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시스템을 MySQL로 구성한다?

권순선의 이미지

MySQL은 리눅스상에서 데이터베이스를 파일시스템으로 마운트해 쓸 수 있도록 'MySQL filesystem for Linux(이하 MySQL FS)'를 개발하고 있다.

이것은 실제로 보통의미의 파일시스템은 아니며, SQL 테이블과 몇몇 기능을 파일시스템 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MySQL은 디스크 스페이스를 차지하지 않고, 데이터를 저장하기위해 통상의 MySQL 대몬을 사용한다.

MySQL과 파일시스템은 양자 모두 데이터베이스라고 할 수 있다. 컨셉이 완전히 다르긴 하지만 각기 장점과 단점이 있다. 파일시스템은 매우 빠르고, 알고있는 객체를 찾기쉽다. 파일시스템 프레임웍은 가장 잘 알려진 데이터 저장 방법이며 초보자도 손쉽게 이동/복사/리네임/제거 가능하다.

반면에 SQL은 데이터를 다루는 어플리케이션 뒤에 위치한다. MySQL FS는 SQL을 유저 레벨에 밀착시킨다.

MySQL FS는 아직 개발과정에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이에 대해 많은 의견이 필요한 상태다.

홈페이지 : http://no.spam.ee/~tonu/mysqlfs.html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목이 잘못된 거 아닌가요?

저도 원문 기사를 어디선가 읽었는데,,,,
mysql을 파일시스템으로 마운트하는 것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mysql을 파일시스템으로 구성한다?"가 적당할 듯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 방법은 아직은 실험으로서 끝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개념은 유사할지 몰라도 적용분야와 최적화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시도는 아직은 시도로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개념은 DBMS 에서 DB 를 하나의 파티션으로서 자체적인 파일시스템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Oracle 의 OFS 도 일종의 이런 종류라고 생각해도 되겠지요.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MySQL 은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에서는 견디지 못하고 뻗습니다. 아직은 그렇게 좋지 않은 DBMS 이므로 저런 시도에도 적합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써본 경험이 있습니다.
PDA 셀빅에는 파일시스템이 없고 내장된 DBMS시스템으로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쓰다보면 무지
귀찮습니다. 무엇보다도 파일시스템처럼 간편하게 브라우징도
안되고 사용하기도 관리하기도 어렵습니다.
말그대로 특정 용도에 한정해선 유용할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냥 지나가는 생각으로 Linux화일 시스템 전체를
DB로 운영하면 좋겠다고 생각해봤는데...
이렇게 하면 참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진짜로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MySQL개발자들 참 대단한 사람들 이군요.
만세!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난 오라클 IFS 하고 비슷한 개념인 줄 알았는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예전에 SUN이던가..Oracle하고 같이
오라클로 파일 시스템 만든다고 했던거랑
일맥상통하는 개념이군요..

굳이 새로운 개념이 아닙니다..
그당시에는 진짜 획기적이엇습니다..
물론 구현은 됐는지..모르겠습니다.

물론 리눅스상에서 구현한다면 라이센스같은건 없을려나?
암튼...재미있겠네요...^^;

winchild의 이미지

획기적인 생각이군요. 구현하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또 원래 MySQL이 작고 간단하며 속도가 빠르니깐 시스템에 큰 부담이 될것 같지도 않구요.

질문을 올리신 Oracle raw patition 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오라클의 로우파티션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가 디비의 운용에 편리하도록 만든 별개의 파일 포맷일 뿐입니다.

하여튼 이렇게든 저렇케든 오라클에 대적할 만한 데이터베이스는 MySQL 밖에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포믹스나 사이베이스등은 이미 나가 떨어진 상태이고 오라클은 막강한 기능과 안전성을 자랑하고는 있지만 가격이 비싸서 다른 대안을 찾는 사람들에게 MySQL은 어필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물론 오라클과 같은 개런티를 받기는 어렵지만...

사실 두 데이터베이스의 성격은 판이하게 다르기도 하고 시장영역도 다르기는 합니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의 판도를 놓고 볼때는 오라클로서 볼때에는 무시할 수 없는 호적수 일것으로 보입니다.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kingcrab의 이미지

-.-
오라클에 대적할만한 데이터베이스가 MySQL밖에 없을 것 같다구요?! 세상에... MySQL은 정말 웹 게시판용으로는 딱인거 같더군요. 오라클보다는 말이죠. :-) 물론 게시판의 내용이 많아지면 것두 힘들겠지만...

험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익포믹스가 두손을 들다니요? 무슨....
우리나라에서는 확실히 오라클이 강세이지만,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서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공부도 종종 하시기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사이베스는 잘몰겠지만 인포믹스가 한물갔단 소린 또 첨이네여...뭐 오라클만한게 없겠지만 인포믹스도 만만찮게 사용됩니다...^^
하나넷 사이트가 인포믹스로 돌아가죠...헉..이거 보안에 걸리나.....-.-;;;

김우일의 이미지

MySQL FS와 Oracle raw partition 설치는 어떻게 다른가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기사 내용과 링크 내용을 봐서는 내용이 비슷한 것 같은데.. oracle을 직접 깔아본 적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겠군요.

그나저나 저게 제대로 된다면 performance optimization이 되어서 MySQL도 꽤 성능이 좋아질 수 있겠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포스트그레스의 초창기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데이타베이스 위에 파일시스템을 올리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BSD나, Ingres/Postgres가 모두 버클리에서 만들어진
것을 기억하신다면 그렇게 이상한 일도 아니지요...

잠깐 찾는 중...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93년에 버클리에서 나온 논문입니다.
Inversion File System이라고 부릅니다.

http://citeseer.nj.nec.com/olson93design.html

agolta_의 이미지

raw database하고는 전혀
다른말인것 같습니다.
find . -name 의 명령어
대신 select * from
where로 찾을 수 있는 파
일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말인것 같은데요....
ls,find,cat등이 대체되
는 건가?
초보자들한테 편리는 하
겠군요...
raw database는 데이터
베이스 파일을 운영체제
의 파일시스템에 의존하
지 않고 직접 디스크에
매핑하는 기술이고요.(물
론 더 빠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