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를 둘러싼 전쟁

권순선의 이미지

한겨레 21 기사내용 일부입니다. 전체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그런데 불법복제 때문에 골치 아픈 업계에 새로운 구세주가 나타났다. 그것은 바로 몇 번 보고 나면 저절로 내용이 없어지는 ‘일회용 DVD’인 것이다. 일회용 매체는 음반업체들의 오랫동안의 소원이었다. 사실 1997년에도 네덜란드의 한 회사에서 일회용 CD를 만들었지만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 원리는 CD 위에 아주 얇은 화학소재의 막을 입히는 것이다. 모든 CD 재생기는 레이저를 쏘여 읽는 형식인데, 이 특수화학약품을 레이저가 몇 번 쏘면 그 막이 변형을 일으키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 막의 두께를 이용하면 몇 번 재생을 허락할 것인지 결정할 수도 있다고 했다. 문제는 그 막을 어떻게 균일하게 입히는가 하는 것이다.

디지털 세계에서 풀리지 않는 매듭은 없었다. 머지 않아 일회용 DVD 기술이 특허를 받아 곧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한다.스펙트라디스크(SpectraDisc)사는 DVD 위에 아조벤젠막을 입힌 DVD를 만들었다. 이는 개봉하는 순간부터 공기와 접촉하여 그 막이 손상되기 시작하면서,특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는 거의 볼 수 없는 수준의 DVD가 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개봉한 뒤 재생시간을 제한하는 안정적인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이제 DVD를 개봉하기 전에 매우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일회용 음악 CD도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스펙트라사의 주장에 따르면 이틀 동안 무제한 볼 수 있는 DVD 하나의 가격은 약 2.5달러가...."

얼마전까지 /.등을 뜨겁게 달구었던 DeCSS의 뒷얘기와 DivX에 관한 정보도 있으니 전체 내용을 한번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CD나 DVD의 복사를 둘러싼 업계와 해커들 간의 전쟁은 정말 끝이 없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지구의 환경오염이 가중되겠네요.
하루보면 쓰레기가 되는 석유화합물이라...
재생이 가능하게 하네 어쩌네 하는건 헛소리고(회수율이 100%가 될 수 없으니),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입니다.

이따위 것도 기술입니까?

기술자들 - 정확히 말하면 이따위 아이디어를 내는 자본가들 - 은 도덕도 없습니까?

자본주의의 폐혜의 극명한 예라고 봅니다.
돈벌레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ㅋㅋㅋ.

맘껏 만들어 내라

...소장용 500편...한 4개월만 있으면

1000장 돌파..
(소요된 비용 장당 x 470원)+(전기세)+ (인건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거 모아서 뭐하죠? -_-;;
자꾸 새로운 영화가 나오는데, CD가 50년 정도면 못 쓰게 된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골동품가치가 생기진 않을 거 같고.....-_-
그렇다고 영화 500편을 날 잡아서 다 보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냐~
아직도 이런 야그가 나오는군요...
정말 헛소문은 돌고 돌아 어느새 다시 새로운 정보로 둔갑하는군요.
CD수명이 50년이란 루머는 LP애호가들이 CD에 겁을 먹어 만들어낸 헛소문입니다.
그러나 대중들은 역시 어리석어서 이런 헛소문에 덩달아 겁을 먹었지요.
그래서 CD가 개발된지 50년이 지나서야 이게 헛소문이라는 것이 실증(?)되어 CD 시장이 폭발적으로 팽창한 것입니다.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이제 이렇게 써야겠죠?
"용기있는 자만이 첨단을 누린다."

Pax윤기준의 이미지

모으는 것 자체도 하나의 즐거움이더군요.

우표수집도 그거 모아서 편지보내려고 모으는 것은 아니잖아요.

시간 날때마다 꺼내서 영화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CD수명은 언제까지 갈 지는 모르겠지만,

CD수명 끝나기 전에 현재CD의 100배이상의 용량을 가진 매체가

현재의 공시디가격(300-700원)으로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거야 자기 취미이죠 그걸 가지고 왈가 왈부 한다는건 좀 그렇고요
50년이 아니라 아마 님 돌아 가시고 님 아들이 죽을 때까지는
있을것 같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물물교환에 쓰겠죠 모..

미국이 그런 여러 문물을 계속 만들면 우린 계속 복제...

그곳엔 좋은것과 나쁜것

퓨전된 문물..들..

음.. 세계는 진정 발전하고 있는것인가... 바보같은 경제시장인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포장이 불량한 DVD가 팔릴지도 모르겠군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영화관계자들의 절망 스러움? -_-;;
과연 절망 스러울까요.......ㅡ.ㅡ;;

DivX때문에 ...
엄청난 부자와 매우 부자의 차이정도 일텐데...-_-;;

bsheep의 이미지

흐흐..
물론 부자이지요.
그리고 절망스럽단 말은 약간 어긋난것을 인정합니다.
언어에 약해서.. ^^;

그렇지만 매년 10억을 번다해도, 뉴스에서 불법으로 인해
손실이 연간 수천억이라고하면, 본인들이 생각하기는
아무래도 손해를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겠지요.
그렇지만 막을수 없으니... 절망... ?^^;; 이란 단어뿐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그러니, 1억정도 투자해서 불법을 막아서 1억 이상만 매년
추가로 더 벌어들인다면, 손해볼것없으니,
이런 기술에 투자를 하는 것이겠지요.

bsheep의 이미지

음.. 이것은 영화 DVD를 대체하고자하는게
아니고, 영화대여점의 DVD를 대체하고자 하는것입니다.
반환할필요도 없고, 한번 대여시 DVD하나만 주면
될테니깐요. 만드는데 $2.5이면, BlockBuster 는 $3.5을
유지해서 $1불을 계속 벌겠군요. ^^

그렇지만, 대여한 후에 한번 이상 볼수 있는 것을....
하고자하는 의도는 알겠지만, 저 역시 좀 회의적이네요.

이것을 만든 사람은, 이런 방법이 정말 불법복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 그런것이지,, 아니면 영화사업자들의
절망스러움을 이용하여 솔루션아닌 솔루션을 팔려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ttp://www.pigdog.org/decss/

다시 올립니다.
못들어 가시는 분이 있일것 같아서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ttp://www.pigdog.org/decss

이 사이트 가면 Perl 로 된 소스 코드가
있네요 그런데 6섯 줄이 넘는것 같은데 ...
펄을 몰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
아 공부나 해야 겠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미국 BlockBuster 비디오 대여점에서 DVD 하나 빌리는데 3.5달러 정도 하죠...
2.5달러에 1회용 DVD를 산다면......
BlockBuster 망하겠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쓰레기가 무쟈게
늘어나겠네요.. 한번보고..
버리다니..
복사 방지나 연구할 것이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번 복제방지 시디기술과 유사한 것 같네요.
그때도 순선님이 올리셨는데 저작권보호에 관심이 많으신듯... ^^

지난번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백번양보해서 정말로 복제방지가 이루어진다면 외형적인 매출액은 순간적으로는 거대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별 효용을 느끼지 못하고 반 호기심에 구매계층으로 진입하려하는 준고객들은 모두 잃어버릴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손해볼것 같습니다.

이런 기술을 보통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이라 하는데 단순히 복제방지만 다루지는 않고 지불처리, 사용자의 통계, 이용패턴등의 재분석까지 요구되고 있죠. 도입되면 설계, 구축수요도 장난아닐 것이고 IT하는 입장에서는 재미가 쏠쏠할것 같습니다. :)

권순선의 이미지

디지털 자료에 관한 저작권의 개념이나 자유 소프트웨어/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만들 권한이 서로 충돌하는 부분이 많고 최근에는 DMCA니 하는 여러 제한조치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최근에는 SSSCA인가(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군요.) 하는 것 때문에 또 말이 많던데 이것도 한번 다루어 봐야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원본이 소멸되면 뭐하죠?
그 전에 사본만들면 되는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복사 방지기술은 지금도 많이 연구되고 있고 복사 방지는 아니지만 워터마킹의 핑거프린팅 기법을 이용하면 누가 복사햇는지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DVD 같은 모든 디지탈 콘텐츠에 고유한 정보를 두고 그 디지탈 콘텐츠를 누구한테 팔았는지에 대한 정보만 유지해놓고 불법으로 디지탈 콘텐츠가 유통된다면 워터마크를 끄집어내 근원지를 추적하는 것이죠.

복제방지기법이나 일회용 운운하는 방법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 그런방법이!

그렇다면 청계천 같은 암시장에서 구입하면 되겠군요.
암시장은 특성상 매매정보가 아예 없으니...
장당 5$면 될까요?

cdpark의 이미지

언제쯤 두가지 DivX(대여용과 MPEG4-hack)을 제대로 구분하는 기자가 쓴 기사를 읽을 수 있을까요?

박영록의 이미지

그런 거 정품을 돈 주고 사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소장 가치가 아닐까요? 영화 같은 거 빌려보면 되는 걸 굳이 사는 사람들은 소장 가치를 높이 사기 때문인데 몇 번 보고 못 보게 된다면 빌려보는 것에 대해 어떤 장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진짜 밑에 어느 분 말처럼 더 복제를 부추기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래아한글 1년 사용권만큼이나 웃기는 발상인 듯-_-

이종준의 이미지

일회용이라..대여시장에는 필요하겠네요..
전 DVD 는 소장용으로 사기 때문에...
복사할마음도 없고...
혹시나..한글자막을 입힌 (RC1 또는 RC2)애니메이션 나오면..복사판 생각해볼만 하겠죠...물론 질이 좋아야만 사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바로 한번만에 카피해 버리면 되겠넹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가격은 내려가고...
복사하면 장땡 아녀..-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리는 디지탈저작권을 지금 저작권이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현실에서 1회용 DVD가 꼭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자율적인 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더 디지탈 저작권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의 저작권을 만료기간까지 보장해 주므로써
창작 의욕을 고취시켜 보다 훌륭한 디지탈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호~~~
2.5 달러에 영화한편 사서...
DVD-Ram 같은 걸로 복사하면 되긋네.....-_-
복사가.......되겠죠?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dvd-ram dvd-r korea team figh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