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과 AMD 사이에서....

권순선의 이미지

테크노아라는 웹사이트에 조성진님께서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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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참으로 많이 변했다. 적어도 컴퓨터 업계쪽으로 보면 말이다. 21세기를 넘어서면서 우리는 상상으로만 여기던 일이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현실로 다가 왔다. 하드디스크는 100기가 이상으로 용량을 올리고, 메모리도 1기가가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CPU도 또한 메가를 넘어 기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모든면에서 우리는 기가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이상한 일들이 국내에 일어나고 있다. 유저들의 인텔과 AMD에 관한 CPU공방전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정치상황과 비슷하게 벌어지고 있다. 진보개혁과 보수의 싸움으로 즉 진보개혁은 AMD진영으로 보수는 INTEL 로 이루어 지고 있다.

AMD 사용자들은 아직도 비싸고 성능은 떨어지는 INTEL을 쓰는냐고 INTEL사용자들을 매도하고 INTEL사용자들은 AMD는 발열도 심하고 불안정해서 어떻게 쓰는냐고 서로 헐뜯기에 혈안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AMD를 써서 CPU를 서로 경쟁시켜 가격을 낮추자고 서로 목청을 높였다.

사실 얼마전까지만해도 이것은 서로에게 맞는말같이 느껴졌다. 나도 애써 부인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우리는 이들 두회사의 마케팅전략에 놀아난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다. 즉 AMD는 성능적으로는 우세하지만 발열문제와 안정성문제로 인하여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고 또한 후발업체의 특수성도 있어서 가격을 좀 낮게 책정했을 뿐이다.

결코 우리들의 주머니 사정을 위해 가격을 저렴하게 공급한 것은 아니란 얘기다. INTEL또한 이사실을 알기에 고가정책을 유지했던것이고.. 그럼에두 불구하고 우리나라 유저들은 AMD를 쓰므로 해서 CPU가격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또 자랑스럽게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CPU는 성능으로 평가받는것이지, 누구의 입김으로 평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AMD를 옹호하고 보호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왜냐면 두회사가 모두 우리의 국내 기업이 아닌 모두 MADE IN USA이기 때문이다. 그럼 나는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것일까? 단순히 AMD가 국내 기업이 아닌 미국기업이기에 옹호하지 말라고 쓰는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왜냐면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시장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가 그렇게 높게 평가해주고 보호해주던 AMD라는 회사는 어떻게 변했는가? 내 생각은 이렇다.

AMD는 ATHLON XP를 발표하면서 고질적이던 발열문제라든지 시스템 안정성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다. 그러한 결과 CPU는 우리가 바라는 데로 INTEL보다 싸지기는커녕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물론 CPU만을 본다면 어느정도 싸기는 하다. 하지만 현재의 CPU는 CPU자체로써 작동을 하는 제품은 아니다. 반드시 쿨러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현재 AMD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정품 쿨러를 쓰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거의 대부분이 3∼5만원에 육박하는 쿨러를 따로 사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면 가격은 결코 INTEL에 비해 싸지 않다는 결과가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INTEL옹호론자는 아니다. 난 여기서 우리 유저들의 잘못됐다면 잘못된 AMD의 환상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또한 AMD사용으로 인하여 CPU가격이 많이 하락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것일까? 내가 486을 쓰던때에 펜티엄으로 넘어가는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486을 거의 취급하지 않던 시절 필자 기억으로는 486은 10만원 아래로 펜티엄은 75가 14만원대(가강 사용자 층이 두터웠던 CPU) 그리고 20만원이상을 호가하고 있었다. 그럼 지금의 시장은 어떤가? 오히려 비싸졌으면 비싸졌지 싸지는 않다는 얘기다. AMD조차도.

지금은 펜3가 거의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듯하다. 하지만 1기가가 아직도 2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면 현재 주류가 되고 있는 펜4 1.5는 23만원선 XP 1600+ 세라믹이 18만원선이다. 물론 세라믹이므로 3만원짜리쿨러를 달면 21만원이 되는 것이다. 이런 가격이 싸졌다는 것은 필자로 써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오히려 비싸진듯하다. 성능이야 시대적 상대적 개념이므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당시 펜티엄도 엄청난 성능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떠들어 댔으니 말이다.

인터넷 사이트의 사용기라든지 사용느낌을 쓰는데 있어서 AMD는 같은 가격대의 INTEL보다 뛰어나다든지, 하니면 INTEL은 안정적이라든지 하면서 공방을 벌이고 어떤제품이 더 좋을까 초보자들에게 길잡이가 되는 것은 고급유저로써 당연히 해야하고 또한 그러한 사용기를 보고 켤코 싸지 않은 컴퓨터를 장만하는데 있어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극히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AMD는 우리의 구세주인냥.. INTEL은 완전히 욕먹어도 싼 기업처럼 매도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INTEL 사용자 또한 그렇다. AMD를 형편없는 싸구려 기업이라고 매도 해서도 않된다. 우리는 그저 자신의 사용에 맞고 성능이 더 좋은 CPU를 사면 되는 것이다. 그 이외에 진흙탕 같은 공방은 기업이나 해야 할 일이다. 우리 유저들은 우리 자국 기업도 아닌 두 회사를 감싸 안으면서 까지 우리가 진흙탕 같은 공방을 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왜냐면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므로 AMD나 INTEL모두 우리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턱없이 값싸게 물건을 팔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XP의 성공(?)으로 AMD역시 가격이 오르지 않았는가?

그래픽의 양대 산맥인 NVIDIA와 ATI에게는 그렇게 신경전을 벌이지 않으면서 유독 CPU에서 만큼은 왜 이렇게 우리 유저들이 신경전을 벌이는지 필자는 이해하지 못하겠다.

우리는 이제 우리 기업에게 요구해야 한다. 메모리 반도체에만 투자하지 말고 비메모리 즉 CPU개발에도 성의를 보여달라고. 그래서 IT기술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우리나라로써 우리도 MADE IN KOREA의 CPU를 쓰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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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사용자는 진보적이고 Intel사용자는 보수적이라는 말이 웬지 낯설지만은 않군요. :-)

ienfant_의 이미지

공감이 팍팍 가네요.

Intel 이건 AMD 이건 간에 그냥 자기가 쓰고 싶은 걸 쓰면 되는 것을...

bsheep의 이미지

음.. 심한 문제가 되었던가요?

사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스터디하는 것이 좋잖아요^^
것처럼, 편먹고 장단점을 비교하는 것도 구지 나쁜건
아닌것 같은데...
물론 구세주인것 처럼 느낀다면.. -.-;;; 문제가
있지요.. 다만 좋은 제품을 소유함에 희열을 느낀다는
것은 문제가 안되지요.

설마 정말로 구세주라 생각되는 분들이.. ...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 전 애슬론 1.4G + ATI Radeon 7500 (중국산 oem)을 쓰고 있습니다.

윗분께서 말씀하신대로라면 전 극진보개혁파이겠네요..

하지만 사실 전 극진보개혁파도 하드웨어 매니아도 아닌 평범한 사용자입니다.

애슬론을 사용한 것은 사실 제가 컴을 조립할 당시 P-4와 비교해서 cpu가격이 5만원정도 절약, 메인보드값도 5만원 정도 절약(총 10만원 절약 ^^;)이었고, 라데온은 공구해서 싸게 산 것이었으니 말이죠.

어느 메이커를 좋아한것 보다는 제가 물건을 구입하던 때에 적당했던 선택이라 하겠네요.

2004~2005년쯤에 업글할때는 그때 사정 봐가면서 업글하겠죠..

사족: 요새 VIA + AMD 안정성 좋아요.. 윈 XP에서는 아무 신경안써도 됩니다. 다만 애슬론은 전력을 무지 먹는군요. 제가 소음때문에 비싼돈 투자해서 시소닉 파워를 샀는데, 전력부하가 커지다 보니 팬이 낮은 RPM에서 돌지 않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원래 한국에서는 전근대적 집단주의가 강하니깐
뭐 당연한 현상일 수도...

AMD 유저집단이 Intel 유저집단에 대항해서
생겨났다는 뜻이겠죠 뭐 -_-

결국 결론은 민족주의로 나타나는군요.

원래 치고 박고 싸우다가...
월드컵축구 같은거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편 먹는게 또 우리나라니깐...

너무도 전형적인 현상이라고 보아짐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전형적인 현상이내요.

저런글을 토론장에 어떻게 나올수 있었는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진보 VS 보수
II
AMD VS INTEL
II
사파라면 VS 정파라면

라면갖고도 정파라면이니 사파라면이니 하며
박터지게 쌈질하는데
까짓 INTEL 이니 AMD이니 하며 싸우는게 뭐가 잘못된건지..
그냥 자기 쓰그 좋은걸로 골라서 쓰면 되는거 아닐까요?
저같은 평범한 유저들은 셀1G 듀론1G 펜1G 에슬1G들의 차이점을 느끼기 힘들더군요
고클럭의 씨퓨가 들어갈만한 작업도 하지 않고
그렇다보니 오버의 필요성도 별로 느끼질 못하구요
어쨌든
남들 떠들거나 말거나
자기 필요한것만 잘 쓰면서 살면 되는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PowerPC는 세외 세력인가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IBM PC 호환기종' 용 CPU가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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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CErEr

redbaron의 이미지

세외군요..

x86을 벋어나고 싶군요..ㅠ.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MD 를 써야 파워유저다. 이런 개념은 좀 사라져줬으면.

남들이 잘 안 쓰고, 접근하기도 어려운 리눅스를 잘 써야 파워유저다.

순순히 복종하지 않고, 반MS의 기치를 알아야 파워유저다.

역시, 고성능에 더 저가인 AMD에다가 하드코어 오버클럭킹을 시도하는 열정이 있어야 파워유저다.

....이땅거 말이죠.

비베만 할 줄 아는 프로그래머들이 씨 프로그래머들에게 보이는 컴플렉스와 같은 (사실, 각각의 영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컴플렉스) 데에서 오는 신경전이라든지.

순순히 시장 복종적인 컴퓨팅 환경에서 나름대로 파워있게 컴퓨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저런 큰삽질 큰만족 지향형 파워유저들과 보이는 신경전.

......이라든지.

넘 씨잘데 없는 에너지 소모가 많은 것 같아여.

그냥 다양성을 인정할 줄 알아야겠죠.

전 경매로 낙찰받은 듀론900 씁니다. 쎌 400 쓰다가 요거 쓰니가 날아갈 것 같던데요. 하드도 UDMA 한단계 올라가구. 그냥 셀 1기가만 사서 BX보드에 업글하려구 생각했었는데 정말 잘했구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거 팬소음이 영 짱나데요.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일장일단이고. 일희일비.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 저런거, 좋아하는 사람.

하드코어 튜닝 매니아들이 있는 반면에,

순순히 시장 복종적인 컴퓨팅 환경속에서 여유로움과 파워러스한 컴퓨팅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같이 그냥 싸고 빨라서, 오버클럭킹 할 마음도 없고, 탁월한 쿨링 솔루션에 관심도 없고, 그냥 순순히 복종적인 컴퓨팅을 환경을 쓰고자 하는 사람중에도 AMD 유저는 있는 겁니다.

쓰잘데 없는 우월감, 쓰잘데 없는 컴플렉스, 이런 신경전은 그냥 거론자체가 잘 안 되어씀 좋게씀다.

그냥 횡설이었어여.

godyang_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마치 우리나라 사람들을 AMD광으로 매도해버렸군요.

이런 글은 AMD 매니아 게시판에나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또한 논리적으로도 상당히 부실해서 글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Made in USA. 이게
중앙에 왜 들어갑니까? 바로 다음에 그걸 부정하고...
또다시 맨 마지막에 Korea를 쓰고 싶다고 해서 간접적으로
긍정하고... 가격 역시 486쓰던 시절과 지금 시절과 비교하는데는 무리가 있으며...

제 생각에는 글쓴이가 AMD매니아였으며, 마치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AMD매니아로 착각하고 있다가, 뭔가 깨달은 사람 같군요.(완전히 깨닫지 못했다고 보면 되나요?)

정말 헷갈리고 이해하고 공감하기 어려운 글입니다.

jee1의 이미지

흠... 저도 AMD 유저입니다...
AMD가 상당히 맘에 들죠... :)
쿨러야... INTEL을 쓰던.. AMD를 쓰던... 달아야 하는거고...
AMD도 정품을 사면... 쿨러 포함이죠 :)
INTEL도 마찬가지로... 쿨러 없는 제품이 팔리고 있고요... :)

전... CPU보단... 메인포드의 칩셋에 불만이 많아요...
특히 AMD 같은 경우... 칩셋의 선택에 제약이 많죠...
대만회사인 VIA에서 만든 칩셋이 현재 AMD를 지원하는
유일한 칩셋으로 알고 있는데... 이 칩셋이 문제가 많아요...
보드 잘 만든다는 회사도... 이 칩셋을 사용해서... 안정적으로 잘 돌아가는 보드를 만든걸 못 봤으니까요...
물론... 제 주관적인 느낌이 강하겠죠... :)
AMD는 칩셋에 관해 좀 신경을 썻으면... 하네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지금 AMD용 보드 칩셋은 여러가지가 있는걸로 압니다..
뭐..AMD에서 자체제작한 칩셋두있구...
지금은 생산중단중이지만 곧 다음 칩셋이 나오는걸루 알고있구)
비아에서 나오는것두 있구...
알리사에서 나오는 칩셋두 있구여...
nvidia서 제작된 nforce두 있네여...

칩셋의 선택에 따라 안정성과 성능이 천차만별이니까..그건 사용자의 선택문제겠져..

jee1의 이미지

보드 좋은 것좀 추천해 주시겠어요?
현재 VIA KT-233 칩셋을 사용한 ZP-COM 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안정성이 너무 떨어 지네요...
특히 대용량의 대이터를 전송할때 (하드에서 하드라던지...)
그냥... 뻣어 버리더군요... OS의 문제거나... 셋팅의 문제인줄 알았지만...
저랑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의 불만도 많더군요...

혹시... AMD용으로 나온 보드중에서 안전성 높음 보드 알고 계신거 있으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

아직은 괜찮치만... 뻗을때마다... 껃다 키면... 언젠간 하드도 맛이 갈테구...
CPU에도 무리가 갈수 있거든요... 괜찮은 보드 있음... 빨리 바꾸는것이 낳겠죠...
물론... 돈은 좀 들어 가겠지만...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ZP-COM이라니... 제일 싸구려잖아요.
컴퓨터 부품은 싼게 비지떡입니다. 딱 돈값만큼 하죠. 한 12~15만원 정도 하는 제품 구입하세요. 그런데 제 주변에는 8만원짜리 싸구려 써도 문제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 글에는 그다지 찬성하고 싶진 않습니다.
무슨 AMD유저는 가격이 싸서 AMD쓰는 것으로 취급하고 있잖습니까.
물론 논지의 일부분일지 모르겠지만, 또한 왜 두 CPU 사이에서 싸움을
하는지 이해 할 수 없음을 설명한 것이기는 하지만 결국 AMD 유저는 AMD가
싸구려라 쓴다 라는걸 무기로 INTEL진영과 싸운다 라는게 되잖습니까.

그리고, 좀 더 원론적으로 가서...
INTEL과 AMD 중 어느 쪽을 사용하느냐에 대해 싸움 하면 안 됩니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옹호하며, 자신과 다른 것을 배척하
려하는걸 갖고 있습니다. 이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와 거의 같은 현상이 바로 근처에 있지 않습니까? MS와 리눅스.
지금은 다들 이런 말 한마디 합니다. 쓸데 없는걸 갖고 싸운다...
그런데 요즘들어 확실히 느낀것은 MS와 리눅스쪽의 분쟁이 많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즉 사용자들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고, 또 상대쪽이 뭐라 말한다
해도 일명 '개무시' 라는 것을 통해 넘어가버리는 사람도 많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CPU 역시 이렇게 될게 아닌까요? 물론 MS와 리눅스의 싸움보다 심각하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건 사용자가 훨씬 더 많아서, 즉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서 인거죠. 이걸 단지 정착되기 전에 있는 열병 정도로 생
각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안정을 찾는 것이 이러한 싸움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MADE IN KOREA는 저도 당연히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MADE IN USA 물건들 갖고 쓸데없이 싸운다.. 라는 걸 논지의 주제로 삼는건
쓸데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AMD가 지금 어떻게 변했는가 보자며 이말
저말 적어놓은건, AMD가 회사임을 생각하지 않은 것입니다. MADE IN KOREA
가 붙으면 뭐, 저렇게 안 될까요.

글의 주제는 좋았지만, 접근에 사용한 도구들을 잘못 선택한 관계로 제겐
'미국놈 물건 갖고 쌈질이나 하는 바보들 에게' 라는 식의 글로만 보이는
군요.

마지막으로... 현대에서 - 아니, 얘네들 이름 바꾸었던가 여튼 - 마이크론
에게 메모리 넘기고 비메모리에 들어가는 것 같고, 또 삼성에서도 지금은
사라졌지만 알파를 만들었던 - 주 가 되었든, 부가 되었든간에 - 경험도
있으니 슬슬 시작할 거라 생각합니다. 언제까지나 메모리만 들고 끄적끄적
거릴 회사들은 아니라고 보니까요. 물론 회사니까 수익을 내야 하므로
돈 버는건 쉽게 버리진 못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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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CErEr

조성호의 이미지

논외지만 이글을 읽다보니 생각나서...

오늘 신문에 보니 삼성에서 비메모리계열인 ADSL용 칩을 개발 했다고 하더군요.
3개라고 하던데... 이것이 바로 시발점이 아닐까요? 올하반기부턴가(?) 양산을
시작한다고 읽은 것 같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삼성이나 다른 기업들도 열심히 개발은 하져...
하지만 시장진입은 거의 실패합니다..
왜냐면 이런 제품들이 나오면 기존 제품은 가격으로 치고 나오니까요..
예전에 CDMA 칩도 만들었다고 하던데..
그칩도 역시 시장에서는 실패한거 같은데요....
아마두 후발주자가 선발을 따라잡기에는 너무 힘들거 같네요..
그렇다구 개발은 안할수도 없구....참 난감한 시대임다....-_-;;

우겨_의 이미지

결국은 우리나라 좋은나라, 뭐 이런 말인가요?

나-가족-친척-친구-국가-인종-인간-생물-무생물, 뭐 이런 식으로
이기주의의 범위가 서서히 커진다고는 하지만.....

Intel-AMD문제의 결론이 한국의 기업이 CPU만들라는 것처럼 보이니..
이기주의에서 벗어나서 생각하세요.

나만 잘살아야한다...
내가족만 잘 살아야한다...
울 나라만 잘 살아야 한다...

무림하수의 이미지

우리는 이제 우리 기업에게 요구해야 한다. 메모리 반도체에만 투자하지 말고 비메모리 즉 CPU개발에도 성의를 보여달라고. 그래서 IT기술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우리나라로써 우리도 MADE IN KOREA의 CPU를 쓰고 싶다고

이 부분이 솔직히 너무 와닿지 않는군요. :-(

기술에서 안뒤지기는 커녕, 제가 보기엔 한 7~8년 정도의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미국은 말할것도 없고, 일본 기준으로... 물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저도 amd 유저지만, amd가 리눅스와 같이 특별한 사명을 띤(?) 업체라고 생각해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다만 성능도 맘에 들고, 인텔에 비해 저렴한 가격, 그리고 회사 로고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

어차피 기업은 이윤을 위해 움직이는 집단인데, 다들 왜 그렇게 착각들 하는건지... 답답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NVIDIA와 ATI는 다른 파이를 가지고 있고 CPU시장은 같은 파이를 나누는 것이라 그렇다고 보이네요 ^^;; NVIDIA가 색감에 문제가 있다는 것~~ 과 ATI가 3D가속이 좀 떨어진다는 것이 이미 많이 알려져 있기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MD의 부동소숫점 연산은 INTEL의 그것 보다는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수연산은 INTEL이 앞서 있죠.

3dnow냐, SIMD냐 하는 이러한 민감한 부분은 병렬컴퓨터의 스펙을
정할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역시 이러한 부분은 같은 CPU이지만, NVidia와 ATI의 파이와 비슷한 정도의
구분이 되지 않을까요?

redbaron의 이미지

정수연산은 VIA C3

bookworm_의 이미지

ATI 3D 속도 문제는 옛날 이야기입니다. 8500은 지포스 3보다 더 빠릅니다.

Bookwor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지포스3보다 라데온 8500이 빠르고, 라데온 8500보다 지포스3 Ti 500이 더 빠르죠.

(...라고는 하지만, 지포스3 Ti 500이 더 비싸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라데온 8500이 지포스3 Ti 500보다 빠릅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단, OpenGL쪽은 지포스가 빠르다고 하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이구..

님들 그런 라데온이니

지포스니 ti니 3d니...

님들 만약 그 글픽카드 쓴다 하면

어느정도 쓸껏 같아여??

고작해야 겜 하고 인터넷 하고 워드치고 포토샵 3dmax이정도 아니겟습니까?
님들.. 3dmax는여 16m 글픽카드에서도 돌아가구요

머 누가 빠르다 재가 느리다 이딴말은 하지 않는게 좋겟네여

이러케 보심 됨니다

회사끼리 싸워서 지내 회사끼리 더 잘나따고 자꾸 조은거 내놓는 거라구

전 4m짜리 글픽카드도 써봤는데

전혀~ 지장 없구요 3d게만 아니라면 정말 만족함니다

누가 좋니 나쁘니 이런말 하지 마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속도논쟁이 이젠
정말 무의미해졌죠.
그냥 간단히... 비싼게 빠르다. 면 되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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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C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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