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세월이 흘러도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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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zdnet.co.kr 의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에는 전자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대형 상가 몇 군데가 자리하고 있다. 그 가운데 청계천 일대 상가는 국내 최초의 전문 상가로 시대를 풍미했지만, 이전의 명성과 번영은 오간 데 없이 지금은 조명과 시계, 일부 전자제품 등을 판매하는 구멍가게들이 즐비할 뿐이다.

필자가 중학 시절 취미생활로 즐기던 라디오와 앰프 자작을 위해 트랜지스터나 저항, 콘덴서 같은 부품을 구하려고 드나들던 곳이 청계천 장사동 일대의 세운상가와 아세아전자상가다. 당시 이곳에 터전을 닦고 있던 이들은 "마음만 먹으면 못 만들 게 없는 사람들"로 불렸다. 그 후 애플 호환 기종 컴퓨터를 그대로 만들어 국내에 보급하기 시작한 곳도 바로 이곳이 아닌가. 그들 가운데는 많은 수가 상인이면서 동시에 엔지니어였으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중략]....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지 못한 많은 소비자들은 바가지를 뒤집어쓰기 마련이다. 게다가 모델명은 제대로 아는데, 기능에 대해 아는 바 없는 소비자들에게는 저가에 밀수로 들여온 단종 제품을 최신 제품이라며 속여 고가에 떠넘기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는 중고품 전문 판매업소도 많은데, 사용기간이 몇 개월도 안 되는 '중고 아닌 중고' 제품을 싼 가격에 들여와 신품으로 둔갑시키기도 한다.

제품에 기본으로 동봉된 액세서리를 빼서 웃돈 받고 판매하거나 아예 정품 액세서리를 비품과 바꿔치기 해 파는 경우는 아주 흔한 사례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애국심 확인할 겸 국산품만 구입해야 할 것인가? 차라리 일본이나 싱가포르에 다녀오는 친구라도 붙잡아야 할 것인가? 용산전자상가는 왜 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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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은 영원할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용산은, "돈"을 위한 장사브로커들의 집단단지일 뿐입니다. 그들이 한국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 한 일이 뭐가 있습니까? 밀수나 비정품을 파는, 소굴이었지요.
다른 장사치들과 별반 다른 것이 없는 돈만 아는, 장사브로커들의 집단 집산지이지요.

문현진의 이미지

손님에게 반말하고.....
사기나 치고.....
앉아서 쉴공같은 거의없고.....
물건 돌리기나하고....(그래서 제품값이 외국보다 비싸죠)
왜 안망하나 몰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전에 이런적이 있었죠.. 저희 학교에 연변에서 유학온 교포 여학생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한번은 수업시간에 말을 잘 못알아듣겠다고, 용산에서 녹음되는 미니카세트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희한테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어디 만 5천원짜리.. 고물 카세트를 무려 7만원에 팔았더군요..

분기탱천해서. 제가 그 상가가서..
다시 바꿔 왔습니다. 인간이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여러사람들 피해본다고요.

제발좀.. 적당하게 해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용산에 자주가는 편이고.. 이제는 용팔이들의.. 속성을
대충이해합니다만. 카세트 파는데 있는 사람들.
뻑하면 반말에.. 중삐리 고삐리들 협박하면서 강매시키고.
잘 안바꿔주고..

짜증. 남니다용.

KroS의 이미지

용산은 어찌되도 용산 켈베로스는 영원하리~!!
오래 살아라 용산 켈베로스~~!!

^^ 아시는 분은 다 아실 용산 4호선 굴다리 앞
집채만한 '진돗개로 의심되는' 용산 수문장
용산 켈베로스를 말하는 겁니다.

으음...바가지 씌우는 놈들도 문제지만,
수십만원(혹은 수백만원)짜리를 사면서 알아보지도 않고
가서 덜컥 사버리는 소비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

PS. 제발 용팔이들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는데요?" 소리 좀 안했으면 좋겠슴다. -- 무지 짜증나는지 모르는건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윗에 가장 긴글을 중간 중간 읽어 봤는데..

저 고등학교 시절에 한참 소니 아이와 파나소닉

카세트가 유명해서 2달이 멀다 하고 새로 구매를 했는데..

용산에 가면 들었던 얘기들입니다.

정말 토시 하나 안 틀리고 나한테 했던 말들 하고

똑같네여..

정말 향수(?)에 젖게 하는 말들입니다..

개쌔기들...

저도 터미널 상가쪽에선 절대로 물건 구매는 하지 안습니다.

이글을 읽기 전에도.. 항상 용산에 가서 경험해야하는건..

복도를 지나갈때 부르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

면.. 뒷꼴이 땡기고.. 물어보면.. 시원찬게 대답하

고..

그래서.. 전..

하나도 붙잡지 안고.. 자기 일만 하는 조용한 곳에

가서.. 친절하게 물어보는거 답해주는 곳에서..

(바가지 써도 좋아(?)) 물건 구매 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용산에서 절대 워크맨 사지 마세요. 그리고 소모품 (이어폰, 밧데리 등)도 사지 마세요. 제 친구가 거기에서 워크맨 팔고 있는데 소미 이어폰을 15000원 파는 것을 저 한테는 3000원에 줍니다. 그래서 너 손해 나는 것 아니냐고 했더는 자기 원가가 3000원이래요. 그리고 가끔가다 같이 술먹으면 사기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대단하더라고요...
그 친구 덕분에 저는 용산에서 제값주고 물건 삽니다.
용산 얘들의 말은 무조건 100% 뻥입니다. 절대 믿지 마세요. 차라니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는 것이 헐씬 마음 편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좋은건 같이 압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직도 용산에서 물건 사는 인간도 있어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목을 안적었군요..

제목은 용산에서 바가지 안쓰는 방법입니다.

근데 필자도 바가지 안쓰는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읽어보시면 상당히 도움이 되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퍼온글입니다.
참고하세요..

DV-FOCUS동호회에서 퍼온글입니다.
미니기기를 예로들었지만 사고팔기는 같은것 같읍니다.

0. 서문

미니기기, 특히 워크맨을 필두로 해서 CD, MP, MD 등의 기기들은 이제 젊은이들에게는
어떤 것이든 한두개쯤은 반드시 가지고 있는 필수품이 될 정도로 대중화가 된 기기들
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지인(知人)들을 비롯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
한 정보나, 성능, 가격대를 제대로 알지 못하여 턱없이 비싸게 사거나 아니면 아주 오
래된 구모델을 구입하여 제 맘을 안타깝게(?)하는 사태를 너무나 많이 보아 왔습니다
. 정당한 가격에 제대로 된 물건을 사는 것은 소비자의 기본 권리이며, 또한 소비자에
게 정당한 가격에 올바른 제품을 소개하고 파는 것이 판매자의 의무이거늘.. 이 험한
세상..어디 그런가요?

만만해 보이는 구매자에게 바가지 왕창 씌워서 턱없이 많이 남겨 먹으려는 판매가 아
닌 거의 사기에 가까운 상도의를 져버리는 행위를 하는 판매자들이 워낙 많은 세상입
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상인들에게 속는 것....정말 기분 나쁜 일이지요.

어떻게 번 돈인데..그렇게 허망하게 것도, 사기치는 넘들에게 줘버린다고 생각 해 보
세요. 다른 이들보다 1천원이라도 싸게 사고, 차라리 그 차액으로 불우이웃 돕거나,
후배들에게 술 한번 더 사주면 물건 싸게 사서 좋고 인심 써서 기분 더 좋고~ , 얼마
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

이런 의미에서 이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전자제품 제대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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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 전에 1.

지금부터 제가 말씀드리는 가격대나 구매요령은 소위 대형 도매상(예를 들어, 용산,
청계천, 테크노마트, 국제전자상가등등의 전자제품 밀집상가들)에서의 구입을 전제로
합니다. 만약, 국내가전인 경우 각 제조사에서 직영하는 대리점들(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자 대리점..)에서 이런 식으로 구매하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대리점에서 부르는 가격에는 이미 공장에서 대리점까지 물건이 들어오는 과
정에서 부가되는 제반비용(각 유통단계별 마진과 운송료등) 이 이미 붙은 가격입니다
. 따라서, 그런 곳들에서 형성되는 가격은 위에서 말씀드린 대형밀집 도매상에서 유통
되는 가격과는 전혀 다른 가격구조로 이루어지므로 비교대상이 절대로 되지 않습니다
.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중에 '난 가격대 미리 알아보고, 다리품 팔면서 여기저기 돌아
다니는 거 귀찮고, 그냥 그 기회비용으로 편하게 물건 사고 배달에서 설치까지 원빵으
로 해주는 대리점에서 사겠다' 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그게 오히려 안하고 바가
지 안 쓰는 또 다른 요령일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이런 곳에서는 알아서 표존소매가(일명 카다록 가격)에서 15-20% 빼주고, 적정
한 마진만을 남기는 비교적 정직한 상행위를 합니다. (물론 대형상가에서 제대로(?)
사는 가격보다는 비쌉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이 글을 읽으시면 시간낭비입니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2.

혹시 이글 보시는 분들중에 이런 의문을 주시는 날카로운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문1) 빡세야~ 너 워크맨 장사 해봤냐? 무슨 근거로 이런 얘기하느냐?
문2) 빡세야~ 니가 그 많은 제품들 다 써본것도 아니고, 제품마다 가격이 다 다를 텐
데...넌 어찌 그런걸 아냐?

네, 맞습니다..^^ 제가 무슨 이거 장사하는 넘도 아니고, 그 많은 수천가지 제품들 다
사서 써볼 정도로 돈많은 사이코도 아닙니다. 그럼 무슨 근거로 이런 말을 하느냐..
. 제품은 물론 엄청나게 다양하지만 대형 도매상들의 유통구조는 의외로 매우 단순합
니다. 특히 일본산 외제기기들(워크맨, CD, MD, MP를 포함한 기타 가전제품들....)은
더더욱 그러합니다.

이런 정보는 다음과 같은 사연으로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제 고등학교 동창놈중에 구모군(이 넘 그시절 별명이 코딱지였슴다~.)은 고교 졸업 후
, 군입대전까지 청계천 워크맨상에서 일을 했습니다. 군 제대후 거기서 4년 정도 더
일하다가, 지금은 청계천에 있는 모벤쳐(오락기기판 만드는 회산데 그 넘이 벤처라고
우깁니다...-_-;) 로 스카웃(?) 되어 버렸습니다.

그 넘한테 들은 청계천과 용산의 유통구조와 가격대에 관한 얘기는 가히 충격적인 것
이었습니다. 직접 그 바닥에서 물건 팔던 놈이고, 고교 3년동안 서로 불** (^^) 만지
며 같이 놀던 놈인데 술 한잔 먹으면 못할 말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넘 기준으로 하루에 물건 잘(실상 바가지 잘 씌운?) 판 날은 순수하게 그 넘 주머
니로 들어오는 돈이 3-40만원정도였으니...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의 피를 그 넘이 빨아
먹었는지, 가히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이 넘 평균 월수가 300이 좀 넘더군요)

물론 전, 친구넘 잘 둔 덕에 지금까지 워크맨을 10여종 샀으나, 아직 12만원 넘게주고
산 워크맨이 없습니다. 제가 최근까지 써온 워크맨은 그 넘에게 현금 8만 5천원 쥐어
주고 산 모델이었는데 (이게 그 넘에게 산 마지막 모델이군요..흑), 지금도 용산이나
청계천에서 싸게 불러 14-15만원에 팔리는 모델이었습니다.

놀라우시죠?

바로 이런 근거로 여러분들께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는 겁니다. 물론 제가 쓰는 글이
절대적인 진리는 아닙니다. 다만, 앞으로 전자제품을 구매하실때 참고하시어 최대한
적절한 가격에 제대로 된 물건을 구입하시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쓰는 것이니 만큼
그저 마음 편안하게 글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혹시나, 저와 다른 의견이 있으시거나, 저보다 더 좋은 정보를 가진 분 계시면 같
이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명랑 사회 만들어야죠~ ^^

1. 사례

- 똑순이 성모양의 일기 -

아~ 그동안 참으로 피땀나게 돈을 모았다.
드뎌 오늘은 워크맨 사러 가는 날~ 이쁜거 사야지~ ^^
근데 어디 가서 사지?
가능한 다양한 물건들 구경해 보고 싸고 좋은거 사야 하는데.....
백화점은 열라 비싸고, 애들이 용산 가면 싸고 좋다던데..그래 용산을 가자~ ^^

- 여기는 용산역과 직빵으로 연결되는 터미널 전자상가 -

전철패스 찍고 게이트 나오니..
'헉~ 바로 상가 3층이군..음 역시 뭔가 달라도 달라..'
약 20여미터 상가들 주루룩~ 연결되었는 매장으로 발길을 옮기자, 여기저기서 기생
오래비 같이 생긴 점원들이 불러재끼기 시작한다.

"이쁜 아가씨 가격이나 알아봐요~".."아가씨 물어봐요, 세일하고 있어요~"

"거기 언니~ 구경하고 가요 맘에 안들면 안사되 되요"

"아가씨 너무 이쁘다. 워크맨 볼라구요? 우리 가게는 일본 직수입이에요.
이쁜거 많아요, 구경해요..."

흠...자슥들 이쁜건 알아가지고...일본 직수입이라..이쁜게 많다고...구경이나 해볼까
...

- 매장 진열대 앞 -

종업원 : (매우 친절하게 느끼한 웃음을 지으며..) 뭐 사실건데요?

성모양 : 네..워크맨...

종업원 : (말끝나기도 전에), 얼마 정도 가격대요?

성모양 : 네..그냥 뭐..15만원 정도..

종업원 : 아..15만원이요...혹시 특별히 찾으시는 모델 있으세요?
현금 주실거죠?

성모양 : 아뇨 뭐 그냥 이것저것 좀 보고...네..현금..

종업원 : 제가 지금부터 설명드릴께요. 워크맨은 크게 세 종류에요.
재생만 되는거, 재생/라디오 다 되는거 , 재생/라디오에 녹음까지 되는
거 이렇게요.근데 녹음까지 되는 건 15만원에 못 사요.
아무리 싼것도 16만원은 줘야 되요. 어떤거 사실건데요?

성모양 : 네..그냥 재생이랑 라디오만 나오는 거면 되는데..

종업원 : 여자분이시니까 디자인이나 색상 이쁜걸로 보여 드릴께요. ^^

성모양 : 네(홋~ 자슥 내가 이쁜거 좋아하는 거 어케 알고...)

종업원 : (진열대에 진열된 것중 세가지 정도를 꺼낸다...그리고 설명..)
이건 아이와 최신 모델인데요..**기능이..있고 &&&$%$^%도 되고...
#@#*$%도 되구요..그리고 밧데리가 40시간이니 재생되구요..
이건 파나소닉 건데요. 파나소닉 음질 좋은거 아시죠?
$%%@!@$# 기능 아세요? 모르시죠? 이번에 나온 신기술인데..
테잎의 자기를 어쩌고..해서 노이즈를 제거하고..그래서 음질이..
씨부렁~ 궁시렁~~ %3$@!!해서...해요..
저같으면 이걸 사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성모양 : (멍~) 아 네...(이 시끼가 뭔 소리를 한거지..방금..뭔가 엄청 말들을
한거 같은데...암튼 좋다는 거 같다...)
근데요..세개 다 모양이 좀 안 이뻐요.
다른건 없어요?

종업원 : 아유~ 감각도 높으시기는..있지요. 근데 가격대가 좀 더 센데..
괜찮으시겠어요?

성모양 : 네 보여주세요.

종업원 : (다시 두개를 더 꺼낸다.) 지금 보여드리는 건 정말 단골들한테만 보여
드리는 건데..손님이 이쁘셔서..특별히 보여드리는 거예요.
이건 소니껀데 국내에는 수입 안되요. 저희 집은 일본에 수입경로가 있어
서 힘들게 몇개 가지고 올수 있거든요. 백화점이나 다른 가게 가도 이거
구할수 없어요. 기능은 $%@$$^*&...씨부렁..궁시렁..어쩌고 저쩌고.....
특히 이 제품은 풀리모컨 작동이 가능해서 본체를 꺼낼 필요없어요.

성모양 : 네..(오호..요고 이쁜데..) 이건 가격이 얼마나??

종업원 : 원래 백화점 가면 23만원 받는 건데요. 제가 특별히 이쁘셔서 싸게 드릴
께요. 19만원만 주세요.

성모양 : 허걱..19만원이나..지금 저한테..15만원밖에 없는데..
아저씨 좀 더 싸게 안되요?

종업원 : 아유..그럼 안되죠. 저희들이 그거 18만 5천원에 가져오는 거에요.
5천원 남기고 장사하는데..그럼 그 가격에 맞는 다른 거 보여드리죠.
(그러면서 주섬섬 꺼내는 물건들..딱 보기에도 무지 후진 것들이다.)
요건 15만 5천원, 요건 14만원..요건...

성모양 : 어..이거 너무 안 이뻐요.
이게 좋은데...좀만 더 빼주세요.

종업원 : (표정 바뀌며..-_-;)..그래요? 아 이거 참..15만원은 좀 곤란하구요.
얼마까지 더 쓰실수 있으세요?

성모양 : 글쎄 그게 저...한 2만원 정도 더..

종업원 : 실은요..(무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잠깐 이리 들어와 보세요.
다른데 가서 이런 얘기 하시면 안되요. 아가씨한테만 특별히 말씀드리는
겁니다...
(부스럭 거리며..뭔가를 꺼낸다). 이거 한번 보세요.
이게 저희들이 일본에서 가져오는 가격입니다.
(아까 19만원 불렀던 모델의 가격이 17만 5천원으로 적혀 있다.)
봐요. 아가씨한테 19만원 부른건 이미 용산 가격 마진을 깨버린 건데요.
용산에서 통상 30% 마진을 남겨요. 그런데..아가씨한테는 이미 10%도
안 남기고 주는건데...
그럼..이렇게 하세요. 원래 여기 들어가는 밧데리가 800밀리암페어인데
제가 두배 되는 1600짜리 드릴께요. 그리고 이어폰 말고 헤드폰으로
드리고..그렇게 해서 18만 5천원에 가져 가세요. 더 이상은 안되요.

성모양 : (무언가 대단한 비밀을 알았다는 뿌듯함..선택받았다는 흡족함..)
아 예...그럼 그렇게 주세요. 제가 돈을 좀 더 찾아 올께요.

종업원 : 아 그러세요. 그럼..일단 15만원 주시고, 저랑 같이 찾으러 가요.
그냥 인출기 앞에서 저는 돈 받고, 아가씬 물건 거기서 바로 가져가시면
서로 편하잖아요.(그러면서 물건을 터억 꺼낸다...)

성모양 : 예? 아뇨..그냥 제가 와서 한꺼번에 드릴께요.

종업원 :(표정 일그러지면서..) 네..그러세요.

- 다시 매장 -

성모양 : 여기..돈..

종업원 : (무지 빠른 속도로 돈을 재빨리 짚어 넣은 후, 박스안에 든 물건을
꺼내 주며)..아참..충전기랑 보조 충전박스는 따로 구입하시는 거
아시죠? 기본팩으로 나가는 건..충전지하고 워크맨입니다.

성모양 : 예? 아니 그런 게 어딨어요~ 원래 다 같이 들어있는 거 아니예요?

종업원 : (피식 웃으면서..너 진짜 무식하다.란 표정으로)
아니에요 그런..싸구려 제품이나 그렇죠. 원래 고급종은 다 따로 나와요.

성모양 : 그래요? 이상하네...애들이 다 같이 사는거라 그러던데..

종업원 : 아니에요. 그건 예전에 밀수할때나 그랬죠. 여긴 공식적인 수입대리점이
고..요즘 나오는 고급 종들은...%$#@$기능과 ^&*#$%%^기능때문에....
호환성 ..어쩌고..씨부렁..해서 따로 사셔야 해요.

성모양 : 아 네..그럼 그건 얼만데요?

종업원 : 이건 그냥..원가로 드릴께요. 1만 5천원..

성모양 : (허걱..예산보다 너무 오바한다.) 제 생각보다 너무..오바해요.
이거 못사겠네요.

종업원 : 예?? 아니 아가씨..너무 하시네..지금 제가 아가씨하고 얘기한 게,
한시간이 넘었어요. 그 시간이면 워크맨 세개는 팔았을텐데...
제 성의도 생각 좀 해줘야죠. 이제 와서 안산다고 하면..어떻해요..!!

- 이때..주변에 있던 종업원들 갑자기 쳐다보고 몰려 온다..-

다른 종업원들 : 야 뭐야..왜 그래?

종업원 : 어쩌고 저쩌고..이렇게 저렇고...이게 이래서...

다른 종업원들 : 히~~~ 그 가격에 이걸 불렀단 말야???
너 사장님한테 무슨 욕 먹을려고?

종업원 : 아..씨..그냥 내 월급에서 깔라고 했단 말야..이 아가씨 첫손님이고..
해서 잘해줄려고 했는데..

다른 종업원들 : (실실 웃으면서..) 아가씨 안사도 좋은데요. 진짜로 이거 다른 데
가서는 그 가격에 못사요. 나같음 그 가격에 안 팔아요..
얘가 아직 일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데..
야 사기 싫으시다면 그냥 보내 드려....

성모양 : (다른 종업원들의 얘길 듣고 보니..갑자기 불안해 진다.)
네..근데..원래 생각했던 돈이랑 너무 차이가 나서..

다른 종업원들 : 야...그냥..충전기랑 보조팩 만원에 드려..아가씨 그럼 괜찮죠?
우리도 5천원 손해네요. 워크맨 한번 사면 최소 2년 이상 쓰는데
싸구려 사서 고장 나서 고생하느니..좀 더 써서..제대로 된거
사세요. 차액 정히 없으시면 나머지 만원 카드로 긁어 드릴께요.
카드 있죠?

성모양 : 아뇨..그냥..현금 드릴께요.

다른 종업원 : 아 그래요? 그럼...18만 5천원에 1만원..19만 5천원..
에이 그냥..19만원 주세요. 야 그렇게 해드리고 내 월급에서 5천원
까라..

종업원 : 형..그렇게 싸게 나가면..안되는데. 우리가 손해야...

다른 종업원 : 그냥 해드려..새꺄...어차피 니가 싸게 불렀으니..
그대신 아가씨 이 얘기 절대로 다른 가게 가서 하면 안되고..
친구들이나 많이 소개 해 줘요.

성모양 : 네..그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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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성모양은 19만원에 최고급(?) 워크맨을 장만하였다.
그 후..어느 날..우연히 인터넷 쇼핑몰에서 보게 된 자신의 것과 똑같은 워크맨..
가격은 놀랍게도...16만원이었고..따로 사야 한다던 보조팩과 충전기는 풀셋으로
구성되어 있었다.-_-;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다시 그 곳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가봐야 무슨 소용 있으리...

어떠세요? 좀 극단적인 예이지만, 아마도 비슷한 경험들 한번쯤은 해보시지 않으
셨나요? 다음 글에서는 왜 이런 웃기지도 않은 일이 생기는지..본격적으로 조목조목
짚어
드릴께요.

1. 전자제품의 유통경로

우선 외산전자제품이 어떤 경로로 전자상가로 들어오는지부터 보겠습니다.

1) 밀수입(보따리 장사)
국내에 정식 수입상사가 생기기 전에 청계천과 용산등지에서 팔리는 물건들은 거의 1
00% 이 경로를 통해서 들어온 물건들이었습니다. 지금은 국내에도 정식 수입상사가 생
겨나서(예를 들어 소니는 소니코리아,아이와는 이오엔상사등) 그 비중에 많이 줄었지
만, 수입상사에서 들여오는 물건은 그 수량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금도 50-60% 정도
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본의 전자제품 시장의 가격 구조는 완전한 'OPEN PRICE' 체제이기 때문에,일본내에
서의 도매상의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국내의 업자들은 바로 이런 경로중 가능한한
가장 싼 일본 현지의 도매상을 통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물건을 들여 오는데, 때로는
세관기준에 걸리지 않을 만큼의 소량을 합법적으로 들여오기도 하고, 때로는 통관이나
검열이 공항보다 매우(?) 부실한 부산이나 인천등의 항만을 통해 공공연히 밀수입을
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경로든, 관세를 물지않는 방법을 쓰기 때문에 실상 그들이 들
여오는 가격은 백화점이나 정상적인 수입 절차를 밟아서 들여오는 가격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싼 가격에 들여오게 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용산이나 청계천 등지에 물건을 공급해 주는 밀수브로커를 통해서, 일본 도매상 ----
-> 부산,인천등 -----> 청계천,용산등 아주 간단하지요?

2) 중고품

이거 아주 중요한 얘깁니다.
일본 최고의 전자도매 단지인 아키하바라에 가면 일명 '새것같은 중고'를 파는 가게들
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전자제품의 제품사이클은 길어봐야 3-6개월 정
도로, 엄청나게 제품교체시기가 빠릅니다.

이에 따라서, 일본에는 소위 'AV매니아'라는 애들이 많은데,야네들은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전에 쓰던것(오래되바야 1-2개월 정도)을 팔고, 다시 새제품을 사고..또 새제
품 나오면 팔고, 사고..이런 짓(?)을 반복합니다. 당연히 이런 물건들은 가격은 새제
품보다 싸고(세제품 가격의 40, 50%), 물건의 상태는 일반인들은 거의 구별을 못할 정
도로 깨끗합니다.

물론 이런 물건들을 도매상에서 대량으로 업자간 거래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국내의
업자들은 이런 물건들은 원래 제품가격의 30, 40%선에서 물건을 사 올수 있다는 얘기
가 됩니다. 용산이나 청계천의 물건중에는 이런 물건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혹시 이 글 보시다가 이런 질문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어..요즘은 물건 살때 보니까, 박스안에 비닐 포장으로 된 거 주던데...'

박스안에 비닐포장....-_-;; 업자들 입장에서 그 정도 포장 다시 하는 거 일도 아닙니
다. 더한 놈들은 아예 진열대에 있는 물건(물론 비닐에 곱게 싸져 있습니다.)을 꺼내
서 주는 놈들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죠.

'새제품인데 진열된 물건이라 2만원 더 빼 드릴께요. ^_^'

이런 애들한테는 이렇게 말하고 그냥 나오세요~

'너나 써라 개XX야~...-_-;'

3) 정상 수입품

백화점에서 파는 물건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수입경로를 통해서 들어오는 물건들 입니
다. 물론 유통경로상에서 여러 단계를 거치므로 당연히 가격도 비싸질수 밖에 없구요
. 같은 모델명을 들고, 용산과 백화점 가격을 비교해 보시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심
한 경우는 세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 말은 결국 백화점 매장 역시
, 관세 물고 정상적인 유통마진을 고려한다 치더라도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음을 말
해 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절대로 전자제품을 백화점에서 사지 않습니다.-_-;
)

작년부터 국내에도 정상적인 수입상사가 생겨나면서부터 백화점에서도 이들을 통해 물
건을 공급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정상 수입품에 경우는 워낙에 유통경로가 다
양하고, 또한 가격에 대한 흥정이 전혀 안되고(살라면 사고 말라면 말라는 식이죠..사
실..), 이 글을 쓴 목적에도 부합이 안되니 이 정도로만 씁니다.

2. 생산국에 따른 가격차이.

1) 생산국에 따른 가격차이
소니, 아이와등의 대표적인 일본기업은 이미, 대부분의 생산라인을 동남아국가로 옮겨
놓은 실정입니다. 같은 모델이라도,일본에서 생산하는 것보다는 인건비가 저렴한 이
들 나라의 현지 인력들을 활용하는 것이 생산단가를 낮출수 있기 때문이지요. 대표적
인 나라는,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입니다.

그리고, 각 국가에서 생산하는 모델은 모두 다릅니다. 예를 들어, 소니에서 생산하는
워크맨이 10종이라면 2종은 말레이시아, 4종은 태국, 나머진, 인도네시아 ...뭐 이런
식이며, 극소수의 모델을 아직까지도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는 실정인데, 그 비율은
점차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국 전자제품의 가격은 앞으로는 더 싸지면 싸지지..비싸
질 이유가 없습니다. 생산비가 싸니까요. 업자들 입장에서 이런 생산형태는 더 큰 마
진을 남길수 있는 좋은 조건이기도 합니다.

1) 내수용 VS 수출용

많은 분들이 그게 아닌데, 정설인양 오해하고 계시는 것중에 하나가 똑같은 모델이라
도 일본 내수용과 수출용의 품질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절대로 오해입니
다. 동일 모델이라면, 그것이 어떤 나라에서 생산이 되었건 품질은 똑같습니다. (사실
동일 모델을 여러나라의 생산라인에서 생산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뭐하러 이중
으로 투자하겠습니다. --;)

간혹 용팔이(용산 똥파리의 줄임말)들중에서 이건 일본국내에서 생산했기 때문에, 혹
은 일본 내수용이라서 단골에게만 특별히 판다..그래서 가격이 세다라는 말을 하는 놈
들 있으면 이렇게 말하고 나오세요.

'어 그래...너나 써..**탱*리야~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걔네들의 상술을 짚어 보겠습니다.

1. 용팔이

누가 먼저 쓴 용어인지는 모르나, 많은 AV 매니아들이 용산등의 전자상가에서 호객 행
위를 하며 물건판매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이들을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용산 똥파
리' 줄임말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제부터 저도 전자상가의 판매원들을 그냥
편하게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혹은 고교 중퇴후
전자상가로 바로 투입되어, 판매의 최일선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럼 왜 이들은 그렇게 하나라도 더 팔려고 하고, 또 사기에 가까운 상술로 소비자들
을 우롱할까요? 그 이유는 바로 판매에 따른 이익배분 구조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보
통 제품 하나를 판매해서 남게되는 마진의 20-30% 가 이들의 수입으로 배분이 됩니다
. 예를 들어 워크맨 하나를 팔아서 5만원을 남겼다면, 그중 1만원에서 1만 5천원 정도
가 이들의 순수입이 됩니다.

이들의 월보수는 기본급+성과급(바로 위에서 예를 든 판매마진)으로 구성되는데, 기본
급은 사실상 턱없이 적고, 거의 성과급으로 자신의 보수가 결정이 되므로 가능한한 하
나라도 더 팔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들 세계에서도 유능한 판매사원에 대한 스카웃이 있습니다. 그 바닥에서 판매
경력이 높고, 판매력이 좋을수록, 자신의 몸값을 높혀 다른 가게로 옮겨 갈수 있고,
또한 판매이익금 역시 늘어납니다.(최고 50%까지..)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직접 물
건을 일본 현지에서 수입하거나 밀수하는데도 투입이 되는 중책도 맡게 됩니다.

또한 어느 정도 돈을 모으고, 수입선이 확보가 되면, 아예 자신의 가게를 차려 독립을
하기도 하는데, 그 바닥에서 뼈를 묻겠다 하는 애들의 최대의 목표는 바로 이 독립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잘만 하면 30대에 사장직함을 가지게 되는 거지요...^^)

2. 주요 판매상술 (사기판매술?)

- 기본기술 -

1) 바가지
- 주요대상
* 제품의 기능과 가격대를 잘 모르는, 30대 이상의 성인층
* 제품의 기능보다는 디자인이나 색상을 중시하는 여성층
* 협박및 회유가 비교적 쉬운 미성년자

- 방 법
* 초기 가격을 턱없이 높게 부른후, 소비자의 반응을 적절히 살피면서 매우 고민하는
척하며, 적당히 깎아준다. 이 때 비교하는 가격대는,백화점의 판매가를 기준으로 자
신의 가격이 매우 싼 것임을 강조.
*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백화점 카다록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므로 대부분의 소비
자들은 믿게 되고 거기서 1-2만원 더 빼주면 무지하게 감동을..함...-_-;
* 어느 선까지 가격이 다운되면, 더이상은 안된다면 버틴다.

- 사 례 :
예를 들어, 원가 8만원짜리를 20만원으로 부른후, 5천원 단위로 조금씩 내리고, 최하
18만 5천원 정도가 되면 그 선에서 구매를 유도.

2) 구제품, 중고품 판매
- 일본에서도 특정 시기마다 제품이 나온지 좀 오래된 물건들을 아주 싼 가격에 거의
덤핑으로 대량을 유통시키는데. 바로 이런 물건들을 싼 가격에 들여와서 집중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워크맨을 새로 구입한 주변의 친구들 10중 5-6명이 같은 제품을 들고 다니는
웃지 못할 상황을 저도 많이 봐 왔습니다. -_-;

- 주요대상 : 1)항과 유사

- 방 법 : * 최신제품이라고 우긴후,각종 요상한 단어들 (알고 보면 어느 기기나 다
있는 기본적인 기능임)로 기기의 우수성을 강조
* 음질의 차이를 들어보라며 청음 권유, 이때 권하는 기기의 이어폰은
고가의 정품으로 들려주고, 비교기기의 이어폰은 질 낮은 이어폰으
로 들려주거나, 혹은 비교기기의 돌비기능을 끄거나, 모노로 들려주
거나, 권하는 기기의 각종 음질 향상 기능을 교묘히 이용함.

-사 례 : "손님 이 제품은 다른 제품에 없는 #@$%^&*&* 기능이 있고........
"음질의 차이가 다른 제품보다 월등하며, 특히 손님이 팝을 많이 들으신다면....단연
..아이와가..어쩌고 저쩌고..
"소니가 워크맨의 시초이고...충실하고...제 개인적으로 소니제품만 들어요....
"파나소닉의 헤드 기술은 다른 경쟁사가 못 따라가요.
헤드재질이 다른 회사는 알루미늄을 쓰는데,파나소닉은 두랄루민을 채택해서..내구성
..음질이 월등하고....씨부렁..궁시렁...

3) 부품 빼서 따로 팔기, 혹은 비품으로 대체하기.

- 주요대상 : 1)항의 대상들
가격대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온, 나름대로(?) 똑똑한 소비자.

- 방 법 : *보조충전팩은 따로 구입해야 한다고 우김
*기본으로 들어가는 이어폰은 잘 고장이 나서,1만원 정도 더 부담해
서 이걸로 가져가는 것이 나중에 편할 것이라고 회유
*원래 기본으로 들어가는 충전지보다 전류량이 낮은 싸구려 충전지
로 바꿔치기함(바꾼 충전지는 다른 넘한테 또 돈받고 팜..-_-;)
*특히, 요즘은 부속품이 많은 MD나 MP에서 이런 일이 빈번히 발생하
고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함.

4) 동정&연민에 호소
- 주요대상 : 1)항의 대상들
비교적 맘 좋아 보이는 젊은이들

- 방 법 : * 손님한테 1시간이나 설명하고 투자했는데...
* 첫손님인데 그냥 가시면...
* 일한지 3일째인데, 아직 한대도 못 팔았다..등등
* 심한 경우 다른 종업원들과 떼지어 둘러싸고 공포분위기 조성

5) 다른 제품 권유

- 주요대상 : 1)항의 대상들
모델명을 정확히 알고 왔으나, 그 이외의 정보는 잘 모르는 소비자.

- 방 법 :*어떻게 그런 모델을 사려고 하느냐는 식으로 은근히 자존심을 건듬
*정 그걸 사겠다면 주겠지만, 자기 원망하지 말라고 비아냥거림

- 사 례 : "아저씨..&*#$ 얼마예요?"
"17만원이요..근데 그거 왜 사세요? 이미 일본에선 실패작으로 낙인
찍힌건데..우리도 그래서 물건 안 갔다놔요. 정 사시겠다면, 지금
구해 드릴께요...근데 나중에 저 원망하지 마세요..
그리고..어차피 안 팔리는 물건이니..15만원만 주세요.."
"어 그래요? 그거 진짜 안 좋아요?
"제가 여기서 벌써 5년 장사했어요..그거 사실 단골손님들한테 절대
안 권해요.
(아무리 높게 봐야 스물한살같은데..중학교때부터 일했냐? -_-; )
"차라리 그 가격에 이걸 쓰세요."

6) 확실한 A/S 및 수입총판임을 강조

- 주요대상 : 1항)의 대상들
모델명과 가격대까지 비교적 정확히 알고 온 소비자

- 방 법 : * 저희 가게가 소니 직수입 총판이에요.
* 터미널 상가 워크맨들 거의 다 저희 가게에서 나가요.
* 명함에 '소니 한국 수입총판'이라고 쓰여 있슴. -_-;
(소니 한국 수입총판에서..파나소닉, 아이와는 왜 파는데...-_-;)

- 사 례 : "정식 수입품이고, 보증서하고 한글설명서까지 다 있어요."
"3년 무상 보증수리 가능해서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싸게 받을수 밖에
없어요. 다른 곳은 사가시는 순간에 A/S 못 받아요..."
"정식수입품은 여기 바코드하고 홀로그램 딱지가 붙어 있어요" 등등.

- 응용기술 -

1) 찍기
- 용팔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판매기술로 통하는 일명 '찍기'!!~
이 말 역시 언제 누가 먼저 썼는지 알길은 없습니다. -_-V

'찍기'란?

쉽게 말해서, 팔려는 의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상대방(구매자)에게 턱없이 낮은 가
격을 불러 손님의 심리상태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고도의 상술을 말합니다.

팔려는 의도가 없다? 이게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말이 됩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전자제품 밀집 상가에서 특정제품의 가격은 어느 정도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들여오는 가격대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이 제품은 최하 얼마이하로는
절대로 팔지 말자는 약속이 상인들 사이에 되어 있는 것이죠.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구매자의 구매태도, 대금결제일, 그날의 판매상황등) 이런 약속
이 깨어지고 정말로 1-2만원 남기고 어쩔수 없이 싸게 물건을 팔때도 있습니다.(이런
경우 얘들끼리 말로 '똥박 썼다'라고 합디다. -_-;)

찍기의 대상이 되는 소비자는, 구매하려는 모델을 정확하게 물으면서, 가격대까지 정
확하게 파악을 하고 온 '중급(?)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데,용팔이들은 소비자가 특정
제품에 대해 문의하는 말 몇마디만 딱 들어도, 이 사람이 여기서 물건을 살 것인지,
가격대만 알아보고 갈 것인지를 대충 짐작할 정도로 눈치가 빠르기 때문에 이런 소비
자들을 상대로 '찍기'를 행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파악을 하느냐면, 구매자(중급 고수들)중에는, 아무리 불러도 오지않고 그저
진열되어 있는 물건만을 유심히 보면서 몇바퀴 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이 찾는 모델이 있고, 어느 정도 흥정이 가능하겠다 싶은 가게를
보았을 때, 비로소 스스로 먼저 가서 'XX 모델 얼마예요?' 라고 묻게 됩니다.

그 때, 용팔이들은 턱없이 낮은 가격을 불러 버리고, 구매자는 잠시 혼란에 빠지게 됩
니다.

'어 너무 싼데...내가 가격을 잘못 파악했나? -_-;
여기서 이렇게 싸면 다른 곳은 혹시 더 쌀지도 몰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심리가 생기기 때문에, 일단 그 가게에서 바로 사는 것을 순
간 꺼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다른 곳을 좀 더 알아보겠다고 한 뒤, 다른 몇군데를 더 돌게 됩니다. 다른
몇군데를 더 돌면...결과는..네 절대 그 가격에 살 수가 없는 거지요.

당연히 처음 물었던 그 곳으로 가서 그 물건을 달라고 할수 밖에 없게 되는데, 이때
이들의 태도는 처음 왔을때와는 전혀 달라집니다.

그 유형은 두 가지입니다.
A) "손님에게는 기분나빠서 안 팔아요. 저는 손님 믿고 정말 최저가 불렀는데, 손님은
저 못 믿고 다른데 가셨잖아요. 저도 사람이고 자존심 있어요.
안 팔아요. 다른데 가서 사세요."

이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오히려 용팔이한테 사정하게 되는 웃기는 상황이 되어 버리죠.
(다른 곳과 가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결국 사정해서 물건을 사기로 하면, '기초기술'중 하나인 부품 따로 팔기
를 적용하여 용팔이가 의도한 가격대 근처에서 팔아 버립니다.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싼 가격이니 소비자는 안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미 기선을 용팔이에게 빼았겼기 때문에, 물건의 상태를 꼼꼼히 따져
볼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됩니다. (또 기분 나쁘다고 뭐라고 하면 정말 난감
하거든요. -_-;)

물건은? 당연히 중고품일 경우가 큽니다.
B) "결국 제가 여기로 오신다고 했잖아요. 갔다 드릴께요."
어딘가로 헐레벌떡 갔다 온 후, 말이 바뀝니다.
"이거 어쩌죠? 지금 엔가가 올라서 그 물건 그 가격에는 못 드리구요......
얼마까지 드릴께요.(물론 다른 곳보다는 조금 싼 가격.)

그래도 소비자는 살수 밖에 없습니다.
더 이상 돌아봤자 이 가격으로는 못 산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여기서 어떤 분들은 이런 의문을 품으실지 모릅니다.

'만약 처음 물어본 가게에서 애초에 부른 가격에 덜컥 사겠다고 하면 용팔이들은 어떻
게 하는가?'

핫~ 날카로우시기는.....^^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B)유형의 태도를 취하거나, 그냥 그 가격에 줍니다. 그럼 밑지지 않느냐구요? NEVER!
!! 아무리 '찍기'라도 원가 혹은 그 이하로 부르는 바보는 절대로 없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걔들 입장에서는 '똥박' 쓰는 거죠. -_-;.
그 보상은 다른 손님에게 바가지로 충당합니다.)

중요한 건, 바로 그 자리에서 사겠다고 하는 구매자는 10명중 1-2명이 안된다고 하는
군요.

2) 복합기술 구사
용팔이들이 구매자의 내공(?)을 보는 눈은 의외로 정확하고 날카롭습니다.
이들은 구매자가 어떤 사람인가를 매우 빠른 순간에 판단하고, 그에게 걸맞는 가격대
를 제시합니다. 즉 사람마다 이들이 부르는 가격이 모두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대형 전자상가를 좀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끊임없는 심리
전이 뜨겁게 펼쳐지는 거대한 장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슬프게도 승률은 7대 3정도로 용팔이가 우세합니다....-_-;)

글에서는 각각의 판매술을 따로따로 열거했지만, 사실 현장에서 특정한 판매술 하나만
구사하는 바보는 없습니다.

이들은 늘, 새로운 판매전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앞글에서 소개했던 기초기술과 응
용기술을 적절히 혼합하여 소비자를 공략합니다. 사실, 소비자의 과반수 이상은 기초
적인 몇가지 기술(?)만 적절히 구사해도 대부분 넘어가게 됩니다.

결국 이들은, 최대한 소비자의 눈과 귀를 현혹하여 자신이 원하는 판매가격대에서 물
건을 팔아 이익을 실현하려는 목적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이들의 한마디 에도
수많은 판매술이 녹아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한번 속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그 가게에 가지 않을 것인데, 장기적 적
으로 보면 판매자들도 손해가 아니냐구요?

전자제품 밀집 상가에서 단골이 형성된다는 건 업자간 거래가 아닌 이상 힘듭니다. 하
루에도 수백개의 상점이 문을 닫거나 새로 생기거든요.
그리고 용팔이들중 그 일, 혹은 그와 관련된 일을 평생의 업으로 하겠다고 생각하는
우직한(?) 넘은 거의 없습니다.

즉, 이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 물건을 사러 온 소비자가 자신의 수입을 늘려주는 최고
의 단골(?)이며, 따라서 그에게 최선(?)을 다하여 판매를 행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이
자 과제입니다.

이제 이 글을 쓴 목적이기도 한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사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남
았습니다.

귀신같은 이들의 마수에 걸리지 않고, 도대체 어떻게 사야 제대로 된 물건을 적절한
가격대를 지불하고 잘 구매할 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정답은 없습니다...-_-;;;

어쩌면 이 부분은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의 몫일지도 모릅니다.
판매자가 이렇게 노력(?)한다면, 구매자 역시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통해 내공(?)을
쌓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

다만, 제 경험과 친구놈의 조언을 바탕으로 참고할만한 몇가지 내용을 써 봅니다.

1. 사전 작업

1) 제품의 기능 결정

똑같은 워크맨을 사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주기능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우선 이것부터 정확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음악감상에 주로 할용할 것인지, 어학용으로 들을 것인지, 워크맨인 경우, 녹음기능이
있는 것을 살 것인지, MD인 경우 녹음/편집 기능이 있을 것을 살 것인지 단지 재생기
능만 있을 것을 살 것인지...등등..

2) 제품의 종류와 가격대 파악

제품의 기능을 결정한 후에, 살펴야 할 것은 당연히 원하는 기능이 있는 모델은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겠지요.
이 단계의 작업을 통해서 가격대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실, 이 단계의 작업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직접 시장에 나가봐야 알 수 있
었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매체를 통해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나 쇼핑몰등을 통해 사고자 하는 제품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고, 그러한 정보를 매장에서 가격 흥정을 하는 척도로 삼아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의 사이트는 가격대와 기능을 비교적 정확하게 알려주는 사이트들입니다.
(참고하세요~)

* 가격 비교 사이트

- www.enuri.com (출시연수에 따른 가격변동의 흐름을 볼수 있습니다)
www.mymargin.com
www.top5.co.kr
www.auction.co.kr (중고품 뿐만 아니라 새제품의 경매도 이루어집니다.)
www.goodsdaq.co.kr (주식시장의 형태로 제품의 가격이 매겨집니다.)

* 제품 정보 사이트

- www.sony.co.kr (소니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www. aiwa-korea.co.kr (아이와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사이트들에 올려진 가격대를 참고해서 매장에서 흥정할 때
척도로만 삼으셔야 합니다.
절대로 위 사이트에 올려진 가격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사이트들에 올려진 가격대도 나름대로 분명히 마진이 붙은 가격이니까요. ^^)

2. 매장에서

제품과 가격대까지 파악했으면, 이제 전쟁터(?)로 직접 가야겠지요.
다음의 내용은 흥정하는 기본적인 원칙을 아주 간단하게 요약 한 것입니다.
내용중에 나오는 몇마디는 겉으로 보기에는 몇마디지만, 한마디 한마디에 앞글에서 열
거한 각종 사기술을 사전에 차단하고, 협상의 주도권을 내가 가질수 있는 큰 힘이 있
습니다. 그 이유를 일일이 열거하려면 너무 길어져서 핵심만 정리합니다.

1) 가격 파악

처음에는 그냥 매장을 한 바퀴 휘이~~ 도세요.
(아무리 불러도 절대로 대응하지 마시구요. ^^)
그리고, 원하는 제품이 진열된 몇군데를 눈여겨 보셨다가, 두번째 돌 때, 한군데씩 각
개격파(?) 합니다.
분명히 매장의 직원 역시, 당신이 아까 그냥 휘익 돌고 다시 온 사람임을 알고 있습니
다.

- 약간은 거만하게, 정확한 모델명만을 불러서 가격을 물어본다.
(예: 파나소닉 RQ-XX70 얼마까지 주실래요?)

- 이렇게 물어보면, 분명히 종업원은 "얼마까지 알아 보셨어요?" 라고 되묻는다.

- 절대로 얼마라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그냥 "가격 잘 몰라요. 이 집에서 처음 물어보는 겁니다." 라고 말한다.

- 이렇게 되면 종웝원이 '얼마'라고 먼저 말을 할 수 밖에 없으므로 협상의 주도권은
우선 내가 가지게 된다.

- 만약 제시한 가격에 맘에 들면, 흥정에 들어가도 되지만, 턱없이 차이가 많이 나면
미련없이 뒤돌아 서야 한다.
(불러도, 붙잡아도 절대로 뒤돌아 서지 말아야 한다~~ 가게는 천지에 널렸다!~~)

2) 흥 정

- 이렇게 2-3군데 돌다 보면 맘에 드는 가격을 제시하는 가게를 만나게 된다.

- 맘에 드는 가격을 제시했다고 해서, 덥썩 그 가격에 사겠다고 덤비면 안된다. 2차
흥정에 들어가야 한다.본격적인 기싸움은 지금부터다.

- 종업원이 제시한 가격과 자신이 알아본 가격의 평균선에서 최대 20%를 더 내려서 자
신이 원하는 가격 혹은 알아본 가격이라고 말한다.

여기서부터는 자신의 능력이다. 구라도 적당히 섞어야 한다.
만약 종업원이 15만원 불렀고, 자신이 사전 검색한 가격은 15만 5천원이었다면..

"실은 제가 이 물건의 달라가격을 아는데...13만원이더군요..여기 좀 비싸네요."

"어?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13만원 팔던데..여기까지 왔는데, 교통비는 빼줘야죠"

"저 옆에 가게에서 14만원 부르던데 비싸서 여기 온건데..그냥 거기 가서 사야겠네요
."

등등....

이때 종업원의 반응은 두가지로 나올 것이다.

* 손님 그 가격에는 도저히 맞출수가 없어요.-> 그냥 미련없이 뒤돌아선다~

* 손님 그 가격에는 힘들구요, 14만원까지 해 드릴께요.
->흥정에 들어간다. 아마도 이런 경우는 5천원에서 1만원 정도 더 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찰박치기임을 강조한다.
- 현금으로 드릴테니까 좀 더 빼주시죠....등등.

3) 상품 점검

- 사기로 결정하면, 종업원이 물건을 준다.

!!! 절대로 물건 상태를 확인하게 전에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

- 정식 수입품인지 확인한다.
(박스포장확인, 보증서 확인, 한글 설명서 확인
소니: 소니코리아, 아이와: 이오엔 상사, 샤프: 한국샤프 등)

- 물건 상태 확인
(워크맨인 경우 헤드에 잔기스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중고품임, 외관을 꼼꼼히 살펴 중
고품인지 아닌지 식별)

- 기본 제공 악세사리 확인
(워크맨을 비롯한 대부분의 미니기기들은, 보조충전팩, 충전기, 이어폰, 휴대용 케이
스까지 모두 기본 제공 악세사리임, MD, MP인 경우 다운로드용 케이블까지 전부 기본
악세사리임.
즉 기기의 100% 활용을 위해 따로 구입해야 하는 악세사리는 없슴.)

- 마지막으로 기기를 작동해 본다.

종업원이 보는 자리에서 즉시 기기를 작동시켜서 아무런 이상이 없어야 한다.

4) 구 매

기기를 작동해 보고 아무런 이상이 없을때, 비로소 돈을 지불합니다.
자, 이제 물건을 사신 겁니다. ^^

=======================================================

미니 AV 기기를 중심으로 쓴 글이었지만, 다른 여타의 가전제품을 살때도, 이 방법을
응용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혼수용 가전제품을 장만하신다면, 최소한 가전제품 하나를 더 살수 있는 비용을
남기실수도 있을 거구요.

아무쪼록 제 글이 많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자제품, 제대로 된 물건 제가격 주고 사서 명랑사회 만듭시다요!~~~~~

정말 좋은글이었습니다..훌륭하네요...
근대 한가지 단점이 있네요...
님이 말하신 싸이트 있잖습니까
요즘에 가격 쇼핑몰이 많이 생겼다고 해도....
쇼핑몰에서 정확한 가격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용산보다 더 비싼곳이 수두룩하죠....

한가지 예를 들면... sony md r900
정상가격은 29~32만원때 (남대문 가격)
중고가격 24~26만원
입니다만...

수백군대 쇼핑몰 가격비교싸이트 다 뒤져보아도
이 md의 가장 싼가격은 34.5~35만원 사이입니다
비싸면 45만원까지 받더군요 환장할...

쉽게 말하면 정확히 5만원더 주고 사야됩니다
따라서 가격비교 쇼핑몰 전 절대 안믿습니다
절대 거기서 사지마세요 네버~~

젤 쉬운 방법은 남대문 전자상가 가시는것이고...
가격 알아보시려면
남대문전자상가홈페이지 http://www.minidiskworld.co.kr/
중고기기 www.auction.co.kr
md만전문 www.mdcorea.com

여기 가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헥헥.. -_-a -->

여기까지 입니다 좀 긴글인데 읽으시느냐고 수고하셨습니다.
도움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girneter의 이미지

음...

어찌보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알려주시려는 순수한 의도를 가지신 분에게 괜히 딴지를 거는게 아닐까 염려가 됩니다만...

제가 워낙 괜한 의심이 많은 관계로 윗글에도
의심이 가는군요.

우선 윗글의 핵심 내용은 이미 적수네 동네서 어느 분이 1원짜리 팁에 올려 주신 내용입니다.
미녀기님은 다른 곳 어디선가 퍼오신 모양인데 퍼온 곳의 글쓴이는 적수네 동네에 올라온 글을 자기글인것처럼 표절을 했군요.
(미녀기 님은 아무 잘못 없습니다)
적수네 동네서 검색한 글과 확인해 보시면
알겁니다. 마치 자기가 작성한 것처럼 했으니
분명 표절이지요.
그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다 더 의심이 가는것은
윗글의 맨 아랫쪽에 남대문전자상가 홈페이지 라고 친절하게 링크까지 걸어놓은 사이트입니다.
다른 홈페이지 주소는 그냥 주소만 적어놓은 반면에 그곳 홈페이지는 링크까지 만들어 놓았지요. 더구나 홈페이지 직접 들어가 보시면 남대문 전자상가와는 전혀 개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작은 매장 홈페이지일 뿐입니다. 그것도 마포 홍대쪽에 있는...

제가 볼때는 적수네 동네 올라온 원글이 돌고 돌다가 홍대 근처 소규모 매장과 관련된 사람이 그 글을 읽고는 남대문과는 아무관련없는 자신의 매장 홈페이지를 은근슬쩍 링크 걸어놓고 마치 자기가 쓴 것처럼 여기저기 뿌렸고, 그걸 아무것도 모르는 윗분 미녀기님이 퍼오신 모양입니다.

내용에는 용팔이 욕을 잔뜩해 놓았는데 수법이 용팔이 놈들보다 훨씬 간교하고 섬뜩하지 않습니까?

사람을 믿고 살아야 하는데...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원래 적수네 동네에 올라온 글도 퍼온 글입니다. 아마 출처는 같은 것 같습니다. 퍼온 분도 퍼온 거라고 밝혔으니 문제될 것은 없는 것 같군요.

글고, 간교한 용팔이를 상대하려면 이쪽도 그렇게 나가야죠-_-

girneter의 이미지

그렇다면 퍼온건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제가 의심하는 부분은
남대문상가 홈페이지라는 링크입니다.

가보면 남대문상가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홍대쪽에 있는 작은 점포걸랑요.

남이 힘들게 작성한 알찬 정보 한 구석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정보를 올려놓은
것이 용팔이들보다도 더 가증스럽다는 거죠.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흠. 위에 링크 걸은 부분이 조금 거슬리긴 하네요.
그래도 비교적 남대문은 좋은 편입니다.
웬만해서 용팔이 식의 뻥튀기를 안하니까요. 그리고 거의 모든 가게가 비슷합니다. 가격이..
머.. 그래서 그냥 함 가격 비교해 보라고 생각나는데 링크거신건지도 모르겠군요..

남대문에 MD나 CDP 사러 가면 주로 가는 가게가 석*디어, *경 두군데 정도인데
석*디어에 알바가 5000원 비싸게 불렀다가 용팔이냐고 욕먹던데요.. -_-;;

음.. 주로 저런 쇼핑몰 이나 가격 사이트 가지 마시고
커뮤니티를 찾아가보세요.. 그곳 회원님들.. "마니아"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가격에 빠삭합니다. "오늘자 CDP 구입가격.."하는 제목의 게시물들도 종종 보이고..

제가 전에 다녀본 데는.. 나*누리의 av포럼에서 미니기기 게시판..
그리고 엠디코리아.. 여기는 부분 유료화래서 요즘 잘 안가는데.. 음..
엠디 가격은 여기 게시판 같은데 물어보면 거의 정확한 가격 나올겁니다..
그리고 기타 여러 통신망이나 대형 커뮤니티 같은 곳..
잘 찾아보시는 게 가격 찾기는 제일 쉬울겁니다....

저두 원문 글쓰신 것처럼 몇번 흥정을 해 봤는데..
쩝.. 상당히 피곤하고 짜증나더군요.. 물건 파는것도 아니고 사러온 사람이
이렇게 머리쓰고 주도권 안빼낄라구 버둥대야되나.. -_-;;;

그래서 요즘은 그냥 가격 적당히 찾아서 남대문 가서 그가격에 사버립니다.
발품 더 팔면 최대 만원까지야 싸겠지만.. 정신 건강을 생각해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아는 사람중에 용산 딜러가 셋이 있습니다.
그중 한사람이 같이 자취하는 사람인데....

용산에서는 현금 쥐면... 상인들 등쳐 먹을 수도 있다고 그러던데요. :-)

밑지는 장사 없다고 하지만... 현금을 만지기 위해.. 실제로 밑지고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현금 돌리는 것이 더 이익일때도 있으니까요...

용산상인들 옹호(?)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근데 당연히 파려고 하는사람은 어떠케서든지
이윤을 많이 남기는거야 당연하고..
사려고 하는사람은 어떠케서든지 싸게사는건데..
몬 말이 그리많은지... 당연한걸가지고..
여기에 용산 욕하는사람들 영업은 못하시겠구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당연히 사려는 사람들은 그들을 욕할것이고..
만약에 팔려는 입장이 되면 언제 욕했냐는듯이 같은 행동 하겠죠..
용산.. 머 아는 사람들은 무지 싫어라 하쥐만..
그걸 모르는 사람이 훠얼씬 많다는것..
아직까진 망할것 같다는 생각은 안드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작년에 미국 거래처(TI 아시는 분은 뭐하는 회사인지 아시리라..)에서 30년 근속 프로그래머를 만난적이 있는데,,한국에 오자마자 용산에 가서 쇼핑을..(그아저씨 쇼핑 메니아임..) 그리고 몇개월 후에 이번엔 내가 볼일이 있어서 그쪽(텍사스주 달라스)에 갔었는데,,같이 일하다가,,심심하다고 그동네의 대규모 전자 매장에 같이 갔었죠..그런데,,용산만 못하더군요,,물건들도 비싸고(물론 정찰제이기는 합니다만..비싸..^^)

그 아저씨 결국 하는말,,"용산이 왕이라고,," ^^;; 하여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동네입니다. 아키아바라가 쫌 더 좋을지도 모르지만..

글고,,땜쟁이에게는 그런 천국이 없습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용산의 물을 가장 흐리는 곳은 용산역과 연결된 터미널 상가의 A/V 관련(특히 미니기기) 상점입니다. 이곳의 사기상이야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죠.

사실 일본에서 물건을 사면 100% 박스 제품을 줍니다.(특별히 원하지 않는 한) 그걸 보고 우리나라에서도 박스를 매장에 쌓아두고 있는 곳이 많은데... 그럼 뭐합니까. 그런 것은 들여올 때 박스 따로, 부품 따로 들여온 것이니 믿을 수가 있어야죠. 그러고서는 부품 목록을 바꿔서 파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가능하면 미니기기는 숭례문 수입상가에서 사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물건도 고급 제품이 많고요. 아니면 그냥 정식 대리점에서 사는 편이 좀 비싸지만 가장 안전합니다.

다행히 용산에서도 컴퓨터 부품 파는 쪽은 별로 불만 없습니다. 아직 제가 쓰는 물건에 고장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만. 가격도 이미 다 알려져서 그런지 사기 수준으로 속이는 것도 없고요. (물론 담합이 있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 컴퓨터 부품도 중고 취급하는 쪽은 요주의 대상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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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정찰제가 정착되지 않은 용산을 볼 때마다 저는 우리 나라가 후진국이라는 것을 잘 말해주는 곳이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점원은 정찰에 따른 표시된 가격대로 판매하고 손님이 제품에 관해 문의하면 특징만 설명하면 될 줄 아는게 아니겠습니까.

제 경우는 가격 비교한다거나 하는 것이 엄두가 안나서 잘 용산에 가지도 않습니다. 그냥 물건 구경은 하러 가긴 합니다.

다리품 파는 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조금 싸게 사느니 그냥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보는 게 더 나은 것 같더군요. 가격 비교도 쉬운 편이고.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곳의 많은 상점들을 좀 통합들을 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합니다. 솔직히 똑 같은 물건들만 전시되어있다는 느낌도 많습니다. 각 상점을 도는 것이 약간 시간 낭비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요. 작은 상점보다는 큰 상점으로 만드는 것이 더 장사도 잘 될 터인데... 허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용산에서 컴퓨터는 사실 가격으로 장난을 치지 못합니다만, 요즘같이 신제품이 자주 나오고 단종도 금방되는 때에 일반인들이 캠코더라던지 디지탈 카메라 카세트 등등의 모든 모델의 스펙이나 가격을 다 외우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소위 "용팔이"들은 이런것을 이용합니다.
예를들어 저는 sony 워크맨을 사러 갔습니다.
모든 기능과 가격은 다 잘 알지요.
용팔이는 늘 우리 머리 위에 있습니다.
일단 소니는 가격만 비싸고 성능은 다른것들이 더 좋다고 하면서 파나소닉의 새로나온 이런이런 기술 아냐고 합니다.
당근 모릅니다. 그런 기술을 사용해서 헤드가 무슨 코팅이 되어 있고 가격도 싸고 어쩌고 사용자는 이때 조금 흔들립니다.
그럴때 결정타를 날려주죠. 쏘니 그 제품은 일본에서 리콜 들어갔다. 정 살래면 팔기는 하겠지만 내 양심상 파나소닉을 권하고 싶다....
이러면 반쯤 넘어갑니다...
사실은 파나소닉의 권해준 모델은 일본내수용이나 중고비슷한 새거라던지 어쨋든 그네들의 주무기(마진도 높은)입니다.
그러면서 뭐 껴주고 또 싸게 줍니다.
다른데서는 절대로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 나는 오늘 봉잡는구나.... 결국 덤테기 씁니다...

용팔이들을 욕하는건 사실 PC쪽 시장에서는 그리 심하지 않다고 봅니다.
왠만하면 백만원 안팎인 디지탈카메라 쪽은 정말 심합니다
(일본내수와 정식수입품이 30만원정도 차이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혼수가전 등 pc를 제외한 부품은 절대로 절대로 용산이 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대문이 정품을 판매하고...
순선언니 말마따나 인터넷이 더 싼 경우가 많습니다...

어쨋든 정찰가격제를 시행하던지.....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은 절대로 용산에서 pc를 제외한 나머지를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그네들이 해야 할 행동은 건전한 상거래 정착을 위해서 정찰가격제를 시행하고 바가지를 씌운만큼 수당으로 지급하는
아르바이트를 폐지하고 전문판매인을 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라고 묻는 용팔이를 보면
겉으로는 그냥 한번 째려보고 바로 돌아서지만
속으로는 뒤통수를 후려치고 싶어집니다.
가격을 파는사람이 제시해야지 사는사람이 제시하다니
이게 무슨 옥션입니까?

legendart의 이미지

딴지 거는건 아니구요 ^^;;
그냥 순선언니 가 혹시 권순선씨를 말하는거에요?
권순선씨는 남잔데.. ^^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다.

- 러스킨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래도 용산이 낳지 않을까요....

컴 살려면 전 주로 용산을 이용하는데....

근데 요즘에는 메이커 pc 가 더 좋고..싸고..

그런 것 같습니다...

전 주로 용산가면 몇년동안 가는곳이 있는데요...

선인쪽은...j-tech하고 우리집을 자주 애용하고요...

서버쪽 제품은 주로 unico를 애용하고요...

다른데는 뭐...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컴**라는 곳은 좀 심하게 바가지 씌우더군요..

용산에 자주가는 사람이라면..

용산가 뻔한거 아닌가요...?

전 회사 업무상 한달에 2번정도는 갑니다만...

저에게까지 바가지를 씌울려고 한니..다른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암튼 용팔이들에게 속지 마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리집 = 가이드 = ??? 한 3가지 정도 되는 군요.. 그가계 이름이...

그집 3층에 있을때 부터~ X화중 실장님이던가요?? 그 여자분..

전 그분한테만 구입합니다.

고용된 직원들 말구.. 직원들도 요즘엔 싸XX가 없는듯...

iron의 이미지

헐.저두
희* 가다가 글루 바꾼지 몇년 되었는데요 :)

iron의 이미지

아 희* 이라는 곳도 괜찮았는데
역시 직원들을 못밎어서 바꾼 겁니다 -.-;;
직원들이 문제더군요.
직함 있는 분들은 괜찮았는데.
몇번 가도 얼굴 기억해주구., 쩝.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방대리인가? 여하간... 그분하고만 거래하는데...
저희 회사는 주로 그쪽하고 거래하거든요...
가격에 대해서는 비교적 정직한 것 같더라구요...

거기 갈때 마다 느끼는 건데... 장사 엄청 잘됩니다. :-)
그래서... XXX가 없는지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용팔이 xx덜 짜증입니다.

제일처음 무조건 비싸게 바가지 가격부르고

따지면 딴데가서 사세요.....하면서 짜증내고

딴곳도 가면 똑같이 바가지 가격단합하고

싸게 건실하게 파는곳?
자리가 제일 구석에서 사람들 안 지나다니는 곳에
가게를 찾아가면 그나마 싸게 팔죠

용팔이덜 짜증/......

준호의 이미지

업무차 일본에 몇번 갔었는데, 전자제품가게(꼭 아키하바라에만 있는건
아니죠)에 많이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떤 분 말씀하신 대로 중고 전문 매장이 있는데,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정품과 비교해서 없는것, 있는것, 고장난 부분 다 적어 놓고 그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그정도 깨끗한 물품이라면
용산에서는 새것처럼 팔았겠죠.
물론 단점은 있습니다 - 가령 디지탈
카메라같으면 지원 소프트웨어를 전부
일본어 윈도우용으로만 줍니다 -
전원도 모두 110V이고요.

저도 나가보기 전에는 몰랐는데 알고난 후에는
일본 제품은 정말 직접 가서 사든가 주변에
가는 사람한테 부탁하지 용산 가서 사고
싶지는 않습니다. 용산 가끔 가시는 분은
누구나 기분 나쁘고 기껏 비싸게 돈 주고
산 물품 문제 생겨서 마음고생하는거 많이
보셨을 겁니다.

가끔 만나는 외국인이 한국에 유명한 전자
상가가 있다는데 어디냐고 물으면
가지 말라고 그럽니다. ;_; 특히 일본
사람 입장에서는 가봐야 자기나라 물품
만 잔뜩 있는데 뭘 보고 배우겠습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8년 넘게 컴터 부품은 단 한곳에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싸가지는 없져~~
단! 가격가지고 장난 안치고~ 그래도 제대로된 제품을 줍니다.

MD나 기타 일제 제품을 구매할 일이 있으면.. 무조건 일본에 잘 다니는 친구에게 부탁합니다. 국내 정품은 너무 비싸고 밀수사자니 못믿겠고.. 다행히 거의 3달에 한번 업무상 일본가는 친구가 있어서 종종 도움을 받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자랜드와 기타 혼수품용 가전 제품 파는 곳은 몰라도 선인상가와 나진쪽의 컴퓨터 제품 판매 업체들은 건실하게 파는 쪽이 많은거 같은걸요.

요즘에는 규모가 큰 상점이면 자연스럽게 인터넷 택배로도 가는 방향인것 같구요.
제 생각에도 컴퓨터는 용산이 제일 낳을듯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선인상가만 이용해서 잘 모르는데... 터미널상가는 구경만 한답니다. 선인상가는 거의 균일가죠. 겨우 몇천원 차이. 구입할 때 총판만 확인하면 된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쎄요?? 용산이 영원할거란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을듯!!
언제까지나 소비자가 봉은 아닐겁니다. 그들에게 한번 속고
두번속으면 더 이상 그곳은 발걸음이 줄어들게 될것 같음.
용팔이 넘들, 어떤때는 가격으로 장난치고,
어떤때는 물건으로 장난치고, 얼르고 뺨때린다고, 그들은
수법이 대단합니다.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하면, 온갖 구라와, 달콤한 말로..현혹시켜 주머니를
열게하는 이들이 그들입니다.
소비자에게 물건을 팔아야지~, 소비자의 등을 쳐먹는
그런 상행위로는 용산이 영원하리란 생각은 안드네요.
카드는 절대로 안되고, 온리 현금만이라니, 탈세의
온상지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런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들은 컴퓨터나 가전제품 전무가가 아닙니다.
그들은 상인입니다. 돈이 최고일테지요~
소비자가 자신이 구매할 물건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무조건 그들을 믿는다는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맞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2천원짜리 구매하는 것이 아닌 이상.. 소비자도 스스로의 스킬을
높여야 겠지요..

그들은 우리의 지갑속의 생선을 노리는 고양이 라고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컴퓨터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시세에 관한한 전문가는 되겠죠.
그리고 고객역시 컴퓨터와 시세에 대한 전문가가 아닙니다.
전문가가 될필요도 없구요.
컴퓨터 딜러가 될것도 아닌데, 판매자를 "신뢰" 하지 못해서
시세를 꿰고 살아야 한다면 이 얼마나 낭비입니까.

시세에 대해 적당하게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전문가가 아닌이상 전문가인 판매자가 마음만 먹는다면, 자기 뜻대로
요리할수 있습니다.

해서 하고픈말은
상거래에서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돈" 이 아니라, 판매하는측과 소비하는 측간의
신뢰라는 것입니다.

한쪽가게는 신뢰할수 없어서 물건사기전에, 가격정보를 미리 꿰고 가야되고
가서 가격얘기를 할때도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고, 여기저기 시간 투자해서
컴터가게를 기웃거리며 돌아다녀야 합니다.
한쪽가게는 신뢰 할수 있어서, 이러이러한 걸로 주세요하면 믿고 계산을
할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곳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소비하는 측이 판매하는 측을 믿지 못하도록 판매하는
측이 행동을 한다면, 그 상거래는 이미 깨진겁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보면 눈속임으로 소비자의 돈을 우려낼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최근에 대기업제품을 선호하거나, 용산 대신 다른 새로운 곳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연유합니다.
가격대도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데, 신뢰할수 있는 제품을 찾는거죠.

오죽하면 "용팔이" 라는 신조어가 생겨났겠습니까.
용산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자기개혁이 없다면 용산으로 향하는 소비자의 발걸음은
계속 줄어들게 될겁니다. 이대로 라면 "용산 세월흐르면 역사속으로 사라지리" 가
될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렇기 때문에, 딜러라는것이 있었지요...
그치만, 요즘은 딜러가 없어진 이유가.. 중간에서 그런거 해주고 챙길 마진이 않되기 때문에 없는겁니다.

그러므로 컴터를 직접사려면, 자신이 스킬을 높이거나, 주의에 스킬 높은사람에게 밥한끼던 뭐던.. 보담해주면서 스킬을 + 한 상태로 가는것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용산의 상인들이 "용팔이"란 이름으로까지 불리게 된 것은 그들의 책임이 큽니다. 저 역시 기분나쁜 경우를 몇 번 당했고요. 고객을 봉으로 여기는 그런 자세로는 오래가지 못할 겁니다.

제 경우 웬만하면 용산에는 안가려고 하고요. 인터넷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고, 웬만한건 그냥 용산이 아닌 집 근처에서 구매합니다. 시간 문제도 있고, 소비자로서 대접받으며 구매하고 싶지 기분나쁜 표정으로 갈테면 가라 식의 대접은 받고 싶지 않거든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상하네요. 권순선님.
순선님 답지않는 감정섞인 말씀을 올리셔서 한마디 적습니다.

순선님은 너무 한쪽으로만 생각하시고 계신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왜 전체 용산의 모든 업체가 그런 나쁜쪽으로만 장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요.
비록 터미널 같은곳이야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선인상가나 나진상가들은 대부분 건실하게 손님대접하면서 장사하는곳 많습니다.
순선님은 인터넷 쇼핑몰로 고급 고가 서버용품만 사용하셧나 보네요.. 대부분의 유명하거나 조그만 중소쇼핑몰 대부분의 주소가 용산으로 되어있을텐데 말이죠.. 제말이 틀렷다면 리플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테크노마트 및 큰 컴퓨터 상가나 지방 업체 동네 컴퓨터 점포등 모든 컴퓨터 부품은 대부분 선인,나진의 큰 딜러들에게서 물건이 나간다는것을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부 상인에만 국한된 나쁜 것 아닐까요..
제 생각엔 아직까지 용산이 그래도 좋은 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