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OS 예측: Linux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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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OS 예측: Linux 대결

틈새 시장에서 Linux의 역할이 증대되더라도 기업에서 가까운 장래에 Unix
와 Windows를 대체할 만한 지지 기반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핵심 주제

하드웨어 및 운영 체제: Unix 및 중급 서버 공급업체와 시장

주요 문제

Unix 및 중급 서버 공급업체와 시장의 발전 방향은?

비용: Linux는 인터넷과 서버 기기, 틈새 시장 부문에서 중요한 영향을 끼
칠 수 있지만 서버 시장에서 ISV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서비스 적용 범위
및 기술 인력이 향상되기 전에는 주요 엔터프라이즈 응용 프로그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운영 체제별 서버/호스트 비용
에 대한 GartnerGroup의 데이터 분석 및 연간 예측에 따르면 Linux 하드웨
어 비용은 기존 서버 수익의 3.9%를 차지하며 2004년에는 22억 달러를 차
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inux 서버는 서버 기기 수익에서 25% 이내의 높
은 비율(약 40억 달러)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낮
은 평균 판매가(ASP)와 대부분의 소스가 공개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Linux
의 미숙함 때문에 Linux 서버 시장에서 서버 관련 수익의 높은 비율
(40~50%)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관련 전문 서비스는 이 예측에 포함되
지 않았습니다.

전체 비용에서 Linux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존 장비의 재사용률이 높음
2) Unix 시스템에 비해 기능이 뒤떨어짐
3) 특정 분야의 범용 소프트웨어나 사무용 응용 프로그램에 비해 인프라
및 서버 기기 구현에 대한 선택 범위가 좁음
4) 마이크로소프트가 2000년에 서비스 팩이 포함된 Windows 2000 Server
를 출시하면 Linux 논쟁이 잦아들 확률이 70%임

출처: GartnerGroup

경쟁적 효과: Linux의 가장 큰 경쟁적 효과는 취약한 Unix 변종(예: SGI
Irix, DG/UX, SCO Unix, Solaris/Intel)의 쇠퇴를 촉진하는 것이며
NetWare(SME 파일/인쇄) 및 Windows NT(웹 서버)에 대한 영향은 그리 크
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Linux를 차세대 OS로 주창하는 Linux 프로그래
머/공급업체 진영은 Unix를 공격하기 보다 NT를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Unix의 분리성이 Linux와 훨씬 더 대조적입니
다. 취약한 Unix 진영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2000을 새로운 중
심 OS로 만들기에 충분한 재정 및 마케팅 수단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를 공격하고 Unix와의 대결을 피하려는 Linux의 전략이 아
무리 "훌륭하더라도" 분명 잘못된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과제: Linux 공급업체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이 중 일
부는 사용자의 관심 사항이 아닌 것도 있음).

1) 낮은 평균 시스템 구성 가격 인상(현재 서버 장비 한 대당 5,000달러
미만 수준임) 및 대량 매수 확대
2) 기존 장비의 재사용 최소화
3) ISV 포트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표준 확립
4) 공개된 소스를 우수하고 유용한 소프트웨어로 생각하도록 IT 문화 수

5) TCO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전문 서비스 부문의 수익률 확대

공급업체 포지셔닝: Linux에 대한 공급업체의 지지는 IBM, SGI, Compaq
Computer, Hewlett-Packard 등이 특정 시장 부문에서 Linux를 지원하면서
ISV보다 훨씬 더 가속화되었습니다. 공급업체의 Linux 지원 성명에는 대
개 이질적인 현실에 대한 합리화가 뒤따르는데, 이것은 소수의 OS와 플랫
폼으로의 통합을 추구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킵니다. IA-
64에 대비한 IBM의 Unix 통합 노력, 이른 바 Monterey(The Santa Cruz
Operation 및 IBM에 흡수된 Sequent Computer Systems Division과 공동으
로)는 이를 더욱 부채질하여 고급 Linux 기종의 시장 진입에 커다란 장애
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Linux 외에도 소스가 공개된 OS가 있습니다
(예: Berkeley 커널 기반의 FreeBSD).

약어 표기
ASP : Average selling price
ISV : Independent software vendor
OS : Operating system
SME : Small or midsize enterprise
TCO : Total cost of ownership
VAR : Value-added reseller

결론: 기업에서는 2001년이나 다양한 서버 시장에서 ISV들이 대거 참여할
때까지 주요 응용 프로그램 분야에서 Linux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를 보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들은 Linux가 "상반된 두 가지 효과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1) 가능성(기존 플랫폼의 약점과 차별적 비용/이익의 강화)
2) 타고난 한계(기업 관리 통합, 제한된 서버 선택, Linux 표준, 엔터프라
이즈급 기능 부족)

Linux는 기술 및 과학 부문의 고급 데스크톱 사용자, 기본적인 수준의 클
러스터링을 "사용하는" 웹 서버, 중소기업용(SME) 강력한 VAR 지원 응용
프로그램, 예산 때문에 사무용 응용 프로그램을 가격 중심으로 선정하는
기관 및 부서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 투신사의 직원
2. 증권사의 직원
3. 경제 관련 연구소의 연구원
4. 컴퓨터 관련 연구소의 연구원
5. 리눅스 광신도
6. MS 광신도
7. 코스닥 시장의 리눅스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하였거나 하시려는 분

이 일곱 개 중에 하나에 속하시죠?

그러한 유형의 의제를 여러 개나 올릴 이유는 저것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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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진도는 앞으로 나가지 뒤로 나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만. :)

high end쪽에서 리눅스의 약진이 중요한 과제중의 하나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리눅스의 '생존'에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리눅스는 가능성이 무한한 운영체제입니다... 가능성이 무한한
이유는 당연히 소스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이구요. 엄격한
GPL 라이센스를 따르고 있지만 커널 자체가 상당히 modular 해졌고
GPL을 지나치게 강제해서 적용하지는 않는 좋은 분위기입니다.

이런 까닭에 리눅스는 다들 아시다시피 중소형 서버 시장에서는
이제 유일한 경쟁자라고 해봐야 윈2000밖에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리눅스가 중소형 서버만 하느냐... 데스크탑에서도
윈도우즈를 제끼고 나면 kde, gnome외에 별다른 대안 솔직히 없습니다.
high end쪽은 하드웨어와 상용 유닉스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쪽에도 IBM과 같은 업체들이 이미 자사 제품에
리눅스 포팅을 대놓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3d 게임쪽도 윈도우즈를
빼고 나면 리눅스에서 XFree86 4.0만한 솔루션이 없습니다.
리눅스는 또한 많이 쓰이는 하드웨어에는 웬만하면 포팅이 다 되어
있습니다. 알파, 파워피씨, 스팍... 요즘은 이것도 모자라
embedded 바람이 불면서 초소형 기기까지도 점차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까먹으면 안되는 것은, 기존의 상용 유닉스나 리눅스나
어차피 유닉스입니다. 한쪽의 개발이 다른쪽의 득이 될 가능성이
높지 서로 치고받고 싸울 일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유닉스가
좋은게 그거 아니겠어요? 이식성 하나는 확실하니까요. 유닉스
업체가 리눅스를 싫어할 수 있는 이유는 자사 OS의 매출을
리눅스가 갉아먹기 때문입니다만 이것이 그네들에게 장기적으로
손해는 아닙니다. 자사 제품을 closed source로 리눅스쪽에 팔 수도
있고 자사 OS의 모자라는 부분은 리눅스에서 보충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 유닉스 업체들은 충분히 협력할 수 있는 끈덕지가 많은 파트너이죠.

문제는 기업의 '돈많은' 혹은 '일이 급한' 투자가들이죠.
위의 글을 봐서는 이 글이 도데체 증권시장에서 리눅스 업체에
투자하려는 사람을 위한 글인지, 아니면 솔루션을 구입해서
쓰는 업체를 위한 글인지 정확히는 추측못하겠습니다만
어느 경우든 자신의 필요에 맞게 판단하면 되는 겁니다.
리눅스는 커뮤너티, 즉 공동체에서 개발되고 유지, 보수됩니다.
리눅스쪽에 돈이 많이 들어오면 좋겠지만, 리눅스는 돈이 들어오기
전에도 탄탄한 개발인력 풀과 지속적인 진화 과정을 충분히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hype들이 많은 경영, 전산쪽의 흐름으로 볼때
'사정을 잘 모르는' 일반 투자가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굳이 분위기에 휩싸여 리눅스에 risk를 걸 필요는 없습니다. 막말로
수십만 달러를 부어서 확실히 하든가, 돈을 절약하고 대신에
노가다를 많이 뛰던가... 그거 아니겠습니까? :)

위의 글의 단순명확한 이분법적인 결론은 그래서 리눅스 사용자들에게는
별다른 가치가 없습니다. 컵이 반 넘게 차 있는것이 현재 리눅스의
전반적으로 아주 낙관적인 상황이지만 여기의 결론은 아직 컵이
다 차려면 시간이 걸릴테니 이미 다 찬 컵을 사 써라는 시그널로
보는게 정확합니다. 솔직히 윈2000을 다 찬 컵으로 끼워주는 건
의구심이 많이 갑니다만.

위의 글은 리눅스의 아주 단편적인 high end쪽 경향과 기존 유닉스,
high end 서버쪽 수요의 특성을 조심스럽게 결합시켜 본 견해
이상의 아무것도 아닙니다.

좀... 건설적인 토론 좀 해 봅시다. 리눅스 잘나가는 건
이미 기정사실인데 언제까지 뭐가 더 좋니 나쁘니 해야 합니까?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쉽군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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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아이디 바꿔가며 같은 주제의 글을 계속 올리는데,
그 글이 니 게시판의 성격과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먼저 토론 게시판 위의 안내문부터 읽어 보시죠.
설마 우리글도 못 읽는 것은 아니겠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잘 모르지만 시장의 정보를 분석하여 기업이나 개인에게 consult나 정보제공을 목적으로하는 정보조사 기구입니다.
위의 글의 전체 내용은 이런 식의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혹은 나쁘다 라는 돈으로써의 접근이 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읽어 보십 아시겠죠?!
하지만 리눅스의 개발은 단순히 돈을 목적으로 하는 MS와는 다르것 아닙니까. -제 생각인가요?
리눅스는 탄탄한 자유주의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전부는 아닌것 맞죠?
가트너그룹은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