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원천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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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school에서 어떤 사람이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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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겠다.
한국은 5년내에 일본에 모든면(기술력,인프라,시장규모등)에서 엄청나게 뒤쳐지고, 그후엔 환율 2000원대가 올것이다. 그리고 또 2차가 될런지 3차가 될런지 몰르겠지만, 미국으로부터 달러를 조달받아서 근근히 경제의 생명은 이을 것이다. 아마도 필리핀정도 경제수준이 될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그때도 있는 놈은 항상 있고, 없는 놈은 항상없는건 지금과 같은데.. 그 차이가 더더욱 나서 극심한 빈부격차가 나타날 것이다.

일본얘기부터 하겠다. 일본이야 뭐 말안해도 미국 다음의 세계최대의 경제대국이고, 막강한 자금력의 종합상사를 바탕으로한 경제규모에서부터가 한국과는 겜이 안되므로, 비교대상이 아닐수 있지만, 현재 일본이 단순히 인터넷 즉 온라인에서 한국보단 딸린단 이유로 우리가 일본은 가끔 무시하는게 있는데.. 그건 강아지 풀뜯어 먹는소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맨날 겜방 만들고 스타크래프트 할 시간에 그들은 핸드폰을 중심으로 무선인터넷에 주력을 해왔기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앞으로 대세가 무선 인터넷일테고, 유선 인터넷이야 당연히 돈갖고 설비만들고 회선만 깔아 놓으면 누가 못하나??? 돈하면 서러울 일본이 돈이 없나??
우린 그러면서 맨날 쇼핑몰이나 만든답시고 닷컴기업어쩌고 하며 콘텐츠사업만 하고 있다. 홈페이지 잘 디자인하고 만드는게 기술력인가?? 이건 마치, 과거나 지금이나 대기업들이 일본에서 주요핵심 부품 사다가 케이스 끼워맞추고 디자인해서 이거 우리가 세계최초로 요렇게 만든거야 어때 잘만들었지 하면서 국내엔 비싸게 팔고 수출할땐 쪽팔리니 싸게 덤핑하는거랑 똑같은거다. 그래야 팔리거던.. 뭐라고?? 웃기지 말라고?? 그럼 지금 당장 그 세계최고라 떠드는 삼숭의 모니터값을 비교해 보라. www.outpost.com 이나 www.buycomp.com 등 주요 미국 온라인 쇼핑몰가격을 보라. 심한건 가격이 환율 1200원~1300원정도 적용해도 2배까지 차이가 난다. 이거 욕 안나오겠나? 일본은 언제나 그렇듯, 절대 뻥이 없다. 쉽게 말해 부풀리는게 없단거다.
그들은 지금이야 잠자코 있지만....... 옛날부터 그들은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세계에서 자국기술력으로 거의 모든 전자제품과 공산품이 생산 가능한 나라가 미국빼면 일본 밖에 없다. 사실 전자제품은 일본이 다 한다고 보면 된다. 미국넘덜은 경쟁되는 전자제품같은 것보단, 군사무기나 만들어서 비싸게 팔아먹는게 낳다고 보고 전자제품 회사는 일본에 다 넘기거나 딴나라에 매각해버렸다. 대표로 미국 제니스 사를 우리 엘쥐에 매각한 케이스도 비슷하다.
엘쥐도 그래서 이 제니스사의 부채를 떠안고 좀 휘청했다. 근데 이회사 기술로 플래트론 만들어서 좀 팔아먹고 이제 좀 돈벌어서 괜찬아 지는 중이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아직도 일본 유수의 모니터제작 회사들한텐 품질면에선 좀 딸리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이런 그 일본넘덜이 가끔 한국이 일본은 인터넷에서 앞질렀다 어쩌다 하니 좀 자존심이 상했는지, 국가적으로 지원하고 나섯다. 일명 '5년내에 IT산업 미국 따라잡기' 다. 즉, 경쟁상대는 우리 한국이 아니란거다. 근데 우린 뭐 일본을 경쟁상대인양 맨날 말하니 웃긴일이다.

일본에 가서 놀란것이, 이넘덜 하드웨어 제작기술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기술도 상당하단 것이다. 하드웨어야 반도체라던가 뭐던 그넘들 원래부터 잘만들었으니 당연한거지만...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은 좀 딸릴거라 생각한것이 오판이었다. 내 생각엔 게임만 좀 잘만들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건 그들 회사 기밀이라 자세히 말할순 없지만, 나도 겨우 알아냈다.
SONY의 엔지니어 몇명이랑 얘기해봤는데...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2란 겜기 몰르는 사람 없을거다.
그넘덜 이미 리눅스를 플스2에 포팅해놓고 테스트하고 있었다. 후........ 루머로만 소니에서 리눅스를 지원하네 어쩌네 했는데 사실인것이다. 정확한 얘긴 안해주고 플스2를 리눅스 최적화 플랫폼 머신으로 만들어서 PC를 대체할거란다.
그것이 플스2는 시작이고 플스3에 가서 완료한단다.
생각해 보니 이건 완전 지들이 미국의 MS사와 인텔의 지배시장을 완전히 갈아 엎어서 경쟁하겠다는거다. 이게 성공하면 현 PC시장은 재편된다. 플스가 상당부분을 잠식한단것이다. 사실 이게 말이 겜기지 키보드랑 마우스만 껴놓고 하드만 있으면 지금 살수 있는 어떠한 PC플랫폼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한 50만원정도에 이정도 성능이면 누가 안살까??? 사실 부끄러워 졌다. 우린 맨날 MS사와 인텔이란 미국의 지배력 앞에서 끌려 다니기만 하지 않나??

미국은 뭐 워낙 땅떵이 넓고 자유국가랍시고 그러지만.. 그들도 언제까지 지금의 세계유일강대국은 아니므로 그들도 항상 준비하고 있다. 사실 우리 한국이 자주국가인지도 의심스럽다. 내가 보기엔 거의 미국의 53번째 한민족이 모여사는 주립국가정도인거 같다. 미국의 정책을 보면 한국은 일본과 같이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좀 견제하고 지들 편하게 들락 날락하기 위한 출구정도 역할을 수행하며 어느정도 규모있는 시장이 되서 자기들 군사무기랑 뭐 수출품정도 팔수 잇는 역할을 잘 해주길 바라는거 같다. 뭐 이거야 정치적 이야기는 접어두고...

미국넘덜 무엇보다 감동깊었던게 과학기술력을 엄청 중요시 여긴다. 하긴, 미국이 지금 위치인게 다 최첨단 군사무기로 군사력을 바탕으로 2차대전을 거치며
부를 축적한것이니... 더 뛰어난 성능의 무기만들려면 과학기술력이 더 발전해야 되니까..

우리로써는 생각할수 없는 것이 있다. 무슨 연구소같은 곳에 정부만 돈을 지원하는게 아니다. 각 가정마다 얼마씩 그냥 세금처럼 강제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내고 있다. 자기가 많이 내고 싶음 많이 내고... 적게 내고 싶음 적게 내고.. 근데, 대부분 많이 내는게 미덕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모은돈이 몇십억 , 몇백억달러가 되는것이다. 그래서 그돈으로 대학도 지원하고 그런단다.
아마 우리같으면 돈 절대 안쓸라 할거다. 세금도 내는데 무슨 돈하며... 이런건 좀 배워야 된다고 느꼇다.

그리고 대학교육, 말로만 듣던 미국의 대학들.. 가장 놀란게 주립대학이면 보통 컴퓨터공학과던 어떤 학과던 공대만 있으면.. 슈퍼컴퓨터가 몇대씩 있었다.. 후... 우린 정부에서 어쩌다가 한대 살까 말까한걸.. 내가 본거만 6대였다. 팔각형의 크레이도 있었고 열라 큰 케비넷 몇대씩 이어진것도 있고.. 후지쓰것도 있었다. 일제가 여기에도 있더만... 거참.. 그리고 널린게 SUN 웍크스테이션이었다. 수백만 수천만원하는.. 학생만 아니라 일반인도 허가만 받으면 쓸수 있었다. 한생 한명당 한대씩 돌려도 남을거 같았다.

이런데 대체 우리랑 경쟁이 될수가 있을까 하는 회의가 들었다. 애초부터 되지가 않는 것이다. 학생부터가 실력이 당연히 딸릴수밖에. 대학에서 컴퓨터도 겨우 자리 맡아가며 쓰는 실정에.. 거참..

또, 중요한게, 전세계에서 똑똑한넘들은 다 끌어모으고 있다. H-1비자를 더더욱 많이 발급할려 한다. 취업만 하면 3년동안 취업하고 영주권 자동으로 나오면 눌러 살면 땡이다. 그래서 인도에서 똑똑하단 인간들은 다 몰리고 있는거 같다. 아직 한국인들은 별로 없다고 한다. 하지만 점차 그수가 증가한다고 한다.

자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연봉에 좋은 환경, 이 모든걸 거부할 사람이 있을까 생각해 본다. 나도 가고 싶었지만 집에서 이민을 반대해서 못간다,

내 연봉이 어느정도 될까 물으니 그정도 경력이면 12~13만달러는 될수 있다 한다..흠.. 12~13만이면 대략 1억 5천까지도 되겠구만.. 캬.. 물론 취직을 할수 잇따면이겠지만.. 그래도 이나라는 능력만 있으면 그에 따른 대우는 확실히 해주는 듯 했다. 물론 능력없음 굶어죽지만.. 자본주의가 당연한것이지만..

미국으로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다 빠져나간다면, 한국은 뭐해먹고 살껀가?? 맨날 벤처기업 외치더니만, 젤 중요한건 사람인걸 몰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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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중간에 제목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는 왜 이리 원천 기술이 없을까요? 제가 정말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은 주제입니다.

댓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냥 되는대로 살자는 말씀이신것 같군요..

내 발아래의 사람들을 보면서...

발전이 있을까요..?

girneter의 이미지

뭐.. 못한 사람들 보면서 막 살자는게 아니라...
열심히 사는 대신에 결과보다는 과정에 충실하자는 말일
겁니다.

자신이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어떤 일을 수행했다면 그 결과가 남들보다 못해도
자학할 필요는 없잖아요.
"난 왜 맨날 5등 밖에 못할까?" 보다는...
"비록 지금은 5등이지만 더 열심히 해서 1등을 할테다.
나라고 1등 못하란 법 있냐?"
라고 생각하는게 그리 길지 않은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10년 전만 해도 한국영화는 공짜로도 안 보지 않았나요? ^^;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런뜻은아닙니다.
그리고, 발전을 왜 하죠.
행복해지려고 하는거죠.
인간의 모든행동은 행복해 지려고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만 보는 사람은 평생 행복할수 없죠.
자신의 상황에서 행복한 모습을 찾길 바랍니다.
자신의 행복이 돈이면 돈을 찾고 성취감이면 성취감을 찾고 .....
하여간 행복하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동감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런글도 있군여. 역시 phpschoo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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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온입니다.(영세명)

요즘 일본 TV에서 한국의 인터넷에관한 소식을
많이 접합니다. 저역시도 한국의 인터넷의 기술이 훨씬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휴대전화 imode(NTT,유저 약1천만)와
인터넷 분야에서는 일본이 많이 앞서고 있는듯합니다.

저는 웹 프로그램(PERL,PHP)을 하고있는데 imode에서 HTML로
출력되는 문자수(바이트 수)와 메일의 문자수만 처리해
주면 일반 PC에서의 프로그램과 거의 동일합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과의 연동도 결국 인터넷임에 다름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규정(RFC)에준해 휴내전화에서 출력(표시)가능하게만
해주면 별다른 기술을 요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다시말하면 정보(콘텐츠)를 어떻게 다양하게 유저가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야에 대해서도 결국은 한국이 앞서가는 분야입니다.
그리고 우수한 프로그래머가 많은 한국에서는 지금껏 그래
왔듯이 일본 따라잡는 것은 식은죽 먹기 일 것입니다.
현재 실리콘 벨리에서도 이분야가 많은 관심사라고 합니다.
며칠전 NHK의 다큐멘타리에서 방영된바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느끼는 것은
일본인들의 꼼꼼함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보를 얻기위해
수천의 소프트를 분석해 오면서 느낀 점입니다.
그러나 프리 소프트의 수를 고려하면 인구가 적은 한국이
몇 십배나 많고 정보의 양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일본이 많은 면에서 뒤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PHP에 관해서도 일본의 현재 실정은
한국 98년의 후반의 상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PHP로 짜여진 프리웨어는 좀처럼 구경을 못합니다. 또한
현재까지 PHP를 이용할 수 있는 상용 서버 역시 비무상태
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NTT의 광통신망을 전국의 각 가정까지 2,3년안에
연결한다는 뉴스가 마음에 걸립니다. 일본은 불이붙으면
경제력과 모든 관심사가 집중되는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요즘 접하는 한국의 벤처기업 소식과 한국경제 역시
걱정스럽습니다. 하지만 지적산업은 사람이 주체가 되기때문에
인터넷 분야의 인재가 많은 한국은 뭔가 해내리라고 믿습니다.
너무 비하하지 마세요.(이 아래의 글을 읽으면서...)
속상합니다.

생각이 났는데 일본의 ADSL은 작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한국에 비해 많이 느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NTT의 ISDN시장을 잠식하기 때문에 통신망을 독점하고 있는 NTT의
방해 공작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디서나 있을 법한 사건이죠.
사실 요즘에 들어 한국과 일본의 인터넷 비교, 공항(허브공항)비교등
한국 뉴스를 일본 TV에서 많이 접합니다. 식견층은 어느 정도
위기의식을 가지고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인터넷 접속
통신비용도 만만하지않습니다. 화폐가치로 따지자면 한국의 3배
미국의 2배 정도될겁니다. 일본역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자신) 욕 좀 하지말고 자부심(자존심이 아님)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프로그래머 파이팅!!!!!!!!!!!!!!!!!!!!

PS. 자신의 소프트를 일본에서 판매해 보고 싶은 분 연락 주세요.
일본어로의 코딩작업, 홍보등도 해드립니다.
PHP, PERL, C, JAVA등.
자세한 내용은 메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E-MAIL: cal22940@pop07.odn.ne.jp

초보리눅서의 이미지

흠....
님의 의견에...왠지 모르게 한마디를 하고 싶군여...
비록 님이 지적을 하신것 처럼..우리는 남이 깔아놓은 멍석위에서춤을추고 있는지두 모르겠네염...

하지만... 그렇게 춤을 추기위헤서 얼마니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공부를 하는지를 생각해 보셨는지여....
그런 노력이 있기때문에 춤이라두 출수 있다고 봅니다...
비약인지두 모르겠지만..남의 멍석이라고 아무것두 안하거 있다가는..
구때는 정말 남의 것 위에서 춤도 못출수 있을지도 모른다는것을 생각을 안해 보셨는가 십네여...

아마두 님두...다른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남의 멍석위에서 춤을 추고 있지는 않는지요...한번 잘 생각을 해보세염...
구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너 미국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php 는 여기서 말하는 원천기술이 아니잖습니까? ^_^

왜 윗글같은걸 phpschool에 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이 쌓아놓은 infra 위에서

폴짝폴짝 뛰고 있는겁니다..

php?, asp?, 그런건 더 말할 가치를 못느끼겠고요..

MFC 코더들... ^_^;

얼~ 나는 VC++ 코더야~~ 라고 자신감을 느낄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엄연한 MFC이고 이건 또다시 엄연한

미국 infra입니다. JAVA(?) ^^; 그니까 classes.zip

없이 swing.jar 없이 자바코딩 할만한사람이 우리나라에

과연 몇이나 됩디까? 한학교에서 배출하는 인력중 자바를

제대로 할줄 아는 인력은 5손가락 안에 꼽힙니다.

물론 그들도 미국 infra위에서 놀죠 즐거운 JVM과 sun

이제공하는 맛있는 클래스들을 먹으면서..

UNIX/C (?) 허허허 system call 을 주로쓰는 unix야말로..

진정한 미국 infra죠.. 않그렇습니까?

그럼 그 안으로 들어가서 kernel을 조금 고쳤다고 칩시다..

옷한벌에 팔꿈치가 떨어져서 기워입는 형상입니다.

어짜피... 방대한 미국의 kernel infra위에서 존재하죠..

device driver를 조금 하고 난 머쫌 안다고 하는 사람들도..

죄다 마찬가지 입니다. 원칙과 infra를 정했던 그들의

룰대로 게임은 진행되고 있는겁니다.

rfc 문서보고 멀 만들었다고 원천기술이 잇는것도 아닙니다.

rfc 문서는 누가 만듭니까? 그 기라성같은 업체와 학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만들지 않습니까? 콘소셤같은 거

만들어가지구... 그게 어디서 일어나죠?

^_^ 미국이란 나라입니다..

이런 어쪄죠.. 미국 없이는 software라는건 없는것 같군요..

저도 여기엔 의문이 갑니다. 과연 미국없이 software 가

존재 할수 있는가?

답은 금방 나옵니다.

그눔의 미국넘들이 만든 windows를 지우면 컴을 켜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럼 windows빼고.. 컴을 키면...

TCP/IP는 두째치고.

ie 없음 머하죠? telnet ? ftp? ^^;

그럼 그것도 있다치고..

word, excel,ppt 없이 무신 업무를 하죠?

훔..

기술, 원천기술, 핵심기술, 그 기술이 들어간 단어는 모두

미국 infra입디다... 우린 그위에서 폴짝폴짝...

새로운 방향의 모색이 필요할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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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기술, 인프라 말이 정리되지 않고 쓰인 감이 있어서 덧붙입니다.
님께서 이야기한 인프라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될 것들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개발하지 않았을 뿐이지 그것을 그쪽에서
개발했다고 해서 배아파할 필요가 없습니다.
님께서 말한 인프라는 소프트웨어공학에서의 그 추상화(abstraction)쪽에 가깝습니다.

님께서 이야기한 것들 중 '원천기술'이란 것과 관계가 있는 것도 그리 없구요.
PHP이든 무엇이든 (돈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인력으로 만들 수 없는 것이 아니니깐요.
그런 인프라를 만들어야 뭐합니까?
쓰는 사람이 없으면, 혼자 들여다 보고 흐뭇해하는 것에 불과할 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식의 논의가 될 것 같은데...
그런 인프라를 쥐고 있으니 미국이 진정한 원천기술의 소유자가 아니냐라는 식의? 헐헐

그리고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원천기술의 영역이 어디까지인지는
좀더 따져봐야 할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프로그래머만이 원천기술을 안다는 식의 이야기는 곤란합니다.
프로그램의 로직과 프레젠테이션을 다루는, 레벨 역시 나름대로의 발전을 계속 하고 있구요.
이쪽도 원천기술이란 것이 존재하는 부분이니깐요.

룰을 정하는 것은 서로 잘되자고 정하는 것입니다.
그 룰이 정당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구요.
그런 룰이 없어도 일본은 운영체제, 컴파일러 기술 등의 정말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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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을 읽다 보니 몇가지로 요약이 되네요.

1. 원천 기술의 부재
뒤늦게 출발했으니 당연히 우리는 뒤쳐지죠..
2. 한국 사회 시스템 부재
대한민군 자체가 원래 정통성이 없고(미국에 의해 만들어
졌던가요?) 초기의 혼란시 핀 부정부패가 아직도 판을치죠.
3. 군대 문제
적성국 북한이 있으니 당근 군대가 있어야 겠죠..

1. 한국 사회 시스템 부재
물론 아직까지 한국 사회는 편짜기가 심해요
명문대를 중심으로 지역을 중심으로,...
또한 인재를 만들 사회 시스템도 없죠..
하지만 이것만큼은 모든 사람이 하나하나가 다 인식을 바꿔야 하는 문제죠,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국가를 사랑하고 우리가 먼저 하는 거에요.. (해결책으론 부족하죠...^^;)

2. 원천기술의 부재
저도 벤쳐에 몸담고 있지만 박봉에 몸 상해가며 원천기술이라는
것들을 개발하려고 하는 분들이 주위에는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기술개발 해봤자. 돈있는 사람들이 다 가지고
가 버리지만 지금은 벤쳐라는 이름으로 어느정도 기술자들에게도 몫이 돌아가죠(불행이도 지금 벤쳐는 무너지고 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볼때 한국사회처럼 활동적인 사회가 없어요..
외국에 갔다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한국사람처럼 밤세우길(?) 좋아하는 분들도 없더군요. 외국분들은 조금이라도 도 일을 덜 할려고 하더군요.. 지금은 부족하지만 점차 앞서 나갈 겁니다. 저는 확신해요. 우리가 베낀다지만 저들도 베끼는 건 마찬가지에요. 단지 우린 외국에서 베끼고 저들은 선조로 부터 베끼는 거죠. 자 자신감을 가집시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것도 하나씩 나타나잖아요..

3. 군대문제.
이건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2년간 공백이 생기면 문제가 어느정도 되겠지요 그렇다고 모두가 안갈 수는 없잖아요
더군다나 저의 개인적으로는 군대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군대에서 다진 체력이나 정신력 그리고 고통을 이기는 끈기는
많이 배우고 지금도 그때를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결론은 다른 건 다 지금처럼 하면 되겠네요...
정치하는 분들하고 패거리 만들어 지들끼리 잘살려고 하는
소인배들만 다 갈아치우면은요..
야그가 정치성을 너무 많이 띄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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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동감

허구헌날 카피 코피 거리니 맨날 쌍코피만 흘리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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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하나. 전 포기하고 살아여 ^^ 그럼 짜증조차 안나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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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첫번째로 인재라도 군대갔다오면 바보가 됩니다....이건 좀 심한 말이기는 하지만 실제적으로 제 친구 중에 군대가서 공부 좀 해 볼라고 공군 지원한 녀석이 있었습니다...지금 미사일 포대에 가서 열심히 땅 판다고 합니다...

그 녀석은 진짜 열심히 공부하던 녀석이였는데 휴가나와서는 군대갔다가 진짜 돌되서 나오겠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화장실서라도 볼 수 있게 조그만한 포켓북이라도 사달라구 하더군요....헉 너무 불쌍해라....

아무리 지적인 열정이 있어도 군대가면 말짱 도루묵 황입니다. 계속 공부하다가 한 2년 공부 못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많은 부분을 까먹을 수 밖에 없죠....

뭐 이런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렇게 공부하고 싶으면 박사특례나 하거나 병역특례를 받아....병역특례받으면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야되지, 개인적으로 공부할 시간은 없다고 들었습니다...또한 박사특례의 경우 박사수료 후 5년동안 국내 연구기관 근무인데.... 이런 경우 대부분...좀 늘어지죠... 개인적으로 엄청난 열정이 있지 않는 이상... 한 대학에서 10년동안 죽치면서 있는 것...제가 본 분 중에 가장 빠르게 박사특례를 마친분이 ....32살이시더군요...
그것도 아마 이번연도를 포함해서니까 진짜로 마치면 33살인가요.... 거의 수입없이...33살까지 버틸 수 있는 사람있습니까? 뭐 머리는 좋아서 장학금을 받는다하고 교수님 일을 잘해서 한 용돈은 벌 수 있다고 칩시다.... 집이 부자가 아닌 이상에야 결혼도 못하고...남자가 33살이면 거의 일가를 이룰때가 됐죠... 만약 회사에 취직을 했다면 가장 잘 나갈시기이고...그렇지만 공부하느라고 33살까지 공부이외에는 아는 것이 없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박사나왔다고 해서 대우를 좋게해주는 것도 아니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국의 대학으로 갈 수 밖에 없죠...사회적으로 대우를 안 해주니까요...33살까지 국내에서 공부하면...꽤 바보취급받을 가능성이 크죠...남들은 집도 사고 차도 사고 하는데...하는 식으로 말이죠....
한마디로 인재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가 전혀 없습니다. 과학고...원래는 영재를 길러내는 곳이었는데...지금은???

둘 째로 기술투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없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술은 사오면 되는 것이고, 외국에서 기술을 사오던 국내에서 기술을 사오던 어차피 사오는 것이기 때문에 대학같은 곳에 투자를 많이 안 하죠...하더라도 몇년이내에 뽕을 뽑을 수 있다는 곳에만 투자를 합니다.
예전에는 정부가 앞장서서 기초부분에 우리나라 입장에서 유일한 투자를 했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잘 안 하는 것 같더군요...요즘에는 정부도 뽕을 뽑을 수 있는 곳에만 투자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같은 것을 보면 세계에서 알아주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는데 그것은 국산기술개발을 위한 사장의 집념이었다라는 식으로 나옵니다...요즘에도 사장의 집념이 있으면 제품이 나오고 기술이 나오는 시절이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요즘에는 제품하나를 만들기위해 수십가지 기술이 들어가고 그 기술 하나를 위해서는 몇 백편의 논문과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합니다...아직도 구시대적인 생각을 공중파에서 버젓이 전파하고 있으니...
그래서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가 거의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기초과학은 전부 외국에서 배워옵니다. 그런뒤에 전파하는 수준입니다. 진짜 일부 천재적인 교수님을 제외하고는 기초과학으로 연구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기초과학쪽 교수님들은 돈되는 연구+자기가 하고 싶은 기초과학 연구입니다...그래서 교수님들이 능력이 없으면(돈버는) 밑에 있는 대학원생들이 불행해집니다...그리고 공대쪽은 완전히 돈버는 체제로 돌아섰습니다....거의 회사라고 보면됩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세째로 남이 잘하면 배를 아파합니다...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데요... 잘 나가는 사람을 뒤에서 딴지거는 문화가 우리나라에는 있습니다. 누가 잘 한다고 하면 꼭 시비를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도 대부분의 경우 그에 따르는 보상이 없습니다. 일본 역시 그런 문제는 같이 있는데...일본에도 광섬유던가...최초로 개발했던 나카무라(?)씨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일본으로 가지 않겠다고 했죠... 그 이유가 미국에서라면 갑부가 되고도 남는 발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해준것이라고는 약간의 봉급인상..정도 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의 시스템을 그대로 베껴왔는지...아니 그것보다 더해서 기술자에 대한 차별대우가 막심하고...('사'자 들어간 사람들이 더 좋은 대우를 받죠...사실상..그 분들은 생산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아니고 생산의 결실을 어떻게 나눌까하고 생각하셔야하는 분들이 먼저 독차지를 해버리시니...) 학벌을 따집니다....사실 기술쪽에서는 학벌보다는 얼마나 열심히 연구를 하고 그 연구결과를 발표해서 인정을 받느냐가 중요할 텐데...그것보다는 학벌이 우선될 때가 있습니다...갑자기 학벌문제가 나왔는데요, 잠시 샜습니다...성과를 나눌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기여도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요인이 작용한다는 점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일하려는 사람들의 사기를 저하시킵니다...심지어는 성과를 깍아내리는 경우까지 있지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IT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이민을 가려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딴 소리였구요... 이렇게 글을 쓰니 정말 기운이 팍 빠지는 군요...우리나라가 이랬나하면서 말이죠...지금이라도 위의 것들을 고쳐야할 텐데 말입니다..

한번 익명으로 올려봤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앞날이 걱정되기도 하고...
어디까지 갈려나...
암튼.. 우리의 상대는 일본이 아닌 것 만은 확실한 것 같은데..
울나라는 모든 면에서 일본이 경쟁상대이니.. 원~

저만치 앞서서 미국을 쫓고 있는 일본을 한참 뒤에서..언젠가는 너희들을 따라 잡고야 말 거야 하고 있는 한국의 모습은 두고보면 볼수록 짜증이 나긴 하네엽~ -_-;;

넋두리 였슴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크크...다 아는 애기지만..다시 읽어보시 새삼스레 속이 또 스리구먼....
개인의 문제보단, 정부가, 국가가, 민족성에 문제가 아닐까..싶다...

그렇다고, 손발 다 놓고 있을순 없고...다들 파이팅합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inux의 국적이 무었이더라...

아직도 미국이 어떻고 일본이 어떻고 이렇쿵 저렇쿵..

비록 Linux의 개발자가 핀란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핀란드라는 나라가 더 잘살고 있나요???

아니죠, 전 세계의 네티즌이 조금 더 가치있게 살고 있습죠..

이런 사고방식은 사촌이 땅사서 배아픈 심뽀군요...

이런 얘기 그만두고 어떻게 하는 것이 전 인류와 나를 위한 것인지 공부좀 합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근데 이거 플스를 리눅스에서 돌린다는 건지

우리나라 별볼일 없다는 건지?

플스 얘긴 달랑 몇줄 밖에 없네여 -_-;;

포스팅이 아무나 돼나? -_-;;

플스 얘기만 따로 편집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_-;;

그나저나 메탈 기어 솔리드 2가 하고 싶네 그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첨에 이거 리눅스에서의 플스였는데 -_-;;

바뀌였다 -_-;;

대체 뭐지? -_-;;

이거 보면 왠지 예전에 MS VS OSS나

Linux VS Solaris -_-;;

이 생각이 나네 으헤으헤

쯧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지나가는 객이 한마디 할께요...

게시물 전부는 아니지만.. 몇개 읽어 보았는데요..
replay는 그 게시물에 대해서 개인의 생각을 남기는거 아닌가요 ???
그래서 그 게시물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볼수 있구요..

근데 여기 게시물을 보니..
게시물에 대한 의견에 대한 개인의견(이건 replay맞구^^)에 대한 의견(원래 게시물과는 별 관계없는 내용)이 많네요..

게시물에 대한 토론이라기 보단 반대를 위한 반대처럼 보여집니다....

헉 쓰고보니 나두 게시물과 상관없는 글이네....
관리자님 내용이 적당치 않으면 지워주세요

nahs777의 이미지

동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은 기초학문분야가 그렇죠.
꼭 IT가 아니더라도 한류를 내세운 컨텐츠사업에서도 사실 알맹이가 빠져있습니다. 물론 스타파워나 스타의 영향력 그것을 포장하고 가꾸어나가는 힘은 우리나라가 거의 최고수준이라고 보여지지만, 막상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수출품을 보면, 사실 문제가 있습니다. 창의적인것이 별로 없고, 대부분 일본이나 해외의 작품을 재가공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지요.
이것은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기초적인 학문분야. 문학이 완전히 죽어버린 결과입니다. 아무리 소설을 쓰거나 만화를 그리거나 등등을 해도 돈이 되지 않으니 거길 떠나버린 결과지요. 어쨌건, 좋은 문학작품이 사랑받고 그것이 영화화나 드라마로 나오고 하는 것이 반복되어야 하고, 그쪽에 인재가 몰려서 꼭 문학작품이 아니더라도 시나리오작가등의 인재풀이 넓어져서 다양한 작품이 나와야 하는데, 사실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죠.
공학이 사실 발전하려면, 기초적인 학문을 잘 해야하고, 그것이 이른바 '원천기술' 일텐데, 그것이 안되어 있는것이 아쉽습니다. 그냥 여러 기술을 응용해서 하나의 활용을 하는것에서 벗어나서 우리가 뭔가를 하려면, 그런 기초학문자를 우대해주고 지원해주는 분위기가 되지 않으면 안될겁니다. IMF이후 연구원들이 대규모로 실직하는 사태 등에서 보여지듯이 우리나라는 그러한 기술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매우 적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응용기술자체를 무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인터넷망이라거나, 컨텐츠자체도 별거 아니지만 막상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는 만들기가 어려운것이 사실이니까요. 그것도 일종의 노하우고 기술입니다만, 거기서 더 발전하려면, 결국은 기달것은 기초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김성진의 이미지

이미 6년이 지났는데, 환율은 오히려 800원대를 향하고 있네요..

필리핀 경제로 가고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빈부 격차는 확실히 심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5년후는 어떻게 될까요?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잘못된 내용을 가지고 너무 급하게 패배주의로 빠져드는 글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원천기술을 언급하셨는데, 본 글에 쓰인 내용중에 원천기술과 관계된 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플스2에 리눅스 포팅해서 돌리는 걸 가지고 순수일본기술로 MS와 인텔에 대항하는 굉장한 야심의 일본으로 비약시킨 건 제가 가지고 있는 상식과 논리로는 원천기술하고 깃털 하나만큼의 관계도 없어 보입니다.

위에 비슷한 이야기를 쓰신 분들도 많으니 굳이 사족을 붙이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지만,
다른 부분은 제가 알지 못하니 섣불리 일반화시키진 못하겠습니다만, 제가 몸 담고 있는 학계에서 보면 일본의 위상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사실 현대의 많은 창의적이고 새로운 원천기술들은 미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논문 1저자가 일본인 중국인 혹은 한국인이라고 그 기술이 저자의 국적을 따라가진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의 인프라로 미국에서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렇다고 미국이 절대자는 아닙니다. 응용 기술면에서 일본이 앞서는 것도 있고 한국이 앞서는 것도 있지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위 원천기술(이 애매모호한 말로 얼마나 많은 연구자들이 매도되고 있는지 생각하노라면 별로 쓰고 싶지 않은 표현입니다만)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는 동감합니다만,

무기화될 수 있는 절대적 원천기술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다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시대착오적이라고밖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 잘난 일본도 미국에서 만든 기술 가져다 쓰고 독일에서 만든 기계 가져다 씁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발달(?)한 일본인지라 인터넷에 보면 간혹 그 일본에 대한 눈부신 환상과 경외로 가득차 있는 글들이 간혹 있더군요. 맨날 우리의 처지를 냉정하게 보자고만 하지말고 다른 나라도 좀 냉정하게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요즘 같아선 일본보다 사실 대만이 훨씬 무섭습니다.

transf의 이미지

저는 현재 Mobile관련된 작업을 주로 하는 개발자 입니다.
이쪽 분야에서 상용개발을 한지도 좀 된것 같은데
또 그런 특성상 북미지역과 일본 출장이 자주 있었지요...
또한 일본 개발자나 미국 개발자들과도 일을 많이 하는 편인데...
한국에서 생산되는 솔루션들이 나쁘지 않은것에 확신은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스파게티 코드 어쩌고 하면서 우리 스스로를 회의에 찬 눈으로
바라보지만 그 대단한 회사에서 생산되는 코드들도
우리랑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또 원문이 소니에서 플스에 리눅스 깔고
테스트 하는 것에 크게 감동 받으셨던데
저희나라에도 그런 시도가 많이 있고 실험적 수준을 넘어선 곳도 많이 있습니다.
국내 모 대기업도 활발히 연구중이고 상당한 성과를 거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제가 진행중인 프로젝트도 리눅스 베이스지요...
의외로 이 글타래에도 비관적인 글이 많아서 많이 놀랐습니다.
돈벌이가 좀 어렵긴해도 저정도는 아닌데 말이지요..^^

daybreak의 이미지

하지만 기술이 다가 아니지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걸요.

이 글은 딱 6년 전에 작성된 것이고 저도 이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플스 사업을 주관하는 Sony Computer Entertainment...
2006년 4/4분기 적자 2000억엔이고, 2007년 1/4분기도 시원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Cell로 보드 만들어서 Linux를 얹혀 돌리는 것이 원천기술인가? 에 대해서는
글쎄요. 관점에 따라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 망할꺼라던 대한민국도 요즘 (물론 주로 대기업이지만) 해외에 특허 왕창왕창 등록하고
원천기술 확보 착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 위주라는것이 좀 문제이기는 하지요.

역사적으로 내내 중국 일본에 치여살았고, 지금은 미국에 치여살아도 우리는 잘 살아남았고,
경제, 기술적으로도 강대국에 치여살고 있지마는 그래도 잘 살아남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불합리한 면이 없지는 않은데, 외국이라고 해서 다 합리적인 것도 아니구요.
나름 잘 발전하고 있고, 조금만 더 바람직한 쪽으로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나면
10년쯤 후엔 참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bh의 이미지

Quote:
우리가 맨날 겜방 만들고 스타크래프트 할 시간에...

젠장할 대한민국 만세! - _ -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들은 말입니다만 ( 제 생각도 있고요.. )

국내 대부분의 분야에서 ( 영어 , 전산 , ... etc)

외국 서적 ( 영어가 원본인 ) 을 번역시에

영어 -> 한국어 보다는

영어 -> 일본어 -> 한국어 를 선호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패터슨씨에 컴퓨터구조 였나요? 기억이 잘 .. 이 책 역시 일본어 서적을 번역한거고요

성문 영어 맨투맨에 나오는 품사의 이름들 역시 일본어 서적에서 가져온 말들이죠

기본적으로 저는 일본어 는 한국어와 많은 부분이 일치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어 -> 한국어 번역은 대부분이 비교적 정확합니다..

신기한것은

영어 -> 한국어로 번역한 전산책 보다는

영어 -> 일본어 -> 한국어 로 번역한 책이 오히려 더 올바르게 의미를 전달하는 경우가 허다 한듯 합니다.

그만큼 일본인은 영어라는 언어를 일본어로 번역하는데 있어서 자신들 나름대로 원서에 의미를 정확히 집어 내는

그 어떤 능력이 있는 듯 합니다 . ( 일본인은 말이죠 )

거기서 부터가 어떠한 원천 기술에 대한 힘이 있는건 아닌지...

하고 생각해봅니다.

ps. 저 일본 빠순이 아닙니다... --;

정태영의 이미지

딴 거는 모르겠지만 일본어로 번역된 책을 다시 재번역하는 바람에 -_- 용어들이 참 그지같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번역을 할 때 용어를 일본말로 많이 바꾸는 듯 싶은데 일본말로 바뀐 용어를 번역하는 과정에 다시 한국말로 옮기다보니... 한국말로 쓰여있기는 한데 이게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알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죠.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JuEUS-U의 이미지

그런 예로 "비저항"이 대표적이지요 -_-
교과서에서도 쓰이니... 참...

fibonacci의 이미지

수학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요. 일본 수학용어를 그대로 따서 쓰는데요.
rational number가 왜 有理수인지... 이성이나 이치가 있다는 rational은 전혀 아닌데 말이지요. ratio, 즉 "비"(분수로 표현가능하니까)의 형용사형인 rational일 뿐이지요. "비의 수"라고 해야 온당한 용어가 되지요.

PS. 제가 읽어본 일본 책들은 대개 단순 명료하고 좋아요. 문제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언어 구조야 비슷하지만 말하는 뉘앙스나 어조, 어법이 꽤 틀린데, 그것을 간과하고 번역하는 바람에 책이 꽤 어색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No Pain, No Gain.

No Pain, No Gain.

thames의 이미지

지리학도로 지리학 전반 용어가 거의 그러합니다.
바람의지사면이라던가... 무슨 용어인지 전혀 이해가 안가죠, 용어만으로는.


──────────────────────────────────

imyejin의 이미지

우리나라는 성장동력(?)이 반도체 LCD 패널 휴대폰 뭐 이런 거죠. (조선 자동차도 있습니다만, 자동차는 요즘 좀 불안불안 하죠.) 이런 IT나 전자 산업들은 사실 우리나라가 일본의 후발주자로 역전한 거지만 언제 따라잡힐지 모르는 불안한 것이기도 하죠. 기술의 수명이랄까 그런 게 그만큼 짧으니까요. 한국인 특유의 집중력과 노가다(노가다도 고급 노가다는 난이도가 높은 기술입니다)로 놀랍도록 잘 버텨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상품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은 퀄컴 같은 미국 회사들이나 일본의 원천기술에 의존하고 있죠. 우리나라는 국가에서 말로만 NT BT 이따구 소리 하는데 까놓고 보면 기업 연구소에서나 할 일을 국가에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출연 연구소에서 하는 연구의 성공률이 100%라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과감한 시도와 실패로부터 배울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서류상 실적을 올릴 단타성 프로젝트만 주로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일본은 우주 해양 로봇 환경시장 군수산업 등등 아예 우리나라하고는 스케일 자체가 비교가 안됩니다. 군수 사업을 예로 들면 이미 잠수함도 완전 자력으로 제작이 가능하고요, 헌법 때분에 자위대에서 양산을 못해서 그렇지, 그것만 아니면 핵잠 만드는 것도 시간 문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국가적으로 투자하는 신성장동력에 대한 연구 개발 지원은 이미 10년 20년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고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뭐 노벨상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단순무식한 기준으로 비교를 해도 우리나라는 DJ아저씨 노벨평화상 말고, 과학 쪽 분야에서 노벨상 받은 사람은 아직 한 명도 없지만, 일본은 물리 화학 생리/의학 등 과학 분야에서 벌써 1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일본이랑 대한민국의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비교한다는 것이 벌써 한다는 것부터가 사실 좀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몇몇 종목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잘해서 시장에서 잘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건 기업이 현재 시장에서 하고 있는 일이고요, 국가적 차원에서 기초과학에 투자하는 건 일본에 비하면 뭐 이건 정말 불쌍하죠. IT 쪽도 IT의 기초과학인 컴퓨터 과학 이론에 국가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데, 왜 우리나라는 기업에서 이미 연구하고 있는 거에다 중복 투자를 해서 지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반도체 모바일 핸드폰 온라인 게임 제작, 뭐 이런 상품이랑 직접 연결되는 연구개발는 기업 연구소에서 하던가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따서 하면 되는 일인데, 왜 거기다 국가 예산을 들이는지. 게다가 국가에서 대기업에서 하는 연구까지 지원하는 웃긴 짓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국가 연구개발 예산은 대기업이나 힘있고 빽있는 넘들의 눈먼 돈인거죠.

누군가 도날드 크누스 같은 컴퓨터 과학자가 없이는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도 있을 수 없다고 했죠. 그러므로 이대로는 우리나라 IT의 미래는 당연히 암울하다고 100% 보장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쪽만 하더라도 일본은 ruby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세계에 히트시킬 정도로 저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의 분위기는 이런 범용적인 도구를 만들어 낼 여유조차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통신 분야에서는 와이브로와 같은 국제표준을 제시하고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다행입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dynamism2002의 이미지

http://dynasystem.mireene.com

일본NEC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사람인데 현재의 일본 업계의 현실을 잘 모르시면서 IT신문 같은 곳에서 단편적인 기사만 보시고 너무 오바하시는 거 같군요.

물론 노트북의 마감이나 렉서스 자동차, 혼다의 아시모 같은 것을 보면 누구나 일본의 파워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부자는 망해도 삼년 간다고 일본이 80년대 버블시대만큼은 못하지만 아직도 강자의 면모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고요...

하지만 미야자키 타쿠마가 쓴 굿바이 소니라는 책을 보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니 바이오 사업부에서 7년 근무하다 퇴사한 사람이 쓴 책인데 현재 일본 하이테크 업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지적한 책으로 소니 내부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플스에 대한 환상이 참 많으신 거 같은데 최근 일본에서 출간된 "플레이스테이션은 왜 실패했는가"는 보신 적 있는지 모르겠네요. 굿바이 소니는 한국에서 "소니 침몰"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됐고 플레이스테이션은 왜 실패했는가는 한국에 안 나왔습니다.

현실을 잘 모르시는 상태에서 너무 일본에 대한 환상만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몇 자 적고 갑니다.

그리고 핵심기술에 대한 주력이 중요하다는 님의 이야기에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고 핵심기술을 확보 못한 채 퀄컴에서 CDMA칩 사다가 한심하게 조립만 하고 있는 삼성의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사람 또한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저도 그런 부분에 짜증을 많이 느끼고요...

하지만 그러한 글이 일본 업계의 지금의 현실을 간과한 채 너무 "일본이 캡이야"의 논조로 흐르고 있는 것은 조금 안타깝네요. ^^ 아무튼 플레이스테이션은 왜 실패했는가는 한국에 안 나왔으니 할 수 없고 소니 침몰이라고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munamuna의 이미지

과거글보기에 보여서 어쩌다가 답글을 답니다만..

님이야 말로 단편적인 경험을 가지고 너무 오버하시는 거 같군요.

NEC에서 근무하셨다고 하셨는데..

정확하게 말씀을 하십시요.

NEC에서 근무를 하신겁니까?
NEC에서 하청준 회사(1차)에서 일을 받아서(2차) 일하는 하위 업체에 들어가(3차) 일을 하신 겁니까?

NEC에서 근무를 하셨다면 몇년도 입사셨고, 사번이 어떻게 되시나요? 앞 5자리만 말씀해 주시죠.

제 기억으로 글로벌 어쩌고 저쩌고를 핑계삼아 생색내기로 외국인 선발한건 몇번 되지도 않고, 그중 개발자는 더욱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뭐.. NEC는 최소 1차 하청업체도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죠.. 좀 한자리 하던 사람들이 나와서 만든 회사들에 대부분이니까요.

마치 "나 NEC서 일하다온 사람인데"라는 뉘앙스를 풍기려고 하신듯 싶은데요..

외주주는 일 그닥 좋은일 아닙니다. 정말 핵심이라는 것은 외주 대상 자체가 아니니까요.

아마 외주일만 하시다보니 "훗 일본 IT 별거 아니네"라고 생각하신것 아닌가 싶네요.

mudori의 이미지

미국이나 일본은 만들면 다른 나라에서 사러 오고.
우린 만들면 우리가 나가서 팔아야합니다.

그래서 기술자보다 경영진이 더 대우 받는거겠죠..

산업체질이 다릅니다. 물론 원천 기술도 기인하겠지만요.

brianjungu의 이미지

그대신에 다른 "일본"업체가 성공했지요.

어떻게 말해도 일본이 한국에 비해서 과학기술에 대해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투자를 집행하는건 사실입니다.

방산기술을 봐도, 요즘 한국에서 한창 자랑하는 T-50 차세대 연습기나, 흑표전차나, 차세대 순양함도 안을 까보면 상당부분이 수입품입니다. 반면 일본은 거의 100% 가까운 국산화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이런 기초중심 전략때문에, 한국은 요즘에도 부품이나 기초기술측면에서 매년 엄청난 액수를 일본에 바치고 있습니다. ( 부품이나 기초기술관련해서 한국은 요즘에도 막대한 대일적자를 내고 있지요. 이게 문제라고 언론에서 떠들어덴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말입니다. )

정상적으로 기초과학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성공률이 낮아야 정상입니다. 한국처럼 모든 프로젝트 100%성공은 사기를 쳤거나, 아니면
전혀 모험적이지도 도전적이지도 연구를 했거나 둘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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