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윤리위, 아이노스쿨 이의신청 기각

권순선의 이미지

진보넷에서 운영하는 정보운동웹진 네트워커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정보통신윤리위의 아이노스쿨 이의신청 기각, 자의적이며 기만적이다

- 인터넷을 검열하는 위헌적 기구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관련 법을 즉각 폐지하라! -

지난 24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는 지난달 윤리위에 의해 폐쇄되었던 아이노스쿨측이 요청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아이노스쿨 홈페이지가 자퇴, 가출을 유도하기 때문에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16조(불온통신) 제3호', 즉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를 해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윤리위의 이번 결정은 윤리위가 그간 얼마나 자의적이고 기만적인 근거로 인터넷을 검열해 왔는지를 오히려 잘 보여주었다.

첫째, 아이노스쿨을 폐쇄하고 정보통신윤리위원회를 존재하게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제53조(불온통신의 단속)와 제53조의2(정보통신윤리위원회), 그리고 이에 대한 시행령 제16조 등은 그 기준(불온)의 모호성과 절차상의 문제로 이미 위헌성을 지적받아 1999년부터 위헌소송에 계류되어 있는 법률들이다.

이번 아이노스쿨의 폐쇄의 경우만 보아도 이 법률들이 얼마나 위헌적인 검열을 보장하고 있는지는 명백하다. 여러 청소년, 학부모, 교사 네티즌들이 오랫동안 토론을 통해 가꾸어 온 홈페이지가 지난달 폐쇄된 이유가 단지 심의위원들이 보기에 '선량한 풍속'이 아니라는 모호하고 자의적인 이유라는 것도 어이가 없었고 - 표현의 자유를 제재하려면 '최소한'으로 '명확하게' 이루어져야 합헌이다 - 어떠한 사전경고나 당사자의 의견청취 과정이 없이 '무조건' 폐쇄되는 과정도 분노스러운데, 이에 대한 이의 신청에 대해 재심의를 하는 사람들이 이전에 폐쇄 결정을 했던 사람들과 동일한 심의위원들이라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래서야 아무리 "충분히 논의"를 해봐야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질수 없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이런 행정조치가 존재하는 한 인터넷 표현의 자유가 극단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다. 바로 이런 것이 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검열 행위'라는 것이다.

둘째, 윤리위는 위헌적 기구로서 이와 같은 검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바로 폐지되어야 한다. 윤리위는 1996년에 이미 위헌 판정을 받았던 과거 공연윤리위원회와 그 조직이나 운영, 직무범위, 규제권한의 발동형식, 규제의 결과 등에 있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이와 마찬가지로 위헌적 기구라는 지적은 이미 여러 법학자들에 의해 확인된 내용이다. 이번달 초에 수백개의 사회단체와 네티즌들이 '사이트 파업'이라는 사상초유의 공동행동 에 동참한 이유도 바로 이 위헌적인 정부 기구가 '인터넷내용등급제'를 통해 인터넷을 본격적으로 장악하려고 시도하는 데 반대해서라는 점을 정부는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세째, 청소년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열린 인터넷의 공간에서 더불어 함께 자퇴, 가출 등 청소년 문제를 토론하고 비판하는 이번 사이트를 폐쇄시키는 조치는 청소년 보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실제로 윤리위는 '청소년 보호'라는 명분으로 그간 없어져야 할 '불온통신'에 대한 법률들을 철권처럼 휘둘러 왔다. 이로서 우리는 그들이 사용해온 '청소년 보호'라는 논리가 사실상 '불온'이라는 냉전시대의 잣대와 다를 바 없는 의미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리위는 이번 아이노스쿨이나 그밖에 그간 폐쇄해온 다른 여러 홈페이지가 어째서 '선량한 풍속'에 위배되는지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더이상 몇몇 심의위원들이 보기에 그렇다는 모호하고 자의적인 이유로 인터넷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을 우리는 묵과할 수 없다.

이에 [정보통신검열반대 공동행동]에 참가하고 있는 아래 여러 사회단체들은 전기통신사업법 제53조 및 시행령 제16조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즉각적인 폐지를 주장하는 바이며 정부가 아이노스쿨을 즉각 복구할 것을 요구한다.

2001. 7. 26

[정보통신검열반대 공동행동]
도서관운동연구회, 동성애자인권연대, 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 민언련 인터넷분과, 민주노동당,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부산정보연대PIN, 성남청년정보센터, 새사회연대, 안티조선 우리모두, 인권운동사랑방, 인터넷신문 대자보, 전국공권력피해자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진보네트워크센터, 통신연대 사이버권리팀,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평화인권연대, 학생행동연대 정보통신모임 I'm, 한국남성동성애자인권운동모임 '친구사이', 한국노동네트워크협의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한국여성성적소수자인권운동모임 '끼리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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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관련 링크"를 클릭하시면 아이노스쿨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것 같은데....아무튼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산은 사이요 물은 물이로다...

청향제의 이미지

하하하
위에 올린 글들 엄청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사람들은 정치에 엄청 민감한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단지 욕설은 좀 삼가했으면 좋겠던데......
주제와 맞지 않는 정치 이야기가 이렇게 가끔 나오면 재밌겠지만 자주 등장한다면 정말 짜증날겁니다.

아참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검열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고수합니다.
인터넷은 자유......자유정신이 인터넷의 핵심이 아닐까요
위의 정치적 토론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하고 싶은데 절대 어떤 글이 올라오더라도 관리자의 임의에 의한 삭제는 반대합니다.
네티즌들의 삭제 요구가 빗발칠때 그때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995년에 김영삼 대통령이 말했던... 어떤 무식한 "중소기업지원방안"과 같은 거죠.

수치 등은 모조리 모호하게 적었습니다. 내용이 중요하지 수치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중소기업을 수천억(?, 이정도면 모호하죠 ㅡ.ㅡ;) 지원하겠다.

단,
중소기업청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회계장부가 건실하며, 납세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증권시장에 장내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등등등 이었습니다.

와 내용 좋다~~~

근데... 그당시에...
-. 중소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청에 등록한 것이 약 60% 정도 됩니다.
-.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기업 가운데... 30% 정도는 회계와 납세에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중소기업이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지원한다는 건... 이런 것을 해결해 주겠다는 건데... 그래놓구서는... 이것이 안되어 있으면 지원안해 라고 하네요. ㅋㅋㅋ
-. 증권시장에 장내 등록된 회사는... S그룹의 정보통신연구소, L그룹의 반도체연구소, H그룹의 T연구소 등등등... 대부분 대기업 산하 연구소네요. ㅡ.ㅡ;

비유에 약간 무리가 있지만,
"아이노스쿨" 사건도 이런 일처럼 몇 년 후에는 우스개 소리의 하나로 전락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행정을 너무 단세포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의 문제점을 말하려는 노력이 있다는 것은
학교에 분명 문제가 있고, 그런 문제를 학교를
다녀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인데,
단순히 하나의 사이트를 제거하는 대응을 해서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 같네요.
아직도 국민들이 지난 군사 정권처럼 누르면
눌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 사이트를 없애면, 사람들의
자유의지는 더 증폭되고, 반발심도 더 커지겠죠.
하여간, 잘~~하는 행정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렇게 보이셨나요..?
전.. 사이비성이라든가.. 가치관의 문제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조선일보와 한나라당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참고로..
전... 조중동이나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그밥에 그나물이라고 생각하는 아나콩입니다..^^

오해없으셨길..^^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차피 아이노스쿨 정모를 어디서 할까 생각하는 결정하는 거니까 지역에 대해선 그리 편을 들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사실 이글을 쓰는 저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왜 청주를.....

흐음... 어쨌거나 그들이 본건
서울에서 광주까지인진 모르겠지만 그 사이에서의 중심을 선택한 것 같이 보이더군요...

검열이야. 비열하긴 하지만...
이번 기회에 국가법을 뜯어 고치는 거두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케 大韓民國에 더위먹은 넘들이 많을까..

아주 조직적으로 더위를 먹었나 보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검열을 한다는 건 무지 웃긴 일 같네요.

그렇게 할일이 없나.. 이런것 말고도 다른 것 할 일 많을 텐데...

kall의 이미지

왠지...자연스레욕이튀어나오는군요...이놈의정부란...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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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쎄요...
무식하고 상식이 통하지 않기는
조선일보 같은 곳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얼마전 더워서 헛소리 했다는 김만제 딴나라당 사람도.. 그렇구..

동의하신다면..
그것보다는 해악이 덜하니까요...
역시.. 검열은 안되는 거구..

여기에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역시.. 검열의 문제는 주관적이라는 말밖에 되지 않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당신 민주당 알바요?

왜 갑자기 조선일보 욕을 하지??

아님 DJ 광신도인가??

엉뚱하게 주제에 안맞는 헛소리나 하고..

더위 먹은건 당신인거 같은데..

강창수의 이미지

흠... 심심이님도 상당히 오버하시는 듯합니다.

윗분이 주제에 안맞는 말을 하신 것은 맞습니다만,

민주당 알바라던지, DJ광신도라던지 여기까지 말씀하시

는 것은 오버인데요.

지금 안티조선은 민주당만의 당론이 아니라 개혁추구세력

이면 누구나 추구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분명 인터넷사이트 검열이야기하다가 안티조선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주제에 벗어나는 이야기지만, 마치 안티조선

을 이야기하면 민주당 알바이고 DJ광신도라는 듯이 말씀하

시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신문 좃선일보..... 킬킬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결국은 당신도 검은 속이 드러나고 마는군..

유치한 말장난이 당신 수준에 딱 맡는거 같은데

조선일보가 좃선이면 한겨레는 개겨레나 아님 씹겨레 신문이나??

얼마전 sbs TV 에서 이문열이 조선일보에 올린

지금의 언론 길들이기에 대한 문제점("신문없는 정부 원하나..." 였던가?)

에 대해 생방송 토론에서 전화 투표 결과

이문열의 의견에 찬성하는쪾이 10% 정도 높게 나왔던거 아시나?

당신같이 나대는 사람들 말고 입다물고 조용히 있는 사람들중에는

당신과 정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걸 아시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겨레의 라이브폴이 여론조사라기 보다는 그저 심심풀이 온라인 설문지이듯...
생방송 토론의 전화투표라는 것도 조사라기 보다는 지루한 토론에 부가시킨 여흥거리로 보는게 옳지 않을까요. 일단 tv 토론처럼 진부하고 통제되는 논쟁프로를 보는 시청자 층의 성향이나 이문열에 대한 토론회였다면 당연 이문열에 우호적인 사람이 많이 볼 가능성을 고려할 때 말이죠.

수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방법과 사회적으로 신임도가 있는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의 경우는 제가 본건 전부 많은 차이로 이른바 언론개혁에 대해 국민이 우호적이라고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자세히 보시길 원한다면 한겨레 신문 최근 기사나 시민단체 쪽의 발표자료를 검색해 보세요. 왜 정부와 한통속인 한겨레와 시민단체냐라고 물으신다면 언론개혁관련 여론조사는 제가 본건 전부 시민단체의 의뢰로 시행되고 한겨레를 통해서만 발표됐던 것 같아서니까 오해는 마십시요. 만약에 조작이 가능한 여론조사라서 못 믿으시겠다면. 생각을 한번 뒤집어 보시죠. 부패 언론사인들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결과가 나오도록 언론조사를 실시 안했을까요? 이미 국민대중이 여론조사 조작으로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즉 실은 입다물고 조용히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나불대는 사람 못지않게 부패언론을 싫어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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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보름~한달전쯤에

MBC 에서 한 여론조사 결과 찾아보시죠.

과반수 이상이 지금의 언론개혁(언론때려잡기)이

문제 있다는식으로 나왔습니다.

DJ 가 그 여론조사를 보고받고서

충격 받고

정부 비판 언론의 목조이기의 강도를

더욱더 높였다고 하던데..

아뭍든 그 여론조사는 MBC 와 어떤 신뢰할 만한

갤럽조사 단체가 했던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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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라는 익명 사용하지 마시오.
전라도 사람들이 다 당신 같은 줄 아시요?

좃선의 프락치가 아니라면 전라도라는 익명 쓰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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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6월30일 뉴스데스크에서 발표한 MBC의뢰 갤럽조사가 말씀하시는 조사일 것 같은데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하신 것 같습니다.

mbc 홈페이지에 가셔서 6월30일자 뉴스데스크에서 언론개혁관련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간략하게 줄여보면 언론개혁이 어느정도, 매우 필요하다.(88%), 언론사에 대한 국세청과 공정거래위 조사가 적절하다.(54%), 국세청의 고발조치는 당연하다.(63%), 고발에 대한 언론사의 반발은 자사 이기주의다.(67%), 추징세액이 일반기업에 비해 과중하다.(52%) 그리고 아마 이걸 보고 과반수 이상이 문제라고 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조,중,동이 친여성향이다. 한겨레나 방송이 친여성향이다에서 그렇다, 아니다가 모두 50%가 조금 안되게 비등비등하게 나왔고 그 결과 정치적 진통이 단순히 편가르기다 불가피한 진통이다가 40%선에서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도대체 어느 항목이 과반수 이상이 지금의 언론개혁이 문제가 있다고 한건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카더라 발언은 더더욱 가관이시군요. 이런걸 개혁이라고 추진하는 정부도 가소롭지만 이정도 개선책에도 이빨을 드러내는 보수반동들은 더 기가 막히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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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반동이라..

북한놈들 쓰는 말을 그대로 쓰는군..

극우, 보수 반동, 파쇼, 반 개혁 세력..

왜 한동안 쓰지도 않던 말들을 갑자기

입에 개거품 물고 떠들어댈까?

북한의 통일 전선전술이 먹혀들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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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reactionism
학술적으로도 다 쓰고, 국어사전에도 나와 있는 말인듯 합니다만. 그럼 국어사전도 북한의 전선전술에 먹혀서 만들어 졌다는 건지...
북한에서도 아마 '아버지', '어머니' 이런단어 다 쓸텐데, 우린 안써야 겠군요.
오히려 "개거품"이란 단어선택이야마로 적절하지 못한 어휘활용인 듯 하고, 오히려 그 단어의 뉘앙스는 전라도님의 글에서 나고 있습니다.
보수, 개혁, 진보. 이런 단어들요. 어떤 이윤지는 모르지만 전라도님께서만 "한동안" 안 쓰신 거겠죠.실은 많이 씁니다. 보수, 개혁 이런 것들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하고 모색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이념에도 충실하지 못하는 정부,정당 정책들, 신문기사들을 보고 그것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할진데, 그것을 북한과 연계지어 매도하는 것은 꼭 그런 식으로 마녀사냥하던 그시절 그때의 논리를 떠올리게 하는군요.

geekforum를 열심히 '보기만'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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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반동이라는 말은 시사논평이나 사회학에서 일상화 돼있는 용어입니다.
님에게는 반동작용도 북한놈들이 쓰는 말이겠군요. 하물며 물리학 책에는 쌩으로 반동도 마구 나온답니다. 물리학 책 쓴 놈들은 다 뽈갱인가봐....0.o

극우, 보수반동, 파쇼, 반개혁세력.. 우리나라에서 귀막고 살지않는한 논평이나 유인물 방송같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접할 수 있는 단어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타이핑을 하고 있기에 더운 날씨에 손가락이 수고할뿐 거품따위는 물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논쟁에 대립점에 대해서는 엉뚱한 근거를 들이밀고 그 근거가 부정당하자 용어를 물고 늘어지는 님이야 말로 어디서 많이 뵌 분 같군요. 진짜 조선일보 직원이신가..
정말 kldp에서 님같은 분을 뵐 줄은 몰라넸요.

근데 이거 주제하고 않맞는다고 다 지워지는 거 아닌가 몰라... 관리자님.. 조금 깊이 생각해보면 주장의 검열이라는 측면에서 이 사회에서 다분히 보수반동의 입장에 서있던 조선일보가 해온 행태를 통해, 사상검증이라는 빌미로 타인의 발언을 원천봉쇄하고, 단어에 집착해 마녀사냥을 벌이는, 검열의 한심함과 의도의 불순함이 부각되어 보일 수도 있으므로 이 글들 지우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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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로 이야기 하자니 논리로 답해주리다.

조선일보, 대개는 동아, 중앙 까지 합쳐서

요즘 조중동 이라는 우스운 신조어를 하나 만들어서

보수 반동이라 하던데

그럼 국민의 대다수(세 신문 합쳐서 반 이상인것만은 확실하다.)도

당신말대로 보수 반동 신문을 자기 돈내고서 구독하니

보수 반동이란 이야기인데

그런 국민의 과반수 이상의 보수 반동들은

어디 이민이라도 가라는 이야기인가?

이거 하나만 알아두쇼..

동아와 중앙이 왜 요즘(언론 길들이기 직전 부터)

들어서 반 여 성향이 되었는지 아쇼?

현 정부에 대한 비판성 기사가 적으면 적을수록 신문 부수가

떨어졌기 때문.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하는 MBC 의 9시 뉴스테스크의 시청률이

요즘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는거 아쇼?

신문은 사실 보도의 전제하에 부수에

예민한 기사를 올리기는것은 당연한것이고

국민들의 민심을 읽고서 현 정부를 강력하게 견제.비판 한것이고

그래서 신문 부수는 올라갔고

그것을 당신포함 친여 성향의 사람들이

보수 반동으로 몰아부치고 있는것이오..

아뭏튼 이러쿵 저러쿵 서로 떠들 필요없이

다음 대선때 결과를 봅시다..

댓글 붙이는건 당신 자유지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 자유의지로 댓글 한번 달겠습니다. '당신'이라고 지칭한 사람이 제가 아닌 듯 하지만 말입니다.
사실 논리대로 따지다면 조선, 동아, 중앙 을 읽는 사람들을 모두 그 신문의 논조에 동의한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비논리적인 것도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전라도님의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신문/방송이 구매/시청률을 높이는 수단으로 논조와 내용을 조정하는 것(그리고 특정 정치세력과 한패가 되는것)이 정당하다는 논리를 베이스로 깔고 있는데 이는 어떤 신문/방송매체도 스스로 겉으로 드러내 놓고 말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신문/방송은 항상 정부로부터, 장당으로부터, 기타등등으로부터 독립적인 존재, 객관적인 사회감시자로서 자신을 표방합니다.
만약 비판의 지점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이 지점이 되어야 할진대, 이것을 용인한 속에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야말로 작은 것에 집착하여 숲을 보지 못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전라도님께서는 지금 여권과 친여성향의 사람들이 조선 등등을 보수반동으로 몰아부치고 있는데, 다음 대선을 보자고 합니다. 진정 무서운 발언입니다. 그 말은 곧 현재의 여권이 다음 대선을 통해 야권이 될 것이고 그때, 똑같이 복수를 당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 것은 저의 과민 반응입니까? 어찌 그토록 무시무시한 발언을 그렇게 쉽게 하실 수 있는지....
물론 저는 친여도, 친야도 아니며 누가 누구를 탄압하던 누가 탄압을 받던 개인적인 생활상으로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써 심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군요. 그런 소모적인 사회악습이 없어지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조선일보는 개혁될(탄압이 아니라) 필요성이 충분히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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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지금의 조선일보는 개혁될(탄압이 아니라)..

이 말은 맞는 말입니다.

세상 누구한테 물어봐도 신문 개혁 한다는 자체는

나쁘다고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시기와 방법이 문제지요

그 정도만 되어도 사실 지금처럼

반 DJ 세력들이 결집되지는 않았을것입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민주당 자체 행사에서

자당의 대권 후보중 한 사람이

북한의 "조선일보 폭파론"에 버금갈 정도의

발언을 했었죠.

"조선일보는 몰락할것이며.."

그런 여당 논리대로라면

몰락할 신문 개혁해서 뭐합니까? 없어질 신문인데..

지난 국회의원 선거 이틀전인가 정부에서는

DJ 북한간다는 뉴스를 터뜨렸고 선거와 관련없다는

거짓말을 했으나 선거결과는 오히려 역효과가 났으며

얼마전 TV 에서 민주당 김모 최고위원이 시인하고 스스로

사과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언론 개혁을 빙자한

언론 목죄기는 내년 대선을 의식한것이라는것은

명백합니다. 뉴욕타임즈와 워싱턴 포스트지에서도

그점을 언급했었습니다.

친여, 친야 성향의 신문 모두 있을수 있으며

있어야 합니다.

판단은 국민들이 스스로 하는것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맞습니다. 문제는 시기와 방법이지요.
근데 어떤 시기에 개혁을 한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어집니다. 요즘은 년중행사가 되버린 선거를 핑계로 매번 빠져 나갈 수 있는 빌미와 자신감만 키워주는 것은 아닐까요.

방법은요? 당연히 이익감소의 최소화이겠지요. 예전만큼의 탈세와 유착을 통한 이익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 감소 정도를 최소화 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치기어린 항변으로 밖에 보이지가 않는군요.
"나를 누르지 않으면 나도 널 까지 않으마! 옛날 일은 잊고 잘 지내볼 수도 있지 않느냐?"
"자 봐라! 니가 날 누르니까 너를 반대하는 사람이 이렇게 모이지 않느냐? 나중이 두렵지 않느냐?"
초점은 얼마만큼 더 뺏느냐, 뺏기느냐를 가지고 흥정을 하고 있는 겁니다.
역사적으로 따지고 들어가 온갖 친일행적과 군사정권의 시녀역할에 대한 반성은 차치하고서라도 최소한 현재 법률이 정한 규정만이라도 잘 지키길 바랄 뿐입니다. 이것을 탄압이라는 명분으로 벗어날려고 하지 말고 말입니다. 정부도 서민들에게는 그토록 엄격하게 갖다 대는 법의 잣대를 똑같이 한번 갖다 대어 주었으면 합니다.
아마 그러면 탄압이 아니라 혁명이라고 말하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다른건 몰라도(개혁 같은건 필요합니다만)

친일 어쩌구 하는건 좀 삼가해 주시길..

DJ 가 일제때 창씨개명(토요타?)했다는건 아시는지..

물론 독립투사들은 당시 당연히 거부했었고..

작년엔가 일본가서

자신을 "토요타 입니다." 라고 했었던거 아실텐데..

그리고

그럼 DJ 도 친일 인사인가?

JP 가 친일 인사(예를 들면 독도 폭파론 등...)라는건

다 아는 사실이고 그럼 그런 친일 인사와

손잡고 만든 지금의 정권은 무슨정권인가?

그리고 경상도 표좀 얻어볼라고

유신 군사독재자 박정희 기념관

세운다 어쩐다 했던게 DJ 라는건 아시겠지요.

또한 지금의 KBS MBC 가 군사 독재시절

무슨 투쟁을 했었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생각하는 조선일보의 대표적인 논조 중의 하나가 "남의 약점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자!" 라는 것입니다.
굴곡의 역사를 거치면서 한국의 정부, 주요 기업들, 주요 언론, 주요 인물들의 잘잘못이 어디 한둘이겠습니까?
이 사람들 중 누구 조선일보를 비판했을 때, 조선일보는 막강한 매체의 힘으로 그 사람의 약점을 도배해 버립니다. 헤비급과 플라이급의 싸움은 링에 올라가 보기도 전에 결판나 버립니다. 같은 잘못을 하고 나서 둘 다 그 잘못이 드러날 때, 헤비급은 생치기 하나 난 정도로 그치지만 플라이급은 심각한 중상을 입습니다. 여기에서 조선일보가 가지는 특유의 논조 - 오만한 까발리기 - 는 극을 달립니다.
조선일보는 위에서 말한 DJ가 했던 창씨개명 정도는 우스울 정도의 친일행적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치부를 가려버릴 만큼의 물량공세로 상대의 잘못을 도배함으로써 스스로의 고고함을 뽑냅니다.
그렇게 고고한 척 하는 것만큼 조선일보에게 있어서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들에 대해서 비타협적으로 투쟁적입니다.
그렇다고 역사앞에 부끄러운 이들을 모두 용서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양심이 있는 사람들이 숨쉬는 언론이라면 자신의 오욕의 역사 또한 객관적으로 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면관계도 있고 해서 구체적 인물의 발언 및 상황, 공식화되지 않은 "~했다더라"라는 식의 글은 회피하고자 하나 한번만 전라도님의 어투를 흉내내서 말하겠습니다.(실례를 무릅쓰고)

조선일보가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보도할 때 "천황폐하" 와 "범인"으로 표현 했던 거는 아시는지....심지어 외국 언론도 안그랬는데....

러일전쟁때 "황군=아군"으로 일본군을 찬양 고무했던 거도 아실텐데....

kbs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kbs 스스로와 조선일보 등의 언론 기관의 독재세력과의 유착관계를 방송할려고 했을 때 그것이 방송되지 못하게 한 사람들이 누구 누구인지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실텐데...

그나마 자정할려는 방송조차도 자신의 치부와 관련되어 있다면 철저히 가로막고 진실을 숨기고 자신의 힘에 의해 조작을 가하고자 하는 집단에게 어찌 "반동"이라는 단어를 붙여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국민들 대다수도 크게 참회의 눈물을 흘리라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저의 추측입니다만) 최소한의 자기반성 정도는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도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은 이제 질릴만큼 질렸고 삭혀던 화도 치밀어 오를 때가 있습니다.
겸허하게 과거를 반성할 수 있을 때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가 생겨날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미래를 향한 전진의 밑거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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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버지 하구 어머니가 일제때 소학교나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학교 다닐때 이름이 뭔지 물어 보시고...
야이 친일파 년놈아 라구 욕을 하시게....

그 때 학교 다니려면..다 창씨개명 이름이 있어야 학교를 다녔다....
물론 집하구 친구들끼리 있으면야..
우리 이름을 썼지만...
학교에서 우리말을 쓰면...졸라구 선생한테 얻어 터지던 시절이 그 때지...
뭘 알고 이야기 하지...

이회창이는 그때 학교를 안다녔을지 몰라도
학교다닐때 창씨개명 이름이 있었던 것 만으로
친일파라고 하면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는 다 친일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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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답안이네요.

1942년부터는 학교에 다니려면, 일본이름이 있어야 했습니다.
학교에 적을 두려면...
반드시 일본이름을 가져야 했답니다.
불쌍하다...
2천만 겨레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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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의 똥걸레 같은 친구군....
어디 지역 친구인지 몰라도...
전라도라구 글올리지 말거라..

조선일보의 글들이 교묘히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딴나라 거지 새끼들이 지역감정을 부추겨서 자기 잇 속을 차릴때...
꼭 전라도 어쩌구 하면서 선동을 하는데...
꼭 당신의 글이 그렇게 보이는 군....
kldp 도 id 실명제를 해야지...
그지 깡깽이 같은 놈들이 다 설치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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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사람인데

하도 전라도 깽깽이 새끼들한테

사기를 많이 당해서 전라도 라는 ID 쓰고있다..

네넘 새끼부터

니 주민등록번호 실명 먼저 밝혀라.

그러지도 않을 새끼가 왜 먼저 시비야?

긴말 필요없다.

정권 바뀌고 보자고...

또 뭐라고 짖어댈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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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실명 밝혀도 실명 밝히라는 소리 듣습니다.
귀찮아서... 이게 실명입니다. 소리도 안합니다.

충청도 사람이 대통령 되는 거 절대 반대하지 않지만...
이회창이가 대통령 된다면... 제 성을 갈고 나서...
이회창이 죽이러 다니겠습니다.

법학을 배운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제1의 수치입니다.
매국노도 그런 매국노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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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 식으로
살면안돼..

대가리 속에
머가 들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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껴들곳 안 껴들곳 분위기는

당신이 정하는가.. -_-?

졸라 대단하군..

당신 처신이나 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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껴들때 안껴들때

분위기 파악 못하는 넘이구만..

니 대가리 속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그렇게 궁금하면 한번 열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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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전라도 놈이고.

일롸라.. 머리속이나 한번 보자..

진짜 전라도 사람 앞에서

전라도라고 사칭하는 머릿속이 궁금하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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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직막으로 한번만 더 짖어 볼랍니다.
전라도님의 발언을 보면서 97년 대선 하루 전날에 조선일보의 김모 주필이 국민신당 사람들에게 했던 말 - "국민회의, 국민신당 니네들, 내일이면 다 죽어" - 이 오버랩 되는군요.
양치질을 한번 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저도 귀 한번 닦고 즐거운 휴일기분을 내 볼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댁은 국민신당 팬이신가?

그렇담 이번 대선에서도

이인제의 국민신당이

다시한번 창당되기를 빌어보쇼..

괜히 빙빙 돌려서 말하지 말고

까놓고 "나 DJ 팬이다" 라고 밝혀버리쇼

그게 솔직하지...

암튼 당신은 스스로 더이상 짖지 않겠다니

앞으로 당신이 짖는 일

볼일은 없겠구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디를 가던지 댁같은 폐기물이 존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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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던지 전라도 깽깽이들은

존재 하더군.

촌티 팍팍 내면서..

권순선의 이미지

보자보자 하니 좀 심하군요. 비방/비난/욕설을 계속하신다면 글을 삭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몇몇 분의 글에 대해

어느정도 오바 했던거 인정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 그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지금까지의 제 글 삭제 바랍니다.

참고로 이용자들도 자신의 글에 대해

삭제가 가능하도록 이 게시판의 기능이

개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지금은 약간 애매한 상황이 되었군요. 제가 글을 삭제하겠다고 한 것은 앞으로 비방/비난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를 지칭했던 것이고요, 지금까지 올리신 글을 삭제하게 되면 답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글도 모두 삭제됩니다. 이왕지사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되는것 같은데 그냥 삭제하기보다는 그냥 두는게 더 나을것 같거든요? 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관리자 이시니 마음대로 하실수 있겠지요.

삭제 되는게 뭐 대수겠습니까?

전혀 불만 없습니다.

그러나 님의 성향도 중립적이지 않다는건 잘 압니다.

진보넷이나 한겨레신문 기사를 종종 인용하는걸로 봐서..

그러나 컴 하는 사람중에도 님과 성향이 같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걸 말씀드립니다.

선악을 따지자는게 아닙니다.

이 사이트에는 가급적 정치적인 글이 올라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처음에 갑자기 주제와 맞지않게

좃선일보.. 하는 글이 올라왔던거 아실겁니다.

물론 만약 먼저 한겨레 신문 씹는 글이 올라왔어도

그것도 백번 잘못한겁니다..

조선일보 애독자도 최소한

님과 같은 한겨레 애독자수 만큼은 됩니다.

어쨓든 욕설 뿐 아니라

이 사이트에 정치적인 글이 올라오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http://lxr.linux.no/ 같은데서 커널에 관한건 아쉬울거 없이

얻을 수 있고 다른 여러 사이트에서 제가 원하는

기술적인 자료는 여기서보다

훨씬 더 많이 얻을 수 있지만

여기도 명색이 kldp 인데 기술적으로도 좋은 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관리자님께서 판단하시기에 부적절 하다고 생각되는 글들

모두 삭제 하시죠..

그럼 수고하십시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할 말은 많지만 조선일보에 대한 주제에 대한 코멘트는 마직막이라고 했기에 그에 대한 것은것 여기에서 접기로 하겠습니다. 또한 감정적 토론은 그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던 간에 그 자체로서 의미있는 토론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루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욕설/비방이 난무하는 게시판(혹자들은 쓰레기 게시판이라 부르던군요.)들이 꽤 많더군요. 욕설/비방으로서 도배된 게시판은 쓰레기겠지만 조금씩, 가끔씩 있는 것들은 다시 한번 넷티켓에 대한 생각을 환기시켜 준다는 점에서 봐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술적인 것만 논하자?
kldp는 기술적인 부분에나 신경쓰라? //

기술은 사회와 무관하게 그 내적인 논리에 의해서만 발전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나아가서는 보통 가치중립적이고 객관으로서 불리워지는 과학 역시도 예외는 아닙니다. 분야에 따라 그 편차는 다양하겠지만 말입니다.
어떤 특정한 기술의 등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기술의 개발에 참여한 다양한 행위자들의 이해관계와 가치체계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또한 기술의 개발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도적, 문화적, 정치적 제약조건들"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안됩니다.
특정 기술은 특정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나타나며, 구현된 기술에는 그 특정 사회가 내포하는 조건들이 각인되는 것입니다.
간단한 사이트를 하나 개설하더라도 법적, 문화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을 무시한 "순수한 기술" 이란게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뭐 저야 kldp를 매일 방문하는 단순 방문자 중의 한 사람이지만 kldp의 구성을 조금이라도 살펴보고 geekforum의 글들과 의도(?)를 조금만이라도 관심있게 보셨다면 기술적인 발전에나 신경쓰라는 말은 너무 심한 말이였다는 것을 스스로도 느끼실 듯 합니다.
발전은 누구 한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는 없지 않습니까?
공헌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가 그 기술적 발전을 풍부히 해 나가지 않을까요?
현재 한국의 기술이 미국, 여타의 곳보다 뒤쳐졌다면 그 한계속에서 출발하면 되지 않나요?
자신의 수준에서부터 또 그 한발 앞만큼, 그렇게 발전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시대를 앞지르는 뛰어난 기술자가 그리 흔히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른 공간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어셨다면 그것을 어떤 공간에서든(그곳이 kldp가 됐던, 자신의 홈페이지가 됐던)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오픈소스 진영에 기여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테니까요.

"이 사이트에 정치적인 글이 올라오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윗글 부분 인용)

저는 오히려 geekforum에서 "정치적인 글은 쓰지 마시오." 라고 공시한다면 그것에 반대(직접적 방법이든 아니면 방문하지 않는 소극적 방법이든)하겠습니다.
그런 생각을 극단으로 몰고가면 정치에 대한 사이버상에서의 코멘트는 어디 청화대나 국회 홈페이지에서만 해야 된다는 이야기인데...
또한 "정치"는 어디에나 있거든요. 정치꾼에게도 정치는 있고, 회사내에서도 정치는 있고, 두사람만의 대화에도 정치는 있거든요. 전라도 님의 글에도 정치는 있고, 저의 글에도 정치가 있습니다. "정치가 없다. 혹은 없어야 한다." 라고 하는 말에는 역설적이게도 더 분명한 정치가 있습니다.
"정치성을 배제하자."라고 말하는 논자들의 정치적 입장은 현재의 정치체계와 구성에 대해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정치적 입장을 피력하는 "명백한 정치적 입장 표명, 정치논리"이거든요.

그리고 정말로 정치적인 발언은...
"한겨레 신문을 보는 사람은 다 누구편이야.
경상도에서 태어난 사람은 다 누구 누구 편이야. 등등..."
이런 것들입니다.
자신의 지분과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지역감정을 이용하고, 편가르기 할려고 하고, 레드 컴플렉스를 이용할려고 하는 사람들이 대놓고 말하긴 뭐하니까 일상적인 용어처럼 써대는 말들입니다.
정치적 발언이 아닌 것처럼 위장된 진짜 무서운 정치적 발언!!!
뭐 이런 편가르기에 동조할 필요가 있을까요? 자신의 정치적 지분과 기득권만을 무조건 지킬려고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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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은 100% 맞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선때마다, 일부 후보를 지명하여 "빨갱이"라고 했던 모일간지가 또 다시 그런 망언을 하는 것을 저는 두 번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구요?
음냐... 그 신문이 그렇게 할 것 같지 않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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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망신 시키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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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별로 대단한 싸이트 같지도 않은데..
학교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곳 아닌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미친넘들이라는 말밖에는 안나오는군요.

설문조사중에 무식한 내용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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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정곡을찌르는 한국의 중심

충주가 한반도의 중심이지 청주가 무슨 한반도의
중심입니까? 충주에 한반도 중심이라는 증명의 국보급의 중원 탑평리 7층석탑두 하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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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간단한 일반 상식도 모르면서 아이노스쿨같은 허접 사이트 운영하며 무슨 여론의 대세를 이끄는것 처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보통신검열은 반대하되 위와 같은 사이비성이 짙은
사이트같은 경우는 통제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다해서 부두교등 기타 흉악한 종교
들에게 마저 종교의 자유를 줄수 없듯이 말입니다.

ihavnoid의 이미지

글쎄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이트를 폐쇄한다는 것은 좀 이상하군요.

그냥 제 생각에는요... 사기를 치거나 범죄와 연결된 사이트가 아니라면,
(가령, 애당초부터 돈 떼어먹을 생각으로 만든 쇼핑몰)
굳이 강제로 폐쇄하지 않아도 될 듯 한데요...

저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서 그게 나쁩니까? 범죄입니까?

맞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다 해서 사이비종교까지 끌어들이면 안 됩니다.
그렇지만, 그 종교의 논리가 말이 안된다 하여 사이비라고 할 수는 없겠죠.
('말이 안된다 = 사이비' 라는 논리를 적용한다면 남아날 종교 하나 없습니다. 어떤 종교이든지 그 종교와 관련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얘기니깐요.)

만일 저 사이트가 저런 식으로 애들 끌어들여서 사기를 쳐 먹거나, 인신매매라도 하거나, 머 그랬다면 그때 가서 생각을 해 봐야겠죠. 그건 범죄니깐.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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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은 반대하되 통제는 필요하다. 이거 파시스트들의 단골 메뉴 아닌가 ?

허접 사이트, 여론의 대세, 흉악한 종교... 검증되지않은 대중의 감정에 호소하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통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결국 그 사회를 지배하는 주류의 힘에 의한 검열로 귀착될 뿐입니다.

그럼 어떻게 검증하냐.. 자유롭게 표현해서 난상토론을 유도해 대중의 이성에게 선택을 맞겨야 하지 않을까요. 허접 사이트 한개가 청주가 한국의 중심이라고 떠든다고 한국의 중심이 청주로 이사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소한 대중의 실수를 견디지 못하는 것이야 말로 모든 것을 나름대로 올바르게 만들고 싶어하는 같잖은 지식인의 오만일 뿐이지요. 혹은 그런 사소한 것들을 빌미로 대중에게 군림하고 싶어하는 더러운 속성이거나. 어떤 경우든 그런 태도는 사회를 지배하고 통제하는 자들에게 도움이 될 뿐 속좁은 지식인 본인에게도 그리 도움이 되는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불쌍한 대중이 잘못된 길로 갈까봐 걱정하는 선한 지식인의 알량한 배려라 하더라도 그 결과와 의도의 해악이 결코 덜하지는 않지요. 이 나라의 역사는 일이 잘못될 경우 자신들에게 강요된 선택에 대해서도 결국은 대중이 책임진다는 걸 보여주니까.. 저라면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지는 길을 택하겠습니다. 짧게는 몇번 손해본다 하더라도 길게는 그렇게 할때만 살아갈 수 있는게 삶 아닌가요 ?

이 사회에서 오히려 여론의 대세인양 하는 것은 이 사회 지배자들의 나팔수인 중앙언론들이고 이런 허접 사이트야 말로 가진거 없는 자가 여론의 대세로 나서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무기지요. 표현이야 어쨌건 이 국가의 제도화된 통제가 가지는 의도는 결국 이런 풀뿌리 여론의 목을 치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종교의 자유는 시혜되는게 아니라 존재하는 것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흉악한 종교가 통제를 당한다면 그 개인의 믿음과 표현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행동에 의해서겠죠. 그런 통제는 이미 이 사회를 유지하는 여러 형태의 규범으로 존재하지 않나요. 즉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으면서 사회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듯 여러 정치적, 사회적 주장을 억압하지 않으면서 대중의 이성에게 호소해서 사회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현대 민주주의의 기본이기도 하고요.

공익을 위해 기본권이 억압될 수 있다는 건 개뻥입니다. 기본권이 억압되는 순간 공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익을 개인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이야말로 파시즘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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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교도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만 안 되지 다 허용되지 않습니까?

허접한 사이트에 어리고 무식한 넘들이라는 건 맞습니다만, 그 통제권을
고지식한 심사위원 몇명의 모호하고 주관적인 판단에 맡기고 싶지는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