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장미빛 꿈이런가?

권순선의 이미지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은 과연 뜰까?

세계 각국이 본격적으로 사업자 선정에 들어간 지난해부터 계속돼온 질문이지만, 아직도 속시원한 답은 나오지 않고 있다.

■기술전망 있나?=프랑스 니스에서 막내린 2001년 세계 유럽방식이동전화(GSM)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약속이나 한듯 온통 차세대(3세대)이동통신의 암울한 미래를 쏟아냈다.

퀄컴 어윈 제이콥스 최고경영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기술발전 추세로 볼 때 3세대이동전화 서비스는 2004년말이나 2005년초에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넘어야 할 기술적 한계가 아직 많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이동전화 장비제조업체인 알카텔은 한술 더떠 “유럽에서 차세대이동통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면 4~5년은 걸릴 것”이라며 “서비스 업체들의 돈가뭄, 2세대 통신기술의 발전속도 등까지 감안하면 3세대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이나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세계 이동전화 단말기 1위업체인 핀란드 노키아가 펄쩍 뛰었다. 올리페카 칼라스푸오 재정담당 이사는 퀄컴의 발언을 겨냥해 “장비사업에 문외한인 사람이 어떻게 그런 확신을 가질 수 있느냐”며 “노키아는 예정대로 내년 중반부터 3세대 단말기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사진·동영상·음악파일을 첨부해 무선으로 전자우편을 보낼 수 있는 3세대 이동전화기용 멀티미디어전자우편 시스템까지 보란 듯이 선보였다.

■깊어가는 회의론=그럼에도 현재 2세대의 2~3배 정도로 요금이 책정될 것으로 보이는 3세대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얼마나 끌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많은 업체들이 회의적이다.

주피터리서치가 최근 유럽 이동전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본 결과 소비자들이 3세대 서비스에서 바라는 것은 전자우편이 5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터넷뱅킹(30%), 인스턴트메시징(26%) 차례였다. 흔히 3세대 이동전화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알려진 영상전화나 원격영상회의는 21%에 머물러, `복잡한 기능보단 값싼 음성전화'를 원한다는 응답자(29%)보다도 적었다. 톰 알렌 조사팀장은 “다양한 기능보단 요금이나 단말기 가격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크게 발전하고 있는 2.5세대(GPRS, CDMA1x)서비스도 3세대 기술 수준을 바짝 뒤쫓고 있다. 유럽 몇몇 사업자가 서비스를 시작한 `GPRS서비스'는 일본의 아이모드처럼 항상 무선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데이터통신을 이용할 수 있고, 앞으로 3세대 서비스의 차량이동 이용속도인 초당 144킬로비트까지 지원할 수 있다. 컨설팅 회사인 아서디리틀은 “현재 쓰이고 있는 2세대방식 이동통신 장비의 기능을 향상시킨 2.5세대 장비로도 영상통화 등 차세대이동통신 장비가 할 수 있는 서비스의 80%를 소화할 수 있다”며 “서비스업체들은 굳이 서둘러 3세대망을 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휘청이는 사업자들=3세대이동통신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당장 판을 벌일 여력이 있는 서비스업체가 없다는 데 있다. 세계 이동전화 시장을 이끌고 있는 유럽 서비스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진행돼온 각국의 주파수 경매에서 천문학적인 돋을 쏟아부어 자금형편이 말이 아니다. 이들 업체는 주파수 경매에 무려 1500억달러를 썼지만, 3~4년 안에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장비를 깔려면 그만큼의 돈을 더 써야 한다. 여기에 마케팅 비용까지 합치면 5천~6천억달러가 훌쩍 넘을 것이라는....
----------------
IMT2000....오래전부터 말이 많았죠?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사업자 선정부터 최근에는 IMT2000서비스 자체에 대한 회의론까지....외국쪽도 머리가 복잡한건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네요.
IMT200의 미래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희 학교 교수님은 imt2000을 이미(im)틀린(t) 2000년대 서비스라고 하시더군요.

글로벌로밍과, 빠른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그 목표라고 한다면..글쎄..

글로벌 로밍은 이미 물건너 간듯 하군여. 정부는 동기,비동기 두가지 방식 모두 지원 가능하도록 정했다지만, 그걸 현실화 하기엔 기술적으로도 턱없이 부족하고,(사실 둘중 어느하나 제대로 되는것 없잖아요..) 설사 된다고 해도, 전세계 방방곡곡을 누비며 무선전화를 사용할 사람이 앞으로 얼마나 많아질지 의문이군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청소년과 대학생 가입자가 많은 상황에서..

대용량 서비스는... 이동중에 mp3를 다운받아 듣는정도 외에는 시장성을 가질 만한 아이템이 없는건 같군여(제 짧은 소견으로는..)

더군다나 그 모든 기능을 소화하자면 사이즈의 문제도 있을텐데.. 사이즈가 작아지면, 반드시 인터페이스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해요. (현재의 단말기로 e-mail을 보낸다고 했을때.. 그게 그리 편하지 않죠.. 그래서 다들 가능하면 줄여서 적게되고..)

imt2000이 현재 무선 통신과 차별화 되는 모습으로 갖춰 지려면, 액정 표시장치, 배터리, 입력 인터페이스, 그외 여러가지 프로토콜 등등 산적한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닌듯 싶군여..

항상 그래왔지만, 그래서 여기까지 왔지만..
다들 애써 너무 빨리가려는건 아닌지..
이건 일상의 필요에 의한 기술개발이 아니라,
돈을벌려는 사업자들이 엔지니어를 혹사시켜 가면서, 세상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믿게끔 세뇌시키는거 같군요..

비약이 너무 심했나..

저도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조금은 씁쓸한 느낌에 몇자 적어 봤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은 거대한 사기극 같다.”
요즘 국내 통신업계에서 나돌고 있는 말이다. 정부와 업체들은 서비스 일정이 애초 목표인 내년 월드컵에 맞추지 못할 거라는 점에 모두 동의한다. 정부는 “서비스 개시 시기는 사업자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업체에 미루고, 서비스·장비사업자들은 `정부가 말을 또 바꾸겠지'하며 손을 놓고 있다.

사업주체들의 이런 무책임함이 IMT-2000사업의 불투명성을 부채질하고 있다. IMT-2000 사업체의 주식을 산 투자자들을 포함해 일반국민들은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IMT-2000 비동기식 서비스 일정이 불가능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듀얼모드/밴드 단말기 사용을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부는 2세대 가입자 보호와 중복투자 방지, 수출품목 육성 등을 위해 듀얼모드/밴드 의무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동기식 서비스가 비동기식보다 먼저 시작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 때문이라고 본다. 동기식에 인센티브를 줬다는 해석이다. 정부의 동기식 육성대책에도 이 사항은 포함돼 있다.

그런데 한국통신과 에스케이텔레콤 등 비동기 사업자들은 왜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까? 이들도 IMT-2000 서비스를 빨리 시작할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에스케이텔레콤과 한국통신은 2.5세대인 CDMA2000-1X에 각각 1조3천억원과 5천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2.5세대를 활성화시켜 투자비를 회수한 뒤 IMT-2000으로 넘어가려는 전략인 것이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사업자들은 IMT-2000과 관련해 모두 겉다르고 속다른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서비스 연기가 불을 보듯 뻔한데도 누구도 내놓고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통 고위관계자는 “2002년 5월을 상용화 시점으로 잡은 것은 월드컵을 의식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일단 노력은 해보겠지만 열쇠는 장비업체들이 쥐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장비업체들은....

http://www.hani.co.kr/section-010100002/2001/010100002200103012027014.html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린 기술자지 경영자는 아니잖아요.
우리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MP3공유 기술을 만드는 것을 신경써야지 그것이 파생하는 법적문제는 신경을 쓰지 말라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헉....
그런 사람도 교수인가...

말을 조금 바꾸면..

'인간복제 기술을 만드는 것을 신경써야지 그것이 파생하는 법적문제는 신경을 쓰지 말라고...'

과학도 좀만 하면 철학의 범주로 넘어갑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최소한 어떤 파장을 가져올 것인지는 알구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컴공 교수님께서 인간복제를 연구할리는 없지요....

컴퓨터 관련 작업 중 윤리와 관련될 만한 것이 얼마나 될 것인지...뭐 보안이나 해킹툴정도 되겠죠. 너무 비약하셨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MP3의 peer to peer 공유가 불법인지 불법이 아닌지는
법률 관계자들조차 쉽게 결론 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므로, 비전공자인 개발자들은 기술 개발에나 힘을 쓰라는
이야기로 해석이 되는군요.

'인간 복제' 같은 문제는 '종교'적으로 문제가 되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MP3와는 그 시작을 달리합니다.
왜냐하면 판단의 기준이 하나는 인간이 만들고 매우 가변적인
법률이지만, 나머지 하나는 절대 불변의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PS> 이와 유사한 이유 때문에 종교 전쟁이 무서운거죠.
타협이 안 되잖아요. MP3 공유야 저작권자들과 업체간에
거래가 되지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에 있던
현대 물리학을 생각해보세요. 원자력 문제도...
하이젠베르그 선생님이 쓴 "부분과 전체"라는
책 한번 보세요.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girneter의 이미지

지금은 비약일지 몰라도
또 언제 비약이 아닐지 모릅니다.

무슨 사이보그니 뭐니 하는것도 컴퓨터 공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과학자가 철학까지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대단히 많죠

그런데 과학자가 철학을 한다고 해도 어차피 개발될
기술이라면 결국은 개발되지 않을까요?
시간은 좀 늦출 수 있겠지만...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목만 보니 국내 어느 굴지의
보수 언론의 사설 제목이 생각나는 군요...

남북정상회담하던 날, 다른 신문들이
모두 앞으로의 남북관계에 대해
한 마디씩 하던때. 그 신문의 사설은
다음과 같았죠.

"IMT2000은 황금알인가?"

온 나라가 그 쪽에 정신이 팔려있던 시절
철저히 중립을 지키며 앞날을 예견했던
신문 이상의 신문이 생각나서
걍 한 마디 떠들어 봅니다.

DiNe의 이미지

98월드컵 당시 차범근 감독이 이끌던 한국 축구가 생각납니다. 처음에는 '본선에서의 1승이 목표다'라고 했는데 어느샌가 '16강'이 목표였지요. 당시 차감독도 '명품 +1 인가? 하는 TV광고에 나와서 16강 어쩌고~ 했고.' 물론 광고는 광고일 뿐이어야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지요. 스스로 무덤을 판 면도 있달까요.

IMT2000도 정부의 과다한 의지와 업체들간의 경쟁과 마케팅 때문에 어쩌면 말이 상황을 만들어 버리는 꼴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 때가 생각나서 한 번 적어봅니다.

성급한 결정은 잦은 번복을, 잦은 번복은 불안정과 자금 낭비를, 자금 낭비는 수익성 악화를 가져오지는 않을런지 걱정이 됩니다. 세계 최초 IMT 2000 서비스 실시하면야 좋지만 그런다고 잘못하다가 기업 휘청이면 결국 국민 세금으로 메워야겠지요. 대우처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삐삐 꽤 최근까지 썼습니다만.. ;;
작년 초까지 썼습니다. 삐삐만큼 편한게 없죵..
지금은.. ㅡㅡ;; 버스타면 노이로제 걸릴것 같아요.. 전화벨소리만 나면 깜딱 깜딱. 진동으로 해놓자니, 쿵쾅 거리는 버스사정상 넘어갈것 같고.. 삐삐가 외면 받은건, 제 생각으로는 기본료가, PCS에 비해서 넘 비쌌어요. ㅡㅡ;; 만 3천원이였던가? 이거야, 원.

wap이란것도, 저는 ㅡㅡ;; 찾기도 귀찮고, 좀 괜찮다 하는기능은, 부가비용나오고, 아이모드처럼, 느릿느릿, 찾아보기도 힘들게 되있고, ,,,합리적인 요금 책정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쩝.. 아직까지는, 2.5세대정도라면, 휴대용으로 쓸만한건 다 쓸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

쩝.. 뭐니 뭐니 해도, 기본기능에 충실 함과, 값싼 비용이 사람들을 끌겁니다. ㅡㅡ; 화상통화니, pda와의 연계니, 해도, 정액제란게 있지 않은이상, 글쎄요...
1Mbps만 제대로 나와도, 지금 현제 라이프스타일상, 할만한건 다 할수 있을것 같은데.. 그리고 값싼 가격이면, IMT2000.. 누가 쓸가요? ㅡㅡ;;

좀 연기했으면...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업계종사자로서 한마디 하자면...
(밑에도 어느분이 쓰셨지만...)
IMT-2000의 주 응용분야는..

'화상통화'가 아니라..
'무선 인터넷'입니다..

다만 일반인을 상대로한 광고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화상통화가 나가는 것일뿐...
(글로벌 로밍도 생각해 볼수 있겠으나...여기선 일단..-.-;)

사실 IMT-2000 이란게..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이동전화일 뿐입니다...
(로밍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현재 우리가 쓰고있는 동기식은 9.6K에서 시작해서..
차츰 '진화'하여 목표속도 2Mbps에 도달하고...
(현재 144K에 도달했다고 하죠... )

비동기는 384Kbps에서 시작할뿐..

IMT-2000 별거 아닙니다...
특히나 동기식 IMT-2000은..
현재 우리가 초기버젼을 쓰고 있는 겁니다..
(안정이 안되서 서비스가 좀 더럽지요..-.-;)

따라서..
IMT-2000이 망한다 어쩐다 소리는 말두 안되는 소리져..
특히나 올해부터는 전화기와 PDA등이 결합되어..
무선데이터의 사용이 급증할것으로 다들 예상하고 있는데!!!

화상전화가 우리의 목표는 아니란 말입니다..
(물론 되면 좋겠지요...)

화상은 무선데이터의 하위개념일뿐...
----------------------------------------------------
개인적으로 화상은...
배터리 소모와.. 비용과..
(화상통화를 하면 돈이 많이 나오겠죠... 난 돈없어..-.-;)
단말기 가격과..(카메라 달면 아무래도 비싸지겠죠..)
여러가지 면에서..
매력적이지 않군여...

무선인터넷도 가격이 문제긴 하지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0년전를 생각해봅시당~~~~

그때는 삐삐가 왕이였고...휴대폰은 그리 많지 않았습당~~~

그리고 현재 초등생들도 휴대폰를 가지고 있더군요~.~

10년후를 생각해봅시당~~~~

무선화상단말기가 전부있를거 같네요~~~

P/S근데 울나라 인터넷ISP 애들은 더이상 유선 인터넷망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거 같더군요....유선망 품질이 좋지 않는데
거참 무선단말기에 인터넷연결 해서 쓰면 커커커 볼만하겠습
니다. 하였튼 몇개 회사가 대한민국를 흔들고 있으니
손해 보는 쪽은 항상 착한 국민들~~~~~

윤동헌의 이미지

처음 삐삐가 나왔을때 그야 말로 혁명적이었죠. 제겐,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마찬가지 였을꺼라고 생각되는데, 보통 연락할 일이 많잖아요. 돌아다니면서.

그때 공중전화가 북새통을 이루었고, pcs는 011, 017같은 이동전화료를 무지막지하게 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됐었죠. 삐삐 받고 반드시 전화해야 했었고, 다시 회신받은 사람이 또 전화를 해야 했었고..
게다가 통화가 비교적 원활하게 되었던거 같아요.
그러니 사람들이 다 샀죠.. 삐삐 쓰니 차라리 pcs 혹은 이동전화를 쓰게 되었던게 아닐까요.

처음 pcs가 나올때 원래 용도는 최근에 들어서야 조금씩 구현되고 있다고 봐야지요. 별 소용은 없지만..

IMT2000은 그리 매력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IMT2000이 빨리 시작됐으면 좋겠네요. 핸폰 통화료나 내리게,, 그게 기술의 진보가 주는 현실적인 이익인것 같아요.. 제겐...

그나저나 망할 듯... imt2000

girneter의 이미지

음.. 그렇군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PCS 사업 이후에
011 이 요금 인하를 하려 해도
PCS 사업자들이 막아왔죠.
독점을 막아야 한다는 이유로요.

그리고 삐삐 사업이 완전히 죽어버렸는데도
한 달에 만원이 넘는 이용료를 아직까지도 내리지
않는걸 보면 IMT 가 나와도 PCS 기본료나 통화료가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모르죠.
IMT 와 경쟁하는 LG 측에서 어떤 식으로 나올지...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휴대폰에 카메라 달려 있어서 얼굴보며 통화한다는 예는
단지 IMT2000에서 가능할수 있는 situation일 뿐이지
그게 IMT2000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화상통화는 단지 데몬스트레이션일뿐 IMT2000이
상용화됐을때 그 서비스가 주 목적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TV등에서 IMT2000을 보여줄땐 전부 화상전화만 나오니 그게 IMT2000으로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IMT2000은 voice 에서 진정한 data communication으로 넘어가는 넘어가는 초석이 될것 같습니다.
글들을 읽어보니 IMT2000을 잘못 이해하고 계셔서
잠시 적어봤습니다.
물론 저도 IMT2000과 연관된 사람이 아니라서 잘모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전에 했던 이야기인데 다시 합니다.

노키아가 휴대폰 1위인 이유가 핀라드를 포함한 스칸디아반도에 호수가 많아 어쩔 수 없이 무선을 많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문화의 요인이 크다고 합니다.
북유럽 사람들 대화 습관이 상대방의 눈을 뚫어지게 보고 이야기해야 그게 예의 라는 군요. 물론 서구 문화가 그런면이 강한 모양인다 특히 북유럽이 극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화시에 째려보지 않고 이야기하면 무례한 인간이라고 취급받는 다는 군요. 지내들도 그게 부담스러워 얼굴보지 않고 이야기하는 전화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망 포설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 무선으로 하는 것이구요.
역시 프랑스에서 화상전화를 80년대에 시범 서비스를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이용자들이 사생활이 너무 많이 노출되고 알게 모르게 관섭되기 때문에 거부했다고 합니다.

위의 이야기가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세미나에 가니까 무슨 교수가 했던 말인데 저 같은 경우에는 상당부분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으므로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지금 사용하는 핸드폰 액정이 크져서 문자 메세지나 많이 받을 수 있고 노트북과 연계해서 무선모뎀정도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10년은 지금 사용하는 핸드폰 사용 할 것입니다. 그 후에는 개목걸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야죠. 영농을 꿈꾸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차라리 그런 돈을 PDA 나 컴퓨터에 투자하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업무상 IS-95C 고속 데이터
통신 테스트를 많이 하는데,
초고속 무선 통신 - 말만 좋지 현
재 상황은 그야말로 거지같습니다.
물론 아직 정식 상용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사업자들도 자신있게 사
용화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기술적으로도 TV 광고에서 보는 것
처럼 얼굴보며 통화가 될지 현재로
서는 의문입니다.
그럴 필요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쫑아의 이미지

저 역시 마찬가지네요.. 얼굴보면서 통화라... 거.. 뭐 중요합니까? ㅡㅡ^

그 기능으로 전화기를 통해서 TV 시청이 가능하다면.. 또 모를까 ^^

또.. 뭐.. 순선님 말씀대로 PDA같은 기능을 할 수 있다면... 괜찮겠죠. PDA와 핸드폰의 결합이라면...

그 외에는... IMT - 2000으로 얻을 수 있는게 과연 뭔지 모르겠네요. 배터리만 더 나가는게 아닐까 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imt-2000이거 말만 좋은 기술이지 솔직히 누가 자기 사생활까지

다 보여주면서 비싼돈들여서 기술 쓸지 의문이 가네욤...

솔직히 기술 중독증 있는 저희 같은 넘들은 써보고도 싶겠지만..

일반인들이 과연 화상 통화라는 기술을 쉽게 받아 들여

사용 할런지가 의문 입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저는 사실....전화기로 전화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냉장고 같은 구식 전화기를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잘 걸리고, 잘 받아지니 더이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굳이 그 좁은 화면에서 뭘 해볼 생각은 도저히 들지 않더군요. 차라리 그런 용도로는 PDA가 더 제격이라고 봅니다. 휴대폰과 PDA가 아주 작은 사이즈로 통합된다면 그때 가서 새로 살까 고민해 볼것 같지만....IMT2000이 내세우고 있는 서비스들 자체는 제게 큰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지 않네요.

DiNe의 이미지

휴대폰에 RPG 게임이 들어갔으면 합니다. -.- 슈팅게임은 넘 금방 질려서.. 그렇다고 WAP으로 온라인 RPG를 하자니 돈이 비싸고.. 하하. ;;;

다타만의 이미지

휴대폰의 기능도 필요없이 복잡해지고..

"내전화 도청되 쓰지마.." 라거 맨트 넣는것이 유행 된적도 있었는뎅..

얼굴보면서까지 통화하거 싶지 않네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