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리눅스를 주력 OS로 탑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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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 리눅스를 주력 OS로 탑재할 것』

Stephen Shankland
Staff Writer, CNET News.com

2000년 12 월 2일 오전 9시31분

이젤社와 손잡고 리눅스 키우기로
美 최대의 PC업체인 델 컴퓨터(Dell Computer)가 리눅
스 개발 벤처기업인 이젤(Eazel)에 투자해 리눅스 운
영체제를 데스크탑과 노트북 컴퓨터에 채택한다고 밝
혔다.
이젤은 10년 이상 애플컴퓨터에서 매킨토시 운영체계
(OS)를 개발했던 핵심 엔지니어들이 지난해 8월 미 캘
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이들의
목표는 매킨토시보다 더 사용하기 편한 리눅스 소프트
웨어를 개발하는 것.

이젤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브라이언 크롤(Brian
Croll)은 양사는 계약의 일부로 이젤의 리눅스 소프트
웨어 매출이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게 된다고 1일(한
국시각) 발표했다. 투자 금액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탄탄한 제휴관계를 맺어오
던 델은 전략적으로 세 가지 운영체계를 채택하고 있
는데, 윈도와 노벨 넷웨어(Novell NetWare), 리눅스가
그것이다. 최근 델은 그 중 리눅스를 주력분야로 택하
면서 이 과정에서 투자대상으로 이젤을 선택하게 된 것.

이젤측은 \"노틸러스(Nautilus)를 포함해 이젤의 서비
스 이용하는 고객들을 늘이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유
통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것이 이번 계약의 목
적\"이라고 밝혔다. 델은 이미 노트북, 데스크탑, 서버
등에 리눅스를 채택해 판매하고 있는데 이젤의 리눅스
는 테스트 단계가 완료되면 바로 델 컴퓨터에 장착될
예정으로 있다.

양사의 이번 계약은 어느정도 예상된 바이다. 마이클
델(Michael Dell)회장은 지난 8월 한 인터뷰에서 리눅
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이 분야에 탁월
한 기술을 지니고 있는 이젤과 논의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젤의 파일 관리 소프트웨어 노틸러스(Nautilus)는
리눅스를 좀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개발
된 것. 이젤의 설립자들은 현재까지도 격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맥OS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한 핵심
엔지니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리눅스 자체도 파일 관리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긴
하지만 노틸러스는 사용자가 파일의 내용을 볼 수 있
는 기능을 포함, 몇가지 추가 기능을 담고 있다. 이젤
은 노틸러스가 필수적인 리눅스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기능하길 바라고 있다.

델 컴퓨터에 채택될 이젤 소프트웨어는 시스템 소프트
웨어 업데이트, 온라인 저장(online storage) 등의 서
비스를 30일간 무료로 제공한다. 후에 백업이나 시스
템 snapshot storage 같은 보다 정교한 서비스가 추가
될 예정.

한편 이젤은 기타 거대 컴퓨터 판매업체와도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크롤은 \"이젤의 목표는 노틸러스의 점
유율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며 \"가능한 모든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가 정보 그룹 (Giga Information Group)의 분석가
스테이시 퀀트(Stacey Quandt)는 \"델과의 제휴는 시작
일 뿐\"이라며 \"이젤이 업계에서 튼튼히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다른 컴퓨터 업체들과도 손을 잡아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젤이 주력하는 고객층은 리눅스가 가장 많이 장착되
어 온 서버층이 아닌 가정이나 사무실의 일반 PC 사용
자. 이젤은 Gnome 데스트탑 유저 인터페이스를 기반으
로 하는데, 현재 Gnome과 KDE는 리눅스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한편 이젤의 온라인 서비스는 리눅스의 최강자 레드
햇(Red Hat)과 경쟁대열에 있다. 지난 9월 출시된 레
드햇 버전 7.0은 레드햇 네트워크 온라인 업데이트 서
비스를 제공하는 첫 버전. 이젤 역시 헬릭스 코드
(Helix Code)사에서 개발한 레드 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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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읽어보면 분류가 그놈+리눅스란것을
알수 있습니다.

암튼 잘나가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