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리눅스용 프로그램들의 이름이 어려울까..?

문현진의 이미지

리눅스가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기 어려운게...

GNU에 기반한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들이...

이름이 너무어렵습니다.

예로... XMMS와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때 어느게 쉬울까요?

너무 만드는 사람편하게 나가는게 아닌가싶네요...

liberta의 이미지

* "윈도그 미디어 플레이어" vs "xmms*"

"mplayer.exe" vs "엑스윈도 멀티미디어 시스템"

* 먼가 다른 조건으로 비교한 거 같은데요? ^^

맥OS, M$-Windogs, 등등 vs 유닉스 패밀리(? 마피아... -_-)

사용자에게 정체(?)를 숨기는 인터페이스 vs 정체를 알아야 하는 거..

GUI vs CUI (command-line user interface)

* 물론, 왼쪽 넘들보다 오른쪽 넘이 더 낫다는 그런 뜻은 아닙니다.
다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고, 써야할 때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비교에서라면 오른쪽이 더 낫지 않을까요?

GUI + 허접한 CUI vs CUI + 쓸만한 GUI

여기서 허접한 CUI란 command.com 같은 거고, 쓸만한 GUI란 GNOME이나
KDE 같은 겁니다. (예, 뭐라구요? 왼쪽에 있는 GUI를 '불안한 GUI'로
바꾸라구요? 음... -_- ... 생각해 보구요..)

* '엑스 멀티미디어 시스템'이란 말보다 xmms를 즐겨쓰는 분들이
많죠. 말이 더 짧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윈도그 미디어 플레이어'
보다 '엠플레이어(mplayer)'가 더 짧아도 아무도 '엠플레이어'라고는
말하지 않더군요. xmms라는 말을 쓴다는 건 말이 짧다는 이점뿐만
아니라 "실행가능한 파일의 정체를 알고 써야해, 나한테서 머 숨기려
하지마!" 이런 강박관념이 박혀있는 분들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후... 윈도그 바탕화면에 있는 숏컷들 등록정보에서 가리키고 있는
실행파일들의 경로와 그 이름이 얼마나 어지러운지... *_* 대부분
어플들이 설치하면서 지맘대로 시작메뉴와 바탕화면에 자리잡아 주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요? ^^ 하지만 그러는 바람에 스타크 깨나
한다는 넘이 누가 장난으로 바꿔놓은 등록정보를 확인할 생각도 않고
"여기요, 자리 옮길께요!" 이러는 사태가 벌어지곤 하죠. (제가 바꿔서
잘 압니다.. 전 피씨방 들를 때 가끔 아이콘 몇 개 슬쩍 만져주곤 하죠.
고객에 대한 써비스가 극히 불량한, 예를들어 '재떨이' 쎌프로 가져와야
되는 황당한 곳에서... ^^)

* 그냥... 제가 쓰기에 별루 불편한 거 같지 않은데 리눅이를 너무
구박(?)하는 것 같아 몇 줄 읊었습니다. 횡수가 됐군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는 본래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지요.

만약 출발이 상업적인 목적이었다면, 머리터지게 연구해서
프로그래머나 서버관리자들에게 친숙한 이름이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 친숙한 이름을 붙이려고 노력했겠지요.
요즘 많이 얘기하는 마케팅 측면에서 말이죠.
많이 팔아야 하지 않나요?

리눅스용 프로그램 이름이 딱딱한 것만은 아닌 것 같은데요...
프로그램 이름을 왜 그렇게 지었냐고 만든 사람한테 물어보면
서양인의 유머감각이 들어있는 프로그램 이름도 많습니다.

biff (전자우편 도착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를 쓰시는 지 모르겠는데
어떤 책에서 봤는데 그 이름은 자기집 개이름이라고 하더군요.
우편물이 도착하면 짖던 자기집 개가 생각나서 그랬다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UC 버클리 대학의 개 이름으로 우편 배달부를 보면 짖는 습관이
있다고 해서 메일 도착 확인 프로그램에 붙였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biff를 만든 프로그래머가 직접 말한 것임),

버클리 대학에서 fribees(던지면 개가 받는 원반)를 쫓는 개의
이름에서 왔다고 합니다.

- cinsk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biff가 자기네 개 이름이라...

제 시스템(저는 "깡통"을 시스템이라고 부릅니다) 이름이랑 비슷하네요...
이전 것도 같은 이름이었는데... KoC입니다... 콕이라고 읽어도 되지만...
King of Crazy의 약자입니다... 그냥 줄여서... KoC 또는 KC라구 하죠.
제 별명이... 왕미친놈이라서...
지금은 별로... 펜100 128메가 미쳐보이지 않는다구 친구들이 그러네요...
이전에... 486에 72메가 달았을 때는 그놈 참 미쳤다... 그래 주더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클클....

biff에 그런 뜻으로 지어진 이름인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군요.
정말 많이 웃었어요. - -;;;;;
크크 정말 재밌군....

그놈(GNOME) 이름도 참 좋지 않나요? - -;;;;
형의 별명의 그놈....이래서~ 너무 친숙함~
그녀의놈.... 뭐 이런거 그놈....
‰

eoraptor의 이미지

처음 접하는 사람들 한테는 둘다 어려워여...

그러니까 리눅스 프로그램 이름이 어려운건 아니죠

MS 꺼 보다 좀금 늦게 접한거 뿐이니까요...

참~ 전 낼... 학교가면 intel용 맥OS 받습니당...

^^;

아마 그건 더 어렵다고 느껴 질 수도 있겠죠... 왠지 모를

떨림이 오는 걸 보면....

^^V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모르죠. 프로그래머들에게는 미디어플레이어보다 xmms라든가 뭐 기계적
인 이름 붙이면 오히려 연상작용도 일어나서 더 쉽게 느껴질지.

점점 쉽고 재미있는 이름나오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인텔용 맥 오에스도 있나요?
OSX인가 그건가요?
그거 저좀 주시면 안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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