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라, non-GPL 라이센스 적용 확대 시사

권순선의 이미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오픈소스", 특히 GPL에 대한 집중적인 비판이 가해진 이후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눅스 관련 업계 대부분은 이에 대해 다양한 경로로 반박을 하고 있는데 칼데라의 CEO인 랜섬 러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 중 일부분에 대해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동의하며 칼데라는 GPL이 아닌 별도의 새로운 라이센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GPL의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바로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GPL은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으며 랜섬 러브씨는 이에 대해 "Microsoft is attacking open source at its weakest point: the GPL."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소스 공개"자체는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며 어떠한 라이센스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전통적인 개념의 저작권은 거의 그대로 고수할 수 있다는 사실 역시 많은 기업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간파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이제 현재의 상황을 한번 봅시다. 소스 공개시 해당 소스의 라이센스에 GPL을 원문 그대로 사용한 기업은 사실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최근 "오픈소스"의 물결을 타고 "오픈소스"를 표방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독자적인 라이센스를 규정하고 있지요. IBM, SUN의 예를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GPL은 과연 비즈니스와는 정말 인연이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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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으로서의 OS, 프로그래밍.

리차드 스톨만, 리누즈 토발즈 두사람의 동일한 점이 무엇일까요?
두 사람다 과학자거나, 과학자를 자처하는 사람입니다. (뭐 사실 과학하면 다 과학자지만) 두 사람 모두에게 컴퓨터란 흥미거리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리차드 스톨만은 좀 정치적인 경향이 있어서 FSF운동도 하고 그렇지만, 토발즈는 이념적 문제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거죠. 뭐 두 사람다 돈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임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컴퓨터란 기계는 돈과 무척 연관이 있습니다. 컴퓨터 기술은 현재 산업계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며, 많은 기업들은 그 기술공개를 꺼립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기업의 연구원으로 일할수 밖에 없는 현 시점에서 직업을 가지면 자유로이 과학하기 힘들어지는 딜레마에 봉착하게 됩니다. 과학이란 것은 결과의 공유가 없을때 교착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스톨만은 그 모순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하여 FSF를 설립하고, 리눅스의 등장으로 완벽한 물과 공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오픈소스의 등장은 돈벌자고 등장한것은 아니였다는 거죠.

GPL등등의 라이센스 자체를 보기 전에, 그 라이센스가 지향하는 이념이 무엇인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GPL은 "학문적 목적"에 아주 잘 맞는 라이센스 입니다.
스톨만이 사업가가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NON-GPL이 꼭 나쁠 필요가 없다는 말이긴 합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과학자일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GPL의 밑바탕에 과학자적 양심이 깔려있었다는 것은 기억해야 할것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GNU 와 GNU류는 공기와 물과 같은 존재입니다.

세상에 보변 꼭 GPL 을 적용하지않고, 자기가 만든 소스를 공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DOs 시절 하이텔 자료실에보면 한글라이브러리를 비롯한 프로그램 소스가 엄청 올라왔습니다.

아마 프로그램 하는 사람들이라면 하이텔이 아니라도 공개 소스를 한번이라도 보았을 겁니다.

공기나 물은 사업 모델이 되기는 힘듭니다.

(요즘은 생수를 팔수 있지만! 모두사람이 생수를 팔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GNU정신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었서 꼭 필요한 정신입니다.

소스 공개 GNU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때문에 현재 이런 과학 기술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 가면
성지의 공기라고 해서 예루살렘 공기 깡통에 넣어서 팝니다.
공기로도 장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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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는 GNU 의 산물이라고 여겨집니다..
실제로 커널을 제외한 많은 부분은 GNU 안에서 제작되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지 않겠습니까?
흔히 말하는 리눅스는
리눅스 커널 + 수많은 GNU 개발 프로그램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리눅스는 커널입니다..
그 커널을 HURD 로 쓴다면 문제가 좀 줄겠죠..

GNU / Linux 라고 불러달라고 말한 스톨만의 생각은
GNU 내에 커널로서 포함되어 있는 형태로의 Linux 라는 의미겠지요..

많은 기업들이 GNU 와 Linux 를 별개의 것으로 말하는 것은
리눅스만 따로 때고 싶은 욕망 때문이겠죠.. 스톨만의 사상에
동감할 수 없으니까...

빨리 HURD가 나와서 커널을 갈아버렸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스톨만의 사상대로 되니, 누가 시비를 걸겠어요.

리눅스 토발즈가 스톨만의 사상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면
여기서 HURD를 말하는 것이 맞는 건지 모르지만,
GNU 에서 리눅스를 제외한,
HURD 를 탑제한 운영체제를 만들어 내리라 믿어집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그러는 게 좋겠다고 여겨짐..

임택균의 이미지

어차피 Linux가 GPL이 아니었던가요? 물론 GNU프로젝트가 시작될때 고려되었던 시스템의
커널은 아니지요! 하지만, Linux가 아니었다면, 아직까지 대중적인 GPL을 따르는 독립
시스템을 구성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저는 HURD가 나와도 그렇게 틀려질 것도 없고, HURD가 나와서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한데, 어쩌면, 그 기간은 리눅스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 상황이라면, 허드가 나와도 리눅스를 갈아버리지는 못합니다.

임택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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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와 GNU....
참 구분이 모호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GNU 역시 그 기반이 오픈소스에 있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오픈소스를 컴퓨터 발전의 초창기시절 몇몇 사람들이 공유하던 문화(물론
지금은 그 문화가 컴퓨터 사업의 전반적인 흐름으로 바뀌었지만요....)로 바라보는
반면 GNU는 일종의 혁명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혁명이란 그 사회를 지배하는 일반적인 사상과 문화가 그 시대의 주를
이루는 민중에게 불이익이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이 됬을때 나온다고 봅니다.
물론 그 이면을 파해치면 더 복잡한 사건등이 많지만 일단은 크게보면
그 혁명이 민중에게 지지를 얻기위해서는 그 시대가 대중에게 불이익이 된다는
공감대가 팽배해있을때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 혁명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혁명이 발생하면 그 혁명의 사상은 당연히 그 시대의 대부분의 사상이나
여러가지 문화에 반대가 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 혁명이 성공을 할려면 그 사회의 전반을 뒤엎어야하는 대 수술이 필요한
것이죠...
누군가가 그랬죠 '민주주의는 대중의 피를 먹고 자란다'라고요...

GNU역시 이러한 혁명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GNU는 현재 비지니스 모델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BSD라이센스나 오픈소스들과 비교하여 사람들은 이러한 점때문에 GNU를
'자유를 위한 또 다른 억압'이라는 표현으로 GNU를 비판하시기도 한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혁명적인 성격때문에 GNU를 현대 비지니스 모델에 맞추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보여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GNU를 사용해서는 비지니스를 창출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그렇다면 GNU는 전혀 쓸모가 없는 리차드 스톨만의 한순간의 공상에 불과 한걸까요..?

만약 현재 비즈니스 모델이 정말 모든이에게 이익이 된다면 누가 뭐라고하더라도
GNU는 한순간에 망상으로 끝나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이 소수 개인과 집단을 위한 것이라면 이것은 언젠가,
꼭 GNU가 아니더라도 그 어떠한 모델에 의해 바뀌겠죠...?

칼데라의 경우나 IBM 또는 기타 오픈소스를 주장하는 모든 기업 역시 혁명에 의한 변화
에서 나오는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변화 없는 현실의 이익 창출이 더욱 쉽기때문에
오픈소스를 도입하는것이라 보여집니다.
단기간으로 본다면 오픈소스가 비즈니스적이나 기술적으로도 더욱 가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소스를 공개하여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할수도 있고 그 오픈소스로 창출한 제품
에 대해 공개의 의무를 전혀질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사이클이 과연 끝까지 갈수 있을까요..?

만약 지금의 시장이 과거 M$나 IBM처럼 어느순간 한기업의 독점의 체계로 바뀐다면
계속해서 오픈 소스가 시장을 지배할수가 있을까요...

공개->도입->제품 창출->?

과연 ? 뒤에도 공룡기업은 계속해서 지금처럼 소스를 공개할까요..?

'오픈소스는 공개의 의무가 없으니 그다음은 모르겠다....'
'내 시대에는 그럴일이 없다'

이 세상에는 사업자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사용자입니다.
소수의 기업을 위해서 사용자가 피해 보는것이 당연시 된다면 자유 민주주의 혁명이
일어나기전에 상황과 무엇이 다릅니까..?

만약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이 계속되어진다면 GNU는 성공하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중심의 사상이 강하며 독점기업 탄생의
가능성을 항시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시작점부터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고
그러던중 GNU를 만났으며 아직까지는 이보다 더 낳은 대체사상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픈소스가 아닌 GNU를 지지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우 어찌 보면 OpenSource는 그냥 M$방식보다 더 무서움을
내포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소스만 공개함으로써 같은 방식으로 코딩하는 것 자체를
막아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저작권은 독점하고 소스만 공개하면
같은 방식으로 코딩된 소스는 모두 저작권에 걸리지요.
이전의 방식은 바이너리를 복사해서 쓰지만 않으면 되었었는데.
GPL과 OpenSource는 이런 면에서 하늘과 땅차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록 GPL에도 소스의 공개는 들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GPL과 OpenSource는 어떤 포함관계가 성립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저작권의 소멸 없이 소스 공개는 저작권을 더욱 더 강화하는
열린 사회의 엄청난 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올해로 초등학교때 애플II컴퓨터를 선물 받아서 BASIC과 LISA로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로 15년 정도가 지나갑니다.
이것 저것 다양한 기종의 PC를 접해볼 기회도 있었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보았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Open Source가 활성화 되기 전에는 사용자로써 저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거의 무조건 적으로 신뢰해 왔습니다. Open source라 하면, 대학생들이나 매니아들이 자신들의 공부나 취미를 위해 조악한 프로그램들을 만드는 정도로 여겼지요.

GNU와 linux의 등장 이래로 요즘은 제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폐쇠적인 개발방식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 보다는 오픈 소스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신뢰하는 것을 보면서 고개가 끄덕여 질 때가 많습니다. 특히 보안적인 면에서는요.

신뢰성이 가장 큰 목적이 되는 OS, 보안 및 네트워크에 관련된 소프트웨어에서는 앞으로도 오픈소스는 더욱 위력을 발휘할 겁니다.

괜찮은 소프트웨어가 있을 때 소스를 오픈했고 자유도가 높다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 것이며, 많은 문제점들도 해결되고 신뢰성도 높아져서 훌륭한 소프트웨어가 되겠지요. 하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수익 발생의 가능성도 줍니다.

반면, 폐쇠성이 높다면, 수익 발생의 활률은 높아지지만, 확산과 신뢰성 확보에는 어려움이 따를 겁니다. 결국 그냥 괜찮은 소프트웨어로 남을 가능성이 많아지죠.
개발자들의 지적 산물에 대한 신뢰성의 확보 및 확산이라는 면과 지적 재산의 보장이라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오픈소스 라이선스의 형태가 등장하리라 봅니다.

개발된 소프트웨어 성격에 적절한 라이선스들을 선택하는 시대가 도래하겠지요.

이번의 칼데라의 발표에 대해서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덕풑이면, M$의 제품 중에 몇몇 제품 중에는 괜찮은 놈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괜찮은 놈에서 못 벗아나지만요.

리눅스는 매우 훌륭한 놈이지요. ;-)

apple의 이미지

정품만 쓰십니까?
혹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재미있는 것은 결국 Netscape, Trolltech, IBM, Apple에서
만든 "비지니스를 위한" 라이센스 (중에서 OSD에 맞는 것)
역시 모든 contribution에 대해서 동일한 라이센스로
배포되어야 조건을 달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것들은
자사 소프트웨어의 컨트롤을 잡겠다는 의도이지 copyleft의
의도는 아니지만요...

redbaron의 이미지

잊어버리지 않아야할
토발즈의 명언
"Just For Fun"

이만..

꾸벅.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Fun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별로 Fun하진 않을지 몰라도 옛날얘기 하나 지어볼께요.

옛날에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버려진 산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농토가 없어 비싼 소작료를 물고 남의 땅에 농사를 지으면서도 그 산을 죽은 산이라며 거들떠 보지도 않았지만. 어느날 긴머리에 긴수염을 한 사람이 나타나 이 산을 비옥하게 바꿔 누구나 경작할수 있게하고 그 산물을 모두가 나눠 먹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그를 바보라고 조롱하던 사람들도 그가 조금씩 조금씩 땅을 개간해나가는 것을 보고 그 주변에 모이기 시작했고. 그리하여 그들이 개간한 땅에서 난 과일과 곡식을 먹으면서 사람들은 그들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칭송했습니다. 그러나 산을 가꾸는 사람들에게도 고민이 있었으니 원래 척박한 토양이라 그런지 너무 많은 잡초가 자라나서 소출의 증가가 지지부진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아이가 숲 곁에서 불장난을 하다가 잡초밭에 불이 옮겨 붙었고 그걸 본 사람들은 불로 잡초를 태워 없애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그 아이를 칭송했고 너도나도 잡초밭을 태워서 더 많은 경작지를 마련하는데 바뻤습니다. 그걸본 긴수염의 사람은 사람들에게 불은 제어할 수 없으니 위험하다고 경고했지만 경작지가 늘어나는 재미에 빠져버린 사람들은 점점 더 제어하기 힘든 큰 불을 질러댔고. 그 중 몇몇은 농지를 독점하고 있던 부자들에게 돈과 사람을 빌려 더더욱 큰 불을 놓았습니다. 죽은 산일줄 알았던 산에 과실이 열리고 불로 잡초를 없앨 수 있다는 걸 알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부자들에게는 정말로 좋은 기회였지요. 그들은 이번 기회에 잡초와 긴수염의 무리가 심은 나무를 모두 태워버리고 그 잿더미 위에 자기들의 농장을 지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거든요.

긴수염의 사람은 결국 처음에 불을 놓았던 아이에게 널 따르는 사람이 많으니 그들에게 제어할 수 없는 불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렴하고 충고하자. 아이는 말했습니다. "Just for fun". 난 잡초를 없애거나 사람들을 도우려고 불을 놓기 시작한게 아니라 그저 재미로 놓았을 뿐이예요. 하고는 다른 산으로 떠나 버립니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됐냐고요? 뭐 잿더미 위에 새로 지어질 농장에 날품팔이 일꾼으로나 동원되겠죠.
-끝-

재미없었나요?
무엇 덕분에 fun할 수 있었는지, 또 어떻게 하면 내일도 보다 fun할 수 있는지 고민할 수 있는 토발즈의 추종자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Freeman_의 이미지

글쎄요~ 윗글은 비유가 "fun"에만 맞추어져 있군요... 윗글은 Just for fun 표면적인 부분만을 보면 괜찮은 비유입니다만... 리누스 토발드의 Just for fun의 내재적인 부분은 건드리지 못한 것 같군요...(결론 부분이요.)

바로 "책임" 입니다.

개인적으로 fun을 즐기다로 해석하고 싶군요. 개인이건 집단이건 어떤 일을, 즐겨서 하건 필요로 해서 하건간에 반드시 그에 따른 책임을 지어야 합니다. 책임지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은 그 결과가 어떤 것이던 간에 그 누구도 건설적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리누스 토발드의 경우 자신이 just for fun해서 리눅스 커널을 만들고, 그에 따른 책임으로 아직까지 커널을 유지/보수하고 있습니다. 리누스가 지금까지 커널을 만들면서 100% 그것을 즐겼을까요? 리누스는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윗글의 비유에 긴수염의 사람도 자신이 한 일에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경작지를 만들고, 불을 무분별하게 놓는 아이에게 경고와 충고를 하는 것이죠.. 근데, 아이는 어떻습니까?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지나요?

굳이 윗글에서 추출해 내자면, 전 리누스를 긴수염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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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수염은 RMS를 가리키는 거고.
숲덕분에 불장난을 할 수 있었던 아이가 토르발즈입니다.

제가 just for fun을 읽지 않았으므로 토르발즈가 그책에서 책임에 대해 얘기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평소 그의 평소 언행과 행동으로 볼때 절대 그런 말을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부분이 있다면 생각을 바꿔 그 책을 읽어봐야 겠네요.

토르발즈가 리눅스를 단순히 우발적 피조물로 간주하고. 그의 개인적 의견이 OSI에 의해서 모든 자유소프트웨어가 자유라는 목적을 가진 프로젝트의 산물이 아닌 개발자 개인들이 일으키는 해프닝의 집합이라고 왜곡되고 있는 판국에. 다시한번 Just for fun이라니.

토발즈가 리눅스 커널에 대해서 책임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커널을 존재하게 해준 자유소프트웨어에 대한 그의 태도는 별로 책임있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리눅스가 GPL이므로 참여한 수많은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에 대해서도.

Freeman_의 이미지

저도 Just for fun이란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 읽어볼 생각도 없고요.
전 '리눅스 커널을 존재하게 해준 자유소프트웨어'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자유 소프트웨어 진영(GNU, 굳이 양분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싫지만)이
리눅스 커널을 도입한 이유가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GNU Hurd의 개발 지연과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리눅스 커널을 사용한 것은
그들 스스로의 선택이었습니다. 리누스 토발드가 사정을 해서 리눅스 커널을
쓴게 아니죠. 서로간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 주는 욕구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죠.. GNU 진영은 Hurd만 완성이 되면 언제든지 리눅스 커널을 대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전 fun이란 말에 들어 있는 함축적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리누스 토발드가 깊은 의미에서 fun이란 말을 썼는지는 상관 안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리차드 스톨만이 GNU를 시작한 것은 그 자신의
내면속의 fun이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주변 환경을 그에
맞게 만들어야 했으므로, 정치적(?)으로 조직을 만들고 행동을 한거죠.
물론 스톨만이 그렇게 말하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그 내면을 분석해보면
결국 fun이 작용한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스톨만을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GNU 진영의 개발자들 그들 중 과연 몇%가 자유의 사명을 띄고 엄숙한 마음에서
프로그램을 만들까요? GNU에 끌리는 사람들도 그의 내면 속에는 fun이 작용
했다고 봅니다. 물론 GNU 진영외의 사람들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 솔직한 것이 좋습니다.

겉으로 자유네 어쩌네, 고상한 말을 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그냥 fun해서'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좋더군요. 고상하고 싶어하는 GNU진영의 소수가
천박스럽게 보이는 리누스 토발드를 까대는 것이 안타깝군요. 결국에 둘다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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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상한 '자유'라는게 없으면 Linus던 RMS던 그 놈의 'just for fun'이란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문제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컴파일러와 OS가 없는데
뭔 놈의 'fun'입니까? (돈많은 사람 제외)

어차피 'just for fun'이란 말은, 컴퓨터를 단지 이윤추구의 수단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에게나 신기한 것이지, Linus던 RMS던 기타등등 해킹을 즐겨온 해커들에겐
당연하고 익숙한 말일 뿐입니다. 다만 그 공통의 취미를 추구하는데 필요한 것이
'자유' 소프트웨어이므로 그것을 지지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당신은
'고상'이니 '엄숙'이니 하면서 깎아내리는군요.)

Linus의 GNU에 대한 정확한 입장이 뭔지 모르므로 그를 논평하지는 않겠습니다만,
GNU 진영의 몇몇이 Linus를 비판했다면 그건 Linus가 'just for fun'이라고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자유가 배제된)오픈소스와 자유
소프트웨어를 좀 더 분명히 구분하지 않느냐는 질책일 것입니다.

저 역시 Linus건 RMS건 누가 되었건 간에 해킹의 즐거움(just for fun)을 추구하는
자라면, (자유가 배제된)오픈소스와 자유소프트웨어를 구분해야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 고상한 '자유'라는게 없으면 Linus던 RMS던 그 놈의 'just for fun'이란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문제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컴파일러와 OS가 없는데 뭔 놈의 'fun'입니까? (돈많은 사람 제외)

어차피 'just for fun'이란 말은, 컴퓨터를 단지 이윤추구의 수단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에게나 신기한 것이지, Linus던 RMS던 기타등등 해킹을 즐겨온 해커들에겐 당연하고 익숙한 말일 뿐입니다. 다만 그 공통의 취미를 추구하는데 필요한 것이 '자유' 소프트웨어이므로 그것을 지지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당신은 '고상'이니 '엄숙'이니 하면서 깎아내리는군요.)

Linus의 GNU에 대한 정확한 입장이 뭔지 모르므로 그를 논평하지는 않겠습니다만, GNU 진영의 몇몇이 Linus를 비판했다면 그건 Linus가 'just for fun'이라고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자유가 배제된)오픈소스와 자유 소프트웨어를 좀 더 분명하게 구분하지 않느냐는 질책일 것입니다.

저 역시 Linus건 RMS건 누가 되었건 간에 해킹의 즐거움(just for fun)을 추구하는 자라면, (자유가 배제된)오픈소스와 자유소프트웨어를 구분해야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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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그럼 님은 리누즈가 리눅스를 만든 것이 불지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불 지르는 것은 선량한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눅스가 선량한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물론 선량한 사람도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팔고 싶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팔기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안 팔리는 것을 무료로 배포하는 프로그램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요? 이유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피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따지면 2등으로 팔리는 프로그램은 1등으로 팔리는 프로그램 때문에 정말 엄청난 피해를 받고 있는 것이겠군요. 결국 팔기 위한 프로그램들은 서로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인데 자기네들은 동종이니까 괜찮고 GPL은 동종이 아니니까 동종끼리 단결해서 일단 이종부터 먼저 몰아내자 이런 것이군요.
copyleft가 옳고 그르고 이전에 컴퓨터 소프트웨어 저작권의 치졸함을 먼저 생각하고 싶군요.
자잘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소스에 들어 있는 '생각'에 비해서 훨씬 더 엄청난 자연 과학의 이론이나 뭐 이런 것들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누가 E=MC**2라고 가르치기 위해서 아인쉬타인의 후손들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요즈음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보호를 위해서 온갖 저작권들이 강화되니까 다른 과학 분야의 나부랑이들도 자잘한 지식들도 지적 재산권 보호를 받는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이거야 말로 불 지르는 것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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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이 부족하신건지 생각이 닫혀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저 우화는 오랜기간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의식적으로 건설된 GNU 프로젝트가 토르발즈의 "just for fun"으로 대변 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토르발즈는 리눅스가 의식적 노력의 산물이 아니라는 식의 암시를 계속주고 때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은 오픈소스 이니셔티브를 통해서 자유소프트웨어를 지향점없는 개별화된 개발자 개인의 필요에 만들어진 코드뭉치라는 잘못된 생각을 공론화 합니다. 결국 자유는 사라지고 효율과 이윤이 추앙받는 그들만의 잔치가 벌어진거죠.

토발즈의 "Just for fun"은 리눅스를 있게 해준 자유소프트웨어 진영에 대한 모욕이며 좀더 Just하게 해석해보면 공격입니다.
아, 흥분했다. 가라 앉히고...

리눅스가 선량한 사람에게 피해를 주냐고요. 절대로 그런 일은 생기지 않겠죠. 왜냐면 리눅스는 아주 다행히도 GPL이니까요. 하지만 토발즈가 선량한 사람에게 피해를 주냐면, 그야 모르죠. 그 선량한 아나킨스카이워커도 다스베이더가 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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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 글에 관심이 가지고 지켜보았습니다. 글을 지켜보는 동안
사실 재미있었습니다.
> 아니킨스카이워커도 다스베이더가 되지 않았습니니까.
특히 위의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 추억의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줄거리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읽는 시간동안 즐거웠습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나킨스카이워커가 누구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설명글(퍼온글) 올리겠습니다.

Anakin Skywalker

에피소드1의 주인공이다. 강력한 포스의 힘을 지니고 태어났으며 마스터 제다이콰이곤 진에 의해 포스의 균형을 가져다 줄 전설적인 인물로 밝혀진다. 하지만 제다이 위원회에서는 그가 극히 위험한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그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다이로써 훈련을 시키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결국 콰이곤 진의 유언에 따라 오비완 크노비의 제자가 되고 제다이로써 키워지게 된다.훗날 그는 아미달라 여왕과 결혼을 해서 쌍둥이 남매를 낳는다. 그 쌍둥이 남매가 루크 스카이 워커와 레이아 공주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5,6에서 그는 악의 편으로 돌아서서 다스 베이더가 된다.결국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커와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우게 된다.

혹시 저도 선량해서 다스베이더가 되지 않을까 해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줄거리는 자세히 살펴보았지만. 아나킨스카이워커를 다시베이더로 만든 인물과
리눅스와의 공통점을을 찾지 못하겠더군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하고 생각이 닫혀있어서 그런건가요? 좀 가르쳐 주세요 TT

전 리눅스토발즈의 추종자는 아닙니다. 그가 그냥 재미로 만들었다는 리눅스를
고마운 맘을 가지고 사용하고 개발자입니다. 리눅스를 만든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서 그의 자서전을 읽어 보았습니다. 토발즈는 리눅스 개발이 재미로 시작했음을 밝히고 있고, 리눅스의 발전에 대해서 책임의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레드핫이라는 회사에서 그를 파격적인 대우로 고용할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거부하고 리눅스저작권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회사에서 일을 합니다. 그리고 회사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는 근무시간에 리눅스 개발에 참여할수 있는 조건이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부분을 보았을때 리눅스는 강한 책임의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 리눅스에게 결코 돌을 던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리눅스는 의식적 노력의 산물이 아니라는 식의 암시를 계속주고 때론 주장한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는 공인이 되었지만 언론인이나 사회지도자가 아닙니다. 그는 어떤 철학적 강요하지 않습니다. 리눅스를 개발한 순수목적(재미)이 비방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왜곡되기를 경계하는 책임의식을 지닌 개발자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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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킨 스카이워커를 다스베이더로 만든 이유는 직접적으로 언급돼 있지 않지만, 펠퍼타인과 루크 스카이워커의 대화로 미루어 보건데. 아나킨이 펠퍼타인에 대항해 싸울때 증오를 버리지 못해서 그랬다고 짐작되고요.

이 얘기를 끝머리에 달았던 것은 리눅스나 리누스에게 돌을 던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리눅스는 GPL이라는 시스템에 의해서 자유의 혹은 재미의 일관성이 보장되는 반면 그런 시스템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프트웨어나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는 얘기였을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재미로 리눅스 같이 이윤에 종속되지 않은 자유로운 혹은 재미로 만든 소프트웨어를 만들려면 자유소프트웨어의 보존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제 생각에는 기업의 통제를 받는 제품군에 종속된 제품이 그 기업의 잠재적, 구체적 이윤실현을 위해 통제되지 않는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기 때문에.
그런데 OSS는 자유소프트웨어로는 기업의 투자나 지원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자유소프트웨어의 자유를 생략(?)하고 효율적이고 고이윤을 보장하는 통제 가능한 소스공개로 대치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첨단에 서있는게 공짜면 됐지 혹은 편하면 됐지 자유가 뭐 중요하냐는 태도가 있고. "Just for fun"도 그와 다르지 않게 받아들여집니다.

토르발즈 개인은 순수하고 리눅스의 발전에만 신경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그런 태도가 그가 그토록 바라는 또 다른 순수한 의도와 지지자를 가진 리눅스의 탄생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죠.

뭐 토르발즈 개인을 보고 자유소프트웨어 옹호 성명이라도 발표하라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토르발즈 개인의 태도가 많은 사람에게 자유 그게 뭐 중요해 라는 생각을 심지 않도록 비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뿐이지.

그리고 끝으로 그토록 순수한 재미를 추구하고 리눅스의 발전에 관심이 있다면 토르발즈가 기업의 통제가 강화되어가는 리눅스공동체의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또 무엇이 이 공동체의 순수함을 유지시킬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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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배제된)오픈소스와 자유소프트웨어를 구분해야한다는 주장에는
동감하지만, 한편으로 Linus가 적극적으로 GNU를 옹호한다고 떠들며 나서지
않는다고 해서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linux를 GNU License로
만들고 있다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Linus는 RMS와는 달리,
어디까지나 개발자이지 정치가는 아니니까요..(RMS는 개발자인 동시에 정치가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님의 글에 동감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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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이든 아니든 RMS와 리누스, 그리고 우리모두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차이는 단지 적극적으로 주장을 펴느냐. 침묵으로 지배질서에 동의하느냐에 차이일 뿐입니다. 지금 자유소프트웨어 혹은 GNU에 대한 리누스의 침묵은 리눅스의 dictatorship을 행사하는 자로서(아직도 리누스가 커널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런 지위를 가졌던 사람으로서) 리눅스 공동체에 대한 기업의 지배력 강화에 대한 동의입니다. 그가 그것을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결국 리누스에 대한 사람들의 비판은 그 개인이 떠들며 나서서 적극적으로 옹호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게 아니고 그가 끼치는 영향력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우려와 비판입니다. 그 개인보고 어쩌라기 보단 그 개인의 행위를 전반적인 일에 대한 주장의 말머리로 삼는거죠. 물론 그런 개인은 저처럼 이름없는 사람이 아니고 어떤 흐름을 대표하는 리누스 같은 사람일때나 가능한 거고요. 그리해서 무심하니 본의 아니게 흐름을 따라가고 있을 뿐인 사람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자는 거죠.

"진정으로 두려운 것은 몇몇의 악인이 아니라 많은 선량한 사람들의 무관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에 나왔던 대사인데 이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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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닷넷 정책 : 궁예의 북벌 정책

MS의 새로운 라이센스 정책 : 궁예의 관심법

궁예의 관심법에 기업들 많이 자빠지고, 쓸데 없는곳에 돈쓰고, 외화 낭비하게생겼군요.

별첨) 닷넷(북벌정책)이 나쁜것은 아닙니다.
하는 방법이 잘못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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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로 발전할지 3단계로 발전할지는 잘몰라도 어쨋던 윈도야 돈줘야 쓸 수 있구 LINUX는 공짜로 쓸수있으니 전 LINUX 쓸래염^^;

하는 일도 TELNET만 잘되문 되는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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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전 윈도우도 공짜로 쓰는데~
다른 님들은 안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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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 스스로 도둑질을 하고 있는 것을 밝히고
당신의 최책감을 무마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도 도둑질을
하고 있을것이라고 믿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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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윈개 베타테스트 인가 봅니다.

하지만 윈개 베타테스트 아닌사람들이 훨씬, 엄청나게 많습니다.

운전을 하다가 경찰이없고, 맞은 편에 장애물이 없고, 편하다고, 바쁘다고, 등등의 핑개로 불법유턴, 좌회선,신호위반등을 하죠..

돈이없고, 나중에 잘되서 돈많이 벌면 정품사지, 등등의 핑개로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지요.

어째든 법을 어기는 것은 위의 2가지 똑같습니다.

님은 윈개 제품은 공짜로 쓴다고 해도, 모든 껨을 정품주고 사서 하나요?

대한민국의 컴퓨터 종사들은 모두 위법을 하고있습니다.

자랑스럽나요???

법은 왜만들죠!(재수 없는 놈 걸려 들으라고 만드나요?)

하기야 법은 있는 자의 것이기는 하지만....

정말 서글퍼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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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테라는 탄생 초기부터 비지니스에 충실하고자 했던 곳입니다.
현재 주저하고 있지만 레드햇이나 터보리눅스, 수제도 칼데라의 "오픈 소스"를 현실에서 긍정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일만은 아닙니다.
현재 프로그래머, 혹은 해커, 리눅서로서 이러한 리눅스 기업의 변절(?)이 씁쓸할 수도 있지만 냉정한 자본주의의 경쟁논리하에서 GPL-GNU의 정신을 기업에게 고수하기를 바라는 것은 비현실적인 이상론입니다.

리눅스 공동체와 리눅스의 GPL-GNU 정신, 리눅스 기업이 동일한 것이 아니며, 나름대로의 자기 갈길이 있습니다. 리눅스 기업이 리눅스의 프리 소프트웨어 정신의 대변자도 아니고 그것의 성공의 징표도 더더욱 아니라는 것이 진실입니다.

리눅스 기업들이 오픈 소스라는 형태로 GPL을 수정했다고 할지라도 GPL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리누스 토발스와 해커들이 장사하려고 리눅스 개발에 매달린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윈도우즈로 도배되어 있는 데스크탑을 리눅스로 대체하는 것도 리누스나 스톨만의 목적은 아니었습니다.(이런 망상은 M$가 가지고 있는 강박증입니다.)

리눅스 기업의 타협책인 오픈 소스는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하지만 그것이 리눅스와 프리 소프트웨어, 리눅스 공동체 모두의 근본적인 지향과는 구분된다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으며, 더더욱 중요한 것은 GPL에 더 근접한 형태로 리눅스 기업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리눅스 공동체의 수많은 해커들만큼 중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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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L-->Open Source-->Open Source의 개념을 받아들여 각 기업체가 독자적으로 정의한 라이센스-->그 다음은 뭐가 될런지 생각해 보자 이겁니다...."
그다음은 당연히 공룡기업체 독점으로 가는 것이지 뭐가 남겠습니까? 소스가 공개돼있으니까 공정한 경쟁을 할수 있다는건 말이 좋아 그렇지 실제로 돌아가는 상황은 경쟁상대가 될수 없는 것입니다. 이미 시장을 차지한 거대기업들과 신생기업이 싸워서 누가 살아남습니까?
뭘로 맞서서 살아남을까요? 거대자본 축적이 이미 된 공룡기업들과 싸워서 살아 남는다? 그건 그냥 야무진 꿈 정도죠.

그래도 다행이라면 오픈소스와 프리의 차이점을 늦게 나마 알아본 것이 수확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결국은 그 둘의 차이가 따로 가는 결과로 나올 것이라 봅니다. 프리를 지지하는 경우와 오픈소스를 지지하는 경우 당근 기업들은 오픈소스겠고, 프리는 직접 쓰는 일반 유저나 GNU진영개발자 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 정도 남지 않을까 싶군요. 그것이 결국 귀결점 아닐까요.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한국에서 지금까지 운영체제 만들지 못했습니다. 한국 문화상황에 맞는 쓸만한거 말이죠. 별 쓸모도 없고 그저 남들 흉내나 낸 이름 뿐인거 말고.
그런데 지금은 운영체제 소스가 공개돼 있으니까 만들수 있을까요?
만들수야 있겠지만 만들어 봐야 시장성을 갖는 상품이 될수 없을 겁니다. 이부분은 신자유주의와도 물려있다고도 보입니다.
그렇다면,,, 한번 더 접어서, 만약에 리눅스를 커널로 쓰는 GNUsystem같은 자유운영체제를 한국에서 이미 공개 돼 있는 소스를 참고해서 만들수 있을까요?(만들수야 있을테니까 요는 쓸모가 있겠냐 이겁니다,기능 말하는게 아니라 시장 지배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돈 만드는 시장성 빼고 그냥 생존공간을 만들수 있겠냐 이겁니다. 딴것은 볼것도 없이 한국사람이 지금 현재 상황에서 GNUsystem 같은 자유운영체제가 한국에 등장한다면 윈도나 리눅스커널GNUsystem이나 그런거 제껴두고 이거 쓰겠습니까? (이거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신생기업이 경쟁을 한다, 거대공룡과 ? 정말 야무진 꿈 되겠습니다.

자일렌설립자 김종훈사장이 자일렌 팔고 나서 성공한 한국인으로 방송에 나와서 ' 결국 벤처기업이 하는 일은 쓸만한 기술 개발해서 거대기업에 좋은 조건으로 파는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결국 그거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거대기업엔 물론 야후같은 신생공룡도 들어갑니다(그러나 야후같은게 늘상 벤처가 밀어서 성공할수 있는 건 아니죠).

이미 발빠르게 리눅스의 멈칫거림(프리냐, 오픈이냐)을 활용한 IBM은 리눅스 분야에서 가장 큰 수익을 챙기고 있습니다.(다들 아시다시피, 리눅스시장이 창출하는 수익의 80%를 IBM혼자 먹습니다.나머지 20%를 그외 나머지 잔챙이들이 나눠 먹습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IBM이 챙기고 있는 겁니다) 왠만한 기술 리눅스로 포팅 다 합니다. 왜 않하겠습니까. 수입은 훨씬 많이 만들어 주는데, 이제 남은건 리눅스개발을 토발즈가 대표하는 리눅스 진영에서 거둬오는 정도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왜냐면 수익을 창출 하는 기업에게는 개발 일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리눅스개발은 그야말로 언제 새 제품이 나오는지 종잡을수가 없는 겁니다,기업들이 볼때. 이거 기업에서 볼때는 수익 극대화할수 있는데 그게 자꾸 버벅거려 보이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예 때가 무르익을 쯤 되면 기업들이 모여서 표준 만드는 것처럼 수익만드는 거대 기업들이 주축이 되어서 개발관리를 하자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불과 몇년되지 않았는데 토발즈 혼자 관리하기는 벅찬 정도입니다. 거기다 토발즈 하는일이 오로지 리눅스커널 관리만 하는것도 아니죠.(이건 한 개인의 능력이 천재적이냐 아니냐와 관계 없습니다)

이건 말하자면, IBM이 운영체제 독점 마이크로소프트에 멋도 모르고 거저 넘겨주고 입맛만 다시다가 정말 엄청난 기회를 발빠르게 잡아 챈 것이라고 봅니다.

닷넷사업 성공해봐야 써버시장을 차지하지 못하면 닷넷이 창출하는 수익은 써버시장 주인이 챙깁니다. 그런데 써버 시장 호령하는 사실상 주인이 누구인가요? 썬이죠. IBM도 좀 하고.
그런데 누구보다도 리눅스의 가능성을 수익창출과 물릴수 있겠다는 전략적 판단아래 재빠르게 준비한게 IMB입니다. IBM에 리눅스 관련 개발자만 2000인가 2만인가가 넘는다고 합니다. 단일조직으로는 세계 최대개발자가 몰려있는 것이고, 그것도 조직적으로 발 빠르게 움직일수 있는 개발자 조직을 이미 IBM은 갖춰두고 있습니다.

리눅스방식의 오픈소스는 압축해서 말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에 주도권을 뺐겼던 IBM의 화려한 등장이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닌가요?^^

이제 리눅스 관련 개발자들은 IBM 지역지부(어떤나라, 예컨대 한국 되겠습니다)에 개발자로 들어가서 IBM을 위해 리눅스 관련 오픈소스를 개발해주고 월급받아서 먹고 사는게 가장 현실에 맞고 가장 좋은 일자리 일겁니다. 이것도 아무나 못하고 실력이 특출난 개발자들이나 혜택을 입을 겁니다. 어디까지나 은전으로. 이게 실제 현실에 가장 가까울 겁니다.

우리는 왜 자유운영체제를 그누시스템이 아니라 리눅스라고 부르는가?
(정확한 이름으로 그누/리눅스 시스템이라고 하자는 것도 어차피 솔직하게 까자면 리눅스를 그누프로젝트의 일부분에서 나온것이 아니라고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딴 프로젝트들은 다 그누의 일부분인데 왜 리눅스만이 아닐까?)
이거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기업들이 그누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리눅스라고 부르는것을 편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권순선님이 말한 그 삼단계로 발전한 방향과 관련이 있는 것이겠습니다.
삼단계를 지난 그 다음은? (리눅스는 실제성에서 이름만 남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GNU(GNU is Not Unix)와 삼단계를 넘어 4단계에 이른 리눅스가 무엇이 공유점입니까?

GNU는 GNU is Not Unix 입니다. 이거 운영체제 아니라고 자꾸하는데 그런 말은 동류항 부분도 못한다는 고백 말고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누는 유닉스가 아니다. 그럼 유닉스와 그누는 어떤 관계에 있습니까?
동등관계입니다. 아닌가요?
어떤 동등?
운영체제로서 동등관계입니다.
그누는 유닉스가 아니다.
유닉스와 동등한 운영체제지만 유닉스와는 다른 것이다. 입니다.

그리고 Hurd가 익어가고 있는데 Hurd뜨면 그게 GNUsystem커널입니까?
운영체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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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생각이 비슷하시군요. 리눅스는 결국 IBM의 입장에서 보면 AIX를 대신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대체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레드햇이나 VA리눅스 같은 리눅스 관련 기업들도 자생력을 잃는 순간 IBM 같은 거대 기업에 흡수되고 거기 있던 개발자들은 이제 IBM의 양복을 입고 다니면서 IBM의 직원으로서 개발작업을 계속하겠지요. 이렇게 되는 것이 꼭 나쁘다고만 할수는 없습니다.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안정된 생활을 보장해 주고 경제적으로 좀더 나은 환경이 될수 있을테니 개발작업에 더욱 매진할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겠죠. 그렇게 해서 양질의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나오게 되면 사용자 입장에서도 좋겠고요.

그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그런 식으로 거대 기업들에 대한 리눅스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GNU/GPL같은 곳에 내포된 사상적인 배경보다는 비즈니스적인 관점의 결과론적 효율을 먼저 따지게 될 것이고, 독점 소프트웨어(proprietary software)가 횡행하던 시절과 "소스가 공개된다는 점 외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이 되어 버리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패러다임은 "Open Source"로 바뀔지라도 GNU/GPL은 언제나 소수파로서 남아 있겠지요. 안타까운 것은 GNU/GPL = Open Source 라는 인식이 너무 널리 퍼져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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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기사를 올리면서 Free Software와 Open Source Software의 개념적인 차이점이 아주 큼에도 불구하고 이 둘이 별다른 구분 없이 혼동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였습니다. 올린 글을 다시 읽어보니 저 역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쓰다 보니 Free Software에 적용되는 GPL과 오픈소스를 동일한 개념으로 기술하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GPL"이 사용자 및 개발자에게 가장 어필하는 부분은 바로 "도덕적 만족감(?)"이라고 정의합니다. GPL은 Free Software의 정신적, 철학적인 기반이라고 할 수 있죠. 자기가 만든 소프트웨어를 GPL로 배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자신의 열정을 쏟는 이들의 주된 개발 동기중 하나는 본인이 GPL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100% 이해했든 이해하지 않았든 간에 그렇게 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정신적/도덕적인 만족감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도 역시 같은 형태의 만족감을 안겨다 준다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이지요. 굳이 GPL이 아닐지라도 "Freeware"나 흔히 말하는 "공개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는 좋은 감정들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발자의 의지와 합치되면, 보통의 "proprietary software"보다 더 좋은 품질의 소프트웨어로 거듭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보아 왔습니다.

Free Software라는 개념을 몸으로 실천해온 리차드 스톨만이 "Open Source"의 개념에 반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Open Source에는 이러한 철학적인 배경이나 정신적인 만족감은 없고 효율과 효용을 강조하는 결과론적인 분석이 주를 이룹니다. 바로 비즈니스에서 환영할 만한 개념들이지요. IBM이나 Sun같은 거대 기업들이 "Open Source"를 주창하는 것도 다 Open Source를 수용한들 특별히 손해볼 것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서 GPL을 직접적으로 채택하지는 않고 자기네들의 독자적인 라이센스를 적용하고 있죠.

GPL-->Open Source-->Open Source의 개념을 받아들여 각 기업체가 독자적으로 정의한 라이센스-->그 다음은 뭐가 될런지 생각해 보자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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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R이 open source라는 말을 썼을 때 RMS가 우려했던 것들이
현실이 되어가는 것 같군요.. trademark 획득에는 결국 실패했고
open source 정의에 맞지 않는 회사들이 open source라고 주장하고
나서는 현상.. 썬도 community license를 내면서 open source이고
우리의 open source에 대한 생각은 다르다라면서 물흐리기를
했었죠...

조금씩 물을 흐려서 이 세계를 다시 non-free 소프트웨어 시장처럼
만들어 버리는 게 아닐까요?

권순선의 이미지

> 조금씩 물을 흐려서 이 세계를 다시 non-free 소프트웨어 시장처럼
> 만들어 버리는 게 아닐까요?

Free != Open 이므로 이미 그렇게 되어 가고 있는 중이라고 할수 있지 않나요? :-)

준호의 이미지

그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OSI가 오픈 소스 가이드라인에
맞는지 검사를 해 주고 있습니다만, 꼭 선생님한테
숙제검사 맡는 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

http://www.linuxbank.co.kr/news_read.php3?num=2886

준호의 이미지

보통 오해의 이유는

오픈 소스 = 리눅스 = GNU = GPL

이런식의 어처구니없는 등식이 성립하기 때문이죠.

Love의 입장은 BSD기반 라이센스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결국 GPL의 가장 큰 특징인 "전염성"을 배제하자는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번 GPL은 영원한 GPL"이 비즈니스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만약 BSD-스타일 라이센스에 대해서도 MS가 그렇게
들고 일어날까요? 아닐 겁니다. 그냥 가져다 쓰면
되니까.. 오히려 소프트웨어 산업을 장려한다고 나서겠죠.
(왜냐...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는 블랙홀이니까!)

Stallman선생님이 또 나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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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것은 독점이지요!!

M$가 욕먹는 이유가 독점입니다. 다시 말하면 독재 입니다.

독재자의 끝은 말로가 비참하지요...

M$가 나쁜게 아니라 독점을 하려는 것이 나쁜겁니다.

지혼자서 표준이네하고, 혼자서 다 처먹겠다는 거죠..

민주주의, 자유주의의에서는 독점, 독재가 안통합니다.

오로지 시장 경제 체제만이 성공을 하는 것입니다.

GPL 이건, copyright, copyleft건 개인사용자는 아무관계가 없고, 사업하는 사람들만이 관심 거리지요..

요즘 보니 m$가 모바일 시장 까지 넘본다죠.. 당연히 돈되니까 그렇겠죠..

M$를 보면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 눈에 훤하지 않습니까?

독점, 독재, 문어발식 확장, 온갖 기업을 돈으로 다 사들이는 경영.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뭐 다들 먹자고 하는 일이니 다 유리하게 만들려고 하겠죠.
특히나 한국처럼 대학원에서 까지 돈과 학위에 매어 프로젝트에 전념(?)하는

나라에게 GPL.. 먼나라 이야기 같습니다.
만약 소프트웨어에 작용하는 자본주의의 경쟁이란것을 배제할수 있다면

GPL은 최상의 해결책일 것 입니다.
게다가 오픈 소스, 가장 마음에 드는 피부에 와닿는 사실은.
항상 고민하는

"잘 설계되었다고 입증된 소스를 보고싶다."
라는 욕구를 만족시킬수 있는 현실적 해결책을 제시해줍니다.

사후 지원, 배포, 서비스 만으로 돈을 벌수 있다?
현재의 패키지형 시장에서는 영.. 더욱이 GPL에 입각하면 대부분이

지원, 서비스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 무료로 써도 된다 인데..
파는 입장에서는, 거절할꺼 같습니다.

바뀌어야죠. 하지만 많은 사람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의 결코 프리가 아닌
오픈으로...

ps. 오픈 소스의 또 다른 마음에 드는 면은 표준이 합의되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정해지면 공정한 경쟁점에서 설수 있다는거..
(물론 표준 제안에 대다수가 한정된 나라라고 반박하면 할말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