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국내대학들은 외국대학과 같은 오픈소스 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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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대학원생들의 Gtk 라이브러리 제작과 gimp제작자들,

mit의 아데나 프로젝트의 X-window와 기타 많은 부산물들..

카네기 멜런 대학의 차세대 커널 방식인 마크 커널...

그외에 수많은 대학교수들과 학생들의 저작물들..

한 예로 qmail도 대학 교수가 만들었져..

암호화에 관한 알고리즘도 외국 대학 교수들이..

근데 대체 왜 국내 대학은 이런 걸쭉한 성과가 전혀 없냐는 겁니다.

특히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딴분야에선 좀 몇몇 보이는거 같은데...

그리고, 학생들의 수준이 외국 대학의 학생들과 비교해 보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걸까요? 오픈 소스 프로젝트 보면 미국 대학생들이 꼭 껴있던
데 특히 컴퓨터나 전자 전공하는 학생들..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절대 전혀 안보이더군요.

왜 이런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바보라서 그런걸까요???

우리나라 컴꽈 교수들은 대체 뭘 한단 말인가??

이 문제에 대한 것도 이젠 생각해야 될때라고 봅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참여가 가장 큽니다.

왜냐면, 배우기도 하고 실무에 적용도 해보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컴터 전공과 치고 컴터비전공인 사람들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됩니까?

그 대학 내에서 컴터 전공하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컴터이야기를 해봅시다.

술 먹자는 이야기 나옵니다.

컴터 전공과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대학 실정입니다.

그러다가 3학년되면 모자란 학점 때우기 시작하겠죠.

4학년되면 취직을 위해서 남은 대학 생활을 불라르겠죠.

연구개발같은 거 할 시간 없습니다.

일년동안 술 먹는 돈과 시간을 반으로만 줄여도 우리나라 컴터강국 됩니다.

아니면 말고~ -_-;;

conan의 이미지

이 주제를 보고 정말 한동안 잠자고 있던 저의 울분이 또한번 끌어 오릅니다.
저는 부산의 경성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학교와 학과를 공개하는 이유는 우리 학과의 교수들이 진정 교수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며 때문에 연구와 개발에 의한 오픈소스 성과는 고사하고 학과수업조차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돈으로 교수직을 산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 마저 듭니다.
하나의 단적인 예로서 리눅스 커널을 분석하는 OS Design 이라느 수업에서 교수는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는지 학기 초반에만 분석을 하더니 갑자기 리눅스 초급과정의 책을 사라 하더니 \'ls -al\'과 같은 커멘드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것도 전공 3학년 과목에서 말입니다.
정말 환장할 노릇이지요... 이러한 일은 비일비제 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오픈소스 공동체에의 공헌이란 말조차 꺼넬수가 없겠죠,
다른 대학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론 공헌은 고사하고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 정말 힘든 일입니다.
으 ~~~ 악 내 등록금...

High Risk & High Return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마..이토론 제안하신분은...

1.고등학생이다.
2.아니면, 대학교육의 필요성을 못느껴 안다닌다.
3.아니면, 컴만 갖구놀다가 암기과목이 딸려서 수학능력이 안된다.혹은 소스코드의 별의별 알고리즘 다 이해하는데 수능에 나온 수학문제는 못푼다.
4.아니면, 대학생인데 학교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한번도 못갔다.
5.아니면, 외국에서 살아서 울나라 사정을 모른다.

위의 5가지 유형중 하나에 해당 하실겁니다.

울나라 공대가보면..아니 어느 대학 어느과에 가보던지..알게 됩니다. 왜 그런가..\'아줌마\'란 드라마 보시면..거기 아자씨가 대학교순데..연구 안합니다. 학생들도 안해요..다른일로 바빠서...저두 안했어요..흑흑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님의 덧글을 보니, 얼마나 생각없이 대학을 다녔고, 지금도 그렇게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프로그래밍 잘 하는 교수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소개 좀 시켜 주세요..--;
사인 받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픈소스 운동 역시 하나의 문화입니다. 그 바탕은 기여(contribution)
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열심히 노력하여 얻은 결과물들을 다른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사회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는 것
이 오픈소스의 기본일 겁니다. 오픈소스계에 우리의 활동이 부진한 이유
도 이러한 기부(혹은 기여)문화가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은 부의 환원을 부자의 미덕으로 여기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실천
하곤 합니다. 우리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뭐든지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잘먹고 잘살자고 하는 거고 운동 열심히 하는 것도 돈 벌
려고 하고 두부에 석회를 넣는 것도 사먹는 사람들이야 어떻든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에서 나옵니다.

우리나라도 여러 사람, 여러 회사에서 리눅스 관련사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익을 얻기 위한 목적일 겁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의 노력이
수익을 통해 보상되는 것은 당연한 거고 권장할 만한 일일 겁니다.
하지만 나눔의 여유, 공유를 통한 사회의 기여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리눅스 역시 문화의 산물입니다.
문화가 바뀌면 한국에서의 리눅스도 변할 겁니다.

:)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능력만 있으면 모하나.... 같은 목적으로 뭉치질 못하는디...
자고로 한 컴퓨터 한다는 인간들끼리 뭉쳐서 해야 하는디... 울나라는
그렇게 뭉치는걸 잘 못함... 뭉쳐도 의견충돌로 1주일도 못감...
우리나라에도 젊은 나이에 우수한 두뇌를 갖은 인재들이 많이 존재함
제가 본 인간들만 해도 2명정도.. 나이도 어린 것들이 진짜 대단함...
그러나 그들도 뭉치질 못함... 서로 방향맞추는 것이 보통 힘든게 아님..
특히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혼자서 다 하기는 힘든게 사실이니 이렇
다할 프로그램은 없는 것임...
(서로 잘났다는 인간이 꼭 한둘은 있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암기과목 위주의 입시위주 교육을 받아서 암기만 잘하고 생각을 전혀 할
수 없는 돌대가리가 된 우리나라의 대학생들과 어렸을적부터 자유롭고 자
발적인 생각하는 훈련은 해온 외국의 대학생들과 창의력과 상상력 부분에
서 껨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창의력과 상상력이 많이 필요로하는 전산학은 우리나라처럼 많은 생각을
하도록 쉴틈도 안주는 환경에선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우리는 사회구조상 외국 처럼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투자해
야 될 자원및 많은 시간과 여건을 주지 않습니다. 당장 굶어죽을지도 모르
는데... 뭔 자유소프트웨어고 헛지랄 입니까? 정말로 할일 없으면 저도 그
런 프로젝트 하나 만들수 있겠는데요... 지금 리눅스자바 프로젝트를 아
주 조그만 프로젝트를 혼자 진행중인데 하고 있는일도 있고 취업준비도 해
야 되기 때문에 무척 힘이 듭니다.

정말로 할일이 없으면 그 프로젝트를 하나 완성했을지도 모릅니다.

외국의 경우 한학기 과목만 해도 3과목만 들어도 됩니다. 우리나라 대학교
육은 시험 위주 및 학점위주라서 그러지 못합니다. 또한 4학년인 지금은
취업 공부를 해야 되므로 영어 공부에 더욱더 많은 시간틀 투자하고 있습
니다. 외국엔 국내처럼 치열한 취업 준비는 안하겠지요.

더중요한것은 그들은 정말 대학교육이 필요로 해서 옵니다. 우리는 사회에
서 요구하는 명예와 취업때문에 대학을 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 아닐
까요?

앞으로 지식이 중요한 세상이 아닙니다. 외국의 경우 논문까지 대신 써주
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즉 지식을 사고파는 시대 입니다. 그러나 지혜는
사고 팔수 없습니다.

지혜는 오직 생각하는 훈련을 통해서만 만들어집니다. 이런것이 우리는 많
이 부족합니다.

logout_의 이미지

몇년 전에... Alan cox가 사는 영국 웨일즈의 스완지를
한달 정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알란 콕스가 거기 산다는
사실을 귀국하기 이틀 전에 아는 바람에 만나 보지는 못했지만요. :)

한마디로... 거기 분위기는 정말로 심심합니다. 할 짓이 없어요.
인구 3만 정도의 도시인데 (우리로 치면 완전히 촌구석이죠.)
스완지 대학 하나만 있고 나머지는 푸른 초원밖에 없습니다.
뭐, 사회 기반 시설은 잘되어 있어요. 그 조그만 동네에 쇼핑몰에
재래 시장에 백화점까지 들어와있고 우리네 XX대형마트에 해당하는
할인점도 있으니 살기는 정말 편리합니다. 대신에... 여기는
오후 6시만 되면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습니다. 우리처럼
밤새 놀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저처럼 심심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곳이 천국이지만, 성질 급한 한국사람 대부분에게는
이런 환경은 아마 지옥 그 자체일겁니다.

저 역시 여기서는 하루가 길더군요. 밤에 10시만 되면 잠이 왔고
늦어도 12시 이전에는 꼭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남아 도니까 책을 붙잡게 되더군요. 알란 콕스 역시... 이런 환경에서는
속편히 코딩하는 것 만큼 재밌는 일이 없겠더군요. --;

우리나라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가 대부분 부진한 이유는
제 개인적으로는 사는게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오픈 소스라는 것이 말이 좋아서 오픈 소스지 사실은
직접적인 금전이익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리차드 스톨만의
GNU 선언문에서도 일면을 볼 수 있듯이, 오픈 소스 프로그래머는
'재미로' 이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아무리
재미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천재라도 도데체 딴 일로 사는게
바빠 죽겠는데 한가하게 취미생활용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지는
않겠죠.

우리네는 사는 모양새가 엄청 각박합니다... (솔직히
동남아나 기타 후진국들보다 더 바쁘고 각박하게 사는 것 같아서
황당합니다만) 대학의 경우 일단 교수부터 보겠습니다.
아무리 정교수라도 일주일에 강의 세개는 나가야 합니다.
게다가 대학원 연구실 먹여살리리면 프로젝트 몇개 뛰어야
하죠. 여기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우리네
교수들은 잡일이 많습니다. 행정적인 일을 처리할 것이
엄청 많죠. 돈이라도 많으면 비서라도 쓸 수 있겠지만
교수라는 직업이 그정도 돈을 여유있게 버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판국이니 대학원생, 학부생 모두 교수의 "부실한" 수업의
희생자가 됩니다. 스완지 대학의 강의 교재를 보고 저 쇼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강의 노트가 매년 업데이트 된 것이 장난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학부생들이 매년 맨땅에 헤딩하면서 배워나간다면
이들은 벌써 수십미터 시추공을 파 놓은 곳에서 더 파들어가고
있는 셈입니다. 솔직히 이런 교재에 강의 신경 써주면서
공부시키는데 공부안한다면 이건 안하는 학생이 역적감입니다. --;

교수는 또 수업 부담이 없습니다. 거기도 우리처럼 바쁘게
움직이며 프로젝트 진행하고 돈벌이에 미친 교수도 있지만
우리와는 차원이 틀립니다... 일단 돈이 많으니까요. 거기
교수는 우리나라처럼 직접 십분마다 한번씩 걸려오는 전화를
처리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비서가 전화를 받아서 한번 걸러 줍니다.
그 비서도 모자라는지 비서를 둘 쓰는 교수들도 제법 많습니다.
연구하는 교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프로젝트 하는 교수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들 알아서 잘 돌아갑니다.

이렇게 이네들은 돈많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프로그래밍을
취미로 할 수 있고 그러다 보니 오픈소스를 진행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아는 선배의 얘기를 들어 보면
그 잘나간다는 캘리포니아의 대학원 실험실도 밤 8시가 넘어가면
남아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네들 우리보다
잘 먹고 잘살고 결과물도 훨씬 좋습니다. --;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에서 오픈 소스를 제대로 하는 방법은
정부가 재원을 투자하는 방법이 최선이고 그 다음으로
민간기업이 오픈소스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절대로
우리나라 내부에서, 그것도 이렇게 각박하게 사는 사천만 인구
중에서 코딩을 취미로 하는 사람의 수는 몇 안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반드시
외국의 프로그래머들을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솔직히
오픈소스라고 진행되는 프로젝트 치고 국적이 있는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은 오픈소스는 고사하고 closed source 프로젝트도
완수해내기 버거운 상황입니다. 이 문제를 시정하려면 여러가지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하지만 현재의 '바쁘게' 돌아가야 하는
우리나라의 사회 분위기로 볼때 우리나라의 오픈 소스는
아직까지는 무리가 많다고 봅니다.

영국의 버스는 시간표대로 움직입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의
시내버스도 회사에서 정해놓은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영국의 버스는 시간표대로 움직이면 여유가 남아돌고,
우리나라의 버스는 시간표대로 움직이면 반드시 시간을 못맞추기
마련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밑의 많은 글들이 다소 침체되고 비관적인 내용이 많아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국민성의 문제점이나 제도의 문제점들에 이야기 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
다. 물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2차 대전이후 우리나라가
열악한 환경에서 출발하여 분단의 상황에서의 국방비 부담을 않고서도
현재의 우리나라의 상황을 이룬 것은 현재까지의 정책이나 우리국민들의
국민성이 나름대로 우수한 면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의 상황으
로부터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와 개혁이 있어야하고 비판이
있어야겠지만 현재까지의 모든 상황을 매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
됩니다.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서 출발한 다른나라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경제의 발전이나 교육 문화의 발전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단
순히 감정적인 발상으로 현재의 선진국가들과 비교해서 스스로를 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역사를 통해서 현재의 선진국이 되었으
니까요. 그리고 역사를 돌아보면 어떤 국가도 영원한 강국으로 남을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수 있습니다. 단지 우리에게는 시간이 부족하였고 그 부
족분을 빠른 시일안에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는 보
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교육에 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는 미국에는 가보지 못하여 그곳의 교육사정은 잘 모르지만, 한국에 있
는 미국분이 한국의 교육과 미국의 교육에 대해서 말한 것을 들은적이 있
습니다. 그사람의 이야기의 핵심은 미국의 공교육은 형편없고 그정도가 우
려할만한 정도이고 공교육면에서는 한국이 훨씬 우수하다(실제 미국에서
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여도 문맹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립학
교는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지만 등록금이 매우 비싸서 많은 사람들이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말은 한 개인의 말이고, 나 자신이 한국의
교육제도에 엄청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의 제도는 결코 본받
기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유럽의 교육제도에 대해
서는 확실히 잘 모르겠지만 프랑스같은 경우 우리와 같은 주입식 교육의
경향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모
든 나라가 교육의 문제점을 않고 있다는 것이고 우리도 과거의 다수에게
저렴한 교육을 제공하기 시행되었던 제도를 고쳐나갈 수 있겠지요(물론 경
제적인 기반이 필요하겠지만)

저는 전산과가 아니어서 잘 모르겠지만, 현재의 전산과 상황에 대해서
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교수:
대부분 컴퓨터 세대가 아닐 것입니다. 아마 대학에 와서 컴퓨터를 접하게
딘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라면 코딩을 하거나 시스템에 대해서
공부하기 보다는 알고리듬이나 인공지능과 같은 방법론을 공부하는 것이
유리했을테고 실제 코딩이 필요한 오픈소스프로젝트 같은 거은 무리가 있
겠지요. 그리고 오픈 프로젝트와 같은 것들이 전산과 교수들이 할 일인지
는 확신이 서지 않는군요. 우리나라 전산과 교수(+연구원+대학원 생)들
의 숫자와 그들의 강의 준비시간과 강의시간(+프로젝트 신청시 낭비되는
시간) 을 뺀 활용가능한 시간을 곱한 값과 미국의 전산과 교수(+연구원+
대학원 생)의 수와 그들이 활용가능한 시간을 곱한 값을 빅할 수 있어야
우리나라 전산과 교수들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 돈은 제
외 하고라도) 그러나 이런 문제는 경제가 발전하고 현재의 컴퓨터 세대
가 교수가 되는 시점에는 많이 좋아지겠죠.
학생:
일단 핸디캡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 영어일 것 입니다. 그
리고 입시제도로 인한 고등학교 때의 공백과 군문제로 인한 공백등이 좋
은 프로그래머가 되는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입시제도는 많
은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선발방식이 적용되고 있으니 나아지겠지
요. 군문제는 병역특례등이 잘 활용된다면 좋겠고, 통일이 된다면 이 문제
도 개선의 여지가 많이 있겠지요. 영어문제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부터 영
어를 가리키기 시작했으니 그 세대가 다시 초등학교 교사로 활용될 시대
에는 영어교육이 자리가 잡히겠지요.

너무 낙관적인 생각인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기에 적혀있는 글들을 읽어보면서 너무나 많은 것들이 생각나는군요. 입시위주의 뒤틀어진 교육과 그로인해 망가지는 우리나라의 인재들... 대학에 가서도 엉터리로 시간낭비하고... 지금은 많이 나아져 있기를 바라지만...

제 결론은 공대계통은 미국으로 유학을 하라입니다. 큰물에서 많은것을 보고느끼고 다시 한국에서 펼치는것이 가장 빠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악물고 버티면 수많은 문제들이 생각보다는 쉽게 해결됩니다. 우선 영어가 걱정이 되나, 어차피 한국서 배운영어는 미국실생화에 있어서 50보 100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미국에서 1년간 몸으로 부딫치며 배운영어가 한국서 10년 죽어라 하고 하는것보다 많이 배울것 같군요.
생활비는 첫학기 버틸정도만 있으면 합니다. (미국 대학원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의 공대는 한달에 $1200-$2000 정도의 생활비와 등록금이 조교에게 지급됩니다. 독신이라면 살수 있는 금액이지요. 조교 (Research Assistant)가 되기위해서는 지도교수의 인정이 필요한데, 주로 그교수가 가르치는 과목또는 요구하는 과목을 들어서 좋은성적을 받으면 됩니다. 외국에서의 학점은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공대에는 한국사람이 없는과가 거의 없읍니다. 요령아랄까 생존방법이랄까 서바이벌하는 방법은 전수되지요. 자신있는사람은 혼자서도 잘지내더군요. 학교명성보 중요하지만 그학교가 프로젝트가 많은 학교인지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의 교수들이 프로젝트를 많이 수행하는지를 미리 알아보고 (인터넷으로 보면 아주잘나와 있지요) 연락하면 되지요. 프로젝트가 없는 교수라면 공대교수로는 끝났다고 보면됩니다.
여러모로 배우는것이 많읍니다. 열심히 지내면 경제적인 문제는 없을것입니다. 도전해 보십시요. 그리고 한국의 제도를 계혁합시다.

두서없이 쓸데없는 말을 많이 했군요. 행복하시길..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학교엘 자느라고 안 간 날이 있었지요.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고.

" 너란 놈은 참 왜 그러냐? "

상당히 기분 나뿌더군요.
문제는 저에게 있는 건가요? 아님 학굘 빠진것에 있는건가요?
자칫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말도 있쟎습니까? 죄는 미워해두 사람은 미워 말라고.

뭐 좀 이상한 소리로 들릴것 같습니다만. 우리나라 대학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다만 오픈소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부족이라 생각 하지요.
만약 제가 멋진 프로그램을 생각해 냈다면 아마도 그다음 생각한건
이걸 어떻게 팔아 먹을까 하는 생각이었겠죠. 뭐 물론 안 그러신 분
들도 많겠지만 저라면 당장 돈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과 다른 분들 생각이 많이 다른가요?
다른분들은 정말 Window나 Linux 또는 뭐 하다못해 DOS 나 Minix
THE OS 수준의 것을 만들어 낸다면 그걸 팔거나 아님 그걸로 취직하
거나 뭐 그런것 생각 해 보지 않으셨나요?

정리하자면 제 생각에는 학교나 학생 또는 사회의 문제라고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봅니다. MS사가 우리나라 거였다면 아마 우리나라도 많은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밑에 유학생이라는 분의 글을 읽어 보니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군요

저도 현재 미국에서 컴퓨터 공학 전공하고 있습니다.

벌써 내년이면 졸업이내요.

한국 학생들도 미국학생들처럼 잘 놀리면서 대학대만 몰아 붙이면 될것처럼

말하는군요.

천만에 말씀이죠.

정말 위험스러운 발상입니다. 미국에서 유학까지 하셨다는 분이 사회의

일부분만 보고 우리나라도 이렇게 해야한다다고 주장한다면 정말 저로선

안타깝다고 밖에 말씀 못드리겠내요.

첫째.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교육을 오히려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원래 흡수력에 대단한 나라입니다.

물론 인구도 많다보니 게중에는 놀고먹으면서도 잘하는 천재들의 숫자도 많겠
지요.

하지만 대학에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중에 뛰어난 사람들은 오히려

외국에서 유학오는 사람들입니다. 흔히 말하는 구 동구권이나

중국 싱가폴 인도등 각지에서 들어오는데요.

이나라들 교육은 정말 지독할 정도 입니다.

특히나 전 UCLA에 재학중인데 컴퓨터과나 수학과 교수들중에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외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더 좋은 성과를 냅니다.

미국은 걱정할게 없습니다. 없으면 이민 받아서 쓰면되지요. 비밀만 않세

나가도록 관리만 잘하면 되는겁니다.

흔한예로 지만번 94년 월드컵때 미국팀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귀화해서

미국 국적으로 뛰었습니까.

바로 사회 구조 자체가 우리와 판이하게 다르기때문에

적용하는 교육방식도 그렇수 밖에 없는것이죠.

지금 한국 학생들. 영어 소통도 않되는데 수학 물리까지 버벅 대면

언제 걔네들 쫓아 갈껍니까?

저도 고등학교때 한국에서 공부 썩 잘한건 아니지만

우여 곡절끝에 여기 까지 왔습니다.

지금이야 영어로 고생하지 않지만

영어가 힘들때는 정말 수학과 물리가 힘이었습니다. 특히나 공학 분야는

더욱 그렇죠.

기초가 없는데 좋은 열매가 나올수 없습니다.

문제는 고등학교 교육이 아니라 대학 교육입니다.

고등학교 때도 열심히 하고 대학교때는 더욱 열심히 해야죠.

미국 대학들이 왜이렇게 거대 프로젝트를 오픈소스로 할수있느냐

당연히 지원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산학 협동도 잘되고 또한 당장 응용이 않되더라도 연구 가치가 있으면

지원해주는 분위기입니다.

이건 또한 자금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능한것 아니겠습니까?

이걸 우리가 당장 따라하려고 한다면 웃기는 예기죠.

물론 멀리 보아서는 우리도 당연히 해나가야 하는 일이지만요.

우리 대학에 좋으점도 정말 많습니다.

특히나 미국에는 동아리라는 개념이 희박해서

대학에서 뜻깊게 배울수 있는것들이 오히려 적습니다.

물론 한국도 동아리의 폐단이 없는건 아니죠

술이나 마셔대고

제가 한국있을때 제일 싫어했던게 술마시는 거였습니다.

제발 대학가서 그놈의 것좀 마시지 마세요.

동아리를 잘 발전시켜서

진정으로 협동심을 길러나가면서 여러 어려움과 싸워 간다면

우리에게 희망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고등학교때 놀던 사람이 대학교가서 열심히 한다고

공부가 되는게 아닙니다.

절대 명심하세요.

DiNe의 이미지

미국이 그렇다... 라. 더 빡세게 시켜야 한다.. 라.

정작 미국은 나갔어도 미국에서 봐야할 건 못봤군요.
미국은 그렇다 칩시다. 다른 유럽국가들은? 미국에야 세계적인 인재들이
모여드는 게 사실이지만 다른 유럽국가들은...? 토발즈는 어느 나라 사람
이던가요?

그 말을 '잘 놀린다' 라는 말로 해석하는 님의 이해력을 보면서 유학이 다
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먼저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주제
를 파악하는 능력을 기른 후 유학을 가던 백수를 하던 해야되겠다는 생각
이 드는군요.

요는 자율성과 다양성입니다. 공대만 대학이 아닙니다. (공학 하시는 분
들 이 오류 많이 일으킵니다. 다들 공대처럼 해라! 라는..) 예술과 창의,
개인의 언론과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가면서 합의
해가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고등학교 공부? 학교다니면서 진짜로 배워
야 할 건 이런겁니다. 협동과 토론, 자발성, 주체성... 남을 존중하는
것. 자신을 표현하는 것. 이것은 공학이고 어쩌고를 떠나서 사람이 사람답
게 살악는 사회를 위해 가장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입니다.

밑의 유학생 님 글 제목을 보고 저도 좀 울컥 했습니다만 내용은 그 반대
더군요. 지극히 타당합니다. 더 놀아야됩니다. 더 다양한 것을 해봐야 하
고, 각 분야에 대해서 더 작고 세분화된 또래 집단들이 있어야 합니다. 학
교에서 그 어느 누구도 교과서 이외에는 가르쳐주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
도 않는 학교... 이런 학교에서 공부 시켜서 컴퓨터 관련 학과 백명 보내
느니 자유롭게 컴터도 하고, 오락도 하는 학생들 키우는 편이 낫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오락으로 컴터 배웠지요?)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커서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할 수 있는겁니다. 가르치는 대로 그냥 배워오
다가 돈 잘 번대니까 전산과 가서 배우고 졸업하고 일하고.. 누군가와 공
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그저 밥줄일 뿐인데.

모든것을 미국처럼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사회보장이 안된 나라에서, 학
력이 아직까지는 중시되는 (합리적인 선 이상으로) 사회에서 미국 사립대
처럼 등록금을 책정한다? 이런것도 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커나가는데는 어떤 것들이 작용을 했는지를 분명히 보아야 합니다. 또한
미국과 우리는 다르기에 다른 나라들도 벤치마킹을 해서 그 속에 담겨진
공통점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지요. 시대가 바뀌면서 늘어
난거라고는 대책없는 자기주장과 고개 뻣뻣이 들기 뿐입니다.

너무나.. 너무나 총체적인 일이지요. 이것의 해결 방안이라던가 그런것들
은. 그래서 이 글에서 언급하는 건 적당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쓰다보
면 너무 길어져요.. --)

여하간,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그겁니다. 지금같이 공부 백날 시키고 더 시
켜서는 미래는 없다! 라는겁니다. 사회의 인프라와 다양성이 너무나 빈약
해서 놀게 해도 흥미가 분산이되고 고양이 되는 속도가 너무 늦긴 하지
만, 그래도 그렇게 해야합니다. 그것이 쌓여야 경쟁력이 되는거고, 사람
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토양이 되는것이니까요.

당신만 유학해 봤소? wrote..
: 이밑에 유학생이라는 분의 글을 읽어 보니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
: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군요
:
: 저도 현재 미국에서 컴퓨터 공학 전공하고 있습니다.
:
: 벌써 내년이면 졸업이내요.
:
: 한국 학생들도 미국학생들처럼 잘 놀리면서 대학대만 몰아 붙이면 될것
처럼
:
: 말하는군요.
:
: 천만에 말씀이죠.
:
: 정말 위험스러운 발상입니다. 미국에서 유학까지 하셨다는 분이 사회의
:
: 일부분만 보고 우리나라도 이렇게 해야한다다고 주장한다면 정말 저로선
:
: 안타깝다고 밖에 말씀 못드리겠내요.
:
: 첫째.
:
: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교육을 오히려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
: 미국이란 나라가 원래 흡수력에 대단한 나라입니다.
:
: 물론 인구도 많다보니 게중에는 놀고먹으면서도 잘하는 천재들의 숫자
도 많겠
: 지요.
:
: 하지만 대학에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중에 뛰어난 사람들은 오히려
:
: 외국에서 유학오는 사람들입니다. 흔히 말하는 구 동구권이나
:
: 중국 싱가폴 인도등 각지에서 들어오는데요.
:
: 이나라들 교육은 정말 지독할 정도 입니다.
:
: 특히나 전 UCLA에 재학중인데 컴퓨터과나 수학과 교수들중에 미국에서
:
: 태어난 사람들보다 외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더 좋은 성과를 냅니다.
:
: 미국은 걱정할게 없습니다. 없으면 이민 받아서 쓰면되지요. 비밀만 않

:
: 나가도록 관리만 잘하면 되는겁니다.
:
: 흔한예로 지만번 94년 월드컵때 미국팀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귀화해서
:
: 미국 국적으로 뛰었습니까.
:
: 바로 사회 구조 자체가 우리와 판이하게 다르기때문에
:
: 적용하는 교육방식도 그렇수 밖에 없는것이죠.
:
: 지금 한국 학생들. 영어 소통도 않되는데 수학 물리까지 버벅 대면
:
: 언제 걔네들 쫓아 갈껍니까?
:
: 저도 고등학교때 한국에서 공부 썩 잘한건 아니지만
:
: 우여 곡절끝에 여기 까지 왔습니다.
:
: 지금이야 영어로 고생하지 않지만
:
: 영어가 힘들때는 정말 수학과 물리가 힘이었습니다. 특히나 공학 분야는
:
: 더욱 그렇죠.
:
: 기초가 없는데 좋은 열매가 나올수 없습니다.
:
: 문제는 고등학교 교육이 아니라 대학 교육입니다.
:
: 고등학교 때도 열심히 하고 대학교때는 더욱 열심히 해야죠.
:
: 미국 대학들이 왜이렇게 거대 프로젝트를 오픈소스로 할수있느냐
:
: 당연히 지원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
: 산학 협동도 잘되고 또한 당장 응용이 않되더라도 연구 가치가 있으면
:
: 지원해주는 분위기입니다.
:
: 이건 또한 자금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능한것 아니겠습니까?
:
: 이걸 우리가 당장 따라하려고 한다면 웃기는 예기죠.
:
: 물론 멀리 보아서는 우리도 당연히 해나가야 하는 일이지만요.
:
: 우리 대학에 좋으점도 정말 많습니다.
:
: 특히나 미국에는 동아리라는 개념이 희박해서
:
: 대학에서 뜻깊게 배울수 있는것들이 오히려 적습니다.
:
: 물론 한국도 동아리의 폐단이 없는건 아니죠
:
: 술이나 마셔대고
:
: 제가 한국있을때 제일 싫어했던게 술마시는 거였습니다.
:
: 제발 대학가서 그놈의 것좀 마시지 마세요.
:
: 동아리를 잘 발전시켜서
:
: 진정으로 협동심을 길러나가면서 여러 어려움과 싸워 간다면
:
: 우리에게 희망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
: 고등학교때 놀던 사람이 대학교가서 열심히 한다고
:
: 공부가 되는게 아닙니다.
:
: 절대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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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군요. 지금보다 더 빡씨게 시키면 아예 고등학생을
입시전략무기로 무기화 시키시지요 -_-;
하루에 의자에만 미이라처럼 14시간씩 앉아있습니다.
이게 사람이 할짓이라고 생각됩니까???
중간에 1시간마다 쉬는 시간 10분에...
계속 의자에 것도 딱딱한 차가운 의자에 14시간씩 앉아있으며
교사가 말하는 단어나 외우며 계속 듣고 있는일...
그래서 한국인들이 고딩시절에 치질이 주로 발병한다죠..
혈액순환이 안되서리...... -_-;
이렇게 해서 수업시간에 졸지 않는다는게 이상한겁니다.
조는게 당연하죠. 철인도 아니고......
지금보다 늘리면 밥먹는 시간 한 3시간빼면..
하루 한 20시간씩 앉아있고 1시간만 수면해야 겠군요 -_-;;
전세계에서 우리 고딩들만큼 수업하고 공부하는 나라 없습니다.
인도? 중국? 일본??? 다 저리가랍니다.
세상에 자율학습이 무늬만 자율이고 강제학습인 나라가.. -_-
세상에 어디있습니까? 이게 학교입니까 교도소지.
하기 싫다는데 강제로 안하면 협박하고.. 패고 -_-

고교시절은 이렇게 죽어라 공부하는 시기가 아닙니다.
그럴필요도 없고요. 대학에 가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중에 외국 유학파가 더 잘한다고 했는데..
글쎄요 저도 미국에 유학가봐서 아는데..
진짜 실제로 TOP은 백인애들이었습니다.
노벨상 리스트만 봐도 알지 않습니까.
미국 노벨상 수상자중에 동양인이 많았나요?
이게 인종차별일까요? 아닙니다.
절대적 실력차이 입니다.

외우고 기존의 지식을 응용하는건 아시아계같은 동양인이 유리할지 몰라
도 실질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이끌어 나가는 일은 역사적으로도
백인들이 했습니다. 1000가지 응용특허보다 1가지 새로운 표준이 될만한
특허가 역사를 바꾸고 세상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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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에서도 있었고 지금은 영국에서 공부중입니다.
그런데 윗분말에 더 동감이 가네요.
항상보면 유학온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공부를 잘합니다만.
항상 1등은 백인이더군요.
교수들도 마찬가지지요. 우리학교엔 일본인 교수도 있고
인도인교수도 있고... 한 50%는 유색인종인인것같아요.
그런데 그중 제일 뛰어난 교수는 백인들이더군요.
그러니까 공부를 몇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두뇌를 어떻게 개발해주느냐가 문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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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먹고 살기 힘든 울 나라에서
여건도 많은 장애물이 되는것도 사실이고, 그때문에
뜻이 맞는 친구를 찾기란 더더욱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일례로 주변에서 자신은 웹쪽을 한다는 친구들을 보더라도
일반적인 웹프로그램을 짜는것으로 밥먹고 살려고 하는 생각뿐
오픈소스만이 아니더라도 특별한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저에겐 가장 적합한
수단이 되겠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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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미국이나 유럽이 원래부터 부자였고 여유로왔나요?
계네들 우리네 보다 더 빡빡하고 무식한 역사를 가진 애들입니다.
나 잘살기 위해서는 남들은 죽거나 말거나 관심없던 족속들의 후예들이죠.

멀쩡한 남의땅에 깃발꽂고 총칼로 빼앗은 재물을 바탕으로 이룩된 사회
입니다.
원래 있던것 + 남한테 뺏은것= 여유와 오만
이런 공식덕택에 머리만 죽어라 굴리고 일 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과학
수학 이딴거 발전 했지요.
그 짓거리(식민지 약탈) 하기 전에는 계네들 우리 조상님네 보다 무식 했
어요. 우리 나라에 세계최초 딱지 붙은거 다 계네들이 식민지 경영하기
전에 나온 겁니다.
백날 비교해봐야 근본부터 다른데 답이 나올리가 없지요.
일본이 경제 대국이 된것도 따지고 보면 식민지에서 약탈한 재화로
구축한 지하 경제가 원동력이라는데 우리야 우리거 있는것도 못 써먹고
뺏겨야 했던 쓰라린 과거가 있지 않습니까?

'남들은 하는데 우리는 왜 못하는가?' 라는 질문은 자칫 자조로 흐를수
있습니다. 당장 게시판의 글들도 그런 성향이잖습니까?
괜히 열만 뻗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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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네들과 함께 살고 있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누가 자기 얼굴에 침뱉는거 좋아하겠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틀렸습니다. 그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고쳐야 합니다.

걔네들이 옛날에는 무식하고 근본도 없는 놈들일지 모르나,
지금은 그 '무식'과 '근본'이라는 기준을 아예 바꿔버릴 수 있는 힘을 가
졌죠.

미친놈 9명이 있고, 정상인 한명이 있으면, 정상인이 미친놈이 되는 거 아
시죠? 제가 그 한명이라면 같이 미쳐서 미친놈대열에 합류해서 잘 살아보
겠습니다. 혼자 '난 정상이야'라고 떠들어봤자 미친놈손에 쥐도 새도 모르
게 죽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우리가 틀렸다고 해서 무조건 외국을 따라하는 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의 문제점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인간들이란...
헐... 메비우스의 띠인가... --;;

왜 자꾸 나쁜점만 보느냐? 좋은점도 많지 않은가?
그러나 나쁜점을 자꾸 봐야 더 좋게 만들죠...
우리 사회의 문제, 교육의 문제... 자꾸 씹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오픈소스라는 열매가 나오지 않는 한가지 이유는,
밑에 몇몇분들이 지적한것처럼,
기초학문이라는 뿌리의 중요성을 간과하는데 있습니다.
모든 열매의 튼튼한 기반이 되는 뿌리부터 파악하면,
어떤 열매를 맺든 그건 식은 죽먹기입니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들....
획기적인게 하나도 없죠. 결국 기존에 있던 비슷한 종류를 또 만들어 '메
이드 인 코리아'라고 도장찍어내는 것 뿐...
그게 다 뿌리를 모르고, 남이 만들어 놓은 맛있는 열매만을 파악했기 때문
입니다.

컴퓨터뿐 아니라 대부분의 분야에서 다 그렇죠...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것은
'개떼 근성'입니다.
뭐가 좀 뜬다하면 개떼처럼 우르르...
그렇게 해서 나아진게 뭐가 있는지..

제 말이 좀 심했죠? ^^
헐....

임채관 wrote..
: 뭐 미국이나 유럽이 원래부터 부자였고 여유로왔나요?
: 계네들 우리네 보다 더 빡빡하고 무식한 역사를 가진 애들입니다.
: 나 잘살기 위해서는 남들은 죽거나 말거나 관심없던 족속들의 후예들이
죠.
:
: 멀쩡한 남의땅에 깃발꽂고 총칼로 빼앗은 재물을 바탕으로 이룩된 사회
: 입니다.
: 원래 있던것 + 남한테 뺏은것= 여유와 오만
: 이런 공식덕택에 머리만 죽어라 굴리고 일 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과

: 수학 이딴거 발전 했지요.
: 그 짓거리(식민지 약탈) 하기 전에는 계네들 우리 조상님네 보다 무식

: 어요. 우리 나라에 세계최초 딱지 붙은거 다 계네들이 식민지 경영하기
: 전에 나온 겁니다.
: 백날 비교해봐야 근본부터 다른데 답이 나올리가 없지요.
: 일본이 경제 대국이 된것도 따지고 보면 식민지에서 약탈한 재화로
: 구축한 지하 경제가 원동력이라는데 우리야 우리거 있는것도 못 써먹

: 뺏겨야 했던 쓰라린 과거가 있지 않습니까?
:
: '남들은 하는데 우리는 왜 못하는가?' 라는 질문은 자칫 자조로 흐를

: 있습니다. 당장 게시판의 글들도 그런 성향이잖습니까?
: 괜히 열만 뻗치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픈소스와 제국주의는 제가 보기에 아무 관계가 없는것 같은데요.
제국주의는 M$가 더 유사할 것 같은디...

설명 좀 부탁드릴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픈소스 자체가 제국주의라는 말이 아니라 오픈소스를 유지하고
실현 가능하게끔 하는 정신적 여유와 경제적 여유가 과거 제국주의 의
유산을 물려 받았기에 가능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서구의 경제가 자력만으로 발전했다면 지금의 풍요와
여유를 누리지 못했을 것이고 그럼 오픈소스의 마인드 자체가 형성이
안됐을 거라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 나라가 오픈소스의 마인드보다 오픈소스자체에 더 치중하는 현상이
전적으로 우리만의 각성과 자각으로는 아무런 개선도 없겠지요.
실질적인 경제력이 안되는걸 정신만 차린다고 진보가 될리가 없다는
논지 이지요.
출발선이 다른데 중간 기록이 뒤진다고 아무리 채근하고 독려 해봐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따라 잡을때 까지 상대가 양보의 미덕을
보인다거나 상대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한은 말입니다.

그냥 죽을때 까지 달려 봅시다. 혹시 압니까? 상대가 너무 앞서 간다고
여유 부리다가 추월의 여지를 보여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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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육은 완벽과 성공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외국 교육(잘은 모르지만)은 표현과 열성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 교육을 받은 사람들 대부분은 보통 이런 생각이 있지 않습니까?
"완성된 멋진 작품을 발표해야 한다 습작은 공개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외국을 보면 조그만 습작이라도 자랑스럽게 공개하며 조언을
받습니다. 이러한 경향이 큰차이를 만드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떳떳하게 내놓고 조언을 받는 다면 발전할 기회가
더 많지 않겠습니까?

ARc is Dearie Deamon
email: axos@orgio.net
-Free Software Team [FST]
http://www.fst.or.kr
-Netsgo Linux Group [LUX]
http://home.netsgo.com/forum/flinux/
"Open Ideal for Small Freedom"
self-styled 'FreeBSD' , /L/I/N/U/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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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국내대학의 퍼포먼스 차이이기 때문이겠지요....
외국대학과 국내대학을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원천기술이 있나요 모가 있나요.. 아무것도 없지요...
유닉스도 이미 외국에서 나온것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OS없는데
멀 바라겠습니까..

오픈소스가 아니여도 좋으니까 쓸만한 원천기술이나 개발되면 좋겠는디..

쓰잘대기 없이 돈에만 신경쓰지 말구요....

바닷빛의 작은 소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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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줄줄이 댓글 달아 두신거 다 읽었습니다.
구구절절 옳은말씀들,
때로는 열받으며, 때로는,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정부, 대학, .. 관료주의가 문제입니다.
그러나, 저처럼 힘없고 빽없고 돈없는, 한마디로 가진거 개뿔도 없는
휴학생이 바꾸기에는 너무나 벅찬 문제들입니다. (뭉치면 몰라도 ^^;)

이곳에 오시는 많은 저를 포함한 (초|중|고|대)학생들 (초등학생도 오나?)
한사람 한사람이
저 open source 프로젝트의 산물처럼 위대(?:제가 보기엔...)한 코드들을
만들려는 열의를 가진다면...

앞으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내 생각을 적는다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밑에 댓글다신분들.... 존경스럽습니다. T_T

공부하러 가야쥐...
이제부터 kldp 출입시간 제한해야겠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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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뭐 비슷힌 이야기들을 하시네요~
저도 대학4년 대학원 3년째 있는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부 지원

대부분의 대학원 연구실들은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정통부, 과기처, 과학재단, 기타 국가 연구기관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 기관들에서 과재당 주어지는 돈은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과제당 연간 2000만원 ~ 1억 정도 됩니다.

뭐 이정도 돈을 주면 상당히 좋은 성과를 줘야 할거 같지만
이돈을 모두 일하는 학생들한테 줄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인건비로
책정된 부분을 보면~ 박사과정 월 60만원, 석사과정 40만원정도로
책정됩니다.

그럼 이돈을 다주나요 ? 역시 아닙니다. 과제 참여율에 따라서 다시 나누
게 됩니다.
참여율은 40%를 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구요
이들은 학생이기 때문에 수업듣고 모하고 모하고 그더라다 보면 이일에
100% 참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참여율은 40% 이상은 쓰지를 못합니다.

따라서 60만원씩 12개월로 하면 720만원 여기에 40%를 하면
360만원이 한 과제에 받을 수 있는 최대 비용입니다.

여기까지는 법적인 것이고~ 세부적인 것은 역시 지도교수님 맘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어떨까요 ?? 미국이 대학에 연구비로 투자하는 돈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상상을 초월합니다.
GDP의 몇% 이상을 항상 대학에 투자를 하니까? 경제적인 부분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되고 ~~ 따라서 아무 걱정없이 Open Software개발을
할 수 있게 되고
학생들도 거기에 전념할 수 있는 여견을 마련해주죠~

2. 과제수행의 문제점

나눠주기식 과제가 많기 때문에 한과제를 3년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결과물을 외부에 유출한다면 법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뭔가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을 려고 한다면 5 ~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Mach, BSD, Linux, Perl 등등..
대부분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가 그러하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기관들은 정권이 바뀔때마다 눈치보기 그지없고
매번 중점 사업이 바뀔때마다 나오는 과제도 틀려집니다.

결국은 어떤 한가지의 일관된 과제의 수행을 불가능하게 되고

만일 교수혼자서 이와 같은 작업을 할려면 과제비는 당연히 못받게 되고
학생들은 정말 굶어가면서 해야겠죠

그리고 예산이 작다보니 ~ 특정대학에 많이 편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빈익빈 부익부가 여기서도 나타나죠~~
편중되면 좋을거 같지만 일을 하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든다는 것이죠~~

3. 수익모델

미국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는 수익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시장이 너무나도 작습
니다.
따라서 벤쳐해서 금방 돈벌려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구미가 댕기는 일은 아니죠~~

4. 군대 문제 ~

이것도 커다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참 혈기 왕성한 때에~` 가장 체력 좋고~~ 패기만만한 시기에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들은 군대에서 ~~

국가를 지킴니다.~~ 뭐 매우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군대를 댕겨오면~~ 돈이 필요한 시기가 되게되고 ~~
돈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되버리죠~~
이건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죠~~

군대는 중요하지만 군대를 댕겨오면서 패기들이 많이 꺽인다는 것이
문제가 되겠죠~~

5. 교수~

기본적으로 교수님덜이 공부를 너무 안합니다.
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공부를 안하셔서~~
시대흐름에 뒤떨어진 아이디어를 내거나~~ 혹은
자신의 돈벌이에 학생들을 이용합니다.

이용한다는 표현이 그렇지만 ~~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6. 학생

학생들도 뭐 잘하는 건 별루 없습니다.
그냥 쉽게 쉽게 졸업장이나 따자는 의견이 대세가 되어 버린 시점에서는
새로운 시도가 쉽게 이루어 질수 없습니다.

모 주위여건이 그렇게 만드는 것도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려고 하는 의지를 보이지 않습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그렇습니다.

뭐 기타등등 있겠지만 ~~ 어느 한쪽에 문제를 돌리기는 어렵고~~
제가 보기에는 아직까지 그런 시스템들에 우리나라는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나아지겠죠~~

가장 먼저 시작한 미국의 경우 벌써 20년이란 시간이 흐르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는 이제 4~5년 정도 되었습니다.
쉽게 따라 잡을수는 없겠지만 지금부터 차근 차근 시작하면~~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을때는 어느정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겠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저도 대학4년 대학원 3년째 있는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저보다 1년 적게 계셨군요.. ^^

: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여기까지는 법적인 것이고~ 세부적인 것은 역시 지도교수님 맘입니다.
----------------------------------------
요기 밑줄 쫙.. 그어주세요.

: 나눠주기식 과제가 많기 때문에 한과제를 3년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
요기도 밑줄...

: 물론 결과물을 외부에 유출한다면 법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발생합니다.
: 하지만 뭔가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을 려고 한다면 5 ~ 10년 이상의
: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
: Mach, BSD, Linux, Perl 등등..
: 대부분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가 그러하죠~
:
: 하지만 우리나라의 기관들은 정권이 바뀔때마다 눈치보기 그지없고
: 매번 중점 사업이 바뀔때마다 나오는 과제도 틀려집니다.
:
: 결국은 어떤 한가지의 일관된 과제의 수행을 불가능하게 되고
:
: 만일 교수혼자서 이와 같은 작업을 할려면 과제비는 당연히 못받게 되고
: 학생들은 정말 굶어가면서 해야겠죠
:
: 그리고 예산이 작다보니 ~ 특정대학에 많이 편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빈익빈 부익부가 여기서도 나타나죠~~
: 편중되면 좋을거 같지만 일을 하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

: 그만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든다는 것이죠~~

대학 뿐 아니라 교수님들 사이에서도 그렇습니다. 정말 젊고 뭔가
해보려고 노력하는 교수님들한테는 땡전 한닢도 안떨어집니다.
정통부나 과기부 과학재단등에 아는 사람이 많은 아주 저명한
교수님들만 이런 돈을 받습니다.

제가 속한 연구실은 교수님께서 무척 열심히 하시고,
장기간 할 수 있는 연구과제 계획을 세우고 있어도
재정지원이 없어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고작 6개월 짜리 용역과제들
뿐입니다. 이런 것들은 저작권이 대학에 있지 않고, 용역을 지원한
업체나 연구소에 있기 때문에 소스를 오픈할 수가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그나마 없는 돈 마저 몇몇 유명한 교수님들이 독식하시고,
(이젠 BK21이 되어서 이 빈익빈부익부가 점점 심화될 것입니다.)
오픈소스가 되기 위한 버전 2, 3을 만들수 있는 재정지원이
전혀 생길 수가 없습니다. 학교에서는 학교를 대표할 만한 그런
프로젝트를 지원해줄 수 있는 웹페이지, FTP서버 등을 구축해야
하나, 제가 알기로는 이렇게 FTP와 웹페이지가 잘 관리되고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 한 군데도 없습니다.
ftp.대학이름
으로 들어가서, 뭔가 자료를 받는 것이 한국의 대학에서는
찾기가 어렵죠.

: 5. 교수~
:
: 기본적으로 교수님덜이 공부를 너무 안합니다.
: 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있겠지만~
: 많은 분들이 공부를 안하셔서~~
: 시대흐름에 뒤떨어진 아이디어를 내거나~~ 혹은
: 자신의 돈벌이에 학생들을 이용합니다.
: 이용한다는 표현이 그렇지만 ~~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뭐 모든 교수님들이 그런건 아니니까 일부 교수님들께서 그러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부 교수님들의 대부분이 학교 전체 정책과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보통신 정택을 좌지우지하는 저명한 교수님들
이라는데 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는 순수한 열정과 정열을 가지고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서 이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연구과제는 아무도 지원해
주지 않습니다.

교수라는 직업도 그리 월급을 많이 받는 직업은 아닙니다. 물론 전체
평균보다는 높죠. 그러나 교수가 되면 대학원 연구실 운영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교수님들도 월급만 가지고는 연구실
운영은 커녕, 자기 가족들 밥먹고 살기도 힘든 현실입니다. 대학원생이
다섯만 되어도 같이 회식 한번 하면, 아무리 싸게 먹어도 20만원 이상
나갑니다. 회식만 합니까? 요즘은 연구기자재로 PC나 웍스테이션은
구입할 수가 없죠. 빌려 써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연구실에
그런 연구실 있나요?

그래서 제가 주장하는 것은 대학당국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PC실과 웍스테이션 실이 있고,
학생들이 프로젝트 이외에 자기 공부를 위해서는 이 곳을 사용한다더군요.
미국 학생들이 연구실 기자재 문제로 PC를 조립한다거나, 하드디스크가
손상되어서 윈도우즈 다시 설치한다든가 하느라고 일을 못했다는 얘기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대학원생들은 어떨까요? 대학원1년만 있으면 PC조립의
귀신이 됩니다. 눈감고도 PC조립을 하죠. 대학원 1년만 지나면 윈도우즈98
을 거짓말 쪼금 보태서 98번 깔아볼 수 있습니다. 유닉스 명령어는 왜그리
도 어려운지... 이제 조금 알겠다 싶으면 졸업합니다.

우리나라 대학원생은 우선순위가

1. 프로젝트
2. 연구실 잡일 및 교수님 비서업무
3. 학과 공부
4. 기타
가 됩니다...

미국의 대학원생은

1. 학과공부
2. 프로젝트
3. 기타...
연구실 잡일과 교수님 비서 업무는 비서가 따로 있죠.

우리나라 대학원생들과 교수님들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는
4순위가 되죠. 그러나 미국에서 할려면 2순위가 됩니다. 학생이 취미생활로
해도 3순위에서 해결할 수 있죠.

: 6. 학생
: 학생들도 뭐 잘하는 건 별루 없습니다.
: 그냥 쉽게 쉽게 졸업장이나 따자는 의견이 대세가 되어 버린 시점에서는
: 새로운 시도가 쉽게 이루어 질수 없습니다.
: 모 주위여건이 그렇게 만드는 것도 있지만
: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려고 하는 의지를 보이지 않습니다.
: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그렇습니다.

학생들을 나무라기에는 우리의 교육여건이 너무 나쁘지 않나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학생들이 의지가 없는 것은 그 의지를 아무도
심어주기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바로 그것이지요.
이세상에는 시동도 걸지않았는데, 움직이는 엔진은 없습니다.
누군가는 그 젊은 엔진에 시동을 걸어줘야 합니다.

정부는 기름탱크가 되고, 대학은 스타팅모타가 되어서, 그리고
교수님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엔진 스타팅 스위치를 돌려
주어야 합니다.

기름이 없고 스타팅 모타도 없는데, 엔진은 왜 안도는 거야?
라고 묻는 다면 정말 할 말 없죠.
( BK21은 말하자면, 정말 최고성능의 엔진에만 모든 기름과
정비인력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겠지요? ^^ )

굉장히 산만한 글이 되었습니다만, 정리하자면,

1. 정부는 당장 돈이 안되더라도, 여러가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그에대해 장기적인(5년 이상) 지원을 해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2. 대학은 교수님들이 이런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장비와 여건을 확보해 주어야 합니다. FTP공간, 홈페이지 등,
학생연구용 PC및 웍스테이션 등. 무엇보다 대학원생들이 이런
것들의 관리에 신경쓰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전임 관리자가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4년제 대학에 전임 유닉스관리자와
PC실 관리자가 있다는 얘기를 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네요.

이 세상에 밥 굶어가며, 연구할 교수님과 대학원생은 없습니다.
정부와 대학이 가장 먼저 변해야 하며 가장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구구 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

한때는 저도 "외국애들은 이런 멋진 것을
만드는데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문제점들을
저 혼자서는 도저히 극복할 수가 없어 보이더군요.

한 20년쯤 지나면 나아질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교육 체계나 여건, 수준 등등 아직 한국은 후진국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유수 대학이라고 해 봐야...
동남아시아 정도의 수준 혹은 이하가 아닐까 하는데...
제대로 된 프로젝트가 대학에서 나오려면 이런 교육적 토양에서는 어림 없
습니다.

p.s.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너무 압축해 적어서 의미 전달이 제대로 되었는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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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라는 언어적 제약이겠죠..

교육적인 문제도 있긴하죠.

초중고등학교때 컴퓨터를 만질만한 시간적여유가 부족하죠..

그리고 그나이엔 영어가 안되니..

고급기법은 배우기 힘들지요..

실제로 해킹이나 커널등..

심도있는 부분은 한글문서가 거의 없죠..

꼭 그런부분뿐만아니라..

어떤 라이브러리를 사용할려하면..

한글 메뉴얼은 없죠..

영어를 봐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배는 됩니다.

또한 이해도 완벽하지 못하고요..

실제로..

java같은 경우는 spec부터 영어와 일어판이 존재하죠..

그래서 일본넘들이 자바를 잘하고 많이 쓰죠..

우리나라에 기초설명서가 한글로 된거..

Visual basic이 있죠..

그거나 쓰라는건가보죠..

암튼 일본같이 경제력이라도 있어서.

개발때부터 한글을 매뉴얼을 만들면 몰라도..

또 만든다해서.

한글화 된 문서는 1%정도도 못되겠죠..

우리 나라사람이 모두 영어를 섰다면..

미캐닉보다 뛰어난해커도 나올수 있었을겁니다.

전 그렇게 믿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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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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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물론 대학에서 배우는 과목들이 모두 쓸모없는 것 같고, 실제적용가능한
내용을 가르쳐줬으면 좋겠죠..
그런데 프로그래밍은 대학에서 프로그래밍 과목이나 실습을 수강했다고 되
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 프로그래밍시에 필요한 것은 어떻게 하느냐는 방법(언어의 문법이나
툴의 사용법 등)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것은 혼자서 관련
서적을 참고해도 충분합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사고방식(무엇을 프로그래
밍 할 것이냐와 그 무엇에 대한 확실한 이해)이라고 봅니다.
이런 것을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다고, 혹은 누가 가르쳐주었다고 되는 것
은 아닙니다. 근데 학교탓이나 제도탓을 하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
다. 반면에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한번쯤 생각해보는 그런 분들은
제 주변에도 별로 없고,아마 대부분이 그러실 거라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적어보았지만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았으면 하는 바램이었읍니
다.
여러분들의 분발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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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탓 안 할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교육 문화 아시잖습니까.. 고등학교때까지의

시간들은 모두 대학을 위해 존재하는 분위기... 요즘은 좀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바뀌어봤자 얼마나 바뀌었겠습니까..

고등학교때까지 억눌렸던 학생들.. 대학가서 바로 정신 못

차릴만 하지 않습니까.. 운이 좋아 정신은 제대로라고

해봐도.. 우리나라 전산관련학과 가는 사람들치고, 정말 뜻이

있어서 가는 사람 얼마나 있겠습니까.. 전산학과 가면 모하는

건지도 모르고 가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여...(지금은 없으려나..)

그리고 학교마다의 교육분위기도 무시 못할꺼 같던데여..

시험볼때면 컨닝해서 대충 학점받고 졸업해서 남들 다 가는 대기업

가고 싶어하는 문화...

이런 모든거 다들 아실 껍니다..

전 지금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하고 있고, 이게 조아서 합니다..

전 학교 다니다가.. 학교서 배우는게, 학교 문화가 깝깝해서 휴학

하고 나왔습니다.. 지금 3년째 휴학하고 있고, 내년에 복학할

껍니다.. 지금은 좀 다르죠.. 지금 학교가면 전 배울게 많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뜻있는 일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의 제도, 지금의 문화라면 아마 대학 상태가 조아지는데

좀 오래 걸리지 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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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학교 4년 대학원 7년의 박사과정입니다.
왜 그런 결과를 내지 못하냐는 질문에는 예전에 들었던 연구소 소장님의
얘기가 떠오릅니다.

일단 우리나라 연구풍토의 문제입니다. 다른 핑게는 필요없습니다.
연구풍토가 어떠한가..? 그건 대학이건 정부건 모두의 문제입니다.
간단히 돼지를 잡는 연구를 하는 교수에게는 연구비 지원을 받기가 힘이
들고 용잡는 연구를 하는 교수에세는 연구비 지원이 쉽다는 것입니다.

만약 오픈소스에 사용될 연구를 할테니 연구비 지원을 해 달라고 하면 거
의 연구비를 받기 힘들껍니다. 그렇지만 AIDS에 대한 연구를 할테니 연구
비 지원을 해 달라고 하면 연구비 받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교수들도 문제 입니다. 좀전에 얘기한 돼지잡는 연구는 결과가 분
명히 나올것입니다. 왜냐면 그리 어려운 과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지
만 쉽다고 놀면서 할 수 있는 것도 또한 아니죠. 그렇지만 AIDS에 관련
된 문제는 답이 안나온다고 해도 그리 문제될 것이 없죠.. 왜냐면 정말
어려운 문제이니까요. 그러니까 교수들도 주로 용잡는 연구를 할려고하
죠.

또한 뭐 벤처를 차리네 어쩌네하는 얘기들이 많은데 정말 쓸모있는 연구
를 해서 직접 벤처를 차리던 학생이 차리던 그건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
면 정말 실무에 가까운 일을 하시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연구의 결과를 이용해서 회사를 차리던 그 결과를 다른 회사에 주던 그
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어봅시다. 현대자동차
가 100% 자동차를 만들 수 있습니까..? 삼성이 100% 반도체 제조공정을
만들 수 있습니까..? SK가 100% 정유시설을 만들 수 있습니까..? 항상
빨리빨리 그리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얻을려고 하죠. 즉,
돈되지 않는 것은 할려고 하지 않죠. 그러기때문에 순수과학이라는 것은
없죠. 왜 수학과나 생물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등을 가면 힘들다고 합니
까.! 그러한 일은 없어져야죠.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이나 정부에다가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는 그리고 정말 기본이 될 수 있고 다
른 사업에 파급효과가 큰 코드를 만들려고 하니 돈을 주십시요 하면 하마
도.. 웃기지 말라고 할껍니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연구가 필요하
겠냐라고요..

제가 계속 돈돈 거려서 좀 그런데 한국에 있는 대학원생 1인당 필요한 돈
은 1년에 10,000,000원 이상입니다.(사립대의 경우, 6,000,000원의 등
록금, 4,000,000원의 용돈) 그렇다라면 정말 자금이 필요한 일인데도 불
구하고 우리나라의 연구풍토나 지원환경이 바뀌기 전에는 정말 힘든 일이
될것입니다.

그럼 이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국-----------------

고딩때까지 만능천재로 인정받는다.
영어,수학,과학,예체능 뭐 하나 못하는게 없다.
아니, 못하면 바로 바보 취급받고 인생의 낙오자로 찍혀야 된다.
그러므로 곧 뭐던지 어떤과목에서든 1등을 해야만 하며 그래야
대학에 , 즉 일류대학이라고 불리는 소위 한국의 텔레토비 집단이라 불리

인간들(구케으원)이 많이 나온 학교인 SKY로 시작하는 학교에 갈수가 있
다.
그래서 암만 그전에 똑똑하고 착실한 학생도 또 똑같은 사람이 되어버린
다.. -_-;;
또 대학도 문어발식 학과 증설과 교수 수준의 질 저하.. 한번 교수는 평생
교수..
끼리끼리 해먹고 놀고 먹는 문화가 국회,정부에서 부터 대학까지 남아있
다..
그리고 학생들은 고딩때 입학시험을 준비하며 점수에 맞춰서 어느곳이 커
트라인이
내 점수에 맞는지 비교해본다. 그리고 눈치작전과 기타 등등 경쟁율을 비
교해보며
마지막 날까지 치열하게 어떻게서든 학과보단 학교를 더 좋은 곳으로 갈려
한다.
물론 자기가 뭐에 재능이 있는지 뭘 하고 싶은지는 개뿔도 생각안하며 할
수도 없다.

미국------------------

초딩때나 중딩 고딩때나 자유롭게 생각하며 학교에선 학생들의 각각 개성

존중하며 단순 암기식 공부가 아닌 창의력과 자기 능력을 개발할 시간을
주며
같이 찾아준다. 실질적인 공부는 사실 하지 않는 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냥 집에서 컴퓨터를 잡고 난리를 치던 딴과목은 0에 가까워도 수학하나
만 잘
한다던가 해도 관계없다. 미국에서 대학은 전과목을 다 잘하는 학생보단
다른 특기
나 한가지 과목만 잘하는 학생에게 더 많은 점수를 준다..
미국의 대학은 유니버시티와 인스티튜트 어브 테크널러지 라 불리는 학교
로 나눠있따
이건, 즉 소위 전통적인 종합대학으로써 기초학문을 연구하는 대학과 실질
적인 적용
이 되는 공학을 주로 하는 학교로 나눔으로써 중복투자를 막고 보다 효과
적인 방식이다.
역시 같은 이유로 의대와 법대를 대학원과정으로 놓고있다..
미국의 학생들은 대학에 가면 삼류 저질 대학이 아닌이상 왠만한 이름있
고 인지도있는
대학(mit,cmu,caltech)이면 졸업은 1학년 입학생의 평균 50%정도 제때 졸
업한다..
거의 반이상 한학기이상 더 듣거나 포기해야 된다는 얘기다..
그러므로 고딩때 암만 놀았던 학생도 대학와서 자기가 하고 싶은 학과에
지원하여서
졸라 열심히 공부한다... 특히 CS,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학생들은 밤낮이
없다..
그 인간들은 한쪽엔 책 놓고 모니터 앞에만 앉아있으며 책과 모니터외엔
보는게 없다는
것이 맞는 말이다. 이런현상은 물론 한국에도 있다. 그러나 이게 다르다.
어릴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있고 해왓던 학생이랑, 대학와서 이제야 컴맹 딱
지 떼고
공부 할려는 학생이랑 대체 경쟁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미국학생과 비교하면 한국학생들은 거의 10년이상 시간의 차이가 난다.
이정도 시간은 뭐 암만 한국학생들이 천재라도 쉽게 따라잡을수가 없단말
이다.
이건 재능있는 학생의 센스, 즉 감각이란게 무시못한다 컴퓨터쪽은....
컴퓨터에 재능있는 학생들은 책 한번만 보면 그게 무슨뜻인지 안다.
정말 뛰어난 학생은 한번만 보면 전문용어까지 다 외운다..
하지만 이런 감각이 떨어지는 학생은 절대 이렇게 못한다.

결론----------------------------------------------------------

정부와 대학, 학생들에게 모두 책임이 있다.

정부는 보다 장기적인 대학발전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아예 대학발전위원회(가칭)를 설립하여 정권과는 상관없이
일관성있는 대학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여야 하며, 대학은 자율적인 운영
과 학생선발에
대한 자유권한을 가져야 한다. 맨날 정권마다 다른 정책으론 암것도 안된
다.

대학은 먼저 교수부터 다 짤라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실력위주로 교수평가제가 되어야 한다.
학기마다 교수 재임용을 판단하여야 하는데 이건 절대적으로 학생들에게
맡겨야 한다.
지금처럼 무슨 학과장이 판단하는건 말이 안된다.
20년전 자기가 배운 코볼이나 가리킬라 하고 인터넷이 뭔지 HTML 이 아직
도 뭔지 몰르는
컴퓨터 공학과 교수가 있다는게 말이 되는가 대체 -_-

학생들도 맨날 대학가서 스트레쓰 풀겠다고 고딩때 벼르지 말고...
대학은 공부하는 곳이란걸 알아야 한다.
고딩땐 자기가 뭘 할껀지 탐색하는 기간일 뿐이다.
뭐에 자신이 소질이 있는지.. 뭘 할런지...
공부는 대학에 와서 진짜 하는거다.
이렇게 맨날 술만 퍼먹고 인생에 대해 맨날 어쩌고 저쩌고 토론할 시간
에.. -_-
미국 대학생들은 지금의 미국의 과학기술력을 만들었다.
그게 지금의 미국의 모습이다. 미국이 뭐로 맨날 세계최강국을 자처하는
가..
땅떵이? 사람수? 다 아니다. 오로지 과학기술력으로 무장된 군사력이다.
그래서 딴나라가 개기지 못하는 것이다.

일본도 우리랑 상황은 비슷한데 달른게 있다면 그들은 공학을 우리보다 엄
청나게 중요시
한다는 것이다. 과학자,기술자들은 2차대전시에도 최우선으로 보호되고 안
전하게 관리
되었다. 지하실에 숨겨놓고 연구 계속하게 하며 돈도 많이 주었다.
물론 지금도 일본인은 과학에 엄청난 돈을 투자한다.
우린...... 글쎄...... 경제규모에서 비교가 안되긴 하지만..
허튼데 쓰는 돈을 이쪽으로 쓴다면 경쟁을 못하진 않는다..
자꾸 무슨 비자금이나 만들고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니 문제지..

아무튼 계속 한국은 이렇게 나가다간.......
원화 가치 하락, 고 유가 시대 40달러 돌파예정...
이러면 어쩔껀가? 수출은 해도 경쟁력없는 상품뿐이고.
가격은 또 왜이리 비싼가. 중국이랑 비교해도 그가격이면 중국제를 사고
만다.
품질??? 일본과 이미 국내 가전제품 시장에선 일본제품에 점령당했다.
세계시장에서도 한국제는 그저 그런 중간쯤에서 좀 더 낮은 제품정도 인식
이다.
자원하나 없는 나라에서 살길은 수출뿐...... 아니면 뭐하나 전쟁이라도
할껀가?
전쟁이라도 할려면 무기가 있어야지.. 근데 뭐 비행기나 하나 제대로 만드
나?
역시 아직도 개화기 이전 조선시대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통제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냉무

김세권의 이미지

제가 그 동아리에 있걸랑요. ^^;

IDOS라구요. OS 만드는 동아리가 있어요.

(근데 아직 시작이라서 미흡해요. -_- 지켜봐주세요)

지금은 OS 개발 세미나 같은 것을 하고 있구요.

조만간 OS 만들기를 시작할 것입니다.

아직 서버가 없어서 홈페지를 돌리지 못하고 있는데

홈페지 뜨면 알려드릴께요.

만약에 OS 를 만들게 된다면 오픈 소스로 할 것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 짧은 소견을 그냥 간단히 한 번 적고싶어서 적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학교들 요즘 너무 벤처, 산학협동만 외치는거
같습니다. 학교의 science가 바탕이 되어서, 회사들의 technology
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 학교들보면 science는
뒷전이고 오직 technology만으로 돈벌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Open Source로 연구할 생각은 없고, 빨리 Technology로 돈벌생각밖에
없져...거기다가 우리나라의 삐뚤어진 벤처풍토까지...
이런 기반이 부실한 기술들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를 어떻게 만들까여?

그리고, 우리나라 학부생이나 대학원생들의 실정은 아래 많은 분들이
잘 적어놓으신거같네여...

뭔가 바뀌기는 바뀌어야 하는데...전 길이 안 보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바뀌겠지 생각하지만, 얼마나 흘러야할까...

비오니까. 학교가기가 시르네여...그래도 가야징...--v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로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국내의 평가기준에 맞추어 통과한 후 자리만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대학에서 밥을 몇 년간 먹으면서 지켜본 후 내린
결론입니다.

모두들 돈벌이나 취직과 같은 것에 교수, 학생 할것 없이
눈독은 들이지만 실제로 그 일이 좋아서 하는 경우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었고, 오히려 전자의 사람들이 조건을
내세워 다 가져가고, 더불어 결과로 나오는 것 들은 누가
제대로 평가도 하지 않더군요.

하나의 악순환의 고리가 있습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이라도 정말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서
자부심을 가지고(거의 미친놈 이겠지요) 했으면......

그러면 언제가는 나아지겠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느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미국이나 일본이나(동경대 출신이십니다. 제어
공학분야에서는 아시아에선 톱, 세계에서도 5손가락 안에 쳐주시는 분입니
다.) 우리나라나 대학교 강의수준도 비슷하고, 똑같은 책에 똑같이 OHP 놓
구 강의하는데 왜 우리나라는 이런가 생각해봤는데, 우리나라 학생들은 너
무 취직에 연연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공부가 좋아서 대학원에 가고, 박사 밟는 사람이 아마 많진 않을거라 생각
합니다. 더 좋은 직장얻고, 돈 많이 벌려고 그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도 출신 엔지니어들 실력은 출중하지만 그 사람들 이름 걸고 만든건 별
루 없다고 해여. 다 먹구 살기 바빠서 남의 나라가서 값싸고 품질 좋은 노
동력이 되어버린다고 그러져...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아닌가해여. 좀더 나라가 좋아지고 그만큼 먹구살 걱
정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남아도는 열정 좋은 곳에 쓰리라 믿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체적인 사회의 분위기가 않되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먹고살기 위한 취업을 중요시하고...
교수들도 강의하랴... 뭐하랴...
연구할려고 해도 미국 같은 분위기 가 아니니깐...
돈이 잘 흐르고 학교에서도 지원방향을 모색하고 그런것이아니라서..

연구 같은것이나 시설도 대학교에서 별관심없고,
입학 컷트라인이나 신경쓰다가...
지금은 평가가 생기니까.. 이제서야
교수 논문및 시설확충에 조금씩 신경쓰는 정도 아닙니까...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시던데..
국제 세미나나 모임.. 같은데 갈려면 학교에서는 자비로 가라고 하고...
강의빠지는 것에대한 방안을 내라고하고...
국제 세미나 같은데 몇번 갈려면 수천만원든다고 하시던데...
회사에서 회사이익을 위해가는 것도 아닌데..
학교에서 그교수가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학교에서 직접적인 큰 이익도 없으니.

미국은 투자도 활발하고 대학의 전체분위기가 연구분위기라서 쉽지만.
우리학교 연구실 보니깐 오픈소스 분석하고, 쫌바꿔서..
상용 프로그램 만들려고 하는 것 같던데..

벤처열풍이 부니.. 또 상업화해서 돈벌려고하고..

교수님들도 7년 정도마다 안식년 있고,

그래도 점점 분위기가 열리면, 낳아지겠죠....
그리 조급해할 필요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쎄요...

옆에서 보고 느끼는건, 우리 나라 대학원생들은 거의 회사죠, 연구실로 출
퇴근. 즉, 프로젝트 하느라 두세탕씩 뛰는 사람들이죠. 능력 많으면 더 그
렇죠... 요즘엔 교수님들이 벤쳐를 많이하시니... 지도교수가 창업이라도
하면, 장난이 아니죠.

우리 나라 교수들도 참 고생이 많죠,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니...

미국은 우리같지는 않죠, 원생들도 출퇴근 같은건 없죠, 몇안되는 수업만
잘 들으면 되죠... 지도 교수는 논문심사 할때나... 잘은 모르지만, 교수
도 미국은 우리 만큼 눈치봐야할께 많지는 않을꺼같네요... <--- 죄다 유
학파(?)들한테 들은 얘기죠, 전 아직 출국도 해본적 없죠. :)

여기까진 우호적인 핑계고

아직 교수님들 중에 많은분은 오픈소스 마인드의 필요성을 못느끼시는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우리 나라 대학원생이 바쁜건 현실인것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명이나 소스의 몇명이 모든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프로젝트를 하지 않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대학원이나 대학에서 많은 논문의 발표가 있고,
또한 여러가지 분야에 대해서 많은 돈을 들여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옆의 랩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수 없습니다.

즉, 대학끼리 같은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한다면 서로 보안을 중요시
하겠지만 연구가 끝이 나면 결과물을 공유할수 있는 마음가짐이
안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개개인의 실력은 참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고려청자나 조선백자같이 소수의 몇몇이 하는 버릇때문인것
같습니다.

즉, 옆에서 연구한 부분에 대한 자료공유가 되지 않아서 또 다른
대학에서 같은 연구를 반복하게 되지요...
그러면 결국 하나의 대학에서 연구한것과 같은 결과를 낳게 됩니다.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예를 들어 X-Windows Manager를 개발하고자 한다면
X-Windows개발은 물론이지만 UI에 대한 좋은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개발자가 UI에 대해 연구를 한다면 몇년이
걸릴지 모릅니다.

즉, 대학원에서는 전문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대학에서는 대학원의 연구결과들을 모아 하나의 프로젝트로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문제지요..

그리고 대학원이나 대학에서 프로젝트를 할때 보면 대부분이
같은 과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같은 과내에서만 참여를 하게 되지요... 그로 인하여
한계를 들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사람이 공유할수 있도록 하고, 참여할수 있다면 그 결과를
엄청난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이곳의 KLDP와 같은 것이 그 좋은 예지요...
인터넷을 통해서 공유되면 하나의 분야씩 맡아서 자료를 모아서
엄청난 자료의 보고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각자 자신있는 분야의 일부분(모듈, 컴포넌트)을 만들고
그것을 취합한다면 하나의 거대한 프로젝트가 되는 것이지요..

막말로 이곳의 자료들이 모두 개인의 홈 페이지내에서만 존재한다면
아마도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엄청 고생하고 많이 퍼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곳에서도 보면 공개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몇명안되는 소수들이 하고 있습니다.
나는 실력이 안되어서 하며 프로젝트가 어떻게 되나만 보지 마시고
프로젝트에 가서 실력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신다면 여러분들의 작은 프로젝트가 향후에는
서계가 놀랄 프로젝트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럼...

열번 생각하는 것은 한번 행동하는 것보다 못하다...
^^^^^^^^^^^^^^^^^^^^^^^^^^^^^^^^^^^^^^^^^^^^

agolta_의 이미지

실력이 없으니까요.
아주 당연한 답이죠...
실력이 왜 없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이 주제와 너무 동떨어
지는군요.
대학교육의 전반적인 문제로 연결되죠.
얼마전 난리부르스였던 서울대 문제만 해도 해결하기 힘든 문제죠.
버클리 대학이나 카네기 멜론 대학은 물론 좋은 대학이지만
미국의 일류 대학이라고 보긴 어렵거든요?
그런 대학에서도 좋은 성과물이 나올수 있는 그런 여건이 실력의 차이일것
같군요.
서울대 중심의 대학간 경쟁구도에서는 실력이 줄어들수 밖에 없겠죠.

고등학교때 수학을 정말 잘하는 놈이 있었습니다.
수학하나만큼은 수학선생님보다 더 잘하는 놈이었죠.
전국에서 수학점수 1등도 했던놈이니까요.
영어와 국어, 사회계열 과목을 못하더군요.
물리같은 과목은 수학과 연결되는 과목인지 꽤 잘했구요.

그저그런 대학에 가서 그저그렇게 공부하고 평범한 회사에 다디고 평범하
게 살더군요.

저런놈이 수학이나 물리,전산등의 연구쪽으로 갔으면 저놈뿐 아니라 국가
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텐데... 안타깝더군요.

진정한 천재, 진정한 개발자는 이것저것 다 잘하는(감자가 고추보다 먼저
들어왔는지를 아는 지식) 사람보다
한분야를 특출하게 잘하는 사람 아닐까요?

그런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일류대학에 가질 못합니다.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바로 설 수 있어야 제대로 된 나라 아니겠습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imyejin의 이미지

CS 분야에서 UC 버클리, CMU 는 일류대학으로 누구나 주저없이 꼽는 대학인데 무슨 말씀이신지?

대체 누가 버클리와 CMU를 일류대학이 아니라고 하는지요? 컴퓨터 관련쪽을 공부하신 분 맞나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타임머신을 먼저 개발하세요.

7년전의 댓글에, 본문내용과는 별로 상관없는 걸 갖고 말꼬리를 잡아서 논쟁식의 댓글을 달아서 뭘 어쩌자는 건지.

ultracat의 이미지

음.. 이와 같은 성과물을 내놓지 못하는 이유는 프로젝트 때문입니다.

그 프로젝트라는 것들이..

몇몇 연구실에서 하는 것을 빼고는 참 우스운 수준의 것들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연구라면.. 대를 이어서 이루어지는 것들이어야 합니
다. 말이 좀 웃기지만.. mach kernel, X-windows system, gnome,
같은 것들이 1년 연구해서 또는 한명의 힘에 의해 나올리가 없지 않겠
습니까?

한 연구실의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 몇년이고 연구를 계속해야
되는데.. 한국의 대학원 체계는 그렇지 못합니다..

대계.. 3~4명의 석사생들이 1년이나 2년안에.. 연구를 마치고
실험까지 마친다음 상업적인 product를 완성해서..
100~200 페이지 짜리.. 보고서까지 마련해 내야 합니다.
그리고는 그걸 졸업논문으로 합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는 바이바이죠..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그것 때문에 너무 고생했기 때문이죠..

그런 일만하는 학생들에게서 gtk, mach kernel, x-windows와 같은
것들이 나오리라고 기대하시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구조적인 문제들이 많지만..
국내 대학원의 한 단면만 말하고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또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 하셔야죠..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먼저 국내대학에서의 문제점을 말하자면
예전에 듣던 얘기인데... 우리나라 교수들은 자기가 연구해 놓은것을
자기 연구실의 대학원생들에게 전수를 안해준답니다. 그러니 그 교수가 연
구가 한것을
처음부터 다시 그 대학원생이 연구하고 ... 그 대학원생의 후배도 또 처음
부터 연구하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다 보니 어쩔수 없이 연구나 개발은 제자리 걸음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사장된 기술이나 학문적인 연구업적들이 한두가지가 아닐것입
니다.
그리고 연구비 많이 지원해주는 학교나 시설좋은 학교처럼 제대로 연구나
개발할 수 환경이
갖춰진 대학교는 몇안됩니다. 거의 열악한 환경에서 연구해야되는 실정이
지요~
예전 신문기사 본게 생각나네요~ 서울대 모모교수들이 서울대에선 도저히
연구할 분위기가 아니라며
카이스트로 옮겨버린 기사가 떠오르네요~ 기가 막힐 노릇이죠... 교수들
은 모 무뉘만 교순가...
교수라고 쮜뿔도 실력없으면서 떵떵 큰소리만 치지않나~ 그 밑에서 배운
는 학생들이 불쌍한 따름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또 그런 학과수업을 거이 찾아
보기 힘듬니다...
그러니 이게 과연 거품아닙니까... 요새는 너도 나도 프로그래밍한다고 하
던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고등학생을 말한것도 없고...
아~ 이런 사회풍토에 분위기에서 이런 어린 프로그래머들이 몰 배우겠습니
까~
답답할 따름입니다.
한가지 더 요새 학생들은 세상이 넘 편해서 인가 너무 편한거만 찾는 경향
들이 있더군요...
한줄의 코딩(예:씨)보단... 드래그&드롭(예:툴)을 선호하는... 쩝!
자기는 모 드래그&드롭식으로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거 가져다 코딩하
면서 자기껀 감춰버리는 그런
못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드래그&드롭방식이 나쁘다는것이 아니라 그게 전부인양 더 깊이 있는 것
을 못보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간헐적이고 산발적인 성과는 있었으나 큰 기대가 될만한건 아직
없는듯 싶습니다.
이런 풍토에 어찌 오픈소스나 오픈프로젝트같은 성과를 기대할수 있겠습니
까~
대학에서 오픈소스나 오픈프로젝트한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이나 100% 취
업 이라면 모두들 혈안이 되어서
달라 붙지 않을까요~ 넘.. 우습군요...

다음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의 입장에서 몇가지 얘기를 하겠습니다.
외국(특히 미국)과 우리나라의 생활수준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을꺼라고
봅니다.
오픈소스나 오픈프로젝트 하는 사람들은 거의 생계걱정없이(약각은 걱정하
겠지만... ^^;)
자신들이 하는 일에 열심히 몰두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당장 밥벌어먹고 살걱정해야합니다.
그런 와중에 오픈소스나 오픈프로젝트를 수행할 여유가 있을까요~
대학생들이면 모를까...
그리고 오픈소스나 오픈프로젝트에 대한 마인드도 확고하여 순수한 열정으
로써 자신의
프로그래밍 실력을 뽐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외국은 이런 환경이나 마
인드가 지배적이라고
볼수 있죠... 단지 열정하나만으로...
또 그네들은 돈많은 회사에서 지원해줘서 계속 연구개발을 해나가기도 합
니다.
단 개발한게 돈이 되던 안되든 간에...
그것을 하는거 자체만으로도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지원
을 해주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잘사는 나라의 행복이기도 하겠지만...
그러니 우리나라 개발자들이 순수한 열정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갈
수 없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실정은 개발한것을 상품화하여 팔아먹을수 없으면 지원
을 해주지
않습니다. 지원을 해주더라도 극히 드물죠... 벤처차려서 투자 받으면 모
를까..
특히.. 오프소스라면 더더욱... 기존의 MS사 처럼 소스는 공개하지 않아
야 독점할 수 있고
자기네들이 만든 소프트웨어가 보호받을 수 있다는 그런 생각으로 나가다
보니...
오픈소스나 오픈프로젝트는 영~ 동떨어지게 되죠..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게 우리나라의 실정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나 개발회사 일부는 아니 대부분이라고 해야하나요~
자신에게 이익이 되거나 돈이 되지 않으면 개발할려고 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회사에서 그렇게 이끌어갑니다.
"그런걸 해서 모하냐~"
"쓸때없는 짓한데"
"돈~ 안되는데..."
그런 소리만 찟껄이다가 다른 개발회사가 모 하나 맹글렀다면.. 소스나 공
개해라 모하라 하면서
남이 열심히 개발해놓은걸 바보되게 만드는 그런 못된 심보를 보이기도합
니다...
툭하면 특허나 모니하구... 지들만 잘나고 뛰어나고 최고인줄 아는 그런
부류의 인간들...
정말.. 할말이 없군요 -.-
그리고 우리나라는 모든지 빨리빨리 만들어 팔아먹자는 식으로 개발하다보
니 버그투성이에 고객서비스도
엉망이구...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결국 피해를 보는건 고객(클라이언트)들이 아닐까요...
결국엔 그 모든 피해가 자기자신에게 온다고 생각해보면 되겟쬬..
MS사의 그 악명높은 OS인 윈도우즈 같이...
직접적인 피해가 안와서 모른다고도 할수 있겠지만...
소프트웨어 자체가 무형이니 모라고 할말이 없네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오픈소스나 오픈프로젝트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개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봅니다.

제 얘기는 전부다 못한다거나 실력이 없다거나 그런 얘기는 아닙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고 오픈소스나 오픈프로젝트에 대한 마인드를 갖고 조
금씩 해나가자는 겁니다.
모 업체에서 만든 소프트웨어 가지고 GPL 라이센스를 어겼니 안어겼니 그
런 찬반이야기보다는...
이상하게 남을 눌러야 직성이 불리는 그런 생각을 갖는것보다는...
니가 잘랐네 네가 잘랐네 그런 생각보다는...
오픈소스 처럼 오픈프로젝트 처럼 열린마음으로 해나갔으면 합니다.

"한사람의 열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이 더욱 났다"를 문득 생각하면
서...

김정균의 이미지

한마디로 우리나라는 암기위주의 고딩 교육이 대학까지
이어지기 때문이죠 ^^;

개발을 하는데 과연 암기가 필수 일까요? 필요한거 찾아서
하는 know where이 더 필수적일텐데..

우리나라는 전산계통도 Unix 개론 이런거 외어서 TCP/IP이런거
꼬박꼬박 외어서 셤답안지 써 내야 하니까요.

이런거 외우느라 어디 개발에 몰두할 시간이나 있을까요 ^^;
차라리 1학년 부터 하고싶은 프로젝트를 하나 정해서 졸업
할때 까지 하게 하는 것이 더 낳을텐데.. 그리고 나머지는
프로젝트를 하는데 필요한 과목들을 교수들이 지정을 하게
하고 그 과목에 대한 셤은 졸업시의 프로젝트 여부에 성적
을 메기게 하면 아주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군요.

이건 비단 공대뿐 아니라 모든 계열에 적용이 가능할텐데요.
제가 알기로는 수원대 일부과가 3학년 부터 이런식으로 하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사실 알았을때 부러워 죽는줄 알
았슴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답답하군요...
전 이제 1학년생입니다...
작년까지 사방이 막힌...
그리고 덥석 우릴 먹어살킬...
시커먼 교실에서만 있었죠...

하지만... 대학을 와도...
교실이 강의실로 이름만 바꿀뿐...
시커멓기는 마찬가지더군요...

전 현재 저희과 00학번중에서...
그나마 가장 많은 분야에 걸쳐 컴퓨터지식이
있다고 자부하지만...
학점은 꼴찌입니다...
뭐... 그렇다고 제 전공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바로 컴퓨터인데도 그렇죠...

일단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도 결코
학생의 실력 향상에 도움도 안될뿐더러...

자기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은...
아랫분 말씀대로... 불효자만 될 뿐입니다...

전반적인 교육에 대한 개혁 없이는...
불가능할걸로 보입니다... 쩝...

제 선배들의 경우에도...
컴퓨터 실력은 학교서 가르치는 것만 잘아는 선배들이...
오히려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군대도 안 간 사람이... 취직만 잘하더군요...

오픈소스라...
그건 자기가 돈이 많아서 자기 회사 차려서
일하지 않는 이상은... 대학에서의 성과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요...

그냥 이제 대학물 먹기 시작한
어린것의 한마디였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래 leap님께서 이미 너무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현재 컴퓨터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은 leap님의 말씀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전 현재 박사과정 5년차인데,
석사과정을 들어가면서부터 학부 때 무시했던 과목들
(이산치수학, 논리회로, 공업수학(미적분, 행렬등..), 통계 등)이
정말 중요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시했기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지요.

간혹 학과공부만 잘 해서 학점은 좋은데,
실제 프로그래밍 능력이나 전반적인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좋지 못하지만

프로그램은 아주 잘 짜는데 학과공부를 우습게 보고 무시하면
나중에 대학원 들어왔을 경우 선배가 설계한 것을 구현하는 것은
잘 할 지 몰라도, 좀 더 깊이있는 연구를 할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아래 leap님이 너무 잘 설명해주셨는데,
저도 뼈저리게 느꼈던 지라 강조하기 위해 글을 써봅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10년 전 안호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사용한 것이 1982년이었으니 대학입학했던 1990년까
지 따지자면 총 8년간의 컴퓨터 사용 경험이 있었던 것이지요. 당시는 지
금처럼 애플리케이션이 풍부할 때도 아니었으니 (유치한 수준의) 게임말
고 할 수 있는 일이란 프로그래밍이었는데, 당시 8비트 환경에서 컴파일러
라고 해봤자 엄청난 사양을 요구하는 파스칼뿐이었으니 기껏해야 베이직아
니면 좀 고생하면서 어셈블리어로 코딩하는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대학입학할 때는 나름대로 남보다 컴퓨터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고 자부하고 입학을 했는데, 웬걸 공부하는 것은 영 딴판이더군요. 주로
수리 물리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지식에 대한 공부였는데 이게 과연 요즘
급변하는 컴퓨터 지식을 늘리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냐는 오만함이 들더군
요. 그래서 학과 공부는 등한시하게되었고 컴퓨터 잡지에 글을 쓰거나 프
로그램등을 짜 주면서 아르바이트에 몰두하게 되었더랬지요. 그 결과 학점
은 형편없어지니 학교생활에는 의욕도 없어지게 되고 오히려 장래가 걱정
이 되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잠시 정리하는 의미에서 휴학하고 군대
를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복학하고나서는 자잘한 컴퓨터 지식을 떠나 학교에서 가르치는대
로 일단 따라해 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족했던 수학과 물리학
의 기초를 다시 닦고, 당시의 컴퓨터 지식과는 좀 동떨어져있다 싶은 전
공 기초에 몰두를 했습니다. 그리고 당장 학점을 올리겠다라는 욕심보다
는, 그 지식을 이해하고 넘어가겠다는 데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학점
은 초반에는 지지부진 하다가 나중에는 급격히 올라가더군요. 왜냐면 어느
정도 기초를 이해하고 나니깐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는데에는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깨달았던 점은 아무
리 급변하는 컴퓨터 환경이더라도 수리 물리등의 전공 기반이 되는 과목
의 기본이 튼튼하면 새로운 것을 이해하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을 뿐 아
니라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설마 그럴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수학(미적분학, 선형대수, 기
하, 확률/통계, 수치해석), 물리학의 기본지식, 그리고 계산기 구조, 자료
구조 및 알고리즘, 운영체제의 기본이 튼튼하면 제 아무리 신개념 어쩌고
저쩌고 해도 이해못할 컴퓨터 지식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됩니
다. 즉, 어떤 컴퓨터 언어를 쓰건, 어떤 컴퓨터 기종을 쓰건 큰 어려움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얘긴데, 제가 보장합니다. 단, 기본에 충실했다
면 말입니다.

좀 과장해서 우리나라 현실에 빗대자면, 당장은 돈(학점) 안되는 기초 학
문을 좀 신경써서 닦아 놓으면, 돈(학점) 될 수 있는 공학의 이해 폭이 조
금이나마 넓고 깊어질 수 있다라는 얘깁니다.

아무튼 그렇게 대학및 - 남들과 비슷하게 교수님으로부터 약간의 노동력
착취를 당하며(?) - 대학원을 마쳤고 현재는 모 외국계회사에서 시니어 소
프트웨어 엔지니어로 Windows, Unix계열, Embedded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언어 및 다양한 툴로 프로그래밍을 하며 먹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프로페셔널 프로그래머 혹은 엔지니어를 꿈꾸는 여러분들에게 정말
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도 새로운 기술 하나를 빨리 배우고자 전
전긍긍하기 보다는 그 새로운 기술을 안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
(기본지식)이 튼튼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더 새로운 것도 만
들어 낼 수 있고 앞서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안호 wrote..
: 답답하군요...
: 전 이제 1학년생입니다...
: 작년까지 사방이 막힌...
: 그리고 덥석 우릴 먹어살킬...
: 시커먼 교실에서만 있었죠...
:
: 하지만... 대학을 와도...
: 교실이 강의실로 이름만 바꿀뿐...
: 시커멓기는 마찬가지더군요...
:
: 전 현재 저희과 00학번중에서...
: 그나마 가장 많은 분야에 걸쳐 컴퓨터지식이
: 있다고 자부하지만...
: 학점은 꼴찌입니다...
: 뭐... 그렇다고 제 전공이 이상한것도
: 아니고... 바로 컴퓨터인데도 그렇죠...
:
: 일단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도 결코
: 학생의 실력 향상에 도움도 안될뿐더러...
:
: 자기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은...
: 아랫분 말씀대로... 불효자만 될 뿐입니다...
:
: 전반적인 교육에 대한 개혁 없이는...
: 불가능할걸로 보입니다... 쩝...
:
: 제 선배들의 경우에도...
: 컴퓨터 실력은 학교서 가르치는 것만 잘아는 선배들이...
: 오히려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 군대도 안 간 사람이... 취직만 잘하더군요...
:
: 오픈소스라...
: 그건 자기가 돈이 많아서 자기 회사 차려서
: 일하지 않는 이상은... 대학에서의 성과란...
: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요...
:
: 그냥 이제 대학물 먹기 시작한
: 어린것의 한마디였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컴퓨터교육과거든요...
저희는 공대에서 하는 물리, 수학은 안하고...
맨날 이상한 교육학만 해서리...
전 공대생들이 어렵다고 싫어하는
수학, 물리 혼자 공부합니다... ^^
저한테는 이런 과목도 학과와 상관없는
혼자 하는 공부죠... 쩝...

어짜피 제가 교육과니 교육학 배우는건
상관없지만...
도대체 교양이라는것은 모하는것인지...

도대체 영화에서 쓰이는 카메라컷을
알아서 모할꼬... 음냐...

전 아직 1학년이다 보니 교양만 주로 배워서
이런 생각이 드나봅니다...

교양이 이공계쪽으로 부족하거든요...
아예 그쪽 과목이 없어여... 우웅...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교양은 말그대로 교양입니다.
일반적인 삶에 대한 보탬이 되라는 학문이죠.
전 컴퓨터를 전공하지만,
교양은 영문과나 "기"수련, 체육관련 것을 주로 듣는답니당...
^^;

학과공부도 무시할 수는 없죠.
실무에 쓰이는 공부를 무림의 "외공수련"이라고 한다면,
학과공부는 무림의 "내공수련"이죠.
내공의 수련정도는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지만,
외공과 조합이 될때, 절대 고수가 되죠.
외공으로 한 길을 걷는다면, 고수는 될 수 있겠지만,
다양한 무공을 소화하지 못하는 편협한(?) 고수가 될 것입니다.

--+ 허걱... 말이 이상해졌다.
어쨌든, 학교공부도 무시하지 맙시다.
뭘 배우든, 피되고 살이되는 겁니다.
그게 설마, 자기가 알고 있던 것이라도 그렇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신주호의 이미지

고3 때 죽어라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갑니다.
물론 대학가는 이유가 자신의 학문을 더 증진시키기위해
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취업때문에 가는거죠
그리고 대학에 자기가 원하는 전공을 택해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취업잘돼는 전공 택해 갑니다.
공부요?? 지금 대학교 도서실에 가보세요 공부의 열기 뜨겁습니다.
그런데 다들 책상에는 자격증 수험서 투성이 입니다.

우리나라 대학원...
요즘 각 대학마다 산학연구붐이 일고 있지요..
각 학교 대학원들 회사에서 가져온 일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일단 연구비를 따내야 하기 때문에 당장 돈되는 연구만 합니다.
당장 결과 않나오는 연구는 꿈도 못 꾸지요..
그렇다고 그 연구결과를 오픈하느냐..
절대 그럴수 없지요..왜냐?? 산학이니깐..
저는 컴퓨터관련 전공한 교수님들이 교외에 회사차리고
회사일을 학교에 있는 학생들시켜 하는 것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제대로 연구다운 연구하는 학교 대부분 서울대 연대 고대입니다.
연구비가 빵빵하니깐요..

지금 우리나라 컴퓨터 관련학과..
외국에서 만든 OS, 언어 메뉴얼 해석하기에도 바쁩니다.
제생각에 우리나라에서 전산분야에 이바지할수 있는 새로운것이
나온다면 그게 이상할 정도 입니다.

너무 예기를 산만하게 했군요.
요약하면 우리나라는 어떤 새로운 전산학문을 연구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않됐다는 예기입니다.
오로지! 취직! 그러니 당장 돈않돼는 OPEN Source 개념은 우리나라
분위기에서 비현실적인 예기로밖에 인식되어 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내가 느낀 대학교 도서관... 왜가냐?
가서 뭐하게...?
잠자러.. 아니면 교양 공부하러..

책.. 음 기초 분야책.. 그런 것뿐...
정말로 뽀족한 분야에 관한 책은 전멸...
차라리 영어가 버벅벅 거릴 지언정 아마존에서 추천한 책을 열심히 노가다
해서 구해 보는 편이 낳을 것 같다. 아니면 인터넷 연결해서 뽑아 보던
가...

도서관에 초절정 고수들이 많이 모여서 공부한다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
은 그렇지 않다. 고시생 혹은 EXEL 이렇게 하면 된다.. 컴 기초책 자격
증책. 이런것은 차라리 컴 켜놓고 하는 것인데... 쯧쯧...

이젠 도서관이 변해야한다.. 대학생들이 길에 뿌리는 수 많은 돈들.. 유
흥비로 탕진하는데는 아까워 하지 않지만, 정말로 내가 원하는 자료를 수
집하는데는 인색한 그러한 분위기가 바뀌어야한다. 그리고 자기에 투자
한 만큼 거두어 들이는데 필요한 시간을 투자하기를 바라는 그러한 분위기
가 되었으면 좋겠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대학3년에 재학중입니다...
제주위에 보면..컴실력이 대단한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그사람들이...모두...다 잘하는것은 아님니다..
우리나라의...컴퓨터 공부는...언어만해도 이것 저것 하는것이
많은데다..학교수업은..아마..컴 기본이론을 공부하는것을 할뿐..
별로 하느것이 없습니다..
대부분은 개인적으로 실력을 쌓는 것이지요..
그리고...학부생에도..프로젝트를 참여할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첨엔 별로 성과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생각보다..뛰어난 사람들이 많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프로젝트는 일반 학부생에는 오질 않습니다..
이 모든것이..실력을 발휘할것을 저해하는 원인것 같습니다..

방준영_의 이미지

일단 서양에 살면 영어 공부하는데 낭비되는 시간이 우리보다 훨씬
적습니다. 웬만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일상적인 회화정도는 하는
반면에 우리나라에선 아주 훌륭한 영어교육을 십여년간 받아도 외국인
만나면 말 한마디 못하는 사람이 거개죠(음..저를 포함하여 :). 그리고
군복무도 징집제가 아니거나 징집제더라도 기간이 1년 이내로 짧기 때문
에 우리보다 그만큼 자유시간이 많습니다. 군대에서도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글쎄요, 하루종일 돌나르고 땅파고 하면서
컴퓨터 실력이 느는 걸 느끼진 못했는데...

해결책은:
1. 영어교사를 모두 외국인(또는 그에 준하는 실력을 갖춘 한국인)으로
바꾸고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너무 과격한가요? 하지만 교사부터
영어 한 마디 제대로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선 불가피...)
2. 빨리 통일을 이루어 우리 아들들부터라도 군대가는 일이 없도록
한다. 통일을 이룹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얼마나 외워둘게 많은데 학생들이 거런거 할 시간이 있을까여?
웬만한 프로젝트 하나 진행시키면 기간이 장난아니게 걸릴텐데...
거러다 보면 학업에 소올해 지고...
거러다 보면 부모님 눈총에 군에 가져...

jachin의 이미지

친구들과 술도 마셔야 하고, 연애도 해야 하고, 취업 준비하랴, 영어 공부하랴...

다 부질없습니다. 오픈소스에 참여하다보면 위의 것 중 세가지는 자동으로 해결이 되더라고용...

(연애는 국내에선 불가... 해외로 오시면... 음...)

오히려 학업에 더 진지하게 붙게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멀리 돌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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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