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리눅스 교육, 이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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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베디드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많은 수요가 생겨났지만 아무래도 PC쪽보다는 개발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최근 특히 임베디드 리눅스 쪽에서 많은 교육을 제공하지만 들어보신 분들 입장에서는 큰 도움은 되지 못한다는 얘기도 많더군요.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자를 꿈꾸시는 많은 분들 또는 업체의 교육이나 세미나를 들어보신 분들 입장에서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을 위해 어떤 내용과 어떤 방법의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에효...임베디드 리눅스...--;;
RTOS쪽이라..

쓰...그런거 지금..커널 소스봐도 돌아버리겠는데...

윗분들 말씀데로....

베이스가 되야 임베디드 정도 가르치지 않을까요??

최소한 운영체제 소스정도는 편하게 볼수 있어야 될거 같은데..

현실적으로 학원같은데서 배울수 있을꺼 같진 않아요..
그정도 실질적으로 할사람 같으면...혼자 독학하쥐..

학원비 절라 비싸서리..--;;;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 그리구 겁쟁이아니에용...아뒤만들기 귀찮아서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다들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네요...
윗분중에 학원강의하는 분이 있는데...

저도, 실력은 없지만... 지금 학원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죄송하게도 강의를 하는 저도 실력의 부족을 느낀다는 것이죠.

강의로 듣는 분들 대부분이 현업에서 임베디드를 다루는 분들인데,
그 분들이 원하는 것들 모두를 짧은 강의 시간에 다 이야기 하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짧다는 걸 실감합니다.

어떤분이

1.Data Structure ( in C )
2.Computer Algorithm
3.Operating System
4.System Software Programming
5.Computer Architecture
6.Unix 에 대한 이해

를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강의를 하면, 제가 몇년동안 공부한 내용을 모두 풀어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리눅스 공부하고, 실무에서 작업하면서
배운 것(?)도 몽땅 얘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강의를 듣는 분들도 힘들구, 강의를 하는 분들도 힘듭니다.

가장 큰 문제는 리눅스를 잘모르기 때문에 내용전달이 매우
힘들다는 것이죠.

제 생각에는 학원강의가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을 할때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 -처음부터 개발할 경우
약 3-6개월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리눅스를 모르는 분들에게, 리눅스 시스템에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환경들과 팁들을 알려들이고,
실제 구현되어 있는 디바이스 드라이버 구조와
하드웨어 구조를 살펴보면서, 회사에 필요한 부분들을
강의시간을 이용해 강사와 수강생들간 토의와 토론으로
풀어나가면 이상적인 강의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토론을 통해 임베디드 강의를 통해 임베디드
리눅스 교육에서 필요한 것들을 지적하고 알려주시면,
더욱더 좋은 교육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이 토론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더 완성도가
높을 강의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겐 좋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ㅋㅋㅋㅋ
실력자가 없는데 어떻게 교육 방법을 제시할까...

실력자가 있어도 워낙 부려먹어서,
교육시키지도 못한다.
실력자면 벌써 한국 뜨고 없다.

거의다가 베껴다가 하는 수준인데...

방법 간단하다.

외국의 임베디드관련 기술 업체들이
arm, ppc등등을 개설해놓고, 관련 소스를
공개해놓는다.

그걸 번역하고 그대로 베껴오기 하면 된다.
요 수준만 되어도 우리나라 먹고산다.
단, 돈많이 못번다.

대우만 잘 해줘봐라...

실력자들 다른데로 도망 안간다...

실력자 뽑을 수 있는 능력도 안되지,
그에 따른 대우도 못해주지...
누가 이 바닥에 겍이나........ㅉㅉㅉ

그저 순진한 넘 꼬셔서
엄청 부려먹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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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정말 RTOS다룰 실력- 그것도 요즘 주목 받는 기술 -을 가지고 있다면 매일 야근이나 시키면서 벤쳐 정신을 강조하는 한국에 있기 보다는 주5일 근무에 야근 수당 주는 외국으로 나갔을 겁니다.
저도 RTOS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완전 오픈된 소스인 uC/OS의 한글판 책을 가지고도 헤메고 있습니다.

>그걸 번역하고 그대로 베껴오기 하면 된다.
>요 수준만 되어도 우리나라 먹고산다.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베겨도 알아야 베끼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기본기가 충실해야 어떤걸 하든 빨리 할수 있죠...
기본기가 소홀히하고, 어떤 것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의 수요가 없어지면 끝입니다....

기본기에 충실히하고, 특정분야를 한다면, 그 분야의
전망이 앞으로 대충 몇년이나 지속될지 예측해 보고
판단을 하심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겁쟁이가 아닙니다. 로그인 하기 싫어서 그럴뿐이지..

솔직시 저도 막 임베디드 리눅스에 대해서 공부를 시

작했는데 솔직히 별 기본 실력도 없이 이런 공부를

한다는 것이 정말 힘듭니다. 학원도 단지 몇주 기간일

뿐 그것만으로 제가 뭘얻을거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게다가 몇달교육하는 학원도 보면 솔직히 학원비가

점 부담 스러운건 사실입니다. 전 백수거던요... ^^

전 올해 전문대 졸업을 했습니다. 근데 작년 말쯤에

임베디드 리눅스라는 분야를 알게 돼서 정말 이 분야

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이것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막막합니다. 제가 이분야를 알게

된건 교수님을 통해서 알게된건데 그 교수님이 도움을

주신다고 하는데 솔직히 자료같은건 정말 잘주시는데

솔직히 공부하는건 제가 스스로 해야되는데 저 같은

초보에다가 기본 백그라운드가 없는 저는 정말 공부

하기가 힘들더군요 게다가 kELP를 자주 보는데

그외 다른 사이트도 자주 갑니다. 근데 솔직히

그 사이트의 내용의 한 10퍼센트도 이해하기가 어렵

더군요. 공부한지 한 두달정도 되는데 솔직히 지금은

제가 이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수 있을지 자꾸 자신감

이 떨어집니다. 정말 초짜들을 위한 강좌들도 점 있긴

한데 이것도 정기적으로 올라오는게 아니더군요..

그런 강좌를 올리는 분도 회사의 프로젝트 때문에

강좌를 매일 올리는건 어렵다는 건 압니다.

제가 아는 사이트를 매일 보지만 업데이트도 자주

안되는 경우도 많고 흠....

지금까지 제가 무슨글을 쓴거지 그냥 넋두리였슴다.

ㅡ.ㅡ;;;;;; 점 답답해서 이런글을 씁니다.

저도 정말 임베디드리눅스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시퍼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임베디드 리눅스를 시작한지 이제 1년 반 정도 됬습니다.
전산전공도 아니고 컴퓨터 전공도 아니였지만 열정만으로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벽에 부딪히고 공부할게 너무 많았습니다.
임베디드 쪽을 하려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펌 웨어까지 두루 섭렵해야 되는것 같더군요.
저의 방법은 그때 그때 욕심안부리고 필요 한것만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깝깝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것 만으로도 얼마나 기쁜지 뭘 공부해야 하는지 안다는것만으로 큰 수확으로 여기고 지금도 열심히 공부 중에 있습니다.
이론만 공부해서는 역시 속도도 더디고 싫증도 잘 나지만 보드하나 구해서 이것저것 실험해보면서 안 되는것 가지고 며칠씩 밤새고

여하간에 툴좋고 눈에 팍팍 보이는 윈도우 프로그래밍 보다는 때로는 개발보드의 LED하나로 디버깅하는 임베디드 쪽은 단 시일내에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 결론임다.
그래서 그만큼 이분야의 고레벨 경력개발자 부족한것도 사실이구요.
절대 빠른 시일내에 하려고는 마십시요.
이상 오늘도 커널과 싸우고 있는 초보 개발자가 짧게 넋두리 하고 감다.

lovehis의 이미지

제가좀 전근대적긴 사고방식을 가졌는지는 모르겟지만...

하드 웨어든, 소프트 웨어든 또한 인베디드 리눅스건...
우리 분야에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은 도제식 교육 이라고 생각 합니다.

단시 기술만 물려받는 교육이 아닌, 철학과 사상을 물려 받는 도제식 교육....

사실 이런 교육이 일반 학원에서는 불가능 하겠지요...
그리고 회사에서도... 요즘은 어.렵.겠.지요....

암튼... 도제식 교육이 가능하다면...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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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Structure ( in C )

Computer Algorithm

Operating System

System Software Programming

Computer Architecture

Unix 에 대한 이해

결국.. 대학에서 다 배우는 것이군요...

밑분 지적하셨다시피 이 정도는 베이스가 되어 있어야

학원 강의가 재미있지 않을까요?

흥미롭게도.. 모두가 10년은 훨씬 전에 체계화 된 과목들인데

전자신문에서인가? 전산학 커리큘럼이 너무 오래되었다고

시대를 못따라간다.. 뭐 이런 식의 기사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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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대학 학부 수준에서 배우는 그정도 갖고는,,

택도 없습니다. 워낙 레벨이 틀리기 때문에..

초딩생한테 미적분을 산수배웠으니 풀어보라는 거랑 같죠.

유닉스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개발경험과 사용경험이 최소 3년이상은 되야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학부 수준에서 배우는 택도 안 되는 수준의 것도 안 배운 개발자가 도처에 있으니
문제죠. 학원이나 실무 경험에서는 배우기 힘듭니다..

물론 유닉스에 대한 이해와 경험은 필요합니다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죄송스럽지만 임베디드 리눅스 강사였었는데,

강사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회사에서 강의 들으러 오는 실무자들이 리맹(?)에 가깝다는 사실이 문젭니다.

그냥 대충 강의 몇번 듣고 해보면 되겠지 하고 오지요.

왜냐면 회사에서 닭달해서 빨랑 배워서 제품 개발해보라고 하니까..

뭐 커널 분석이라던가 소스 코드 수정.. 드라이버 작성.. 그런건,,,

강의 좀 들어서 해볼만한 수준의 것이 아닙니다.

근데 강의 들으시는 분들은 자신의 실력을 생각 안하고 너무 많은걸 바라지요.

제가 생각할땐...

최소 2년은 잡고 도(?)를 딱을 각오로 공부 하지 않으면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자로 일할수 없습니다.

근데 강사 탓만 하고 교육이 제공을 못했다느니 그런 말 하는게 웃긴거죠.

학원 다녀서 그정도 실력을 누구나 갖출수 있다면 벌써 우리나라에 리눅스 커널 공식 개발자들이 수도 없이 쏟아졌겠군요. 근데 현실은 한명도 없지요. 아주 간단한 패치조차도..

강사가 그런말 하는게 웃기지만 학원 강의는 사실 맛배기일뿐입니다. 그냥 임베디드 리눅스가 이런거다 정도..

dawnsea의 이미지

맞아맞아. 리맹 뿐만이 아니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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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개발이란것 자체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 상당한 이해와 경험을 필요로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것을 단지 몇주만에 가르친다는게 우습습니다.

개인적으론 시류에 따라 즉흥적으로 생겨나는 교육은 전부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지금 행해지는 임베디드 교육은 초급자나 경력자 모두에게 별 필요없는 교육같습니다. 특정분야에 한정시켜 진행되는 교육이 있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