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스터-음악저작권자 협상타결

권순선의 이미지

한겨레신문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미국의 온라인 음악파일 다운로드 서비스업체인 냅스터와 음악저자권자들 간의 라이선스 협상이 타결됐다.

25일 냅스터가 밝힌 합의안에 따르면 냅스터는 음악저자권자들을 가장 많이 대표하고 있는 전국음악저작권협회(NMPA)에 저작권침해 손해보상금으로 2천600만달러를 지불하고 향후 음반업계에 지불할 로열티의 3분의1을 제공키로 했다.

로열티 배분 액수는 저작권자들이 CD 매출의 10%이하를 받은 점에 비춰볼 때 상당한 액수로 평가됐다.

합의안은 또 냅스터가 NMPA 회원들에게 미래발생 로열티로 1천만달러를 선지불하도록 하고 있다.

냅스터는 저작권자들이 제기한 소송을 법정밖 화해로 해결함으로써 주요 음반사를 제외한 많은 독립적 음반사들의 곡을 서비스할 수 있으며 연말로 예정된 유료서비스 작업도 힘을 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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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배상금 액수가 장난이 아니군요. 냅스터는 든든한 돈줄이 있나 봅니다. 우리나라의 소리바다도 현재 저작권 관련 소송이 계류중인 걸로 아는데 과연 어떻게 될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래 여러 님들이 냅스터가 돈이 어디서 나쥐?라는 식의 질문들이 많길래, 예전에 냅스터가 벤쳐캐피탈과 음반관련 회사로부터 제휴/투자를 받았다는 기사를 읽어본 기억이 있어서 kins.or.kr에서 검색해보았습니다..

음반관련회사는 독일의 베르텔만이었고, 벤처캐피털인 허머 윈블라드가 냅스터에 투자한 돈이 1천5백만달러라는 기사가 있군요..

덧붙여 검색하면서 기사들의 성향을 봤더니....
한겨례는 줄기차게 공유와 온라인에서의 (오프라인과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장하며 냅스터를 지지하는 논조임에 반해, 여타 보수언론은 처음에는 인터넷신기술정도로(예전 기사중엔 외국전문가의 견해를 소개한 글에는 한겨례논조의 글도 있기도 합니다) 기술하다가 점점 불법판결을 당연시하는 태도를 취하는군요.. 어쩌다 소리바다 죽이기(소리바다는 포르노 바다/공짜로 듣지 왜 돈내고 듣나.. 등의 기사)도 보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런 보수언론들조차도 인터넷/컴퓨터 배우기등의 항목에선 음악을 소리바다/냅스터에서 다운받는 걸 당연한 듯한 기사를 내기도 하는군요(음악방송하기/컴퓨터로 음악듣기 관련기사)..

이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WinMX쓰세요 냅스터랑 거의 같습니다

곡도 제가 찾는건 거의다 있군요

Winmx.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허거. 이글에 답장하는게 아닌데-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당나귀만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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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가 유료화되도 냅스터 유료화 되도 무료 MP3는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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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에서 신해철이 이러더군요.

냅스터가 패소했을때 냅스터의 패소는 의도적인거였다고.
냅스터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당장 유료화로 가면 사용자들의 반발이 심하니까 법정까지 간 다음에 의도적으로 패소한거라고. 이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당연하단듯이 받아들이겠죠.

소리바다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게 나갈것이라 알고있습니다.
양정환씨가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현재 수익원은 광고 몇개 MP3플레이어 판매수익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고소에 대해서는 유료화로 가는방법밖에 없다고 한것 같네요. 냅스터 판결이후 소리바다는 위의 말대로 따라가려는것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신나간 신해철 같으니라고..
쥐꼬리만큼 아는걸로 다 아는양 잘난체 하는건 갈수록 심해지는군요. ㅡㅡ;
지금까지 냅스터의 행동이 다 쇼였다고요?
나 같으면 법정가면서 쇼하고 돈날리고 위험부담 큰 짓하느니 그냥 유료화합니다.
겨우 반발이 무서워서 그런 쇼를 했다니...
끌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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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스터와 비교했을 때 소리바다는 더 폐쇄적이고 더 상업적이라는 느낌은 저만의 것일까요?

솔직히 소리바다가 언론에서 정보공유가 어쩌고 하는 걸 들으면 짜증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결국 하나의 이벤트였을 뿐입니다. 코엑스 또는 길거리에서 흔히 하는 쇼같은 것.
처음에 생각하기에, '음.. 우리가 mp3를 공유하는 것도 좋지만 음악으로 돈벌어 먹는 사람도
생각해야하는데..', '그들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우리가 공짜로 음악을 얻어 가는데 좀 그렇군..'
그랬는데..
무슨 일이든 그렇듯이 그 사건이 내포하는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음반사들이 저작권 어쩌구
하는 것은 결국 자신들의 밥그릇에 관한 말이었고, 저작권은 수단에 불과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소리바다에서 음악을 공짜로 얻을 때 왠지 미안하다는 생각은 들었을 거라는 추측을 합니다.
어쨌든 인간이니까 공짜로 얻은 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지 않을까... 음반사들은 이런 개인의 감정을
알기 때문에 그들이 저작권 어쩌구하는 주장에도 명분을 얻었겠지요. 하지만 목적은 저작권의
보호가 아니라 자기들의 밥그릇. 인간은 누구나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왠지
그들이 싫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데, 자신들이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으면서
도덕적인 명분을 활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유지한다.. 기업들의 세계가 이해를 중심으로 움직이지만
참 더럽군요. 결국은 타협을 통해서 자기들의 이익을 유지할거면서.. 결국은 온라인에서 음악을
이용해서 돈 벌 수단을 찾으려 했던 거면서..
이해관계에 움직이는 것이 인간이지만, 변화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이룩한 것을 그냥 가져다 쓰려는 것이 참 보기가 싫군요.
우리나라는 언제나 그렇듯이 미국을 따르겠져? 지난 번에 음반사들이 냅스터를 소송했을 때 우리
나라 음반사들도 신나서 따라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똑같이 타협을 하겠군요. 뻔하군요..
이상하게 우리나라 음반사와 소리바다의 판결은 왜 나오지 않는거야? 미국 눈치 본 다음에 나올건
가? 꼭 그 녀석들을 따라해야 하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누가 그러는데 소리바다 없어서도...
IRC가 있다고... 맞나?

날고 기는 친구들이 수두룩한테...
소리바나 문닫아도 다 방법이 있겠죠...

그럴거 다 찾아다니면 깨는 해커들 많잖아요...
특히 디아 같은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군데여..왜?
돈내구 피투피를 해야하져??
프로그램 이용료인가여?

암만 생각해두 이상하넹?..

orollo의 이미지

p2p이거에 대한 비용보다는 저작권때문에 그런 것같습니다..
소리바다의 경우는 mp3플레이어등을 팔면서 남는 수익으로 운영하는 걸로 들었습니다..

감.각.적.

orollo의 이미지

소리바다가 유료화되면 많은 사람이 떠나겠군요..
그렇게 되면 자신의 찾고 싶은 mp3를 못찾게 되는 수가 있을거고. 그러므로 해서 사람들의 발길을 더욱 없어질것 같군요...

감.각.적.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만약 유료화 된다면 사용료가 얼마가 될지모르겠지만
저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음악을 들기 위해서
그냥 그 돈이라도 지불할거 같네요..
MP3플레이어 산게 아까워서...^^

뭐 소리바다 유료화 된다고 공짜 MP3못듣게 되지는 않을 테니까요^^

Renn의 이미지

덕분에 무료서비스는 완전히 막히게 되었군요.
과연 유료화 정책은 어떻게 될지...
정액제일지 사용시마다 일정 금액을 내야 할지...

만약 이것이 소리바다에 까지 적용되어 버린다면
난리겠군요. 분명 일부 사용자는 떠날테고,
없으면 못산다 라는 분들은 돈을 내면서까지 쓸테고...
(정책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되지만,
소리바다 측이 이겼으면 좋겠네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냅스터는 어디서 돈이 났을까?
우리나라의 소리바다는 저렇게 하기 힘들텐데,...
가난한 우리나라 ㅠ.ㅠ
돈 많은 냅스터는 이제 더 많은 돈을 벌려나 보네...
소리바다도 돈 좀 집어 넣으면 되지 않을까?
피투피는 정말 좋은 아이템인데, 꽃을 피웠으면 하는 허접한 바램이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항상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습관이 있어서요.

혹시 그 천문학적인 보상금 실제로는 주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단지 광고효과, 다른 나라에 자신의 저작권에 대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하나의 쇼는 아는지...

삐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