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리눅스와 솔라리스, 인텔과 선 ==>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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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리눅스와 솔라리스, 인텔과 선 ==> 인텔 + 리눅스 + 오라클

흔히들 솔라리스를 이야기할때 선의 HW가 좋아서 성능이 좋다고들 합니
다. 그러나 아래의 기사를 살펴보면 선의 HW가 인텔보다 뛰어난 것은 아니
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인텔용 리눅스도 오라클을 돌리는데 충분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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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ledger가 자사의 온라인 회계 ASP를 호스팅할 운영체제에 대한 시장조
사를 할 당시, 시스템을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 다시 구축할 방법을 모색하
고 있었다. 단 하나의 요구사항은 최종결과가 강력한 운영환경 하에서 오
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최종결과는 VA Linux사의 리눅스 서버와 Rainbow Technologies사의 암호
화 가속기(encryption accelerator), Network Appliance사의 네트워크 파
일 서버를 한데 묶어 설치한 서버로 귀결되었다. 이렇게 해서 구축된 데이
터센터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술들을 이용하여 리눅스 서버에 오라클 데
이터베이스 서버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설치한 데이터센터가 되었다.

NetLedger의 CIO인 Dave Durkee씨가 고안한 매우 타이트한 평가과정에서
합격한 사실에 리눅스 매니아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고성능의
유닉스 서버와 비교할 때 아직 리눅스의 성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유
닉스 전문가들에게는 충격이었다. 그러나 실제 벤치마크를 위한 일련의 현
장평가 결과 인텔박스 위에 리눅스를 얹을 때 NetLedger가 필요로 하는 것
들을 가장 잘 충족시켜 준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어떤 운영체제를 선택할 지에 대한 사전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
다.” NetLedger사의 CIO Dave Durkee의 말이다. “우리는 가격대비 성능
이 좋은 것을 찾고 있었고 고성능의 컴퓨팅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NetLedger는 온라인 회계 툴을 제공하는 ASP이다. 그 서비스에 있어서 일
반인용의 무료 회계 툴부터 전문회계사용 최고급 툴까지 3단계의 레벨이
있다. Arthur Andersen이나 Price Waterhouse같은 전문 컨설팅회사의 도움
이 필요 없는 소기업들을 주대상으로 하고 있다.

평가는 인텔기반 운영체제(Windows NT, 리눅스, 솔라리스)부터 시작해서
그 다음으로 크고 작은 Hewlett-Packard 및 Sun Microsystems Unix 서버
를 평가했다. “우리는 이 서버들 모두를 평가해보았고 결론적으로 UNIX
서버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 모두를 채워줄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네트워크 상에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다면 유닉스 성능은 놀랍도록 훌륭합
니다. 그러나 사용자 수가 늘어나면 날수록 그 성능은 처지게 됩니다.”
Durkee씨의 말이다. “이와 함께, PC처럼 추가했다 떼어냈다 하기가 그리
용이하지 않습니다. PC의 경우에는 저렴한 비용과 높은 확장성을 원할 경
우 소규모의 서버들을 몇 개라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Netra T1(UltraSPARC 440 운영)을 500MHz 펜티엄III 인텔박스와 비교한 결
과 놀라운 솔루션이 나왔다. 즉, Sun에서 유닉스 전문가들을 동원해 유닉
스 박스를 세밀히 조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텔박스가 Netra를 능가하는
것이다. “인텔박스는 Sun의 아키텍처보다 강력합니다.” Durkee씨의 이야
기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인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런 다음 마지막 결정은 인텔 아키텍처에 설치할 운영체제에 관한 것이
다. 솔라리스, Windows NT, 리눅스 중 어느 것을 탑재시킬 것인가에 대한
결정이다. 요건으로는 오라클을 확실히 지원해야 한다(오라클사의 Larry
Ellison은 NetLedger의 핵심 투자자이며, 고객들이 사용하는 회계시스템
은 오라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Oracle이란 회사는 초창기 리눅스 옹호
자였다. 이 때문에 리눅스가 오라클 지원 및 성능 테스트에서 탁월했다는
사실이 자연스럽다.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오라클은 솔라리스보다는 리눅스에서 더 잘 돌아
갑니다.” Durkee씨의 얘기다. “그리고 우리가 Windows NT에서 사용되는
그래픽인터페이스가 필요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의 경우 서버
관리는 텔넷을 사용하여 해도 됩니다. 그래픽인터페이스를 쓰는 NT에는 낭
비요소가 많습니다.”

NT와 솔라리스를 제외시킨 후, NetLedger는 VA Linux Systems, Rainbow
Technologies 그리고 Network Appliance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500개의 컴
퓨터를 네트워크로 묶고 ASP를 출범시켰다. 이 네트워크는 Durkee씨가 추
산한 바에 따르면 “수백만”의 사용자를 처리할 수 있으며 확장성 또한
매우 높다. 즉, 성능 및 용량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경우, PC(Durkee씨에
따르면 어느 업체의 제품이라도)를 추가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Durkee씨의 말에 따르면 최종결과는 컴포넌트들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설
치하여 아마도 어떤 오라클/리눅스 설치기기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아키
텍처가 될 것이다. “기존 제품을 비일반적인 방식으로 구성한 것입니
다.” 다시 Durkee씨의 말이다.

오라클 서버는 데이터 파일들을 네트워크 상에서 분산시키지 않고 로컬 서
버에 저장해두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Durkee씨와 NetLedger 프로젝트 팀
원들은 활성화된 데이터들은 많은 양을 캐쉬에 저장시키고 별도의
Network Appliance NFS 서버에 배치시키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러한 결정
으로 성능 향상(데이터 추출이란 면에서 사실 캐쉬가 하드디스크보다 빠르
다. Durkee씨에 따르면 시스템 성능을 약 20%에서 25%가량 높일 수 있다
고 한다.)과 함께 시스템 내의 여유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오라클
서버에 오류발생 요인이 하나라도 있다면 일순간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날
릴 수 있습니다. NFS 서버를 쓰면 미러링(mirroring) 기능이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시스템 여유 확보가 가능합니다.” Durkee씨의 말이다.

Rainbow Technologies사의 CryptoSwift EN 1000 전자상거래 가속기와 데이
터 암호화 카드의 도입을 통해서도 시스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각 PC에
걸리는 CPU 부하를 50%나 줄이고NetLedger 사용자용 인텔서버의 수를 줄
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리눅스 자체는 이러한 규모에서의 작동을 위해 재구성할 필요
가 있었다. 첫째, 리눅스 자체는 대용량 파일을 실행시키다가 시스템 다운
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오라클 서버는 2기가바이트 이상의 파일들
도 자주 처리한다. 리눅스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둘째, Durkee씨는
“NFS 지원이 약합니다. 특히, Red Hat 리눅스의 경우 더 그렇습니다. VA
에 얘기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리눅스를 솔라리스만큼 좋게 만들어달라
고 했습니다. VA는 이 요청을 받아들여 리눅스 커널을 개량했습니다.”라
고 말했다. 여기서 개선된 기능들은 차후 커널 배포판에도 들어갈 예정이
다.

“공개소스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이의 핵심입니다.” Durkee씨의 말이
다. “많은 전문가들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un이나 Microsoft같
으면, 문제에 봉착했을 경우 이렇게 반응할 것입니다. 그렇습니까? 그 문
제데 대해서는 다음 버전에서 다루겠습니다. 그리고는 언제쯤 다음 버전
이 출시되냐고 물으면, 1-2년 후입니다라고 답변합니다. 그런데 그 때까지
는 어떤 솔루션도 없고 지원도 없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최종 비용은, 부대비용(Cisco 라우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 라이센스 등)을 모두 포함시키는 경우, 최소 3백만달러에서 5백만달
러 사이이다. 이는 500대의 PC로 구성하는 ASP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비교
적 저렴한 비용이다.

[Kevin Reichard]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먼저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 입니다.
리눅스가 됐든 뭐가 됐든 그 많은걸 묶어돌리긴
쉽지 않은 일인데 거기에 어울리는게 리눅스라니
반가운 일입니다.

참고로 저는 계약된 업무를 파악 분석 조율 개발해서 살짝 광낸다음
운영실에 넘겨주는 일까지 하고 있습니다.
다른 개발 업무 하시는 분들하고 비슷하죠..뺑이치기는.

그런데, 위에 말한 커다란 시스템을 돌리는 운영자가 어떤 사람일지
의문이 갑니다....

저런걸 하시고 싶으시거나... 저런일을 하시는분들중에
그냥 구축된 시스템을 넘겨 받아서 평생(성능 다할때까지) 잘 돌게
그냥 운영 하시고 싶으신분 계신가요?

구축 해봤다..구축한것 하고 비슷하더라...참 잘했다....
이런 반응은 있는데 저런걸 잘 알면서 관리하실려는
분은 어디에도 없는듯 합니다.

관리하는 분들 반응은 대부분..."잘 돌게 만들어 주십시요"..
안돌면 문제를 파악하거나 이해하려기 보다는 시스템
구축했던 사람을 부르기를 선호 합니다.
관리하시는분들께 이런말 하면 욕먹을런지 모르지만 주로 공무원이나
준 공무원 신분으로 일하시는 분들의 성향은 더 심합니다.
자신이 저런 시스템 이해 많이 할수록 자신의 일이
더 많아 지는양 피하십니다....
이런 풍토에선 뭔가 개척적인 작업을 할수가 없죠.
리눅스에 관심가지고 공부하시는 분들중에
꼭 개발참여 해야지만 리눅스가 가까이 오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잘되어져 있는 프로그램 잘 사용하는것도 기술이죠.
혹시라도 리눅스 개발 공부하시다가 안 맞아서 포기하려고 하지
마시고 운영에 관심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리눅스를 좋아하고 개발하기 원하는 분들은 많은데
운영하려고 하는 사람은 없어서 몇글자 적어봤습니다.
운영에 관한 인프라도 많이 좋아져야 겠죠.

윗글중에 개발하기 편할라면 솔라리스 쓰신다구..
맞는 말입니다....

단지 부럽기만 합니다...저런일 할 수 있다란것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위에 올리신 오라클 님의 글은 아래의 사이트에 실린 기사입니다.

http://korea.internet.com/tech/linuxplanet/index.asp

해당 기사로 곧장 가시려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korea.internet.com/tech/linuxplanet/column/content.asp?
etcid=857

Linux Planet은 Linux 관련의 Tutorial과 Column, Review들을 제공하는
사이트로서, 국내 사이트는 코리아인터넷닷컴
(http://korea.internet.com/)에서 편집/작성/번역하여 제공하고 있습니
다.

직접 가셔서 보시면 위의 기사 말고도 쓸모있는 글이 꽤 있답니다.

그리고 의견 한 마디.
linux에 올리든지 Solaris에 올리든지 Oracle가격만은 비슷한 듯
하네요.

Linux로 구축할 때는 약간 메리트를 주시면 안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이 문제는 Oracle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결정이 되겠죠?

그리고 가격 대 성능비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는 서버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Intel 기반의 서버들도 충분히 검증된 기종이 많고
성능도 뛰어나다고 봅니다.

물론 Engineer입장에선 Solaris나 SUN 만지는 편이
먹고살기가 훨씬 낫다는 건 사실이지만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logout_의 이미지

500대를 묶었다니 대단합니다. 솔직히 64대만 되어도 여기저기서
뻑나는것이 하드웨어입니다. 1대 최적화도 참 어려운 일인데
500대를 어떻게 최적화 시켰는지 궁금합니다. (실험실에서
64대 클러스터링을 하고 나니까 도데체 컴퓨터 이름을 봐도
시피유 클럭, 메모리 크기와 같은 데이터가 기억이 안나더군요.
덕분에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짤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그런데 솔라리스 최적화가 손이 덜 가나요 아니면 리눅스
최적화가 손이 덜 가나요? 의외로 리눅스는 튜닝잡아 주어야
하는 항목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486 데스크탑부터
제온 4way 서버까지 깔리는게 리눅스이니까요. 서버 전용
배포본이 있기는 하지만 high-end를 지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하나 괜한 걱정을 하는 것이, 과연 인텔 하드웨어가
그정도의 잠재능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리눅스 커널 튜닝과
오라클 DB 튜닝을 통해서 제대로된 성능을 이끌어 내는 것이
쉬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그럼 인텔 하드웨어에 솔라리스 x86인가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이 없고 커널과 OS의 튜닝에 대한 전
문적인 지식이 없다고 한다면

"인텔 + 솔라리스 + 오라클"

의 조합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여겨집니다.

대부분의 경우 99% 정답일 것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작년말 저도 그런 상황으로 갈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린 결론은 기계는 인텔의 AD450NX-4MPU로
가고 대신 메모리를 빵빵하게, 하드도 레이드로 처리를
하였습니다. 저역시 오라클이 최우선 이었구요.
다른 점은 저는 리눅스가 아니라 Solaris7 x86으로
갔습니다. 바로 2GB이상의 파일 처리가 걸려서 였지요.
더불어 대규모 메모리관리도 문제였구요.

그리고 이문제로 모 사이트의 관리자(얼마전 마소에
솔라리스에 관한 기고도 하였더군요)와 논쟁이 있었지요.
저는 기계는 아무리 좋아도 2년이면 그만이다.
그러니 싼 인텔을 사서 쓰다가 필요하다면 2년뒤
오라클은 새로운 기계로 옮기고,
지금 기계는 미들웨어 등으로 돌리면 훨씬 유리하다 였고,
상대방은 선의 기계의 우수성에 대하여 얘기를 하였습니다.

위 글로 제가 선택한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반갑습니다.
더구나 제가 생각한 인텔은 그 성능에서 60%~70% 선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위 결론은 오히려 우수하다 이니...
정말 기쁩니다.

그러나 그 사람처럼 업체에 이런 저런 요구를 하고
평가를 내릴 수는 없으니... 정말 그 사람이 부럽군요.
파일 시스템을 바꾸어달라.... 정말 부럽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그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녕하십니까? Sun/Solaris에 대해서 이광님이 말씀하셨던
Sun 옹호론자(?)로 취급된 적이 있는 김민형입니다.
얼마전부터 부족하나마 마소에 솔라리스관련 기사를 내고 있기도
하구요....

먼저 전 Sun직원이 아님을 밝힙니다.(^^;) 썬 디스트리뷰터도,
더더우기 Sun이 제 밥줄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또 여러분들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제 주장도 어디까지나 주관적이라는 것두요...
또 이 계속되는 벤치마킹 논쟁이 점점 방향성을 잃고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고있는 사람 중 한사람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리눅서들의 꿈인 embeded System 에서 부터
엔터프라이즈급 운영환경을 통털어 Linux/intel 아키텍쳐가 주름잡는
날이 벌써 왔을까요?

제 소견으로는 지금은 아니며, 앞으로도 올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트웍이 보편화되면서, 중단없는 컴퓨팅 환경이 매우 중요시 되는 상황
하이긴 하지만, PC 아키텍쳐의 급속한 성능향상때문에 모든 네트웍에
접목된 시스템이 미션 크리티컬적인 요소를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이 시스템의 중요를 평가하는 기준에는 개인과 집단이라는
차원의 접근법보다는 다른 것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중
담당업무의 중요도나 안전등의 요소를 통하여 평가되야 하구요.

이런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업환경의 각 시스템들은 가용성
(성능, 안정성)에 차이를 두고 발전하는것이 오히려 더욱 효율적이며,
이런 측면에서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상황(미션크리티컬한 환경,비지니
스 트리티컬 환경)과 일반적인 환경(task critical)의 플랫폼을 선정하는
기준에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의 환경에서는 경제논리만 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최소의 비용으
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거죠.
비록 경제학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 환경에서의 플랫폼 선정기준을
경제논리로 풀자면 사치성 소비재와 보험,쎄콤같은 상품에 대한 사람들
의 이중성 심리와 같다고나 할까요.(^^;)

당장 꼭 필요하지도 않고, 그렇게 돈 값어치도 할것 같지 않는, 소위 말
해 낭비라고도 여겨질 수 있는 것들.... 심지어 안쓰던 못쓰던 간에
나는 안쓰는데, 다른 사람이 쓰면 괜히 이상하게 보는 한국인의 심리에
더욱 맞는 이런 류의 것들....
하지만 막상 자신이 쓰게되면 차별화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믿음이 가고 안심이되며, 심지어 자랑스럽기까지한...

사람들이 이런 제품을 사는 이유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류의 제품들
은 먼저 가격의 합리성이 필연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질적인 면에서 실질
적으로 최고의 Output를 가져다 줄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은 여러모에서 사람들에게 선택되기 위해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여러모에서 고른 보편성을 보이는 것이 보통이며,
제품의 신뢰성을 포함해 소비자 심리를 더 안심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Sun/Sparc 플랫폼을 비록한 모든 상용 유닉스 전문 장비/OS가 이런류
에 속합니다.

또한 위의 환경에 속하는 시스템의 가용성에는 성능이라는 것뿐 아니라
신뢰성(안정성)도 있는데, 이 두가지 요소를 충족시키는데에는
분산 환경(클러스터링도 포함)과 통합 환경(System Consolidation
(integration))이라는 수평선같은 요소가 작용합니다.
대학과 연구소 같은 곳, 즉 관리를 위한 환경구성에 경제 논리가 필요
치 않고, 여기서 도는 작업이 직접적인 금전적인 영향이 없는 곳과
관리 비용 및 모든 것이 금전과 관련있는 기업의 환경에서 시스템의
가용성을 평가하는 기준은 분명 다릅니다.또한 두 환경은 문제 발생에
대해 금전적인 손실과 책임을 묻는 강도가 다른 환경입니다.

Sun/sparc,solaris을 포함한 전문 상업 Unix 장비/플랫폼은 앞서 말한
중요한 환경에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비용대비 극대의 성능을 낸다고 장담
할 순 없지만, 성능면에서도 비교적 만족스럽고, 안정성 면에서도 물론 클
러스터링같은 논리적 장치사용으로 극복할 수도 있겠지만, 관리비용과
사람의 심리(특히, 시스템에 대한 신뢰)에 대한 믿음같은 부분에는
훨씬 우월하고, 또 무엇보다도 시스템 도입자/관리자에게 책임전가가 되
지 않는다는...(^^;) 대형 벤더라는 후방의 믿음직한(?) 보험같은 것이 있
다는 것은 분명 실험적/모험적인 일을 할 수 없는 기업에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정도로 Sun Solaris/sparc을 포함한 일련의 전문 유닉스 장비의
특징과 타겟이 다르다는 것이 이해되었으면 하구요.
여기 KLDP를 포함해 여러 오픈소스 진영매체에서 제 아무리 불리한
벤치마킹을 결과를 발표한다고 해서 상용 유닉스 장비 업체에서
눈하나깜짝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또한 이렇게 특정 플랫폼에 대해 벤치마킹만 하는 것은 우리같은
오픈소스진영, 또한 제품이 공짜이건 아니건 간에 직접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쓰는 입장의 우리들에겐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Sun플랫폼을 비방만 하는 것은 Intel/IBM/HP 진영이나,
MS/intel, 등에게만 유리할 따름입니다. 즉 벤더들 고래싸움에 놀아나
는 꼴이 될뿐입니다.

우리는 어떤 것이되었던 기반,즉 원자재를 가지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비약일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가 어디
기반이 좋아서 성공한 걸까요? 누구네 처럼 땅파서 돈버는 것도 아니구
요... 부족하든 넉넉하든 간에 좋건 나쁘건 간에 일단 주어진 환경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데 전력을 쏟아야된다고 생각합니
다.....

KLDP의 열렬한 지지자,(?) 이용자(?) 중의 한사람으로서 보다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의 토론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두서없는 제 소견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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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씨의 마지막 결론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그러나 몇가지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도 있군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가 물론 안정성의
보장 없이는 물거품이지요. 그러나 윗 글의
사레에서 보듯이 이미 인텔의 제품은 잘만 선택한다면
선같은 업체에서 바라보는 그렇게 불안하고 별볼일 없는
제품이 이미 아닙니다. 즉 안정성은 이미 확보되었다 입니다.
그러나 모든 클론들이 그런 것은 아니니 잘 선택을
해야겠지요. 더불어 선의 제품도 에러가 있다는
소식도 들리더군요.

분명 흑백을 가릴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 전문가들의
안목과, 세팅의 문제일 것입니다. 더불어 윗글의 사례에서
보듯이 분명 문제가 있을때 이를 업체에 시정해 달라고
하면 나오는 메이저 업체들의 반응입니다.
다음 버전까지 기다려라. 그러나 언제 나올지는 모른다.
또 그때 적용이 될지는 확실치 않다.
많이들 당하지요. 소비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지요.

시스템이 한대의 장비로 끝나는 것이 아닐때는 당연히
전문가의 조율이 필요하지요. 윗 글을 쓴 사람은 분명
전문가지요. 그리고 그 사람도 처음부터 결론을 가지고
시작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하고 있고, 다른 전문가들도
이런 결론이 나온 것을 놀라고있지요. 선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기계를 최대한 튜닝을 하였다는 대목도 나옵니다.

이런 사람들이 안정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경제적 논리만
따졌을 까요? 윗 글에도 나오지만 그 업체의 최우선
목표는 오라클의 확실한 동작 이었습니다. 우리들도
오라클을 구매 한다면 최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안정성이 아니던가요? 더구나 이 회사는 온라인 회계
툴을 제공하는 ASP업체라고 하는데 안정성을 제외
시키고 일을 추진할 수 있을까요?

따라서 님의 안정성에 대한 논리는 윗 글에
비추어 볼때 수정을 하셔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행한 일은 리눅스를 만든 리누스와 같은 인물이
아직 우리에게서 나오지 않았다 입니다.
그 사람이 헝거리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그 곳의 사회적,기술적 상황이 우리보다 못했으면
못했지 나을 것은 없는 것 같은데, 그리고
우리에게서도 괜찮은 사람들이 매년 보도 되는데
그들은 왜 계속 성장을 못하는 것일까요.

이 글을 님의 홈페이지에 올리려 하였으나 계속
접속이 안되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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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대학재학중 취미로 시작한거랍니
다.

머 북유럽 국가의 복지수준 이야..
세계제일인지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좀 뒤져보고 올릴 걸...

그렇다면 복지수준 못지 않게 컴퓨터환경도 좋은 가요???
정말 몰라서요.
궁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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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고

리눅스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목에 힘줄수있는

글을 올려주신 오라클님에 글에 또 한번 감사합니다...

저는 보잘거 없지만 리눅스에 성능과 광대한 프로젝트에

항상 존경심를 가지고 있는 한사람입니다...

저도 대형은 아니지만 리눅스 서버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몇 명에 친구들은 울나라에 대기업에 근무하는 애들도 있죠

하지만 그놈들도 처음에는 전부 리눅스로 유닉스를 공부했으면서

취업를 하더니 전부 리눅스를 비난하더군여....일명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선 리눅스는 썬에 상대가 않된다는 거지여 물론 그렇게 말하는

녀석들은 거이다 디비코더들이고 전 시스탬쪽를 관심두는 쪽이라서

네트웍확장이라던지 가용성등은 서로 자세하게 논의할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각 대형회사들에 시스탬들이 썬계열를 쓰는건 현실이고

바로 그게 증명하는거다..라고 말하면 정말 할말은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썬굴릴정도면 기본적으로 울트라3는 애들장난이고

주기억매모리는 기본이 2기가정도 일껀데 보통 우리 리눅서들에

하드웨어는 IDE 환경이죠 물론 스카시를 쓰는곳도 많이 있지만여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대형시스탬은 항상 리눅스는 영아니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상당히 기분나쁜적도 많았지여...

머 기본리눅스 머신을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야 처음이라

리눅스머신 튜닝하는법를 잘모르고 수많은 프로젝트내용를 몰라서

그렇다고 하지만 내알기론 대부분에 썬시스탬를 쓰는 엔지니어들도

처음에는 전부 리눅스나 프비등으로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나서

나중에는 썬에 신봉자들이 되지여....머랄까 ...진정한 리눅스머신에

내부에 가치는 별루이구 취업하기위해서 그냥 유닉스시스탬를

원할하게 익히는 정도로 많이쓰더군여....아쉬운 현실입니다......

하였튼 오라클님이 올려주신 글를 전 이미 복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나도 돈 많이 별면....최고에 하드웨어장비에

리눅스 머신 기양 아주 많이 클러스터링해서 리눅스 자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까 합니다...커커커커...언제올꼬.....

오 근데 500대에 노드라 뜨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linux box로 40대가량 쓰는데

물론 모두 클러스터링은 아니고 일부는 클러스터이고

일부는 각자 서버인데

인텔장비는 제품을 잘못선택하면 죽음 입니다.

제가 국내 모 회사의 메인 보드와 외국 모회사의 메인 보드를

사용하는데 국내것은 현재 16/6을 교체하였습니다.

그 노가다라니...

인텔이 우수한것은 사실이지만 인텔도 인텔 나름입니다.

가격 쎈 메인 보드 이거 믿지 말고 진짜로 3개월쯤 써봐야 합니다.

그래야 노가다를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