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종사자들의 결혼과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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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웃기고 여기 안맞는것도 같지만, 따분한 주제만 놓고 토론하는 것보다야 신선한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

저도 IT업계에 종사하지만 이상하게 이쪽 남자들은 결혼 연령기가 미혼일 경우 30을 넘은 경우가 흔합니다. 보통 요즘 뭐 남자들도 나이가 높아지고 여자도 높아졌다지만 30~35 사이엔 장가를 가야 될터인데, 그냥 대부분 뭐 가긴 해야 될텐데 말로만은 항상 그러죠.... 근데 이 모양으로 봐서는....

주변을 봐도 연변(?)처녀를 수입하여 중매하지 않는 한 도통 여자가 그 남자한테 끌릴 매력이 없거나 그 남자가 여자를 적극적으로 찾을려고 하지 않는거 같더군요. 아님 그냥 먹고 사는데 바빠 포기한거거나....

왜냐면, 공통적 특징인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다 보니 직업병으로 나빠진 시력으로 안경, 요즘 새로 개봉하는 E.T처럼 나온 배와 가늘어진 팔, 다리와 대부분(?) 작은 키....로 여자에게 그다지 관심 끌만한 외모를 소요하고 계신분은 거의 드뭅니다. :(

물론 뭐 때되면 되겠지 하면 이런 글 올리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자아, 이 글 보시는 분중에 자기가 사귀는 여자가 진짜 있으신분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아마 제 예상으론 대학생의 신분이신 분 빼면 실제 한 26정도 넘으신 직장 다니시는 직장인 중엔 글쎄, 제 주변 통계치로는 20%를 안넘을 걸로 예상합니다만..

이거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생각보다 심각한 것이지요. 이러다가 여자숫자도 딸리는데 IT업종에 종사하는 남자들의 장가 보내기 운동이라도 해야지 안그러면 심각한 사회문제가 10년후쯤엔 나타날런지도 몰르겠습니다. 결혼 적령기를 놓쳐 평생 홀애비로 살아갈수도 있는..

* 관리자 코멘트(webmaster):
노동절 기념으로 올려 드립니다. 저는 작년에 결혼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웬지 이글을 읽으니 홀가분~하네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애구....
직업 바꿔야 겠다,,,,

에궁의 이미지

35살인데...클났네 ^^*

권순선의 이미지

어디까지나 제 경험에 의한 것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 주십시오.

대학교때부터 아주 친한 친구가 하나 있는데 대학교 1학년때부터 해서 근 8년째 애인이 없는 놈입니다. 애인 만들려고 무쟈게 친구들 조르기도 많이 조르고 그덕에 저도 두번 정도 소개팅을 시켜준 적이 있습니다만, 소개팅할때 한번 만난 여자한테 애프터 신청해서 다시 만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아직 애인이 없는 분들 혹시 본인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자든 여자든 한번만 만나서는 그 사람에 대해 잘 알기가 어려운 법입니다. 어떤 계기로든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최소한 3번 정도는 만나 보고 결정을 하세요. 소개팅때 마음에 안찬다고 절대로 바로 헤어지지 말고 전화번호도 받아 놓고 최소한 두번정도는 더 만나 보세요. 그래야 최소한 매너는 좋더라...하는 얘기라도 듣습니다. 소개시켜주는 사람도 욕 안먹고요. 제친구놈은 특별히 눈이 높은건 아닌데, 왜 안만나냐? 한두번정도는 더 만나보지 그러냐? 그러면 꼭 하는 얘기가 "귀찮아서" 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친구들은 통쾌해 하며 술잔을 기울이지만 나이가 슬슬 들면서 이제는 통쾌함보다는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입니다. 다같이 어디 쌍쌍으로 만나서 놀러 가기도 어렵고, 이제는 결혼한 애들도 점점 늘어나는데 8년 넘게 아직 제대로 연애한번 못한 상황이니....

그런데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놈의 사고방식이나 매너등을 보면 왜 애인이 없는지 답이 나옵니다. 그걸 단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 "귀찮아서" 고요.

여러분도 한번 솔직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애인없다 한탄만 하지 마시고 과연 얼마나 성실하게 노력했는지.... 세상일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보답이 오게 마련입니다. 난 못생겼어, 시간이 없어, 애인 만나면 돈만 깨져, 남자들끼리 노는게 더좋아....한편으론 이런 식의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애인이 없다고 한탄은 한탄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내가 진정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애인이 없는 것인지 냉정하게 구별해야겠죠.

모두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화이팅! :-)
--
WTFM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허거거걱
"귀찮아서"
....

반성했습니다!

정곡을 찌르시는군요.

그 '귀찮음' 조차 잊게 하는 사람을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게으름' 과 '귀찮음' 때문에 그런 기회를 제가 차버리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최소한 세번은 만난 뒤에 생각해 봐야겠네요 :D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흐흐... 전 컴터 빼고 다 귀차나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냐.. 로그인하기도 ....ㅋㅋㅋㅋ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절대 찬성 ^^;;;

근데 귀찮음 이라는게 그 근본이유인지, 아니면 사람을 대하는 재주(좀 틀린가요? 뭐 타고난다면 타고나는거고 노력하면 변하기도 하니까)가 모자르다 보니 버벅대고 그러다보니 겉으로 귀찮아하는 모습으로 드러나는건지...

사실 후자도 적지않을걸요....(음 남얘기가 아니군)

ihavnoid의 이미지

으음... 그렇군요...
순선님 글 읽고 많은 반성반성반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귀찮다'고 맨날 하던 게 제 자신의 모습이니깐요...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SungHo_의 이미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모든 문제는 컴퓨터에 있더군요.
컴퓨터 모니터에는 온통 이쁘장한 여자(or 남자)들만 나오니
어디 평범하게 생긴 사람에게 호감이라도 가겠습니까? :-(
혹시 최근에 미팅이나 선을본분은 가슴에 손을 얹고 두눈을
지긋이 감고(그렇다고 주무시지는 마시고...) 생각해보세요.
자신은 어디에 기준점을 두고 있는지...

사실은 제가 눈이 높아져서 위와같은 자세를 취했더니...
허걱... :-(
이러다가 평생 혼자 사는건 아닌지... 쩝.

키가 작고 몸이 똥똥하다고 데이트도 못하는건 아닙니다.
눈을 낮추고 자신감만 가지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드는군요.
참... 그리고 절대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리지는 마세요.
서른 중반을 바라보는 저처럼될지도...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호호호, 충고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봄인데, 토욜날은 치마를 입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걱정은 치마입구 컴 들고 다니면 정말짜증 나겠죠? 아무리 여자가 치마 입었더라두 문제 있어 드라이버 들구 컴뜯구 있으면 정말 재미없겠죠?
혹시 그때 옆에 동료에게 안하던 애교나 함 부려 볼까요?
ㅎㅎㅎ
연구소 다 뒤집어 질것 같네요.
어째튼 함 해볼랍니다.
즐거운 오후되십시요 들....

winchild의 이미지

음 미니 스커트 입구 컴터를 들고 다니면 남자들이 우루르
몰려들어서 대신 들어 주지 않을까요? ㅋㅋㅋ

꼭 해보시구 결과 알려주세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맞아요. ET체형...저희 회사만 그런줄 알았더니..

전 외모는 멀쩡하게 생겨서 다들 여자친구 있는줄 압니다.

대학졸업전까지는 물론 있었지요. 그런데 IT업계로 뛰어든 이후 여자친구가 안생겨요..T.T

28이던 허리가 32까지 늘어났고, 몸무게는 5키로 정도 쪘는데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만 나오네요.

여자만나도 맨날 C++ 어쩌고.. Java어쩌고.. 세미나..어쩌고.. 여자는 맨날 하품하고 집에 가버립니다.

기숙사에 있어서 맨날 반복되는 생활.... 아 .. 장가가고 싶다..

이러다간 35안에 장가가기 힘들겠슴다.

울회사에 70%가 미혼이고 그중 29~33살이 90%인데 그중에 여자친구 없는 사람이 80%입니다...

훌회사 직원이 90명이니깐 여자친구 없는 직은은 그럼 몇명일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90명의 70%면 63명이 미혼이시구...
90%가 29~33살이시면..56.7명이 29~33살이시고...
그중 여자친구분이 없는 분들이 80%니까...
45.36분이 여자친구가 없는 분일줄 알았죠?

여기서 여자친구를 재정의 해야 합니당..

남자의 그냥 여자친구
남자의 애인인 여자친구
여자의 그냥 여자친구
여자의 애인인 여자친구

현재 토론상 애인인 여자친구를 의미한다고 할때..

남자의 애인인 여자친구
여자의 애인인 여자친구

결국 애인인 여자친구가 없는 분은 총 45.36명이 됩니당..

웅..그럼... 0.36명은 어케 되신건가용...

다양한 추측과 소문이 난무할수 있겠군요...흠냐...

쓸데 없이 계산하구 있다구요? 쩝쩝...

일하기가 싫어요..흑흑..T_T 정답좀 올려주세여..흑흑...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홋.. 저도 허리 27이었는데...

IT생활 만3년이 지난 지금은 허리 30에, 몸무게 5kg가 불었습니다...

팔다리는 더 가늘어졌구........ 아랫배만........

올해 28인데.. 나이 많은 형들의 이야기로는.. "나잇살"이라는 자연스러운증상이라고

하긴하는데... 아무래도 찝찝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홋.. 저도 허리 27이었는데...

IT생활 만3년이 지난 지금은 허리 30에, 몸무게 5kg가 불었습니다...

팔다리는 더 가늘어졌구........ 아랫배만........

올해 28인데.. 나이 많은 형들의 이야기로는.. "나잇살"이라는 자연스러운증상이라고

하긴하는데... 아무래도 찝찝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이제 졸업한지 1년이 넘었고, 이분야에 종사한지 1년6개월이 되어갑니다.

학생땐 부티나는(죄송~) 외모 때문에 여자들 한테 인기 꽤나 있었다고 자부하는데 지금은 아녜요..

체중은 한 8키로 늘었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피부도 나빠졌고
눈깔도 매일 시뻘개 져서 다니죠.
요즘은 건강관리 차원에서 헬스를 다니고 있지만,

솔직히 데이트할 시간도 없고, 세인(?) 의 관심사하고 너무
동떨어져서 사는 느낌이죠..
(주식,부동산,자동차.... 등등)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

이참에 리눅스의 마스코드인 펭귄도

여자친구를 만들어 주는게?

*^^*

그러고 나서 KLDP 에서 단체 만남을 가지는 것두.

???

흘러가는 무울...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주 좋은 생각이네요~~~
적극찬성합니다~
운영자님도 적극적으로 생각해 주심 어떨지..

근데..이곳에 여자가 많이 오긴오나요??

권순선의 이미지

아뇨... :-)
--
WTFM :-)

winchild의 이미지

하하하... 순선님 넘 짖굿으십니다.
오늘 글을 좌악 읽어보다보니 "나는 겁쟁이" 라는 아뒤로 글을 올린사람들 투성이더군요. 누가 장난쳤나 싶었더니 익명으로 선택하면 그런 메세지가 나오도록 만들었구요. 캬캬캬...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뭐 저도 IT라면 IT업계라고 할수 있는 직종의 일을 하고있습니다. 다른 분들 모두 컴앞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결혼이라는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신것 같네요.
저도 비슷한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있긴하지만 여긴 대부분 남자분들인것 같네요.
위에서 얼핏 저와 같은 부류의 여자들에 대해 나온 것 같지만, 전 공대 출신의 여자랍니다. 위에 나온 신취급 받는 여자들 처럼 대우를 받아 보지 못해 신작 취급 안받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스스로...
뭐랄까 저의 문제점은 이런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많은 곳에서 일을 하다보니 첫째는 스스로 쌓아버린 남자와의 벽.
남자들은 그런것 같더군요. 저 여자가 내여자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당당히 저를 남자 취급 하더군요. 제 주변의 남자들은 제가 가지지 않은 남친을 있다고 생각하죠. 난 한번도 얘기 않했는데, 남들은 다들 내가 주말에 뻔질거리며 남친이랑 돌아다닐거라 생각하더라구요. 혹시나 먼발치에서 일때문에 만난 남자들도 모두 남친일거라고 내가 설명할수 있을정도로 친해지지 않은 남친들은 모두 그렇게 판단하죠. 그리고 저를 잘 아는 남자들은 제가 여자가 아닌듯 생각하죠.
제 행동에도 문제가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요즘은 위에 분들과 마찬가지로 비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주말에 전화 많이 걸려 올것 같죠. 하나도 안옵니다.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혼자 영화나 보라가구...
ㅎㅎㅎ
위에 얘기하시는 남자분들이나 마찬가지죠. 인터넷이나 돌아다니며 입지도 않을 옷을 사구 신발사구... 엄청 사댑니다. 이렇게 늙어 죽을 란지도.
그렇다구 저 키작구 뚱뚱하고 못생기고 그런 미팅가서 차버리구 싶은 그런 여자도 아닙니다.
다만, 미팅을 한번도 안해봐서 그렇지...한번도 할 기회가 없더군요. 여자들 많은 과 친구들은 내가 미팅시켜주길 바라구 그렇다구 아는 남친들에게 미팅시켜주랄 수도 없구. 직장 동료들도 모두 내가 남친 있는 줄 알고. 그렇다구 나 소개시켜 주라고 그럴수도 없구.....그렇게 대학마치고 걍 일하면서 삽니다.

아직 죽진 않았고 살날이 많으니 인생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는 모르지만, 컴앞에서 언젠가 쓰러져 몇일만에 누군가에게 발견되구 그러는 일을 없겠죠?

hanul_의 이미지

딱 제이상형 이시네요.^^

어차피 성격이나 마음가짐은 한번에 알수 없는 일이고 외형적으로만 봤을때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화장은 최소로하고, 바지입고, 운동화[단화]신고, 파마안한머리, 그리고 저보다 무겁지만(178CM 63KG) 않으면 되거든요.

이런여자 드물더군요 ^^

어제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 드라이브에 등산이나 가야겠습니다.

같이 가실래요?
--
언제나 하늘처럼...

언제나 하늘처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럼 저랑 한번 사귀어 봅시다

jung9424@aztec.co.k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재미있는 분이네요...

인끼 만빵일것 같은데... 저도 님 같은 여자랑 사귀고 싶군요...
남자 친구 없다고 그래보세요... 벌떼 처럼 달라들겁니다...ㅡ.ㅡ

winchild의 이미지

호오... 남자에게나 조언해 줄줄 알았더니 여자에게 조언해 줄 기회도 있군요.
근데 이글은 남자인 제가 여자를 보면서 느낀점이므로 엄연히 주관적입니다. 그저 참고로만 삼아보시기 바랍니다.

공대계통, 엔지니어계통의 남자들은 같은 계열의 여자들을 대체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리고 엔지니어계통의 남자들은 그저 일밖에 모르는 일벌레가 대부분이라서 같은 분야의 여자들 정말로 그냥 동료로만 봅니다. 절대 이성으로 보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그래서 이분야의 남자들은 정말로 여자같은 여자를 꿈꿉니다. 이쁘고, 갸날프고, 남자의 보호본능을 마구 자극하는 여자를 아내로 맞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이분야에 있는 여자치고 그런여자를 거의 보지를 못했습니다. 100명중에 한 5명이나 여자같은 모습을 하고 다니더군요. 나머지 95명은 어느 영화 (음 생각났다 "워킹걸"이었습니다.) 에서 나온것 마냥 남자가 여장할때 입고 나오는 모양으로 여자들이 하고 다니더군요.

즉 주목을 받지 못하는것이 나의 문제가 아닌지 한번 점검해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 분야가 워낙에 힘든분야이다 보니 편한 맛에 그저 청바지나 티셔츠나 걸치고 다니시는것은 아닌지요. (대부분 이분야의 남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치마라도 입고 나타나 보시기 권하고 싶군요. 다리가 이쁘지 않아서 못입으신다면 길다란 플래어스커트라고 입으시던지 같은 바지라도 청바지 말고 여자가 입는 이쁜바지를 입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네요.

남자는 여자를 보는 기준이 절구통에 치마라도 걸쳐놓으면 여자로 봅니다. 하지만 바지를 입으면 남자로 봅니다. (너무 과장되었을지도. -_-;;) 또한 남자는 시각적으로 성을 구별하고 외모로 여자를 따집니다. 즉 여자같은 모습을 하고 나타나야 여자로 본다는 말이지요.

저는 여자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 분야에서 남자는 능력이 거의 모두지만(외모 별로 중시받지 못하죠?), 남자위주의 이 사회에서 여자는 능력 + 여성적인 센스 로 인해서 훨씬 주목을 받을수 있는 하나님이주신 조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분야의 여자분들 거의 이 신이 주신 능력을 아얘 폐기하고 있더군요. 그래서야 어찌... 일하고 연애/결혼은 이 분야에서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애/결혼을 하셔야 한다면 아래에 적은 글 마따나 여자로 보이도록 노력을 하셔야 할것 입니다. 입지도 않을 옷을 마구 사댄다고 하셨지요. 용감하게 입고 출근해 보십시요. 위에 언급하신대로 "키작구 뚱뚱하고 못생기고 그런 미팅가서 차버리구 싶은 그런 여자도 아닙니다."이라면 동료 남자분들의 눈이 뚱그래 질것이며, 점심같이 하자는 요청이 쇄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해 보시기 바랍니다.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마 회사에서 님이 남친없는거 알면 당장 남자들의 행동이 달라질겁니다. :P

한번 발표를 해보시죠.

'저 사실 남친은 커녕 앤도 한명 없어요..'

남자들 속.. '작업들어가쟈... 작업작업..'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허리가 27이시라구요??

헉..나 초등학교때 허리다...--;;

winchild의 이미지

연애요? 흠...

연애 6년에 결혼14주년을 3일전에 넘겼습니다.

돌아보면서 한마디 말씀을 보탠다면 연애를 통하여 결혼을 하기까지는 불번쩍해서 하는것이 절대로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소위 말하는 작업이라는 것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연애 6년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4년넘게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인위적으로 작업을 하다보니 그 작업이 나의 취미가 되었으며 아내의 취미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래서 지금도 둘이는 그 작업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르지만 그때 (80년대 초반)에는 돈이나 학력보다도 웬지 지성적인 냄새를 풍기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일찌감치 그런 상황을 알고 있던 저는 여자와 같이 있을 경우 소재를 풍부하게 하기 위하여 노력을 했습니다.

나열해 보면 여행, 등산, 음악감상, 독서, 영화감상등 이었군요. 여자들보다 우월적 위치에 있기 위하여 공부 많이 했습니다. 그런것이 효염이 있어서 여자들과 있을 경우에 소재가 바닥나서 멀뚱멀뚱 얼굴만 쳐다보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즉 쉴새없이 소재를 만들어 이 남자는 웬지 뭔가 있는듯한 느낌이 가게 하는것입니다.

근데 그런 생활을 하다보니 위에서 언급한것이 뭐 나쁜것들은 아니었으므로 그런 생활을 즐기는 것도 괜찮더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주 레저생활의 한부분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결혼 14주년이 된 지금 아내와 그 생활을 같이 즐기고 있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무었이 되든 여자와 같이 하는 레저생활이 있어야 한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통주제를 하나 만듬으로서 그 주제에 대하여 토론하고 정보를 주고 받고 하면서 그 생활을 즐기면 여자도 그일을 주체하는 남자도 즐거운 것입니다.

여자친구를 만들지 못해서 고민인가요? 그럼 하고싶은 레저생활을 정해서 무수히 많은 인터넷의 레저사이트를 뒤져서 그 생활을 즐기는 것입니다. (물론 여자들이 있을 만한 레저사이트라야 겠지요.) 그럼 그 레저를 즐기는 여자친구를 만나게 될것이고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만들어 갈수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수 없다는 것은 여자친구를 얻는데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가지 방송에서 들은 예화를 든다면...

어느 남녀가 맞선을 봤습니다. 형식적인 시간이 끝나고 그 남녀는 둘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하여 어느 까페에 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남자가 까페의 무대에 피아노가 있는것을 발견하더니 당신을 위하여 피아노를 쳐주겠다고 하면서 피아노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멋있는 클래식 음악을 멋지게 연주를 했습니다. 여자는 당연히 뽕- 갔지요. 남자는 돌아와서 이 클래식 음악은 제목이 무었이고 작곡자는 누구라고 소상히 설명을 해주 었습니다. 이 여자는 너무 멋있는 그남자와 사랑에 빠졌으며 더불어 그 클래식 음악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남자와 결혼한 이후에 어느날 그 아내는 남편에게 물었답니다. 그때 피아노를 멋지게 쳤는데 다른 곡은 없느냐 라고 물었답니다. 남편은 황당한 답변을 했습니다. 자기는 피아노를 치지 못한다고 하더랍니다. 그아내는 놀래서 첫 선에서 피아노를 친것은 무었이냐고 물었더니 자기의 친구가 그렇게 하면 여자의 마음을 얻을수 있을것이라는 충고를 받아들여서 오직 그 곡 하나만을 1개월동안 연습해서 당신앞에서 연주한것이라고 ... 완전히 사기 였지요. 그러나 그 여자는 그 것을 평생의 감동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그 음악을 신청하는것을 라디오 프로에서 들었습니다.

이정도는 아니더라도 아래에 "작업"을 써놓으신 결혼하신 분의 충고를 새겨 들으시기 바랍니다. 여자는 남자와 다릅니다. 여자를 감동시키려면 남자가 무었인가를 해야하며 그 것이 비록 사기성이라고 할지라도 여자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왜 제비들에게 여자들, 유부녀들이 넘어 갈까요? 여자들은 단순합니다. 남자들은 그 단순한 여자들을 치밀한 계획으로서 자신의 여자로 만들수 있습니다.

귀찮으시다구요? 그러면 그냥 독신으로 사십시요. 무슨일이든지 노력하지 않고서 얻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냉중에 결혼정보회사에 매달려 보실수 밖에....

보너스로 저는 연애를 위하여 (많은 여자를 경험해 보기 위하여) 많은 공부를 했지만 행인지 불행인지 대학1학년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서 미팅이라는것은 단 2번을 봤을 뿐입니다. 그 중에 한번은 대타로 끌려나갔던것이었고 (대타라서 그랬는지 아주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두번째는 어머님의 강권에 친지가 소개한 일어 강사라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친지의 소개도 있어서 나름대로 예를 차리려고 노력을 했지만 그녀와 있는 한시간정도는 정말 곤혹스러웠습니다. 예를 들면...

나: 일요일에는 뭐하세요?
그녀: 아무것도 안해요. 그냥 방에 누워서 TV를 봅니다.
나: -_-;;; (더 이상 무슨이야기를 합니까?)

나: 영화 좋아하세요?
그녀: 예. 그냥. 그렇게...
나: 무슨영화를 좋아하세요. 좋아하는 배우 있으세요.
그녀: 그... 프레레터에 나온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요.
나: -_-;; (황당한 액션만이 난무하는 영화로 더이상 무슨 이야기를 끌어 갑니까?)

이 제경험을 말씀해 드리는 것은 맞선으로 만난여자가 나의 인생을 같이할 여자인지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나름대로의 판단기준을 세우고 검증해 보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레저생활이라도 하면서 만나는 여자는 좀더 확실한 검증을 해볼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은가 말하고 싶습니다.

컴터앞에 앉아서 배만 나오게 하지 마시고 레저생활을 여자와 같이 할수 있는 레저생활을 당장 시작하십시요. 어쩌면 그녀와 평생을 같이하는 레저가 될지도 모릅니다.

주제넘게 한마디 보탰습니다. 참고가 되시기를... -_-;;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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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찌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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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져라...잘 감이 안 잡히는 군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주시면 안 될까요?
여자들은 어떤 레져를 주로 즐길까요?

winchild의 이미지

글세요.

좀 당황스럽군요. 레저가 무었이냐? 제가 생각할때는 일과 관련없는 먹고사는것과 관련없는 것은 모두 레저라구 봅니다. 외국의 경우 유명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중에서 는 직업이 따로인 사람도 많더군요. 즉 프로그램을 레저로 즐겨서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지요.

여자들 레저 생활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하더라도 그냥 단편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윗글에 썼듯이 남자는 무언가 목표가 생기면 깊이 파고 들수 있는 사람들이므로 훨씬 우월적 위치에서 여자를 리드할수 있다는 의미로 쓴것입니다.

근데 한가지 간과하면 안될것중의 하나가 레저생활을 하는 남자를 멋있는 사람으로 보는것은 확실합니다. 즉 여자들에게 주목을 받기위해서라도 해야 한다는 것이죠.

또 한가지 예화를 든다면...

지하철로 통학을 하는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간대에 지하철을 타다 보니 늘 눈에 띄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그렇듯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관심을 가지게된 이 남학생은 여자가 듣고 있는 음악이 무엇인가 관심을 가져보았는데 무슨 음악인지 잘 모르겠답니다. 그래서 주변의 친구를 수소문 해서 음악을 잘 아는 친구한테 한번 동승해서 이어폰으로 새나오는 음악을 듣게 했더니 드물게도 그녀가 듣는 음악이 "메탈리카"의 음악 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안 이 남학생은 서점에 가서 메탈리카에 대한 책을 사서보고, 필수적인 음반을 구매하여 2-3일만에 메탈리카에 대하여 준비를 했답니다. 그리고 기회를 봐서 점찍은 여학생의 옆에 서있다가 그녀가 음악을 바꾸는 사이에 흘깃 보는체 하면서 "어?! 메탈리카의 음악을 들으십니까?" 라고 말을 걸었답니다.

그담에는?.. 예상하시는 대로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결혼까지 골인... 이제는 부부가 같이 메탈류의 음악을 들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갈무리 해 두어야 겠다. 정말 좋은 글인 것 같다.
23년 솔로... 언제 끝나나?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수 없다는 것. 이 거 새겨 들어야 겠다.
내 친구도 내게 비슷한 말을 했다.
'너, 그냥 가만히 있으면 여자가 그냥 생기는 줄 아냐?'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작업이라는 표현보다는 이벤트라는 표현이 어울릴거 같습니다.
여자를 위해 연출하는 이벤트....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피가 되고 살이되는말. ^^;

성현의 이미지

제 생각에는 다른 조건들은 다 옵션(?)이고
성격이 무뚝뚝해진다는 것에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요즘 시대에 외모보다는 성격위주로 바뀐 듯 싶거든요.

움.. 저도 이놈의 성격좀 바꿀려고 노력하고 있음니다만.. 과연 생길지..

근데 이러한 무뚝뚝함(?)을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다는 것에 위로감을 느낍니다..

-_- 어쩌면 생길수도 있기에..함 적어봤음
--
세벌사랑, L!nux사랑, 나라사랑

L!nux사랑, 세벌식 사랑, 나라사랑

plustag_의 이미지

공대 여자라..
제가 다니는 학교에 저희과는 아니고 기계공학과 이야깁니다.. 남:여 비율이 120:5 정도입니다.. 올해 여자신입생이 5..
그 전해도 그쯤..
이야기 들어보니까.. 신입생이 멋모르고 여자들한테 말한마디 잘못했다간.. 선배들한테 죽는다고 하는군요..(어떻게 죽는진 모릅니다만.. - -;)

공대 여자는 여자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공주 아니 거의 신취급 받습니다.. 저런 과에서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기계과 출신인데
제가 입학할당시(94)
남:여 = 120: 1
그것도 4년만에 한명 왔다고 하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혹시 아주대 출신이 아니신지..

제 친구가 아주대 기계과 인데 4년만에 여자가 들어와서

돈 걷어서 장학금 만들어주었다는 후문이 있던데..

knight2000_의 이미지

우리 학교에 있는
소비자가족아동학부에서는...
남자가 거의 짐꾼이나 종 취급을 받습니다.
학생 비는.... 위에서 말한... 것을
반대로 하면 될 겁니다. 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응용미술이나 생활과학같은 디자인관련학과도 마찬가집니다.
비율은 남자:여자가 2:8정도이나..
힘쓸일이 워낙 많아서.. -_ㅡ;;
그리고 미술하는 여자들 예상외로 전혀 이쁘지가 않아요.
꾸미기만 꾸미지 원판은 차라리 공대가 낫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얼굴 같은 건 바라지도 않아요.
여자면 다 좋아요.
하인이라도 좋아요.
여자라면 당연히 신같이 받들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신같이 받들 지 않고 여자를 사귄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 아니겠습니까?
두 분다 부럽습니다. ㅜ.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ㅎㅎㅎㅎㅎㅎ 수학과 거의 1:1이죠.. 매일 매일 생겨나는 커플들..
매일매일깨어지는 커플들..

아.. 나는 수학을 하고 싶어여..

무림하수의 이미지

하기 나름입니다만... 다른 업종에 비해 작업들어갈 시간이 부족한 건 사실이죠.

그래서 전 억지로 시간을 만듭니다.

그리고... ET 몸매시라면, 당장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세상없어도 ET 몸매의 남자를 좋아할 여자들은 흔하지 않습니다. -_-;

의외로 여성분들 이 직업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운이 좋은건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geekforum투표하죠?

대충 목록은 이런게 좋을 듯...

난 남잔데 여자친구가 있다.
난 남잔데 여자친구가 없다.
난 여잔데 남자친구가 있다.
난 여잔데 남자친구가 없다.
그런거 필요없다.
난 E.T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맞습니다.
'공대여자'는 여자가 아니라면서 비하발언을 하지만, 현실에서는 너무나도 좋은 대접을 해줍니다. 그들은 눈은 높아져만 가죠. 정말 다들 공주가 됩니다.
길에서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게 이쁜애들인데 어째서 저런 애들이 공주가 되는건지.. -_ㅡ;

근데 주제가 너무 남성중심이군요. IT업계 종사자중 여성분들의 결혼과 연애도 궁금합니다.

knight2000_의 이미지

제목만 보면... 남녀가 필요 없는데...
질문자와 답변자가 남자라서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몇 안되는 여자들은
모두 짝이 있거나 이미 결혼했습니다.

학부는 인문계, 대학원은 컴퓨터 전공인데...
두 경우 모두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결혼 문제는 특별히 아주 못난 경우가 아니라면 남성의 문제더군요.
앞으로는 더욱 남성의 문제가 될 듯 합니다. ㅡ.ㅡa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만남두 중요하지만 결혼해서가 더 문제 아닐까요? 크크..
마흔 넘어서 잘 나갈 자신 있다고 하시는 분.. 여기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다 상대적인것이겠지만..
전 3년넘게 만나온 여친이 있습니다.. 이제 슬슬 장가를 가야하지 않을까 고민이 되기 시작하는데요.. 사실 정말 전 마누라 먹여살릴 자신이 없습니다.. -.-
일찌감치 금융이나 아님 전혀 다른 전문기술 하나를 배울걸 그랬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은 나이가 들면 연륜이 쌓이고 이 연륜으로 먹구 사는데.. 컴터는 그런쪽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죠..
제길.. 이 컴이라는거 왜 손대게 됬는지..
오늘 하루는 행복하지만.. 앞날이 우째될지 막막하네요..

이종현의 이미지

전 키가 184에 몸무게가 72입니다...
허리가 31인가 하구요...
남들은 허우대 멀쩡하다고 말들 많이 하는데 ...
말이 문젭니다...
저번에는 첨 소개팅해서 만난 여자한테
쌍거풀수술 했냐는 질문 했다가 호되게 야단을 맞았읍죠...
체형이 문제일수도 있지만 맨날 컴터만 하니까
유머감각이랄까 ... 암튼 사람이 무뚝뚝한거 같아요...
T_T
소위 '작업'이란거 어케 하는거죠?
주제에서는 좀 벗어나는거 같네요... T_T

jae8290의 이미지

우선 저는 IT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저 취미삼아 컴과 리눅스 등을 만지작거리는 사람일 뿐이지요. 하지만 주변에 공대와 관련한 이들이 많다 보니 어찌어찌 그들의 애환(?)이랄까 뭐 그런 걸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올해 2월... 나이 36살에 10살 연하와 결혼하면서 드디어 탈 총각한 입장에서 씁니다. (결코 자랑 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탈 총각 노하우랄까? 그런 거 공유하잔 의미올시다. ^^;)

1. '작업' 이야기를 하셨는데... 작업이란 마인드를 가지고 접근하면 잘 안 되는 법입니다. 그냥 쉽게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위 작업을 해서 꼬시려고 해봤자 상대에게 간파되기 쉽상이라면 차라리 편하게 가시는 편이 더 나을 겁니다.

2. 이야기의 주제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쌍거플 수술했냐는 질문은 염장지르기 외에 다를바 없습니다.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주제가 좋겠지요. 그런데 IT업종에 종사하는 님들 치고 이야깃거리 적당히 가지고 있는 분들 없지요? 그러니 평소에 인터넷 돌아다니면서 재밌는 유머 대여섯 가지는 항상 최신으로 체크해서 암기하고 다니시길 권합니다. 그렇다고 컴과 관련한 유머들만 들입다 꺼내놓으면 꽝!입니다. 컴과 관련해서라면 이런 정도가 일반적으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직접 임상실험한 결과입니다.)

사막을 달리는 자동차가 있었고 거기엔 각각 전기기술자, 화학기술자, 기계기술자, 그리고 마소프로그래머 한 명씩이 타고 있었다. 그런데 차가 갑자기 고장이 나서 사막 가운데 멈추자 그들은 각기 자신의 전문 기술을 발휘해 차를 고칠 방안을 내놓는다. 전기기술자는 최신형 차들의 경우 전기계통을 잘 살펴봐야한다 하고, 화학기술자는 연료를 체크하자고, 기계기술자는 기계적인 문제를 거론한다. 이에 마소프로그래머는 이런 말을 한다. "우선 창문을 내리고 엔진을 껐다 다시 켠 다음 창문을 올리면 어떨까?" (어디선가 봤던 유머입니다. 원본은 잘 찾아보면 어디선가 나올 거니다.)

결론은 요즘 젊은 사람들치고 남자건 여자건 컴과 관련하여 스트레스 안 받는 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대부분의 문제는 마소 윈도와 관련된 것이니 그걸 잘 건드리면 됩니다. (단! 마소나 빌을 너무 비하하지는 마세요. 역효과 납니다.)

3. 자연스럽게 그 여자의 컴 라이프에 대한 카운셀링을 해주세요.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그녀의 컴을 돌봐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그녀의 집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컴을 새로 산다거나 하는 이벤트가 있으면 반드시 쟁취하십시오. 그리고, 함께 용산에 나가 부품들을 사다 그녀의 집에서 조립을 하고 프로그램들을 깔아주면서 사용법 등등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고해준 대가로 그녀가 준비한 맛있는 식사를 대접받는 것도 좋습니다. (이 경우 죽어라 노가다만 하고 실상 그녀에게 있어 컴 팔아먹는 아저씨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4. 정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더라도 그녀를 통해 주변의 다른 여자들을 소개받을 기회는 항상 있습니다. IT업종에 있는 분들은 잘 인식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우리 사는 이 세상엔 컴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들은 정말 간절히 컴 전문가의 따스한 보살핌을 필요로 합니다.

5. 컴이 아무리 사랑스럽더라도 항상 주변의 사람들을 둘러보는 노력을 기울이세요. 결국 연애든 뭐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이니까요.

그럼 이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0살차라, 대단하시군요.

난중에 그 뒷감당과 세대차를 어케 극복하실려고.. ㅋㅋ

주변에 보면 남자가 나이 많으면 꼭 여자가 난중에 젊은 남자랑 바람나던데.. 쩝.

PS 님을 원조교제로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112...

eogusl의 이미지

으하하하하~
늘 느끼는 거지만,

리눅스가 있는 곳에는 사람 냄새가 납니다.
ㅋㅋㅋ

이렇게 재밌는 사람들이
어디가서 재미없다는 소리를 듣고,
어디가서 여자를 못꼬신다는 말입니까!!

조금만 노력하면 다 됩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밑에 여러가지 나와있는 글을과 마찬가지로 결코 IT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소 만남에 대한 연결고리가 적고,두번째로 데이트도 좋지만 컴퓨터로 대부분의 만족을 얻고 있기에 궂이 서두르지 않는 면도 없지 않은거 같습니다.

웹서핑이나 온라인 게임, 프로그래밍 하다보면 세상사 다 귀찮고 이것만 해도 시간 훌쩍 흘러가버리고 하니 정신차리고

여자에 관심을 두게 될때면 이미 30이 훨신 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외모면에서도 하루종일 앉아 있다보니 배만 나오게 되고,그런 외적인 면은 온라인 상에서 안보이기 때문에 다 극복할 수 있게 되고, 또 그렇게 되서 자신에게 충실(운동)하지 않게 되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컴퓨터에 파묻혀 살지 말고 그 시간의 반의반이라도 밖으로 나돌고 취미활동을 하면 좋을꺼 같습니다.

어렵겠지만 해야 합니다 :(

LikeJAzz_의 이미지

가끔씩 하는생각인데 ..

나도 연예계로 진출했으면 여러 여자 만나면서 즐기면서 살지 않았을까 하는 -_-a

어쩌다 이노무 컴터를 알게되가지고 하루죙일 컴터와 붙어있는 생활을 하게된건지 ..

여자 ?

가끔씩 채팅사이트에 가면 원조교제 하자는 여자밖에 못봤음 -_-

하늘희망의 이미지

IT업계에 발을 들어논지 이제 7년째 저도 동감합니다.
나오는것은 배요 들어가는 것은 ? 이라 ... 아~
대학다닐때는 여자친구만날 기회가 많았는데...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니 어디 여자 만날기회가 전혀없군요
더군다나 제가 있는 직종은 여자분들이 거의 없는 네트워크
저희 사무실에는 여자 없습니다.
사내커풀 ? 무슨 기대를 하겠습니까 .. 다만 친구놈 소개로 미팅해서 여친 사귀는 것이 최대의 꿈입니다...
이제는 장가가야 되는데...
이거 졸업하고 여자 손목한번 잡아본적 없으니...
더군다나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어쩌다 만난 여자분 작업들어갈 시간을 안주니... 사무실에서 일끝나면 항상 10시 토요일
저녁 근무는 기본이고 한달에 두번은 일요일에도 출근하니 ...

정부는~ 10만 IT 종사자를 위한 정기적 미팅을 주선하라~!!!
정부는~ 고용주에 압력을 넣어 미혼 직원들의 작업(?)시간을 보장하라~~!!!

예전부터 kldp.org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IT업계쪽 남자들이 타과에 비해 전체적인 매력치가 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여자와의 연결고리겠죠.

연결고리가 부족합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아동교육학과를 갔습니다.

남녀 비율은 3:117 ㅡ.ㅡ+

그 친구 얼굴이 잘 생긴 것도 아니고 키가 큰 것도 아니고 그리 튀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자 친구는 맨날 바뀝니다. ㅡ.ㅡ+

같은 과의 세 명의 남자 모두 그런 생활을 하더군요.

저희 과의 멋진 선배가 한 분있습니다.

키도 크고 잘 생기셨구 성격도 좋구...

여자친구는 없습니다.

왜 여자 안 사귀냐고 물어보니 "여자가 어딨는 데? ㅡ.ㅡ+"라고 대답하시더군요.

저희 과의 남녀비율은 371:29입니다.

저희 과에서 제가 아는 여자는 단 두 명뿐인데 둘다 남자한테 고백을 한 달에 한 번씩은 받습니다. ㅡ.ㅡ+

화학공학과( 남녀비율 1:2 )의 친구가 그 여자 중 예쁜 아이를 보더니 한 마디 하더군요.

"줘두-_-안가져"

이 친구 얼굴이 한 험학합니다.

여자 친구 이-_-쁩니다.

결론은 연결고리입니다.

연결고리만 많다면 얼마든지 여자를 사귈 수 있겠지만 그 연결고리가 부족해서 사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외부 조달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소개팅, 미팅, 등등에 나오는 여자들 노는(?) 여자들이 상당수 입니다.

순진한 여자는 이런 것을 자주 하지 않고 노는(?) 여자들은 돈 안들이고 놀 수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므로 많이 나옵니다.

즉, 여자가 먼 지 모르는 순진한(?) 공대생들이 감당하기 힘들 여자들이 대부분이죠.

더군다나 이것 조차 여자들 사는 동네와의 연결이 힘들어서 많은 기회가 오지 않습니다.

전 포기하고 나니까 맘이 후련하군요. :-)

--
나는 언제나 하이파이브에 목마르다.( 유수영, 2002 )
http://myhome.hananet.net/~yootiong/

김용욱_의 이미지

저의 경우는 위와 다르군요.

저는 공대인데 과가 독특해서 예외적으로 여자가 80% 이상의 구성입니다.

제가 2년동안 관찰한 결과는 공적인 일에는 거의 소외시 하지만 공동의 이익에는 언제나 나섭니다. 대부분의 이익은 눈앞에 보이는 사소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마이너스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MT에서 밥 안할려고 하는것. 수업 땡땡이 치자는 것등..)

이런 환경에서 남자들은 일방적이더군요. 왜냐하면 잘못하다가는 80%의 여성에게 왕따가 되는것이 쉽기 때문이거든요.

저는 이 환경에서 2번의 기회는 얻었지만 성격차가 심했습니다.
최소한 저의 경우는 위의 경우에 반대합니다. 5:5의 환경이 아닌 경우에는 공주가 되거나 뭉치게 되는 경우가 흔해서 깊이 아는 사람으로서는 부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
L.I.T

L.I.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요지는 "여자가 많으면 공주가 되거나 뭉치게 되는 경우가 흔해서 깊이 아는 사이로서는 부적당하진다"로 보여지는 군요.
공주라는 말의 의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과 여자들를 다 공주님들 입니다. ㅡ.ㅡ+
자신의 수준에 비해 눈이 무지하게 높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주변에 여자가 없어서 눈이 낮아진 남자들이 끊임없이 접근을 하기 때문에...
깊이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 정확하게 어떤 사이를 말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자랑 깊이 있는 "친구"를 하고 싶은 남자분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여자와 깊이 있는 사이라면 거의 연인일 텐데 공대여자보다는 훨씬 좋은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과 여자는 다들 터프가이입니다. ㅡ.ㅡ
서로의 환경이 다르면 아무리 서로를 이해하려 해도 할 수 없나 봅니다.
어쨌든 전 김용욱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
나는 언제나 하이파이브에 목마르다.( 유수영, 2002 )
http://myhome.hananet.net/~yootiong/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마도 공주란 의미는 동일할것 같습니다. 남녀비는 5:5가 아니라 어느쪽에 편중되어도 안좋다는 의미로 적은것이니깐요 :)

결혼과 연애는 IT업계 아니더라도 어디든지 중대사겠죠. 모두 좋은 일 있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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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을 안했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ㅡ,.ㅡ;;;

그..그런가여??

음....군대안가면...

공대 우리과도 여자 마나여..ㅡㅡ;;;

남자애들......다 군대가면..

같은학번 남여비율이...음..ㅡㅡ;;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내려가던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후후.. 재미난 주제는 확실히 맞는것 같습니다.
저역시 IT업을 하고 있구요..우리 회사엔 반반입니다.. 결혼한 사람반 그렇지 않은 사람 반.. 제 나이 이젠 29살이구요.. 다음달에 결혼을 합니다. 전 배는 안나왔구요..
왜 그런때 있잖아요.. 슬럼프.. 같은거.. 머리도 안돌아가구..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싶어질때.. 전 "인라인스케이트"를 거금을 들이고 샀어요.. 저렴한것 사면 안할거 같아서요.. 그랬더니..정말 탈 시간 없다라는것은 하기 나름이더라구요..물론.. 관리자의 눈치는 어쩔수 없습니다. 조금 욕심을 버리고 탔더니..정말 재밌더라구요..지금은 자제해서 타고 있습니다.그랬더니.. 배나 몸매 관리는 따로 하지 않아도 될만큼.. 되더라구요..흐흐..(이야기가 딴데로..쩝)

나름대로 결혼이 뭐 중요하냐 싶기도 하지만.. 여친이 없는 상황에서 IT업에 종사한다면.. 정말 연애하기 힘든것은 사실입니다.. 울 회사 반정도의 미혼남은 애인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있더라두.. 기존에 종사하기 전 만나던 사람이구.. 찢어진 사람도 몇있구.. 그렇지만 새롭게 안 사람도 있답니다.. 근데 문제는..새로 만난 사람들 대부분이 같은 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참 슬프죠.. 일, 연애 둘다 중요합니다..한쪽만 편중해서.. 생각한다면.. 결코 세상의 모든 면을 볼 수 없지 않을까요?(그냥 떠벌려 봤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헉~ 저두 샀습니다. ^^*
허구헌 날 허연 부라운관만 보고 있자니, 님들의 말씀대로 ET가 되는건 시간 문제져..
운동에는 워낙 잼병이라 사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나름대로 재미 있더군요.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조깅 같은거 보다 훨씬 운동량도 많은거 같구요, 우선은 재미
있으니까...

전 만난지 꽤 오래된 여자친구도 있는데, 한 몇년 만나다 보면 정말 할꺼 없어집니다.
처음에는 커피숍같은 고상한 곳에서...
시간이 좀 지나면 슬슬 대화가 줄어들면서 극장 같은, 말이 필요없는 곳으로...
나중에는 그냥 만나서 밥 먹고 헤어지죠... --;;;

근데 인라인 스케이트 하고부터는 주말에 뭐하지 같은 고민은 할 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이 바닥에 근무하시는 분들께 좋은 운동이자 여가가 아닐까요...
동호회 같은데 가입하면 예쁜 여자도 많고... --;(죄송 제가 남자라서... )
물론 잘생긴 남자도 많져...

plustag_의 이미지

정곡을 찌르는 말이네요..
물론 제가 아직 나이는 어리고 대학생이지만.. 하루에 12시간 이상 컴퓨터와 데이트를 하다보니.. 여자가.. 흑흑..
누가 여자좀 안소개시켜주나?
운동도 못해서 배까지나오는.. 174에 64인데 배가 나왔습니다..

정말 이바닥에서 사시는 분들.. 우리도 즐기고 삽시다..

eric의 이미지

전 175에 58 = =;;

배 ... 거의 안나왔슴다 ;;

컴터는 무쟈게 하는데 별로 ;;..

체질상이더군요 ^^* 행운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

여자친구 ㅡㅡ;.. 이때껏 따악 한번입니다 - - 몇달 못갔죠 ;;

그때는 능력이 없어서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캬하핫..저랑 비슷한..ㅡ,.ㅡ;;;;

으윽..저랑 비슷한(?)

체격조건에..

12시간 이상 컴퓨터도 비슷하군요...ㅡㅡ;;;

근데...

여자애들 막 물어보지 않아요??
맨날 머 물어보고 그러는뎅..
음하하....

전 다 포기하고 공부할래용..

이젠 24시간중 14시간 이상 쳐야될것 같은데..

그래도 딸린다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군요..

ㅡㅡ;;;;;;

상당히 시간이이상한데서 깨지다보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플그램 하는 사람들이 모두 매력이 떨어진다거나..
이렇진 않는거 가타요~^^;;
난.. IT업계(?)에 종사하고자 수련을 쌓거 있는 아이라서 그런진 몰라두요.. 남자들..
머.. 꼭 글친 않는다고 보는데..ㅡㅡ;;
같은 길을 걷는 여자라면.. 이해도 해줄법하지 않나요??
그래두 배는...ㅋㅋㅋ

간만에 재미난 주제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부럽습니다. 허리 27. 저도 한때 그런때가 있었죠ㅜ.ㅜ
제작년까지는 그래도 30에서 멈췄는데.... 얼마전 바지사려
니까 30은 조금 갑갑해지더라구요. 그래서 32.
참, 키는 168입니다. 작은 편이죠.

헬스클럽에 다니고는 있습니다만 시간에 쫓겨 한 20-30분
런닝머신 뛰는 수준입니다. 조금 운동한다고 뱃살이 주는건
아니더군요-_-;;;
뱃살빼는 노하우나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뱃살이
아무래도 이성을 만나거나 할때 자신감을 상실시키는
요인이 되죠.
옷잘입으면 겉으로는 잘 안보입니다만......그래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뱃살 빼는 방법입니다. -배맛사지-
뱃살이 나오는 이유중에 살이 붙어서 그런경우가 많겠지만,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다 보면 밥 먹은게 제대로 소화가 안되가지고, 그런게 밖으로 안빠져 나가고 위장이나 다른 소화계통 장기에 눌러 붙는 수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걸 적체라고 한다는군요.. 체했다는 말 많이 쓰잖아요?
그걸 빼줘야 되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수 한컵 마시고,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우고 복부 전체를 손가락으로 힘줘서 꾹꾹 눌러줍니다. 명치와 갈비뼈 바로 밑에서 부터 배꼽 밑에까지 위쪽에서 아랫쪽으로 차근차근 눌러주면 되는데요.. 아프거나 딱딱하거나 묵직한 느낌이 있는 곳은 더 열심히 눌러 주면 좋습니다. 한 10분 정도 하면 화장실 가야겠다는 신호가 바로 올겁니다. 아침 공복에 하는 이유는 하룻밤을 지나고 그때까지 뱃속에 남아 있는 음식물은 영양소도 없고 뱃속에 있어서 좋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한다는게 힘들겠지만 습관화만 되면 하루가 편안합니다. 뱃살도 당근히 쏵~~ 빠지고 얼굴빛도 좋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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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늘 조끼 입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거 다 있더군여

지금도 입고 있습니다.

제가 제 '배'봐도 정말 쪽 팔립니다.
제 몸중에서 유일하게 볼록한 근육입니다.

조끼입으니 좀 낳아보인다 하더군여.Anonymous wrote...
> 부럽습니다. 허리 27. 저도 한때 그런때가 있었죠ㅜ.ㅜ
> 제작년까지는 그래도 30에서 멈췄는데.... 얼마전 바지사려
> 니까 30은 조금 갑갑해지더라구요. 그래서 32.
> 참, 키는 168입니다. 작은 편이죠.
>
> 헬스클럽에 다니고는 있습니다만 시간에 쫓겨 한 20-30분
> 런닝머신 뛰는 수준입니다. 조금 운동한다고 뱃살이 주는건
> 아니더군요-_-;;;
> 뱃살빼는 노하우나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뱃살이
> 아무래도 이성을 만나거나 할때 자신감을 상실시키는
> 요인이 되죠.
> 옷잘입으면 겉으로는 잘 안보입니다만......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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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생이고 IT업계에 종사하는 것도, 앞으로 할 것도 아니지만 (실은 알바 삼아 홈페이지 만들어주고 돈을 뜯기는 합니다. -_-;) 여자보다 컴터가 좋은 건 사실이군요. 게다가 휴학한 상태라 하루의 반 이상은 컴터 앞에서 보내기도 하고요. 하/지/만 얼굴은 몰라도 키는 180이 넘고 허리는 아직 27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제가 왜 이런 글을 올리는 건지 -_-;
하여간 요지는 저도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다입니다.(끝까지 횡설수설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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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키 180이 허리 27이면,
저보다도 많이 마르셨군요.
빼빼로?
자랑은 아닌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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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부러벙..

전 초등학교때부터 쳤더니..ㅡㅡ;;;;;

음..몸매 관리가 약간 안되네요..
지금....허리가 29...

에잇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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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토론 주제입니다. 여기에 하나 서브토픽으로 질문 하나만 할께요.

일단 IT쪽 사람들이 외모는 그렇다 치구요... 다들 데이트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솔직히 여자도 만날 기회가 있어야 안되는 외모로 대쉬도 때려보는 것인데 IT업체 종사자들인 여러분들이 느끼기에 여가 시간이 얼마정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프로그래머와 같은 직업은 머리를 많이 쓰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여가시간을 많이 가져야 생산성이 오르는데 실제 우리네 현실은 그런 것 같지 않거든요.

다들 언제 데이트 하시는지... 소개팅 주선을 받아도 일때문에 소개팅 취소한 적은 없는지... 답변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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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조그만 회사는 100%에 가까운 애인 보유율(?)
을 자랑하는데요...
머 각자 하기 나름 아닐까요?
예전에 다니던 곳에서도 저희팀의 미혼자들 반수 이상이
여친이 있거나 만나는 사람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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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자식문제에 신경쓰며 살기에는 세상에 할일이 너무 많아!

여자?

배출이 목적이라면 우리사회에 널린게 창녀인데 무슨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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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가꾸어야 합니다.
아침에 운동이라도 꼭 꼭 하고... 먹을 것 꼭 먹고요.
시집도 봐 가면서 마음을 곱게 가지고 살아야지요.
이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반쪽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고...( ")

20살 해커를 꿈꾸는 대딩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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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눈이 높은걸 어케 하란 말입니까...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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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억 어느세 여자보다는 컴터가 좋고
높아진 눈으로...-_-;;
미치겠군요...
제가 마치 얼간이 같이...
내가 말하는 말을 이해 해줄수 있는 여자를 찾아 헤메는...
흡혈귀 처럼 아웅~~~~~(늑대인가..)-
-_-;;암튼 어찌 결혼할지..컴터 잘하는 여자를 물색 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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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흐흑

이건 정말 치명적인 핵심이다..

딴덴 말랐는데 배만 나오면 정말 보기 흉하죠..

아마 관리자님이신 kss씨가 대표적 전형이란.. 얘기가 있던데 -_-;;

텨텨...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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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심각한 문제이지요.. -_-;

저도 나이가 들수록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세상엔 남자, 여자 이 둘은 같이 살아가야 되는겁니다.

컴퓨터만 끼고 살아가기엔 시간이 빠르게 흐르죠..

인생은 짧습니다. 어느정돈 즐기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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