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zel 폐업, 오픈소스회사의 수익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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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indow에서 돌아가는 Nautilus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Eazel이 문을 닫았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자금사정이 문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소스 회사(달리 부를 명칭이 없네요)들에게 매우 큰 비보가 아닐까 합니다. Eazel 문제가 다른 리눅스 기업들에게 악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오픈 소스기업들을 살릴 수 있는 수익모델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프로그램 자체가 아닌 서비스에 대한 비용지불이 거의 유일한 모델로 알고 있는데요...

서양에서야 서비스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지만 동양, 특히 한국에서는 서비스는 그야말로 서비스로만 인식이 되어있는데요... 오픈소스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현재 우리나라 리눅스 기업들은 어떤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지도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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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코멘트: Eazel은 gnome 개발자 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함께 발전해온 것 같습니다. Eazel의 폐업을 공식적으로 알려온 다음 메일을 읽어 보십시오. 전체 내용은 아래 "관련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azel은 비록 없어지더라도 GPL로서 개발된 Nautilus는 계속 남아 Eazel이 못다이룬 꿈을 이루어 주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From: Bart Decrem
To: gnome-hackers gnome org
Subject: Eazel
Date: Tue, 15 May 2001 16:33:34 -0700

Hi everyone,

For the last few days, there have been rumors floating around that Eazel is going out of business.

I regret to inform you that Eazel is in fact shutting down. Over the past six months, our board members and executives worked tirelessly to secure financing for the company. Unfortunately, the high tech capital markets have all but dried up and we have been unable to secure funding.

In the midst of these difficult times, our hackers have managed to hit two major milestones for Nautilus: our 1.0 and 1.0.3 releases. We would like to express our gratitude to the Eazel hackers for keeping their eye on the ball over the past 2 months. Thanks also to all of our friends who've been so supportive these last few months, in particular the more than 100 members of the GNOME community who are hacking on Nautilus and the folks who sent us money via Paypal (we sent you tshirts and thank-you cards).

Here's what to expect over the coming days and weeks: over the next day or so, the Eazel web site will be shut down, Eazel's online services will be discontinued, and the Nautilus bootstrap installer will no longer be able to fetch files from our software catalog. We'll make sure that the users of our online storage are able to retrieve their files, and we are sending out mail to all our registered users. Andy Hertzfeld has generously offered to host what will remain of the Eazel web site and all the Nautilus resources will continue to be available. The source code, CVS repository and binaries have always been hosted on gnome.org, and this will continue. Our Bugzilla repository, the Nautilus mailing lists and other Nautilus resources (such as the RSS feed etc.) will be hosted by Andy. E-mail to former employees' eazel.com address will be forwarded at least for the next few weeks, and resumes for some of our former employees will be posted on the remaining web site. The company's assets will be sold to pay off our creditors, so it's conceivable that the Eazel trademark or domain name will be purchased by a company that has no relationship to the current Eazel.

Nautilus is licensed under the GPL, so the software will live on and, we hope, continue to improve....

한정훈_의 이미지

오픈소스로 돈을 벌려면...

1.님께서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오픈소스를 최대한 이용하고 GPL에 따라 소스를 오픈하세요.

2.그리고 개발시작 전에 클라이언트에게 오픈소스를 이용하여 개발할 경우 소스를 오픈해야 함을 명확히 하세요. 또한 오픈소스를 사용의 장단점(예를 들어 개발 기간, 비용, 판매및 저작권문제등)을 충분히 이해시키세요.

3.만약 클라이언트가 소스의 오픈을 거부할 시, 프로젝트 개발에 오픈소스코드를 철저히 배제하고 개발하세요.

4.또한, gpl을 따르지 않는(기존의 라이센스를 따르는)자원의 이용시에는 철저히 그 비용을 지불하세요.

5.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그 댓가를 받으세요.

6.클라이언트의 구체적인고 실제적인 지불의사가 없는 소프트웨어(Eazel의 Nautilus나 여러배포판들 그리고 많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개발은 오로지 사회 공헌적 차원에서 GNU정신을 추종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개발하세요. 그리고 생업에 영향받지 않는 여가의 일부 혹은 자기개발을 위한 학습시간을 사회 공헌에 사용하세요.

머 새로운 내용도 아니고...

자유소프트웨어 관련업체들이 싸그리 몽땅 망하고, 모든 기업들이 오픈소스에 손를 땐다해도...
오픈소스 존망의 키포인트는
오픈소스의 사용이 얼만큼 개발 비용과 시간을 단축해주느냐와 개발자의 양심이겠죠.

재밌는것은 존하던 망하던 굶어죽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먼저. 요즘 웹이 너무 활성화 되면서.. unix 쪽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최근에는 어떤 os가 좋은 unix계열이냐 등등 따지더군요..

결론은 freebsd니 sun... 이니 뭐니.. 해도... redhat linux가 대표가
되지 않을까... 최근에 여러본 통계를 보았는대...
freebsd가 스케줄링이니 뭐니 조금 좋아보이는것은..
여러가지 linux의 뛰어난 점을 포기하고 최적화된 os를 사용하기 대문이며
... 구구절절 이런 예기를 상단에 우선 박아놓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앞으로 서버의 개념이 가정까지 파고들고. 라이센스가 중요하게 부각이
된다면.. 윈도우 = linux 라는 것이 되버린다면..

웹의형태도 많이 변할것은 분명하고.. 웹= explorer 라는 생각이 없어지겠죠
그렇게 된다면. 돈버는 것은 시간문제 아닌가요..

파리때가 껴야지.. 파리채가 팔리죠...
오픈소스를 현재는 일부의 전문가만이 사용하는 꼴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은.. 누구나 은연중에 사용하게 되겠죠..
파리때가 끼겠죠.. 그러면.. 파리채나 기타등등 돈벌일 생기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먼저. 요즘 웹이 너무 활성화 되면서.. unix 쪽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최근에는 어떤 os가 좋은 unix계열이냐 등등 따지더군요..

결론은 freebsd니 sun... 이니 뭐니.. 해도... redhat linux가 대표가
되지 않을까... 최근에 여러본 통계를 보았는대...
freebsd가 스케줄링이니 뭐니 조금 좋아보이는것은..
여러가지 linux의 뛰어난 점을 포기하고 최적화된 os를 사용하기 대문이며
... 구구절절 이런 예기를 상단에 우선 박아놓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앞으로 서버의 개념이 가정까지 파고들고. 라이센스가 중요하게 부각이
된다면.. 윈도우 = linux 라는 것이 되버린다면..

웹의형태도 많이 변할것은 분명하고.. 웹= explorer 라는 생각이 없어지겠죠
그렇게 된다면. 돈버는 것은 시간문제 아닌가요..

파리때가 껴야지.. 파리채가 팔리죠...
오픈소스를 현재는 일부의 전문가만이 사용하는 꼴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은.. 누구나 은연중에 사용하게 되겠죠..
파리때가 끼겠죠.. 그러면.. 파리채나 기타등등 돈벌일 생기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생각하는 오픈소스회사의 수익모델

제가 어떤 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아마도 일본 소프트뱅크사장인 손정의씨의 얘기인것 같네요..

20 세기까지 만해도 아날로그 시대가 세상을 지배했습니다. 아날로그 하드웨어와 서비스가 말입니다. 아날로그 하드웨어란 라디오 , TV 그런것을 말하고 서비스는 그것을 통해 나타나는것들이죠.
70 년대에 TV , 라디오가 집에 있으면 부자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오늘날의 TV , 라디오는 솔직히 아주 싸지 않습니까 ? 비싸면 할부로 사면됩니다. 현재는 아날로그 서비스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TV 를 보십시요 ? 지금 돈이 되는것들은 스타들입니다. H.O.T , 샤크라 , 핑클 , ... 그들은 아날로그 서비스에 탄생된 서비스의 한 분야입니다.
그럼, 리눅스 업체가 수익모델로 낼수있는것은 디지탈 서비스밖에 없습니다. 디지탈 하드웨어(프로그램 같은것들)는 무지무지 비쌉니다. 옛날의 TV , 라디오 , 컴퓨터 처럼 말입니다. 솔직히 별로 쓸 프로그램도 없지 않습니까 ?
그래서, 리눅스 업체가 나가야 할방향은 "디지탈 서비스를 제공하면 수익모델" 이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

글틀양의 이미지

데스크탑 리눅스 대표주자 이젤의 '生死'
신생사 이젤 기술 세상을 바꾸놓거나 아니면 파산할 기로에 서다

Hal Plotkin
Special to SF Gate
2001-04-24 07:05:04 KST

중략.....

http://www.ibiztoday.com/kor/articleviewer.html?art_id=17811&lang=kor

http://www.ibiztoday.com/kor/articleviewer.html?art_id=17809&lang=kor

이종준의 이미지

오픈소스와 리눅스 그냥 재미로를 동시에 조끔씩 읽고 있는데...

금전적인 문제는 잘 문제겠지만...

오픈소스가 분명...보다 나은 컴퓨팅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올바른 길인것처럼 보인다는 겁니다...

저야 학생이고...사회적 구조나 환경을 잘 모르므로...이만...: )

유진호의 이미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핵심 기술, 즉 기반 기술 자체는 공개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령예를 들어 자원의 관리를 위해 이용하는 스케쥴러에 대한 알고리즘 예제 같은 것이요. 그러나 전체 구성된 자료(전체 소스말이죠..)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어떨 까요? 이 부분은 한 회사의 핵심자원인데 이것 공개해놓는 것은 너무 위험하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정말 Eazel이 Open Source를 해서 망했을까요? 사실상 그
기술을 구체적으로 '파는데' 힘이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즉 Open Source를 한 회사에서 운영 하려면 Open source는 Open Source로 가고 그 기술을 채용한 다른 상업적인 비지니스를 해야 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

어쨌든 굉장히 가슴아픈 사건입니다. 흑흑

노정민의 이미지

오픈소스로 돈을 벌려면...

오픈소스로 공개할 부분과, 감출 부분을 확실히 해야죠.

사업자 입장에서 오픈소스는 어디까지나 당근일 뿐입니다. 공개할 부분은 철저히 공개해서 평판을 높인다음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다른 곳에서 확실한 수익을 올려야죠.

Eazel이 어떤 회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돈벌 구석은 생각하지 않고, 이상만으로 열심히 프로그램짜서 공개하면 남좋은 일일 뿐입니다.

요즘한창 임베디드 리눅스 하는 회사들이, 자기네 보드 개발한 CAD 소스 공개하는거 보셨습니까?

(음 당연한 얘기네.. ㅡ.ㅡ;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주제와 별로 관계없는지 모르겠지만서도...

대부분의 "개발자용" 보드는 *당연히* 회로 디자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라고 그런 보드를 파는
건데 회로도도 없이 하드웨어를 어떻게 만들라구요.

리눅스 업체에서 만드는 보드는 좀 다를지 모르겠군요. 칩
메이커들이 만드는 보드는 더 많은 IC를 판매하기 위한 것인데..

임택균의 이미지

음 말이 좀 이상합니다.

고속 IC의 경우 레퍼런스 거버가 개발자에게
주어지고, 이것을 바탕으로 개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의견에서 하드웨어 개발자들이
CAD는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아예 CAD프로그램
소스도 없습니다. 그것을 왜 공개 할 수
있는 범주에 넣으시는지요.

임택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모든 것들은 뜨고 지면서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요? 누군가의 희생으로 모든 것은 발전하여 온듯합니다.
이젤사에 관한 다음 분의 글에 동의 합니다.
Jeff Self - Subject: Eazel may be the start of new types of companies ( May 16, 2001, 13:53:05 )
Eazel has folded up. But I think we may see more companies built like Eazel in the future. I see these startup companies being funded by larger companies to develop needed functionality into open source products. When the functionality has been added, it will be released into the open source community and the company will disappear. These will be "virtual" companies. Sort of what Source Exchange was but with more corporate backing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제있었던 IBM "Linux Fair"를 다녀왔습니다.
4개의 트랙에서 세미나를 했고 제가 참석한 트랙은 4번
'IBM의 리눅스 전략'이었습니다.

제가 아직은 막 졸업을 하고 회사생활을 하는 놈이라
아는 것이 없어 머라고 말씀드릴수 없지만
IBM의 얘기를 들으면서 '참 무서운 회사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에서 누가 얘기를 한 것 같은데..
IBM이 자선 단체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서영진의 이미지

미지 리서치의 서영진입니다.
저는 나름데로 저희 회사는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아직까지는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무슨
말씀을 드려도 다 구구한 변명이고, 연말 즈음에 당당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쨌든 기업에게 있어 열린 소스나 닫힌 소스는 선택의 문제이고
돈을 벌수 있는가 없는가는 그 나름데로의 룰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가지는가라고 생각합니다.

logout_의 이미지

연말이 기대됩니다. 근데 아무래도 오픈 소스 덕에 좋았던 것보다 불만사항이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뜬금없이 드네요. :)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최근에 이상하게 사람들이 오픈 소스로 돈을 explicit하고 벌 수 있는가 아닌가에 너무 집착하는데요. 그런데 사실상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는 경험적으로 개발자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리누스 토발즈의 리눅스 커널 개발 동기가 그랬고 아파치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웹 관리자들도 그랬고 펄을 개발한 래리 월도 그랬고 심지어는 파이톤의 Guido Van Rossum도 자신의 필요 때문에 무식하게 랭귀지를 하나 만들어 내는 엽기를 저질랬습니다만.

이런 경우에 일반적으로 적용시켜 볼수 있는 것은 cost/benefit 분석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정도 비용을 들여서 쓸만한 결과가 나오겠다 싶으면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것이구요, 안그러면 포기하는 것이죠. 그런데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고 나서 그냥 버리긴 아깝고 그러니까 소스코드를 인터넷에 뿌려버렸는데... 이게 상상외로 재활용이 효율적으로 되더라는게 제 개인적인 오픈소스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쯤되면 이런 생각을 다들 할 수 있을 겁니다. 처음부터 돈들이지 말고 인터넷의 자발적인 개발자들을 모아서 한번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일단 이 생각에 불을 지핀 것이 에릭 레이몬드라고 봅니다. '시장' 스타일로 개발해 봤더니 잘 되더라... 이게 cathedral and bazaar의 촛점이지요. 이것 덕분에 넷스케이프 소스가 공개되기도 했구요. 이 상황이 아마 1999년이었던가요? (98년인지도 모르겠네요. --;)

그런데... 그 이후로 리눅스가 언론을 좀 타더니 요즘은 전체적인 미국 경제의 침체와 맞물려서 조용하죠. 그리고 리눅스 회사들이 망한다는 소식도 들려오구요.

자. 이쯤해서 IbM을 한번 봅시다. 요즘 가장 오픈 소스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 IBM인데요. 아이비엠이 왜 리눅스에 신경을 쓸까요?

이네들 수익모델에 관심 없습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아이비엠은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력을 보유한 몇개 기업중의 하나입니다. 매년 엄청난 양의 논문을 아이비엠 직원들이 발표하고 있고 등록시키는 특허만도 하나둘이 아닙니다.

그런 이네들이... 리눅스에 달라붙는 이유는 제가 보기에는 이렇습니다. 사실 오픈 소스 세계에는 할 일은 너무나도 많이 널려 있습니다. 특히 석사나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오픈소스는 거의 구세주나 다름없습니다. 소스코드 다 들여다 볼 수 있지, 문서 많지, 같이 개발도 할 수 있지... 게다가 오픈소스 개발자들은 credit는 철저하게 따지는 편입니다. 어느 공개 패키지의 CREDITS 파일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가는 것은 엄청난 영광입니다. 나중에 취직할 때 이력서에 자랑스럽게 경력을 올릴 수도 있구요.

연구원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리눅스를 들고 파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래도... 리눅스의 오픈 소스 정신에 미쳐서 그 짓을 하는 것도 아니죠. 따져보니 비용보다 이득이 많으니까 오픈소스에 달라붙는 겁니다. 게임 룰도 쓸만하죠... GPL이면 나중에 소스코드 공개해 주면 되는 것이고 BSD면 니 맘대로 하면 되구요. GPL이면 자신이 추가한 소스 코드 공개의 댓가로 나중에 다른 개발자로부터 feedback얻기가 용이하고 BSD면 남의 것까지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나중에 팔 수도 있구요.

요즘 아이비엠 군말없이 리눅스 개발에 참여하는 것 같습니다. 슬래쉬도트를 봐도 더이상 아이비엠의 라이센스 때문에 시비가 붙는 일도 없구요. 거의 뭐 GPL을 따라가더군요. 아마도 이네들 오픈 소스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면을 정확히 찝어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나라의 상황은... 그렇지 않지요. 처음부터 리눅스가 돈될거라고 생각하고 뛰어든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사실 83년쯤에 우리나라에서 8비트 컴퓨터 10여종이 출시되던 상황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리눅스 사업을 함으로써 그 회사가 얻게되는 이익/비용이 어떤 것이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해 본 회사가 몇이나 있을까 궁금합니다. 솔직히 리눅스 한다고 하면 그래도 자금줄 타기 좋으니까 시작을 했고 하다보면 어떻게 잘 되겠지 하고 일단 판을 벌인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정말로 오픈소스가 지향하는 이상향을 직접 이루어보기 위해 큰 뜻을 품고 리눅스 사업을 하시는 분 많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의 케이스는.. 안그렇습니다. 오픈소스로 돈번다는 레드햇만 봐도... CEO였던 밥 영만 해도 분명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창기 리눅스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면서 자사의 조각은 철저히 레드햇 브랜드를 붙여서 차별화 시킨다는 생각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였구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기업과 리눅스 사용자들은... 이런 쪽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픈소스... 좋은 것 다 압니다.

지금이라도 오픈소스의 기반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오픈소스로 안전하게 사업을 하려면 자사의 비용과 이익을 따져서 특정 분야를 잡아 들어가야 합니다. 이게 아니고 오픈 소스로 돈을 벌겠다면, 비즈니스 모델을 하나 만들고 그것이 시장에서 먹히는지 아닌지를 테스트하는 심정으로 오픈 소스 사업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그냥 시장에서 견디면서 만들어 나가지... 이랬다가는 아무것도 못 건지고 퇴출됩니다.

여담이지만 서영진님의 글을 가끔씩 보다 보면 '미지는 오픈 소스외의 분야에서 이미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얘기가 무척 안심이 됩니다. :)

글이 길어지네요. 이쯤 적겠습니다.

agolta_의 이미지

다른건 모르겠는데 IBM이 자선단체나 국가연구소가 아닙니다.
그들도 기업이고, 기업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축에 드는 기업입니다.
자신들의 연구인력이 노니까 리눅스에 매달린다라는 말은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리눅스에서 수익성을 보았기 때문에 매달릴 뿐이지요.

logout_의 이미지

물론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노는 인력을 리눅스에 투입할 만큼 한가롭지는 않겠죠. :)

그러나 연구라는 일은 단기적으로는 회사의 이익 추구와 큰 연관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까닭에 연구 실적은 돈 보다는 논문의 숫자나 프로젝트의 완성품을 따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구요.

오픈소스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고 있는 곳은 역시나 대학이나 연구 기관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엄청난 규모의 연구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IBM이 리눅스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이나 연구소의 우수인력까지 깡그리 쓸어오겠다는 무섭고도 무서운 전략입니다.
그래서.... 경쟁사는 우수인력이 없어서 망해라... 모 이런 뜻이겠죠.

logout_의 이미지

덧붙이자면, 넷스케이프 공개 이후로 기업들이 오픈 소스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의 오픈 소스에 대한 첫 이해는, 돈 한푼 들이지 않고 품질 좋은 소프트웨어를 생산해 내는 새로운 방식이라는 것이었습니다.

IBM도 예외는 아니겠죠. 다행히, 아직까지는 대기업이 GPL이 지배하는 오픈 소스 판에 뛰어드는 것이 리눅스 공동체나 기업들에게 서로 좋은 일입니다만.

여담입니다만 오픈소스, 구경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보면 볼 수록 재밌는것 같습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솔직히.. 오픈소스에 대한 수익 모델이라는데에는 저두 참 부정적인 시각을 갔고 있었습니다.
한번 보고 싶네여. 오픈 소스에 대한 수익이라는 걸요...

대부분의 배포판이 싼 가격과 인터넷을 통한 무료배포등으로 사라진것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약육강식의 세계의 이해를 동시에 가고 왔죠

아참... 이번에 밴처에 대한 수업을 들으면서...생각이 난게 있죠....
리눅스 포탈입니다. 다음이나, 세이클럽 등등 소위 인기 사이트들은 리눅스로는 사용을
할수가 없습니다. 물론 적은 수의 리눅서들이지만 리눅스포탈의 등장은 많은 리눅스들을
모두 그곳으로 끌어들일수 있을걸루 생각합니다.
다음의 한메일이 우리나라 대부분의 인터넷사용자가 한번쯤은 등록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여
2천만명의 등록자라면 인구의 반이니깐여...
솔직히 다음의 느린 속도는 너무나도 맘에 들진 않지만 대중성이 다음을 살아남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점의 효과이지여....
저는 그럴걸 할 힘은 없지만 미지리눅스는 할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한번 생각해 보심이....

솔직히 리눅스포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보는 kldp 와 적수네 가 있다고 하지만....

주위의 처음 사용하는 리눅서들은 대부분 포기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깔기는 깔았는데.... 그후 뭘 하지?
하는 사람들 많이 봤죠
그때 리눅스포탈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rc, icq 등 이 있지만 조금은 많이 사용해본 사용자들이 쓰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면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의 서영진님(사장님이라고 해야되남?) 이 힘좀 내시면 합니다...

리눅스 유저 그룹이 너무 적은 것도 아쉽네여....

아무튼간에 이런면에서는 수익을 낼수 있지 않을까여....
그런 생각을 해보네여....

그럼 한국내의 리눅스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서영진님의 감사드리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PegaSus....님이라고 붙이데에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여... 한사람의 리눅서로의
님이라고 한것 뿐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깔기는 깔았는데.... 그후 뭘 하지?

멀하기는 윈개 하는일 하면 되지요..

물론 인터페이스가 윈개만큼은 못하지만 업그레이드 중에 있고, 할건 다함니다.

인터넷 검색, 워드작성, avi 한글 자막 보기 할건 다합니다.

다만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 안돼서가 문제지요.

한가지 분명한것은 독점, 독재는 영원히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정규현의 이미지

소스코드자체에 대해 비용을 물리는 것이 아닌
그 코드에 대한 기술지원과 교육, 문서제공에 비용을 물리는
비즈니스모델이 오픈소스에 적합한 비지니스 모델이라고 봅니다.

이 모델로 이미 시그너스나 래드햇, 수세등이
성공적인 비지니스를 해왔고, 하고 있습니다.

Eazel의 폐업을 오픈소스 모델자체에 대한 위기라고 보는것은
오픈소스 비즈니스모델이 얼마나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는지에
대한 이해없는 몰역사적인 판단입니다.

이미 시그너스는 70년대말부터 오픈소스 기반 임베디드
컴파일러 개발로 상당한 수익을 내왔습니다.

agolta_의 이미지

왜 이상하게들 생각하시죠?
"오픈소스는 비지니스와 안맞는다"
eazel이 망했다고 저런 결론이 나오나요?
이건 완전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군요.
제가 아는 폐쇄소스로 망한 회사들 줄줄이 대볼까요?
폐쇄소스로 패키지 만들어서 성공한회사가 얼마나 되나요?
기껏해야 우리나라에서 2~3개밖에 없어요.
오픈소스보다 훨씽 더 많이 덤벼들고 있지만요.

어떤 비지니스든지 망할수 있고 흥할수 있습니다.
오픈소스던 폐쇄소스던 상관없이요.
어짜피 99%는 망하는 것이 벤쳐니까요.

저는 SI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외주 업체에 아웃소싱을 할때를 많이 생각합니다.
외주업체가 오픈소스를 사용하여 개발한다면 훨씬 더 그 업체의 제품에 신빙성이 들텐데...
그 업체가 폐쇄적으로 자체개발한 코드보다 오픈소스 코드를 더 믿거든요.

기업이 망하고 흥하는 것은 그저 항상 있는 일이고 괜히 일을 크개 확대해서 오픈소스는 비즈니스 대상이 안된다라는 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잡견입니다만.. :) )
일반적인 오픈 소스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구할수 있고 직접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게 일반적인데요.

'직접 판매'의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버는 비지니스 모델의 개발이 시급할것 같습니다.

PS:흠.. 저와 이름과 성이 같은 분이 계셔서 (김용욱) 닉넴을 쓸까 합니다.

이종준의 이미지

http://linuxtoday.com/news_story.php3?ltsn=2001-05-16-005-20-PS

에 노틸러스와 그외 이젤에서 하던 패키지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이 나와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노틸러스는 1.0.3에의 세션 매니져 문제등을 해결하고 퍼포먼스를 올리고? 장기적으로 그놈 2.0에 포팅한다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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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오픈소스 기업(이게 정확한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창조해야 하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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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픈소스로는 비즈니스를 할수 없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네요..

오픈소스는 분명 독점소스보다 생산성이 월등합니다
또한 훨씬더 안정적이고 강력하지요
암튼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는건 분명하지만..

비즈니스는 말그대로 '돈을 버는거'잖아요..
이래두 힘들구 저래두 힘든 오픈소스..

이젠 전혀다른 오픈소스 비즈니스의 페러다임을 찾아봐야 할때가 온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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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조금 있으신듯 합니다...

또, 리눅스의 사업성에도 의문을 제시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그럼 정말 리눅스는 돈 안되는 걸까요?

잠깐 반짝하고 사라지는 그런 기술에 불과한지요?

어찌보면 불투명한 미래(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경제적인)에 대해 심히 걱정되는군요.

사실 수익모델이라는 것 자체가 이런 토론 장소에 소개될리 만무하죠..^^
(왜냐면 있다면 사업을 해야 하니깐....)

긍정적인 방향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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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울 나라 리눅스 기업들은 오래 견디네요...
기술력으로 보면 문닫은 Eazel보다는 기술력은 낮어도 어또케 견디는 대단합니다. 물론, 회사가 전부가 그런다는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조금이라도 본받았의면 하네여^^;;

헛소리의 대가
헛질맨oo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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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의 한계죠...--+
취미나 장난감으로는 좋은데, 돈벌이는 안된다는..--+
일찌감치 눈치챈 분들.. 빨리 사업들 접으세요 --+
일단 똥을 밟았다 싶으면, 비비적 대면 댈수록 신발만 더러워지고
놀림감 됩니다.. 얼른 발을 빼는게 상책이죠..--+
나두 그만놀고 비졀씨 공부나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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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졀씨 공부할때 codeguru 같은 오픈소스 사이트와 예제 찾아 다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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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맞는 말 같어요. 리눅스로 사업하는곳도 마찬가지죠. 1등만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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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의 정의가 멉니까?

2등(3등, 4등 .... 꼴등) 이 있어야 1등이 있는 겁니다.

결론은 다같이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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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동감은 합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너무 다르죠. 쩝...
최고를 위해서 필요한 존재들과 위에서 말한 1 등 외의 존재들과는 다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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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그렇게 사시죠

다 같이 살아서 갈려다 망하는게 우리나라 기업 아닙니까

어차피 제로섬게임입니다...

생존경쟁에는 1등만 있는거죠

2등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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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렇지 않습니다. 1등만 살아남으면 나머지는 다 죽으라구요? :)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나치게 랭킹에 집착을 하는데... 한번 동물의 세계
다큐멘타리 본 것을 기억해 보십다. 예제가 좀 진부하지만...

분명 사자는 육식동물입니다. 영양떼가 하나 있다고 칩시다. 사자는 근처의
이 영양을 먹고 산다고 칩시다.

그런데... 사자가 영양보다 힘세고 강하다고 영양떼를 다 물어죽이지는 못합니다.
보통 사냥 한번 나가면 그 수많은 영양떼중에서 한마리나 겨우 잡을까... 그렇다고
맨날 사냥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얼핏보면 영양 팔자가 맨날 잡아먹히는
팔자인 것 같지만 막상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적당히 잘 도망갈 줄만 알면
오히려 맨날 배고픈 사자보다 더 편하게(?) 살아 나갈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랭킹을 한번 비유해 보지요. 아무래도 뜀박질을 잘 하는 영양들이 이
경우에는 오래 살아남겠는데요. 너무 잘 뛰어봐야 별 소용 없습니다. '안잡아먹힐'
정도로만 빨리 뛸 줄 알면 되는 겁니다. 대부분의 경우, 랭킹은 도저히 대책이
없는 꼴찌들을 떨어내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다들 일등을 노리는 이유는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돈벌기는 열심히 노동을 한 댓가가 돈으로 환산되면
좋겠지만, 큰 돈을 벌려면 돈놓고 돈먹는 것 만큼이나 효과적인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까닭에, 상위 랭킹에 있는 사람들이 돈을 더 많이 벌게 되는 확률이 높은
것이고 일등 정도의 랭킹에 있는 사람은 --- 어느 경제학 책에 보니까
국가의 부의 평균 수준을 170cm로 잡으면 실제 1등정도 되는 사람은 키가
구름 위로 솟구칠 정도라고 그러더군요. --- 상상할 수도 없는 많은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다들 일등만 노리고 난리법석이지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랭킹은 피라미드식 줄세우기 보다는 연속적인
스펙트럼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이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사회라는게 그런 것 아니겠어요. 자기가 못
하는 부분은 다른사람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거든요. 좋게 말하면
서로 도우면서 사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서로 등쳐먹고 사는 것이죠.

그렇지만 일단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1등만 노리게 되면 사회 생활을
하는데 보이지 않는 비용이 지나치게 상승합니다. 1등은 한사람밖에
할 수 없으니까 필히 강호의 고수가 되기 위해 피터지는 혈전이
벌어져야 하구요.

또한 일등이 될 가능성이 없으면 아예 그 게임을 포기하는 것도 문제가
많습니다. 이렇게되면 스펙트럼에서 띠 부분이 많이 빠지게 되고
결국은 일등 한사람이 그 게임을 독점하게 됩니다. 결론은? 다른 사람들은
비싼 돈 주고 그 잘난 일등한테 구걸하러 가야 되는 것이죠. 적어도
스펙트럼이 연속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곳에서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랭킹은 이렇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우선 꼴찌는 가차없이
떨어내줘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시간 낭비하지말고 딴 게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스펙트럼에 따라 랭킹이 올라갈수록 금전적인 보상을
많이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직히 이런 면에서 저는 삼성의 '일등만을 기억합니다'는 광고가 무척
마음에 안드는데요... 일등만 남으면 한마디로 시스템이 곧 붕괴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독점이라는 것이 엄청난 부를 가져다 주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독점은 붕괴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일등만을 노리는 사회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이정도로 잘하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그 사회가
전체적으로 그래도 살만한 사회가 되는 겁니다.

좀 쉽게쉽게 생각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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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럴까요??

디지탈(0, 1)은 인간이 만들었죠....

그러나 대자연(신, 하나님)은 아날로그로 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이길까요, 무한한 자연의 섭리가 이길까요?

1등 좋아하다가 지두 망하고, 남도 망하고 모두 망하는 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국의 리눅스 업체들은 윈도우즈 2000 서버를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너무 추상적인 의견 입니다만 한마디 하자면.

멀티 미디어 리눅스(미디어 팽귄)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mbc 가 리얼서버로 하다가 윈개의 미디어 서버로 바꾸었습니다.

이것 처럼 리눅스 쪽에서는 대중적인 미디어 쪽에는 기반이 약합니다.

일단 제품을 봐야 겠지만 아델리눅스에서 스트리밍 서버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별로 도움 안돼는 이야기 했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방금 eazel 홈페이지에 가봤는데 폐쇄를 공식화해 두었더군요. 그러면서도 등록 사용자들 및 Nautilus 개발자를 위한 정보들은 마지막으로 남겨 두었고,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다른 직업을 구할 수 있게 관련 정보도 남겨 두었더군요. 그 홈페이지를 만들었을 eazel의 그 누군가는 얼마나 비통한 심정이었을까요....eazel은 없어지더라도 Nautilus는 부디 훌륭한 소프트웨어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동감이며 훌륭한 프로그램인 사라지질 않길 바랍니다.
왜 고인에 대한 표현인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는 표현이 자꾸 머리 속에서
멤도는지...

ultracat의 이미지

외국이 서비스에 돈을 지불하는게 일반화 되어 있다는것은 잘못된 사실인것 같습니다.

결국, 그런 Web Service로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게 정설이니까여.
그런 회사들은 다들 기업대상 비지니스로 회사를 유지하는게 사실 아닙니까?

그것보다는, Eazel이 문을 닫은것은 Eazel의 비지니스 모델이 실패한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azel의 Nautilus를 썬에 팔아먹었더라도 그것 한탕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닐 텐데(이것으로 큰돈을 벌수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외의 비지니스 모델이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Funding을 못받고... 다른곳에서 들어오는 돈은 없고... 그래서 사업을 접은거져.....

사실, 시그너스와 같이 계속해서 팔고, 계속해서 시장이 생기는 compiler와 같은 item이 아니면 오픈소스를 표방하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단순히 인기가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Open Source의 단점은 전반적으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정말 그 Item에 대해서 그 회사외에는 추천할 게 없는 정도의...)기업 외에는 살아먹기가 수월치 않다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런 점 때문에 칼데라 같은 곳에서도 GPL/LGPL을 바꿔야 한다... 머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 같아여... 제가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여.. ^.^..

암튼, End User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서 다시한번 Open Source기업이 실패한것에 대해 조의를 표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서양문화권에서는 서비스에 돈을 지불한다는건 당연하게 생각하구 있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가 이상해져서 컴퓨터가게에 컴퓨터를 들고 찾아갔다고 합시다.
그럼 그쪽에서 봐주겠지요?.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얼마인지 물어보고 가격을 얘기하면 군소리없이 내고 갑니다.

모 공짜에 눈이 어두운 서양인들도 있지만, 대개는 서비스에 돈을 내는걸 당연시하며
서비스에 내는 돈두 만만치 않지요.
한국생각만 하시면 안된답니다.

음 토론과는 상관없는 얘기같지만, 그래도 서비스라는 개념이.. 한국은 무료서비스 그런것만 생각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