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상의 언어파괴, 이제 그만!

권순선의 이미지

idoo.net에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최근 네트윅 게임 이용자 증가와 클럽 사이트의 증가로 말미암아 네티즌들, 특히 10대들의 언어 파괴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세대간의 괴리감 형성은 물론 또래간 의사소통에도 장애를 일으켜 국가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될까 우려됩니다.

온라인상의 언어 사용의 문제는 과거 PC통신에서의 '효율적인 줄여쓰기'의 수준을 넘어 기존의 멀쩡한 언어를 파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집'을 '뒵'으로
- '친구'를 '튄구'로,
- '우리'를 '을히'로,
- '잘 모르지'를 '댤머르디'로,
- 높임말과 낮춤말의 체계를 무너뜨린 "xx님아"
- "ㅋㅋㅋ" "ㅎㅎㅎ"등의 축약형 의성의태어 등

심지어 왼쪽 게시물과 같이 한문과 특수문자까지 가미시켜 도저히 일반인들로서는 해석이 불가능한 게시물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 "鉉⑨ㆀ②ㅃⓔㅿ4ⓤㆀ"는 당신을 위한 무척 친근한 친구 라는 뜻입니다.
- 2ㅹYo 는 "이뻐요" 라는 뜻입니다.
- "번애쥬세孝" 는 "보내주세요" 라는 뜻입니다.
- "어릨 탸콰긐 뎌응 칑九들乙 ㉯드긐 설릌 家훀" 는 "우리 착하고 좋은 친구들을 놔두고 서울로 가요" 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언어파괴성 게시물들은 특히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일수록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언어 필터링이 있는 온라인 네트워크 게임은 필터링을 피하기 위한 언어 파괴를 부추(?)기는 역할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연일 신문상에서는 이러한 언어파괴 현상에 대한 심각한 우려의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차태현, 전지현이 출연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 에서 처럼 이제는 거리낌 없이 대중문화에까지 침투하기 시작한것이 이러한 언어파괴 현상입니다.

언어파괴가 자유롭고 새로운 창의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으로서 그리 나쁜것은 아니라고 하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언어파괴현상은 이미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창의적이고를 떠나서 서로 알아들을수 있는 온라인상의 의사소통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의 언어파괴는 파괴된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것이 아니라 아예 꾸민다는쪽에 더 가깝습니다. 언어로서의 역할은 이미 상실되었단 것이죠.

온라인상의 언어파괴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실생활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맞춤법이 조금씩 파괴되고 있는 현상이 일선 학교에서 버젓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근처 초등학교 교사분들께 물어보시면 아실것입니다. 아이들의 일기장이 어떻게 황폐해지고 있는지.. 일선 대학교에서 쓰이는 레포트 역시 맞춤법이 엉망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은 모두가 다 아는것 아닙니까?

또한 저렇게 파괴된 언어를 통해 어떻게 제대로된 네티즌 여론이 형성되며, 사회적인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 민주적인 온라인 토론문화가 형성되겠습니까? 오히려 파괴된 언어는 "그들만의 의사소통체계"로 작용하여 이러한 파괴성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채팅방에서 이른바 "왕따"를 당하고, "세상 흐름에서 뒤쳐진 노인네" 취급을 받으며 강제추방을 당하는 등의 현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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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한글날에 올렸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인터넷 등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언어파괴 현상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유해정의 이미지

그저 그들의 재미이고 개성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래 순선님 말씀처럼 우리 나라 인구의 몇 %가..

그런 것을 쓰고 있는지를 잘 따져봐야 하며..

그 사람들이 그 말을 실생활에서두 쓸까요?

그것두 자연스럽게 일상어처럼?

어디까지나 재미이고, 서로간의 친근함속에서

사용이 가능한 말들 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게 심각하다구 보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꼭 뭐가 심각하다면..

우르르 몰려가는 그 심리가 있는데..

이번 일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무슨 객관적인 근거도 하나 없지 않습니까?

과연 국민 중 얼마나 그 말을 사용하고 있으며..

거기에 정도 차이는 어떻게 분류할거랍니까?

한글 표준어를 맞추면 맞추는거지

편하게 줄인 것과 아닌 말들이..

편하게 줄인 말은 이제 정당화 되는건가요?

그건 원래 맞춤법인가요?

우려하려면 다 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저 당신이 보기 싫어서

하는 운동 밖엔.. 헐..

괜히 많은 말들을 써내려 간 듯 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동감입니다. 외계어는 아주 극단적인 예이고, 또 그만큼 끼리끼리
문화의 일종일 뿐이죠. 초딩 일기나 대딩 레포트 문제까지
끌어 들여 외계어를 탄핵하는 건 지나친 면이 있습니다.
(마침 한글날 즈음이란 것도 맘에 들지 않는군요.
왜 해마다 하필 이 즈음에 이런 일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글날에 시작된 켐페인은 아닌걸로 압니다.
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즈음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일 수도 있죠.
마치 한여름 장마철에는 정부의 수해 대책 문제로 한바탕 들끓다가,
결론도 내지 못한 채 그 일을 금방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처럼...

그래서 냄비라고 하는 지도 모르겠군요. 끙.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ttp://bbs.freechal.com/ComService/Activity/BBS/CsBBSList.asp?GrpId=1012335&ObjSeq=4&PageNo=1
위 url보니 정말 넘하는 군
프리첼 정도되면 당연히 제제를 해야 되는데..
프리첼의 문구가 어울리지 않는군여...
"건전한 e-세상" 프리첼에서는 이런걸 건전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소리만 비슷하게 해서 재미있는 글이라고 생각하나 보죠.

한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결과입니다.
http://hanja.com/

한글에 대한 이 시대의 정체성..
차라리 영어를 잘하고 싶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만년필 잉크 냄새를 아느냐 --안도현--

아들아, 너는 만년필을 아느냐. 만년필 잉크 냄새를 맡으며 코를 벌름거려보았느냐.

내가 지금의 너만한 아이였을 적에, 나에게는 만년필이 없었다. 돈이 없어 그걸 사지 못한 게 아니다. 나는 너무 어려서 만년필을 사용할 자격이 없었던 거다. 어린것들은 연필로 글씨를 써야 한다는 게 어른들의 생각이었다. 연필은 글씨를 썼다가도 마음대로 지울 수가 있는 필기도구다. 하지만 만년필 글씨는 한 번 쓰면 고칠 수가 없다. 다시 고쳐 쓸 수 없다는 것, 그것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라는 소리다. 글씨도 삶도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는 거다. 책임을 지지 못하면 만년필을 쓰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겠다. 나는 만년필이 무척이나 갖고 싶었다. 그 무렵 나의 꿈은 양복 윗주머니에 턱하니 금빛 만년필을 꽂고 다니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중학교 입학, 그것은 만년필로 글씨를 쓸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과 같은 말이었다. 침 묻혀 쓰는 연필은 미련 없이 던져버려도 좋았다. 만년필 하나를 손에 움켜쥐어야 소년의 티를 벗고 청년의 세계로 당당하게 편입할 수 있었던 거다. 아들아, 중학생이 되면서 나도 만년필을 소유하게 되었단다. 네 할머니께서 입학 선물로 사주셨다. 상표가 ‘빠이롯트(PILOT)’였단다. 어설프게 영어 사전을 뒤적였단다. 한참 후에 그 뜻을 확인하고 나는 공군 조종사가 된 듯 기뻤단다. 나뿐만이 아니다. 너나없이 우리는 만년필을 교복 속주머니 깊은 곳에 애지중지 모시고 다녔다. 우리는 만년필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새 만년필은 주인의 말을 잘 듣지 않았다. 글씨가 곧잘 씌어지다가도 갑자기 펜촉 끝이 가뭄 든 것처럼 말라버리기도 하고, 더러는 잉크가 너무 많이 흘러나와 알파벳 연습하던 공책을 온통 적셔놓기도 하였다. 그러면 누군가 옆에서 한마디쯤 거들곤 했다. 아직 만년필이 길이 들지 않아서 그래. 하지만 손에다 잉크 얼룩을 잔뜩 묻히고 있는 녀석을 보고 선생님들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다. 보자보자 하니까 글씨 못 쓰는 놈이 더 요란스럽구나. 그리고는 어김없이 꿀밤 한 대를 먹이는 것이었다.

아들아, 「펜글씨 교본」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느냐. 어지간한 집에는 책꽂이에 한두 권쯤 늘 꽂혀 있었다. 글씨를 멋지게 쓰는 것을 연습하는 책이란다. 글씨가 무엇이냐.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의 하나인 문자를 종이 위에다 적는 것 아니냐. 지금은 참으로 옛말이 되었다만, 글씨가 곧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공공연하게 말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 진정 글씨에 인격이 반영되는 것은 아니겠으나, 글씨를 쓰려면 바르게 써야 한다는 데 너도 동의할 것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을 굳이 갖고 오지 않아도 말이다. 글씨를 반듯반듯하게 쓰는 것, 그게 언어에 대한 작은 예의가 아니겠느냐.

나는 그 동안 글씨를 멋지게 쓰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습작 시절, 내가 따르던 한 선배의 글씨체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 선배가 원고지에다 만년필로 시를 쓰면 글씨가 한 글자, 한 글자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글씨가 시의 이미지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글씨가 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 같았다. 그 선배에게 시를 배운다는 것은 그 선배의 만년필 글씨체를 닮고자 흉내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들아, 글씨를 잘 쓰고 싶으냐. 그렇다면 선배나 선생님의 글씨체를 깊이 흠모하여라. 그이들의 만년필을 부디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아라.

파카라든가, 워터맨이라든가, 몽블랑과 같은 유서 깊은 외제 만년필을 선물받았을 때 붕붕 뜨는 마음을 너는 잘 모를 것이다. 몇 해 전에 내가 전업작가 생활을 하기로 했을 때, 전주에서 글쓰는 아저씨들이 나한테 격려의 뜻으로 준 게 만년필이었다.

몽블랑 만년필 한 자루와 잉크 한 병 앞에서 나는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른다. 그 만년필에 붙어 있는 하얀 별 모양의 그림을 보았느냐. 그게 사실은 별이 아니란다. 만년이 흘러도 녹지 않는, 만년설을 머리에 쓴 산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참 안타깝구나. 만년을 가도 남을 글을 쓰라는 뜻으로 만년필을 선물받았는데, 지금 나는 그 만년필로 글을 쓰지 않는다. 노트북이 내 노동의 손가락을 앗아갔기 때문이다. 나도 어느 사이에 글씨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글자를 탁탁 두드리는 사람이 되었구나. 모니터와 자판을 번갈아 보며 엉거주춤 독수리 타법으로 말이다.

나도 다섯 손가락의 힘을 모두 모아 만년필로 시원하게 글을 쓰고 싶을 때가 있다. 아들아, 육필이라는 말 아느냐. 살과 피의 혼이 깃들어 있는 글씨가 육필이란다. 육필은 잉크병을 여는 데서부터 쓰기 시작하는 거란다. 잉크병을 여는 순간, 비릿하면서도 싱싱한 원시의 잉크 냄새가 코를 적신단다. 만년필 끝을 잉크병에다 담으면 만년필은 검은 잉크를 천천히 들이마신다. 마치 수혈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 충만감을 함께 느끼며 나도 만년필로 글을 쓰고 싶을 때가 있는 것이다.

출처: 월간 작은이야기(http://www.smallstory.co.k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쎄요

삭월세 라는 말이
사람들이 그저 많이 쓴다는
이유로 사글세라고
바뀌는 요즘

사람들이 많이 쓴다면 그렇게 바뀌는것이 순리 아닐까요?

전별루 나쁘게 생각지 않습니다.
-_-

yongjoo의 이미지

글쎄요. '사글세'란 표기가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쓰기
때문에 '삭월세'를 밀어낸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삭월세'라는 표기는 이 말이 '매달 바뀌는'이라는 뜻의
한자말 '삭월'에서 유래했다고 보는 표기법인데, '삭월세'
란 말이 '삭월'이라는 한자말에서 유래한 것이 맞는지 그
자체가 일단 불분명하고 '삭월'이라는 한자말이 이와 같이
쓰이는 다른 비슷한 예도 없기 때문에, '삭월세'란 표기
는 좀 억지로 한자말 어원을 밝혀 적는 표기법으로 판단되
어 '사글세'라는 순수 우리말로 바꾸어 표기하게 된 것으
로 알고 있습니다.

박용주
yongjoo@kldp.org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잘못 알고 계시네요.

○ 삭월세(朔月貰)를 표준어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원에서 멀어진 형태로 굳어져서 널리쓰이는 것을 표준어로 삼는 경우로서, 사글세 만을 표준어로 삼고 있다.
강낭콩(←강남콩), 고삿(←고샅), 냄비(←남비)의 경우도 같다.
○ 부주(×) 사둔(×) 삼춘(×)
현실적으로 널리 쓰이는 형태이나, 이들은 어원을 의식하는 경향이 커서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은 경우이다.
부조(扶助), 사돈(査頓), 삼촌(三寸)이 표준어이다.

님이 말씀하시는것은 후자이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쎄요 그건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하는 데로 바뀌어 가는거겠죠..
그런데 저런건 오히려
더 난해하게 바뀌는거 같네요.

권순선의 이미지

채팅용어를 남발하는 인구가 우리나라 전 인구의 몇 %나 된다고 보세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쓰는 말(안냐세여 님들아 등등)을 통신할 때 외에 실제 일상 생활에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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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걸 이 인터넷에서 보기가 싫은데요.
보기 싫어요. 기분 나쁘거든요.
저만 그런 건 아닐걸요?

orollo의 이미지

엄청나군요.. 지난번에 적수네에서..
이런게 있다는걸 알았는데.. 실제 이용되는 사이트를 보니 정말 너무하군요...

저도 최대한 바른말을 써야겠네요..
여러분도 고운말 바른말씁시다.

감.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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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파괴라... 처음엔 재미있었는데..
갈수록 문제의 심각함(?)을.. 느끼게되어..
저는 맞춤법 표기를 맞추어 사용합니다.
제일 처음에...텔넷BBS에 접속하여 채팅을할때가..
9년정도 되었군요..
제일 처음에 접한 통신언어가 하2 였습니다.
이거 무슨뜻인지 해석하는데... 3일걸렸었죠...
이때만해도... 통신언어는 그렇게 현실과 틀린것이 많지는 않았는데...
우리모두 한글을 사랑합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리고 저런글 봤다고

일부로 신경써서 글쓰는것두 그렇구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렇게 파괴하며 쓰는 작자들 보다도..
더 문제인 건 그런 걸 엉뚱하게 비난하는 놈인 것 같네요.
..비난 글을 좀 보니.. 기가 차는군요.
비난한답시고 자기도 따라하면서 질 낮은 소릴 해대는 저 놈은 또 뭔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엉뚱하게 비난하는 놈 " "질 낮은 소릴 해대는 저 놈"

아무리 잘못을 했다고 해도 놈이라는 소리까지 들을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혹시 제가 잘못생각했을 수도 있어서..

이렇게다시 올립니다.

저는 여기 포럼에 비평글 쓰시는 분들에게 말씀하시는줄 알았습니다.

방금 링크된 사이트에 다시 가보니

이상한 글들이 올라와 있군요.

그 글들을 보시구 하신 말씀이라면 제가 오해 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gilchris의 이미지

헐... 도대체 뭔소린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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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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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컹커러에서 글을 봐서그러나요?

하나도 못알아듣겠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허걱..저긴 대체 머하는데지?

놀랍다....

하긴머 자기들 재미있자고 하는짓인데...

할말은 없네염..

저두 가끔씩 리포트 쓸때 시험볼때

자꾸 채팅하는 말투를 써서 죽겠네염..

아님 갑자기 맞춤법이 생각이 안나던지...

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백기열 wrote...
> 허걱..저긴 대체 머하는데지? -->뭐하는 곳이지?
>
> 놀랍다....
>
> 하긴머 자기들 재미있자고 하는짓인데... -->하긴 뭐
>
> 할말은 없네염.. -->없네요.
>
> 저두 가끔씩 리포트 쓸때 시험볼때 -->저도
>
> 자꾸 채팅하는 말투를 써서 죽겠네염.. -->죽겠네요.
>
> 아님 갑자기 맞춤법이 생각이 안나던지... -->아니면, 안나든지
>
> ㅡ.,ㅡ;;

님은 이미 습관이 되어 버린듯 하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나던지'는 틀리지 않았군요.

ihavnoid의 이미지

요 정도의 '언어파괴'는 거의 표준어로 잡혀있는 정도 아닌가요...

차라리 표준어를 바꾸는 게 훨씬 빠를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

(사실 대다수의 10~20대가 사용하는 표현들이고... 이 연령층이 사회의 중심이 되는 시대가 온다면... 바뀌어야겠죠??)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래도 이만하면 저기 저기 위에있는거 보다는

봐줄만 하지 않나염?

^^;;(애교애교..)

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쩝... 가서 읽어보니 허탈한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저도 통신상에서 철저하게 맞춤법을 지키는 사람은 아니지만...

도대체 그런 글 하나 쓰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특수문자 입력을 요새 애들이 그렇게 빠르게 하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특수문자는.. 한자키+(한글)자음으로 하면 꽤 빨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번호와 캐릭터셋을 좀 외워야겠지만..)

.. 이거 다 알고 있는 건가여.. 뒷북이야 울려라..

한겨레 신문/IT과학/알아두면 편리해요에서 퍼왔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거.. 옛날 완성형 한글카드가 나왔을때부터 있었던 기능으로 알고 있습니다.

89년에도 사용했던기능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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