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상 한국 홍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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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막하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는 우리나라의 정보기술
(IT)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ASEM 회의장이 국내 IT산업의 심장부인 테헤란 밸리 입구에 자리잡
고 있어 자연스레 홍보가 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외국 언론.주요 인사
들 가운데 이 지역을 둘러보는 스케줄을 잡은 사람이 적지 않다.

행사 기간 중 필요한 통신망.시설에 대해 업체들이 업무를 분담토록 해 나
름대로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도 특징이다.

통신망을 책임진 하나로통신은 일반전화.팩스 1천6백회선 외에 초고속 인
터넷 전용회선 6백회선을 설치했다.

TV방송과 국가간의 핫라인.이동통신 등은 한국통신이 맡고 있다.

한통은 이동전화 단말기 5백대를 필요에 따라 손쉽게 빌려 쓸 수 있게 준
비하고 방송 중계용으로만 26회선의 광케이블을 설치했다. 인터컨티넨탈.
리츠칼튼.신라.하얏트 호텔 등 대표단 숙소에서는'2Mbps급 전용선을 깔
아' 인터넷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회의 등록.운영과 관련한 시스템도 첨단 기술의 집결체. 특히 모든 사전
등록 절차를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국제회의 때마다 지적돼 온
혼잡을 덜게 한 것이 주목된다.
등록은 참가 대상국마다 등록 담당관을 지정한 뒤 ID와 암호를 부여해 참
가 신청서.사진 등 서류 일체를 인터넷으로 받아뒀다고 한다.

회의 등록.전산 부문을 담당한 ASEM 준비기획단 실무자는...

http://www.pcbee.co.kr/news/read.html?num=7402&lkind=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