부나 하고..
그렇다고 혼자서 죽어라 하는 공부도 없고..
그냥 이것조금. 저것 조금.. 건드려보기만 할뿐...
(무얼 해야할지 잘 감이 오질 않아서.. ㅡㅜ)
그런데 저 말씀을 들으니 좀 안심이 되지만..
그래도 걱정이 태산이네요.
만약 대학원을 가지 않고 회사를 나간다 할지라도 내가 과연 잘 해낼수 있을까? 하는..

많은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학 끝나고 산업 기능요원으로 가면 3년만하면 됩니다. 제가 지금 그렇게 하고 있고요.. 대학원 끝나고 전문 요원으로 가면 5년입니다. 근데 5년은 좀.. 제 옆에서 일하고 있는분은 전문 요원인데요.. 약간 좀 그렇더군요.. 제가 더 늦게 시작 했는데 더 일찍 끝나는.. ^^; 웬만하면 산업 기능요원으로 하세요.. 사회에서 3년정도 일하다 보면 대학원에 가는것이 님에게 도움이 되는지 좀더 확실하게 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역의무 마치고 더 공부하고 싶으면 대학원 가면 되고 돈 벌고 싶으시면 일하시고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랑 같은 입장이군요.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글 씁니다.

제경우는 그랬습니다.
저도 님과 같이 1년 일찍 들어가서 99학번 4학년졸업반이고 군대 안갔다 왔죠.
다행히 저는 학교다니면서 전공과 관련된 아르바이트 경험이 조금 있습니다.
이번학기 등록하기 전에 병역특례 취업을 생각했었고
꽤 괜찮은 업체에서 평균이상의 조건으로 취업을 했었는데...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좀더 수준높은 일을 하고 싶었드랬습니다.
제 가치를 좀 더 높이고 싶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과연 잘한짓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석사졸업할때를 생각해봤을때,
군필이랑 미필이랑 선택의 폭이 분명히 다를텐데..
하는 생각도 좀 있구요..
집안이 별로 넉넉치 못해서 제가 벌어서 다녀야 하는데
은근히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막 취업했을 당시에는...
대학원이 그렇게 가고싶었고.. 공부가 그렇게 하고싶더라구요.
회사에서는..처음이라서 그랬겠지만
제가 그동안 아르바이트로 했던것들..할줄 아는것만 시키더군요.
엔지니어로서 제가 더 발전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건방진생각도
솔직히 들었었습니다.

남일같지 않으네요..
할말은 많지만... 이만 줄이겠습니다. 님은 어떠신가요..?

rewsh의 이미지

저는 지방대에 다니는 오래된(?) 학생인데요..
4학년을 3년째 하고 있어서 오래된 학생이지요..
현재는 자그마한 학생 벤처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좀 회사가 커져서 주식회사로 전환하였구요.
위에 고민은 저또한 많이 생각한 문제라서 어릴적 꿈은 유명한 프로그래머였죠.. 많은 시도를 해봤구요.. 아래에 분처럼 처음엔 어셈블러를 가지고 마이크로 마우스 만들고 또 고등학교때 잠깐 코볼,포트란으로 세무회계 플밍해봤고. 홈페이지 만들어주고, 이런것들이 밑바탕이 되서 아마 사업을 하고 있나봅니다.
대학의 진학 갈림길에서 물론 대학에서 좀더 심도있는 학문 연구를 하여 좋은 기술로 키워나가는것도 좋지만 현재 저희 대학의 시스템이 실무에 쓰일수 있는 기술을 키우는 것에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글중에 지방대,연고대 얘기가 나오는데 실상 의미없는 얘기로만 들리는군요, 실제로 저희직원중에 일류대나온 친구들이 일을 하는걸 보니,,쯔,,쯔
차라리 실무를 많이 한 직원을 찾는게 회사에 가장 도움이 됬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정말 자기가 확고히 해야될 일이 있다면 대학은 별로 의미가 없다는걸 말씀드리고 싶군요,, 차라리 그분야에 신생 벤처기업을 찾아 보수를 받지않아도 기술을 배울려는 정신으로 커나간다면 그 분야에선 최고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서없이 막 말을 적었네요,,, 저희 회사에서도 좋은 인재를 찾습니다..^^;;

eric의 이미지

간단히 제 생각을 말해보죠. (자주 거론되는 토론이긴 합니다만)

대학교 .. 미국하고 여기하고는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여기 한국에서는 대학교 가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되더군요. ( 전 아직 1학년만 마치고 군대가기위해 휴학한 상태입니다만...)

물론 대학생활에 공부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것도 좋은 생활이고 열심히 공부하는것 또한 좋은 생활입니다.

제 자신은 학과 공부보다는 - - 학술 동아리에서 공부를 더 많이했다는 생각이 ㄷ는군요. 그것때문에 대학교 온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대학교에선 사회생활하고 또 다른 자기가 하고싶은것만 집중적으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거든요. 제가 들어간 학술동아리에서 1년동안 많은것을 배웠군요. 납땜부터 시작해서 윈도우즈 프로그래밍 USB Driver 프로그래밍. 로봇제어 프로그래밍( 로봇축구까지 해봤습니다. ) 80196 AVR , ATMega 플밍.. 여러가지 제가 그동안 관심있던걸 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만일 제가 바로 회사에 다녔다면.. 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제 자신이 고등학교때까지 많이 무지했기 때문일 수 도 있겠지만. 그냥 어디 간단한 웹관련 회사에서 잡무나 보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되도록 좋은 대학에 진학하려 노력하십시오. 그만큼 멋지게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얻는것도 많구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또한 초등학교때부터 플밍을 하며 공부하고, 중고등학교시절까지. 급기야 컴퓨터 하겠다고, 실업계 고등학교까지 택한 놈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학에 갔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듯, 대학이라는 또다른 공동체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그리고 공부하는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학에서 배울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좀더 폭넓고 나은 공부를 위해, 대학이라는 것은 좋은 교육기관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저도 고3말 정도에 얼마나 기초과학이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낀 사람으로, 구지 기초과학만이 아니라 작은 대학이라도 배울게 너무 많습니다.

제가 글을 잘못쓰는 관계로 이상해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 학교를 다니시려면 반드시 서울대나 연대, 고대를 다니십시오. 다른 것은 나와봐야 별 도움도 안됩니다. 지금 세상 모습이 그렇습니다.

2. 서울대, 연대, 고대도 반드시 경상대, 법대 계열만 다니십시오. 고대 수학과 나와서 취직도 안되 쩔쩔매는 사람들.. 서울대 기계과 나와서 유학가겠다는 친구들 보면 우리나라 공대는 안다니는 것이 났습니다. 그냥 법대나와서 정 할 것 없으면 변호사 개업하십시오. 잘하면 노무현씨나 이회창씨처럼 엄청난 일거리 얻고 더불어 사회적으로 성공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업계열에서 성공한 사람 누가있나요?

3. 지방대 다니실려면 아예 포기하십시오. 저도 지방대 출신인데 이거 고졸들은 학벌철폐다 학력철폐다 하면서 우리는 4년제 나온 떨거지이니 나쁜 놈이다 무시하고, 고학력 측에서는 지방대도 학교냐며 차별하고... 뭐 그렇습니다. 지방대는 학교는 아니지만 또한 고등학교까지만 나온 친구들보다는 많이 배워더 더 부도덕한 계층입니다.

앞으로 우리 지방대 출신도 왕따 안당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싶네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연대나왔습니다.

생물공부 하다가 프로그램으로 벌어먹고 살고 있죠

서울대, 연고대라구요?

'연대나온놈이 그런것도 못하냐?' 라는 소리는 안들으시겠군요..

어디나 다 똑같지 않을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래도 기본적으로 무시는 안당하죠.

봉급차도 있고. 사회적인 흐름으로 따져보십쇼.

님이 지금 배부른소리 하고있는거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 역시도 학교를 다니며 학원 강사부터 프로그램 짜는 것까지
각종 알바도 하고 급기야 벤처에 취직도 해서 계약직으로도 다니고
가택근무도 하고 (회사 여러개 다녔었음) 했는데요,

지금 졸업하고 생각해보면 다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그나마 전 회사를 다닌 이유가 오로지 돈때문이라 나은편이지만,
기술력을 기른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그런 이유로 다닌
친구들은 모두들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왜냐?
정작 기초 기반 기술과 이론 개념을 배울 수 있는
그 절호의 찬스에 학교공부를 등안시 하고
기껏해야 테크닉이나 배울 수 있는 회사를 전전했으니
이제 기초 이론과 개념이 없음을 한탄하며,
기껏 4년 학교다니며 얻은 것이
학원 6개월 과정 다니고 나온 애들 정도 밖에 없더라는 것입니다.

사실, 웬만한 회사에서 프로젝트라는 것이,
학부과정에서 텀 프로젝트 깔끔하게 해 낸다는 정도입니다.
오히려 텀 프로젝트는 인터페이스 같은거 신경 안쓰고
핵심만 구현하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배우기 훨씬 낫죠.

여튼, 졸업하고나면 90%는 후회합니다.
차라리 직장을 정식으로 다녀서 내세울만한 경력을 쌓던가,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론과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든가
둘 중 하나만 택하십시오.

웬 헛소리냐, 둘 다 다니면 얻고 배우는 게 더 많지!
라고 말씀하신다면...
졸업해서 진짜로 회사 다녀보면 알게 될 거라고...
그렇게 밖엔 말을 못하겠군요...

이종현의 이미지

제 기억에 선배들, 동기들이나 후배들을 보면
학교를 다니면서 회사를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지 못하더군요.
회사일에 치이다 보면 학교생활이 부실해져서 간신히 졸업만 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대학교를 다닌다는건 간판의 의미보다는 그 과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노력해서 자연스럽게 실력을 높이는데 의미를 둬야 할것 같구요.
두가지를 동시에 잘 할 자신이 없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한가지에 집중하는것이 낳다고 봅니다.

GunSmoke_의 이미지

음....
저 또한 이 길에서 고민하고 있는 졸업반 학생입니다. 사실 학부가 이 쪽이 아니긴 하지만 컴퓨터가 너무나 좋아서요. 더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치만 취업(교대이기 때문에 취업은 어느정도 보장됩니다.)의 유혹이 너무나 달콤하고...

다른 분들의 의견과 순선님의 의견을 꼭 듣고 싶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콕 찝어서 이야기하시니 답글을 안 달수가 없군요. :-)

그런데 더 공부하고 싶으시다는 게 지금 하고계신 전공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싶으시다는 것인지 아니면 전산쪽을 더 공부하고 싶으시다는 것인지요?

대학진학과 취업의 갈림길에 선 고등학생이라면 제 개인적으로는 일단 진학을 권하겠습니다만 이미 학부를 졸업하셨거나 아니면 곧 졸업할 예정이신 분이라면 글쎄요... 개인별로 사정이 제각각 틀릴테니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어차피 선택은 본인이 알아서 하는 거죠.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생이시라면 더더욱 자기 선택에 책임을 져야죠. 전산쪽이 죽도록 하고 싶다면 전공을 바꾸시든가 취업을 그쪽으로 하시든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단 늦은 만큼 더욱더 노력을 해서 뒤따라갈 각오가 뒷받침되어야 하겠고요. 어차피 딱 떨어지는 답은 없으니 섣불리 결정하지 마시고 신중하게 생각하십시오.

고민이 되는 사항이 있으면 종이를 반으로 접어 한쪽에는 고민사항들을 적고, 나머지 한쪽에는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나 처리 기한 등을 적고 고민간의 선후관계도 한번 도식화 해보세요. 그러면 머릿속에서만 끙끙거리던 것들 중 그나마 일부분은 좀 덜어낼 수 있을 겁니다. 머리가 복잡할때 제가 자주 하는 짓입니다. :-)
--
WTFM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장래성을 생각한다면 선생님쪽이 휠씬 안정되었다고 할수있죠
너무 안정되어 변화가 없다고 한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컴쪽은 그 정반대로 내일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분야입니다

제생각엔 선생님을 하면서 컴퓨터에 관련된 일을 하는게 젤 나을거 같은데요
예를들면 컴퓨터부의 담당선생님이 되거나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컴퓨터수업같은걸로 ..(벌써있나?)

아시겠지만 취미로 하는거랑 직업으로 하는거랑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 님이 생각하시는 컴퓨터의 재미있는부분은
실제현장에선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옳으신 말씀.
정보통신, 기술과목일 경우 좀 열심히 하면 30대에 부장자리도
맡을 수 있을겁니다. '전산부장'이라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대학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했습니다.
물론 정규직은 아니고 계약직입니다.
수강은 늘 주당 4일만 학교를 가게 시간표를 짜구요.
회사는 금요일, 토요일은 출근을 하고 평상시에는 재택근무(?)를 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 데 요즘엔 학교에서 스터디 그룹이라고 해야 할까요..리눅스 커널 공부를 같이 하는 데 이것까지 하니까 무지 힘들더군요.
제가 바빠서 시간표를 같이 맞추지 못해서, 친구들이 자꾸 숙제를 해달라고 해서 친구들과 조금씩 멀어지더군요.
이제는 친구들이 군대마저 가버려서 선배들 밖에 없군요.
회사에서는 점점 인정을 받아가는 것 같은 데 학교 성적은 바닥입니다.
학고만 간간히 면하고 있죠.
어느샌가 대학은 군대를 미루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
나는 언제나 하이파이브에 목마르다.( 유수영, 2002 )
http://myhome.hananet.net/~yootiong/
msn : yootiong at hotmail dot com

white23의 이미지

음...

아무래도 미국과 한국의 사회구조적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전 될 수 있으면은 대학 진학쪽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만약 제가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바로 직업을 가지고 사회속으로 들어 갔다면은 또 대답이 달라 졌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경험을 해본 봐로는 이것도 필수는 아니더라도 경험을 해보는것은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위 학생은 보아하니 이미 상단한 실력을 인정을 받아 직업도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
그렇다면은 더욱더 진학을 하기를 권하고 싶네요.
이미 사회가 어떠한 곳인지 알기 때문에...
그러나 대학은 어떤 곳인지 모르기 때문에.
저도 대학도 다니고, 사회에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해봤지만.
두가지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질적으로 맞는 곳도 있을 겁니다.
지금 전 대학원에 진학중인데...
전혀 제 최질은 아닌것 같네요...-_-a
차라리 회사에 있을 때가 더 편하고 많은 것을 경험 한것 같은데... 껄껄껄~~~
이런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라도...
나중에 후회없는 선택을 위해서라도 전 대학 진학을 권하고 싶습니다...
아니면은 대학도 진학하고 직업이 있으니 그대로 살려서 두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도 아주 좋은것 같더군요.
제 친구놈도 이렇게 잘 다니고 있고요...

- 信
--
_ 信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 It's Now or 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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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입니다. ^^;
최질 ->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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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영어를 몰라..젠장 ㅠ_ㅠ
(하긴 영어 알면 kldp보다 ldp,slashdot을 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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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우리가 대한민국에 살면서
정말로 그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런 천재가 아닌이상은..
아무래도..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라면,
아직도 간판이 있어야 하더군요.
취업과 진학의 선택은 물론
개인이 하는 것이므로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하겠지요..

우리사회는 아직은..이왕이면 다홍치마주의가
압도하니까요...
심지어는 군대에서도 그렇다니까요..
이곳이...대한민국이란 사실을
기억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T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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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정말X같은 사회...
대학은 필수이고
이왕이면 좋은대학,
이왕이면 서울에 있는 대학 가는게 낫죠
지방대는 점수는 더 높아도 졸업해봐야 말짱 꽝이죠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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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서울에 있는 대학도 대학 나름이죠..

전 곧 하교 자퇴할겁니다.

이게 고등학교인지 대학교 인지

시설만 조금 좋고 배우는거 좀 틀리지만 허접하긴 마찬가지던데..

외국으로 뜨는게 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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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쩝~~~

요즘생각에 왠만하면 석사학위도 필요하더군요...쩝~~~

이참에 회사때려치고 대학원이나 가버릴까....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학원 가믄 취업하기 더 어려울텐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왜 대학원 가면 취업하기가 더 어렵죠?
저는 좀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 글의 주제에 좀 벗어나는 얘기인 것 같은데,
누가 아시는 분 있으시면 답좀 해주세요!
그리고 님께서도 좀 답을 해주시면 고맙겠네요...
안그래도 요즘 고민이 많은데요...
진짜 궁금해서 전 제 실명을 달았습니다!
그럼 많은 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위에 글을 쓴 사람이 아닙니다만,
글을 읽다가 답변 드립니다...

대학원을 졸업하게 되면요,
일단 석사 간판을 얻게 되죠.

그러면 '내가 석사 씩이나 되는데!'
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혹은 드러내놓고--;)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석사 대접 안 해주는 곳은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죠.
(회사도 대접 못하겠다 싶으면 뽑지 않죠)

그런 생각 안 가지면 되지 않을까요?
라고 하신다면...글쎄요...
석사 졸업해서 나아진 건
학사 졸업한 애들보다 우선순위로 취직할 수 있지만,
대우는 학사와 똑같다...라는 상황을 견딜 수만 있다면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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