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의 자신감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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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전문 프로그래머라고 자부하는 분들중에 의외로 자신감이 넘쳐서인지 자만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간혹 만나게 됩니다. 저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근래 들어 만나온 대다수가 그렇더군요. 물론 그중에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알고리즘에 항상 의문을 제기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분들도 보게 됩니다만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주위의 한 선배 리눅서가 "자신을 전문가라고 스스로 인정 할 수 있는 자신감은 항상 필요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이런 것이 필요한 것인지요? 혹 위의 위견에 "필요하다." 라고 느끼는 분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도움을 주고 만약 "필요없는 자만일 뿐이다" 라는 의견을 가진 분이라면 왜 그런지 알고 싶습니다.

H 님이 모 사이트에 올린 글을 예로 들겠습니다.

그분은 PHP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붐비는 사이트의 게시판을 통하여 테스트를 부탁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답글이 많았습니다. 조언도 있었지만 버그 리포팅엔 기를 꺾어놓는 듯한 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참 이상스러운것은 몇번의 테스트를 원하는 글을 올릴때마다 번번히 비난을 받았던 그분의 답글들이 최종 테스트를 부탁하는 글과 함께 소스가 공개되니 전혀 답글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참 이상하죠? 제 의견은.... 프로그래머의 자존심이 자만이 되어 버렸을때 다른 사람의 정성스러운 프로그램들을 짓밟아 뭉게버리는 행동으로 나타나는것은 아닐런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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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코멘트: 프로그래머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특별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이라서 그런 걸까요? 글쓰신 분께서 예로 드신 것과 비슷한 경우는 몇 번 본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lovehis의 이미지

자심감이란... 자기 안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자만심이란... 목에 안보이는 기브스를 하고
옆과 위 아래를 못 보는것...

자존심이란... 프로그램어의 양식...
하지만 이 양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보기 흉해짐..

교만이란... 못배운것들이 하는 짓.^^

자심감은 아무리 말 잘하고.. 일잘하고 남한테 이기고
뭐 그래서 생기는것은 아니겟죠?

그냥... 자신이 느끼는 거고.. 다른사람이 그냥 속으로 인정
해주고 그런것 아닐까요?
다른 사람한데 자신의 자신감을 강요하면 자신감이 아니라...
자기 자랑이 아닐까요?

좀더 부드럽게 어필 할수도 있는데...

그래도.. 프로그램어는 자존심으로 버티는 직업인데...
그거 없어도 매력 없겟다... 그쵸?
그래도 너무 많이 먹으면 배나와요... 히히...

중도가 중요하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처음 배포하는 소스나 모듈은 대부분 배포시 보이지 않는 오류들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오류들이 여러 프로그램 혹은 여러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어지면서 완성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검증된 소스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라이브러리로 구축되어 지게 되는 것이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로그래머의 자존심 ... 아니 자신감은 있어야겠죠..
하지만 자신의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와 동시에 겸손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래머도 인간이라면 자신의 프로그램에도 버그가 생길수있기 마련이다.. 프로그램을 인간이 만드는한 아니 프로그램이 있는한 그에대한 버그는 존재하고 겸손해져서 그것을 고치고 또 배포할수 있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적어도 프로그래머는 컴터를 조금은 다룬다는 사람들이다...
차라리 그런 매너는 초보프로그래머들이 더 좋지않을까...
어떤 공부든지 먼저 매너와 윤리에 대한 적어도 인간이 되는 공부를 먼저 시켜야할것 같다고 살그머니 생각해본다...
이것을 그들 자신이 깨우쳐야한다... 이것은 누가 하라고 해서 할수있는일이 아닌다.. 자신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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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은 자기 자신이 키우고, 자존심은 남들이 지켜주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 따지고 보면 컴퓨터 프로그래머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힘든 직업 아님니까?

잠 못자는 건 기본이고, 한쪽 구석에서 남들의 눈을 피해가며 혼자서 톡톡 거리잖아요.

그만큼 많이 왜곡됐다는 얘기가 아닐까합니다.

무엇이...?

이 쉽지안고, 적어도 십 여년의 경험을 필요로하고 그리고 계속 스스로 배우고,노력하고,만들어 내야만 하는 이 일을 즐기면서 자만해 질수가 있을까요?

우리 프로그래머 여러분 한번더 생각해봅시다

정말로 나의 위치는 어디인지를 그리고 제 자리에 서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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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가 자존심은 있어야하죠. 하지만 겸손할 줄도 알아야합니다. 저도 프로그래머이지만 너무 자기주장이 강한 인간들과 대화하다보면 상당히 피곤하더군요. 또 이런 피곤한 부류들은 사실 도움이 안됩니다. 괜히 스스로 머리만 아프고 혈압이 올라가므로 자신의 생명줄만 단축하는거죠. 프로젝트를 하면서 끝까지 완수하려면 본인의 끈질긴 노력이 필요합니다. 괜히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리에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또 뭔가 하더라도 좀 확실하고 완벽하게 마무리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버그 리포팅은 말 그래로 프로그램의 버그를 지적하고 수정을 용이하게 하게끔 객관적으로 리포팅 해주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여기에 뭔놈의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시킵니까? 괜히 악악 거려봤자 아무런 이득이 없죠. 도움도 전혀 안됩니다. 물론 악악 거리는 이유는 다 있습니다만 그것도 상황을 보면서 악악 거려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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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사람은 다 프로그래머이다..

그러나..분야가 틀리다..

축구 감독들이 요즘은 해설가를 한다..

그렇게 잘 이해하면 감독도 잘 했어야쥐?

그렇지 않다..능력이 안 되는 거다..

여기서 논하는 우리도 우물안의 개구리인것이다..

개구리가 가르쳐주는 것은 역시 개구리가 사는 법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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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플밍을 싫어하는 웹프로그래머입니다.
어려워서.....--;
제 결론은 프로그래머는
자신감에 차있어야한다는것입니다.
그게 보기좋고, 스스로를 닦아나가는 원동력이된다는의견입니다.
제가보기에는 남의 프로그램을 폄하하는사람은
만약 그사람이 개발자라면 누구나 그런단계가있다고 보여지므로,귀엽게 봐주는것도 좋을듯합니다...
과대포장이나,남을 비난하는것은 상대적으로 자신이 더 가치있는사람인것처럼 보이기위한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라고생각합니다.
흠...그게 사회생활을 하기위한 유용한 기술이기도하고 말이죠...그말은 반대로 자기 스스로 자신이 없기때문에 그 부분을 매꾸기위한 방법이라고도 말할수있습니다.
이런것이 사람을 기분나쁘게 만들지않을까요?

정말 받아들여야할 가치있는비판이라면, 꼭 기분나쁜것만은 아니니......허헐...
오늘도 횡설수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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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얇게 알았을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대부분 무엇인가 조금 알았을때... 자신감이 자만이되어 위험을 저지릅니다... 회사에 처음 입사할때 정말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불었던 시절이 생각 납니다... 그때는 자신감이었는지 자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이름 알려진 분들보단... 묵묵히 조용히 있으면서 회사 생활 충실한 분들이 더 무섭더군요... 특히 항상 조용하신 우리팀장님을 실력을 보고 엄청 놀랐는데... 그뒤론 깝죽거리지 않고 조용히 지냅니다...

저도 예전에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할때 짠 코드를 보고... 지금 보면 왜 그때는 그정도 뿐이 못했을까 하고... 그래도 그때는 정말 동작하는 것 자체로서 기뻐했는데...

요즘은... 하루 2억 페이지뷰가 넘는 부분의 서비스 프로그램을 짜다가 보면... 동작보단 알고리즘이 안좋으면 2억번 속도가 느려지죠... 게다가 동작은 잘되나 저도 모르는 실수를 한 프로그램을 서비스에 투입하게 한번의 실수가 저도 모르게 2억번 실수를 저지르게 되죠...

그래서 정말 힘이 드네요...

그리고 항상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것을 느낍니다... 가끔 미국에서 하고 있는 컨퍼런스 같은데 참여를 하다가 보면... 저 미국 놈들인 상상을 초월하는거 하고 있는데... 저는 한국에서 C 및 자바 코딩이나 메모리 조금 아껴 볼려고 쪼잔하게 알고리즘 개선하고 속도 조금 개선할려고 밤새 삽질 하고 있으니... 말이죠... 크크...

그리고 항상 겉보기와 속보기가 틀리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 어떤 물건을 볼때 왜 저정도 뿐이 못만들었을까 하고.., 나라면 저보단 훨 좋게 만든다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 회사에 들어와서 일하니... 그렇게 뿐이 못하는 이유가 다 있네요 후후... 그래서 그 뒤론 항상 작은것에 소중한 것을 배웠습니다.

아무튼 저는 배우면 배울수록... 그 방대함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 버리네요... 그래서 요즘엔... 함부로 컴에 대해서 논하기가 두렵습니다... 과연 제가 컴에 대해서 하고 있는 말이 얼마나 정확하고 검증된 자료인가 라는 두려움에... 말을 꺼내기가 점점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PC통신 같은데 답글을 올리기가 힘들어집니다... 관련 자료를 모두 다 찾아보고... 정확한 데이타를 제공해야 되기 때문에... 단순하게 아는것보단 왜? 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조기태의 이미지

입사 초기에 ASP로 게시판을 만든적이 있습니다. ASP를 하나도 모르는 상황이라 기존 소스를 참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어쨌든 완성하고 꽤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도 게시판을 만드었습니다. 대충 3일정도 걸렸는데 JBoss 어플리케이션 서버에 CMP를 이용한 EJB컴포넌트로 제작했습니다. Apache Struts이용해 MVC분리하고 대충 알고 있는 EJB용 패턴들을 몇 개 적용했고 Ant 스크립트로 CVS에서 소스 뽑아 패키지 배포까지 자동화 했습니다.

옛날에 만들었던 게시판과 비교하면 겉으로 볼 때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일 몇년쯤 후에 다시 게시판을 짠다면 역시 똑같은 기능을 구현하는데 지금은 생각지도 못했던 기술을 적용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가끔 "게시판 그거 기본이야. 한 이틀이면 만들어"라고 쉽게 말하는 프로그래머들을 보면 우습게 보일 때가 있더군요...

프로그래머는 항상 새로운 기술에 민감하고 겸손해야하는 직종인 것 같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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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3대 장벽

초보 : 이해의 벽
중수 : 창조의 벽
고수 : 마음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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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 마음의 벽

이것이 어떤뜻인지 알고 싶습니다.
꼭 글 쓴 분이 아니시더라도 아시는 분이 계시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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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아마도 자기 자신만을 최고라고 생가하는 그런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나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만드는 스타일이 최고야 ,남들 앞에선 드러내지 않지만 내가 이방면
에서는 최고지 등등

중수를 넘는 다면 충분히 생길수 있는 마음입니다

또한번의 자기와의 싸움일것 같은데 써놓고 보니 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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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슨 글보다도 간결하며 정확합니다. 그려.
큭큭큭 쪽집게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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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남의 업적을 폄하하는 엔지니어가 있어서 문제라는 이야기인가요.
그렇다면 웹프로그래머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도 좀 삼갔으면 좋겠습니다.
웹프로그래머가 어떻나느니 이야기하는 것도 별로 다를 것 없는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엔지니어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사회적인 지위가 (기대보다) 낮아서 그런지 몰라도
엉뚱한 곳에서 자신감(?)을 찾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

여유가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경쟁 등을 통해서 시기/질투 따위를 권하는 분위기가
문제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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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배우면 배울수록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점점 복잡한 프로그램을 짤때... 제가 누군지 모를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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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전 후배들에게 이렇게 이야길합니다.
프로그램에 미칠수있는것은 하나하나풀릴때 그맛이고.
그 맛으로인해 자신감을 가질수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제일 이바닦(개발자)에서 무서운병이 뭔줄아니?
바로 자신감이 변해 자만심이 되는거야..
제발 우물안에 개굴이가 되지마라고... 이렇게이야길하조.

그 자신감을 도전의식에 사용하라구요... 남들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하저....

이쿠~~ 간단한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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멎지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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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를 하는 사람들중에 이런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과학자가 과학사를 배우는 것이 과학자의 과학활동에 도움이 될 것인가? 언뜻 생각하면 당연히 폭 넓은 안목을 가지게 되어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일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이 자부심이 과학활동을 하는데 중요한 촉매역할을 하게 되는데, 과학사를 배우게 되면 폭넓은 역사의식을 갖게되고 따라서 과학에 대한 외골수적인 자부심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프로그램머의 자부심역시 이와 유사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프로그램 지식이 항상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열심히 공부하게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의 경우 즉 자신이 이 분야에서는 최고다 라는 생각을 갖는 사람이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즐기며 살고 있는데, 그 위치가 흔들리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보통 이런 자부심은 일반적인 학문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뒤에나 가능한데 , 컴퓨터 프로그램 분야는 아주 초보에서부터 이런 심리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기억해보면 저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 다른 분야와는 달리 아주 단 기간에 자신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기본적인 언어를 배우고(보통 1 주일 정도) 본인이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옆에 라이브러리 레퍼런스만 한 권 가져다 놓으면 원리적으로 실제 만들지 못할 프로그램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되는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프로그램 작업에 익숙해지고 거기에 시스템 프로그램밍(커널 프로그래밍)이라도 조금 익히게 되면 실제 프로그램에서 못 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이들중 일부는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고 싶은 욕망으로 인터넷을 뒤지며 자신의 실력을 공손하지 못 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도기도 하고 일부는 남의 컴퓨터를 해킹을 하고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듯한 착각에 즐거워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중 대부분은 나이가 들고 공부를 하게 되면서 자신이 우물안 개구리였음을 깨닫고 무한히 변하는 프로그램 환경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런 종류의 답변을 보더러도 너그러운 생각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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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당연히 이런 순으로 사람이 느끼는 것은 어쩔수 없죠

왜냐하면 사람도 사회적 "동물" 입니다. 표현이 뭐한데 늙으면 자연으로

돌아가고 그 중에 전성기가 있죠.

요즘 30대 넘은 여자 연예인들 많이 나오잖아요 전성기라죠?

제말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아실 겁니다. 누가 잘난체 하면서 전성기를

자랑한다고 해서 꼭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는 거죠. 좋은 마음으로 받아

들이시고, 자기의 일에 더욱 정진함이 좋을 듯 싶습니다... 만약 경쟁상대

에 있는 양반이라면, 그리고 신변에 위험이 간다면 마음껏 밟아주십쇼.

자연의 법칙를 따라한다고 당신 밟를 사람없습니다. 법에 저촉이 되지 않는다

면....

Anonymous wrote...
> 과학사를 하는 사람들중에 이런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과학자가 과학사를 배우는 것이 과학자의 과학활동에 도움이 될 것인가? 언뜻 생각하면 당연히 폭 넓은 안목을 가지게 되어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일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이 자부심이 과학활동을 하는데 중요한 촉매역할을 하게 되는데, 과학사를 배우게 되면 폭넓은 역사의식을 갖게되고 따라서 과학에 대한 외골수적인 자부심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 프로그램머의 자부심역시 이와 유사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프로그램 지식이 항상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열심히 공부하게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의 경우 즉 자신이 이 분야에서는 최고다 라는 생각을 갖는 사람이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즐기며 살고 있는데, 그 위치가 흔들리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겠죠.
> 그런데 보통 이런 자부심은 일반적인 학문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뒤에나 가능한데 , 컴퓨터 프로그램 분야는 아주 초보에서부터 이런 심리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기억해보면 저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 다른 분야와는 달리 아주 단 기간에 자신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기본적인 언어를 배우고(보통 1 주일 정도) 본인이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옆에 라이브러리 레퍼런스만 한 권 가져다 놓으면 원리적으로 실제 만들지 못할 프로그램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되는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프로그램 작업에 익숙해지고 거기에 시스템 프로그램밍(커널 프로그래밍)이라도 조금 익히게 되면 실제 프로그램에서 못 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 특히 이들중 일부는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고 싶은 욕망으로 인터넷을 뒤지며 자신의 실력을 공손하지 못 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도기도 하고 일부는 남의 컴퓨터를 해킹을 하고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듯한 착각에 즐거워하게 되기도 합니다.
> 그러나 이들중 대부분은 나이가 들고 공부를 하게 되면서 자신이 우물안 개구리였음을 깨닫고 무한히 변하는 프로그램 환경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그러니 그런 종류의 답변을 보더러도 너그러운 생각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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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로 그겁니다...
호랑이하고 고양이하고는 싸우는
법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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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있지만, 자만감은 아닙니다.

잘못된것을 우기는 것을 볼때 정말 화가 납니다.

그리고 반박합니다.

하지만 내가 잘못되었다고 깨달았을때는 잘 된것을

즉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헤커를 동경합니다.

모든 소스에 축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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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신감은 내가 가져야겠다 라고 맘을먹어서 생기는게 아니고 그 분야에서 오랜 수련을 통해서 스스로 생겨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러한 자신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어질지 못하거나 그 분야의 수련이 덜되면 그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법이 치졸하게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치졸하게 보이는 분은 아마 좀더 내공이 쌓여 있어서 상대방을 간파 할 수 있겠져, ^^; 반대로 그렇게 쉽게 말하는 분보다 실력이 없으신 분들은 그게 다 맞는 말인줄 알고 다 믿습니다. -_-';)
전 위와 같은 생각으로 저에게 해주는 말씀들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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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해놓은 성과에 대한 그리고 일에 대한 자부심이라면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즉 난 이일에 최선을 다했고..그래도 이정도면 쓸만하다 이런식의..) "자기가 최고다" 이런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라면 거런 것은 자만이 되어 자기 자신의 발전의 오히려 독약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밑의 누군가가 지적하셨듯이 배우면 배울수록 부족하다는 생각만 더 늘어 납니다. 그런 자만감에 빠져있는 사람들중 대부분은 자신이 아는것 위에 어떤 더 높은 레벨이 있는지를 모르더군요..그게 한계인거죠..그런 사람들 진짜 있습니다. 발전이 없죠..테크닉 적인 발전말고 클래스의 변화라고
할것은 마음을 고쳐먹지 않는한 없다고 봅니다..자신이 맡은 일에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지만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는 항상 겸손하고 고개 숙일줄 알고 항상 공부하는 자세가
진정한 고수를 키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번쯤 더 넓은 높은 세계를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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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적수네 동네 홈페이지의 LSN소스공개 부분에 나와있는 설명입니다.

P.S.2의 "악의적인 공격은 사양하겠습니다." 라는 말이 인상적이군요.

그렇지만 제가 볼땐 자신도 모르게 이런 악의적인 공격을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나중에 자신의 글을 보고 반성하리라 믿습니다.

저또한 한때 그랬는지 모르겠군요. (지금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

====아래====
/* 아래의 소스 트리는 LSN을 구성하는 PHP 스크립트들입니다. (관리자 암호나 SQL 암호가 포함되어 있는 것들을 제외시켰습니다. 어떻게 보려고 시도하지 마십시오. 이미 다 막아두었습니다. :)
별로 잘 짠 소스들은 아니지만 (거기다 정리도 다 안되어 있지만) PHP를 공부하는데 약간의 도움을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주석을 붙여서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담은 못 드리지만...)

P.S.1. 테마 파일도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새로운 테마를 만들어 주셔도 감사드리겠습니다. 헤헤...

P.S.2. 버그를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 악의적인 공격은 사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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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자만심의 소유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프로그래밍이라함은 곧 웹 프로그래밍만을 떠올리게 만든
지금의 분위기 탓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웹 프로그래밍은 혼자 책보고 조금 뚝딱거려도 웬만한 실력 갖출 수 있으니까요...
주로 웹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많더군요...

뭐, 저같은 경우엔, 누군가 자만심을 엄청 강조한다...싶으면 그사람한테 제가 할 일까지 다 맏겨버립니다. 제가 팀장급이냐구요? 아~뇨~
'팀장님, 이건 제 실력으론 1달은 걸릴것 같은데... 아마 저 사람은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아니까 1주일이면 되지 않을까요?'
이런 식으로 몇 번만 일거리를 던져줘보면 확실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이 입만 살은 사람인지 아닌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웹 프로그래머들도

그거 한 1~2 년만 하면

대충 웹프로그램이라는게 뭐 하는건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스킬이라 해야 DB 연동이나 하고

뭐 메일 데몬 연동좀 하고 뭐 그런거 아닙니까?

좀 하다보면 '이게 별게 아닌데..'하고 스스로들

생각하지 않을까요?

웹 프로그래머들을 비하하는것은 잘못이지만

지금의 분위기가 아직도 웹쪽에 거품이 다 겉치치 않은거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알짜배기 전산인들이 많은 개발회사들은 웹을 아무리 많이 해도..

웹프로그래머가 "나잘났네" 하는 건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전산을 전공한 사람들이라면 웹이라는 것이 정말 넓은 바다에서

바다의 그림은 보지 않고 모래몇알을 바라보는 것이라는 걸 선 후배, 친구, 동료

등을 통해서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자신이 웹프로그래머라고 많이 자부하는 저의 한 친구에게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후

기가 막힌 몇개의 코드를 보여주면서 (그때 기억으로 web daemon 이었던듯) 몇가지

코멘트를 덧붙여 주었습니다.. 그후에 그 친구가 많이 변하고 또 발전 하더군요..

컴퓨터를 늦게 배우고 학원에서 웹을 배운많은 사람들이 세상은 웹으로 되어있는줄

알고 있긴 한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납니다..

15년 전 MSX 베이스의 디폴트 basic 모드로 들어가던 그 컴퓨터요.. (오옷 게임카드리지)

그때도 이미 컴맨드 상의 도스도 유닉스도 모두 있었는데 전 그 파란 화면만이

컴퓨터의 전부인줄 알았습니다. 그즈음.. coex 에 가서 workstation을 보고..

마우스를 보고.. 그 넒은 윈도우와 모니터들을 봤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모르는 넓은 세상이 존재 한다는 사실이 생각만 해도 짜릿합니다.

white23의 이미지

껄껄껄...

전 그런 자신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자신감을 밖으로 너무 표출을 시켜선 않되죠,,,
이런 사람들은 주위의 따돌림(따)과 경원시되기 십상입니다.

원래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이런사람들이 좀 있고 주변에도 있네요...^^
전 이런 사람은 그저 허접한 놈이구나 생각하고 그냥 무시를 하죠...

그러나 적당한 자신감의 표출은 프로그래머에겐 꼭 필요합니다.
저도 제가 하는 분야에선 최고라고 생각하고삽니다...^^a
그러다 보면은 저보다 더 나은 분들을 많이 만나는데...
이럴땐 전 그사람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할려고 더욱더 노력을 하죠...
아마도 이게 저를 지탱하는 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이건 자만이 아니라 자신감이라고 표현을 하고 싶네요...

만약에 이런 자신감이 없다면...
자신은 발전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원래 전쟁도 이 자신감과 우월감에서 시작되고 이 과정에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는것 같은데...^^

하하핫...

위 말은 그저 제 생각이니 아니다 싶어도 너무 불쾌해하진 마세요...^^

그럼...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 It's Now or Never!!!

itsup2u의 이미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겸손..해야겠지요..

...그러다 보면은 저보다 더 나은 분들을 많이 만나는데...
...이럴땐 전 그사람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할려고 더욱더 노력을 하죠...
...아마도 이게 저를 지탱하는 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대목이 가장 와닿는 부분이군요..

p.s 하양 지훈님의 글.. 항상 명쾌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로그래머에게 있어서 자신의 코드나 알고리즘에 대한
pride 는 긍정적인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더 나은 알고리즘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을때
받아들일주 아는 프로그래머가 진정한 프로그래머
정신을 가진자라고 봅니다.

세상에 완벽하고 모든것을 다아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ssoo76의 이미지

프로그래머와 유저는 엄연히 다릅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컴퓨터를 다뤘습니다..

그때 컴으로 할 수 있는건 프로그래밍이었죠...

저두 GW-BASIC으로 프로그램짜는게 컴퓨터를 다루는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모뎀이 나오고 통신이 대중화되면서 컴퓨터와 관련된 사람들중 프로그래머 뿐아니라 파워유저라는 계층이 생겼습니다. 그 계층의 하는일은 컴퓨터를 다루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가장큰 기준은 UI입니다..

게시판 평가에 대한 답글의 대부분은 이 기능이 없다 저 기능이 없다 라는 식이 대부분일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스를 공개했을 때 아무 답글이 없었다면 그 평가를 했던 사람은 프로그래머가 아닌 유저일겁니다...

프로그래머와는 생각의 기준이 다른 유저일겁니다...

세상은 하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유저"들이 중간관리자급에 많이 있죠..

그들은 직금도 높고, 돈도 많이 받고, 말빨도 장난이 아니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중간관리자에 많이 당하신듯 하군요.
저도 중간 관리자 바로 밑에 있고 직급도 높고 돈도 많이 받고 말빨도 장난이 아니지만 돈도 적게 받고 직급도 낮고 말빨도 장난 아닌 아랫직급의 직원때매 머리 아픕니다. 자기 잘못을 잘 인정하지 않으려고 해요. 꼭 목에 칼이 들어갈 정도로 명확히 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해 주기 전까지는 핑게만 대요.

사람 나름 아닐까요? 중간 관리자 욕하지 맙시다.

스카리의 이미지

저는 그런 부류들 그냥 씹어버립니다.
일일이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못 느낍니다.

원글을 읽고 나서 저도 어쩌면 다른사람들에게 그렇게
비춰지지 않았었나 생각해봤습니다.
앞으로 조심해야겠군요..

이바닥 생활은 엄청 오래 했었는데 십여년전 사람들보다
요즘사람들이 더 그렇게 느껴지는 이유는 알수가 없네요..

사람들이 이 직업을 너무 쉽게 보는게 아닐까요?
그렇게 만만한 직업이 아닌데 말이죠...

만만해 보이면 말을 쉽게 할수있는거잖습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재밌군요...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고.. 어느정도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은 남이 만들어 논 프로그램을 절대로 비하하진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프로그램이 탄생하기까지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얼마나 많은 삽질이 있었는지 알기 때문이죠...
다만... 이런 프로그램은 나같으면 어떻게 구현 했겠다고 생각하며 그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을 감상하죠.. ^^

그런 사람들..
남이 만든 프로그램을 비하하며... 자기 실력으로 저거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 실제로 대부분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왜냐면 실제로 그런 삽질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밑에 어느분이 말했었죠..
"제 생각에는 익은 벼는 숙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알고, 많이 할수록 자신이 부족하다라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컴퓨터로 일하기 시작한지(공부한거 빼고...)5년 째군요..
남들이 하는 언어,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안다뤄 본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알면 알수록 어려운게 프로그래밍이고.. 컴퓨터입니다..
지금도.. 위에서.. 어떤거 만들자하면... 한참 주저합니다..
그 사람이 말하는 겉으로 어떻게 되는것은 보기에는 쉽지만..
그 하부에 깔린 시스템, IO, 상호 구조, 데이터베이스.. 등등이 너무나도 어렵고.. 생각해야할 것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빈다..

처음에 컴퓨터할 때는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이 두려움으로 작용합니다.
내가 보지 못한 어떤것이 프로그래밍할때 마다 나타나서요..
그래서 그것을 보고자 좀더 노력할 뿐입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잃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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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나이 많은 문과쪽의 사람이나 적당하게 나이만 먹은 중간관리자들이 볼수
있는 것은 실력이 아니라, 말빨과 개폼 뿐입니다.

밑에분중 위와같은 글을 쓰신분...
정말 짜증나네요. 왜 거기서 문과 이야기가 들어가는지.
사람이 덜되기는 당신도 마찬가지인듯.
역시 이름과 이멜주소는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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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적으면, 저 짤릴지도 몰라...
왜 기분 나쁘신지 이유를 적어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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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입니다.

"몰라..." 가 아니고 "몰라요"입니다...

아랫글에 Anonymous로 답장단 글 대부분이 제가 달았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너의 길을 걸어라.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말하게 내버려 두어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관계 속에서 사고할 수 있는 사람(풀그래머)이라면 이런 자만심의 문제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지 않을까요?

풀그램을 성당에서만 하는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면 풀그램을 하는데 있어서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난 타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될거라 생각함다.
종종 (저 역시 자주 ... 아니 늘) 기획자, 관리자, 고객의 혹은 딴 개발자의 무식함(?)을 욕하지만 결국 그들이 즐겁게 사용( 또는 참조 )할 수 있도록 풀그램을 해야한다면 그들의 무리한(무식한(?)) 요구 역시 경청할만한 요소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시장에 내놓아진 자신의 풀그램이 발개발개 찢어지는 모습을 보며 자만감을 접고 다시금 전의( ^^ )를 불 태울 수 있는거 ... 그런게 또다른 풀그램의 재미 아닐까여 ^^;

글구 ... 지나가는 생각이지만 pair programing 방식을 개발에 도입한다면 풀그래머의 자만감 문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소할 수 있진 않을까 상상해봄다 ^^;

ps :
1. 단테의 신곡에선가 나오던 구절이던가? 하지만 난 그걸 패러디(?)한 맑스의 구절이 더 좋당 ... "난 내길 가련다. 너흰 멋대로 나불여라 ..." 뭐 이따구였는데... 나이 먹으니 기억력이 점점 .. ^^;

2. 지금도 넘어온 걸레같은 UI 에 맞춰 코딩하면서 기획자의 목을 분질러 버리고 싶은 욕구를 꾹꾹 참고있다 .. 에궁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지금도 넘어온 걸레같은 UI 에 맞춰 코딩하면서 기획자의 목을 분질러 버리고 싶은 욕구를 꾹꾹 참고있다 .. 에궁 ...^^;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중 젤루 공감되는 말이군영...
캬캬캬 시원합니다... 파이팅...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명언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만심이던 그렇지 않던, 개발자로서 내놓은 한줄의 코드라도 스스로 기쁨을 느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등수와 '특수'라는 조직에 보이지 않게 그룹화되어온 한국의 교육상의 현실땜에, 우린 너무도 자기의 표현에 남의 이목을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여?

GNU 라고 하지만, 그 코드를 들쳐보면 "이럴수가.. 이런 허접한..것도 내놓나..?"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버전 0.0.0.1을 내놓는 것도 많았구여. 그래도 그네들은 욕하지 않슴다. (욕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거 겠져...) 그리고 꾸준히 그 내놓은 것을 버전업함다.

인정에 메말라 있는 한국사회의 또 다른 폐해가 아닐런지여..
스스로의 코드에 누가 머라든 즐기기는 힘든 사회지만 개똥철학에 머리빈 녀석들을 상대할때는 실력으로 보여주면 됩니다

ihavnoid의 이미지

어디든지 비판 내지는 깎아내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맞다고 생각하면 겸허히 듣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무시해야겠죠(할 수 있다면... ㅡ.ㅡ).

저는 프로그래밍 경력 이제서야 한 1년 조금 넘은 학생입니다.. 그동안 관심을 갖고 공부하여 몇가지 만들어 봤지만, 정말 그냥 생각하기에는 단순한 로직을 구현하기 위하여 수천라인의 삽질을 할 때... 정말 회의가 들더군요.. 이짓을 해야 하나....

그렇게 힘들게 만들어 놓고도 감히 공개를 못 하고 있습니다.. 정작 제 자신이 볼 때는 너무나도 초라하고, 코드 자체도 지저분하고, 도대체 다시 손을 대기조자 엄두가 안 나는 구조이다 보니, 그냥 제 홈페이지에서나 돌리고 있습니다..

정작 경력이 많으신 분들은 그러시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생각하기는 간단해도 짤 때는 엄청난 노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실테니깐요..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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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쉽게 알아볼수 없고, 자신감(말빨+개봄)은 바로 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바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위의 PHP게시판의 예는 말빨과 개폼의 초짜들이 걸린 케이스이고, 실제 회사생활에서는
말빨과 개폼이 짱입니다.

위에서 실력을 쉽게 알아볼수 있었던 것은 같은 PHP라는 것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
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실제 회사에서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특히 현재 처럼 다양한 개발환경과 언어가 존재하고, 변화가 빠른 이 바닥에서는
더욱 더 그러하죠...

적당히 나이 많은 문과쪽의 사람이나 적당하게 나이만 먹은 중간관리자들이 볼수
있는 것은 실력이 아니라, 말빨과 개폼 뿐입니다.

말빨과 개폼의 필수 조건은 자신감입니다.
자신있게 구라를 까는 것이죠......

자신(감) 있게 구라를 까는 것은 회사생활의 필수조건인데, 그걸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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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익은 벼는 숙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알고, 많이 할수록 자신이 부족하다라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에 대한 것은, 뭘 하던지 스스로 열심히 할 것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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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신가요? 직장인이신가요?

직장인 이라면, 정말 좋은 회사에 다니고 계신 거구요...

보통의 곳에서는 "많이 익었다고 고개를 숙이면"
그냥 밟고 지나갈 뿐입니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옛날의 속담으로 실력이 쉽게 표시나지
않는 곳에서는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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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지금 학생입니다.
작년에 1년동안 정직원으로 IT업계 직장 다녔습니다.

님의 말씀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만,

제가 말씀 드리는 고개를 숙이는 것은 '난 잘 모른다' 내지, 회의나 어떤 결정사항에서 자신의 의견을 수그리는 것을 얘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두번째 답글을 달으신 분 예로 보면, sql만 하시는 분과 DB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여러면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프로그램을 짤때나, 회의를 할때나, 어떤 결정을 내릴때 좀더 정확하고, 심도있는 얘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지 토론 시작한분의 말씀 중의 게시판 얘기처럼, 다른 사람을 깔아 뭉게는 사람에 대한 의견으로 드린 것인데, 조금 확대 해석을 하신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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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씀하신 부분에 상당부분 동감합니다.

저 또한 상당히 정직한(?)편이라 손해를 많이 보고 삽니다. ^^;
면접을 보더라도 할 줄아는 것만 곧이 곧대로 이야기하고 연봉도 적당한 수준에서
제시합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그런게 아니더군요. 물론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정직하게 이야기하면 사회 분위기상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자신을 적당히 포장할 필요도 있더군요. 거기에 자신감은 필수적이죠.

물론 자만심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특히 조금 아는 사람일수록 SQL 좀 아는것으로
RDBMS를 모두 안다는 듯이 큰소리를 쳐대더군요. 저는 RDBMS 한분야만으로도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함부로 안다고 말도 못꺼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오라클에서 JDBC 예제한번 돌려보고는 이력서에 자바, 오라클써넣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면접보는 사람들이 엔지니어 출신이 아니면 정말 알고서 말하는지
자만심인지 판단 절대못합니다. 그냥 표면적인 화려한 경력과 학력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더 비일비재합니다.

하여간 개발자에게 자만심은 금물입니다. 더 이상 발전이 없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죠.
하지만 자긍심은 필요합니다.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위의 분 말씀대로 고개 숙이면 밟힐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IT경력 4년이고 직장을 3번 옮겼군요... ^^;;
몇번 옮기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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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심이라고 표현은 뭐해도 프로그램를 평가하는

사람들은 디자인이나 사용성를 보고 평가를 할거

같군요. 그외에는 그사람이 못만드네 그런건

문제가 아닐거 같습니다. 너무 새겨듣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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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확실하더군요.

실력없다고 또는 초보라고 모든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체로 말이 많고 개론적이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발언을 하더군요.

근데 희안한 것은 그 사실을 본인은 모른다는 겁니다. 즉, 자신을 대단한 실력가로 알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모습을 보면 얄밉다가도 측은한 생각이 듭니다.

어떤 형태의 자신감은 중요하지만 실력과 그에 따른 권위는 다른사람들의 객관적인 평가에 의한 것이지 자신의 '주둥아리'로 되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주위에 이런 사람이 하나 있어서 잘 압니다. 자신의 입으로는 약 10년전에 C로 몇만라인의 코드를 설계하고 코딩했다고 하면서 장장 연설을 해대더군요. 소스는 베이직이더구먼..
(알고리즘을 곁들여서 말입니다. 말이 알고리즘이지 알고리즘이 뭔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를 모호한 말들...)

유닉스를 만졌다고는 절대 생각들지 않게끔하는 이해력과 실력을 그때까지 보여줬는데 알고봤더니 자칭 '도사'였습니다.

이 말 듣기전에는 프로그램을 전혀 하지않은 컴맹인줄 알았는데 이 말 이후의 참견, 논평, 한번씩 던지는 모욕적 발언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제가 보긴엔 수준이하의 실력인데 자신은 대단한 실력가로 포장하는 사람이 많긴 많은 모양입니다.

자만심, 절대 피해야 할 덕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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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객관적인평가(?)를 내리기 힘들 것이 보통의 회사인데, 그런 곳에서는 님이 싫어하는 주둥아리(말빨)이 더 큰 효력을 발휘합니다.

님이 그 바로유닉스맨에게 참견, 논평,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는 것으로 보아서 그 사람은 님의 상사이거나 님보다 영향력이 큰 사람 같네요....

님의 실력이 나은 데도 불구하고, 왜 그런 대우를 받는 다고 생각하시나요?

자존심공격(?)-이것도 말빨을 앞세우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중의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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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가 아니라 그 유닉스맨은 다른 사무실 사장입니다.
내 사무실 앞쪽에 있고 이 사장님은 나하고 같은 레벨이죠.
나한데 모욕적인 발언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그 회사 직원들에게 주로 하죠.
나를 포함한 다른 사장들에게는 젠틀맨으로 통합니다.

여기는 월급받는 사람만 오는 것이 아니고 월급주는 사람들도 오는 곳이란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왜 그런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시나요?'식의 자기도취적인 사고 방식은 버리십시요.

저는 다른 사람의 실력을 알아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기 도취?
확률이 높다는 말이었는데, 그걸 그랬게도 해석을 하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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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우를 보자면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한 13년 쯤 되었습니다.
Fortran,C,C++,Java 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Linux는 초기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부터 수없는 시행착오와 더불어 매일 영문 HowTo 문서를 읽는것이 일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몇년하고 웹이 발표된후 얼마되지 않아서 허접스런 CGI 프로그램 몇개 만들줄 알게되니까
못만들 프로그램이 없을것 처럼 생각되더군요 ^^

그런데 그게 자신감이 아니라 자만심이란걸 한참 뒤에 알았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하기 위하여서 너무나 알아야 할것이 많다라는것을 요즘 새삼 느낌니다.
머리는 제한되어 있고, 습득해야할 기술은 너무 많아서 다 잘 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기술의 라이프사이클이 매우 짧아서 계속 배우지 않으면 동시대에 프로그래머로 행세 하기도 힘들지요.

결국 특정언어와 특정 분야의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현실과 타협을 보게 되더군요.

예전에 어떤 사람이 웹 게시판 프로그램을 비하하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저는 셀수 없을 만큼 다양한 웹 게시판을 작성해본적이 있지만, 지금도 게시판은 제게 어렵답니다.
사실 대부분의 웹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기술은 게시판 정도 스스로 만들수 있으면 웬만큼 할수 있습니다.

하면 할수록 어려운게 프로그램이라고 생각 합니다.
작성된 코드는 계속 다듬어 져서, 스스로의 라이브러리가 잘 검증된 코드들로 부유해져야 하겠지요.

데모 싸이트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과 실제 사이트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은 많이 다릅니다.
컴퓨터를 초기에 배울때 들은 말이 생각 나네요.
아마추어가 다 되었다고 생각할때 프로 입장에서 보면 한 30프로 정도 된것이라는 말이 었습니다.
경험에 미루어 보면 전 프로는 아니지만 예전에 제가 작업 했던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라는것을 후에 발견 하면서 이 말을 실감하게 되더군요.

그렇습니다. 컴퓨터는 거짓말을 하지않으며, 모든 프로그램에는 버그가 있을수 있습니다.

저는 프로그램의 자신감은 새로운 기술을 스스로 배워 나갈수 있는가에 예스라고 답할수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외의 자신감은 잘못된 자만심이나 신기술에 대한 스스로의 나태함 혹은 무관심으로 나타나게 되지요.

스스로가 가난하다고 생각 할때에 배울게 많은게 세상이치가 아닐까요?

제게는 의미 있는 주제여서 소견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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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갓 컴에 발을 들여논 컴공과 3년생입니다

"스스로의 라이브러리가 잘 검증된 코드들로 부유해진다....."

이게 실제적으로 무슨 뜻이지요?

스스로의 라이브러리를 쭉 만들어 놓고 나중에

계속 그 라이브러리를 사용한다는 뜻인가요?

에구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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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에 빠져 사는 프로그래머는
갓 초보를 벗어난 프로그래머라고 생각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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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합니다.자신의 실력을 인정하고
그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기 위해서 필요조건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잘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오히려 가면 갈수록 겸손
해지는것 같더군요..모두 하나같이.. 아마 뛰는자신위의 나는 누군가를
매일 보게 되나 보져..

진정한 자신감은 다른 사람을 충분히 인정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남을 깔아 뭉개서 자기가 높으거라고 착각하는건 물론
아니겠죠..

순수한 자신감은 정말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모두 자신감을 가지십시다.
그러다가 안되면,다시 자신을 채찍질하면 되는거고,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조금은 자만한 사람들이 더 좋아 보이는군요...
그리고 더 순수해 보이기까지하는군요,.. (거만한거 말구.-_-;...)
자신감을 가질때쯤 되는 수준에서
지나치게 겸손해 한다던지 , 반박해야 할때 ,또는 자신의 의견을
내야 할때 ,항상 겸손한척하는 , 그런모습들은 인간관계는 어떨지
모르지만(인간관계에서도 오히려 더 가식적으로 보이던데..)
, 개발자로선 별로 좋지 않은듯한데..흠..저만의 생각인지요...

지나친 겸손은 엄청난 자신감의 표현입니다.그리고 겸손하다는 것은
자신앞의 얼마나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거죠.
즉 그만큼 실력도 있어야 겸손할수 있는겁니다.

예전의 문장가들은중에 몇십년을 공부하고 최고의 문장가들의 대열에
들어야 겨우 이런말을 할수 있었습니다.
'나는 글을 잘 모르나 ...... 어쩌구저쩌구'..
몇십년을 공부하고 , 최고의 문장가가 되었는데 저런표현은 겸손이 아니고
엄청난 자신감의 표현이죠. 저런표현을 어정정한 실력의 사람이 말하면 ,
진짜 욕들어 먹죠.. 멋지지 않나요..?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은 자유로워집시다.남이 어떻게
생각할까 라고, 항상 남의 이목을 지나치게 의식해서는 결코 잘하는건 힘들
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다가 정말 잘하려고 노력하다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겸손해지지않을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 겸손이 미덕이 아닐까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국민학교 도덕 교과서에 나오는 좋은(?) 말이죠.

현실과는 상당히 거리감이 있는 말입니다.

야구의 방어율-타율처럼 객관적으로 실력을 평가할수 있는 제도와 환경이 있는 곳에서는 실력이 객관적으로 드러나니깐, 겸손을 하면

"실력도 있는데, 겸손하다"는 말을 듣지만...

이 바닥에서는 객관적인 검증제도와 환경이 된 곳이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겸손은 제 무덤 파는 꼴이죠.....

정규현의 이미지

옛날에 프라모델 제작하던게 기억납니다.
35분의 1스케일 인형하나 페인팅하는데 4일이
걸렸었죠.(안 해본 분들은 이해 못하실 겁니다.)

그쪽에도 그런일이 잦았는데, 본인들은 키트 하나
안만들면서, 남들 만든 거에 대해서는 이러쿵, 저러쿵
참 말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35분의 1 스케일 전차 하나 만들어 놓으면
(평균 2주~1달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일 4시간 작업기준)

고증이 틀리네, 색깔에 문제가 있네,
무한궤도 느낌이 안사네 등등 해서 오만가지 말들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말 하는 그 친구들은 키트 사모으고
이해도 못하는 일본책 그림만 훝어보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앞에서 말한 개발자라 "자칭"하는 평론가분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알고리즘이 어떻고, 개발방법론이 어떻네,
디자인패턴이 어떻고, 개발언어가 어떻네
백날 떠들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그걸 실제 개발한다는건 말로 하는거하곤
엄청나게 다른 문젭니다.

JSP코딩하다보면 스트링 비교하는 메소드인
equals()에서 얼마나 많은 버그가 발생하는지
모릅니다.

로직으로 볼때는 일거의 고민의 여지도 없는
부분이지만, 개발만 수년을 해온 개발자도
이런 사소한 것때문에 하루종일 고민하기도 합니다.

자바빈즈 사용하기 위해서 세팅하는데
이게 어플리케이션 서버마다 다른관계로
탐켓 쓸때와 Jrun쓸때가 서로 다릅니다.

이론적으로는 1시간도 안걸릴 일이지만,
해보면 실제 3~4일을 소모하기도 합니다.

디버깅 하나 못 도와주면서
코딩하는데 기 죽이는 사람들은 과감히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분들은 단지 "평론가"일뿐 개발자가 아닙니다.

오래된 개발자(아키텍트, 어날리스트)는 코딩안한다구요?

리누스 토발즈나 리차드 스톨만이 코딩안한답니까?
C/C++은 거의 눈감고도 구현이 되는 수준이 되니까
그 위의 예기를 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정규현의 이미지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잘 이해가 안갑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무시할려구 해도. 주위에서 자꾸 직접거리고 계속해서 시비걸면 짜증이 안날수가 없죠.....

잘못된 것을 그냥 보고 지나치는 것은 좋은 대응이 아닙니다....

리누스나 소톨만과 님의 직장동료-직장상사와의 비교는 적절치 못한 것 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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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도, 자만도 아니고, 맹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의 익명성을 빌미로 맹목적인 비난을 퍼붓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개 그런 의견은 비난이
있을 뿐 논리가 없죠. 그래서 그런 의견에는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간단히 무시하면
되죠. 제 풀에 지치도록. 그런 분들은 아마 리누스가
처음 커널을 릴리즈 했을때도 그런식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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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떠나서... 음악 미술.. 모둔 분야가 다 그럴꺼 같네요..
저 위에 말이 좀 이해가 안되는데..
저의 경우... 맨날... 유틸리티나 리눅스용 프로그램만 짜다가.. 심심해서 게임을 만들어봤습니다. 꽤 힘들었죠 처음이다 보니.. 그리고 아무생각 없이.. 올렸더니.. 온갖 욕설이 난무하더군요.. 떱... 이유.. 재미없고.. 테트리스를 만들었거든요? 기존의 테트리스랑 너무 똑같다는것이 이윤데.. (사운드 까지.. -.- 일부러 그렇게 만든것인데..) 너무 기분이 상해서.. 지워버렸습니다.
지금 써넣고 보니.. 관계는 없어 보이긴 하지만.. 열심히 만든 프로그램을 욕설로 짖밟아 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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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게임만 만들다가 심심하면 유틸리티 만듭니다..
리눅스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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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창의성있게 만들어볼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외국꺼 코드가 아무리 개떡같아도

그런식으로 똑같이 표절은 안합니다

아무리 습작이라도 자신만의 개성적인 표현이 들어가겠죠

우리나라 사람들 특징이 창의성이 없다는거

획일성...-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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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당신같은 사람들입니다. 겉만 보고 되는대로 내뱉는 인간들....

프로그램 자체를 개선해 보고자 하는 제안이나 내부 루틴의 효율성을 살펴 보고 문제점을 찾아서 지적해줄 생각은 않고 그딴식으로 깎아 내릴 줄밖에 모르는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괜히 선량한 사람들이 소스 공개했다가 상처받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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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_-;

그리고 어디에나 인간이 덜 된 사람들이 많으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그런 사람들은 그냥 무시해 버리세요.

님께서 그런 사람들 일일이 교화(?)시키려다가는

평생 걸려도 할 수 없을테니까요. -_-

ps. 때로는 무시할 수 없는 입장도 있으니
그렇게 쉽지많도 않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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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라고요?

하긴, 그게 본인에게는 제일 쉬은 방법이고, 자기 위안이지만.....

그 인간들은 계속 그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