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생들은..

geekforum의 이미지

아래 글은 그냥 제 생각을 적은 겁니다.
발끈?하지 마시길..

대부분 먹고 노는데 시간을 투자하면서,
또는 편협하게 학점을 따기 위해서만 공부하면서,
너무나도 사회, 정부, 세상을 비판만 하는 것 같다.
여태 KLDP에 올라온 글을 보건대, (물론 대학생이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자신의 실력을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탁상공론만 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물론 대학만이 인생의 전부인양 가르키는 현 실정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각각의 개개인이
바꾸기 힘든 거대한 문제점이라, 개인의 수준에서는
바꾸기 곤란할 것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그 억압된
환경에서나마 자기 개발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물론 사회운동가라면 이러한 실정을 바꾸기 위해 전념할
수 있겠지만, 일단 이 계통에 몸을 담기로 맘을 먹었다면,
자나깨나 이것만 파고들어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너무나도 자질구레한 것들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전산을 전공함에 있어서 졸업할 때까지 프로그램 하나
작성하지 못해 빌빌거리고, 전산을 전공한 것과 상관없이,
회사에서 재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분명 실력이 없어서이다.
여기에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

환경 탓을 하기 전에 앞서, 각자 자기 개발에 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 정 주변 환경에 불만이면, 그 것을 바꾸기
위해 전념하던지, 그럴 자신이 없다면 그 환경에 길들여지는
것이 속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김용욱_의 이미지

우리나라 대학생들.....
영어에 목을 매달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토익과 Teps, 토플.....

골때리는 일입니다.

그것을 할 시간에 진정 필요한 지식을 공부한다면.....

어디서나 환영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겁니다.

미국 또는 영어권 학생들이 우리보다 조금 더 실력을 가졌다고 하는 것은
공부의 양도 차이가 있겠지만 영어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4학년들..... 취업준비한다고 하면 영어 열심히 하는 사람들... 많더군요.
더군다나 정부에서도 "영어가 경쟁력이다"어저고 하면서 영어 실력 키우기
에 여념이 없고....

우리 입장에서 알면 도움이 될 뿐이지 필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통령.... 영어 못해도 잘 해 나갑니다.
의원들... 마찬가지로 외국 잘 나갔다 오고 외국 사람들도 만납니다.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불편하겠지만 약간의 도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
한 일입니다.

또.... 앞으로 5년이 지난다면..... 과연 다른나라말을 공부해야할 필요
가 있을까요?

물론 컴퓨터라는 것이 어디까지 발전하게 될지는 모를 일이지만 적어도 7
년 이내에 완벽하지는 않아도 대화는 가능한, 그리고 전문적인 대화만을
가능하게 한 고성능의 통역기들이 나올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영어를 열심히 파고 있는 대학생들.... 그 때 가면 그 허비한 시간들
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왜 회사에서 재교육을 받아야 할까요?
물론 IT업종은 TOEIC요구점수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위
해서라면 어느 정도 공부는 해야 할겁니다.
만약....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면 말이죠.....

그 시간에 놀고 있을까요?
그 시간에 자신의 전공을 위해 노력을 투자한다면 외국의 대학생들과 비교
해서 과연 뒤떨어질까요?
아닐겁니다.

영어..... 참..... 안할 수 없고...... 하기는 시간 아깝고....
처치 곤란입니다.

영어는 배짱만 있으면 될텐데.....
영어학원들이 망하는 그 날만을 기다립니다.
누구나 자기나라말로 말해도 서로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그런 세상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결국... 잡담이 되어 버렸지요?

L.I.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잡답입니다. 한번만 읽어 주세요!

실력을 키우려고 2년동한 열심히 노력한 대학생들의 최후!

A군:
나 이제 군대간다.
나 이제 제대했다.
앗! 너무 많은 것이 나왔고 너무 바뀌었고 내가 알던 것들은
별로 쓸모 없어 졌고, 다 까먹었다.

B군:
나 이제 병특가야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나 인정 받았다.
점점 일거리는 많이지고 난이도도 많아지고 있어
왜 인금은 안올려 주지?
그리고 우리 회사 퇴는 시간은 6시 인데
왜 난 저녁 10시나 되에 겨우 집에 가는지?
나 이제 지쳤다. 정말 지쳤다. 그냥 군대 갈까?

그냥 잡답이였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사실 많이들 놀지요.

그 놀기 좋다고 유명한 곳들엔 대학생은 물론,
소수의 고등학생과 중학생도 1년 365일 끊이질 않죠.

그런데 한편으론, 실력 같은거 만들어서 무엇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한 말로 돈도 없고, 빽도 없고
기댈 것은 오로지 실력밖에 없는데, 과연 실력만큼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인가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바보 같은 녀석" 이라는 말을 들으며 살 바에는
아랫분 말씀대로 미국 같은 곳으로 건너가 다수의 멍청한
사람들하고 일을 하는 편이 여러 가지 면에서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단.. 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

미국이란 나라에 출장을 가서 느껴 본 것입니다만..
(물론 사람들 마다 느끼는게 다르고 경험한 게 다르니깐 뭐라
하지 마세요. ^^; )

처음 미국 갈 때에는 '외국의 신 기술을 배우러..' 라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갔습니다.
실제로 외국인과 붙어 앉아서 서로 대화를 나누며 일을 했습니다만..

제가 허황된 꿈과, 미국은 선진국이다..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지만, 미국놈들.. 멍청한 놈들이
무지 많더군요. 그래도 이름이 '연구소'라고 되어 있는 곳이라
엄청난 실력자들이 많이 모여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들이 간단한 C 언어 문법도 몰라 물어 보러 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내가 가르쳐 줬음.. ㅡㅡ; 예를 들면 함수형 포인터라
든가..)

암튼, 느낀 건데.. 미국이란 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원인은... '똑똑한 소수와 멍청한 다수' 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대부분의 멍청한 사람들은 똑똑한 몇몇의 소수를 잘 따른다는
거지요. 그래서 똑똑한 사람들은 프로젝트 리더로서 다수의 멍청한
사람들을 잘 부려(?) 먹습니다. 그래서 일이 척척 진행이 잘 되어
갑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똑똑한 다수와 멍청한 소수' 가
존재하기 때문에, 똑똑한 다수는 배를 산으로 몰고 갑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멍청한 소수는 아무것도 안하려고 합니다.

결국, 우리나라엔 '똑똑한 사람이 너무 많다' 라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우리나라의 '똑똑한 사람'은 외국으로 나가서 '멍청한 다수'
를 거느릴 수 있다면, 우리나라 무지 발전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똑똑한 다수'중의 대부분 사람들은 '멍청한' 사람이 되어
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하길 '악법도 법이다.' 라고 했듯이
체제를 바꾸지 못할 거라면 그 속에 적응해서 자신만의 발전(?)을
키워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멍청한 다수'가 되기 위해서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습니다.

ps. 그렇지만, 멍청한 프로젝트 리더가 시키는 일을 그대로 따라야만
한다는 것은 너무 답답하고 지겹군요.. ^^;

ps2. 내가 너무 똑똑한 건가.. ?? ㅡㅡ;

ps3. 헉!! 지금 내 앞에 쌓여 있는 건..???
ㅡ_ㅡ; 돌던지지 마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목 그대로 그건 당신만의 편협한 생각이다.
놀고 먹는다.

그건 일부의 학생이다.
당신의 주위에 그런 학생들을 보고 그런 판단을 하지마라.

당신은 제1종 오류를 범하고 있는것이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은(모든 대학생) 각자 비전이 있고, 꿈이 있다.

당신이야 말로 그런 사람인거 같다. 그런생각 자체가 ........

차라리 2종오류를 범하는것이.......^^쩝..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환경탓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엄청나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는 매
우 강력히 환경탓을 해야 됩니다. 또한 우리 젊은 세대가 직접 희생하여
개선해야 됩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은 매우 잘못된 환경탓에 엄청나게 잘못되고 매우 닫힌 생
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게끔 사회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닫
힌 생각을 갖고 자라난 젊은이들은 절대로 세계의 제일의 리더가 될수 없
습니다. 또한 사회구성원이되면 그동안 기성세대가 해왔던 잘못된 사회구
조를 계속 반복할 뿐입니다.

한참 자기의 인생관을 정립하고 생각을 많이 해야 될 중요한 시기에 우리
는 입시위주 및 암기과목 위주의 학습을 하기 때문에 절대로 많은 생각을
해보지 못하고 자신의 누구인지 조차 알지 못하고 살아 왔습니다.

우리 교육환경및 사회구조는 자기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할 여유및 시간
을 주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해야되지 않나 생각하지만 그 사춘기 시절엔
그런 생각을 할수 있게 만들수 있는 환경을 이끌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 구조상 힘든 일입니다.

학생들이 왜 대학에 와서 놀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외국과 달리 대부
분 사춘기 시절 대학 생활에 대한 많은 생각을 못하고 오기 때문입니다.
사회에 버림 받지 않을려고 대학교육이 왜 필요한지조차 모르고 오고 있습
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만 가면 된다라는 생각만 할뿐입니다. 대학에서
무엇을 하고 어떤것을 배울지에 대한 생각은 못하게 되는것입니다.

더욱더 심각한것은 자기 의사와 관계 없는 계열을 택해서 대학에오기 때문
입니다. 한순간 결정되는 점수 와 고등학교때 담임 및 부모님 권유에 따라
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우리의 의사과 관계없이 우리의 미래와
인생은 바로 결정 됩니다.

또한 자기가 선택한 진로에 자세히 알지 못하고 나중에 적합하지 못하다
는 판단을 가진 일부 학생들은 분명 대학에서 황금같은 시기의 허송세월
의 시간을 보낼것입니다. 또한 대학 입시에 실패한 사람들은 사회에서 버
림 받은 마음으로 살아 갈것입니다.

요즘은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전 얼마전까지 사회에서 학벌때문
에 매우 비참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바로 저의 앞에선 모르겠지만 뒷편에
선 저의 실력과는 관계 없이 학벌하나 만으로 저의 모든것을 평정합니다.

저는 그래서 피나는 노력을 해서 정말로 제가 해보고 싶은 분야로 소위 국
내 명문대라고 불리우는 대학을 많은 시간을 허비 하며 다시 왔습니다. 저
는 저의 다음세대에겐 이같은 고통을 또다시 주기 싫습니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예전 세대보다 더욱더 문제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생각 해보면 사회및 세계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우리의 교육환
경은 이러한 변화를 절대로 따라가지 못합니다. 1960년대 교실이나 2000년
대 교실이나 똑같습니다. 세월이 변하듯 아이들의 생각도 변하는데 이것
에 적절한 신세대 교육을 해야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더 많은
문제아가 생기는 것입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앞으론 더욱더 이 문제가 심각해질것입니다.

외국의 대학생들은 왜이렇게 우수하고 대학에서 열심히 하나를 생각 해보
면 그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대학교육을 정말로 필요로 해서 옵니다. 그들
은 대학교육이 정말로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사춘기 시절 미리 하게 만듭니
다.

우리의 사회구조는 틀립니다. 이런 생각을 할 여유도 주지 않고 대학을 나
오지 않으면 무슨일을 하던지 무척 힘이듭니다. 일부 이런것을 극복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아닐것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생각 자체가 닫혀 있기 때문에 어렸을적부터 많은 생각
을 하게끔 훈련 해온 외국의 학생들과 비교를 하는 자체가 잘못 된것입니
다. 생각 자체가 틀리기 때문의 그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우리가 생각하
는것보단 훨씬 상상을 초월합니다.

어렸을적 자발적인 생각해온 훈련을 많이 해온 외국 인재들과 아무 생각
없이 입시위주의 단순한 암기만 해온 우리의 인재들과 게임 이 된다고 생
각하십니까? 절대로 안됩니다.

전산학은 창의성입니다. 창의력이란 한순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렸
을적부터 많은 생각을 통해 훈련 해야 얻어지는 되는 매우 어려운것입니
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엔 인재가 많습니다. 국내의 뛰어난 두뇌에도 불구
하고 노벨상 하나 못타는 탓은 사회구조및 환경탓이 분명합니다.

인도 사람들이 왜 머리가 좋다고 할까요? 그들이 가난한 나라이지만 교육
구조는 어렸을적부터 엄청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수 있도록 되어 있습
니다.

그러니 환경탓을 하는것이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우리도 외국과 같은 교
육구조 및 사회 구조만 있었어도 MS사 부럽지 않은 메이저급 컴퓨터 업체
들이 수백만개 생성 및 또한 노벨상 몇개쯤은 탔을것 입니다.

음... 그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느낀건 다른데요.....

물론 멍청한 다수도 많습니다.

그건 어느 나라나 똑같은거 아닌가요 사람사는 곳엔...

비율이 뭐 특히나 미국이 더 많다는건 말이 안된다 봅니다.

근데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똑똑한 , 그것도 엄청나게 아주 똑똑한 인재들이

포진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이끌어 나갑니다 미국을...

우린 대략 제 생각으론 상,중,하로 지식계층을 100% 로 나눠보면,

상 30 중 40 하 30 이렇게 골고루 퍼져 있습니다.

근데 미국은 초울트라 10 상 20 중 30 하 40 이런 형태이지요 -_-;;

하위계층이 많아도 우월한게 바로 이 초울트라 계층들 때문입니다.

원래 미국 태생도 많지만, 특히나 세계 곳곳에서 오는 이민자들이..

한몫하지요. 아마 한국도 그중에 꽤 기여할겁니다...

미국의 유명 기업, 국가 연구소에 보면 꼭 한국인이 몇몇 보이지 않습니
까, 지금은 루슨트 테크널러지에 흡수된 ATM 개발의 yuri systems, 스마트
폰의 neopoint 도 모두 한국인들이지요...

물론 재미교포라서 사실 미국인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미국으로 이민을 준비하는 똑똑한 과학자나 컴퓨터 엔지
니어들이 있을겁니다. 그들이 많이 떠날수록 한국은 엄청난 손실과 동시
에 외화 유출을 미래에 손실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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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놀구 먹는 대학생이 있다해도..
어짜피 이세상은 몇몇 매니아가 리더해서 이끌어 가니까..
스티브 잡스같은 미친매니아(?)들이 컴퓨터계를 이끌어가듯..
우리 전산학도 중에서도.. 몇몇 미친 매니아들이..
우리 대한민국 컴퓨터계를 이끌어 갈것이다..

대학생이든.. 대학생이 아니든..
컴퓨터에 미쳐서.. 살다 보면.. 매니아가 되어..
언젠가는 자신도 모르는 실력을 가지게 되겠지..

실력이 없어도 이곳에서 탁상공론 하다보면..
자연스래 관심이 가고.. 또 조금씩 조금씩 배우게 되지 않을까?

컴퓨터에 윈도를 지우고 리눅스를 깔고 도전하는 자체부터..
매니아가 되기위한 첫 발걸음 일테니까..

전산학이나 다른 학이나.. 어짜피 놀고 먹고 있는 대학생이..
많은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니.. 궂이 전산학만..
뭐라 할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에구.. 조금 횡설했군.. 그럼 이만..

-대한민국은 내가 지킨다!!
육군 말년병장 장병장-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위글에 대해 정말로 동의 합니다. 맨처음 글...
간만에 올바른 글이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되는군요.
대학생이라면... 한번쯤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살아야하지 않을
까 싶기도하고.. 너무나 편리 && 자기 중심적 사고에 찌들어..순간적인 생
활에만 사는데.. 앞을 내다보지도 않더군요.. 글구 졸업할때쯤되면.. 다
늙어서 이때쯤 공부해봤자 되지않는다구.. 탓하고..
남녀 노소 가릴꺼 없이 다 그런거 같네요..
전부를 지칭하는건 아니지만.. 불특정 다수의 여학생들의 행동을 보면..
한대 쥐어 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발 현실성있게 좀 살았으면 좋겠는데...
전 제 친구한테 전화했었는데.. 지성인으로써 책두 읽구 교양도 쌓구 그
런 생활을 하더군요... 저 같은경운 오로지 학과 공부(그런다고 학점 잘
맞지도 못하지만.. 그 생활에 최선을 다할려고 하지요..) 글구..
관심있어하는 컴퓨터 때문에.. 교양이다 독서다 할꺼 없이.. 신문도 보지
못하며 살고 있지요.. 이런 제 자신이 좀 위축되더군요..
암튼.. 대학생이라면.. 폭넓게 생각하고, 현실성있게, 글구.. 앞을 내다보
면서 꿈을 하나 가지고 살아 갔음 싶더군요.

DiNe의 이미지

저도 제 생각을 좀 적어야겠네요.

첫째로, 그 환경을 바꾸는데 전념할 수 없으면 차라리 체제에 순응하는
편이 낫다는 건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죽어도 아닌건 아니어야 하는
오기 정도가 있는게 맞는거죠. 당장 어떻게 할 수는 없어도 '그건 아냐!'
라고 생각하는.. 이런 정신들이 하나, 둘 모이고 어느 임계점에 도달하면
사회는 변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변해왔고. 그러나 순응한 사람들? 그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순응한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것으로 끝이지요. 그들
은 끝내 불합리한 역사를 재생해내고야 맙니다.

둘째로, 이 계통에 들어온 이상 죽을때까지 죽어라고 공부해도 시간이 모
자란다.. 라는 생각. 이 말 자체로는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이 말에 깔
린 배면의 의식은 매우 위험합니다. 일을 생각하기 이전에 사람 사는 것이
라는 걸 생각한다면 일은 그 일부일 뿐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가
족 등 중요한 건 많습니다. 일이 때에따라 중요할 수는 있지만 모두에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기와 자기주변의 몇몇 일에 관계된 사람, 그리
고 일만을 아는 엔지니어라면 직업인으로서는 성공일지 몰라도 사람으로서
는... 글쎄요.
물론 각 개인이 자신의 삶에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는 개인의 자유입니
다. 죽어라고 일만 한다던지, 일은 돈벌만큼 욕먹지 않게만 하고 나머지
자기 시간을 갖고 취미생활을 하던지, 혹은 가족과 함께하는 걸 중시하던
지, 혹은 친구 만나는 걸 중요하다고 생각하던지.. 삶의 방법은 여러가지
인겁니다. 일은 그것을 위한 수단일 수도 있구요. (사람에 따라서는 목적
이 되기도 하지만요) 그러나, 중요한 건 그것은 개인이 취할 태도의 자유
인 것이지 누가 그렇게 강요하거나 분위기를 그렇게 몰아 갈 성질의 것은
아니라는겁니다. 그저 일은 더 하고싶은 사람은 더 하고, 그렇지 않은 사
람은 하지 않아도 되는겁니다. 모두가 죽어라고 공부하고 일하고.. 그래
야 하는 건 아닙니다.

셋째로, 모든 노력의 방향이 동일한 건 아닙니다. 대학교를 전산과를 우
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것과 프로그래밍능력과는 상관이 없다는 건 주지
의 사실입니다. 그러면 이게 노력부족일까요? 아닙니다. 단지 노력의 방향
이 틀린겁니다. 장학금 받고 모든 과목에 우수한 평점을 받고 하려면 굉장
히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방향이 좀 잘못된 것이지요. 왜그럴까
요? 스스로 생각하고, 가치를 판단하고, 적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걸 갖도록, 스스로 해보도록 교육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열심히 해
서 일류대는 갔는데 가서보니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는.. 그런것인 셈입니
다. 물론 그 책임이 개인에게 없지는 않지요. 하지만 우리가 논해야 하는
건 개개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시스템이지요. 개개인의 자세는 술자리에
서 논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뭐. 저는 술 전혀 안마십니다만.)

분명히, 사람이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공
부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열악한 환
경을 극복한 모범사례일 뿐입니다. 그것이 보편적인 룰은 아니라는것이지
요.

마지막으로, 사회운동은 사회운동가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로. 시민
운동은 말그대로 특정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한 일반 시민들이 하
는 겁니다. 여기서 벗어나서 사회운동가라는 전문그룹이 생길 때 그것은
또다른 권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현대사회의 기능 분화상 그것은
어느정도 필연적이고, 또 필요한 일입니다만, 그것 자체가 원칙적으로 그
리 바람직한 건 아니지요.) 사회를 변화시키는게 한 두 영웅일 수는 없습
니다. 물론 한 두 영웅이 많은 영향을 끼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영향입니
다. 결국 움직이는 건 그를 대신해서 손발이 되어주는 수많은 이름없는 사
람들이고, 그들이 역사를 바꾸는겁니다.
상해 임시정부의 수반은 김구선생님이었지만 도시락 폭탄을 던진건 윤봉
길 의사이고, 독립군으로 일본병사들과 맞섰던 건 수많은 이름없는 청년들
이었습니다. 매우 상호작용적인 것이지만 그 각각의 사상과 위치, 역할에
대한 인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차피 우리와는 상관없는 윗대가리들이
이끌어가는..' 세상이 아닙니다.
어느 세상이나, 조직이나 그렇듯이 유기체이고, 유기체는 상호작용을 하
는 특징을 지닙니다. 결국 각 개인은 매우 소중하며, 그들의 의견과 사상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는 것이지요.

이상입니다. 반론 있으면 리플 달아주세요.~

신성국 wrote..
: 아래 글은 그냥 제 생각을 적은 겁니다.
: 발끈?하지 마시길..
:
: 대부분 먹고 노는데 시간을 투자하면서,
: 또는 편협하게 학점을 따기 위해서만 공부하면서,
: 너무나도 사회, 정부, 세상을 비판만 하는 것 같다.
: 여태 KLDP에 올라온 글을 보건대, (물론 대학생이 아닌
: 사람도 있겠지만...) 자신의 실력을 키울 생각은 하지
: 않고, 오로지 탁상공론만 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
: 물론 대학만이 인생의 전부인양 가르키는 현 실정에
: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각각의 개개인이
: 바꾸기 힘든 거대한 문제점이라, 개인의 수준에서는
: 바꾸기 곤란할 것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그 억압된
: 환경에서나마 자기 개발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
: 물론 사회운동가라면 이러한 실정을 바꾸기 위해 전념할
: 수 있겠지만, 일단 이 계통에 몸을 담기로 맘을 먹었다면,
: 자나깨나 이것만 파고들어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 너무나도 자질구레한 것들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아서
: 걱정이다.
:
: 전산을 전공함에 있어서 졸업할 때까지 프로그램 하나
: 작성하지 못해 빌빌거리고, 전산을 전공한 것과 상관없이,
: 회사에서 재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분명 실력이 없어서이다.
: 여기에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
:
: 환경 탓을 하기 전에 앞서, 각자 자기 개발에 더 신경을
: 썼으면 한다. 정 주변 환경에 불만이면, 그 것을 바꾸기
: 위해 전념하던지, 그럴 자신이 없다면 그 환경에 길들여지는
: 것이 속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쓰셨군요.
물론 저보다 훨씬 논리 정연하게
옳소라는 말이 절로 나오군요...

행복해야 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러 분들이 국내 대학생의 실력을 말씀하시네요.
제가 보기에 국내 대학생의 실력이나 외국 대학생의 실력이나 그다지 차이
가 나지 않습니다. 공부 안 하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그게 그다지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차이가 나는 건, 국내 대학생들은 자기가 뭘 해야 될지에 대한 생각이 없
습니다. 물론 반박의 여지가 많은 말이긴 합니다. 자신이 꿈이 있다고 하
는 사람이 있을 거고,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
다. 그러나 외국인들과 비교해 보건데, 난 언제쯤은 뭐하고, 그걸 하기 위
해서 어떤 걸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그러니 난
뭘 만들어보겠다는 구체적인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나눠 쓰기가 안 된다는 거죠. 몇 년동안 계속 문제가 되
고 있긴 하지만, 전혀 나눠쓰기가 안 됩니다. 별 것도 아닌 걸 자기만의
전문 지식인 듯 내세우는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지금 위에 글 쓰신 분들
도 한 번 생각해 보시길.. 자기가 남들에게 가르쳐 주면 쉽게 가르쳐주는
지식들을 자기가 앞세우고 있지는 않은지..
여기에 덧붙여 만든 건 꼭 자신의 이름을 달아야 하는지, 자신의 소유물
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뭐 할말을 하려면 길게 이어져야 하지만, 간단히 두 가지만 쓰기로 하죠.

PS. 제발 감정 싸움이 아닌 토론을 하시길.. 이건 저래서 맞고, 저건 그래
서 틀리고. 근거를 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주장이 논박 당했다
고 해서 자신의 자존심이 상했다고 여기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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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주제와도 상통하는 것이 있군요.
교육환경이 부족한 것도 맞는 것같고...
저도 그 대학생중의 한명입니다만 ... 노력이 부족한 것같고.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생각같군요.
모두 나름대로의 고민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극단적 표현은 듣기 안좋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놀구 먹는거 아주 좋아하는데,,
그런거 안좋아하시나 보죠..

물론 사회나,, 기타 등등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놀구 먹는 사람은 돼지처럼 아무 생각 없이 살아야 합니까?
컴터 앞에서 해대는 삽질은 제 놀이중 하나입니다.
물론 남들 보기엔 삽질이라 할 수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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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싸잡아 말씀하지는 마세요
보통 말씀처럼 놀고 먹는 대학생들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분야를 제대로 찾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교육실정에서 대학을 가기만 할뿐 자기가
하고자하는 일을 찾는 법은 배운적이 없으니까요

제 친구들도 그렇고 자신의 분야를 제대로 찾아서 안정이
된 녀석들은 정말 무섭게 성장합니다. 일부의 교육정책에
의한 희생자들이 말씀하신 모습을 보이는 것 입니다.

ARc is Dearie Deamon
email: axos@orgio.net
-Free Software Team [FST]
http://www.fst.or.kr
-Netsgo Linux Group [LUX]
http://home.netsgo.com/forum/flinux/
"Open Ideal for Small Freedom"
self-styled 'FreeBSD' , /L/I/N/U/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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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주관적인 이야기.
소위 실력이라는 것이 개인의 평가를 위한 올바른 척도인지 의문스럽고
도체 이런 이야기를 여기 왜 올리는지도 정말 이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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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대를 다녀와서 대학들 다녔습니다. 그리고 대학 못 나와서
당했던 사회적 편견?을 극복했지요. 그런데 제주변 사람들 중에는
대학에서는 놀기만 하고 말만살았다는 식으로 비판하는 사람이 꽤있고 그
리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대게 대학을 안나온 사람들이란것 또한 알
게 되었습니다. 대학과 대학생의 단점을 논하는 수많은 교육자와 정치가
들이 있으며 그런 가운데서도 대다수 사람들은 자녀가 크면 대학을 진학하
길 바라고 있지요. 비판하시는 분께서는 좀더 객관적인 논리로 명확한 비
판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극히 제한된 자신만의 주관적인 생각을 이야
기하면서 모두가 어떻다고 쓰는것은 설득력도 없고,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