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검색사 국가공인 인증에 관한 이야기

음..

저는 지금 논의가 되고 있는 정보검색사 시험 감독을 했던 사람입니다.

감독을 하면서(2번 했습니다만, 처음에는 국가공인이 아니었죠) 느끼는 문제점이 엄청 많습니다.

실기시험문제는 "이러이런 정보를 찾아서 url과 답을 적으세요"
이런 식으로 나오고 응시자는 브라우저에서 열심히 검색을 합니다.

어떤 사람이 질문을 하더군요

응시자 : 한글이 url encoding되었는데 이 긴 encoded string을 다 적어야 합니까?

나 : 네 다 적으세요.

실제로 그 응시자분은 엄청 긴 url을 다 적으셨습니다.
(참고로 한글 한글자가 url인코딩 되면 6바이트로 늘어납니다..)

이 시험의 채점은 대학교수가 답안지를 보고 실제로 url을 브라우저에 쳐넣고 정답이 나오는가를 판단합니다

교수가 그 긴 인코딩된 url을 치다가 한 바이트라도 오타를 내면 -_-;;; 그학생은 점수를 못받겠지요

두번째 질문

응시자 : 저는 정당하게 웹페이지에서 정답을 찾았습니다만 브라우저 상단에 url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지요?

(설명을 하자면, 프레임을 적절히 사용할 경우 브라우저 상단에 url이 표시되지 않도록 할 수 있죠. 그 경우와, --이럴땐 알아내는 방법이 있으므로 그렇게 답을 쓰라고 합니다-- post method로 query string이 날라갈 경우, 브라우저 주소창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죠. 이 질문의 경우 post로 데이터가 날라간 경우였습니다..)

나 : 님은 정당하게 정답을 찾으셨지만 현재 시행되고 있는 시험 규칙상 브라우저에 url을 쳐서 바로 정답이 나오지 않으면 정답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답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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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특성상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아주 많은 시험인 것 같습니다.

좀 더 시험의 틀을 다졌으면 하네요

솔직히 일부 몇몇 자격증들은 돈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보검색사 역시...

솔직히 도움될거 같지도 않고...
저도 필기 4만원내고 봤습니다만

실기까지 보기 돈아깝더군요...
내가 필기는 왜봤는지...

음 도데체 민간인들 노는데 정부가 왜 개입하는지 모르겠다.

제발 민간인들 노는데 정부좀 끼지 말라고 하세요.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면서. 고등학교에서 정부에서 주는 책으로 공부한것도 억울한데.

이젠 다 컷는데 왜 자꾸 상관할려고 하는지...

자격증 거 필요 없더군요. 다 국가 돈 벌어 먹으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자격증 가지고 있는 넘 치고 대기업(삼성 엘쥐 현대 등등..) 들어가는 사람 한명두 없네요..

저질 자격증 좋아하네.
대기업같은곳은 아직도 국가공인 자격증 필수다.
빠가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