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이타니움 지원 OS 늦장, 리눅스는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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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Intel)의 새로운 기대작인 이타니움(Itanium) 칩을 지원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Microsoft Windows) 버전이 칩 출시 시기에 맞춰 발표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들의 리눅스버전은 예정대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MS가 상대적으로 곤경에 처하게 될 전망이다,
23일(한국시간) 인텔 및 MS에 따르면 이타니움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지만 이에 맞춘 새 윈도 버전은 이 기간까지 완성되기 힘들다고 밝혔다. 반면 레드 햇(Red Hat)과 터보리눅스(Turbolinux), 칼데라 시스템즈(Caldera Systems) 등이 생산하게 될 리눅스 버전은 예정대로 칩의 출시에 맞춰 완성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MS는 재정적인 측면 이전에 기업 평판에서 적지않은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로 출시될 이타니움과 이에 맞춘 운영 시스템,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등의 어플리케이션 은 모두 실제 활용에 앞서 발표되는 평가 수준의 제품들이다.

이와 관련, 로버트 프랑스 그룹(Robert Frances Group)의 칼 브라운스타인(Cal Braunstein)은 “실제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지는 못하더라도 마케팅의 관점에서 대기업들이 MS의 제품을 사용한다는 이미지를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많은 기업들은 윈도 2000으로 전환하는데 따른 비용 부담을 꺼리고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칩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 이에 맞춘 새로운 운영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수월해 진다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지난 9월 CNET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텔의 새로운 칩 출시에 맞추어 새로운 윈도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MS CEO의 약속은 실행에 옮겨질 수 없게 됐다.

당시 인터뷰에서 발머는 “새로운 칩에 따른 윈도 버전은 반드시 칩과 동시에 출시될 것이며 첫 출시 이후에도 더 나은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일 것”이라면서 “처음 출시되는 제품들은 컴퓨터 제조업체에만 제공될 것이며 소매 유통업체에는 윈도 2000의 다음 버전인 휘슬러(Whistler)가 출시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인텔의 이타니움 칩은 예정보다는 출시가 늦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인텔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신제품으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CPU는 현재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스크탑 컴퓨터와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 IBM, SGI, 컴팩 컴퓨터(Compaq Computer) 등이 선점하고 있는 고가 시스템 시장에서의 성공을 노리고 있는 인텔의 선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강구원의 이미지

FreeBSD 왕따 시키지말자...
BSD 계열 왕따시키지말자..
^^;;

준호의 이미지

FreeBSD도 IA64 포팅중입니다.

http://www.freebsd.org/platforms/ia64.html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EPIC 아키텍처 기반의 64비트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