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등쳐먹는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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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리랜서 프로그래머의 현실은 일부 브로커들 배만 불려주는 식이라 인력시장의 노가다꾼보다도 못한 현실에 열받는군요. 요즘 유행하는 일본 IT진출도 거의 실제 사용주가 주는 금액의 반이상을 브로커들이 먹는답니다. 국내의 상황도 마찬가지이구요.

사무실도 없고 오피스텔 하나가지고 인터넷으로 사람 구해서 일터에 보내고.....(꼭 인력시장 같군요.) 벌어오는 돈 가지고 가끔 위에 접대나 하겠지요. 이런 업체 2~3개만 껴도 중간에서 다 떼고 남는 것은 하나도 없고...우리나라 벤처라는 곳들 대부분 이런 짓을 한답니다. 또 인터넷에서 검증도 안된 사람을 경력 조작해서 보내고 그러다 보니 프리랜서의 수준이 낮다는 인식만 사람들에게 주고.... 아무튼 이런 사람들은 사회의 독버섯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하여 토론 합시다.

* 관리자 코멘트(webmaster):
글쓰신 분께서 상당히 피해를 많이 보신것 같은데, 어렴풋한 소문보다는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경험과 가능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자칫하면 선량한 브로커들과 벤처기업들까지 도매금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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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도 프리랜서로 밥을 먹고 사는지라 많은 관심이 가는 주제군요.

대부분 악덕 브로커들에게 많이 당하신것 같은데, 전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우연히 알게된 브로커분과 같이 몇번 같이 일했었는데, 그분은 상당히 합리적이더군요. 10 - 15% 정도의 커미션을 브로커가 가져가고, 발주처와의 계약은 제가 직접하는 그런 식으로 일을 했었습니다. 음..

제 생각엔 브로커와 계약을 하건, 발주처와 직접 계약을 하건 그 작업내역을 확실히 인지하고 계약을 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얼마받으면 되는 작업인지를 정확히 알고 계약을 하는거죠. 그렇게 한다면 예를 들어 브로커가 1000 만원에 받아온 계약이라도 200 만원에 할수도 잇다고 봅니다. 물론 심한경우이긴 합니다만, 저라면 큰 불만은 없을것 같습니다.

200만원이면 음.. 2,3주 정도 걸리는 작업으로 보면 되겠죠.. 수정요청사항 처리기간도 합쳐서요..

사실 프리랜서 입장에서 가장 취약한 단점은 프리랜서 자신의 신용을 외부에 나타낼 방법이 없다는겁니다. 이건 중요한 문제죠.. 음.. 중요한 프로젝트일수록 2배 혹은 3배의 비용이 들더라도 회사에 일을 맡기려는게 발주처의 기본생각이라고 전 봅니다. 그래서 프리랜서는 그 작업량에 비해 비용을 박하게 받게 되는거죠.. 물론 어떤 한 발주처와 지속적으로 일을 해간다면 그 속에서 신용을 보여줄수는 있습니다만, 새로운 업체를 뚫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음. 그래서 제가 생각할때 프리랜서로 계속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3,4군데 발주처와 신용을 쌓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인간답게" 라는건... 적정시간 일하고 적정시간 쉴수 있는 생활이죠.. 쉽게 말해 여친이랑 여행도 갈수 있고, 와이프랑 애기와 날씨좋으면 어린이 대공원이라도 맘먹으면 갈수 있는 생활.. 캬.. 좋자나요? ..

그리고 음.. 전 웹프로그래머인지라.. 웹쪽으로 밖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웹에이전시와 일을 한다면 아마 일반적으로 월급정도의 비용밖에 받기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음.. 웬만하면 직접 인터넷사업을 하는 업체와 연결이 되서 작업하시는게.. 훨씬 많은 비용을 받고 일하실수 있다고 보네요.. 물론 그럴려면 아까 말씀드린.. 외부적으로 나타낼수 있는 신용이 있어야 되겠죠.. 음.. 그럴려면 사업자 등록증정도는 하나 가지고 계시는게 좋을것 같고.. 그럴싸한 홈피도 하나 만들어서 명함에 찍어서 다니시는게 좋을겁니다..

이야기가 두서가 없군요.. 그럼... 우리모두 "인간답게" 살수 있는 그날까지 열씨미 삽질합시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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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자영업을 하라는 말이네요..

맞습니다..결론은 하나죠..

아쉬우면 자신의 이름으로 일을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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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처먹는 쁘로커 녀석을 눈앞에 두고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왜냐구요? 제 배가 고프니깐요. 다른 쁘로커를 찾으라고 말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글쎄요.. 대부분의 프리랜서는 가난
하고 배고파서 그럴여력이 있어보일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당장 배가 고파서 당하면서도 승낙할 수 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X같은 쁘로커 새끼들이 밥먹고 배운짓
거리가 난 등처먹는 기술이니 개화시킬수가 없군요.. -_-
저는 거의 80% 는 쁘로커한테 뜯기는 실정이랍니다.

P.S: 죽써서 개준다는 소리가 하나 틀린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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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고방식에서 일을 하니 프로그래머가 욕을 먹는겁니다..

하면서 욕하느니 하지 마세요..

제대로 출력물이 나오겠습니까..그렇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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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시장에 노가다꾼..이라구요..?

인력시장에 노가다 해보고 하는 말입니까..?

하루 해 보시죠..? 어느게 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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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해 보셨군요.

업체 공사 나가면 대충 때울 수 있지만
개인 공사에 가면 말 그대로 뼈빠지게 일해야 합니다.
한 3일은 몸이 쑤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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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시장은 언제 오는가?

박찬호는 야구선수 이고 보라스는 에이전트 인것은 세상이 모두 아는 사실이다.

보라스는 많은 선수들을 관리(몸값을 올려주고)하고 그 대가로 몸값올린만큼 자신의 이익도 증대 시킨다.. 둘다 프로이다.

즉, 선수의 이익을 증대시킨 분량만큼 자신의 이익이 증대되는 것이다.

100원짜리 물건을 1000원에 팔고 900원 남기는게 아닌것이다.
그건사기인것이다...^^

수요자와 공급자를 이어주는 올바른 에이전트와 시장이 절실히 필요하다. 날라리 사기꾼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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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도 의료계처럼 이익 집단을 만드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래서 단가도 어느정도 이상정하고...
음 근데 노조가 가능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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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kldp 에 겁쟁이가 늘어만 가는군요..

본연의 목적이 실명으로 글을 등록하는것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실패인듯 보입니다..

왠지 kldp 에 모이는 모든 개발자들은 겁쟁이, 비겁자 인듯..

익명성덕에 얻는것은 솔직한 의견이고 실명으로 얻는것은 가려진 진실일 수도 있지않겠습니까..^^

초기의도가 아닌듯 보이네요...

그리고 이번같이 문제의 소지가 많은듯 보이는 글을 등록하신것도 조금 무리가 있었던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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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그냥 현상유지인 것 같습니다만... 옛날 anonymous랑 지금 겁쟁이랑 비유은 비슷해 보이는데요? 사실 누가 '나는 겁쟁이'가 무서워서 회원 등록을 하겠습니까... 할사람은 하고 안할사람은 안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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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X팔. 드러버서. 제발 제조업체 사장님들. IT도 제조업이라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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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혼자서 다 쳐먹는 브로커 쉐이 욜라 나쁜 쉐이네여. 지등만 따뜻하면 땡인가봐요. 돈번게 지혼자 실력좋아서 다된건줄 알고. 브로커 쉐이가 지가 1천만원짜리 수주 받아오면 지가 9백을 가져가야 되고 개발자는 1백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건 xxx같은 생각이지. 뭐 회사도 이윤을 남겨야 된다? 이말도 맞긴 맞는데. 적당한 선에서 누구에게나 납득이 갈정도로 이윤을 남겨야지. 많은 이익이 남는데도 지혼자 쓰윽 다 딱아먹으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법으론 하자없어도 도덕적으로 기타 등등 양심에 비춰서 진짜 일하기 싫어 질꺼다. 이익을 봤으면 고르게 분배해야쥐.
만약에 지아들이 개발자라고 하면 지아들 백만원만 주면 충분해라고 생각할까..만약 그렇게 생각하면 그쉐이는 진짜 개발자 시장에서 영원히 발을 못붙이게 만들어야쥐..

브로커 쉐이도 생각하는게 있을꺼 아냐. 내가 이정도 이윤을 가지면 개발자도 이정도는 가져가야 되지 않겠나. 근데 일거리를 자기가 받아와서 난 실력이 좋으니깐 돈 많이 가져야 되고 개발자는 널렸으니깐 조금만 줘도 되겠지?
이런 미틴 브로커..뭐든지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위에 주제 올리신 분같은 피해는 입지 않을텐데. 암튼 어딜가나 진짜 인간 말쫑들은 다 존재하는군요. 공무원, 의사, 변호사,
암튼 돈좀 만지는 넘들 치고 제대로 된 인간이 되기는 무지 힘든가봐요. 사회가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자기가 그렇게 타락하는것을까?. 튼 IT에서도 조직을 만들어서 거머리 같은 브로커는 법으로 막아야된다구 생각. 그냥 막노동 용역회사도 법으론 5천원정도 떼가는게 정상인데 보통 2만원씩 떼가는 나쁜 쉐이덜.. 신고하면 뭐해 그넘들 또 공무원한테 돈 쿡 찔러주면 그만인데..
걍 공평하게 다주겄으면 좋겠네.지구 멸망ㅡㅡ^ 그럼 잘난놈이나 못난 놈이랑 불공평하다고 싸우는 일은 없을테니.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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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참..억지^^;

LikeJAzz_의 이미지

개인프리랜서로 활동하신다면 굳이 브로커를 통하지 않더라도 프리랜서-업체를 연결해주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

(결국 이 사이트가 브로커의 역활을 ? :)

사이트 url 을 노출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안된다면 관리자님 수정부탁드립니다)

http://www.bluebook.co.kr/
http://www.elancer.co.kr/

등등 여러 인력알선(?) 사이트가 있습니다 . 잘 활용해서 노력하는만큼 벌어가는 기쁨을 만끽하시길 ..

참고로 전 3년차 프리랜서입니다 . 조은일거리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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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활이 아니라 역할이죠.

활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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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lamp

제가 알던 프리랜서하고는 상당히 다른 경험을 하셨나 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보수는 그 사람의 노력의 댓가가 아니라 능력의 댓가이다.

솔직히 저는 아직 갖출게 많고 부족해서 프리랜서라는 것 시작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도 지금 시작할 수 있지요. 하지만 밤새며 코피 터지게 노력해도 갖추어진 능력자보다 초라한 결과를 낼 것이고 보수도 그에 따라 형편없을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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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야에나 존재하는 현실입니다.
억울하면 브로커 되십시요.
영업!! 이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일감 따는거 이것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쉽게 말해 당신이 하는 일보다는 더 어렵다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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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영업 아무나 하는건 아닙니다.
영업사원들 영업하기 정말 힘들죠. 간, 쓸게 다 빼놓고 할때도 있고
그러나 영업사원들이 영업하는것과 브로커인 당신이 하는 영업과 같을지 모르겠습니다.

저 아래에 글올리신 분같군요.
개발자를 무시하는 댁같은 브로커는 이빨로 먹고사는 사기꾼이 아닐런지?
억울하면 브로커 되라... 오노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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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 하시는게 꼭 님이 오노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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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쓸게까지는 뺄 필요 없습니다.
저는 윗글을 읽을때 글쓴이의 현실이 무척 비관적이란게 느껴집니다.
금액이 맞지 않다면 계약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계약을 하지 않고 알아서 주겠지 하고 일을 했다면 바보입니다.
만약 금액을 알고서도 계약한후 브로커는 날강도다 하는것은 더더욱 바보같은 일입니다.
저의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는지 모르겠군요.
댁이 뛰어난 개발자라면 저는 뛰어난 마케팅과 인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가 더 인정을 받아야 하나요?? 혹시 공산주의자 아닙니까?? 이래서 개발자에게는 수주금액을 더더욱 가르쳐 주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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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에 글 쓴 사람입니다.
님이 말한것 모르는것 아닙니다. 어쩌면 강줄기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브로커이겠지요.
브로커라 불리는 중계인들이 가장 난처한 부분이 지금 여기서 이야기 되고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중계자로서의 역할을 무시당한다 느끼시겠지요. 이점은 백번 이해합니다.

>저는 윗글을 읽을때 글쓴이의 현실이 무척 비관적이란게 느껴집니다.
>금액이 맞지 않다면 계약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계약을 하지 않고 알아서 주겠지 하고 일을 했다면 바보입니다.
>만약 금액을 알고서도 계약한후 브로커는 날강도다 하는것은 더더욱 바보같은 일입니다.
이 말은 백번 옳습니다.

그러나 님의 자부심이 넘치다 못해 오만하기 짝이 없는 다른 글이 싫은겁니다.
님이 쓰신 글에서 주어만 바꿔서 다시 보시지요.
님같은 브로커 입장에서는 개발자는 단지 부품에 지나지 않겠지요. 쓰다가 버리고 새걸로
교체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나요?

공산주의자냐구요? 여기서도 색깔운운하는 사람이 있군요. 나이나 연륜이 아주 많이 있으시나보죠? 중세때 마녀사냥꾼과 다를바가 없는데... 별볼일 없는 분이군요.
저는 여기서 끝입니다. 하실 말씀 있으면 리플 더 다세요.

순선님 가려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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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쓰신분 딴지의 대가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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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어려울때---
한국회사 "더 열심히 밤늦게까지 일합시다"
외국회사 "야근 수당 줄 형편이 아니니 정시에 퇴근하시오"

토요일에 출근하면---
한국회사 응? 그게 어때서
회국회사 "주중에는 뭐하고 토요일에 나와?"

월차수당---
한국회사 대개 일해서 돈으로 받는다
외국회사 돈으로 못주게 법으로 정해져있다.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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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그나마 월차 수당 돈으로 주는게 다행이지여...
외국처럼 하믄...
돈두 못 받구...나와서 일해야 될 걸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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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직접 당해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말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저두 첨엔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달에 30만원도 채 못받으며 방값내고 밥사먹고 하다보니 몸으로 느껴지더군요....(정말 욕나옵니다.)

방값내고 밥먹고 차비하고... 이걸 한달에 30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분 계시면 손들어 보세요...

물론, 2년 전의 얘기지만 지금 생각해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능력 운운하시는 분들이 직접 당해보고 하는 말씀이신지는 모르지만, 제가 듣고, 보고, 경험함 바로는 거의 모든 인력제공 업체가 이런 악덕 브로커로 생각됩니다.

물론, 배울만큼 배웠으니 소문보다는 타당한 근거를 대라고 하면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근거를 못대는건 근거가 없어서가 아니라 근거를 대지 않아도 개발자의 현실이 바로미터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인력소개 업체를 통해 일하는 분이 아니더라도 우리 개발자들의 현실을 한 번 돌아 보세요.

밥먹듯이 하는 밤샘(그것도 당연히 개발자들은 밤샘을 한다는 의식이 박혀 있어 타부서 사람들은 일찍 퇴근해도 개발부서 사람이 일찍 퇴근하면 이상하게 봅니다... 그러면서 딱히 그만큼 더 월급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인력소개로 프리랜서 등쳐먹는 x같은 사람들이나, 개발자라는 이유로 당연한듯 밤샘을 시키는 고용주나 다른게 뭐가 있습니까???

도대체 우리 개발자의 입지가 왜이렇게 됐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몸은 몸대로 피폐해지고, 개인생활은 일요일에나 겨우 찾을 수 있는 이런 현실을 두고 억울해하지 않는 개발자가 있다는 것도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일을 위해 사는건지... 살기위해 일하는 건지....

개인적인 욕심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전산인도 노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물론, 직업 유형상 어려움도 있겠지만, 그래도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간절하게 듭니다.

왜 우리는 브로커에게 휘둘리고, 고용주에게 휘둘리며 동네 북이 되어야 하죠?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세요? 이야~ 좋은 직업을 가지셨네요??...."

정말 황당합니다... 당연히 하는 밤샘. 그러면서도 다른 부서보다 그렇게 많지 않은 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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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이면 IT 인력의 몸값이 순간적으로 뛰었던 때인데요..

가만 글을 읽으니 현실성이 매우 없네요..

브로커도 바보가 아닌이상 그때 30만원으로 사람을 찾는다는 터무니없는 생각은 안했을테고요...

신문배달을 해도 30만원 보다는 더 주는데..님은 왜 30만원을 받으며 어려운 방세랑 밥값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좀 과장해서 쓰신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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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연수생 보다 못한 급여엿군요.
정작 외국인 연수생 인권이 중요하긴 하지만,
이제 우리 국민들이 외국인 연수생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 이해할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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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험해서 간혹 문제가 심한 분들이 있죠. 얼마를 중간에서 가져가건 그쪽 능력이라고 이해를 한다고 해도, 원청회사에서 돈이 밀린다고 말단 개발자에게 월급이 안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소한 어떤 형태로든 외부로 파견을 보내놨으면 최소 월급 정도는 완충 작용을 해줘야 하는데 달면 중간에서 다 먹고, 쓰면 개발자에게 뱉아버리는 관리자들이 꽤 있죠.

제가 처음에 있던 회사 사장님은 좋은 분이었는데 당시 중간에 몇군데서 부도가 나서 힘들어 하셨죠. 아픈 기억.

무림하수의 이미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어떤분의 말씀대로, 영업도 큰 능력이기 때문이죠.

자신의 능력에 비해 합당하지 않은 금액이면 안 맡으면 됩니다.

현실이란 거... 참 혹독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문제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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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심한 사람한테 당하신 모양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내가 한일이 100만원 어치인데 계약금이 천만원이라고 내가 한일보다 많이 달라는건 어거지라는것이죠.

왜냐면 그 백만원어치일을 천만원 어치로 불리는건 순전히 그 말씀하신 브로커의 기술이기 때문이지요. 억울하면 브로커 하려고 해 보십시오. 맘대로 안됩니다. 그일도 쉬운게 아니지요..

저도 예전에 작업수주받던 프로그래머에서 최근 늘어나는 작업량때문에 프리랜서들과 같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브로커라는것도 능력이 있어야 하는것이랍니다..

정리하면..

내가 받고자 하는 금액만큼 받으면 그만이지 뭘 따지냐는 겁니다..

백만원짜리 프로젝트를 천만원을 받건 1억을 받건 그건 브로커의 능력입니다..

정말 아무 업체나 다 욕먹을까 심히 걱정되는군요..

우리나라에서 한두다리 안건너는 용역이 있을것이라고 보십니까?

대기업->중소기업->개인사업체->프리랜서

이게 거의 표준이며 이렇게 되지 않으면 프리랜서는 먹고 살 수도 없습니다..

무얼 바라시는지 다시한번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1. 내가 한 일보다 많이 받길 원하시는 것인지..
2. 내가한일보다 적게 받아서 화가나서 그러시는 것인지(안하면 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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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어거지 주장을 하는 군여...
아무리 브러커 능력이 좋아도 프로젝트에 규모에 따라 이미 산정되어 있는 가격을
올릴수 있는 브러커는 없습니다...
올려야 고작 몇푼이져..

당신이 말하는 능력 좋은 브러커라고 하면...
얼마나 싸게 인력을 부려 남기느냐 모 이런거겠죠...
아무리 브로커가 백만원짜리 프로젝트인데...천만원에 자기가 따왔다...
그럼 그 백만원이면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천만원에 하는 회사는 모하는 회사입니까..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그 백만원짜리를 천만원 주고 사는 짓은 안하겠져...
대부분의 회사에서 수주를 하게되면...
조금이라도 싼 회사에 주려고 하지 않나여...

그렇다면...
중간에서 정당치 못하게 가로채는 일 밖에 안하는 거지여..
즉 정당한 일에 댓가만큼 돌려주지 못한다는 말이구여...

구럼 안하면 되는거 아니냐는 말에는 대꾸조차 하기 싫군여...
보통 브로커들은 천만원짜리 일이라도...
별것 아닌 백만원짜리 일인것처럼...과장해서...
계약을 합니다...
님 말대로 보수만큼 일하다보면...
결국은 일은 못 끝내고...
그럼 브로커들은 임금을 주지 않고...물론 브로커들도 못 받을 것 같지만....

사람을 속이려구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을 속일수 있습니다...
신뢰하지 못하면...
결국 공멸 아닌가여...

그걸 악용하는 당신 같은 브로커가 나쁜건지...?
위에 당신같은 브로커에게 당한 토론 제시자가 나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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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신 글을 쓴 사람입니다.

물론 과장된 비유를 들은것에는 핑계를 들지 않겠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백만원짜리를 1억에 하는 바보같은 업체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브로커(여기서는 소개업자내지는 중간발주자를 지칭하는군요) 가 하는 일은 생각치 않고 단지 자신이 코딩한것에 대해서만 투덜거리는 개발자에 대해서는 욕하고 싶습니다..

이런것 아닙니까..

그래..사실 나 이번일 100만원이면 적당히 받은거는 맞다..
그래서 아무문제 없이 일처리 하고 끝난후 또는 일하는 중간에 돌고돌아 일을 맡긴사람이 천만원에 받았다는 것을 알게된겁니다..
본전생각이 나는거죠..

자...그럼 봅시다..제품납품하는데 실제 코딩이 제일 중요한겁니까..?
물론 제품도 중요하지만 그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담당자들에 대한 눈에 보이지 않는 업무들을 제쳐둘겁니까..?

나도 개발자지만 그런 생각을 가진 개발자들은 좋게 보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회사 말아먹을 개발자들이죠..
회사란 직원에게 주는 월급의 3~4배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야 운영이 됩니다..

땅파먹고 장사하는줄 아십니까..?

저요..뭐하는 사람이냐구요..?

C 랑 PHP 작업해주는 프리랜섭니다..일 받는 사람입장이 거의 다고 종종 일을 주는 사람의 입장에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아주 간단한 2단계 상품카테고리를 가지고 있는 쇼핑몰을 여러가지 이유로 500만원에 받아와서 프로그래머에게 200만원 주고 맡기는게 그렇게 큰 잘못입니까..?

그럼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비용과 내 영업비는 어디서 받습니까..

내가 말하는건 이런 잘 정리되지 않은 주제때문에 선량한 소개자들이 욕을 먹게 될까바 안타깝다는 겁니다..

그리고 위에 분이 도대체 얼마를 받고 어떤일을 했는지를 말해주지 않으니 글만 읽고 저 사람이 당한사람인지 아닌지 어떻게 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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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렇게 각박한지는 잘 몰랐군요.

일이 힘들다면, 하지 마세요.

씨익.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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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각박한거면 님도 브로커..?

씨익~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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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브로커들가 있음으로 해서 생기는 나쁜점에 대해

말씀하시고 싶은것 같네요.

그리고, 안맞으면 하지마라! 라는식은 듣기 싫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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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리랜서를 쓰고 있는 업체입니다.
대학교 동기들이 학교 다니면서 이제 시작하는데 실제적으로 쌓인 노하우는 적고 공부할려고 하는 투지만 불타있습니다.

그런 관계로 경험이 많은 프리랜서를 구하여서 쓰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나쁜 브로커가 되나여?

참 어이가 없는게 이런 글 보고 정말 열심히 좋은 취지에 프리랜서와 팀을 이루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려는 사업체에 피해가 갈지가 무섭군요.

개발자 그룹중엔 아주 큰 사이트중 하나인 이사이트에서 저런 주제를 다룬다는게 좀 그렇군요,,

많은 분들이 좋은 감정이 아니신거 같은데,, 음 프로로서의
자기관리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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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군여...
주제는 직접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사업체를 말하는게 아니라...
마치 직접 고용하는것 처럼 하면서...
실은 다른 곳으로 파견보내는 브로커들을 말하는거지여...
일반 용역회사처럼 말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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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헌팅 업체는 소개의 대가로 급여에서 일정 부분을
가져가는데(아니면 회사에서 내거나..) 이것도 계속
받아가는 것은 아니죠.

급여에서 계속 일정 부분을 떼어가면 그건 프리랜서로써
계약을 한게 아니라 용역업체에서 보내는 파견 사원으로
계약을 한거랑 마찮가지겠죠.

건물 청소나 경비 같은 단순직의 경우에는 인력 파견
업체가 일자리를 소개해주고 업체에서 받는 돈에서 일정
부분을 먹고 나머지를 월급식으로 주게 되죠. IT 분야에도
이런 용역업체(?)가 활성화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_-;
글쓰신 분 말대로라면 이런 용역업체에 당하신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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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사원 형식이라 해도 파견사원을 쓰는 업체쪽에선 모르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을 완벽하게 비밀로 하는건 불가능하죠..

회사입장에서 알아도 쓰는겁니다..

잘못되면 파견업체에서 책임져야 하니까..일종의 보험이라고나 할까요..

그걸 너무 나쁘게 보는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x성,xG 등도 모두 파견 또는 용역인원을 쓸껄요..어찌 모든 일을 자체적으로 다 처리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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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완벽한 의미의 프리랜서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성격으로 파견나와 일하고 있는데,...
지금 일해주는 업체와 저와의 사이에 다른 두 업체가 껴 있는데, 일해주는 업체에서는 제 한달 수당으로 670만원이 나간다고 하더군요(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받는 돈은 120여만원 정도...
나머지 550만원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이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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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저도 님과 비슷한 입장에 있는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완전한 프리랜서로 인지하고 있었으나 여러 회사가 관계되면서
파견형식이 되어버렸죠..
솔직이 120이라는 금액이 놀라운데요..님의 경력이 1년 미만이신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너무 적은 금액입니다. 어느 특정 회사에 연고를 두지 않은이상은 비슷한 경력의 엔지니어들이 받는 금액보다는 좀 더 받는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번에야 어쩔수 없겠지만 다음에는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하십시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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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2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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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화가 나시면 왜 그 돈을 받고 일하시죠..?

님이 받고자 하는 금액이 120이었던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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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받을 만큼 받고 다녔습니다.
하고 싶은 일도 하고요...
그러다 그 회사가 사업규모가 축소되면서 회사를 나오게 되고
그 다음에 들어간 회사에서 2달여간 일했는데, 2달 일한 임금, 한 푼도 못 받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이런식으로 등쳐먹은 사람만도 저 포함해서 20여명정도 되더군요.
2달동안 회사 다니며 쓴 돈에 새직장 얻을때까지 쓴 생활비...
울며 겨자먹기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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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가 아니시라면 맞는 겁니다. 보통 회사에서는 개발자 임금의 3~5배를 받아야 회사가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건물세나 개발자 이외 직원들의 임금 등등. 대신 회사에 속한 직원은 프로젝트중간에 회사를 그만 두어도 되고 프로젝트를 말아먹어도 개인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죠. 회사가 책임져는 거니깐. 하지만 프리랜서는 다 책임져야합니다. 물론 계약에 따라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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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경우 그 회사와 3백만원 정도로 직계약을 다시하면 안되나요? 음...

갑자기 농민들은 농산물을 정말 X에 넘기는데 소비자는 금값으로 사먹는 그런 행태가 생각나는군요.

산지직송이 필요할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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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직송 처럼 실 수요자가 프리랜서에게 찾아와 주진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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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프리랜서면 나중에 문제 생겼을 때 책임 떠맡넘기기 힘들기 때문이겠죠?

돈이 많은 회사들은 당장 몇푼 아끼는것보다는 문제 발생시 책임소재 분명한걸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개인보다는 법인을 선호하는것이구요.

비슷한 이유로 오픈소스도 돈많은 회사에서는 쓰려하지 않습니다. 문제 생기면 관리자가 다 뒤집어써야하기 때문에 쓰지 않으려하죠. 차라리 비싸더라도 사서 문제 생기면 기술지원 부르면 되니까요.

대기업에서 수억짜리 프로젝트 발주하면, 중소업체에서 다시 받아서 재하청주고 그 재하청받은 업체는 프리랜서 고용해서 해결하고 그런식이죠.
거치는 피라미드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실무자에게는 떨어지는게 별로 없습니다.
사실 먹이사슬의 끝단에 있는 업체는 영세하기 때문에 더 주고 싶어도 못줍니다.

말이 샜는데 하여간 현재의 SI인력파견이나 재 하청에 재 하청식의 구태는 여전합니다. 이런 구조에서 개발자가 제 몸값 받아가면서 일하기는 어림없는게 당연하구요. (겪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