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도서할인제 자율폐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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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형근 기자 = 인터넷 서점들이 실시하고 있는 최고 30-40% 가량의 도서할인제가 업계의 자율 결정에 따라 빠르면 이달말께 폐지될 전망이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최근 개최된 전국도서유통협의회 준비회 모임에서 주요 인터넷 서점 11곳중 9곳이 도서정가제 유지를 뼈대로 하는 도서유통체제 개선안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인터넷 서점은 기존의 도서 할인판매제를 폐지하는 대신 10%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부분적으로 도서를 할인판매해 온 오프라인 서점들은 현 도서정가제를 지키기로 의견 접근을 보았다.

출판인회의 이승용 유통대책위원장은 '현 도서정가제를 고수하되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정가제 자체를 탄력적으로 운용해 나가자는 기본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동안 태풍의 핵이었던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간의 도서 할인판매를 둘러싼 논쟁이 해결 실마리를 찾은 셈이다.

이에 따라 출판계, 온ㆍ오프라인 서점, 도매업체 대표들이 지난 11월말부터 발족을 추진해 온 전국도서유통협의회가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유통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각 분야 대표로 총 15-20인의 간사를 선출하고 다음주 열릴 첫번째 간사회의에서 인터넷 서점의 할인율 적용 철폐 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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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힘겨루기에서 온라인이 오프라인에 완패했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도서 정가제를 지킨다는 것은 완전히 상식이하의 행동입니다. 이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야합니다.
도서 정가제를 실시해서 도서의 질의 높은다고 하는데 저는 믿을 수 없습니다. 이제까지의 출판사들의 행동으로 보아 전혀 근거없는 소리죠. 소비자의 주머니를 털어서 자기들의 배를 불리겠다는 얘기죠. 정말 화가 납니다.
언제나 정신을 차릴 수 있을 지 걱정이 되는 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리나라 출판 시장 참으로 영세합니다.
물론 그쪽 분들이 우는 소리 하는 측면도 있긴 하지만,
또 아직도 전근대적인 시스템을 유지하는 측면도 많긴
하지만 대다수 출판사들 배 불러 하는 곳 없을 겁니다.
특히 기술 서적 하는 곳 생각해 보세요. 권당 2만원 잡고
몇 부를 팔아 내야 출판사나 저자에게 제대로 이문이
떨어질런지...
물론 저희 소비자들 돈 없습니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을 내릴 것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완벽한 서비스를 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 도서 정가제 문제는, 차라리 온라인 업체들에게는
반전의 기회가 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짜피 지금같은
할인 경쟁을 해서는 자금 빵빵한 업체 한 둘 외에는 모두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두 지금 적자 감수 출혈 경쟁을
하고 있는 거니까요. 결국 한 두 업체만 살아남는다면 그건
소비자들한테도 이로운 일이 결코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일 도서 정가제가 시행되면 온라인 업체들이 무얼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던질 수 있을까요? 어디에 투자를
하여야 할까요? 그건 바로 서비스라는 겁니다.
온라인 업체들을 서비스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바로 도서 정가제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당장의 호주머니 생각만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식 산업이란 우리가 키워서 잡아 먹어야 할 양식업같은
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온라인 서점이 조만간 망할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온라인 서점이 싸기 때문에 사는건데..
이렇게 되면 소비자의 구매 범위가 줄어들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할인율을 기본적으로 적용하구, 최대 할인율제도
내에서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암튼 그렇게 되니.. 서점 가서 사야겠다.
아님 빨랑 사던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아무튼 온라인 서점으로 해택을 본 저로는 별로 좋은 소식이 아니내요.... 흑흑흑...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서점에 바란다면 ... 먼저 마일리지 많이 저야 겠죠^^. 아무래도 책값할인율 정도로...
그리고 동네 서점보다 책 보유량이 많았으면 좋겠구...또 독자서평등을 통해서 일반 서점에서는 좋은 책을 구별하기 힘든경우 정말 괜찮을 책을 구입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저도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했었는데...

1.와우북....2권 구입했는데, 따루따루 오데요...
않와서 물으니 물류창고를 옮겨따나요..?

2. 예스24....빨리 배송해 달라니 담날 바루 왔더군요..
건데, E-book씨디 신청(무료라데..)건데 볼려니 돈 내라데요...쩝!

3. 예스24....은행가기 싫어 홈뱅킹(pc banking)신청해서 4일날 입금했죠...무려 16만원...3만5천 이문...
근데 아직 출고 준비중...책을 구하고 있나보네요..쩝!
하긴 제가 주문한 토익책이 구하기 힘들다구...^.^

4. cosmetic911...로션 시켰죠...2틀 후에 배송...
화장품은 무지 남는다구 하더라구요...40%이상...

싸고 편리해서 이용했는데, 또 언제나 책을 살련지..?
나도 나머지 2군데로 옮겨야겠군요...

꾸~뻑!

꼬랭이> 자유경쟁체제인 울 나라에서 왜 담합을 하쥐..?

곽상현의 이미지

왜 서점끼리 단합해서
독자적인 책을 출판하지 않는걸까?...

자기 서점에서 파는 좋은 책이 있다면
수익 내는건 어렵지 않은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인터넷 서점에서 정가로
책을 판다면..
난 안살것이다..
왜냐면 첫째 배송료를 내야되고
둘째 몇일 기다려야 되고
마일리지 한번도 마일리지 같은거
모아서 사용한적 없다..

차라리 동네서점에서 몇일 안기다리구
바로 사서본다..글구 부산에는 책값 할인해
주는곳이 많다.. 보수동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잘 되었다고 봅니다.
가격 경쟁이라는 것은 결국 자기 발밑을 허무는 것 밖에는
안됩니다.
온라인은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확충한다든지 하는
온라인만의 특성을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겁니다.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힘겨루기라는 말... 글쎄요,
양자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어야 한다는 쪽으로 정답이
내려져 있지 않은가요?

아무튼 우리나라 지식 산업 시장의 내실이 토실토실해져서
정말 좋고 필요한 책이지만 책 내봤자 몇 백부 나가지도 않을
그런 책들도 많이 출간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보용 책들만 잔뜩 내다 파는 이유가 꼭이 출판사 쪽에만
있다고 볼 수 없는 겁니다)

preisner_의 이미지

나머지 두군데는 알라딘과 인터파크 랍니다.
저는 알라딘 주로 가는데요,
알라딘은 끝까지 싸운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의 짧은 소견을 말씀 드리자면...
우선 온라인 서점들과 오프라인서점들의 연계가 되어 있지 못해 서로 독자적인 수익만을 내려 하고 있는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차라리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존의 오프라인 업체와 손을 잡고 지역 마다 체인형식으로 만들고 관리만 온라인 업체에서 해주면 둘다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도미노 피자처럼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체인 서점에서 책을 배달해 주는 방법으로 하면 택배 비용보다 적게 들며 또한 시간의 단축과 영업의 이익이 두분야 모두에게 돌아갈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단 쉽게 구하지 못하는 서적은 직접 배송도 가능하구요.
아마존의 예를 보면 책값 장난아니게 비쌉니다. 철저하게 정확한 배송료를 받습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죠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든책이니...
그러나 아마존이 성공하는 이유는 정확한 배달과 마케팅 또한 좋은 회원관리 시스템과 사후 문제 해결에서 완벽하다고 합니다. 저희 누나도 자주 아마존을 이용해서 해외 원서를 구입하는데 마일리지를 포함해서 사용자가 어느 분야의 책을 사는지는 자동으로 파악하여 메일로 자료들이 옵니다. 이런 정도라면 소비자도 업자도 모두 적절한 가격에 납득할 상황이 될꺼 같네요.
너무 장황하게 썼네요...

girneter의 이미지

음...

일단 도서정가제를 고수한다는 부분은 반대합니다.
어느 분야건 적절하고 합리적인 경쟁을 해야 하고
"정가"라는 제도가 여기저기서 폐지되고 있는 마당에
굳이 책만은 그 제도를 유지시킨다는게
다른 분 말씀대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간 온라인 서점들의 할인폭이 너무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 할인율 땜시 온라인 서점이 죄다
수익을 못 내고 있걸랑요.
온라인 서점이 그렇게 손해를 보면서 매출만 늘리는
덤핑 판매를 계속한다면 결국 동네 소규모 책방들은
완전히 문을 닫게 되고, 또한 적자가 누적되는
온라인 서점 역시 오래 버틸 수는 없는거지요.
(이상은 오프라인 측 주장입니다.)

제 생각에도 온라인 서점이 가격만을 무기로 오프라인과
싸우는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뭔가 다른 매력을 개발해 내야겠지요.
그래도...
컴퓨터 분야 책은 좀 할인해 주면 좋으련만...

...

덧붙여 시장의 자유경쟁 원리에 반하는 공정거래제도가
필요하느냐 하는 것은 사실 대단히 난해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을 제한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하는 문제 따위 말이에요.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앞으로 귀찮아 지겠네요...

차비들여 서점가려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책을 사는데 있어서는 다른 상품처럼 깎고 싶지 않다.. 라 좋군요.
단 울나라에서도 페이퍼백이란게 나온다면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만..(그래도 컴책은 어쩔수 없군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원래 온라인 판매가 기존 "유통망의 혁명" 이거 아니였나여?

구럼 오프라인하구 담합한다면..

머~ 아무런 의미두 없겠군여..

....

에이구.. 이래서 울나라는 안된다니깐...

맨날... 이모양이라뉘...쩝...

..

하긴 내가 뭐 할말이 있겠습니까마는...

좀 그렇네용...-_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 ㅡㅡ;;

마일리지 통일이라..
배달 싸움이 되겠지만.. 결국에는 다 죽게 생겼군요..

아무래도.. 직접 구매시, 바로 사는것의 장점과, 오프라

인 에서의, 배달시의 기다림 등등을 고려해 볼때..

마일리지 10%는 너무 박하군요..우송료도 이것 저것 따

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뭐.. 인터넷 서점들이

책값을 싸게 해서 팔면, 출판사가 책값을 올려서 팔것이

다.란 논의는.. 이미 책값을 올려서 판다고 독자들이 생

각할듯 싶은데.. ㅡㅡ; (특히 컴퓨터 책중에, 필요 없는

시디 집어 넣고, 파는경우;; 쿠.. 참고로; 제발 책 사이

에 리눅스 배포본을 집어넣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

뭐.. 그렇다는 겁니다 ㅡㅡ;;

와우북을 이용중인데.. ㅡㅡ; 저 위에 합의 되지 않는

사이트 찾아야 겠군요.. ;; 배송은 늦어도 되는데.. 쩝

책의 가치라.. ㅡㅡ;; 괜히 두껍게 하고, 글짜 크기 늘

려서 페이지를 늘리지만 않는다면.. 제 가격 주고 사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죠..ㅡㅡ;; 무게 때문에

원서를 사는 경우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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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리눅스쓰다보면서.. 오픈소스를 이용함으로써
소프트웨어의 무한경쟁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건 또 뭡니다.
소프트웨어쪽에서는 열심히 오픈소스라는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 있는데
아직도 출판업계에서는 구세대적인
수익모델을 취하고 있으니...
물론 아직까지 출판업계가 온라인을 이용한 제대로된
수익모델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지만..
그렇게 오히려 현재 있는 시도되는 것마저 없애버린다면
과연 발전은 어디에서 얻을런지....
아마존... 쩝... 걔네는 잘하는 것 같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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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곳중에 9곳이라니 남은 2곳을 찾아봐야겠군요 -_-v
1만원 이상 구입시 우송료 무료이면 될텐데...
마일리지 15% 올리구 이벤트 자주하고 :)

iron의 이미지

씁쓸하네요...

쩝.

10% 마일리지와

20% 할인의 차이는

엄청난 차이인거 같은데..

결국은 보수세력에..

밀릴수 밖에 없는 건가요..

떱.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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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징..이러고서는공정거래어쩌구저쩌구하는건뭐야?
공정거래위원회인가?이거왜만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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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놈의 새끼들!
개씹에서 불거져 나온놈들 같으니라고...

하는 짓들 하고는...

니놈들 하는 짓이 옳다라는 걸 나한테 이해시키면
내가 한해 매출 100억씩 올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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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 넘하네여~~

자유경쟁체제에서 업체간 담합은

불법아닌가여?

이래저래 소비자만 불편하겠군.

특히 컴퓨터 책은 너무 비싸서 조금 싸게 팔아야 되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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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옳은걸까.....
지금 온라인 서점에 게시판에도 여러가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글쎄.....뭐 국내서적은 20% 원서는 자율,로 운영한다면 어떨까....
사실상 20%는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할인하여 판매하는 형편인데........-_-;
책이라는 고귀한 가치때문에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책을 사는데 있어서 다른상품처럼 깍고 싶지 않다고요...
일리 있는 말인것도 같습니다.

kall의 이미지


음...인터넷이 아니더라도 도매상가에 가서 사면

20%정도는 할인되는데...

배송료 vs 차비 라면...시간이 그렇게 아깝지 않는 한은

인터넷 서점 안가겠군여...

냠...아무리 바두 흐름에 역행하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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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악.. 그냥 싼게 좋은뎅.....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