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출시

권순선의 이미지

몇번의 출시 지연 끝에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소비자가격은 299불로 책정되어 있고 64MB의 메모리에 733Mhz짜리 프로세서에다 HDD까지 달아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데요. 사양만 가지고 비교했을 때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나 곧 출시될 닌텐도 게임큐브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겠지요? 이들은 대부분 판매가격이 실제 제작 원가보다 높기 때문에 게임콘솔 자체의 판매로는 수지가 맞지 않고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로 손실을 보전하는 전략을 쓰고 있는데 xbox의 경우 판매가격이 299불인데 비해 실제 제작 원가는 400불을 넘어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느 기간 동안은 계속해서 적자를 보게 되겠지요.

과연 xbox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성공할 수 있을까요? 엑셀이 로터스를 제치고, 워드가 워드퍼펙트를 밀어내고,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넷스케이프를 박살냈던 것처럼 xbox도 플레이스테이션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대단히 흥미롭군요. 그리고 이 xbox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구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도 궁금하구요.

p.s. 개인적으로는....만약 기회가 된다면 플레이스테이션보다는 xbox를 더 사고 싶네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쫑아의 이미지

재미있군요.

음~

오락에 그다지 큰 흥미가 없는지라... :-)

아뭏튼 원가보다 더 싸게 내 놓다니.

SW로 그것을 메꾸려면 꽤나 비싸겠는데요?

덧. PS/2 같은 종류의 게임을 구경해 봤는데 정말 멋지긴 하던데요. X-BOX도 기대는 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권순선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이상은 M$독점은 영원하겠죠..

그리고 결코 자유 소프트웨어는 오지 않겠죠..

김우일의 이미지

상당히 띠꺼운데요..
점심 먹은거 쏠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소비자는 자기가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권리가 있습니다.
xbox가 플레이스테이션보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면 당연히 xbox 구입하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 팽귄맨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싸고, 재미있다면 그것을 탓할 이유가 없죠.

싸고, 재미있고, 그를 통해서 기업도 이익을 창출한다면 그 이상 좋은 일이 무었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혹시 아나요? X-BOX가 원가에 미치지도 못하는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Linux on X-BOX도 생길 가능성이 많을 것이구
이를 하나로 모은 다면 싸고 쓸만한 그래픽 웍스테이션이 하나 생길지도,
HDD 큼직한것 하나 박아서 사무실내에 인테리어 제품겸 Print server + File server를 싼값에 들여 놓을 수도 게다가 slot도 있다면 Lan 카드 하나 더 박아서 router로 쓰면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몇 달 전에 텍티비 보니까 리눅스 박스 게임기가 나왔다고 하던데요? 가격과 제조사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