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Compaq 인수

godyang_의 이미지

IT계에 커다란 사건이 터진 것 같습니다.

Compaq사가 HP사에게 인수되었군요. 250억 달러에 인수되었다고 합니다.

Will Offer Businesses And Consumers Most Complete Set Of Products And Services, With Commitment To Open Systems And Architectures

Will Have #1 Worldwide Positions In Servers, PCs and Hand-helds, and Imaging and Printing; Leading Positions In IT Services, Storage, Management Software

Companies Expect Annual Cost Synergies Of Approximately $2.5 Billion; Transaction Expected To Be Substantially Accre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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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겹치는군요. IT계의 불황인지, 단순한 IT계의 합병인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P와 Compaq의 합병 발표에 개인적으로 놀랐지만, 실제 합병에 대해서 긍정적이지만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런 초대형 합병은 주가에 영향을 많이 미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합병 발표후, 주가가 상당히 떨어 졌다고 하더군요. 혹자는 경쟁력없이 덩치만 큰 중견 업체의 몸부림(?)이라고 까지 혹평하더군요... 사실 어떻게 보면, 두 회사가 서로 상호 보완한다기 보단, 비슷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군요...
어쨌거나, PDA쪽에서 물량으로는 단연 독보적이겠군요.. 기술적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단한 사건 같지만, 어짜피 IT산업의 힘은 공룡보다는 소총의 힘에 의해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요.
두기업이 생존을 위해 합병했다지만 이미 두기업이 할수 있는 일이 더이상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돼요.
현재의 불황을 타계하고 IT산업을 다시 부활시키는 일은 실리콘벨리나 다른 어느 지역의 창고에서 이제막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고 있는 기업의 목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HP가 그랫고, MS, 시스코가 그런것 처럼......
조금 다르기 한지만 리눅스 토발즈나, 리차드 스톨만도 그럿고, 그게 우리들 일수도 있곗지요.
하여튼 대단한 사건이군요.
그런대 알파칩은 어떻게 된는 거죠?????

조성호의 이미지

dell 의 매출이 1위이긴 하지만 dell 역시 역 마진 남기면서 팔았다고 하더군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 이었지만 dell 도 어찌 될련지 모르겠네요...
미국 시장 전체의 불황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과 그에 따른 여파...
둘의 합병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 같군요..
미국의 해법이 궁금합니다..
과연 어떻게 불황을 뚤고 나갈까...???
혹 살벌한 일 벌일 수도 있는 나라인 지라...

ds5cke의 이미지

아는사람둘이 각각 한국HP와 COMPAQ에 있는데..
도는 얘기로는 많이 잘릴줄도 모른다는군..
글쎄.. 하여간 대단한 나라야..
우리나라로 치면 중견 재벌간 합병인데..
누가 할라고 들까?
그냥 은행돈(국민돈) 해쳐먹고 결국엔 망하겠지?
근데.. 얘넨 아무리 봐도 수위의 두 거대업체가 합병이라니..
음.. 이러니.. 점점 하이닉스는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할 정부가 못나서겠고..
미국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있는한.. 결국 망하는건가?
그럼 삼성만 좋아지나?
아...
시파.. 물건너 남의 소식땜에 울나라도 괜시리 걱정되누나..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이건 좀 다른데로 새는 이야기인데 $2.5 billion 이면

25억불 아닌가요? 1billion이 10억이니까...

우리돈으로 약 25억불 * 1300원 = 32.5조원정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2.5 billion dollors : 시너지효과
25 billion dollors : 주식 거래

제일 처음 나오는 액수가 2.5 billion dollors라 혼동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델이 컴팩을 앞지른 시기가 얼마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사이에 다른 업체와 결합한다니 쉽게 납득이 안가는 군요.
둘다 상당히 경영이 않좋은 것으로 나타나던데 실제로는
그 보다 않좋은 모양이구요.
2위와 3위의 결합이 아니라 약체와 허약의 결합으로
보이는데 그런 경우가 잘 없었던 것으로(특히 IT쪽에선)
알고 있습니다.
신경영 기법인지로 모르겠지만
혹 그러다 같이 자빠지지 않을까 염려 스럽네요.

칼라 아주머니가 아이아 코카 맨치로 좀 할지 궁금하군요.

eric의 이미지

이것은 마치 맥도날드를 따라잡기 위한 버거킹과 롯데리아의 결합과도 같구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솔직히 햄버거는 버거킹과 롯데리아가 더 맛있는데
맥도날드 잡기위해 합병을 하다니 맛이 같아 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롯데리아도 부정적입니다.

ds5cke의 이미지

햄버거 집에서 만들어 먹기전까지는 다 더러버여..
다들 만들어 드십시다..
맥도널드야...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이고..
롯데리아도.. 패스트푸드의 단점은 마찬가지..
2000원씩 팔던 햄버거를 1000원씩 팔면.. 도대체 원가가 얼마란 얘기?
그 속의 고기가 진짜라고 알고 먹는 우리만 못난놈들이지..
크크크.. 미국의 거대 컴퓨터회사 두개 합병하는게..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
햄버거까지.. 비교되고..
우린 언제나 전세계를 대상으로 100원짜리 장사한번 해보나요?
음...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ㅋㅋㅋ., 마죠마죠.. 압권이네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 표현이 정말 art입니다.
님의 표현 능력에 무지 감탄 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현재 IT업계의 불황을 보여주는것 같슴다.
밑바닥에 구멍뚫린것처럼 제살깍아먹기식으로 가격다운을 하던 컴팩,HP,델 ...

Hp와 컴팩이 합쳐서 업계2위의 회사로 발돋움을 했지만
그 시너지 효과는 아직 검증된 바 없슴다.

작년초 AOL과 타임워너가 합병했지만 여태껏 감감무소식이듯이.

요즘 램값이 떨어진 이유가 이기회에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삼성의 의도에 의해서 하이닉스,마이크론등..4.5위 업체가 떨어져나가고 2-3개 업체로 시장이 재편되는것임다..

역시 IT업계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런지.
IBM,HP+COMPAQ,SUN+알파....이케 살아남을지도 모르겠음다.

그래도 아직 업계1위는 IBM이며 900억달러의 매출액을 자랑하구 있음다..

Big Blue is Foreve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DEC이 compaq에 팔린후
Alpha의 s/w부문은 Microsoft에 H/W부문은 Intel이 인수하지 않았나요?
갸웃?

그렇다면

IBM, COMPAQ+HP-DEC, INTEL+DEC(ALPHA), 기타 등등등이 되나?

참, INTEL은 완제품업체는 아니죠?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알기에도 이미 몇달전에 hp에선 0000대의 사원감축이 있었습니다.
이미 그네들 경영철학이 바뀐거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 생각에, HP가 자신들의 경영철학을 살린다면 사원감원을 많이 없을것으로 생각합니다. HP는 사람 안자르는 회사로 유명하거든요. 구조조정을하면 철저히 사원의 재교육을통하여 재배치를 잘 한다고 하는구요. 물론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면 인원감축이 필수적이겠지만.. HP가 얼마나 여태까지의경영철학을 고수할지 지켜봐야겠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각각 1500명씩 자르는 것 같은데...
안짜르기로 유명하다는 것은 한국적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사람을 안짜르면 회사가 구조조정의지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가 쉽기때문에 구조조정을 항상 염두에 둡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500 명???
앞으로 인원 감축 계획이 15000 명이에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린터 대왕 만쉐이다.

유해정의 이미지

상당히 흥분되고 기대되는 일이 벌어졌네여..

허이구~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 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대단한사건이군요250억약30조라니참실망스러운게it업계가불황이라느것을단적으로보여주고있습니다시장라.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i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인수가 아니라 합병이네요...

거기에 나온 250억 달러는 인수비용이 아니라 예상되는
시너지 효과가 이정도 된다는 말이구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신문 마다 조금씩 다르게 표현이 되어있네요...

저도 2~3가지 신문을 보는데 어디는 합병이다... 어디는 인수다 그러네요...

인수(?), 합병(?)의 조건은 $ 250억의 주식교환방식이고요...

이제 거대 공룡기업이 탄생했다고는 하나 결국

1위와 2위의 제 살 깍아 먹기 전쟁은 계속되어야 한다

쭉..................................

godyang_의 이미지

이 분야에 대해서 무지한지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참고하세요. (위의 링크는 해석하기가 난해한 까닭에 shashdot링크를
달아놓겠습니다. 그리고 용어에서 $25억달러만큼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것이지, 250억달러(25 billion)에 대한 내용은 아래쪽에 주식 거래로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http://slashdot.org/articles/01/09/04/0220234.shtml

godyang_의 이미지

오타네요... -_-..

shashdot -> slashdot

잠시 취했나봅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단한 사건입니다.

PC 부분만이 아니라, 모든 부분의 통합입니다.
내년 초까지 합병을 완료한다는 군요.

PC 시장에서는 Dell을 누르고,
서버시장에서는 IBM을 누르고,
PDA 시장에서는 팜을 누르고,
기타 여러 모든 부분에서 1위를 위협할 만한 합병입니다.

제가 원문을 보니, 이름은 HP를 그대로 유지하고, CEO도 현재 HP의 CEO인 피오리나가 그대로 하게 되고, 컴팩의 CEO는 새로운 HP의 사장을 하게 된다고 하는 군요... -_-

이미 이 합병전에, 컴팩은 예전에 DEC에서 인수한 Alpha CPU를 더이상 개발하지 않고, 인텔의 IA-64를 지원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HP는 이미 몇년 전부터 인텔과 공동으로 IA-64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제 CPU는 PC이던 서버이던 인텔의 독주가 될 듯 합니다.
( 실제로 최근의 Itanium의 성능은 현존하는 최고의 CPU인 Alpha CPU - 벡터형 CPU는 제외하고서리.. - 에 견줄만 합니다. AMD의 64비트 CPU인 Hammer가 아직 개발단계이지만, Itanium은 지금 생산하고, 판매하는 중입니다. )

이제 힘든 위치에 처한 것은 Sun과 SGI인 것으로 보입니다.
SGI는 거의 고사직전인 듯하고, Sun도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서 합병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군요.

그러하다면, Linux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1~2년 후에는 서버시장을 독점할 인텔의 Itanium(그 다음 세대가 될 Mckinley)을 지원하는 OS는 Linux와 MS Windows Advanced Server( Limited Edition ), 그리고 HP-UX 11i뿐입니다. 그만큼 소스가 공개인 것이 새로운 CPU에 포팅이 아주 빠르다는 장점을 줍니다. AMD의 Hammer도 Linux에 첫 포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MS사의 OS보다 한참 빨리 포팅이 되는 Linux는 여전히, 이러한 거대 IT 공룡들이 등한시 할 수 없는 OS가 될 것입니다.
( Linux는 역사상 가장 많은 하드웨어에 포팅된 OS로 기록되지 않을라나요 ^^; 이미 그런가... 헐... )

그 만큼 Linux사용자는 전세계 어디에 가도, 어떠한 하드웨어라도 Linux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Linux가 표준아닌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들 열심히 사용하고 활용합시당!

Long Live the Linux!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님의 말에 약간의 실망서런 말을 던지자면
Linux를 밀고 있는 IBM은 Itanium에 맞는
자사의 AIX 4.0 or 5.0를 개발한답니다.
그리고 주력으로 밀 계획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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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 8월달 치를 읽어보세요.
IBM의 PowerPC가 최고입니다....

김우일의 이미지

헉!!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시장 원리 아닐까요?
1위를 위한 적과의 동침정도로 봐두는게...
Compaq과 HP의 합병으로 새로운 회사와 브랜드 또는 HP라는 이름 그대로 살려서 1위인 Dell을 추격해보겠다는 전략이 아닌가하네요.
그리고 저 기사를 보니까 Compaq과 HP의 PC부분만이 합병을 한것처럼 써 있습니다. Server나 워크스테이션은 각자의
브랜드로 나가겠죠.
리눅스나 다른 OS에 미칠 영향은 그의 없을거라 보여집니다.

여린칼날_의 이미지

비단 PC만에 대한 얘기는 아닙니다. Dell 은 PC, 서버부문을 빼고는 두 회사의 경쟁자라고 보기는 어려우니까요. HP와 Compaq 는 인텔 기반의 서버를 강하게 밀고 있지요. HP는 아이태니운을 밀고 있고, Compaq 는... 말할것도 없을테지요.

PC Server부문(high-end 까지를 노리는)에서의 공룡이 탄생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2004 회계년도까지의 Cost Saving 이 2.5B$ 라고 한다면, 대단한 시너지 효과로군요. 합병한 회사의 총 직원수는 14만명이 넘을것이며, 이러한 구조조정과정에서 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짤리게 될 것이구요.

리눅 또는 다른 OS 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이 합병된 회사의 행보가 어찌될지는 미지수지만, 아이태니움을 기반으로 한(그렇지 않으면 하이엔드 서버의 시장 장악력이 떨어지니까요.)서버 제품군을 밀고 나오게 된다면, 리눅을 비롯한 서버 운영체제들은 또다시 변신을 시도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음.. 재밌군요. 어떻게 될까요?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