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관리자로서 가장 황당했던 경우는?

geekforum의 이미지

시스템관리자라는 업무를 맡고 이방면에 발을 담근지도 이제 어언 2년이 넘어가는군요. 그동안 수많은 에러와 버그들, 말도 안되는 요구사항들과 싸워가며 지냈던 시간들이 꿈만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정말로, 제가 뭔가 잘못해서 일어났던 문제점들도 많았지만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일로 며칠씩 삽질을 하던 적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서버가 새로 들어와서 이놈을 이제 네트웍에 연결을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OS 다시 설치하고, 더미허브를 스위칭허브로 바꾸어 보고...온갖 가능한 일은 다 해봤지만 허사이길래 케이블을 한번 다른 것으로 바꾸어 보았더니 한방에 되더라구요. 크로스 케이블을 썼던 거지요. 서버 두대를 허브없이 직접 연결해 본다고 깔짝대던 걸 표시도 안해놓고 그냥 뽑아서 다른놈들과 뭉쳐 놓았으니...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시스템관리자로 있다 보면 이것보다 훨씬 황당한 경우들이 참 많을텐데....재미있었던 일, 황당했던 일, 슬펐던 일....시스템관리자로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번 이야기해 보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시스템 관리하면서 가장 당혹스럽게 만드는 메세지는 역시나.

" 시스템 관리자에게 문의하세요."

ㅠ.-

요런 류의 메세지던데..... 다른 분들 안그러신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다니던 회사는 아니고.. 다른 회사였는데...
솔라리스를 설치해 놓은 시스템인데.. 백업 받으려고
했는데 콘솔이 안뜬다.. 라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 도와줄 겸 해서 가봤죠..
콘솔은 뭔가 먹통이 되서 X가 안뜨고..
오직 SecureCRT를 통해서 Root로만 로그인이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뭘 어떻게 했어요? 라고 물었더니..
chmod 777 * -R
이라고 입력했다고 하더군요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희 회사는 한전 건물에 세들어 살고 있습니다...

물론 서비스도 별로 없으니까 사무실에 그냥 피씨 하나 리눅스 깔아서 돌리죠...

근데...

절대 한전에는 정전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마세요...

저는 다른 회사에 파견나가 있는데...

이제 이 소리가 젤 두렵습니다...

"어제 정전되었었다"

그러고 나서 확인해 보면 꼭 eth0가 맛이 가죠...

telnet이 안 되니 어쩔 수 없죠...

열심히 회사로 달려 가야죠...

그저께도 저는 회사로 달려갔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또 정전되었습니다...TT

winchild의 이미지

하나더...

최근에 격은일인데...

사무실에 서버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불안하여 UPS 를 설치... APC 좋은 넘으로
어느날 사무실에 정전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래 UPS 설치하기를 잘했쥐... ^^) 얼마나 정전될 것 인지를 알아보닌 15분-30분정도... 우리 UPS 백업타임은 30분정도 인거 같아서 그냥 놔둬도 되겠지라고 생각...

정전이 되고나니 가능하면 백업타임을 연장하기 위하여 모니터는 꺼 놓고...
윽.... 근데 UPS 가 전기가 나갔다고 한 30초간격으로 계속 "삑~" 거리는게 거슬르더군요.
하지만 꾹 참고.... 근데 30분이 다 되도록 전기가 안들어 와서 안되겠다 싶어서 SHUTDOWN 을 해야겠더군요.
그래서 SHUTDOWN 명령을 내릴려구 모니터를 ON ..... 이런...

UPS 의 배터리가 여유가 없어서 그냑 팍 꺼져 버리더군요. 우쒸....

근데 그순간 전기가 "확" 들어오는 것입니다. 으윽.... 그냥 놔둘껄....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winchild의 이미지

이보다 황당한 일은 없따~~~

모 통신업체의 관리자로서 S 대기업의 전략정보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을때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사장님의 비서인데 컴터가 안된다는 절규였다. (전략정보시스템에 접근하여 회장님의 멜을 봐야 하는데...)

전화로 이것저것 지시를 해봤지만 아무것도 안된다는 이야기.... 더구나 상대방은 당황하여 내가 말하는것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는거 같았다.

할수없이 택시타구 마포에서 서대문까지 날러...
사무실에 들어가서 그 비서의 PC 를 점검해 봤더니........ 으윽....

.
.
.
.
.
.
.
컴터의 반대편 전원코드가 빠져 있었따....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느 무더운 여름 아침...

서버실 에어컨 한대가 고장나 다른 한댈 풀로 돌리고 있었습니다.

딱 문 열고 들어가는 데, 발에 물이 흥건히... 으악~, 밤새 에어컨 배수구가 막혀 서버실이 물바다, 다행히 이중 바닥이라 감전은 않 되었기 망정이지..

전 그날 문열어 두고 첨으로 서버실에서 담배 폈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 그리고 나서.. 물 펐습니다. 쓰레받기, 쓰레기통, 마대 자루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얼마전이었습니다.

하드가 뻑나서 원래 있던 /home디렉토리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다시 설치를 한다음 어떻게 어떻게 해서 살렸습니다. 중간에 chown -R 로 하다나니 cgi중에서 nobody로 작동되던건 다 맛탱이 가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php로 자료실 비스무리한 걸 짠 다음 업로드를 하는데 죽어라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왜 안돼지... 하면서 정말 24시간 정도를 뚫어지게 봤습니다. 온갖짓을 다해봤죠.

리부팅도 해보고, 처음부터 다시짜봐도 안됐습니다.

거의 포기상태에 이르렀을때 혹시나 하는 feel이 와서
/tmp디렉토리를 봤죠.
복구과정에서 퍼미션이 rwxr-xr-x로 되어버렸더군요. 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누구나 그러겠지만....
패스워드는 나만이 알고 있고 싶고...
또 찜찜하니 바꿔야지 하면서...
무지 고민고민해서 바꾸고선....
무심하게 며칠 후에 로긴하려는데 아뿔싸!
기억이 나야 말이져....
루트 패스워드 바꾸고 기억 못해 머리치던 기억들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흐 님글을 읽고 보니 지난 여름 생각나는 군요...
전 과서버를 맡고 있습니다... 그날도 전 밤새며 실험하다
그 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관리하는 서버 정리한다고...깝쭉되고 있었습니다... 관리한지 반년이 되었지만 그당시 머가
뭔지 모르고 있을 때였져.... (서버는 솔라리스)

그날 따라 etc 디렉토리가 눈에 들어오던군여...

etc 디렉토리어서 ls -al | more ....

어 링크파일이 왜 이렇게 많지 띠불 누가 들어왔나...
아... 열받아... 학교서버 머 먹을게 있다구 들어와
생각하면서... 링크파일들 확 지워버렸져...흐
지우면서 새이들 갑갑하겠지...ㅋㅋㅋ

그때 시간이 새벽 두시였는데... 그 날 오후까지...
교수님들에게 뻥치고 다녔슴다..
--ㅋ 해킹당해서 서버 다운됐는데여....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하하 안녕들 하세요.
먼저 웃음으로 글을 시작하니 읽으시는 분들도 기분 좋게 보시길 바래요.

전 어느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이라는게 서버설치, 관리, db 설계, db 튜닝, 웹프로그래밍, 코딩 까지 입니다.

제가 이 회사 처음 입사할때 상황입니다만 서버관리자 하나 없이 서버(윈2000에 php랑 mysql)를 돌리고 있더군요.

저는 이 회사 입사할때, 웹기획및 마케팅으로 입사를 희망했는데, 지금은 위와 같은 일을 하고 있지요.

입사하고 나서, 능숙치 않은 윈2000 서버보다는 리눅스 머신으로 서비스를 하자고 관계자들을 꼬드겼습니다.

덕분에 리눅스 머신 하나 만들었죠.

몇년동안 절라 허접하게 php로 cgi를 만들다 보니, 당근 APM을 전부 컴파일하고, 네임서버가 다른 망 사업자에게 있다는걸 알고는 리눅스 머신도 있고 하니까 우리가 네임서버도 돌리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bind 설치하고 온갖 잡다한 도메인 다 물려서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염려했던 문제가 발생!!!

팬월드네트웍스 라는 회사에서 망서비스를 받고 있었는데, 그 회사가 자빠졌다는군요.
그래서 모든 ip및 도메인등을 다시 세팅해야 하는 문제가 현재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IDC 로 서버를 넣자고 오늘(목요일) 말이 나왔습니다. 근데 모든 세팅을 늦어도 월요일까지 끝내야 하는 실정입니다.

홈페이지 만들랴, 디비 설계하랴 디버깅하랴 코딩하랴... 스케쥴 빡빡한데 이젠 서버 세팅까지 다시 해야하다니...

전 패키지를 rpm으로 설치하는게 영 못미더워서 하나하나 컴파일 하는거든요.

숨어있는 복병(망 사업자)이 지면(망하면) 서버관리자들 절라 바빠집니다.

우리 모두 튼튼한 망사업자 선택하여, 저처럼 노가다 하는일 없으시길 바래요.

ps. 근데 69.xxx.xxx.xxx 로 시작하는 ip 대역폭을 두루넷 IDC에서 주던데, 그거 가상IP겠죠?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A 클래스를 가지고 있을까요? 분명 가상IP나 되는거 같은데, 거기서도 웹서비스 돌아가나 모르겠네요.

아... 오늘 오후에는 IDC에 들어가서 새로운 머신이나 만들어야 겠네요.

ps2.
아니면(?) 어디서 농땡이 치면서 텔넷으로 설치하던가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real ip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시스템관리자에게 문의하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작년 말 갑자기 학교에 있는 웹호스팅용 서버 한대를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Sun의 sparc기종이었구요.
리눅스가 뭐라는 것 아는 정보밖에 안되는 제게 관리라는 것 자체가 무리였죠.
그래도 솔라리스 한번 깔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sendmail이 안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mail계정을 쓰는 사람이 없다보니 설정을 전혀 안 해놓은 것이었죠.
저는 주위사람들에게 다시 깔아야만 제대로 서버가 작동한하고 핑계를 댔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솔라리스를 깔았습니다.
깔리긴 잘 깔리더군요. 막힘없이...
그런데 재부팅을 하고 나니 /export/home에 있어야 할 것들이 전혀 없는겁니다.
서버에 디스크가 2개인데 하나를 /export/home으로 잡아놓았었거든요.
전 리눅스 custom 설치처럼 그냥 솔라리스를 깔아도 다른 디스크에 있는 데이터는 살아남는 줄 알았습니다.
관리 맡은지 며칠 안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백업파일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다음 날부터 사용자들에게 전화해서 빌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뭐 변명꺼리가 있지도 않았지요.
당신의 홈페이지가 완전히 지워졌다. 당신이 백업을 하지 않았다면 복구할 방법은 없다.
대부분 개인홈페이지나 학생단체 홈페이지였는데 백업을 한 곳은 한곳도 없었습니다.

백업을 꼭 합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냥 함 적어보는데요

제가 겜을 좋아하거든요 ㅡㅡa

포트리스 다들 아실거라 생각함다.

포트리스를 신나게 하구 있는데 그때가 아침이었어요

겜하면서 얘기를 하다보니 회사에 다니는 여직원이라구 하더군요

그런가보다하고 겜을하고 있는데 랙이 걸렸음다...

서로 누구냐고 하면서 얘기를 하다가 그 여직원(?)이란생각에

가볍게 리셋누르라고 했죠....

그러더니 그 여직원 왈 이거 끄면 안됀다고 하던데요 라구 하더군요

괜찮다구 걍 껏다 다시 접속하라구 했더니 그 여직원 왈

이거 서버라구 끄면 안됀다는데 서버가 머에여? --;

걍 암것도 아니라구 걍 리셋시키라구 했는데.... 드롭돼자마자 랙은 풀렸어요 ;-)

암튼... 거기 서버 관리하시는분 숨은복병(?)을 두고 계시니...

아직 무사고이시길....

ihavnoid의 이미지

저도 무슨 관리를 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생각나는 일이라서.. ^^

어느날 리눅스를 처음 설치해 본 후배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형.. 리눅스가 다 설치되었는데 ls가 안되요~~'

으음... ls가 안 깔리는 배포판도 있나..??
머 깔았냐고 물어보니... 레드햇 7.1 이라고 하더군요...

딱히 해결책도 생각이 나지 않고... 머 어떻게어떻게 해야 돌아가는지 갈켜주기도 힘들고... 그래서... 이렇게 하라고 얘기해 주고 다시 잤습니다...

alias ls='find . -maxdepth 1'

결국 그 후배는 그날 저녁에 CD에 있던 fileutils 패키지가 깨진 것임을 깨닫고 절규했다고 합니다... ㅡㅡ;; 결국 레드햇 7.1을 다시 구워서 다시 설치를 했다고 하는군요...

ps : 레드햇은 패키지가 깨져있어도 알아서 마구마구 설치하나요..?? ㅡㅡ;;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kall의 이미지

...바로 어제...

iptables 가지고 놀다가...

INPUT 기본정책을 DROP으로 해 놓고 초기화 잘못 시켜서...

네턱의 모든 입력을 거부할때...-_-;;

다행히도 학교에서 재미삼아 돌리는 서버라...

라이저 파일 시스템 하나 믿고 학교에 전화해서

그냥 리셋버튼으로 해결했지만...

만약 IDC 같은데 들어있는 서버였다면......상상만 해도 끔찍...-_-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3개월 전의 일입니다. 컴팩 서버에 win2000을 설치해서 쓰고 있었는데, 서버 이전을 좀 멀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하드를 분리시켜 가져갔죠(그냥가져 갔으면.. 쩝 될걸 가지고) 근데 이전된 위치에서 하드를 재조립하고 부팅을 하니 RAID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나오더군요.. 순간 당황했죠. 그래서 다른 하드를 문제의 하드와 바꿔 봤습니다. 그래도 안되더군요. 이런 저런 방법 다쓰다 보니 8시간이 지나더군요. 그래서 컴팩에 기술지원 전화를 했죠. 담당자왈 "하드슬롯과 하드에 있는 먼지 제거하고 해보세요" .... 흠. 순간 허무함. 바로 되더군요. 평상시에 서버룸이 좀 열악하긴 했지만 그영향이 이렇게 나타날 줄이야.. 쩝~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윈도우와 리눅스를 번갈아 사용하던 어느날...
리눅스 데이타 디렉토리를 backup 받았습니다.
이렇게...

tar cvfz *.*

하드를 다지우고 자료를 풀던 전 경악하고 말았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왜 경악 하셨을까요?

^^;

iron의 이미지

대부분의 파일이나 디렉토리는 "." 을 포함하고 있지 않지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 생각에는.. / 에 있던..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파일.. 몇개가.. 백업.. 되엇겠군요.. 후후후.. -_-;
[파일을 두고 있는 사람이.. 드물져.. -_-/]

어케 살리셨으려나...

하~~~~ 미치겠습니다..

이넘의.. 메일서버.. 확 갈아엎을수도 없고..
[머.. 하룻밤만에.. 모든 세팅을.. 완료할 자신이 생기면.. 하겠져..
-_-; sendmail,ip MASQ,DNS...samba 등등....

악~~~ @.@ 술~~ 술이 필요해.. 술~~~~~

죄송함돠..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는업체 서버의 하드디스크가 영 시원치 않아서..
바꾸자니 돈들고 해서 그냥 지우고 다시 함 깔기로 했었습니다. 데이타는 옆에있는 리눅스에 잠시 옮겨놓고 다시깔고 나서 복구하기로 마음먹었죠.

점심시간에 천천히 가서 일단 백업부터 했죠.. /home/backup 에 일단 백업할 화일들을 tar 묶어서 같다놓기 시작했습니다.. 홈페이지 예쁘게 묶어서 갖다놓고.. /etc 밑에있는 몇몇 파일 묶어서 갖다놓고
.. /var/named 디렉토리 묶어서 갖다놓고, 디비 덤프받아서 갖다놓고.. 그회사 전산담당자랑 확인해가면서.. 다됬죠? 다 한거죠? 물어가면서 했습니다.

다 백업했죠.. 정말 실수할래야 실수 할수 없는 환상적인 백업이었죠...

그리고 리눅스 CD 를 넣고 자신있게 깔았습니다.. 잘깔리더군요.. 다깔고 나서 옆에있는 서버콘솔을 본순간.. 저랑 그회사의 전산담당자는 멍청하게 서로 눈만 바라보았습니다.. 한참동안.. 아.... 이럴수가... 안옮겨놓다니... 예쁘게 묶어놓고.. 걍 밀어버리다니... 윽...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시스템 관리자도 아니고, 그럴만한 스킬도 없는 작자이긴 합니다만.. (흠냐)

하루는 아는분이 회사 NT4 를 새로 깔려고 하는데 도와 달라고 해서 도피삼아 갔다가 그날 거기서 날밤을 샜습니다.

그놈이 웹서버 였는데 하드디스크 파티션은 두개로 나뉘어져 있었고, 두번째 파티션에 데이터가 다 들어있었죠.

그러려니 하고 별 생각없이 앞쪽 NTFS 지워먹고 새로 깔고 나서 다 복구하는데..
그때 절망적인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cgi 관련 데이터는 그 포맷한 디스크에 있었다는 사실을.
(파티션은 NTFS에, 까는 도중에 이유없이 자꾸 안되서 포맷을 여러차레 했는데..)

그날 그 회사 컴퓨터 다 켜보면서 익스플로러 Temporary Files 다 뒤져보고 있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 여기서 NT얘기 하면 돌맞는건가요? 죄송.. 쿨럭)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a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쓰신분들 얘기가.. 넘 웃기는군요..

저도..
rm -rf

chown -R aaa.bbb *

( / 에서 실행해서... 4시간 동안 다른 시스템이랑 비교하면서 다시 바꿨습니다... ㅡㅡ; )

로...고생했었는데... 제친구 놈 얘기가 더 웃기더군요...

친구놈이 파견나가서 일을 봐주는 일을 할때.. 그 업체에서 좀 친해진 부장님이... 전화를 해서 친구를 찾더랍니다.

'여보게... 내 컴퓨터가... 켤때마다... 파란 화면에.. 노란글씨가... 한참 생기면서 잘 안켜줘... 한번 봐주게...'

회사간 거리가 너무 멀었기에... 친구놈은 전화로 해결할려고 했지만... 도전히.. 파란 화면에.. 노란글씨라는 상황이 이해가 안되더랍니다..

그래서 서비스 차원에서 달려갔다더군요... 도착을 해서 보니...

그 모니터에서 나오는 화면은.. Win98 Scandisk 화면이 더랍니다.

혹시나 해서 친구가 물었습니다.
'부장님 혹시 컴퓨터 꺼실때 어떻게 끄세요..?'

그 업체 부장님...

이렇게 끄지 하면서... 컴터 전원버턴 누르시더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서버 관리는 아니긴 하지만, 집에서 리눅스를 돌리고 있기에 좀 써봅니다.

저널링 파일시스템 중에 XFS라고 불리는 게 있습니다. sgi에서 만든 것인데 이것 좀 쓰려고 했습니다.

XFS 쓰려고 커널 패치하고, xfsprogs 다운받아 컴파일하고, 빈 파티션에 XFS 만들려고 mkfs -t xfs /dev/hda??
했지요.

근데, 이게 계속 에러만 내더군요. -f 옵션까지 같이 써도 마찬가지였고, 근데 reiserfs로 포맷하면
잘되는 것입니다.

그다음 ctrl-alt-del로 재부팅 하려는데, 리눅스
셧다운 장면까지는 정상적으로 나왔지만 컴이
리셋된 후에...

하드 파티션 다 맛이 갔습니다.

리눅스뿐만 아니라 윈도 파티션에 들어있던 수많은 데이터 다 날려버렸습니다. 물론 백업 안해놔서 ...

결국 전부다 다시깔고, 그 다음날 용산가서 시디레코더 대뜸 사서 백업하고 있습니당.

백업 항상 해놓으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최근의 정말 황당했던 일이...

사장이 뭣좀 보자고 옆에서 하는겁니다.
근데 이게 웬일...

방화벽 안쪽에서 돌아가는 서버인데... 누군가 셧다운을 한겁니다. 금방전까지 작업하다가 내가 잠깐 나갔다 온사이 터미널에 셧다운 메세지까지 떠 있더군요.

허헉... 해킹이다. 말도 못하고... 옆에서 사장은 재촉하고... 정말 진땀나더군요.

그래서 하루 왠종일 흔적을 찾아 다녔죠. 다행히 bash_ history 가 남아 있더군요.

그걸 추적해보니 이것 저것 컨텐츠를 확인하고 네트윅을 확인하고. ssh로 해킹 툴을 가지러 다른서버에/계정으로 접속을 할려고... 시도를 했던거 같더군요.

우움... 이것 저것 다 뒤져보고... 유닉스 경력 7년차에 이거 왠 망신이가... 아무리 찾아도 흔적도 없고. 방화벽은 멀쩡한데 어케 들어왔는지도 모르겠고. 로그인 한 흔적은 없는데 루투로 셧다운을 하고 계정까지 만들고 당당히 나갔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죠. 그렇다고 로그파일들을 지운것도 아니고 남은것도 아니고. 툴킷같은게 설치된것도 아니고... 정말 하루 왠종일 고민하고... 우울증까지도 걸렸었습니다. 아~~ 정말 뛰는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하더니...
또 서버에 해도 없고... 왜 계정을 만들고 셧다운을 하고 갔을까 엄청 고민을 했죠... 다른 백도어가 있어서 또 들어올려나... 방화벽은 멀쩡한데. 방화벽 셋팅 다시 보고... 다시 설정하고...

그러다 bash_history 에 기록이 남아 있던 서버를 해킹할까 하는 생각까지 해보다. 약간 허접한 기운이 있는 서버같기도 하고... 저건 그냥 백도어 서버였나 보다 하는 생각도 나고. 아니면 엄청난 고수인가... 겁도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그래서 용기를 내어 그서버 접속을 시도할려고 했던 계정으로 정중하게 메일을 보냈죠.

몇차례 메일이 오가고...

황당 그차제... 알고보니 옆사무실 신참... 제가 딴 사무실 서버콘솔에 가서 우리 내부서버 접속을하고 작업을 하다가 로그 아웃을 안하것이였습니다.

우움... 그 신참 녀석은 그것도 모르고. 위에서 명령받은데로 이것 저것 살펴보고 셧다운 한다음에 하드디스크 교체작업을 할려고 했던겁니다. 그리하여... 콘솔상에 로컬 서버가 아닌... 엉뚱한 우리 서버가 셧다운 된거져...

이걸 알고서 얼마나 기뻤던지... 우을증에서는 벗어났죠.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전에 언제던가...

같은날 같은시간에 서버 2대를 동시에 세팅해줘야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A 서버와 B 서버에 텔넷 프로그램 서로 다른것을 하나씩 띄워놓고 작업했습니다.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쳤다고 생각하고 모든 상황을 종료한지 두어시간 후 A 서버의 사람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홈페이지가 어디갔냐는 것이었지요..

분명히 정상적으로 완료를 했으니까 아마도 데몬을 가동시키는것을 깜빡했는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A 서버에 접속해서 보니 정말 홈페이지 데이터들이 하나도 없는것이었습니다.

B 서버로 접속했습니다.
어라라..제가 세팅하기 전 상태 그대로 더군요..

그날 전 B 서버의 텔넷에서 A 서버의 무언가를 참조하고 다운로드 받기위해 A 서버로 접속한 상태에서 B 서버의 작업을 한것이었습니다.마치 A 가 B 인양...

그때...A 업체 홈페이지 돈안받고 다시 만들어준거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여러분 절대로 동시에 두가지 서버 작업하지 마세요..아차하는 순간에 뭔가 날라갑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내가 서버관리 경력 2년차 일때 일이다..
유독 세팅이 되지 않는 도메인이 있었다..
도메인 관리라면 웹호스팅초창기때부터 굴러먹던 잔뼈굵은 놈이었는데..

당황했다..내가 무얼 잘못했을까..

두시간을 그 도메인만 가지고 씨름하던중 불현듯 머리를 스치는 Feel.....

전산원에 메일을 보내고 잠시후 답장을 받았다..

"해당 도메인은 요금이 미납되어 사용중지된 도메인입니다."

'허억...'

그리고 그로부터 1년 후 옆 개발부터 과장이 도메인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그래서 변경했다. 잘 도는것을 확인하고 다른일을 하고 있는데 과장한테 연락이 왔다..왜 세팅 안해놓았냐고...

해보니까 안됐다...

'허억..누가 손댔지..?'

그러나 파일은 그대로 였다..

두시간을 씨름했다...

그러던 중 또 다시 밀려드는 Feel..

전산원에 메일 보냈다..

"해당 도메인은 금일 오후 부터 요금미납으로 중지된 도메인으로써...."

내가 세팅하고 딱 한시간 후에 정지된거다...

그날...난 도메인 담당결재 부서 사람들과 싸웠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당한 일은 아니지만...

동료가 다니는 교회에서 막대한 자금(?)을 들여 굴직한 서버 하나를 어느 IDC 에 넣었습니다. 그 IDC 는 제가 있는 사무실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더군요.

나: 뭐, 도와줄거 없냐?
동료: 에이, 요즘 일도 많은데... 교회에 딴 넘(?) 한테 다 시켜놨어 벌써. 너 전화 갈켜 줬으니까... 물어보면 답이나 해줘...

다음날, 그 넘이란 사람이 전화 와서는 iptable 이 없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더군요. 대충 왈왈 짖으며 갈켜 줬습니다.

며칠 뒤, 이 친구가 커널패치를 하고는 init 6 를 눌렀습니다... 근데, 30분이 지나도 서버가 깜깜 무소식이었습니다.

"야, 나 분명히 init 6 눌렀지? init 0 안 눌렀지?"

이 친구 땀 삐직삐직 흘리면서... 에초러워라...

놀래서, 이 친구 옆 사무실 차를 빌려 타고는 IDC에 같다 오더군요.

이유인 즉은...

이 친구가 2.4.12 에서 2.4.13 으로 커널패치를 하고 있을 거의 같은 시각에... 그 딴 넘(?)이란 사람은 root 로 들어와서는 iptable 쓸 수 있도록 커널 재 컴파일 하고 있었답니다.

이런 일도 있구나... 싶습니다..

root, init 6, init 0 모두 조심해야겠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언제였던가...

서버관리자로 근무를 하는데..

어떤 고객이 전화를 했습니다.

"감사함돠.. XXX입니다...무엇을 도와드릴까나요?"

"저.. 제 서버가여.. 셧다운됐어요?"

나:음.. 어떻게 하셨는데요?

그:네.. 제가 책을 보면서 이거저거 해보는데요...

나:네...말씀하세요...

그:Shutdown이라고 있는겁니다. 구래서 함 했죠..

나: ???

그:그런데.. 이넘의 서버가 조용하네요...

왜그런거쥐요?

나:...셧다운을 하실때 리부팅을 하려면.. 어쩌구 저꺼구.. 왈왈왈~~ 하면 됩니다.

그: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나:휴~~....

다음날...

다르릉~~~

나:감솨합돠.. 생략...

또 그: 제가여.. 셧다운을 다시 했는데요...

나:음...

또 그:근데..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했는데...

왜 안되나요?

나:어떻게 하셨는데요...?

또 그:어쩌구 저쩌구...했는데요..

나: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어제 제가 알려드렸는데...

또 그:어제요?

나:넵...

또 그:어제 제가 술을 먹구 잠시 맛이 가서.. 기억이..

나:아~~ 네.... 다시 해드릴테니...담부터...어쩌구 저꺼구...하시면 됩니다.

또 그:네.. 감사합니다.

....

그런데 정말 웃기지도 않는것은..

그 사람은 다음날 회사를 그만 두었는데..

다음 책임자도 저에게 무려 4번이나 똑같은 통화를 했다는거죠...

웃어야 할쥐... -_-;;

가끔 이와 흡사한 전화가 오면 그때 그 시절 그가 생각난답니다.

어딘가서 잘 계시는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지금은 아니고 약 1년 반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그 회사는 꽤 큰 기업이었고 전 거기서 호스팅부분의
유닉스 서버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신규가입자가 들어와서 telnet서버에 계정을 만들어주고

해당 디렉토리에 퍼미션을 열어주는 와중에.....
그날따라 뭔가 꼬일라구 했는지.....

cd \
chown -R aaa:aaa *

정확히 3초후 ctrl + c를 눌렀으나.....

그뒤로 복구하는데 4시간 걸렸습니다
등뒤에서 식은 땀이 나고.......
휴~~
그날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하하... 정말 그때 그 시절이 생각 나는 글였씁니당.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아래 분들처럼 고수도 아니고 삽질만 하고 있지만, 취미로 시작한 것이 제가 근무하는 고등학교의 서버와 네트웍을 이리저리 손보고 있습니다.(인문계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
첨에 학교에 왔을때 교육청에서 일괄 지급한 80만원짜리 NAT와 프록시OS가 PC서버에 깔려 있었죠. 그걸 이리저리 손보다가 안되는 것도 많고 다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려니 30만원이나 달라고...(리눅스6+잡다한 프로그램)
그래서 제 손으로 리눅스를 깔고, 온갖 삽질을 해서 ipchains와 squid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한 2년간 잘 돌아갔죠.
근데 올초에 부장님한테 엄청 야단맞았습니다. 국회의원 모씨가 학교정보화실태를 보고하라고 해서 있는 그대로 보고 했는데, 다른 학교는 모두 교육청에서 지급한 것을 업체에서 설치해 줘서 쓰는데, 우리 학교만 독자적인 os에, 독자적인 구성에... 전국에 우리 학교 하나 뿐이라더군요... 당황...
교육청에서 방화벽 구성을 위한 예산을 못주겠다고 으름짱을 놓는 것이... 결국 여차저차 경위서를 썼는데... 당황스럽더군요.
학교정보화라고 해서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엄청난 양의 장비와 교육을 시키는데, 과연... 지난번에는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네트웍 연수를 한다길래 갔더니, 라우터에 대해 하더군요. 오호...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터라 열심히 들었는데, 어느 순간 듣고 있는 사람은 저 뿐이라는 걸 깨달았죠... 다른 선생님들께는 아무 소용이 없었던 겁니다. "뭔 이야기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네... 업체 부르면 되잖아...?"
이런 것도 경험담이 될수 있나 모르겠군요... 하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학교에서 네트워크 관리업무를 맡고 있죠.

작년이었습니다. 업체에서 기가비트 백본 OS 업데이트 버전이 나왔다고해서 OS 업데이트 작업을 했죠.
학교 공지게시판에 공지한 작업 시간이 12:00 - 1:00 였습니다. 원래 OS 업데이트 작업은 10분이면 충분하죠.
reboot 명령을 치고, ping으로 확인하는 단계였죠. 참고로 저희 백본은 총 3개의 슬롯을 가지고 있구요, 첫번째는 기가포트만 있는거, 두번째는 ATM포트와 이더넷 포트가 있는거, 세번째는 기가포트와 이더넷포트가 있는 거 였습니다.
리부팅한 후 서서히 포트에 LED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두번째 슬롯은 전원이 안들어오고, 세번째 슬롯은 전원만 들어오는 것이었죠. 상황 파악을 해보니, 하나는 Power supply가 나가고, 또 하나는 Power는 괜찮은데, 이더넷 포트들이 완존히 맛이 간 것이었습니다.
이 장비는 미국에서만이 AS가 가능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자,
순간 등꼴이 오싹해지면서 머리가 어지러워 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업체 엔지니어의 엄청난 한 마디가 저를 안정(?)시켜주더군요. "분해해서 되는놈들끼리 바꾸자."
참고로 한마디만 더 하자면, 라우터 바로 밑에 붙어 있는
놈이 바로 이 기가비트 백본인데, 이게 맛이 가는 경우,
1400여 대의 컴퓨터가 인터넷, 학사업무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죠.
되는놈들끼리 바꾸고 나니 이더넷 포트여유분이 없어서,
허브달고 부랴부랴 라인을 바꾸던 생각이 나는군요.
그때 작업시간이 거의 3시간 정도였습니다. 저희도 ISP나
다른 여느 업체들처럼 인터넷이 안되면 업무가 되질 않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그 OS(Firmware : 펌웨어)였죠. 장비의 버전이 낮아서 장비가 OS를 소화해내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였답니다. 486PC에 Windows2000서버 쯤 되는 OS를 설치한 것과
비슷합니다.

업체쪽에서 장비를 업그레이드(완존히 새걸로 교체)해 주고
딱 한번 OS 업데이트 했죠. 그런후에 지금까지 한번도
업데이트한 적이 없습니다. 그 날이후로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은...

잘 되는넘은 절대로 건들면 안된다.
네트워크을 하셨던 분이라면 이해가 되시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늘.. 학교에서 졸업 작품 준비로
iptables로 패킷 필터링 방화벽 구축했습니당..
몇 일 걸려서..
그러구선 이제 테스트 해야지 하구 하는데..
갑자기 x-server가 안 뜹니당.. 이상한 에러가 나던데
vga카드하고 자꾸 충돌 납니다..savage(general)로 되어있는데..
그래서 다시 리눅스 설치 하고 해야지 하고 설치를 했습니다..
다 설치하고 나서..
음 아까 소스 파일이랑 실행 파일 어디갔지?
ㅜ.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잼있는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윗글을 읽고 저도 황당했던 경우를 겪었던 일을 하나 올립니다.
지금은 퇴사하고 다른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만 말하면 다아는 idc 인 k... 에서 근무를 할 때 였습니다.
고객들의 서버가 한 4천여대 가까이 되니까, 개인당 서버매니지로서 약 300여대의 관리가 떨어집니다.
그중에 한업체...성인사이트를 운영하는 고객이었습니다.
신규로 한대의 서버가 증설되었는데, 여사장이 서버를 관리하더군요...아무것도 모르는 초짜가..ㅎㅎ
그래서, 이것저것 마니 갈켜주고 세팅도 대신 해줬죠..
서버 기종은 compaq DL 360 이었는데, 하드디스크 2개를 raid 0 으로 잡아 총 36기가를 다 쓸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허나, 문제는 파티션 이었습니다.
최대한 데이타를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길래, 그리고 사이트는 하나만 돌린다기에...전체적인 아파치 세팅을 네임버추얼로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충고를 했죠....
네임버추얼로 잡았으니까...업로드 경로를 /home 파티션으로 하라구...
드뎌, 이튿날 문제가 발생...그 싸가지 없는 여자에게서...
욕과...엄청난...항의가 왔습니다.
갈켜줄때는 좋아하더니....
이 여자는 무조건 경로 /usr/local/apache/htdocs 로만 데이타를 올렸던 것입니다. 물론 이것밖에 몰라서 한 짓이었지만..
일부러 홈 디렉토리를 많이 사용하라고..../usr 파티션을 3기가만 잡았는뎅....
무식한 여자한테 걸리니까...얼마나 황당하던지.
그래서...다시 제가 복구도 해주고...남은 용량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줬죠..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꼴랑 3시간 자기들이 손해를 봤다고..몇일간 서버관리를 해 달라는 거였습니다.
황당해서..
정말로 황당했습니다.
더 황당한것은, 일부러 트집을 잡기 위해서...그리고..사고 발생시 서비스 기간 연장을 받기 위해서 였다는 것입니다.
30대 초반의 아줌마 사장이었는뎅..
정말로 미시 아줌마들...무섭더군요..
저의 한마디 대답...
"못합니다. 이런 경우가 어디있어요...업체 쪽에서 잘 몰라서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손해를 봐도 제가 더 봤습니다."
그랬더니, 미시의 대답
"사장 전화번호를 갈켜달라..사장한테 바로 말하겠다."
미친 여자 땜에...정말로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제 손에서 도저히 처리가 되지 않아서, 운영팀장에게 전화를 돌렸습니다.
끝내 사장님에게 전화가 가고, 본부장에게 전화가 가고..
저는 사고경위서를 써내고....
끝내 그 동영상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는 렌탈했던 서버를 회수하고 돈을 물어주고...
운영센터에서 내쫓았습니다. 나가지 않을려고 해서...내쫓는데만 일주일정도 걸렸습니다.

아마, 여기에 글을 남기신 분들중...이 정도 황당무개한 경우를 겪으셨던 분 계실까요..?

지금까지 sys5 였습니다.

hadron64의 이미지

우캬캬캬... 배꼽 빠져떠여.....

많이 배우고 공유하고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kde 가 새로워져서 화일관리자의 드래그앤드롭을
실험하여보았져..바탕화면에 끌어다놓으면
바로가기로 가는줄로만....
자주쓰는 /etc 를 바탕화면에 놓으면 쓰기가 편하겠
더라고요...그다음 리부팅하고난후...
저는 한마리의 짐승이 되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헤헤.. 지송..
글게.. 윈도가.. 사람 바보만드는거 쉽다니까요..

무림하수의 이미지

제가 아는 가장 재밌는 경우군요. :-)

눈물나도록 웃었습니다. ㅋㅋㅋ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케케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시스템 관리하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다 겪지만...
젤 열받는 경우는...
서버 세팅해놓고 나서 백업 받은 데이터 살릴때..
그 데이터가 뻑난거면.....
이때는 컴터고 머고 다 때려부수고 싶습니다..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황당한건 역쉬 습관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전 isp에 근무하다 보니 이것 저것 여러가지를 하죠..
정신 없죠...
기본적으로 NT 엔지니어로 일한 경험이 많다보니..
아직까지 이거에 관해서는 어리버리하죠..
idc 에서 호스팅 가입자의 요청 작업을 하고난 다음에...
빨리 사무실로 들어 가겠다는 마음에 ctrl+alt+del을 누르고 엔터를 서슴없이 누르죠,,,--;
아시죠..
저뿐만이 아니라 생각드느군요.T-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여기서 말씀하시는 교과서적(?)인 의미의 시스템 관리자는 전혀 아닙니다만.. 어찌 하다 보니 그 비스무리 한 역할을 떠 맡고 있습니다.. ㅠ.ㅠ

얼마 전 전산실(이라 부르기는 좀 낮 간지러운 곳이지만.. -_-;)에서 그냥 심심해서 스위치에 끼워져 있던 케이블 하나를 빼서 보니.. 헐.. 케이블링이 X 판이더군요.. 아래 어떤 분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만 그냥 색깔만 맞춰 찍어놨더라는..

그 때가 직원들 대부분이 퇴근한 토요일 저녁 무렵이었는데 혼자서 24포트 스위치 두 대에 물려있던 RJ45 잭 모두를 점검하고 다시 케이블링 하느라 집에 들어가니 밤 열 두 시가 다 됐더군요.. 덕분에 마눌님한테 엄청 깨졌댔습니다.. ㅠ.ㅠ

당시 사무실 옮긴 지 몇 달 되지 않은 때였는데 사무실 이전하면서 알고 지내던 업체라고 믿고 맡긴 게 실수였다면 실수였었죠.. 참.. 세상에 믿을 놈 없더군요.. 설마 몰라서 그랬다고는 지금도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쨋든 지금도 그 업체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믿지 않습니다.. 물론 처음에 확인하지 않은 제 실수도 분명 변명 거리는 없겠죠.. -_-;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엉터리 케이블링이 아래 어떤 분께서 경험한 것과 같은 무슨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거..

암튼.. 여러 시스템을 관리하다 보면 아래 많은 분들 말씀처럼 고차원적인 게 속을 썩일 수도 있지만 제 경우처럼 너무나도 사소하고 원초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듯 싶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경로를 잘못쳐서 home 디렉토리 전체를 rm -rf 한 적이 있습니다.
순간 식은땀이 좌악.. 2초정도 멍한 상태로 있다가
5초동안 대책방법을 강구하던중 어제 백업해놓은 데이터를 그대
로 풀어놨습니다.
모든것을 완료하는데 1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변동된 데이터는 없었습니다.

만약 백업을 해놓지 않았다면..

밑에 보니 ext2는 되살릴수가 있다고 했는데
미드나잇 커맨드에 그런 기능이 있는것 같더군요.
아마 별 짓을 다해봤겠죠.

혹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신다면 알려주세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섬뜩하셨겠습니다.. -_-;
저도 그런 비슷한 일을 겪은적이 있죠..

그 순간적으로 가슴이 서늘해지고 땀이 쭈루룩 흐르는..
크....

할튼 복구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
시스템 관리랑은 조금 거리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98년인가... 지금은 망해버린 (정확히 말해 인수된)
데이터 제네럴의 Aviion 유닉스(DG-UX) 서버에서 C++로
오라클 연동하는 CGI를 열심히 짜던 때 입니다.

텔넷으로 서버에 들어가서 vi로 코딩하거나
FTP로 다운로드 받아서 윈도 메모장에서 작업을 하곤 했는데...
어느날 작업중 dd, xx, Esc, : 등등 vi 명령어가 전혀 안먹더군요.
허거억... ;-(

그래서 주변의 직원들한테 이런 경우 봤냐구 물어보고 나름대로
판단한 결과....

윈도95의 텔넷이 맛이갔다는 결론을 내리고,
하드를 포맷하고 윈도95를 다시 깔고 있는 도중
문득 깨달았습니다.

.
.
.

제가 vi로 작업하던 것이 아니라, 윈도 메모장에서
작업하고 있었다는 사실...

.
.
.

덕분에 윈도랑 여러 프로그램들 다시 깔 때 까지 퇴근도 못하고
야근아닌 야근을 해야 했던 기억이...

메모장에서는 vi 명령어 치지 맙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메인 주제와는 벗어나는 가쉽이지만

전 어제 정보처리기사 셤을 보고 있었는데(--;)

실기로 비절베직을 했습니다.

한참 코딩을 하다보니 제가 계속 esc를 누르고 편집명령들을 입력하고 있더군요 --;

가끔은 웹에서 글을쓰다가 esc를 눌러 다 날리기도 한다는 --;

ps. 기사셤을 갔는데 msdn이 깔려있더군요. 덕분에 셤장에서 공부하고 볼수 있었네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습관이 무서운 거시여.. ^____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에궁 저두 아직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을 초보인데여
글들 잘읽었습니다.
그렇게 님들도 초보였던시절이 있었더라면
..님들은 지금 서버보안은 어떻게 하시구계시는지 궁금해서 글올립니다.

저두 조그만 리눅스 설치해서 쓰구있는데
깔아만놓으면 벌써 누가 왔다 갔는지...
거참 열받더라구여...

보안쪽으로 좀아시는 분 메일이나 답글좀올려주세여
그럼 이만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하하, 저도 한마디...

넷츠고 IDC에 서버 증설하러 가서 작업하는 도중...

다 아시겠지만 IDC는 랙 하나에 서버 여러대넣고

모니터 하나로 스위칭해가면서 모니터를 씁니다...

다른 업체꺼로 스위칭 되있는걸 모르고

reboot!! -> *.*;

리부팅 되고나서야 우리서버가 아닌걸 알았죠...ㅠㅠ

설마 문제가 있으랴..하고 회사로 돌아왔는데...

저녁때 그 업체에서 전화가 오드만여... 혹시 자기네

서버 만졌냐구... 넷츠고 직원이 꼬발랐나봐요.. --

다행히 중요하지않은 데몬만 살리면 되는 거라서..

미안하다고 해서 지나갔지만...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옵니다 ^^;

디망쉬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디망쉬입니다.

전 조금 다른 경우입니다. -_-;

update table set passwd=password('1234') where pf='test';

라고 해야하는 것을...

update table set passwd=password('1234');

라고 해서 **에 가입한 유저들에게 비번 초기화되었다며 난리 떨던 기억이 나는군요.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 회사 섭에서
ineted 와 sevice 설정에서 해맨적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RedHAT 7.1을 깔아서 사용하는데 ..
웹호스팅 없체거든요 ....
그랬는데 .. FTP나 TELNET등의 서비스 제어 파일이 6.X와 달라진걸 모르고 .. 왜 ineted.conf 파일이 없는거지?? 라고 생각함서 ..
실장님한테 ..
"우리 섭이 이상한데요 ... 설정해주는 파일이 보이질 않습니다. " 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찌나 우습고 어이 없었는지 ..

그리고 .. 요즘 작업하고 있는게 있는데 ..
집에서 노트북에 7.2를 깔아가지고 TELNET 이랑 FTP랑 열어놓고 .. 겜방에서 작업할려고 .. 겜방에 가서 접속하는데 .. 접속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요리 조리 찾아보니 .. 또 .. 7.2가 혁신적인(?) 개선을 했더군요 .. IPCHAINS ㅠ.ㅠ
소프트웨어적 방화벽이라고 하는데 .. 인증된 IP만 접속이 되더라구요 .. ㅠ.ㅠ
어찌나 어이없던지 .. 그래서.. 다시 집에가서 IPCHAINS 끄고 ㅠ.ㅠ 아직 익숙치가 않아서 .. 그냥 끕니다. 7.2와 6.2의 장벽이 넘 큽니다. ㅠ.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느 날 상사가 회사 홈페이지를 만들라 해서, 만들면

보나스 주냐고 물어보니까 '그런건 기대 안하는게 좋을 껄'

하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없어서 안되겠다고

하니깐, 한 2주일 뒤에 430 만원에 외주 받은 회사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홈페이지 올리려니까 루트계정 알려 주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무래도 젤 무서운건.. --+++

#> rm -rf *

--+

조심합쉬다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rm -rf /

그래도 안해본 사람보다는 해본 사람이 더 값진 경험을 한게 아닐런지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님들의 아픔, 황당함.. 이해됩니다.-_-;
저도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일들이 있었군요.

1.
학교 연구실의 서버 쓰던 때입니다.
어느날 vi가 말을 안듣고, 각종 툴들이 이상 동작을 하더군요.
알고 봤더니 해킹을 당한것이었는데. 그 망할 XX같은 인간이 /tmp 디렉토리를 루트만이 write 할 수 있게 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그 사소함을 금새 알아차리지 못해 오전 시간 내내 헤메었었죠.

2.
회사에 들어온 이후..
네트워크 장비들과 솔라리스 서버들을 맞물려서 테스트 하는데 네트워크 속도가 영..-_-;
타 부서 사람들이 만들어 온 utp 케이블을 썻는데 IEEE 규격(즉, 색깔과 번호순서)을 맞추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통신은 되지만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는...
하루 꼬박 넘게 걸렸죠.

3.
선서버에 상용 개발환경을 인스톨한 후 환경 셋업을 하는데 이놈이 잘 깔리다가 어느순간 깨져버리면서 강제로 로그아웃되버렸을 때의 황당함...

알고보니 CDE 환경의 언어 셋이 한글로 되어 있었는데 이부분에서 충돌을 일으켜서 루트조차 강제로 강퇴시켜버리더군요.-_-;
뭐, 이정도는 약과지만...

하긴, 전에 HP-UX 설정했을 때 이 휴렛팩커드 놈들이 xlsfonts 명령의 버그를 고쳐놓치 않아서 이 명령어만 썼다 하면 무한루프를 돌았죠.
한가지 그 당시 이해가 안간건 그 버그는 9.XX대 버그로 알고있었느넫 10.20 대에서도 여전했다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System / Networker / Database(Oracle) 관리자입니다.

Test 장비도 없어서 공부한답시고 돌아 가는 Storageworks에서 Test하고 퇴근을 했는데 Storageworks가 온통 빨간불이라고
전화 와서 가 보니 Disk 상태 Check command를 해제하지 않아서 발생해서 잘 자다 뛰쳐 나온 일..(disk가 30개..)

10M/bps Networke에서 100M/bps로 바꾸고 죽어도 network안된다고 1개월 정도 고민고민을 하다 설마하고 카다코리5 방식으로
제대로 케이블을 찍으니 잘되던 경우...
(10M/bps에서는 케이블의 색깔만 양쪽 맞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100M/bps에서는 규정된 색깔로 찍어야 함.)

장비가 모두 UPS에 물려 있는데 정전시 Server는 다 down되고
stoarage만 살은 경우..(Server 보단 자료가 중요하다..)

..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 많은 글들 읽어 봤는데....
저도 그런 일들이 많습니다만....
없는 얘기를 하자면....

다들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메일서버 세팅(약 3~60 분) 하고,
하루 종일 pop3 세팅하는 법 가르쳐 주러 다닐때....
미칩니다.

아~ 그리고 rm -fr 에 대한 글도 있던데.....
저는 주로 절대경로명을 쓰는데....
AIX 에서, 유저 홈디렉토리에서... var 디렉토리 삭제한다는게.... /var 디렉토리를 삭제해서....
정말 진땀 뺐던 적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jurist의 이미지

전에 모니터 뺀다고, 케이블 뽑다가 실수로
log 서버의 전원을 뽑아버리고 순간 당황해
버린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redundant power라서 서버 전원이 꺼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 순간의 당황함이란.. -.-

power supply 볼 때마다 그때의 실수가 상기되더라구요... :-)
.

====================
日日新又日新
하루하루를 새롭게 하고
매일매일을 새롭게 하라.

골빈해커의 이미지

저는 시스템 관리같은건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얼마전에 Shared Shell(http://www.sshel.com) 이라는 웹 호스팅 업체에

얼떨결에 펄 스크립트를 하나 만들어 준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은 한달 사용료 공짜로 해준다는 당근에 넘어가서..저는 말띠임다..;;)

그쪽 서버에 공유공간이라고 있는데 거기가 하도 붐벼서

그 안에 있는 파일들중 일정 기간이 지난 파일들과 디렉토리들을 삭제해주는 스크립트였는데,

쉽게 만든다고 만들었던것이 디렉토리나 파일명에 특수기호가 들어가 있을경우에

root 디렉토리로 점프해버리는 버그가 있었던겁니다..ㅡ,ㅡ;

....

그 이후는...

....

다행이도 프로그램에 삭제하는 파일들이 뭔지 보이게 해놔서

성실한(-_-;;) 관리자 아저씨가 금방 발견하고 중지시켜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사실 시스템 파일이 몇개 날아가긴 했는데요 다행히도 크게 중요한건 아니었나봅니다..;;)

그거..걍 아무생각없이 돌리고 커피나 마시고 있었으면..

끔찍한 사태가..;;

아무튼 그 날 많은것을 배웠다는..........털썩..( _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는 예전 회사에서..

99년에 약 3천만원을 들여 허브, 서버, UPS, 하프랙 등등을 샀습니다.
그리고 회선이 들어왔고, 당연히 라우터와 CSU 도 물려졌구요 ^_^..

사장님은 열라 뿌듯해하며, 저 UPS 덕분에 무정전 시스템이 어쩌니 하면서 오는 손님한테마다 자랑을 했습니다.
(사장님도 컴맹; 손님도 컴맹;)

그러다가 정말 정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습게도 -_-.. 서버에만 UPS가 물려있고
Router, CSU, 허브에는 UPS가 안물려있었다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회사에서 LBT를 테스트 중인데 어물쩡하게 관리 비슷한
것을 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서버 두대가 바로 뒤에 있었는데... 움직이기가 귀찮아서.. --;
ssh로 주로 작업을 했습니다. 사고 발생은...

1. ssh로 1번 서버에 접속 중... 노트북 재부팅 시킨다고
init 6을 했는데.. 옆에서 LBT 사용중이던 분이 "어라~"
하시더군여.. 에그.. 그러게 조심 좀 하지.. 라구 생각하구
있다가 노트북을 보니 한텀창이 멀뚱이 떠 있구... ssh는
접속이 끊겼더군여.. 아뿔싸.. --;

2. KDE 2.2.1로 업그레이드 하라는 밀명을 받았습니다..
컹커러가 불안해서 안된다구 우겼는데... 기냥 강행하라는..
어쨋거나 사업부 직원이 전부 퇴근하구 업그레이드하구
클라이언트에서 부팅되는 것 확인하구 늦어서 퇴근...
다음날 출근했는데 제 클라이언트에서 KDE 로그인이 안되는
X같은 상황 발생.. --; 결국 사업부 전체가 10분정도 놀구
전 땀 흘리면서 KDE 2.1로 다운그레이드... 멍~~

3. LBT가 DHCP로 돌아가는데 어느날 모든 클라이언트가
ip를 못 잡는 불상사 발견... 연구소에서 누군가가 또다른
DHCP를 돌리는 바람에 꼬여버렸다는.. --;

원래 서버관리쪽은 아닌디.. 약간 발을 들여놓고 보니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고 불안하기도 하더군여..

모든 시스템 관리자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BT 가 무엇인가요? -.-a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유운 wrote...
...
> 2. KDE 2.2.1로 업그레이드 하라는 밀명을 받았습니다..
> 컹커러가 불안해서 안된다구 우겼는데... 기냥 강행하라는..
> 어쨋거나 사업부 직원이 전부 퇴근하구 업그레이드하구
> 클라이언트에서 부팅되는 것 확인하구 늦어서 퇴근...
> 다음날 출근했는데 제 클라이언트에서 KDE 로그인이 안되는
> X같은 상황 발생.. --; 결국 사업부 전체가 10분정도 놀구
> 전 땀 흘리면서 KDE 2.1로 다운그레이드... 멍~~
...

off-topic 입니다.

KDE 2.2.1에 문제가 있어서 KDE 2.1로 내려가야 한다는 상황은
KDE 2.2.1에서 문제를 찾기보다 KDE 2.1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설정 파일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사실, KDE 2.1은 불안하기 짝이 없고 KDE 2.2.1쯤 되야 쓸만해졌거든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동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솔라리스 처음 사용했을때 입니다.

X 가 이상해 져서 다음과 같이 했었습니다 ㅡ..ㅡ

#init 3
#init 5

흠.. 몇분잇다가 엔터프라이즈 5500 이 꺼지더군요 ㅡ..ㅡ

초보일기였습니다...

조형진의 이미지

아까 서버이전과 관련하여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우리 사무실에서는 서버호스팅에 하프랙을 사용하는데
우리 서버 2대와 다른곳 서버 1대가 같은 랙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IDC에 가서 시스템 점검하다가
우리 서버의 파워 오프 버튼을 누른다는 게
다른곳 서버(이 서버는 스트리밍 서버입니다. -_-;)의 파워오프 버튼을 눌렀을 때... (아직도 종종 이럽니다. -_-;)

게다가 더 황당한 건, 다른 서버를 껐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얼른 전원을 다시 넣었는데 부팅중 에러가 나서 자동으로 복구가 안될때입니다. -_-;
그래서, 요새는 IDC에 갈 때, 우리와 같은 랙을 쓰는 쪽에 전화를 해서 아예 그쪽 관리자 패스워드까지 알아갖고 갑니다.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불상사를 수습하는 책임까지 제가 지는 거지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주위에 착한사람들만 있나 보군요. 제가 만약 그쪽회사 사람들이라면 음....말못하겠네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해두해두 끝도 없는 공부에다가.. ㅡㅡ;
퇴근후 언제 연락올지 몰라 노심초사..
뭔일있으면 그래두 일좀하는것 처럼 보는 사장님과
기타 사원여러분들...
평소땐 저넘 뭔일을 시킬까 하믄서
일꺼리 맹글어서 맡길려구 노력하는 윗분들 ㅜ.ㅜ
그래두 시스템관리자 라는 이름으로 사원모집을
하는 회사는 관리자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껴서
뽑는것이겠져?
그래두 이일이 좋습니다.
왜냐구요?
항상 새로운것을 접할수가 있어서..
시스템관리자 여러분 파이팅!!
서버 죽어두 넘 열받지 마세요..
오래 못삽니다 ㅡㅡ;

조형진의 이미지

몇달전 제가 당했던 실화입니다.

서버호스팅을 받고 있는데, 서버 2대를 대방동에 있는 IDC에서 서초동의 IDC로(IDC 회사는 똑같음) 새벽에 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서버 2대를 옮기는데, 사람이 자그마치 4명이나 왔습니다. -_-;
그러다보니, 승용차에 서버를 실을 공간이 없어서(사람 4명이 타면 꽉 차는지라..) 서버 2대를 뒤 트렁크에다 넣은 채 시속 100km로 덜컹덜컹~ 밟아 서초동으로 갔지요. -_-;

서초동 IDC에다 서버를 이전한 후 집에 왔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아침 9시쯤 서버가 죽었다고 전화가 오는겁니다.
전 간단한 문제인줄 알고 재부팅 시켜달라고 했더니
IDC쪽에서는 '재부팅을 시키면 10분만에 다시 다운이 된다. 직접 와서 점검해야 할 것 같다'라고 해서
눈도 제대로 못 붙인채 다시 IDC로 왔습니다. --;

서버 2대중 웹서버 전용으로 쓰는 1대의 하드가 뻑났더군요.
그러더니만 나머지 1대의 서버는 메인보드가 맛이 갔는지
재부팅 시켰더니만 POST 중에 다운이 되는겁니다.
나중에는 서버의 하드를 서로 바꿔가면서 해봤는데
둘 다 하드가 서서히 작살(?)이 나는 증상이... --;;
잘 인식하던 하드가 인식이 안되기 시작하더군요.
게다가 하드에서 '텅~ 텅~' 하는 소리까지... --;;

결국, 서버 2대를 외부로 반출해서 정밀 점검을 해본결과
2대 모두 메인보드와 하드에 불량이 난걸로 판명되었습니다.
메인보드야 교환 받아서 교체하긴 했는데
하드에 들어있던 데이터는 모두 싹 날렸습니다. --;
이것때문에 3일동안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었고
DNS가 맛가는통에 같은 도메인을 쓰면서도 다른곳에 호스팅하고 있는 홈페이지까지 접속이 안되는 피해가 났죠.
게다가 시스템 새로 다시 인스톨이랑 셋업 작업하느라 3일동안 날밤 깐 걸 생각하면... 으 끔찍하네요.

설상가상으로 그때 새로이전한 IDC가 엄청 에어콘이 빵빵했던지라, 냉방병까지 걸려서 서버 복구하고 난 뒤 이틀동안 뻗어서 출근도 못했죠.

여러분, 서버 이전할 때에는 절대로 뒤 트렁크에 서버를 넣지 맙시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_-.. 사람이 트렁크에 타더라도 서버는 앞에 타야 함다 -ㅅ-;;;
예전에 선배님이랑 택시에서 ISP4400 을 둘이서 끌어안고 탄적도 있습니다;

북가좌동에서 분당GNG 까지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_-;; 저는 집에서 쓰는 PC 이동할 때도 하드, RW분리하고 박스포장해서 운반하는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하드디스크는 예민한 물건입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저도 본체 옮길때면 하드는 따로 떼서 똑딱이비닐에 잘 싸서 가방에 넣어
옮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결벽증아닌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번쯤 경험해 보시기를....
회사서 작업하던 하드 들고와서 집에 붙여서 돌리는데...
하드가 죽어있다면.....
하드만큼은 스폰지 똘똘 말아서 다녀도 될만한 가치가 있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맞아요...

작년에 인도네시아로 SUN E3500에 쓰던

HDD 6개 옮기는데....

서버는 배로.. HDD는 방전 스폰지로 똘똘 말아서 싸고,

쿠션 봉다리에 넣어서 다시 캠코더용 카메라(사방이 스폰지 임)에 넣어서

직접 뱅기타고 옮겼는데...

서버에 꽂는 순간 얼마나 긴장되던지...

테이프 백업은 받아놨지만 더운 나라라 늘어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날아간 프로그램은 다시 짜면 되지만 날아간 데이터를 손으로 입력한다는건

끔직한 일인 것 같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 보니 다들 한번씩은 겪어 봄직한 내용들이 많네요
모니터 전원 누른다는게 서버 메인파워 버튼 누르고 있는 자신을 보고 있을 때나 집에서 회사 서버 작업한다고 /etc/nologin 파일 잠시 만들어 놨다가 접속끊어
버려 일요일 새벽부터 체육복 바람으로 회사로 가고 있을 때... 작업 마치고 셧다운 명령 내리고 기다리고 있는데 인터넷이 먹통이라고 항의 전화 받고보니 엉뚱한 서버 셧다운 해버렸을 때 ㅡㅡ;
업무상 연계된 다른 회사 서버 관리자가 방화벽 설정한다고 일부로 모든 서비스 막아놓고 전화 오기만 기다리고 있을 때 (쥑이고 싶음) 하루 종일 관계부서 뭐가 안된다 어떤 기능이 안된다에 시달려 파김치 될 때...
끝도 없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하두 정전이 잦은 여름이라, 비싼돈 들여서 UPS 들여 놨더니
한밤중에 정전. root 비번을 전화로 알려주고 안전하게
DB 내리고 shutdown 시키라고 했는데, 못해서 버벅거려
힘차게 달려 갔더니 UPS 에 연결된 14" 모니터 전원이 안
들어 올때. -_-; 어둠속에서 키보드를 찾아, root 입력하고
비밀번호 입력하고 DB 잘 내렸다고(생각하고, 나중에 log
보니 맞더군요 :) ) 생각하고, shutdown 시키니 전기 들어
올때. --; 자다가 비맞고 뛰어가 쌩쇼 한 꼴이 너무 웃길때.
(집에 갈때는 가로등도 다 켜져서 정말 쪽팔렸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etc/passwd 파일의 root 로인셀을 변경했는데 잘못된 경로를 지정해서 저장하고 다시 로그 아웃 했는데 잘못된 로그인 셀 경로 때문에 root 유저로 로그인을 못했을 때 .....
정말 황당했습니다. root 권한을 가진 유저만이 /etc/passwd 파일을 수정할 수 있는데 !!!1.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그 일때문에 내 상사가 해킹 당한 것으로 오인하고 보안 솔루션을 도입했을 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보안솔루션 -_-

울 회사에서 방화벽 스터디 하고 있는데, 그거 적용 시키려면 제가 직접해야 할 판이라서 울 회사는 절대 방화벽같은거 쓸 필요 없다고 뻐팅기고 있습니다.

^^;

정말 잼나는건지 잼 없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울 회사에서 리눅스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저 한사람 뿐이라서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좋은 결과군요. 흠 나도 써먹어 볼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하드 맛탱이 갔는데... 데이타 살려 달라구 애걸할때, 그러길래 중요한 데이터는 파일 서버에 보관 하라 그랬건만....

서버 하드 날라 가서 물품 요구하니까. IDE 하드 가격 검색해 보고는 왜 일케 비싸게 요구서 올렸냐며 추궁할때.

하니_의 이미지

작년초에.. 동아리 서버가 자주 먹통이 되더니..

결국엔 하드까지 나가버리는 바람에 자료가 싸악~ 날라가버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원인은 마더보드와 CPU보드(?)와 접촉불량..

더 황당했던건 무관심한 회원들..
(자기 자료가 없었나.. ㅡ.ㅡa)

한달 내내 작업해서 업데이트한 홈페이지와 교수님이 사용하시는 게시판, 학부홈페이지에 붙일 CGI가 날러가서 죽는줄 알았죠.. 머..

정전만 안되면 100일 넘게 잘 돌아가던 넘(서버)이 갑자기 죽다뉘.. 때릴수도 없고.. ㅡ_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커헉.. 방금 디비 싹 날렸습니다
백업해둔건 한 5개월 전껀데..
절망적입니다.
계정사용자들한테 정말 죄송하고 할말 없습니다.
다행히 아는 사람들이라 그렇지만
돈받고 하는 계정이었다면 고소라도 당할것 같네요

TheLynX의 이미지

어느날 과 섭에 접속하니 2년도 넘은 자료들이 있더군요.
제 기억에... 관리하는 선배 왈... 백업받아주러 온 서버회사직원이 백업대신에 리스토어 해따 ㅡ.ㅡ
약 400개의 계정이 홀라당~ 지금은 시간이 약이되고 과섭의 신뢰도는 땅바닥에 ㅡ.ㅡ;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